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 2022-05-27 김민지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0 0
    5.0
    방대한 세계 문명을 단숨에 독파하는 도시 역사 이야기 이 책은 각자 흥미를 끄는 부분부터 시작해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체감하는 방식으로 역사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이끈다. 일단 책을 펼치고 관심 있는 도시부터 읽을 때, 유럽, 아시아 등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흥미 있는 대륙의 도시들만 모아서 단번에 읽을 수 있어서 책을 보기가 좋다. 한 도시에서 벌어진 각 세력들의 흥망성쇠를 비롯해, 주요 인물의 행적, 유명 문화유산의 설립 배경, 주요 고고학지식까지 책을 통해 엿볼 수 있다. 풍부한 도판과 함께 경쾌하게 정리된 역사 지식이 눈앞에 펼쳐지며 수천 년 도시 문명을 단숨에 통과하는 지적 쾌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하루 한 도시 가볍게 펼쳐 언제든 시작하는 세계사 공부로 지식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가능한 책.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는 로마, 아테네, 파리, 베이징은 물론 테오티우아칸, 이스파한, 사마르칸트까지 세계사를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도시들을 폭넓게 다루었다. 세계 문명은 오랜 옛날부터 도시를 위주로 발달했다. 도시는 언제나 역사의 중심 무대였다. 정치와 경제, 예술과 학문의 중심지인 도시는 세계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공간이다. 이 책은 ‘도시’라는 효율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가장 쉽고, 단순하고, 명쾌하게 방대한 세계사를 정리해주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역사 공부법을 제시한다. 두껍고 어렵고 일방적인 암기만을 요구하는 역사책이 아닌, 쉽고 재미있게 풀이한 역사교양서를 원한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면 좋을 듯 하다. 하루 한 도시 역사 여행을 마쳐나가다 보면, 도시의 역사적 배경을 훑었다는 성취감과 함께 어느새 세계사의 기본 지식에 정통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 도시의 모습이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다가와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간략하게 이 책의 장점을 적어보면, 각 챕터별로 내용이 다른 책 보다는 짧은 편이라 부담없이 읽힌다. 나라, 도시별 문명이나 역사를 설명하는 내용이 핵심적으로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어 내가 알고 있던 기본 상식과 책 내용을 쉽게 연관지을 수 있어서 읽기 편했다. 또한, 세계지도나 지리적 위치, 도시의 약도 그리고 대표적인 건축물과 인물의 동상 등 사진으로 설명해주어 세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다만 이 채그이 아쉬운 점은, 엮은이와 감수자가 일본인이어서 건축물이나 과거 도시 규모를 비교할 때, 일본의 건물이나 일본의 시를 빗대어 표현하는 문구가 많았는데, 번역자가 우리나라에 빗대어 설명하는 부분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챕터 자체가 일본 중심으로 쓰여진 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서, 요즘 흔히 말하는 NO JAPAN 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특히 일본 교토를 설명해주는 챕터가 그랬다. 간단하게 고전 문학이나 그림 등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기에는 좋은 책이며, 평소 세계사에 관심이 많았다면 한번 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 2022-05-26 이재명
    공간의미래
    0 0
    5.0
    어느 날, 유현준 작가가 강의한 TV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다. 외국의 도시와 우리나라의 도시를 비교하여 어떠한 부분이 좋은지, 좋지 않은지에 대한 부분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인상적인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한 이유도 있다. 건축적으로 책 속에 있는 다양한 사진들로 인해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좀 더 쉬워졌으며, 공간이나 건축적인 부분들과 함께 문화적인 측면도 동시에 비교하면서 접하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들은 기억에 남는다. 많은 이야기 중에 이런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우리나라의 아파트와 같은 구조는 교도소의 구조와 비슷하다는 말에 충격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다녔던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에서도 건물 구조가 교도소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 충격적이었다. 그래서 이런 건물들을 보면서 과연 아파트에서 사는 것이 맞는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많이 들었다. 요즘에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다. 주변 지인들을 만나면 거의 주식과 부동산 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 반도체 회로 같은 도시패턴이 있다. 서울의 경우 그린벨트를 만들지 않았다면 미국 LA처러 한반도 전체로 퍼져 나가는 대도시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랬다면 '고밀화된 도시가 되면서 촉진되는 상업'의 발달도 느려졌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근대화가 늦었던 가장 큰 이유로 온돌 난방 시스템을 꼽는다. 온돌 때문에 단군 이래 모든 주거가 1층 이었다. 단층 건물로는 고밀화된 도시가 만들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인구밀도가 낮았고 주변에 물건을 사 줄 사람이 적었기에 상업이 발달하지 못했다. 상업이 발달하지 못하면 화폐 통화량도 줄어들게 되고, 결과적으로 새로운 부자 계층이 만들어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무분별한 확장을 막아 준 그린벨트는 그 역할을 잘했다고 판단된다. 물론 그 고밀화된 공간을 어떻게 디자인 하느냐에 따라서 도시의 경쟁력이 달라지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패턴이라고 생각한다.
