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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7 박초설
    데이비드 호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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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현대 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마르코 리빙스턴 지음 호크니 전시회 가기 전에 읽은 책 2번째. 이 책을 산 이유는 원색 포함(83점) 도판들이 작품 번호별로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어서, 호크니의 체계적 작품 흐름을 미리 공부하고자 함이었다. 글씨가 작은 게 조금 흠이었지만(원색 그림들과 많은 페이지수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 것 같긴 하지만) 이해에는 큰 도움이 되었다. 마치 미술 시험을 준비하던 옛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 시대별, 시기별 작품 경향들을 죽 훑어본다. 한 사람이 60여 년 동안 이렇게 다양한 흐름으로 변화하며, 멈추지 않고 도전하며, 열정을 가지고 창작을 계속해 나가다니, 게다가 그는 선천적 재능과 실력까지 타고난 사람인데..... 지인들과 친구들에 대한 깊은 관심, 본인의 성적 정체성으로 인한 욕망과 고뇌, 샘솟는 드로잉 욕구, 자연에 대해 느끼는 관찰력과 경외심, 색에 대한 감각, 형태의 변화나 기억에 대한 단상들, 특정한 유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힘을 추구했던 호크니가 피카소를 존경했던 것은 당연하다고 여겨진다. "사람들은 어디를 가든 자신을 데리고 다닙니다. 그렇제 않습니까?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곳에 가면 한동안은 마음을 비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마음을 비울 수 없게 되는데, 다른 것들이 다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보게 되고, 낯선 것에서 익숙한 것들을 찾으려 합니다." 다시 영국의 숲으로 돌아온 호크니를 이해할 수 있는 말이다. “초상화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이었기 때문에 그렇기도 합니다. 친구인 실버는 암을 치료받은 직후였고, 호크니의 어머니인 로라 여사도 페인팅에 모델로 등장합니다. 그림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아티스트와 가까운 자리에 앉아있거나 서 있는 채로 가끔 관객을 뚫어지게 쳐다봅니다. 그림의 대상이 되는 사람과 아티스트 간에는 무언의 소통이 있고, 이 소통이 이어져 그림의 대상과 그림을 바라보는 관람객 사이에도 관계가 생성됩니다.“
  • 2022-04-27 이상민
    공간의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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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작가는 건축으로 세상을 조망하고 사유하는 인문 건축가로 건축가는 사회의 복잡한 관계를 정리해 주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보는 많은 권력은 공간이 만드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시선이 모이는 곳에 위치한 가람은 권력을 가진다. 이때 공간이 만드는 권력의 크기는 모이는 사람의 숫자와 비례한다 더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는 공간에 의해서 더 큰 권력이 만들어진다. 그런데 전염병이 창궐하는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없다. 학생들은 학교에 가는 대신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다. 등교해 교실에서 선생님을 바라보는 것이나 온라인 동영상 강의에서 선생님을 바라보는 것은 본다는 점에서 같다. 하지만 모니터상의 선생님을 혼자 보는 것과 교실에서 수십 명의 아이들과 함께 선생님을 보는 것은 공간 구조가 만드는 권력이라는 점에서 완전히 다르다. 사람에게 시간적, 공간적으로 자유를 많이 줄수록 관리자의 권력은 줄어든다. 따라서 코로나 이후 바뀌는 수업의 형태는 기존의 학교 건축 공간이 만들었던 권력의 구조를 깨뜨리게 될 것이다. 이렇듯 공간 구조가 바뀌면 권력의 구조가 가뀐다. 우리는 급속도로 바뀌는 권력 구조의 재편을 보게 될 것이다. 이런 변화를 수동적으로 구경만 해서는 안 된다.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그에 맞게 공간 구조를 새롭게 구성하는 디자인을 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목표는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상의 세상을 위해 어떤 공간 구조를 만들어야 할지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0세기 초에 백화점이나 오피스 빌딩이라는 새로운 건물 양식이 나왔던 것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건물 양식이 발명되어야 할 것이다. 도시적인 스케일에서의 공간구조 변화도 수반되어야 하고 많은 곳에서 도시 재생과 재건축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기후 변화와 전염병의 시대를 사는 우리는 백 년 후의 인류 역사를 결정하는 거룩한 책임을 짋어진 세대다. 이래는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 미래는 우리가 만드는 오늘의 선택이 모여서 만들어진다. 이 책을 읽고 나는 공간 관련 올바른 선택의 방법과 어떤 공간을 만들어서 어떤 사회가 만들어질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 2022-04-27 최동영
