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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7 서예지
    2022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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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저한 재테크 없이는 돈을 모으고 집을 살 수 없으며, 불확실성이 크고, 수명은 길어지지만 퇴직연령은 길어지지 않아 노후를 위하여 재테크는 꼭 필요하고 금융소득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재테크의 트렌드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이렇게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또한 재테크 시장은 항상 변화하고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뒤쳐지기에 투자 고수들의 강연을 모아놓은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를 익혀보고자 했습니다. 기존에는 큰 원칙없이 그냥 우량주를 위주로 장기투자를 한다는 생각으로 주식을 사니 수익률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부동산뿐만 아니라 주식, 청약, 세금, 비트코인 등 재테크를 입무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어 다방면으로 재테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그린플레이션, 눈여겨볼 유망주 TOP5, 평생 배당금 등장, 절세 통장 활용법 등 재테크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가 있어 재테크 계획을 세우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테마주로는 그린플레이션인 전기차, 2차 전지, 수소 경제, 농산물 등을 집어서 추천해줬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해서 관련 기업을 알아가고 전망을 보며 투자가치가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자 노력하려고 합니다. 이미 사놓은 주식의 수익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전략을 수정하고 새로운 전략을 세워보고자 하는 이런 시기에 이 책을 만나게되어 이제는 조금 방향 전환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원래도 ISA계좌를 통하여 투자를 하고 있었지만 투자뿐만 아니라 이러한 계좌를 통해서 어떻게 절세할 수 있는지를 알려줌으로써 활용 방안을 세우기 위한 TIP을 얻어 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계좌별로 어떤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볼 수 있는지 예시를 제시해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주 큰 수익을 보기보다는 안정적으로 괜찮은 수익을 바라는 사람이기에 이렇게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홈런보다는 안타로, 분산투자를 계획하는 저에게 알맞는 책입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라 재테크 변화의 흐름을 따라서 전망을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2022-04-27 김상국
    사피엔스:그래픽히스토리VOL.1-인류의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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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발 하라리의 유명한 역사서 『사피엔스』의 만화 버전이다. 하라리 박사가 여러 사람을 만나고 여행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원작의 메시지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각 장의 끝에서 요약 정리된 부분은 하라리 특유의 글쓰기 특징을 유지하고 있다. 영화와 명화, 유명인 들을 패러디한 부분을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책은 원작 총 4부 중 1부로 인류의 탄생에 관해 다루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연약한 동물로 살던 호모 사피엔스가 어떻게 전 세계로 이동하고 오늘날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게 되었는지 파헤친다. 지금까지 역사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과는 너무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살짝 의심이 갈 수도 있다. 한편, 인간이 가축을 기르면서 질병이 시작되었다는 부분에서는 현재 코로나 상황과 연결되는 고리가 매우 신기하게 생각들기도 했다. 사실 책도 어려운 내용을 잘 썼다고 생각했지만, 그래픽 히스토리는 직관적으로 정말 잘 정리해준다. 감각적으로 유발 하라리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에 대해서 이해하게 해준다. 즉, 그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부터 인류ㆍ문화사에 대한 흥미가 집중력을 높였다. 그리고 그래픽 노블로 출간된다고 했을 때 학생들이나 벽돌책을 부담스러워하는 성인들에게 좋은 소식이겠구나 싶으면서도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것은 기존 630여 페이지의 분량을 어떻게 이미지로 다 담을 수 있을까 하는 선입견도 있었기 때문이다. ​일단 이 책의 첫인상은 판형을 키워 보기 좋다는 것도 있었고 예상치 않게 그림이 원작의 분위기를 담고 있어서 반가웠고, 물론 중요한 것은 내용이라서 원작의 핵심을 그림으로 잘 표현해서 한 번에 와닿는 느낌이 좋았다. 역시 어쨌든 <사피엔스>에 대한 유발 하라리의 이단적 고찰과 주장이 가진 참신성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오래 전 글로 읽었던 <사피엔스>의 내용이 어렴풋이 떠올라 복습을 하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긴 했지만 그렇다고 답습은 아니고 설명의 눈높이가 달라진 새로운 책을 읽는 느낌이었다. 2권부터 4권까지 모두 기대된다.