  • 2022-05-26 나채원
    불장난(제45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2022년)
    0 0
    5.0
    2022 제45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대상 수상작 - 손보미 <불장난> 무엇인가에 눈뜨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다. 주인공은 사춘기를 앞둔 12살 초등학생 여자아이다. 주인공은 비슷한 여자아이들과 무리지어 다니며 시도때도 없이 남자아이들은 바보같다고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그렇게 늘상 남자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 주인공 여자아이는 재혼한 아버지와 새어머니 사이에서 살고 있다. 새어머니와 친어머니는 서로 많이 다른 존재로 등장한다. 친어머니는 학문적인 탐구와 연구와 관련된 커리어에 열심인 사람으로 이혼 후에는 유학을 떠난다. 새어머니는 원래 교사였지만 아버지(당시 이혼하지 않은)와의 불륜으로 인해 교단을 떠나고 아버지와 결혼한다. 둘은 서로 많이 다르지만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위하여 ‘선택’이라는 것을 한 존재로 등장한다고 생각한다. 친어머니는 가족도 소중하게 생각했지만 연구를 선택하였고, 새어머니는 커리어를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했다. 정확한 단어는 아니지만 ‘자유’에 대한 상징으로서 등장하는 면도 있는것 같다. 한편, 학교에는 주인공 여자아이들 무리와 어울리지 않지만 자신만의 고유한 자리를 가진 ‘우정’이라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사춘기가 조금 더 빨리 온 우정은 남자아이들의 장난에도 대범하게 받아칠줄 아는, 주인공이 동경하는 존재다. 하지만 어느날 부터 주인공 무리는 우정에 대한 안좋은 뒷담을 시작하고 학교 뒤 숙직실에서 중학생 오빠들과 어울린다는 소문까지 돌게된다. 그것은 단순한 시기나 재미, 성적인 사건에 대한 호기심 등이 섞인 이야기였지만 주인공은 친구들과의 관계, 우상같은 존재인 우정 때문인지 혼란스럽다. 주인공은 결국 참지 못하고 학교 뒤 숙직실로 향한다. 주인공이 찾아간 숙직실에는 진짜 우정이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우정이 하고 있던 것은 우정과 비슷한 여자아이들과 시끄러운 팝송을 들으며 패션쇼 놀이였을 뿐이었다. 우정은 주인공을 패션쇼 놀이에 끌어들이지만 난생 처음 겪고 이해할수 없는 몸짓과 패션에 충격을 받아서인지 주인공은 워킹을 하지 못한채 그곳을 뛰쳐 나온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실망감 때문인지 주인공은 한동안 방에서 틀어박혀 지낸다. 열도 나는것 같다. 