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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여름 에디션)
5.0
  • 조회 386
  • 작성일 2022-05-26
  • 작성자 정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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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쓰는 서평 때문에 미뤄뒀던 책읽기 책 읽는건 언제나 우선순위에서 쉽게 밀리는 기분이다.
이 책은 순전히 표지보고 골랐다.
온라인 광고를 봤는데 표지가 너무 따뜻한 느낌이어서 끌렸다.
그리고 단순하고 귀여운 책제목까지...
원래 성격이 낯을 가려서인지 책한테까지 그런 성향이 있는듯 하다.
늘 초반엔 재밌나 재미없나 간을 보게 되고 쉽사리 정을 주지 않는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꾸역꾸역 읽다가 잠시 방치하게 됐다.
한동안 거리두기를 한 책을 다시 펼쳤을 때는 중반부였고 워낙 얇은 두께였기때문에 끝까지 다 읽게 되었다.
다시 읽기 시작한 부분의 주제는 '여름병'이었고, 지금은 일교차가 심한 평범한 기온의 봄인데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책을 읽고 있는듯한 느낌이었다.
이책은 단편영화 감독이 쓴 에세이인데 책 제목과 같이 호불호가 거의 없는 감독은 본인이 좋아하는 '호호호'에 대해서 설명한다.
여름도 그 중의 하나이다.
또 기억에 남는건 어릴때 뻔질나게 드나들었던 문방구 얘기. 어찌나 생생하게 표현해놨던지 누구나 초등학생때 단골 문방구가 있듯이 나 또한 그 시절 그 공간에 있는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영화감독이니 좋아하는 영화를 열거하면서 어떤 부분이 좋았다느니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tmi를 줄줄 읊는다.
잠깐,살짝 내가 이걸 왜 알아야하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함..ㅋㅋ
저자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읽는다면 꽤나 팁이 될 듯한 책이다
그리고 아주 좋았던 부분은 어렸을때부터 집안의 가풍에 따라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꾸준히, 부단히 찾고, 현재까지도 고민ing인 저자의 성향이었는데 피아노도, 미술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해서 몇년씩이나 했지만 좋아하는것과 잘하는것의 괴리감을 느끼고 좋아하면서도 잘하는것을 찾기위해 끊임없이 다른것을 찾아헤메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결국 현재의 영화감독이라는 직업을 가졌으나 이것도 맞는 길인지 계속 고심하는 과정을 풀어낸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나는 너무 좋았고 인상깊었다.
피아노,미술,태권도,공부..분야를 가리지 않고 관심을 갖는 것, 그래도 보통 또는 그 이상의 수준이 되는 것, 한번 관심을 갖고 시작하면 꾸준히 하는 것, 아니다 싶으면 바로 다른 분야를 탐색하는 것.
내가 너무 닮고 싶어하는 요소,요소이다.
나는 좋아하는걸 찾고 싶어서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질 않았는데..어떻게 보면 본인이 좋아하는걸 적극적으로 찾는 자세는 본인의 삶을 좀 더 사랑하고 진취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의 일부분인것 같아 너무 멋있었고 따라하고 싶었다.
나도 언젠간 나를 웃게 했던 것들에 대하여 막힘없이 줄줄 써내려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분 좋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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