  • 2022-04-27 조성각
    자본주의(EBS다큐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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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은 자본주의 체제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정작 자본주의를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인류 문명사를 약 2만년으로 보았을 때 자본주의는 가장 물질적인 풍요를 안겨준 시대이자 개인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되는 사회시스템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런가?EBS다큐프라임 제작팀에서 엮은 "자본주의"는 우리가 제도권 교육에서 미처 배우지 못한 자본주의의 숨은 비밀과 적나라한 속내를 쉽게 풀어낸 책이다. 자본주의의 사전적 의미는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자본이 지배하는 경제체제'라고 정의하고 있다.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생산력의 비약적인 증대, 아담스미스가 "국부론"에서 자유로운 시장경제체제를 그린 지 25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여전히 자본주의체제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인류가 경험했던 그 어느 체제보다 엄청난 부의 생산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구조적인 모순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위기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20세기 초의 대공황, 20세기 후반기의 오일쇼크와 중동전쟁, 21세기에 접어들어서는 글로벌금융위기와 양극화의 심화, 정부의 비효율 증대 등 자본주의체제는 위기를 겪으면서 그 모습을 변신시켜 오고 있으나 자본이 중심이라는 근본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제1장 <빛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에서는 물가가 절대 내려가지 않는 이유, 기축통화인 달러는 찍어내는 FRB는 민간은행이라는 사실을 파헤친다. 제2장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에서는 재테크 열기는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은행이란 수익을 내야하는 기업일 뿐이다. 파생상품은 투자를 가장한 도박과 같다고 주장한다. 제3장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에서는 어릴 때부터 우리는 소비에 유혹당하고, 쇼핑할 때는 여자가 훨씬 나약하다. 소비는 불안에서 시작되고 과소비는 상처받은 마음이며 자존감이 낮으면 더 많은 돈을 쓴다고 말하고 있다. 제4장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에서는 금융위기는 반복해서 일어나며, 케인즈경제학의 입장인 큰 정부론과 신자유자유주의를 대변하고 있는 하이예크의 작은정부론을 비교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제5장 <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에서는 복지는 창의성의 원천이며 시장도 정부도 아닌 국민이 주인이다라고 설파하고 있다.
  • 2022-04-27 정원미
    이어령의마지막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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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생이 무엇인지 알게된다. 이어령은 죽임의 양면이 삶이라고 한다. 생의 절정이 죽음이라고 한다.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죽음에 집중하면 삶의 의미를 알 수 있다나. 암에 걸려 죽음을 앞둔 이어령인지라 계속해서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이 이어진다. 상승에는 하락이 있다. 대낮의 눈부심은 빚과 어둠이 공존한다고 한다. 이제는 대낮의 햇볕이 약간은 서글퍼 질 것 같다. 이어령은 늙으면 한 방울 이상의 눈물을 흘릴 수 없다고 한다. 노인은 점점 가벼워져서 많은 것을 담을 수 없다는 것이다. 눈물도 한방울이고, 분노도 성냥불 휙 긋듯 한 번이라고. 그게 늙은이의 슬픔이고 늙은이의 분노라고 한다. 따라서 엉엉 소리 내 울고 피눈물을 흘리는 것도 행복이란다. 늙은이들은 기막힌 비극 앞에서도 딱 눈물 한 방울을 흘린다나. 그리고 이어령은 스토리를 가진 사람이 럭셔리하다고 말한다. 너 답게 세상에 존재했어? 너만의 이야기로 존재했어? 남의 뒤통수만 쫒아다니면서 길 잃지 않은 사람과 혼자 길을 찾다 헤매본 사람 중 누가 진짜 자기 인생을 살았다고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또한 이어령은 인간의 모든 이야기는 결국 고통의 이야기라고 한다. 삶의 고통은 피해 가는 것이 아니라 정면에서 맞이하는 거라고. 고통은 남이 대신할 수 없는 영역이다. 오롯이 나의 것이다. 타인의 고통을 감히 이해할 수 없다. 이해할 수 없기에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타자의 윤리가 그래서 나온 것이라고. 타자의 자리, 그 절대성을 인정하는 것이 사랑이고, 그 자리가 윤리의 출발점이라고. 또한 이어령은 인생은 파로라마가 아니라 한 커트의 프레임이라고 말한다. 한커트 한커트 소중한 장면을 연결해보니 파노라마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한 커트의 프레임에서 관찰이 이뤄지고, 관계가 이뤄지고, 찍지 못한 것, 버렸던 것들이 나중에 다시 연결돼서 돌아오기도 한다고. 그렇기 때문에 가장 울림을 주는 문구는 이것이다. 내 것인 줄 알았으나 받은 모든 것이 선물이었다.