마침 방학이었고 집에 혼자 남겨진 주인공은 어느날 아파트 외부 계단을 통해 옥상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아버지의 라이터(이 라이터도 사연이 있지만 넘어가자)로 불장난을 시작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타오르고 휘돌아 오르는 불꽃에 매료된다. 위험하고 은밀하지만 불장난은 주인공의 마음을 빼앗고 주인공은 방학 내내 불장난을 한다. 개학을 하고 불조심 글쓰기 대회가 열리는데 어쩌다 보니 주인공은 자신이 한 불장난에 대한 수기를 제출한다. 다만 결말만 경비아저씨에게 걸려 불놀이를 그만 두었고 그때 멈춘것이 다행이라는 내용으로 바꾼다. 경험담의 힘때문이었는지 주인공은 지역대회에서 상을 타게 되고 교실에서 자신의 글을 낭독할 기회(?)를 얻는다. 처음에는 부끄러움에 글을 제대로 읽지 못했지만 선생님의 다그침에 점점 또박또박 글을 읽게 되고 어느순간 자신감이 샘솟은 주인공은 원고지에 없던 내용을 즉흥적으로 추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이 저지른 불장난의 흔적(누추하고 난잡하다는 표현을 쓴다.)을 누군가 찾아내 자신을 잡으러 오길 바란다고 결말을 바꿔 낭독을 마친다. 주인공은 이때 새로운 무엇인가에 닿은 것, 그곳에 들어가려 한 것, 그리고 지나서 다시 볼줄 아는 것을 통해 어떠한 답답했던 무엇인가를 해소하게 된 것이라 생각된다. 이 클라이막스에서 소설은 끝난다. ※ 소설중에는 아버지(어른들 세계의 거짓말에 대한 상징 등으로 등장하는 듯하다.)도 나오고 전남편(소설은 성인인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으로, 주인공 또한 친부모처럼 이혼했다.)도 등장한다. 하지만 감상문에 다 기술하진 못했다. 자선대표작 - 손보미 <임시교사> 한때 임시교사였던 주인공은 어느 맞벌이 가정의 아이 돌보미로 일하게 된다. 주인공은 혼자 살아서 인지 아이를 돌보는일 즐겁다. 그리고 하나의 온전한 가정의 한 부분이 되는 일에 남다른(?) 즐거움과 보람을 얻는다. 하지만 주인공은 절대 선은 넘지않으려 자신을 절제한다. 주인공은 교양있고 친절한 편이었고 점점 아이의 가족들은 주인공에 의지하게 된다. 나중에 아이가 충분히 자라 돌봄이 필요 없을때에도 가정부처럼 집을 챙겨주게 된다. 가족들에게 큰 일이 생겼을 때도 어른처럼 의지가되어준다. 그러나 주인공은 여전히 그들의 가족은 아닌 이야기다. 우수작 - 강화길 <복도> 막 재개발이 시작된 산동네의 첫아파트 임대주택에 주인공 부부가 입주한다. 시작부터 동네의 분위기는 음산하다. 이사를 하고 나니 음식배달부나 택배원들이 주인공 집을 찾아오지 못한다. 자꾸 옆단지로 찾아간다. 지도에도 주인공집이 잘 안나온다. 주인공집은 1층인데 밖에서 누가 자꾸 훔쳐보는거 같다. 옆단지 사람들은 주인공 부부를 대하는 태도가 쌀쌀맞다. 그러던 어느날 와야할 택배가 오지 않자 주인공은 직접 옆단지에 찾으러 나서기에 이른다. 그러다 뭔가 사건이 일어나고 이야기가 끝나는데 공간 묘사의 문제인지 내 이해력의 문제인지 사건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고만고만하게 살기 어려운(그러나 분명 계층이 다른) 사람들 사이의 굴레에 관한 이야기인 것으로 추정된다. 