    인지심리학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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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심리학은 처음이지는 김경일, 김태훈, 이윤형 세명의 교수가 각 파트별로 구분하여 설명하는 책입니다. 이윤형 교수 부분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은 뇌기능에 대한것이다. 전두렵은 특정한 인지기능을 담당하기보다 행동을 계획하고 결과를 예측하며 다양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행할수 있게하고 추상적판단과 의사결정을 한다. 이런 전두엽은 타 영역에 비해 가장 늦게 발달하기 때문에 , 아이들이 성인에비해 충동을 자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주의력 결핌과잉 행동장애 및 정서장애와 같은 장애들과 관련이 있다고한다. 김태훈 교수의 부분에서는 '의지력 고갈의 법칙'이 흥미로웠다. 의지력은 결국 체력이고 정신력만 있으면 모든것이 가능하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한다는것이다. 의지력은 마음의 근육이므로 체력을 키우기위해 운동하는 것처럼, 마음 근육운동도 작은 생각이나 행동에 대한 연습부터 해야한다. 갓구운 쿠키와 아주 쓴맛나는 무를 각각 주고 어려운 문제를 풀게한 실험에서, 무를 받은 학생들은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아 버티지 못하고 일찍나갔다. 즉 무언가를 해내기위해서는 충바분한 에너지가 있어야하고, 의지력은 자동차의 연료탱크와 비슷해서 에너지를 충분히 채워넣지 않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에너지가 고갈되면 마음으로는 아무리 학 ㅗ싶어도 실제로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게 된다. 마지막으로 김경일교수는 인지심리학의 정의를 풀어서 설명해준다. 인지심리학이란 행동의 주관적인 측면을 중시하여 지식획득, 심리적발달 등 연관된 정신적과정을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한다. 그 중 메타인지 부분이 인상깊었다. 메타인지란 자기자신의 사고활동 자체에 대한 지식과 조절을 뜻한다. 즉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에 대해 아는것은 물로닝고 내가 모르는 부분을 메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는것까지 모두 포함된다. 지금 대세는 심리학이다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불신과, 고립에서 오는 소외감, 그 둘 사이를 오가며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 그래서 현대인에게 있어 자신의 마음은 언제나 관심이 쏠리는 주제이다. 사람들은 불안과 두려움, 분노와 슬픔 같은 감정들이 생각보다도 삶에 훨씬 더 큰 고통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됐고, 이제 현대인은 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들의 원인과 결과를 내 마음으로부터 읽기 시작해 그 해결책을 찾아볼 줄 아는 지혜를 갖게 되었다. 최근 들어 MBTI 심리 검사 같은 것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는 것도 이런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마음속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그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는 것이 인간관계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좀 더 과학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마음의 문제들을 해결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늘어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심리학에 대해 어떤 학문인지 정확하게 이해해 두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지식과 정보를 쌓는다는 교양의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일이고, 내 마음의 상태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도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다. 이 책 《인지심리학은 처음이지?》는 그런 심리학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가장 객관적이며 증거를 중심으로 하는 분야인 인지심리학 분야를 다루었다. 최근 여러 미디어의 재조명을 받고 있는 인지심리학. 과연 어떤 학문일까? 우리 뇌의 특성을 알면 손발이 고생을 면한다? 인지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이 뇌의 작용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보고 둘 사이의 상호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쉽게 말해 외부의 어떤 자극이나 조건이 우리 뇌에 어떤 반응을 일으키고 그에 따라 인간의 감정과 행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보는 학문인 셈이다. 이러한 인지심리학은 어떤 조건에서 사람들이 더 잘 설득되고 긍정적인 반응을 하는지 연구하여 마케팅 같은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지식이 기억에 더 오래 남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로 교육 프로그램 같은 분야에도 널리 이용된다. 또한 최근에는 인간과 거의 흡사하게 대화할 수 있는 챗봇 개발이나 인간의 움직임을 본뜬 로봇 개발에도 적용되고 있어 실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인지심리학의 여러 이론과 사례들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서 사람들이 흔히 고민하고 궁금해하는 주제들을 인지심리학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이를테면 인간은 누구나 배운 것을 망각하는데 어떻게 하면 우리 뇌가 더 많은 정보를 더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거나, 어떻게 하면 한번 결심한 것을 꾸준히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할 수 있는지 뇌의 작용과 관련하여 살펴보는 식이다. 뇌의 어떤 부분이 어떻게 작동하여 인간의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하게 설명하여 책을 덮는 순간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어 나갈 수 있다. 또한 내 생활환경과 습관을 약간 바꾸는 것으로 우리의 뇌를 통제하고 그로 인해 좀 더 효율적으로 일상의 일들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사소한 문제들을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상당히 유익하다.
