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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1 최운범
    상속·증여·양도소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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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 중 부동산에 관련된 세금으로는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이 있으며, 일반인들이 가장 밀접하게 접하는 세금들이다. 절세를 하는데 있어서 많은 회계 지식이나 세법 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평소 세법에 관한 기본 지식을 갖추고 생활한다면 원하는 절세를 할 수 있다. 절세는 세금에 관한 기초지식을 갖추고 준비하면 된다. 예를 들어 부동산을 매매할 때 매매계약서르 작성하고 잔금을 받고 등기를 넘겨준 뒤에 양도소득세 절세 방법을 찾으려면 방법이 전혀 없다. 양도소드게에서 공제가 가능한 비용이 어떤 것인지를 알고 증빙을 갖추고 보유기간에 따라 세율이 다른 양도소득세의 특성상 적용되는 세율이 몇%인지도 사전에 알고 있어야 한다. 주택수에 따른 양도전략을 세워야 한다. 보유한 주택이 2개 이상인 경우 반드시 전략이 필요하다. 보유하고 있는 주택의 양도소득세를 계산하여 양도소득세가 적게 나오는 것부터 매도하고, 양도소득세가 많이 나오는 주택은 가능한 비과세 혜택을 받는 전략을 세운다. 보유 부동산의 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하여야 한다 주택의 경우에는 보유주택수, 보유기간, 거주기간, 토지의 경우 비사업용 부동산 여부 등에 따라 양도소득세 세율 등 계산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파악하여야 절세방법을 찾을수 있다. 실질 과세원칙 국세 부과의 원칙은 실질과세의원칙이다. 실질과세란 과세대상의 귀속자를 판정함에 있어 형식적인 귀속자는 단순히 명의일 뿐이고 사실상의 귀속자를 납세의무자로 하여 조세를 부과한다는 원칙이다. 또한 과세대상 물건도 형식에 상관없이 실제의 상황에 따라 세금이 부과된다. 비과세, 감면 조건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주택의 경우 1세대1주택 비과세 규정, 농지의 경우 8년 자경농지 감면 규정 등을 확인하여 감면조건을 갖춘뒤 양도한다 반드시 부동산매매 이전에 검토하여 비과세 감면 규정을 갖춰야 한다. 양도시기나 취득시기, 세율 적용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 한다. 부동산의 양도시기와 취득시기는 잔금을 치룬날이 기준날이다. 상속이나 증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후에 세금 폭탄을 맞게 될 가능성 크다. 끝.
  • 2022-08-10 이동주
    부자아빠가난한아빠1(20주년특별기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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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후기내용 책 제목에서 난 우리 아이에게 어떤 아빠일까 부자 아빠일까? 아니면 가난한 아빠일까 ? 단순한 호기심에 이책을 선택 하였다. 지금 내 나이49세에 과연 난 얼만큼 부자 아빠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지 이책을 통해 한번 생각해 보기로 했다. 처음 내용은 두명의 아버지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두아버지의 상반된 삶에 대한 애기에서 왜 이책의 제목을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 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다음 내용은 돈에 대한 부자들의 습성에 대한 애기가 나온다. 부자들은 단순히 돈을 위해 일하기 보다는 어떠한 목적을 통해 자연스럽게 돈을 취득하는 과정에서의 성취욕과 더불어 좀더 가치 있는 내용으로 돈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다는 내용이다. 다음 이야기 내용을 보면 금융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춰야 하는 내용인데 이부분은 사실 머리가 아프기 시작 했다. 생소한 용어가 나오면서 손익계산이니 현금흐름이니 등 난 단순히 돈을 벌기위해 일만을 해왔는데 이러한 회계용어를 왜 알아야 하는지 사실 난 큰 관심이 들이 않았다. 그래도 일단 이 책에서 무엇가 얻을수 있는 부분이 있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좀더 내용을 살펴 보기로 했다. 어느덧 책의 중반에 접어 들면서 지금껏 어려웠던 용어에서 부자아빠가 되기위해 정신적인 부분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나오기 시작한다. 난 정신력 하나 만큼은 자부하니까 ㅋㅋㅋ 책 내용을 보면 돈을 벌기위해 돈을 쫒지말고 돈을 만드는 방벙에 대한 애기가 나온다. 내 주변의 인적부분이나 여러 네크워크를 활용하거나 협력을 통하여 돈이 스스로 찾아오개 하는 방법에 대해 이 책은 애기 하고 있었다. 그중 이런내용이 있다. "경험" 돈을 버는 과정에서 교훈에 대한 애기인데 교훈을 통해 얻을수 있는 일을 찾고 그로 인해 더욱 견고한 나만 무기를 하나씩 쌓아 가라는 것이다. 그리고 부자아빠가 되기위해서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애기 하고 있다. 어쩌면 이러한 말이 생각해보면 맞는 말 같다. 현재의 난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때론 한 회사의 대표가 되고 싶어도 두려움때문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것을 보면 설득력이 있다. 끝으로 마지막 내용에 10가지 부자가 되기위한 여러 내용들이 나온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름 결론을 애기 한다면 결국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수 없고, 부자 아빠가 되기위해 두려움을 극복해야 하며 , 새로움을 빠르게 받아 들이고 자신을 단련한다면 누구든 부자아빠가 될수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후기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 2022-08-08 최상기