  • 2022-04-27 강석태
    나의문화유산답사기1-남도답사일번지(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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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답사 일번지라는 강진과 해남에서는 아름다운 월출산, 무위사, 영랑생가, 백련사, , 다산초당, 녹우당, 두륜산 대흥사, 일지암, 땅끝마을 등을 돌아 본다. 사실, 두륜산 대흥사는 자연의 아름다움이란 우리가 늘 상 시각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대상이기에 별다른 설명없이도 예술미라는 인공적 아름다움과 문화미라는 정신적 가치는 훈력과 지식없이도 쉽게 느낄수 이는 '아는 만큼 느낀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듯 하다. 생경한 지명과 명소들은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이 책을 읽고 강진이나 해남 방면으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방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한번은 여행하고픈 충동을 느끼게 하였다면 성공한 것이 문화유산이 아닌가 싶다. 두 번째는 내포지역이라고 불리는 충남 서남쪽 지대이다. 아산과 예산, 그리고 당진과 해미 등을 포함하는 나즉한 평야지대를 "내포지역"이라고 부른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물론, 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승지라면 단연 예산의 "수덕사"다. 아버지 고향 쪽 지역이기도 해서, 어렸을 적에도 친지 방문길에 방문했던 적이 있고, 사회에 나와서는 회사에서 야유회로 한 번, 또 가족들과도 여행삼아 한 번 수덕사를 간 적이 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수덕사에 감춰진 사실들을 알 수 있었다. 개심사, 해미읍성, 정혜사 불유각은 다음에 꼭 가고픈 답사지 순위로 기억해 놓았다. 다음으로 너무나 유명한 신라의 도읍지 경주이다. 경주. 정치적으로 세력을 극대화하거나, 통일을 이루고 나서의 유산보다, 선덕여왕 이전의 시기에 문화적으로 많은 예술품을 남겼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첨성대가 과연 천문대의 역할은 했던 건지, 황룡사의 거대한 규모는 어느 정도였던지, 그리고 대왕암에 얽힌 전설들과 사실 유무, 그리고 우리 문화의 자랑이자, 조선 범종의 뿌리가 된, "에밀레종"과 그 이후, 한국의 범종의 계보들은 어떻게 된 건지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관동지방 답사기에서는, 설악산의 진전사 터와 도의 선사의 사리탑을 둘러보며, 삼국시대의 선종의 탄생을 이끈 주역이었으나, 역사에서는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있는 도의 선사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이어진, 문경의 봉암사 답사 편에서는 봉암사의 유래와 지증대사의 사리탑과 관련된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 선종의 역사의 시작점에서 도의 선사, 지증대사 등 역사 책에 잘 올라와 있지 않은 인물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큰 화재에 휩싸여 전소되고 다시 탄생한 양양 낙산사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화마에서 살아남은 원통보전 앞의 탑, 불상, 돌담 등의 유래와 미학을 볼 수 있었고, 낙산사를 화재 전, 후를 보아왔고, 복원하면서 겪게 된 에피소드 들을 다루고 있어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매년 일어나는 화재등으로 올해도 근 일주일간 영동지방의 화재가 극성이었다. 좀 더 대비를 해서 앞으로는 이런 불상사가 없기를 바란다.