우수작 - 백수린 <아주 환한 날듯> 주인공은 나이가 많다. 남편은 떠나고 혼자 살고 있다. 주인공은 아주 규칙적으로 매주 평생교육원에 다니고 있다. 너무 규칙적인 나머지, 수필 수업이 듣고 싶지 않았음에도 자신이 다니는 시간에 열린다는 이유로 수필 수업을 듣는다. 당연히 글이 안써진다. 어느날 사위가 와서 앵무새를 맡긴다. 손녀가 좋아할 줄 알았는데 막상 실제로 보니 무서워하는 탓에 손녀가 마음의 준비를 할때까지만 잠시 맡아달라고한다. 내키지 않는다. 앵무새도 집에서 시끄럽게 울기만 하지 뭐가 예쁜지 모르겠다. 앵무새를 보니 딸이 생각난다. 예쁘던 딸인데 먹고살기 힘들었던 탓에 좀 소원해졌다. 며칠뒤 앵무새가 갑자기 아프다. 걱정이 되서 동물병원에 데려간다. 앵무새는 가둬두기만 하면 안된다고 한다. 키우는 방법이 잘못됐던 것이다. 내키지 않지만 스다듬어주고 산책도 시켜주다보니 정이 붙는다. 앵무새도 점점 주인공을 따른다.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 주인공은 정말 오랜만에 이런 따뜻함을 느낀다. 그리고 사위가 와서 다시 앵무새를 데려간다. 주인공은 수필 수업을 가니 글이 써진다. 딸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인거 같다. 우수작 - 서이제 <벽과 선을 넘는 플로우> 밤마다 이웃집에서 힙합연습하는 소리가 넘어온다. 주인공은 이해해보려 노력한다. 그리고 이야기 내내 힙합 가사가 인용되는데 힙합 노래는 몰라서재미가 없었다. 몇장 못읽고 그만 읽었다. 우수작 - 염승숙 <믿음의 도약> 주인공 부부는 형편이 좋지 않지만 젊은 시절부터 그런 서로의 모습에 끌렸다.(자기연민 비슷한 그런 감정인듯하다) 둘은 열심히 살았고 아이도 있다. 둘이 살고 있는 집은 전세집인데 비도 새고 난리도 아니다. 계약이 끝나가니 집주인이 전세금을 올려달라며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한다. 주인공 부부는 더러워서 집을 사야겠다. 하지만 집은 너무 비싸다. 은행 대출도 알아보고 집도 보러 다니다. 아이도 있는터라 좋은곳에는 살아야겠고 여력은 안된다. 그러는 와중에도 주인공은 영양제를 꼭꼭 챙겨 먹는다. 아이에게도 남편에게도 아주 많이 먹인다. 집착적으로 먹인다. 소설적 과장이라고 생각될정도다. 그렇게 영양제를 먹었는데도 몸은 나빠져 병원을 간다.(독이 빠져나가는 과정이라고 얘기 하는데 일부러 헛소리처럼 들리게 쓴거 같다.) 몸뚱아리 밖에 없는 두 사람이 열심히 살수록 몸도, 상황도 야금야금 상해가는, 늙어가는, 뒷걸음질치는 상황에 대한 비유인듯 하다. 아무튼 아주 어렵게 여건에 맞는 집을 구해 이사를 간다. 하지만 뭔가 께름직한 기시감이 든다. 짐을 싸서 가니 엘리베이터가 노후화 되어 이사짐을 옮길수 없다고 한다. 비싼 돈을 들여 사다리차를 부른다. 그래도 우집이 생겼다 하는데 첫날밤부터 비가 샌다. 다음날 옥상물탱크가 터진다. 정화조도 넘친다. 엘리베이터도 고장난다. 달려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뒤로 쳐지기만하는 삶에 관한 이야기인거 같다.
