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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7 박재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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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2편에서는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등을 다루고 있다. 내가 특별히 싫어하는 분야는 아니지만 내가 무관심한 분야로 다른 사람과 대화의 주제로 삼지는 않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렇구나 고개가 끄떡이는 내용이었다. 책 앞부분은 책을 어떻게 구성하고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설명하고 중간설명/최종정리 하는 순으로 기술되어 있다. 책은 세상을 이분법이 아닌 3가지 관점을 정리하고 있다. 절대적진리/상대적진리/회의적태도 등 이 세가지 관점에서 철학,과학,예술,종교를 모두 이 틀에 넣어서 구분하고 어느 관점에서 나아가다 이에 대한 반발로 다른 관점이 나오고 갈라지고 다시 다른 관점으로 뒤집히는 것이 반복이다 철학 부분은 학창시절 반드시 접했던 내용들이다. 경험론, 합리론이 어떤 맥락에서 등장했고 무엇을 계승했는지 모르고 무조건 암기만 했지만 지금도 그것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모르고 누구와 대화를 시도한 적도 없는것 같다. 맨처음 책을 읽었을때는 도무지 모르는 단어들이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조금은 이해했다고 할까... 사람이 사는 범주는 비슷하고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똑같았던것 같다. 다만 철학자들은 그것을 깊이 고민하고 이론으로 체계화 시킨것에 비해 나는 그렇게 깊이는 들어가보지 못했다 아니 안했다 과학부분은 중요한 이론들이 왜 중요한지 몰랐고 학창시절 무조건 외워야하는 공식인줄 알았다. 책에서는 그 공식이 어떤 의미가 있고 그것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필요한지를 조금이나마 깨닭았다 그러나 과학분야는 나한테는 어렵고 그것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대하면 대할수록 어렵게만 느껴진다 예술과 종교부분은 정말이지 내가 접근하기 너무 힘들고 사실은 대하기가 싫은 부분이라 아무래 책을 읽어도 작가님의 의도와 왜 이런 말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아직도 남아있다 신비 부분은 삶과 죽음의 경계, 타인과 나에 대한 구분이 안되고 이분법적으로 나뉘어지지 않는다면 그 세계, 그 삶이 어떤지 궁금해지기도 하다. 책은 전체를 이해하기 위해 부분을 이해하고 그 부분은 전체 안에서 순환한다는 이해의 관점을 알려주는것 같다
  • 2022-05-27 정민철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정 대리 권 사원 편(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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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시리지는 김 부장 이야기 이지만, 이번 2권은 정 대리와 권 사원의 이야기다. 정대리는 입사 7년차, 권대리는 입사 3년차이다. 김부장과 같은 팀. 대기업에 다닌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2권에서는 이 둘의 이야기다. 통칭 MZ세대로 불리우는 이들이다. 먼저 정 대리, 나와 같은 정씨인데 나와 전혀 다른 MZ의 욜로(YOLO)의 대표주자이다. 7년의 직장생활동안 모은돈은 거의 없다. BMW중고차와 인스타그램 이게 키워드다. 남에게 보여주기 식의 SNS일상 백화점에서 쇼핑은 기본이다. 곧 결혼하게 될 여친도 마찬가지다. 정대리의 경우는 중산층 8학군에서 교육을 잘받고 인서울 대학교 나와서 대기업에 취업한 케이스이다. 월급은 고스란히 할부금등으로 나가고, 코인과 주식투자를 해보지만 잘 안되는.... 인생한방, 가오잡는 스타일의 MZ이다. 여친도 부모로부터 받은 용돈으로 별다른 직업없이 소비만을 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둘의 결혼... 재벌의 자녀가 아닌 이상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 전개된다.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했던 상황에, 전혀 대비 되지 않은 사고의 발생은 어떻게든이 잘 안되는 상황으로 흘러간다. 결국 결혼생활도 별거생활로 이어지고, 그런 상황에서 절친이였던 부자였던 친구가 자살을 하면서 욜로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보게된다는 이야기로 끝나간다. 다음은 권 사원 여자이며 입사 3년차이다. 