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 2022-05-27 오승진
    빌 브라이슨 언어의 탄생
    0 0
    5.0
    영어는 세게 만국 공통 언어이며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포함하여 않은 부분을 다양하고 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영어는 유행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신조어나 점차 사멸어로 사라지는 단어들을 보면 저자의 말이 맞는 말같기도 하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모국어를 영어로 쓴 사람들을 대상으로 쓴 책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세상이 미국 또는 영어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 저자는 영어의 단어, 발음, 철자법 같은 기본 요소부터 욕설과 말놀이 같은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영어를 낱낱이 해부한다 영어의 유래가 로마제국이 멸망한 후 라티어로부터 발전하게 된 이야기를 통하여 영어가 17세기 이전에는 이류 언어 취급을 받았다는 사실부터 비영어권 사람들이 영어를 필수로 배우게 된 일들까지 친절이 들려준다 또한 저자는 영어와 타 언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어휘의 풍부함과 다양한 동의어라고 말하며 영어에 관한 분석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에 대한 분석도 하고 있어 언어의 역사를 읽고 있는 기분이 든다 모든 엊어에는 실용적인 목적으로 일부분에서는 다른 언어보다 표현이 풍부한 분야가 있다고 하며 여러나라의 언어를 예시고 제시하고 있으며 서양의 언어뿐 아니라 동양 각국의 언어와도 비교하고 있다 책이 제목은 언어의 탄생이지만 내용은 영어의 탄생과 그 과정 및 세세한 변화와 소멸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전 세계의 언어란 목차'에서 부터 마지막 목차인 '영어의 미래'까지 목차 순서대로 따라 읽어가다 보면 영어란 통흐름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수없이 생겨났다 사라지는 말소리와 단어와 표현법과 문장려 등을 통해 영어 뿐 아니라 모든 언어가 어떻게 사용되고 발달했는지 단순 책을 읽는 일차적 행위에서 벗어나 사료를 뒤져가며 답을 찾는듯한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 빌브라이는 이책에서 언어의 탄생과 미래 사이의 유행과 세상을 담고 있다 비록 영어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전 세계 공통적인 언어의 특징을 자연스레 알게 되는 매력이 있으며 영어 이외에도 다양한 언어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며 그 중에 일본어와 중국어에 대한 설명도 등장한다 한국어의 독창성을 생각하면 저자가 한국어도 이책에 소개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든다 영어가 얼마다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지 영어의 역사를 통해 시대의 흐름과 국경을 넘나든 보편적인 언어의 속성을 저자만의 색깔로 드러낸 아주 유익한 책이다
  • 2022-05-27 안인재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 과장 편(양장본 HardCover)
    0 0
    5.0
    1편과 2편은 우리가 겪을 수도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면, 3편은 우리가 가져야하는 태도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충분한 공부를 하고 노력을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그리고 "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무엇인지?", "경제적 자유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런 질문들을 던집니다. 이런 질문들을 보면서 제게는 떠오르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3년 전부터 언론들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한 FIRE 족입니다. 파이어족은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라는 뜻으로, 경제적으로 자유를 찾아 빨리 은퇴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파이어족에 대한 인식조사를 살펴보면, 26.3%의 사람들이 자신은 파이어족이라고 응답을 한 것으로 보아 많은 분들이 경제적 자유와 조기은퇴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조기의 은퇴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14.7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과연 파이어족이 말하는 경제적 자유는 맞는걸까요? 정말 14.7억이라는 금액을 모으면 우리는 자유로워질 수 있는걸까? 책의 저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송과장은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했지만 일을 그만두지 않습니다. 물론 송과장은 노동을 통해 버는 돈보다 부동산 투자를 통한 수익이 더 많지만 아직도 그는 일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일이란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일을 하며 사람들을 만나고 그렇게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점점 성장을 한다고 말입니다. 