  • 2022-05-26 정필찬
    호호호(여름 에디션)
    0 0
    5.0
    아주 오랜만에 쓰는 서평 때문에 미뤄뒀던 책읽기 책 읽는건 언제나 우선순위에서 쉽게 밀리는 기분이다. 이 책은 순전히 표지보고 골랐다. 온라인 광고를 봤는데 표지가 너무 따뜻한 느낌이어서 끌렸다. 그리고 단순하고 귀여운 책제목까지... 원래 성격이 낯을 가려서인지 책한테까지 그런 성향이 있는듯 하다. 늘 초반엔 재밌나 재미없나 간을 보게 되고 쉽사리 정을 주지 않는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꾸역꾸역 읽다가 잠시 방치하게 됐다. 한동안 거리두기를 한 책을 다시 펼쳤을 때는 중반부였고 워낙 얇은 두께였기때문에 끝까지 다 읽게 되었다. 다시 읽기 시작한 부분의 주제는 '여름병'이었고, 지금은 일교차가 심한 평범한 기온의 봄인데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책을 읽고 있는듯한 느낌이었다. 이책은 단편영화 감독이 쓴 에세이인데 책 제목과 같이 호불호가 거의 없는 감독은 본인이 좋아하는 '호호호'에 대해서 설명한다. 여름도 그 중의 하나이다. 또 기억에 남는건 어릴때 뻔질나게 드나들었던 문방구 얘기. 어찌나 생생하게 표현해놨던지 누구나 초등학생때 단골 문방구가 있듯이 나 또한 그 시절 그 공간에 있는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영화감독이니 좋아하는 영화를 열거하면서 어떤 부분이 좋았다느니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tmi를 줄줄 읊는다. 잠깐,살짝 내가 이걸 왜 알아야하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함..ㅋㅋ 저자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읽는다면 꽤나 팁이 될 듯한 책이다 그리고 아주 좋았던 부분은 어렸을때부터 집안의 가풍에 따라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꾸준히, 부단히 찾고, 현재까지도 고민ing인 저자의 성향이었는데 피아노도, 미술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해서 몇년씩이나 했지만 좋아하는것과 잘하는것의 괴리감을 느끼고 좋아하면서도 잘하는것을 찾기위해 끊임없이 다른것을 찾아헤메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결국 현재의 영화감독이라는 직업을 가졌으나 이것도 맞는 길인지 계속 고심하는 과정을 풀어낸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나는 너무 좋았고 인상깊었다. 피아노,미술,태권도,공부..분야를 가리지 않고 관심을 갖는 것, 그래도 보통 또는 그 이상의 수준이 되는 것, 한번 관심을 갖고 시작하면 꾸준히 하는 것, 아니다 싶으면 바로 다른 분야를 탐색하는 것. 내가 너무 닮고 싶어하는 요소,요소이다. 나는 좋아하는걸 찾고 싶어서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질 않았는데..어떻게 보면 본인이 좋아하는걸 적극적으로 찾는 자세는 본인의 삶을 좀 더 사랑하고 진취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의 일부분인것 같아 너무 멋있었고 따라하고 싶었다. 나도 언젠간 나를 웃게 했던 것들에 대하여 막힘없이 줄줄 써내려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분 좋게 읽었다.
  • 2022-05-26 소성환
    세법강의 Summary. 2: 법인세(2022)
    0 0
    5.0
    법인세는 각 사업연도소득에 대한 법인세, 토지 등 양도소득에 대한 법인세, 미환류소득에 대한 법인세, 청산소득에 대한 법인세로 구분된다. 각사업연도 소득에 대한 법인세는 세율이 10~25%이고, 토지 등 양도소득에 대한 법인세는 10~40%이며, 미환류소득에 대한 법인세는 20%, 청산소득에 대한 법인세는 각 사업연도에 대한 법인세와 동일하다. 법인세 납세의무자는 본점, 주사무소 또는 사업의 실질적 관리장소의 소재장소에서 국내에 있는 내국법인은 국내외 모든 소득에 대한 납세의무가 있으며, 외국법인은 열거된 국내원천소득만 납세의무가 있다. 사업연도는 법령정관상 1회계기간으로서 1년을 초과하지 못하며, 사업연도 신고가 없으면 1월 1일 부터 12월 31일까지로 적용한다. 납세지의 경우 내국법인은 등기부등본상 본점, 주사무소 소재지를 말하며, 외국법인의 경우 국내사업장이 있는 경우 주된 사업장의 소재지를 말한다. 과세소득은 순자산을 증가시키는 소득은 모두 과세되며, 일시적 우발적 소득역시 과세되는 포괄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세무조정은 결산서에 손비로 계상한 경우에 한해 손금으로 인정하는 결산조정 항목과 결산서에 계상여부와 무관히게 손금, 익금으로 인정되는 항목인 신고조정 항목으로 분류한다. 결산조정 항목의 경우 충당금 및 감가상각비를 말하며, 신고조정 항목은 결산조정 항목 이외의 항목을 말한다. 