나름 실력이 있는데 김부장 같은 리더를 만나서 연공서열 기준의 고과덕에 3년내 고과를 잘 못받아 대리 진급에도 누락된다. 일에 대한 열정이 있는데 몇년간 연애를 해온 남친의 가치관이 본인의 가치관과 부딪힌다. 권사원의 경우 나름 흙수저 출신이라 봐야 한다. 부모님은 계속 사는곳이 서울 외곽으로 밀려나서 파주 외곽에 맷돼지가 출몰하는 곳에 사신다. 이러면 안될것 같아서 결혼을 준비하면서 살집을 구하면서 찐 투자자인 같은팀의 송과자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스타일이다. 남친은 부모로부터 용돈을 받고 게임과 레고와 같은 취미생활에 돈을 많이 쓰는, 부동산 폭락론자의 유튜브를 애정하는 그런 사람이다. 부모로부터 경제적인나, 다른 면에서 독립을 아직 못한 부분인데 그게 전혀 이상하지 않고 문제 될게 없다. 그러다 보니 권사원의 가치관과 계속 충돌하고, 상견례를 했지만 결국 파혼까지 하게 된다. 이후 권사원은 송과장의 조언을 받아 부동산 갭투자를 하기도 하고, 자신이 회사에 얽매여서 이런 일만 해야 하는것인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회사를 그만두고 대학원에 진학한다. 이야기는 이렇게 2명이 MZ세대의 이야기로 끝난다. 다소 슬픈 결말이지만, 정대리도 마지막에는 생각의 변화를 권사원 역시 파혼을 했지만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나와서 무조건 슬프다고만 할수는 없을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요즘 MZ세대를 대표하는 두 사람 이야기가 마음에 걸렸다. 내가 꼰대라는 증거일게다. 소설속 인물인 두사람에게 마구 마구 잔소리가 하고 싶어졌다. 그러면 안될일인데... 송과장 처럼 적당한 거리선에서 적당하게 조언과 걱정을 하면 될텐데. 듣고 싶지 않은 조언을 하는건 매우 불필요한것이다. 내가 애정이 있어서 하고 싶은 조언이지만, 이 역시 내 생각일 뿐 꼰대마인드이다. 그렇게 한 조언이 실체가 되어 다가오지 않을 뿐이다. 후회는 그들이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해야할 몫이다. 나는 김부장을 보면서 나의 노후 준비를 충실히 해야겠다. 3권은 찐 투자자인 이 시리즈의 가장 행복해(?) 보이는 송과장편을 빨리 보고 싶어졌다. 저자 자신이 송씨인데 자신의 캐릭터일까?? 매우 몹시 궁금해진다.
  • 2022-05-27 김이랑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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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 모건하우절는 전직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자였으며 현재 미국 최고의 경제 매거진이자 팟캐스트 칼럼니스트라고 한다. 한 유튜브 강사의 추천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저자는 보통 사람들이 투자에 대해 생각하는 선입견에 대해서 사실을 그렇지 않다며 수많은 투자 사례를 역사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데 자세한 투자 기법이나 방법론에 대해서는 다루고 있지 않고,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챕터가 여러가지로 나뉘어져 있어 이야기가 길지만 저자의 의도는 어떻게 투자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아닐까 싶다. 본인의 투자 스토리를 다루는 챕터도 있어서 나름대로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는데, 그는 극도로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소득의 상당 부분을 적립식으로 저축해 투자하고 있다고한다. 주된 투자 수단은 인덱스 펀드라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지 않는다. 레버리지의 활용은 리스크가 있고 평범한 투자자는 이 리스크를 피하는 것이 좋고, 수십년 간 쌓여 불어나는 스노우볼식 투자를 추천한다고 했다. 따라서 단기 흐름에 흔들리지 말고, 지나치게 큰 수익률에 집착해 불필요한 리스크를 지지 말라는 내용이다. 또한 어쩌다 운좋게 발생하는 큰 수익이 언제 어디서 올지 모르기때문에 긴 시간 동안 끊임 없이 투자를 해야한다고 한다.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저축이 중요하고 남들에게 과시용 소비를 하는 사람은 당장 부자일지도 모르나, 부자로 남을 가능성은 낮다. 그러므로 자신을 갉아먹는 과소비와 의미없는 과시에 집착하지 말라는 원론적인 내용도 있다. 위에 내용은 큰 틀에서의 이야기인데, 책 속의 작은 챕터 하나하나 마다 정말 놓칠 것이 하나 없는 돈에 관한 중요한 글들이 빼곡히 쓰여져 있다. 요즘 주식이나 로또, 코인등으로 일확천금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나 또한 그 중의 하나인 것 같다. 하지만 조급함과 과한 욕심은 한순간에 파산의 길로 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책이 될 것 같다.