    1950한국전쟁70주년사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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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개전부터 휴전까지 한국전쟁을 곁에서 지켜본 종군기자가 찍은 컬러사진집으로 무명의 참전용사들, 유엔군 장병들, 그리고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을 살아낸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기존 한국전쟁과 관련한 사진들은 흑백사진으로 침울함과 시대적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 책에서는 전쟁이라는 격랑속에서도 꿋꿋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삶에 대한 희망과 강인한 의지를 뿜어내는 사람들, 전쟁의 한복판이나 피난길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보통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아픔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고 한국전쟁을 단순히 과거의 역사로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참혹한 전쟁을 헤어 나온 사람들의 희생과 아픔, 강인한 삶의 의지를 생생하게 느끼고 공감하게 한다. 남대문, 수원성 등 같은 낯익은 거리 풍경을 배경으로 물건을 나르거나 대화하며 생업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오늘날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보는 마냥 생생하게 전해진다.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은 종군기자의 미국집에 보관돼오다가 50년이 지나서야 발견되었고 정작 사진을 찍은 종군기자는 이러한 사진이 있는지 알지 못했고 발견된 약 900여컷의 사진 중 150여 컷을 선별하여 6가지 주제로 분류하여 실었다. 본 기자는 전쟁발발후 일주일이 지나기도 전에 한국에 파병된 미 해병대 상륙함에 동승해서 한국에 도착후 가장 오랫동안 한국전쟁을 취재하며 한국인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여, 스쳐 지나가고 말았을 수도 있는 철모에 진달래를 꽂은 소년병, 부서진 전투기 위에 올라타 환히 웃는 까까머리 소년, 폐허가 된 서울 거리, 지붕의 절반이 부서져 나간 수원 화성의 북문인 장안문 등일상의 다양한 풍경과 거리의 사람들을 사진으로 담았다. 이 책을 읽고 있는 저 자신도 한국전쟁을 경험해보지 않은 세대로 전쟁을 겪지 못한 세대가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나 전쟁의 여파를 고스란히 느끼며 자란 세대를 온전히 이해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지만 이 사진들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그를 겪어야 했던 사람들의 희생과 아픔, 그리고 강인한 소생의 의지를 이 책을 통해서 전쟁 세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조그마한 생각이 있다
  • 2022-08-08 이은지
    불편한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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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불편한데 자꾸 가고 싶은 편의점이 있다! 힘들게 살아낸 오늘을 위로하는 편의점의 밤 정체불명의 알바로부터 시작된 웃음과 감동의 나비효과 『망원동 브라더스』 김호연의 ‘동네 이야기’ 시즌 2 청파동 골목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 ALWAYS. 어느 날 서울역에서 살던 사내가 야간 알바로 들어오면서 편의점에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기피하고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던 인물의 변신과 반전, 아이러니한 상황 전개는 이 소설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다. 염 여사의 편의점은 직원들 입장에서는 비교적 좋은 대우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이지만 주변에 편의점이 하나둘 생기면서 경쟁에서 밀리자 장사가 잘 되지 않는 상황에 봉착한다. 그러다 보니 동네 사람들에게 ‘불편한 편의점’으로 인식되는데, 이런 와중에 얼마 전까지 노숙자였던 ‘미련 곰탱이’ 같은 사내에게 야간 시간대를 맡긴다니 기존 직원들로서는 불안할 수밖에. 그런데 걱정도 잠시, 그가 들어온 후 편의점에는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그는 물건을 슬쩍한 뒤 튀려는 불량학생이나 한밤중의 취객을 제법 잘 다루고, 일명 제이에스라 불리는 진상 손님까지 두 손 들고 나가 떨어지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편의점은 비싸다며 오지 않던 동네 노인들마저 독고의 싹싹한 태도에 마실 나오듯 편의점을 어슬렁거리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오전 매출이 쑥 올라간다. 독고가 일으킨 변화의 바람은 동료들에게도 전해진다. 편의점 알바를 하며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시현은 신참 독고에게 매장 업무 교육을 해주다 그가 불쑥 건넨 말 한마디에 자신의 숨은 재능을 발견한다. 