소득처분 유형의 경우 귀속자가 주주인 경우 배당, 임직원의 경우 상여, 타법인 및 개인사업자, 국가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기타 사외유출로 처리하며, 그 외의 자에게는 기타소득으로 처분된다. 귀속자가 불분명하는 경우에는 대표자 상여로 처분하며, 세무조정 중 회사와 세법상 자산계정 또는 부채계정에 차이가 나는 경우에는 유보 또는 마이너스 유보 처리한다. 익금은 법인의 순자산을 증가시키는 거래에서 발생하는 이익 또는 수입의 금액을 말하며, 주요 익금항목은 매출액, 자산의 양도금액 등이 있으며, 손금은 법인의 순자산을 감소시키는 손실 또는 비용의 금액으로서 손금의 범위는 상품 제품에 대한 매입가액과 인건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2022-05-26 한동석
    공부의 본질
    0 0
    5.0
    공부는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즉 사고의 근력을 키우는 법을 배우면 누구나 잘할 수 있다. 말하자면 똑똑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똑똑하게 생각하는 법이 중요한 것이다. 이것이 무엇보다 공부의 본질부터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목표로 하는 시험에서 가장 빠르게 합격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우선 어떤 공부든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은 동일하다는 인식을 갖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을 배우고 그 과정에서 결국 자신만의 학습법을 발견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공부의 종류가 바뀌어도 어떤 상황이 닥쳐도 내가 원하는 것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는 튼튼한 공부체질을 기를 수 있다 사람은 작은 감정에도 통제될 수 있기 때문에 성취감은 그 크기보다 빈도가 중요하다. 성취를 하나씩 쌓아가는 사람은 새로운 일에서도 성취감을 맛보고 싶게 되고 좀 더 쉽게 또 새로운 일에 착수할 수 있다. 성취감을 쉽게 느끼는 방법은 목표를 촘촘하게 설정하는 것이다. 그렇게 단계적으로 설정한 목표들을 하나씩 이룸으로써 성취감을 자주 느낄수 있다. 목표를 너무 크게 잡을 경우에는 그 실행과정에서 내가 얻는 달성률 또는 성취도가 언제나 0%인 반면 목표를 작게 나눌 경우 작은 부분에서의 성취도가 항상 100%가 된다. 대부분 공부에 실패하고 장수생이 되는 이유는 내 머리의 효율을 전혀 계산하지 않고 그저 다른 사람들이 하는 방법만을 무비판적으로 따라하는데 있다. 따라서 새로운 공부를 함에 있어서 나보다 잘할 것 같은 사람이 있다면 인정을 하고 그 사람의 우월함을 인정하면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다만 여기서 내가 그 사람을 따라 잡으려면 어느 정도 노력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계측하라. 그 사람보다 몇배로 열심히 하면 되는지, 어떤 방법을 쓰면 효율이 좋은 지 정확하게 분석하고 그 목표를 내가 노력하면 정말 이룰 수 있는지 명확하게 파악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과 나의 차이를 잘 아는 것, 이것 또한 실력이다. 이해가 되었다는 전제하에 반복을 하면서 완전히 내 기억속에 정착시키고 암기하고 유지하는 것이다. 물론 지식이 완성되었다는 것은 이상적인 기준이고 실제로는 피드백 과정까지 거치면서 점차로 지식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다. 기억을 유지하는 방법으로는 반복을 통하여 기억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즉, 지식이 완전히 소멸되기전에 다시 한 번 반복학습을 해서 그 지식을 기억속에 붙잡아 두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복습의 주기에는 두가지만을 고려하면 된다. 1.반드시 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적 텀을 두어야 한다 2. 시간이 갈수록 반복주기 길게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억은 의도적인 망각후에 자극을 강화함으로써 강화된다. 즉 까먹는 것을 불안해하지 말고 다른 과목이자 지식을 공부한 후에 다시 돌아와 잊었다는 느낌이 들 때 쯤 앞서 공부한 과목을 복습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반복주기는 길게 잡아야 한다. 재활성화시켜 강화된 기억은 머릿속에 이전보다 오랜 시간 동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공부의 본질 중 핵심으로 생각된다. 끝.