  • 2022-05-27 임보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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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독후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이 소설은 오랜기간 한국의 소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한다. 2012년 일본에서 출간되었고 곧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나왔는데 아직까지 베스트셀러라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냥 인터넷에서 사람들 고민상담해 주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옛날 사람을 만나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렇기도 했는데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리 얽히고 저리 얽히고 하여 너무 재미있었다. 흡사 세상 모든 사람들이 서로 어떤 끈을 연결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소설이지만 세상사람들은 정말로 이리 저리 얽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이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최근 10년동안 외국작가의 책을 번역한 책중에서 거의 제일 많이 팔린 책일 것이다.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에도 많이 보이고 추리소설 작가인 저자의 책 중에서 가장 유명한 책일 것이다. 뉴스를 보니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는 우리나라에서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도 외국 작가중에서 인세를 한 해에 70억원정도 받아서 가장 인세를 많이 받는 작가라고 한다. 저자의 가장 유명한 책이 이 소설인데 책이 유명하다 보니 일본과 중국에서 영화화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극으로 나왔다고 한다. 그렇지만 책이 주는 감동을 따라가지 못해 이 소설책만큼 유명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이 책의 감동은 나미야 잡화점에서 주고 받는 상담 편지글인데 영상이나 연극으로 글자를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책으로 읽는 편이 훨씬 재밌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책의 내용은 정말 감동적이고 읽고 나면 어쩜 이리 타임머신을 타고 편지가 오가는 내용을 잘 썼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의 줄거리는 쇼타, 아쓰야 고헤이라는 삼인방 좀도둑이 강도도둑질을 하고 날이 밝을 때까지 우연히 어느 문닫은 가게에 피신을 위해 몰래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로 출발한다. 세 사람은 아동복지시설에서 불우하게 성장하여 힘겹게 살아가다가 도둑까지 되는데 들어갔던 가게가 나미야 잡화점이었다. 이 세 도둑의 성장배경은 책의 맨 마지막에 나온다. 추리소설 전문 작가답게 맨 마지막에 이들이 어떤 배경에서 성장했는지를 이야기 말미에 알려주어 극적 효과를 최대화했다. 어쨌든 소설의 주인공들인 이들은 이 잡화점은 문을 닫은지 수십년이 되었고 주위에 사람도 많이 다니는 곳이 아니라서 누가 이런 가게에 오겠는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누군가 그 가게에 편지를 넣고 가게 되고 그 편지를 뜯어보자 상담을 원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가게에서 옛 잡지를 보니 나미야 잡화점은 다른 사람들의 상담을 해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 많이 배우지도 않고 그저 남에게 피해를 주는 좀도둑인 세 청년은 그래도 자기들이 알고 있는 상식과 경험으로 편지를 보낸 사람들에게 이리 저리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조언"을 해준다. 그런데 알게 된 점은 그 가게는 시간이 멈추어 있다는 것이었다. 이 소설에서는 시간이 왜 어떻게 멈추게 되고 과거로 돌아가게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도둑들은 과거에서 상담을 원하는 편지임을 간파하고 미래에서 보내는 편지라는 것을 들키지 않는 선에서 상담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1980년에 정치적인 이유로 일본이 모스크바 올림픽에 보이콧한다든지, 음악는 것을 반대하지만 반드시 음악으로 성공하게 된다든지, 미래에는 부동산 거품이 꺼지고(일본의 이야기이다. 일본은 1980년대 이후 경기가 내리막을 걸었다.)인터넷기술이 발전하게 된다든지 하면서 적절히 시류를 타는 사업을 하라는 조언을 주면서 상담자가 경제적으로 성공하게 도와준다. 뜬금없지만 그러고 보면 사업이라는 것이 미래를 내다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그리고 과거에 나미야 할아버지는 나미야 할아버지가 정성껏 편지를 써왔고 그 할아버지가 꿈에서 자신이 편지로 상담해주었던 사람들이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으로 돌아가신지 33주년이 되는 날 자신의 증손자가 인터넷으로 그 동안 자기가 쓴 상담편지가 상담받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고자 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고 미래의 기술(인터넷이라든지 휴대폰이라든지)을 미리 알게 되는 것을 재미있게 서술하여 놓았으며 시간의 순서와 이야기를 적절히 배치해 놓아서 읽는 재미를 만든다. 나미야 할아버지가 병과 싸우면서(이 책에서는 위암이라고 증손자가 서술해 놓았다) 자신이 죽은지 33년후에 어떤 편지를 받게 될까하는 궁금증으로 자기의 가게로 아들에게 부탁하여 차를 얻어타고밤에 가봤다가 다시 온다. 아마 할아버지의 초능력은 시간과 관계된 것이겠지만 할아버지가 상담인에게 남긴 메시지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현실적인 것이었다. 마지막에 삼인방 좀도둑들 중에 한 명이 장난삼아 백지를 우편함에 넣는데 이 것이 33년 전에 할아버지가 미래에 미리 받게 될 편지로 남는다. 