  • 2022-04-27 이은실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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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는 우리 삶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칠 것인가? 메타버스는 페이스북을 필두로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주들이 앞다투어 선제적인 투자를 시작하고 있으나, 여전히 아기 걸음마 수준으로 보여진다. METAVERSE는 META(Go beyond, 초월) + uniVERSE (세상, 세계) 의 합성어로서, 가상공간에서 자유롭게 현실세계처럼 활동하며, 인터넷 기반으로 모든 것(사용자,사물 등)이 연결되어 있는 디지털 무한 세계를 뜻한다. 가상공간에서의 현실감을 위해 극복해야 할 숙제들이 많고 개발해야 할 기술들 또한 무궁무진한 것이 사실이다. 이것들이 현실화 되었을 때, 가상 세계에서 경제 생활이 더욱 활발해 질 수 있으며, 새로운 지구가 탄생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의 장이 열리는 부분이다. 현재 페이스북, 네이버 제페토,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등이 가상세계에서 유저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런 지원과 실험을 통해 실제로 수익을 창출하는 활동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가 개발되고 지속 진화되고 있다. 대부분의 현실세계 사용자들은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일 수 있으나, 코로나19가 이런 일련의 메타버스 세계의 발전을 비대면 측면에서 촉진하는 촉매제로의 역할도 해왔다. 최근 메타버스 관련 도서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책은 비교적 최근에 발행되었다. “증강현실이나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 키오스크가 다양하게 발전하며 도입될 것이다.” 물론 첨단적 기술과 세계에 관한 내용이지만 단어 자체도 익숙하지 않아 편하게 이해하려면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요즘 증강현실을 상품 안내와 판매에 연계하고 있는 기업을 주위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대 자동자, 올리브 영, LG디스플레이가 실천중이고 SPC그룹 해피월드, 이케아 마인크래프트 안에 매장을 오픈하여 직접 헤드셋을 끼고 체험해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즉, 오프라인에서 줄 수 없는 가치를 온라인에서 줄 수 있는 장점과 버무려 제공하는 것이 트렌드의 핵심이다. 이 책에서 먼 미래에 대해서는 짐작할만한 내용이지만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는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된다.
  • 2022-04-27 강희표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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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베르트 에코의 노년은 펜과 풍자라는 그가 가진 최대의 무기를 총동원해서 당시 이탈리아의 총리였던 베를루스코니에 대항하는데 오롯이 바쳐졌다. 케이블은 물론 지상파(!!!) 방송국을 소유하고 있었던 언론 재벌 베를루스코니는 자기 소유의 방송과 신문을 총동원해 세 차례에 걸쳐 총리에 당선되었지만, 그 결과 이탈리아는 부정부패와 스캔들, 무솔리니 찬양, 경제정책의 실패 등으로 인해 침체에 빠져 다른 남유럽 국가들과 함께 'PIGS'의 일원으로 불리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에코는 방송을 장악한 베를루스코니에 맞서 출판과 기고를 통해 그의 위선을 필사적으로 비판하고 풍자했는데, 그래서 에코가 90-00년대에 쓰여진 에세이를 보면 정치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 다행히 2010년대에 들어 베를루스코니 정권은 경제적인 추락과 연달아 터진 스캔들로 결국 붕괴되었고, 베를루스코니 본인도 재임기간 중의 범죄로 재판을 받을 정도로 몰락했으니 결국 에코의 생전에는 어느 정도 소원을 달성한 셈. 에코 본인도 숙원을 이루고 홀가분하게 눈을 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에코 사후 베를루스코니가 어느 정도 정치적 재기에 성공하긴 했지만, 다행히도(?) 에코 옹께서 그걸 아실 도리는 없으니까. . 그래서 이 책의 글들 - 특히 2010년 이후에 쓰여진 에세이들은 그동안 국내정치에 많은 부분이 할애되던 다른 에세이들과는 달리 핸드폰과 인터넷, 인종주의, 몇 년 전 유럽을 발칵 뒤집어 놓은 샤를리 사태와 이슬람, 노령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다룬다. 특히 당시 유럽을 큰 충격에 휩싸이게 한 샤를리 사태에 대해 샤를리 측이 이슬람 교도들의 종교적 감정을 모욕한 것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선을 넘은 것이라고 비판하면서도, 그걸 비판이 아닌 끔찍한 테러로 맞대응한 극단주의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기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맞서 싸워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기도 하는 등 풍자나 비웃음만으로 그치지 않는 게 이 칼럼의 차이점이다. 지식인에 그치지 않고 투사로 - 그것이 에코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 2022-04-27 조화정