  • 2022-04-27 박동현
    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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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던 보이를 지향하는 에드가 앨란 오는 제국대학을 졸업하고 경성으로 돌아왔다. 형과 함께 살기 위해 왔지만 갑작스러운 형의 결혼으로 하숙집을 알아봐야 했다. 형의 소개로 간 '은일당'이란 곳은 에드가 오가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모던 정신과 잘 맞는 곳이었다. 어떻게든 이 집에서 하숙하고 싶었던 에드가 오는 하숙보다 딸 선화의 과외 선생님을 원하는 집주인에게 자신이 그 과외 선생이라 말하며 하숙을 하게 된다. 건강이 좋지 못한 하숙집 주인은 조용히 지내줄 것을 당부했지만 에드가 오는 친구들과 하숙집에서 시끄럽게 술을 마시고 만다. 다음 날 선화가 열심히 읽는 신문이 사라지자 신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오 선생의 방에 방문했고 두 번째 방문했을 때 오 선생의 방에서 신문을 찾아낸다. 그리고 에드가 오가 애지중지하는 페도라 여섯 상자 중 제일 귀한 상자 하나가 빈 것을 발견한다. 용의선상에 오른 권삼호와 박동주 집에 방문에 페도라의 행방을 물어볼 요량으로 찾아간 권삼호의 집에서 끔찍한 장면을 목격한다. 천장을 바라보며 이부자리 위에 누운 권삼호의 목엔 도끼가 박혀 있었고 이불은 피로 물들어 있었다. 놀란 에드가 오는 사람이 죽었다고 소리치며 권삼호의 집에서 나왔고 마침 술 취해 개울에 빠진 남자를 구하러 나왔던 순사에 의해 용의자로 유치장에 갇히게 된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지만 자신을 범인으로 몰고 가는 미나미 순사 부장, 하지만 그가 고문당하던 그 시각, 두 번째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사건 현장에서 사라졌던 에드가 오의 페도라도 발견되었다. 그렇게 에드가 오는 풀려나게 된다. 저지르지 않은 사건에 누명을 쓸 뻔했던 에드가 오는 경찰보다 먼저 사건을 밝혀내고 싶었고 탐정으로 변신해 사건을 캐러 다니기 시작한다. 사건을 캐면 캘수록 뭔가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그리고 그렇게 믿었던 친구 박동주가 범인으로 몰리는 상황이라 그의 결백을 밝혀내고 싶었던 에드가 오다. 사건을 파헤치다 밝혀진 범인의 범행 동기는 백 퍼센트 이해가 되는 건 비단 나뿐만은 아닐 거라 생각한다. 특히 "모던은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에서 시작되는 것이네. 상대를 존중한다는 건, 상대도 나와 같은 사람이라고 보는 자세부터 갖추는 거지."라고 말한 에드가 오의 말이 너무 와닿았다.
  • 2022-04-27 김관식
    나에게 고맙다(30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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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을 때 가장 좋은 점을 한 가지 꼽자면,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감정들로 많은 글을 볼 수 있다는 점 이었다. 어떻게 보면 당연스러운 부분이지만 이렇게 보면 당연하지 않은 걸 내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많은 글 중에서 가장 좋았던 글은 바로<사소함의 가치> 였다. 사소한 것들이 이렇게 위대한 것인지 다시 한번 깨닳게 되면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지치지 않은 사람이 없어서 어디서 누구를 만나도 위로 하고 위로 받기를 원하는 요즘입니다. 이번 에세이에서도 제목에서부터 응원 받고 책을 넘길 때마다 격려 받으며 공감과 이해가 넘쳐서 한 장씩 아껴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로부터 기울인 소주잔을 부딪히며 속마음을 털어놓듯 묵은 감정들을 털어 낼 수 있었습니다. 삶이 퍽퍽할 때, 나를 가장 잘 알고 이해하며 내 편에서 서서 함께 해 줄 나를 위해 이 글을 읽었습니다. [본문 28쪽 중에서] 내 마음 다치지 않게 내 마음 아프지 않게, 오직 나를 위한 것들이 필요합니다. 오직 나만을 위한 마음이 절실합니다. 감정도 업무처럼 에너지를 소비하는 시대입니다. 타인과 관계에서 있는 그대로를 모두 보이는 것은 자신이 다칠지 모른다는 경계의 시대에 너무 많은 감정과 마음을 쏟아서 지칩니다. 그런 자신에게 마음이 아프지 않고 온전한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을 마음 한 켠에 두라고 이야기 합니다. [​본문 37쪽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큰 숲'이 되려 하지만 누군가는 숲을 이루는 작디작은 '풀'이 되어야 해. 