흠.. 솔직히 저에게는 배부른 소리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해는 갑니다. 우리는 한 평생을 살면서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생리적 욕구와 안전의 욕구를 비교적 쉽게 해결합니다. 이런 환경에 놓인 우리는 관계를 통해서 사회적 욕구와 존경의 욕구를 충족해나갑니다. 마지막인 자아실현의 욕구는 너무 먼 이야기 같아서요... 아마 작가는 일이라는 것을 통해 우리는 사회적 욕구와 존경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그런 작가의 말을 생각하면 작가는 경제적으로 풍족해졌다고 해도 일을 하고 그를 통해 오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상태가 경제적 자유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 2022-05-27 김유정
    기억2
    0 0
    5.0
    르네의 친구 엘로디는 한 정신의학과 의사로부터 최면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다. 르네의 전생체험을 못믿은 엘로디는 르네에게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겼다 생각했고, 그런 르네가 교도소에 갖히기 보다는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엘로디는 법원에 르네의 정신이 온전하지 못해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이라 했고 그 결과 르네는 엘로디가 치료받았던 의사의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한편 의사는 기억을 조작하여 환자들의 병을 치료(해당 의사입장에서는 치료이겠지만 환자입장에서는 조작일 것이다)하고있었고, 그 방법은 전기충격을 주어 신경세포에 이상을 만들어 문제되는 기억을 잃게 만드는 것이었다. 자신을 도와줄 사람 없이 병원에 갖힌 르네는 그 의사로부터 마치 실험체가 된 것처럼 정신조작을 당하게된다. 한 병실에 환자를 묶어두고 전기충격을 주는것이 그 방법이다. 피할도리없이 르네도 전기충격을 받고 르네는 정신적으로라도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전생체험 방법을 사용한다. 르네는 본인이 태어나기 직전의 전생으로 돌아가고 그곳에서 본인과 같이 고문을 당하는 자신의 전생을 목격한다. 르네 바로 직전 르네의 전생은 승려였고 많은 수양을 통해 르네에게 정신적으로 고통을 초월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지만 쉼없이 전기충격이 가해지면서 르네는 기절하게되고 거기서 전생체험도 끝나게 된다. 정신을 차린 르네는 전기충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본인의 인생에서 중요한것들을 기억하지 못하게된다. 본인의 이름, 집주소, 전생체험방법 등 현재 르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억들의 일부분을 잃고 기억해내고자 노력한 끝에 기억을 회복해가기 시작한다. 르네는 정신병원에서는 도저히 본인의 기억을 유지하기 어렵다 생각하여 탈출방법을 고민하게되는데, 그 순간 제2차세계대전에 참여했던 본인의 전생인 이폴리트를 기억해낸다. 믿기어려운 방법이지만 이폴리트의 정신을 본인의 정신으로 끌여들여 의사와 간호사들을 물리치고 병원을 탈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전생이 과연 있을까, 있더라도 르네처럼 전생 체험이 가능할까였다. 그리고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르네는 살인자인데 살인자의 도망에 대해 조금은 낭만적으로 책에서 서술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거부감도 들기도했다.
  • 2022-05-27 이승석
    시를 읽는다
    0 0
    5.0
    시그림책 『시를 읽는다』는 「시의 가시에 찔려 정신이 번쩍 나고 싶을 때」의 명문장을 그림책으로 새롭게 꾸민 작품으로 특히 “심심하고 심심해서”로 시작하는 시그림책 『시를 읽는다』의 네 문장은 문학을 향유하는 방식에 관한 담담한 소회이지만, 여기에는 삶과 죽음, 박완서 작가가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여과 없이 담겨 마치 한 편의 시처럼 다가간다. 좋은 시만큼이나 좋은 문장 한 줄은 그림책이 될 수 있으며, 시가 되기도, 또 다른 작품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며 준다. 박완서 작가의 치밀한 글쓰기 너머로 시, 정확히 말하자면 ‘좋은 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여실히 묻어난다. 문장에서 시를, 시에서 인생을, 그림책에서 삶의 이면을 만나다 지금 이 시대, 도대체 누가 시를 읽을까? 삶 자체가 시라고, 일상에는 시가 스며들어 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쉽사리 맞장구를 칠 수가 있을까. 이런 이유로, 저런 까닭에, 그런 탓에 우리는 조금씩 시를 멀리하고 시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지 모른다. 왜, 어떻게, 언제 시를 읽는가. 박완서 작가는 이 추상적이고 근본적인 질문에 작가는 미사여구 없이 담백하고 꾸밈없이 대답해 주는 듯하다. “시의 가시에 찔려 정신이 번쩍 나고 싶어”, “나이 드는 게 쓸쓸하고, 죽을 생각을 하면 무서워서” 시를 읽는다는 진솔한 고백과도 같은 문장은 시에 대한 애정과 믿음, 의지와 안식을 넘어 작가의 삶을 포함한 인간 보편의 생(生)과 그에 따르는 고독이 녹아 있다. 시뿐만 아니라 삶 자체를 따습게 보듬는 시선이 한편으로는 마음 훈훈하게, 다른 한편으로는 강한 채찍질로 다가온다. 하여, 가만가만 낮은 목소리로 삶을 다독이면서도 스스로를 돌아보며 해이해진 정신을 다잡고 허리를 올곧게 펴게 만든다. 텍스트에 구애받지 않는 듯 자유분방해 보이지만, 행간을 헤아리고 치밀하게 파고든 산물이다. 새겨볼수록 메시지가 마음속에 스미는 그의 그림은 짧고도 강렬한 박완서의 문장만큼이나 깊어 삶의 통찰이 담긴 문장, 문장을 꿰뚫어보는 그림으로 잠시나마 삶을 촉촉하게 적시는 여운, 때로는 정거장처럼, 때로는 간이역처럼 느긋하게 딴 짓 하듯 시 한 편을 차분히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책이다