나미야 할아버지는 이를 새벽까지 고민하면서 항상 정성스럽게 쓴 습관대로 편지 답장을 해준다. 아마 이 책에서 가장 명문으로 생각해서 한 번 여기에 옮겨 본다. “이름 없는 분에게. 어렵게 백지 편지를 보내신 이유를 내 나름대로 깊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이건 어지간히 중대한 사안인 게 틀림없다, 어설피 섣부른 답장을 써서는 안 되겠다, 하고 생각한 참입니다. 늙어 망령이 난 머리를 채찍질해가며 궁리에 궁리를 거듭한 결과, 이것은 지도가 없다는 뜻이라고 내 나름대로 해석해봤습니다. 나에게 상담을 하시는 분들을 길 읽은 아이에 비유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지도를 갖고 있는데 그걸 보려고 하지 않거나 혹은 자신이 서 있는 위치를 알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마 당신은 그 둘 중 어느 쪽도 아닌 것 같군요. 당신의 지도는 아직 백지인 것입니다. 그래서 목적지를 정하려고 해도 길이 어디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 지도가 백지라면 난감해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누구라도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겠지요. 하지만 보는 방식을 달리해봅시다. 백지이기 때문에 어떤 지도라도 그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당신 하기 나름인 것이지요. 모든 것에서 자유롭고 가능성은 무한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것은 멋진 일입니다. 부디 스스로를 믿고 인생을 여한 없이 활활 피워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상담 편지에 답장을 쓰는 일은 이제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멋진 난문(難問)을 보내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미야 잡화점 드림” 나미야 할아버지는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를 종합하면 잡화점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크게 살림에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상담을 남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는 선의를 가진 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편지 한 장이지만 좀도둑 삼인방에게는 인생의 나침반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좀도둑들이 작성한 편지에 일생에 도움을 받은 소설속 ‘길읽은 강아지’라는 상담자도 있었는 것을 보면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은 얼마나 상대방의 말에 관심을 가지고 귀기울여 들어주는가 하는 데 있지 않나 한다. 나미야 할아버지의 이야기로는 모든 상담자들은 이미 자기가 어떻게 해야하지는지 해답을 알고 있다고 한다.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확인하는 과정으로 상담편지를 보낸다고 아들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다. 세상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을 상담한다는 것은 깊은 지식을 요하는 것보다는 잘 들어주고 경청해주고 관심을 보여주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소설에 보면 상담자들이 나미야 할아버지에게 받은 상담내용대로 하지 않은 케이스가 나오는데 예를 들어 프로 음악가가 되려는 대학 중퇴생에게 아버지의 생선가게를 물려받으라고 조언하지만 상담자는 듣지 않는다. 그러나 환광원이라는 아동보호시설에서 화재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하고 그가 남긴 작곡이 큰 히트를 친다는 내용이 나온다. 다른 한 예로는 빚이 많아서 야반도주를 하는 부모를 따라가야 하는가 하는 상담에도 가족과 함께가는 것이 낫다라는 답변을 받지만 상담자는 부모를 따라가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게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책의 내용만 보면 잘 되지는 않은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나중에 목공쪽 일을 하면서 경제적 자립을 하는 내용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세상에는 여러가지 길이 있고 상담을 할 당시에는 현실적인 조언을 나미야 할아버지가 해주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다른 길을 택해서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 아닌가 한다. 남의 말을 듣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자신이 택한 길에서 고민이 되더라도 꿋꿋하게 밀고 나가면 그 자체가 하나의 길이 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을 이리 얽고 저리얽고 하면서 쓴 저자의 줄거리 구성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추리소설가라는 저자에 맞지 않게 아름답고 선량하게 청소년들이 봐도 괜찮은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소설을 읽고 난 다음에 감동이 밀려오는 것을 보면 괜히 베스트셀러라고 부르는게 아니고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독자들이 서구권 소설과는 달리 동양적인 정서에 공통분모가 있어서 그렇기도 할 것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나미야 할아버지는 지도가 없으면 없는대로 백지에 어느 지도라도 그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영면하셨다. 저자가 독자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아마 그것일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이 책, <나미야 잡화점의 비밀> 독후감의 마침표를 찍는다.