    부자아빠가난한아빠1(20주년특별기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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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적이 있습니다. 오래된 책이기도 했고, 제목만으로는 크게 읽을 것이 있을까 하였는데 주변에서 워낙 추천을 많이 하기도 하고 인생 책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아 독서비전으로 신청해서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형식적인 이야기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뼈아픈 조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전형적인 가난한 아빠의 생각으로 살고 있었기에 생각을 달리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대출을 지지 않고, 돈을 좋아하지 않고서는 돈을 많이 번다거나 부자가 되기는 힘든데 그 상황을 회피하면서 자존심을 챙길 수 있었던 좋은 말들이었던 것입니다. 스스로 갖고 있는 편견과 취약점을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는 데만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책을 읽으면서도 지킬앤하이드처럼 이랬다 저랬다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꾸역꾸역 책을 끝까지 다 읽고 나서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욕망은 있으나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느라 그저 그렇지 않은 척 했을 뿐이라고. 인정하고 나니 많은 것이 달라졌고, 마음도 편해졌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의미를 찾기보다 수단과 방법, 그리고 결과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과정에 의미를 두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저도 성과가 나지 않은 과정에 지쳐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책을 빌려 읽었을 땐 그냥 활자를 읽는 기분이었다면 이번엔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은 밑줄도 치고, 필기도 하면서, 그리고 저의 상황을 적기도 하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러나 더욱 적극적으로 독서에 임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같은 말이어도 와닿는 깊이가 달라졌습니다. 저의 상황과 그간의 과정을 돌아보고, 놓치는 부분 아쉬웠던 부분을 하나하나 체크하다 보니 추상적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구체화되었고, 명확해졌습니다. 이제는 부자가 된 타인을 부러워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부자가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10년, 20년 후의 제 모습도 부자 아빠와 같기를 바랍니다.
  • 2022-04-27 강지영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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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 모건 하우절은 "사람들이 빚더미에 앉는 이유를 이해하려면 금리를 공부할 게 아니라 인간의 탐욕, 불안정성, 낙관주의의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언뜻 보면 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무제표 분석 능력과 미래 예상 능력처럼 보인다. 반면 심리학은 그렇게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큰 돈을 벌어도 마지막에 허망하게 날리면 소용이 없다. 이 책은 돈을 다루는 사람들이 갖추면 좋을 '심리 보험'에 대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뉴턴도 주식으로 재산을 크게 날린 뒤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어도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다."라고 한탄했다고 한다. 돈에 대한 사람의 심리는 생각보다 합리성보다는 감정에 의존한다. 우리가 결정하는 상당수가 이성적, 합리적 근거가 아닌 심리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다. 기다림과 절제가 필요함을 새기면서도 막상 투자에 있어서는 마음을 다스리는게 쉽지 않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고 삶을 버티는 힘을 얻어 가고 싶다. 내용 중 일부 :1. 돈 문제에 있어 우리는 누구나 미친 있을 한다. 그러나 실제로 미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에 근거해서 주어진 순간에 자신에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결정을 내릴 뿐이다.(어떤 경제 시기를 살았느냐에 따라 주식, 채권, 달러, 블록체인 등의 자산에 투자비중은 각자 다르다) 2. 성공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역할을 인정한다면, 리스크의 존재는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뜻임을 아는 것이다. 3. 리스크를 언제 멈춰야 할지 아는 것이다. 내가 '충분히' 가졌다는 사실을 아는 것. 4. 반드시 최고 수익률을 올리는 것만이 훌륭한 투자인 것은 아니다. 최고의 수익률은 일회성이어서 반복할 수 없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꽤 괜찮은 수익률을 계속해서 올리는 게 더 훌륭한 투자다. 최대한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투자 말이다. 