  • 2022-05-27 황영준
    미적분의 힘
    0 0
    5.0
    초등학생 시절 수학은 사칙연산이라 하는 덧셈, 뺄셈, 곱셈과 나눗셈 그리고 그의 응용에 대해 배운다. 중학생 시절 수학은 x와 y라는 대수학의 기초를 배우면서 방정식이라는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 주로 배운다. 만약 고등학교에서 이과로 진학을 하게 된다면 여러가지 수학적 스킬들을 배우는데 그 중심에 미적분이 있다. 나아가 공과대학을 간다면 대학수학, 공업수학에서 미분방정식이라는 골치 아픈 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저 네 단계를 모두 거쳤지만 수학의 이해는 중학생 시절에 머물러 있다. 우리는 이따금 방정식을 이용해서 미지의 수를 구하는 것을 생활 속에서도 가끔 활용할 때가 있다. 하지만 미적분을 실생활에 활용할 일은 극히 드물 것이다. 이 책은 이와 같이 우리가 평소에 거의 사용하지 않고 또한 아주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는 미적분을 주제로 5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제일 많이 드는 생각 중 하나가 제법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배운 미적분이라는 수학 도구를 내가 10%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미분이라는 것은 한 지점에서 변화율을 뜻하고 쉽게 생각하면 잘게 자르는 행동을 나타낸다. 반대로 적분은 이를 모두 합한다는 뜻으로 우리는 미분을 먼저 배우고 바로 이어서 적분을 배워왔다.그런데 뉴턴의 유명한 방정식인 F=ma(힘 = 질량X가속도)가 미분방정식이라는 생각은 적어도 나는 여태껏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다. 가속도라는 것이 속도를 미분한 값이기 때문이다. 속도는 거리를 미분한 값이다.이 책이 재미있는 이유는 수학의 역사에 대해 마치 소설과 같은 문체로 기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미적분을 뉴턴이 만들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원전 아르키메데스가 원주율을 구할 때부터 미적분의 개념이 사용되었으며 중국과 인도의 수학자들의 영향으로 대수학이 유럽으로 건너와서 페르마와 데카르트의 손을 거쳐 뉴턴이 정리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뉴턴과 함께 등장하는 라이프니츠는 뉴턴과 함께 미적분을 만들어낸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이 두 사람간의 완전히 다른 수학에 대한 접근과 그들의 성격이 마치 그들이 현 세대 살고 있는거와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흥미로웠다.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원이 나아게도 다시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느끼게 해준 책이다.
  • 2022-05-27 김상훈
    거꾸로읽는세계사-전면개정
    0 0
    5.0
    20세기 역사의 한 획을 긁고 지나갔던 수 많은 사건들에 대해서, 잘 아는 사건은 그 구체적인 내용을 더욱 심도있게 알게 되었고 몰랐던 사건들에 대해서는 대략적이라도 기억에 남길 수 있는 좋은 도서였다. 대공황, 히틀러, 핵무기 등의 주제는 그 사연을 몇문장으로 서술할 수 있을 정도였기에 거의 다 내용을 숙지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대공황이 일어난 원인 및 결과뿐만이 아닌 그과정, 히틀러가 세상밖으로 완전히 나오기 전의 모습, 핵무기가 미친 영향력 등의 방대한 배경을 읽고 나서는 지녔던 지식이 낱개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드레퓌스 사건, 중국의 대장정, 팔레스타인 이야기 등은 굉장히 생소한 내용이었다. 드레퓌스라는 인물은 태어나서 처음 듣는데도 불구하고 이 인물이 얽힌 이야기가 세계1차대전의 원인 중 하나로 기여했고, 이런 원인들을 줄지어보면 그 여파가 가볍지 않았던 걸 느낄 수 있었다. 중국의 대장정이야기는 백군과 홍군, 평소 더욱이 몰랐던 중국의 근현대사를 함께 짚어봐야했기에 사건의 순서 및 인물 및 진영구분이 너무 힘들었다. 세네번 반복하여 읽고 나서야만 대략적인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었다. 팔레스타인은 '시온주의'라는 특이한 개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주제였는데, 평소 유대인이라 함은 나치즘이 학살한 비운의 민족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아픔을 겪은 민족이 오히려 다른 민족을 학살해대며 사상을 지키려했다는 것이 굉장히 모순적이면서도 안타까운 사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마지막으로는 비교적 흔한 주제인 독일의 통일과 소련의 붕괴로 마무리되긴했으나, 이런 일련의 사건들은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했던 것이 아닌, 드레퓌스라는 한 사건이 얼마나 큰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는지도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전반적으로 내용이 쉽지는 않아서 반복하여 읽었음에도 기억에 많이 남지는 않으나, 적어도 각 주제에대해서 한 줄 씩은 스스로 서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있어서 만족스러운 도서였고, 세계사를 공부하지 않더라도 교양서로 추천할법한 책이다