  • 2022-05-27 양현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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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모건 하우절이 가장 먼저 경험했던 부자의 실상은 돈을 많이 벌지만 돈을 관리하지 못하면 금방 나락으로 빠진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관점은 뉴스를 통해 많이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부자로서 주체하지 못하는 소비욕으로 인해 모든 재산이 거덜 난 이슈들은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같은 원리로 시작합니다. 돈은 많이 벌기 위한 집중하는 목적보다는 우선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새어 나가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마인드와 습관을 가지라는 것 굉장히 유의미한 근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바로 평범한 사람 '로널드 제임스 리드'라는 사람이 자연사를 한 이후 그의 유언을 통해 그가 굉장히 유명세를 받았는데 바로 자동차 수리공이자 청소부였던 그가 92살의 나이로 죽고 8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벌었고, 그 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는 내용인데 저자는 바로 이점에서 강력한 의문을 제시하는 점입니다. 어떻게 복권이나 유산을 받지 않은 그가 그러한 자산을 구축하였는지에 대해서 입니다. 바로 꾸준한 장기간의 우량 주식 위주로 투자를 이어간 그의 투자 방식이 그 답이었습니다. 돈은 결국 일순간의 대박보다는 꾸준함이 생명이라는 가장 중요한 심리적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즉 조급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옆에서 누가 어디에 투자해서 대박이 났건 자신의 철학을 두고 밀고 나가는 철학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철학이 필요한 시기라고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독서를 통해서, 돈을 쫓기위해 조급해하면 돈은 더 멀리 달아날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세상 모든 만물에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행운과 리스크도 결국 한 뿌리에서 태생된다는 것이지요. 대박과 쪽박이 있고 뉴욕대학교의 스콧 갤러웨이 교수의 주장이 참으로 신선하게 와닿는 건 바로 이런 것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결코 없다.' 돈의 심리학에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또 하나의 의제는 무언가는 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부를 이루고 싶은 우리에게 주는 철학은 일관성과 장기적인 측면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 2022-05-27 강서영
    도시는무엇으로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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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이 책은 우리가 평소에 인식하지 못한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15가지의 주제를 통해 실제 건축 사례를 들며 전해준다. 건축 이야기를 뛰어넘어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제한적이지 않고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할 뿐만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러한 시각도 변할 수 있음을 이야기할 때는 유현준 작가님의 사고의 유연함을 넘어 통찰력이 뛰어남을 엿볼 수 있었다. 방송에 많이 나오는 유명한 분이 쓴 책이라고 해서 관심을 가졌는데 생각보다 재미도 있고 유익했다. 내가 실생활에서 마주치는 것들이 사실은 이런 목적과 의도가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거리를 걷거나 건축물을 볼 때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책 내용 중에 인상 깊었던 부분을 적어본다. 1. 명동엔 걷는 사람이 왜 많을까? - 교차로가 많을수록 사람들이 어디로 갈지 선택의 경우의 수가 증가하고 이는 우연성과 이벤트로 넘쳐나게 된다. 2. 단위 거리당 출입구가 많다는 의미 - 높은 이벤트 밀도의 거리는 보행자에게 권력이 이양되고 변화의 체험을 제공하며 새로운처럼 가능성을 높여준다. 3. 걷고 싶은 거리의 구성요소 - 얼마나 많은 이벤트를 제공하는가, 어떤 물건을 구경할 수 있는가, 어떠한 자연환경이 있는가, 어떤 사람을 만날 수 있는가 4. 