얼마 후 그녀는 다른 편의점에 스카우트된다. 아들과의 관계 단절로 속을 태우는 오 여사는 자신의 하소연을 귀담아 들어주고 아들과 소통할 방법을 넌지시 알려주는 독고에게 큰 감명을 받는다. 그런가 하면 어떤 손님은 독고의 눈빛과 접객 태도에서 영락없는 사장의 풍모를 추리해내기도 한다. 집과 회사 양쪽에서 점점 존재감을 잃어가는 세일즈맨 경만은 퇴근길 편의점에서 하는 혼술이 유일한 낙인데, 어느 날부터 편의점을 밤을 장악한 사내를 사장이라 지레짐작하여 못마땅한 시선을 보낸다. 하지만 그 역시 독고의 순수한 호의 앞에서 얼어붙은 마음이 스르르 풀어지고 만다. 독고 효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염 여사로 하여금 독고를 쫓아내고 편의점을 팔게 하려던 민식은 그녀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엄마와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고, 민식의 사주로 독고의 뒷조사를 하던 곽 씨는 오히려 타깃인 독고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만다. 지친 상태로 대학로를 떠나와 마지막 글쓰기에 매달리는 희곡작가 인경은 서울역 홈리스였던 이상한 알바와 매일 밤 취재차 대화를 나누면서 글을 쓸 수 있다는 용기를 되찾는다. 어쩌면 이곳 편의점에서는 손님이든 직원이든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과 영감을 주는 존재들인지 모른다. 애초에 염 여사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을 때 독고가 이를 받아들인 것도 살기 위한 마지막 본능에 가까웠고, 염 여사 역시 덕분에 편의점의 밤을 맡길 든든한 인재를 얻었으니 그들은 서로를 지켜낸 셈이다. 삶은 관계이자 소통,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다 소설은 일곱 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편의점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의 시선으로 독고의 모습을 비춘다. 그리고 마지막은 독고의 독백으로 마무리된다. 편의점 일에 숙달될수록 독고는 기억을 조금씩 되찾는다.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알코올로 굳어진 뇌가 활성화되면서 기억의 조각들이 맞춰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어쩌다가 모든 것을 잃고 술에 빠져 살다가 기억마저 잃어버리고 노숙인이 되었을까. 분명한 것은 그가 편의점에서 두 계절을 보내면서 다시 살아내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그가 기억을 거의 회복할 무렵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와 함께 독고에게도 결단의 시간이 찾아온다. 불편한데도 자꾸 끌리는 이상한 편의점 이야기는 코로나로 인해 여전히 불편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침맞게 도착해 유쾌한 웃음과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 삶은 관계이자 소통이며, 행복은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다는 한결같은 진리를 다시금 되새기게 될 것이다.
  • 2022-08-05 박종권
    불편한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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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기피하고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던 인물의 변신과 반전, 아이러니한 상황 전개는 이 소설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다. 염 여사의 편의점은 직원들 입장에서는 비교적 좋은 대우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이지만 주변에 편의점이 하나둘 생기면서 경쟁에서 밀리자 장사가 잘 되지 않는 상황에 봉착한다. 그러다 보니 동네 사람들에게 ‘불편한 편의점’으로 인식되는데, 이런 와중에 얼마 전까지 노숙자였던 ‘미련 곰탱이’ 같은 사내에게 야간 시간대를 맡긴다니 기존 직원들로서는 불안할 수밖에. 그런데 걱정도 잠시, 그가 들어온 후 편의점에는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그는 물건을 슬쩍한 뒤 튀려는 불량학생이나 한밤중의 취객을 제법 잘 다루고, 일명 제이에스라 불리는 진상 손님까지 두 손 들고 나가 떨어지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편의점은 비싸다며 오지 않던 동네 노인들마저 독고의 싹싹한 태도에 마실 나오듯 편의점을 어슬렁거리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오전 매출이 쑥 올라간다. 독고가 일으킨 변화의 바람은 동료들에게도 전해진다. 편의점 알바를 하며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시현은 신참 독고에게 매장 업무 교육을 해주다 그가 불쑥 건넨 말 한마디에 자신의 숨은 재능을 발견한다. 얼마 후 그녀는 다른 편의점에 스카우트된다. 아들과의 관계 단절로 속을 태우는 오 여사는 자신의 하소연을 귀담아 들어주고 아들과 소통할 방법을 넌지시 알려주는 독고에게 큰 감명을 받는다. 그런가 하면 어떤 손님은 독고의 눈빛과 접객 태도에서 영락없는 사장의 풍모를 추리해내기도 한다. 집과 회사 양쪽에서 점점 존재감을 잃어가는 세일즈맨 경만은 퇴근길 편의점에서 하는 혼술이 유일한 낙인데, 어느 날부터 편의점을 밤을 장악한 사내를 사장이라 지레짐작하여 못마땅한 시선을 보낸다. 하지만 그 역시 독고의 순수한 호의 앞에서 얼어붙은 마음이 스르르 풀어지고 만다. 독고 효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염 여사로 하여금 독고를 쫓아내고 편의점을 팔게 하려던 민식은 그녀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엄마와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고, 민식의 사주로 독고의 뒷조사를 하던 곽 씨는 오히려 타깃인 독고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만다. 