결국 숲은 사소한 것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거니까.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크고 작음으로 위치와 능력, 가치를 판단합니다. 매대에 오른 제품이 얼마나 팔렸냐에 따라 그 가치가 매겨지듯이 우리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큰 것이라는 상품에 둡니다. 모두가 큰 것이 될 수 없고 작은 것이라는 비교 대상이 있어야 크다는 상대적 파악이 될 뿐더러 작은 것이 모여 그 큰 것을 만듭니다. 작은 것 일지라도 소중함으로 대하고 그게 나 자신이라면 누구보다 내가 나를 아껴야 합니다. [본문 55쪽 중에서] 누군가의 길을 따라가는 일이 나를 잃는 행동이란 걸 모른 채. 수없이 마음이 부졌고 숫하게 가슴이 조각났다. 시선이 올곧이 자신을 향하지 못하고 방향과 속도가 타인의 것 일 때 비틀거리고 자신 안에 갈망을 채우지 못합니다.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 속에서 살았던 우리 인생이기에 어느 순간 갑자기 온전히 자신만을 바라보는 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쳐다보는 높은 정상이라고 여기는 그들은 아래라고 생각하며 타인을 보지 않고 자신의 발끝과 대척점인 머리 위를 바라보며 자신의 어제와 오늘, 혹은 과거와 미래를 견주어 나아 갑니다.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하면 목적과 방향을 잃고 넘어지며 자신의 마음이 갈 곳 없이 무너집니다. 그리고 감정은 이성과 몸을 바닥으로 끌어내립니다. 자신만을 바라보고 걸을 때, 길이 됩니다. [본문 136쪽 중에서] 힘들다고, 괜찮지 않다고,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나를 달랠 줄 아는 연습이 필요하다. [본문 114쪽 중에서] 나는 죽는 날까지 나를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당근과 채찍으로 성과를 내기 위한 훈련에 익숙한 우리 자신. 스스로에게도 적절한 훈련 방법을 통해 끊임없이 성과를 요구하고 부응하지 못하면 좌절하며 자기비하에 빠집니다. 우리 자신 스스로에게 마저. 자신을 가장 사랑 하라고 하지 않던가. 사랑은 훈련과 성과물이 아닙니다. 힘들면 달래고 위로하며 기댈 수 있도록 어깨를 내어 주는 것 입니다. 무엇보다 그 어깨를 필요한 상대가 자신 이라면 기꺼이 쉬어가고 독려하며 자리를 내어 주어 지금 그 힘듦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합니다. [본문 192쪽 중에서] 책 한 권을 읽는다는 것은 그 사람을 읽는다는 것이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뜻이다. 책과 사람은 공통된 의미를 지닌 위대한 스승이다. 이 책에서 가장 와 닿는 문구였습니다. 책을 읽고 이해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곧 사람을 만나 그를 읽어가는 것과 같다는 표현이 찰떡같았습니다. 자신의 삶과 전혀 다른 책과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온전한 마음을 다하여 노력하고 배워간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다른 면을 채워가는 것입니다. ​[본문 246쪽 중에서] 바닥까지 가본 사람이 바닥을 이해하고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 상처를 어루만진다. 악한 사람은 있어도 틀린 글은 없다. 글은 항상 어떤 무게를 지닌다. 무게를 지닌 글. 이 글을 접하면서 삶을 찬찬히 들여다 보고 나 자신을 보듬아 보게되고, 몰랐던 사실이어서가 아니라 외면하고 있었던 자신의 아픔과 힘듦을 있는 그대로 내다 보게됩니다. 휴식의 마음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로 울고 싶은 날이 있다면 읽기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성이 맑은 산문처럼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고, 그 날의 감동이 필요한 순간 어느 순간에나 편하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시의 형식을 취하고 인터넷 양식으로 되어 있는데, 내용 자체를 보면 산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안한 책입니다. 또한, 생각할 거리를 주는 사진과 일러스트도 많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누구나 읽기 좋고, 마음이 편안해지기를 바란다면 추천하는 책입니다.