면적과 체적 - 흔히 면적을 통해 특정인의 권력을 측정하나, 보다 정확하게는 체적으로 그 차이를 구분해야 한다. 공간의 질적인 면이 더 고려되어야 한다. 5. 지루한 격자형 도시 뉴욕은 어떻게 성공했나? - 사람들은 거리가 짧지만 코너(이벤트)가 많은 길을 선호해 에비뉴를 선호한다(피프스 에비뉴, 파크 에비뉴 등) 6. 공간을 구성하는 정보 - 보이드(실제 비어 있는 공간), 심벌(간판, 그림, 조각 등 상징적인 정보), 액티비티(공간에서 일어나는 행위) 7. 건축공간 - 3가지 관계 정보를 담고 있음 : 실제적 관계, 시각적 관계(볼 수 있지만 갈 수 없는), 심리적 관계(볼 수도 갈 수 없지만 머릿속으로 인식 가능한 공간) 8. 아사히야마 동물원 -동물들을 위한 재미있는 건축, 좁지만 지루하지 않은 공간,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공간
  • 2022-05-27 갈경래
    소울 센텐스(SOUL SEN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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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에이터의 미적 본능을 깨우고 삶의 휴식처가 되는 공간과 예술 그리고 '어떤 것'에 관해 이야기하는 'SOUL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모토가 되어줄 '문장' 77개를 모았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우리의 영혼과 맞닿은 문장과 유명 디자이너가 참여한 아름다운 아트웍이 하모니를 이룬다. 문장이 이끄는 작은 전시회에 들어선 것처럼, 신선한 영감과 기분 좋은 자극 속으로 빠져든다. 운명적인 사람이나 장소에 끌리듯, 문장과도 운명 같은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다. 책, 드라마, 영화, 혹은 누군가의 말에서 우연히 만난 단 몇 줄의 문장을 통해 우리는 깊은 감동을 느끼고, 움추린 어깨를 펼 수 있는 힘을 얻고, 따뜻한 위안을 얻을 수 있다. 매일 곁에 두고 '나를 위한 한 문장'을 찾는 기쁨! 누구나 한 번쯤 문장이 주는 따스한 위로와 힘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의 영혼에 박힌 문장은 생각보다 힘이 세다. 좌절의 순간 우리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고, 때로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훌륭한 지도가 되어주기도 한다. 이 책에는 버지니아 울프, 에밀리 디킨슨, 마크 트웨인, 헤밍웨이, 칼 융, 루이스 캐럴, 무라카미 하루키 등 우리 시대의 아이콘들이 남기 명문장들을 실었다. 매일 가까지 두고 하나씩 나를 위한 문장을 펼쳐보는 것만으로도 삶의 작은 기쁨이 될 것이다. 팔로워들 사이에서는 기자들을 못지않은 센스와 정보력으로 '느낌 있는' 장소와 물건들을 쏙쏙 뽑아내는 '하에디터', 전문 포토그래퍼만큼 사진을 잘 찍는다고 해서 '하포토그래퍼'란 별명을 얻었다. 책, 영화, 드라마 등을 알아보는 심미안이 뛰어나 저자가 선택하는 것, 저자가 소개하는 건 믿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본 도서에 실린 짧은 문장부터 나름 길 문장들의 선택이 예사롭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생각을, 행동을 나아가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는 순간을 어디서 맞닥드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찰나적인 순간이 될 수도 있고, 무심코 지나가는 수 많은 일상 들중 하나일 수도 있다. 매일 아침 잠에서 깨어남을 감사드린다. 끝.
  • 2022-05-27 임선영
    처음읽는음식의세계사[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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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의 식자재로 요리된 음식은 식탁 위에서 매일 세계사를 재연하고 있다 모든 음식과 재료 속에는 인류의 역사가 담겨 있다. 케첩과 레몬을 곁들인 굴로 만든 오르되브르를 입에 넣는 순간에도 역사 속 여러 장면을 떠올릴 수 있다. 기원전 1세기 로마의 온수지에서 굴을 양식하던 장면이나 굴 요리용 오이스터 포크가 만들어진 이유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신대륙에서 온 토마토가 중국이 기원인 발효 소스 케첩과 만나게 되는 과정을 생각할 수도 있고, 인도 북동부가 원산지인 레몬이 유럽에 전해진 경로를 추측해 볼 수도 있다. 오늘날 식탁 위는 전 세계의 식자재가 활약하는 대극장이 되었다. 식탁 위에 올라오는 식재료와 요리는 제각각 맡은 연기를 하며 매일 세계사를 재연하고 있다. 각각의 식자재가 언제, 어떻게 모습을 드러냈는지를 알면 식탁이라는 무대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은 지역마다 또는 가정마다 고유의 특색이 반영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라는 큰 틀에서도 그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현재 우리의 음식 문화는 500만 년이라는 인류의 기나긴 역사 동안 식자재를 교류하고 새로운 맛을 발견하면서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식탁 위에서는 매일같이 문명 간의 거대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고, 눈이 돌아갈 정도로 빠르게 변하는 이 순간의 세계를 재현한다. 