  • 2022-05-27 김대호
    미식가의 어원 사전
    0 0
    5.0
    평소 음식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인터넷에 떠도는 레시피를 찾아보기도 하고, 먹방을 보기도 하고, 유튜브에서 소개하는 음식 만들기 방송을 즐겨 보기도 한다. 주로 선호하는 음식은 한식이지만,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에 대해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음식과 관련된 글을 읽거나 방송을 보면 마음이 풍성해지고 여러 가지 상상을 할 수 있어 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 책은 아침 커피부터 저녁 디저트까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들의 기원과 음식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사연, 음식의 이름에 따른 다양한 속설과 주장들을 담고 있어 유쾌한 재미를 준다. 내가 아는 음식들도 있고, 전혀 생소한 음식들도 있었다. '케밥'에 왜 케밥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는지, 샌드위치와 햄버거의 탄생 이면에는 어떤 역사적 배경이 담겨 있는지 등등, 음식에 얽힌 이야기들을 풍성하게 소개하고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람들이 먹는 음식들을 차례로 서술하고 있어 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김치는 당연히 대한민국의 대표적 음식으로 알고 있지만, 중국과 일본의 일부 음식 전문가들이 자국에서 유래했다는 허황된 주장을 펴는 경우도 있고, 황교익 씨가 우리의 전통음식으로 알려진 불고기가 실은 일본에서 유래했다는 설을 주장했다가 호된 비난에 직면했던 사례도 있다. 그런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음식의 탄생 이면에는 다양한 속설이 존재하고, 저마다 자기들이 원조라고 주장하는 측면이 있는 만큼, 음식의 어원에 대해 제대로 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음식의 이름에 얽힌 논쟁적인 요소들을 비교적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보이는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바로 잡는 역할을 한다. 비록 해당 음식을 맛본 경험은 없지만, 다양한 음식에 얽힌 재미 있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즐거웠다. 음식의 발전은 문화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이루어져 왔다. 음식에 깃들어 있는 역사, 음식에 배어 있는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알게 되어 새로운 지식을 획득하게 되었다.
  • 2022-05-27 박지은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절판 주문불가]
    0 0
    5.0
    신청 가능한 책 리스트를 훑던 중 어딘가 들어본 것만 같은 익숙한 이름에 끌려 신청하게 된 책이다. 어디서 이 제목을 들어보았지, 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같은 이름의 드라마로 JTBC에서 영상화가된 책이었다. 아름다운 두 남녀 배우가 연기하는 드라마로 각색될 수 있던것 만큼, 각자의 상처가 있는 두 남녀가 시골 마을에서 책방을 같이 운영하면서 각자 가지고 있던 상처도 치유하고, 그러면서 사랑도 키워가는 담백하지만 달콤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서울에서 미술학원 강사를 그만 두고 혜천읍 북현리로 온 해원과 혜천시에서 굿나잇책방을 운영하는 청년 은섭은 각자 가진 아픈 사연을 숨기며 겨울을 보낸다. 둘은 함께 책방이라는 매개를 통해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도 키워갔으며, 그리고 봄이 거의 다 끝날 무렵 다시 만난 해원과 은섭의 해피 엔딩으로 마감하게 된다. 이러한 사랑을 다루는 소설을 읽는 것은 실로 오랜만이었는데, 소설, 그 중에서도 로맨스 소설은 이젠 흥미가 없다고 생각하였지만, 생각보다는 즐겁게 읽어나갔던것으로 기억한다. 책의 어조 자체는 표지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함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안에 담고있는 내용은 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 뿐 아니라 해원과 그 이모와의 갈등, 엄마가 겪어야 했던 가정폭력, 학창시절 단짝 친구로부터 겪었던 상처 등 다양한 갈등요소가 들어가있어 심심함 없이 읽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더불어 추운 겨울 한적한 강원도의 어느 책방에서 느껴지는 홀연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온전히 잘 담아낸 책이었다. 비록 나는 꽃피는 봄에 번잡한 서울시내 지하철에서 이책의 대부분을 읽었지만, 집중하여 해원과 은섭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다보면 소복히 눈발 날리는 소리가 귓가에 들려오는것만 같았다. 바쁜 서울시내에서도 잠시 평화로운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해준 작가의 필력이 훌륭하다고 생각하였다. 더불어서 겨울날 휴양지에서 다시한번 이 책을 읽어보면 그것 또한 색다른 느낌일 것 같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
810 811 812 813 814 815 816 817 818 819 820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