  • 2022-05-26 오상수
    미드나잇라이브러리(평행우주에디션)
    0 0
    5.0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주인공 '노라'의 죽기 전 기억들을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갑작스러운 반려묘의 죽음, 전 밴드 멤버와의 다툼, 직장에서의 해고, 일손이 필요 없어진 옆집 이웃 등에 노라는 삶의 목적을 잃었고 심지어는 세상에서 사라지는 편이 모두에게 좋겠다고 여겼다. 그렇게 유서를 쓴 뒤 항우울제를 먹고 자살하려 했던 노라. 그러나 그 순간 삶과 죽음의 사이에 있는 자정의 도서관에 가게 되며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된다. 노라의 은인 중 한 명인 엘름 부인은 이곳에서 사서로 등장한다. 그녀는 여기 있는 모든 책이 전부 노라의 삶이며 진정으로 살고 싶은 책을 찾게 되면 죽을 때까지 그 삶을 살게 된다고 설명한다. 그렇게 그녀는 수영선수, 뮤지션, 철학가, 배우자, 빙하학자 등으로 살아가는 수많은 평행우주를 경험한다. 다시 말해 후회했던 선택을 되돌리고 다른 결정을 내림으로써 그녀가 바라던 삶을 이루게 된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노라는 어떤 삶에서도 행복할 수 없었다. 모든 게 완벽한 삶이란 건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삶에서의 아픔은 그녀를 더욱 깊은 수렁으로 끌고 갔다. 엄마를 죽음으로 이끈 아빠의 불륜, 자기밖에 모르는 배우자, 우울증약을 달고 살았던 또 다른 자신 등 어딜 가도 쓰린 상처가 존재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삶이 암울하지는 않았다. 마지막 책에서는 죽기 전에 자신을 챙겨주었던 애쉬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냈다. 가장 만족스러운 삶을 맞이한 그녀 역시 이 삶을 떠나고 싶지 않아 했다. 그러나 이 역시 스스로 이루어낸 삶은 아니었기에 다시 도서관으로 되돌아갔다. 노라는 숱하게 많은 삶을 체험하면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감정을 느꼈다. 그러다가 자신이 불행해서가 아닌 불행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삶을 끝내려고 했음을 알아차린다. 그녀가 살고 싶다는 의지를 느낀 순간, 도서관에 불이 붙으며 무너져내리기 시작한다. 이때 노라는 아직 쓰이지 않은 책 한 권을 발견해 "나는 살아있다"라는 문장을 적으며 현실로 돌아가게 된다. 죽을 뻔했던 몸에서 깨어난 노라는 SNS에 '내가 배운 것들(한때 온갖 삶을 살았으나 지금은 보잘것없는 삶을 사는 사람이 쓰는 글)'을 업로드한다. 사이가 안 좋았던 인연들과도 다시 만나며 오랫동안 쌓아둔 오해를 차근차근 풀어간다. 이윽고 삶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된 그녀는 자신이 가고 싶었던 곳이 바로 도망치고 싶었던 곳임을 깨달으며 자기 자신의 인생을 살아나간다. 처음에는 자기혐오에 빠져 모든 걸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노라가 이해되지 않았다. 과거를 후회하며 무언가 도전할 용기조차 내지 못하는 그녀가 답답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이야기를 들으며 그녀의 행동이 하나둘 이해되기 시작했다.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한 상황 속, 끝없이 추락하는 그녀를 챙겨줄 사람은 없었다. 결국에는 자신조차 사랑하지 못하게 된 그녀가 삶을 사랑할 이유가 더는 존재하지 않았다. 사실 노라가 불행에 맞닥친 건 모순적이게도 원하는 삶을 살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굉장히 다재다능한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게 많았다. 전국 순위에 들 정도로 수영 실력이 좋았고, 대형 기획사와 계약을 앞둘 정도로 보컬적인 재능이 있었고, 평생을 함께 걸어갈 연인도 있었고, 그렇게 따기 어렵다는 철학 학위도 있었다. 다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인기 밴드 가수의 길을 접고, 결혼을 앞두고 도망치고, 친한 친구와의 중요한 약속을 깨는 등 주어진 것을 과감히 포기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이 반드시 좋은 결과로 돌아온 건 아니었다. 오히려 그 과정에서 평생을 함께했던 사람들과 멀어지며 절망에 휩싸였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이 내린 선택들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자신을 위한 길임이 분명했음에도 말이다. "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어. 빙하학자가 되지 못했어. 댄의 아내가 되지 못했어. 엄마가 되지 못했어. 라비린스의 리드 보컬도 되지 못했어. 볼테르도 제대로 보살피지 못했어."이외에도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들까지 포함한 후회를 수없이 반복하며 이루지 못한 것들을 아쉬워했다. 평소 후회를 일삼았던 그녀기에 자신의 바람이 이뤄진 삶을 겪으면서도 결핍을 느꼈다고 생각한다. 분명 행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세상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자 실망이 커졌을 듯하다. 후회를 지운 삶에서도 또 다른 후회가 드러남에 그녀도 어렴풋이 깨달았을 것이다. 모든 문제의 원인은 '후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말이다.