따라서 식자재와 요리를 통해 음식 문화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면 문명 간의 교류를 통해 발전해 온 인류의 발자취를 발견할 수 있다. 맛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은 음식 세계를 확대하는 원동력이었다.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여러 식자재를 조합해 상상도 못 하던 맛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특히 오늘날은 세계 각지의 음식 문화가 보다 빠르게 교류하며 섞이는 시대이다. 냉장고 안에는 요술주머니처럼 전 세계에서 흘러들어 온 다양한 식자재들로 가득하고, 식탁 위는 세계의 식자재가 활약하는 대극장이 되었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때때로 사회는 크게 변화했고 그때마다 새로운 식자재가 출현했다. 각각의 식자재가 언제, 어떻게 모습을 드러냈는지를 알면 식탁이라는 무대를 통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음식과 연관 지어보면, 네 번의 사회적 격변이 새로운 기원을 열었고 새로운 식자재와 요리군을 만들어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막은 곡물과 토기의 출현이다. 500만 년 전 동아프리카의 지구대에 모습을 드러낸 인류는 수렵과 채집에 의존하다가 약 1만 년 전에 농업과 목축을 시작했다. 딱딱한 곡물은 오랜 기간 보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식생활의 새로운 토대가 되었다. 그러나 곡물을 먹기 위해서는 낟알을 부드럽게 만들어야 했고 곡물을 삶는 도구인 토기가 발명되었다. 토기의 출현은 요리법에 있어 가히 혁명이라 부를 정도의 변화를 가져왔다. 2막은 대서양을 통한 음식의 교류이다. 15~16세기의 대항해 시대에 신대륙과 구대륙 사이에 식자재의 교환이 이루어지고 전 지구적인 규모로 생태계의 변화가 진행되어 인류의 식문화가 격변했다. 이 시기를 ‘콜럼버스의 교환’이라고도 부른다. 옥수수와 감자, 고구마, 토마토 등이 신대륙에서 구대륙으로 건너갔고, 신대륙은 유럽의 거대한 식량 창고가 되었다. 3막은 부패를 막는 기술의 등장이다. 18세기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도시화가 세계적 규모로 빠르게 진행되었다. 그에 따라 도시의 주민들에게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큰 문제로 대두되었다. 교통 혁명과 더불어 부패 방지 기술의 개발, 식품 가공의 산업화에 박차를 가했다. 유럽의 도시에서는 미식을 추구하는 경향과 함께 레스토랑이 늘어났다. 4막은 차가운 식품의 지구 순환이다. 20세기 후반이 되자 하이테크 혁명을 배경으로 세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음식의 세계에서도 식품의 저온 처리 기술이 발달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콜드 체인이 형성되었고 유통 혁명이 일어나 식탁이 세계화의 장이 되었다. 식문화 전반에 걸쳐 패스트푸드화가 진행되어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1986년 이탈리아에서 슬로푸드 운동이 시작되어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이 책은 위와 같은 네 번의 음식 혁명을 바탕으로 세계사적 측면에서 음식의 변화 양상을 살펴본다. 소금·식초·벌꿀 등 자연으로부터 얻은 조미료, 식탁 극장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쌀·밀·옥수수 등 곡물의 역사, 돼지·양·소·닭 등 고기에 대한 인간의 갈망을 담고 있는 육식 문화, 맛의 토대를 구축한 세계 4대 요리권의 식자재와 그 특징, 유라시아 대륙의 교류와 콜럼버스의 교환을 통해 변화된 식문화와 생태계, 산업화와 맞물려 진행된 음식의 세계화 등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역사를 이해하면 인간 생활을 구성하는 모든 사물과 체계의 변화 양상을 느낄 수 있다. 과거로부터 이어지는 오늘날의 변화를 이해하는 순간, 이 변화가 현재를 넘어 미래로 이어질 것임을 알게 되고 그 방향성도 예측할 수 있다. 식탁을 극장으로 비유하고 식자재나 요리를 통해 세계사를 설명한 것은 그러한 변화의 양상을 살펴볼 만한 소재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문명의 탄생과 문화 간 교류, 그리고 그 변화 과정을 거시적인 틀에서 벗어나 식생활이라는 보다 미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 우리가 매일 앉는 식탁은 지적인 모험을 떠나게 하는 보물 창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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