  • 2022-04-27 정필상
    투자자의 인문학 서재-투자의 고수는 무엇을 공부하며 어디에서 답을 찾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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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를 위한 인문학 서재>는 왜 투자자들에게 워런 버핏이 아닌 아담 스미스와 케인스를 이야기하는가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로 투자의 내공을 키우는 어느 투자자의 특별한 공부법이 소개되어 있다.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지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전문가들은 적다. 금융 고객들에게 '주식 투자는 장기 투자'라 설명하면서도 정작 어떤 이유로 장기 투자가 옳은지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설명해내는 금융 직원들의 수도 많지 않은 것 같다. 투자는 자연과학이 아닌 인문학적 범주에 속한다는 생각으로 투자의 세계는 자연과학 분야처럼 원인과 결과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같은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정반대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결과가 그 원인의 또다른 원인이 되는 등 인과관계가 복잡한 분야이다. 투자는 워런 버핏의 '정확히 틀리는 것보다 대충 맞는 것이 훨씬 낫다'는 명제가 통하고, 어떨 때는 최고가 아닌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정답일 수도 있는, 전혀 과학적이지 않는 범주에 속한다. 그래서 역사상 주식 투자로 성공한 경제학자는 거의 없다고 한다. 저자는 경제힉을 '가치를 다루는 학문'이라고 정의하면서,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사람으로서 '가치'라는 단어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주주의 입장에서 주주의 돈인 자기자본(BPS)은 비용이 되고, 주주가 지불하는 매수가격(Price)은 가격이 되며, 주주가 얻는 내재가치(Value)는 효용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재가치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매수할수록, 안전마진이 확보되면서 투자에 성공할 확률은 높아질 것이다고 일반론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다음은 책속에서 발체한 내용으로서 기억해 둘만한 부분을 기술했다. 선택을 하고 분석하고 예측하는 등의 모든 경제학적 행위의 기준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가치'일 것이다. 때문에 나는 경제학을 '가치를 다루는 학문'으로도 정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재화는 가치를 지닌 물품을 의미하고, 용역은 가치를 지닌 서비스를 의미한다.' 어느 인터넷 용어 사전에서 경제학 용어인 재화와 용역에 대해 내린 정의다. 너무 간결하고 너무 핵심적인 정의라 실소를 머금었지만 과히 정확한 표현인 것은 사실이다. 투자를 위해 어느 주식의 미래 수익이나 가치를 측정할 때 명심해야 할 일은 측정된 수익이 향후 지속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야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익 추이가 꾸준한 기업을 선택한 후, 이 기업을 잘 이해하는 투자자가, 기업의 과거 상당 기간 수치를 면밀히 분석하는 과정을 거친 후, 이를 토대로 미래의 장기적인 이익(기대 EPS)을 추정하는 경우, '기대 EPS/주가'로 계산될 수 있는 기대수익률은 어떤 다른 복잡한 정략적 계산보다 더 정확한 가치 판단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익 변동성이 큰 기업의 경우 수익가치의 산정에서 오류 가능성이 높다는 등의 약점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 방식을 적용하여 실전 투자에 임할 때 이익의 예상을 보다 정확히 하기 위해서는, ①최대한 미래 이익의 변동성, 즉 불확실성이 낮은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선택하고 ②투자 대상 기업에 대한 많은 연구와 분석을 통해 그 기업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③충분히 보수적인 수치를 적용하여 예상외 상황에 어느 정도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러 투자책을 읽다 보니 많은 투자 대가들이 투자 시 경제학, 금융학, 또는 투자 매매법 보다 중요시한 게 인문학이란 걸 알 수 있다. 이 책은 제목에 『인문학』 이란 단어가 들어간 것부터가 맘에 들었으며, 책의 내용도 제목처럼 인문학적 소재로 여러 주요 역사의 사건을 경제적 관점에서 풀어 설명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었다. 또한 마지막 장에서는 저자의 투자철학과 가치투자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816 817 818 819 820 821 822 823 824 825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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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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