여기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복리의 원리다.(워렌버핏도 7~8%의 수익률을 10대 때부터 지금까지 주식을 꾸준히 해 오며 유지했다) 4-1. 복리의 첫 번째 규칙은 절대로 쓸데없이 손대지 않는 것이다. 5. 투자에 있어 좋은 계획은 오류의 여지가 크다는 사실을 받아 들어야 한다. "향후 30년간 시장수익률이 8퍼센트라면 좋겠지만, 4퍼센트만 되어도 나는 문제없을 거야." 6. 단기적으로는 요지부동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득이 될 수 있다. 상실 한가운데서 성장이 일어난다. 6-1. 시간을 보는 눈을 넓혀라. 투자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은 시간이다. 시간은 작은 것을 크게 키우고 큰 실수를 약화시킨다. 시간이 행운과 리스크를 돌려놓을 수는 없지만, 기다린 사람에게 그 가까운 곳까지 결과를 밀어줄 수는 있다. 6-2. 모든 것에는 대가가 있다. 장기적인 시장수익률의 대가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이다. 7. 꼬리가 전체를 흔든다. 워렌버핏도 평생 500곳의 주식을 보유했지만 대부분의 돈을 벌어준 것은 그중 10곳이라고 했다. 나머지 수익률은 별 볼일 없고 즉 크게 이기는 순간에 집중하고 질 때 작게 져라. 7-1. 내가 잘하고 있는지 판단할 떄는 개별 투자를 보지 말고, 전체 포트폴리오를 살펴야 한다. 투자의 많은 부분이 형편없더라도 몇 개만 뛰어나면 괜찮다. 8. 행복을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9. 당신이 가진 물건에 열광하는 것은 당신 자신뿐이다.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닐 때 사람들은 차를 보지 당신을 보지 않는다.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사람들의 존경과 칭찬일지도 모른다. 그런 것들은 친절과 겸손을 통해서 얻어진다. 10.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가진 돈을 쓰지 않는 것이다. 10-1. 소득 수준이 어떻든 상관없이 독립을 좌우하는 것은 저축률이다. 그리고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저축률을 좌우하는 것은 생활양식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10-2. 저축을 할 때, 지금 사고 싶은 것을 참을 때, 우리는 뭔가를 놓치고 있다는 기분이 들 것이다. 우리라고 해서 욕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도 근사한 물건을 좋아하고 편안하게 살고 싶다. 다만 골대를 더 이상 옮기지 않을 뿐이다. 이게 모든 사람에게 효과적이진 않다. 그러나 우리가 기쁨을 느끼는 일들(산책, 독서, 팟캐스트)은 비용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뭔가를 놓치고 있다는 기분도 별로 들지 않는다.
  • 2022-04-27 곽경현
    예민한사람도마음이편안해지는작은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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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예민하고 섬세한 성경의 정신과 전문의다. 본인을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밝히면서 예민한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왜 힘든지 또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나는 이 책이 단순히 가볍게 책임지지 못할 말로 위로를 주고 '니 잘못이 아니야, 그러니까 생긴대로 그냥 살아라'라는 식이 아니라서 좋았다. 이 책은 '성격이 예민한게 니 잘못은 아니지만 인생에서 불편한 점이 많으니 함께 개선해보고 좋은 점을 최대한 살려보자'라는 식의 접근이 좋다고 생각되며, 한국과 일본 같이 단체를 중시하는 사회에 자칫 예민한 사람들은 유별나고 사회에 부적합한 존재 취급을 받으며 부정적인 세상에 갇혀버릴 수 있는 것을 매우 고려하고 있다. 아마 작가가 수많은 환자를 만나면서 느꼈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라서 그런거 같다. 그러나 작가는 성격은 절대 불가변한 것이 아니며 무조건 방어적인 태도보다는 자신을 잘 파악하고 이해하고 이 세상에 당당히 맞서고 조화롭게 지낼 수 있게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안한다. 하지만 그런 방법들은 예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조언답게 처음부터 거창하게 두려움을 극복해야되는 부담스러운 것들이 아니다. 아주 작은 시도에서 시작해서 서서히 '안으로 파고드는 삶' 보다는 '외부와 공존하는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우선 시작하기 쉬운 방법들을 소개한다. 나는 '민감함'의 특성이 전문적으로 다루어지는 것이 기쁘다. 작가에 의하면 예민한 사람들은 신경체계 자체가 조금 다르다고 한다. 그런 것들이 상식이 되어서 작은 자극도 크게 받아들여서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특히 아이들이 '문제아'가 아닌 '섬세한 특성을 가진 아이'로 잘 인지되었으면 좋겠다. 예민하고 섬세한 사람들이 책을 읽다가 작은휴식의 느낌을 갖게 하기 위함인지 중간중간 차분하고 예쁜 풍경사진들이 실려있다. 작가에 의하면 예민한 사람들 중에는 미적 감각이 탁월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여러 가지로 배려가 돋보이는 책이다. 나도 이 책을 바탕으로 내 감정을 잘 다스리는 한 해를 보내야겠다.
818 819 820 821 822 823 824 825 826 827 828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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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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