  • 2022-05-26 김태형
    종의기원
    0 0
    5.0
    평소 정유정 작가의 책을 좋아한다. 나는 7년의 밤으로 정유정 작가를 처음 접하였고 그 후 작가의 팬이 되어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다 종의 기원을 읽기 시작했다. 종의 기원, 제목부터 강렬한 인상을 준다. 종의 기원이라 하면 당연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작가도 그것을 의도하고 제목을 지은 듯 보인다. 종의 기원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악함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인가? 나는 질문한다. 책을 다 읽고 난 뒤, 제목을 곱씹어 볼 수록 유진이 왜 그런 짓을 하였는지, 할 수밖에 없었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줄거리는 이렇다. 유진은 엄마와 그리고 자신의 친구이자 엄마의 양아들인 해진과 산다. 어느날 유진은 눈을 뜨고 피범벅이 된 자신을 마주한다. 그리고 핏자국을 따라 가지런히 놓인 엄마의 시체를 보게 된다. 유진은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거울 속 엄마의 피를 묻힌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떠오르지 않는 어젯밤과, 피를 뒤집어쓴 자신은 누가봐도 엄마를 죽인 범인 같아 보인다. 유진은 엄마의 시신을 테라스 바닥에 숨기고, 바닥과 벽의 핏자국을 닦고, 몸을 씻고, 돌아오지 않는 어젯밤의 기억을 추적한다. 장편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소설에서의 시간은 불과 4일밖에 흐르지 않는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주인공의 내면의 생각과 주관으로 짧은 시간동안 벌어진 일들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 정유정 작가 소설의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에서도 처음 시작부분에서부터 소설의 마지막까지 주인공이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이 아주 세세하고 정교하게 묘사되어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1인칭 주인공 시점이기 때문에 주인공의 입장에 모든 서술을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엄마를 죽인 범인을 깨닫게 되는 부분에서는 큰 반전감을 준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이 책을 통해 철학적인 질문을 생각할 수 있다. 자신의 아들이 인격장애가 있고, 사회의 악이 될 수 있기에 아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정신적으로 학대를 하는 어머니와, 애초에 악으로 태어났고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 유진, 둘의 모습을 보며 악의 아이러니를 느낀다. 어머니의 억압이 유진을 더 그렇게 만든 것은 아닌가? 악을 억제하기 위해서 아들에게 간질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여 약을 먹이고, 억압하는 것은 정말 선한 행동인가? 생각하게 된다. 유진은 애정이 가는 캐릭터이다. 그는 분명히 살인범이 맞지만 소설 속 시간이 흐를수록 나는 그의 감정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친구이자 형제가 된 해진과의 관계도 독특하고 흥미로운데, 이 책을 읽으며 유진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엄마를 죽인 범인은 누구인지 알아내 보기를 바란다.
815 816 817 818 819 820 821 822 823 824 825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