지친 상태로 대학로를 떠나와 마지막 글쓰기에 매달리는 희곡작가 인경은 서울역 홈리스였던 이상한 알바와 매일 밤 취재차 대화를 나누면서 글을 쓸 수 있다는 용기를 되찾는다. 어쩌면 이곳 편의점에서는 손님이든 직원이든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과 영감을 주는 존재들인지 모른다. 애초에 염 여사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을 때 독고가 이를 받아들인 것도 살기 위한 마지막 본능에 가까웠고, 염 여사 역시 덕분에 편의점의 밤을 맡길 든든한 인재를 얻었으니 그들은 서로를 지켜낸 셈이다. 삶은 관계이자 소통,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다 소설은 일곱 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편의점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의 시선으로 독고의 모습을 비춘다. 그리고 마지막은 독고의 독백으로 마무리된다. 편의점 일에 숙달될수록 독고는 기억을 조금씩 되찾는다.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알코올로 굳어진 뇌가 활성화되면서 기억의 조각들이 맞춰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어쩌다가 모든 것을 잃고 술에 빠져 살다가 기억마저 잃어버리고 노숙인이 되었을까. 분명한 것은 그가 편의점에서 두 계절을 보내면서 다시 살아내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그가 기억을 거의 회복할 무렵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와 함께 독고에게도 결단의 시간이 찾아온다. 불편한데도 자꾸 끌리는 이상한 편의점 이야기는 코로나로 인해 여전히 불편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침맞게 도착해 유쾌한 웃음과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 삶은 관계이자 소통이며, 행복은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다는 한결같은 진리를 다시금 되새기게 될 것이다.
  • 2022-08-02 박기욱
    어느날내죽음에네가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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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다. 자살을 기도한 사람도 어쩌면 너무나 살고 싶었을 것이라는 어느 정신과 전문의 말을 들었을 때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기에 너무 슬펐다. 그 사람이 그토록 힘들어하고 괴로워할 때 곁에 있어 준 사람이 없다는 것이... 누구도 손을 내밀어 주지 않았다는 사실이 슬펐다. 이 책을 쓴 저자 역시 조금은 특별한 삶을 경험했던 듯하다. 소설의 내용이 자전적인 부분이 많다는 후기를 보면서 왜 일본에서 이 작품이 인터넷 소설로 인기를 끌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아마도 지금 현재의 삶이 힘들거나 괴로운 사람들이 볼 때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던 이유가 아니었을까 짐작해 본다. 고교를 졸업했지만 지금 하는 일도 없고 친구조차 한 명 없이 이 세상에 혼자인 듯 살아가면서 하루하루가 의미 없었던 아이바... 그는 그저 죽고 싶다는 마음뿐 이었다. 삶의 의욕도 없고 의미도 없이 살아가다 죽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려던 차에 사신을 만나고 그 사람과 죽음의 계약을 하지만 죽음이 3년 후로 미뤄졌을 뿐 당장 뚜렷한 변화는 없었다. 그 대신 3년 후 완벽한 죽음을 보장받았고 그에게는 별 쓸모가 없어 보이는 장치 즉 시간을 24시간 전으로 돌릴 수 있는 시계를 손에 넣었을 뿐이었는데 이 시간을 돌릴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한 소녀의 생명을 구하면서부터 아이바의 삶이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한다. 그 소녀 이치나세는 이제 겨우 중학교 3학년이지만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의지가 너무나 강해 아이바는 한 눈을 팔 틈도 여유도 없다. 잠시 한 눈을 팔면 어김없이 자살을 시도하는 그녀를 막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처음부터 그녀의 죽음을 이토록 절실하게 막고자 한 건 아니었지만 누구도 그 아이를 도와주지 않을 뿐 아니라 아무도 그 아이 곁에 없다는 데서 자신과 동질감을 강하게 느끼는 아이바는 어쩌면 그녀를 구하면서 자신을 구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20번이 넘는 이치노세의 자살을 되돌리면서 그 아이로부터 스스로 죽고자 하는 마음을 사라지게 하기 위해 아이바는 그녀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다. 같이 밥도 먹고 여행도 가고 바다도 보고 축제도 가면서 오롯이 두 사람의 시간을 함께 하는 동안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두 사람은 이제 서로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다. 하지만 이제 겨우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지만 아이바에게는 이미 죽음의 시간이 예약된 상태... 어쩌면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이제부터 시작인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운명을 자각하고 있는 아이바는 이제 자신의 목숨보다 더 소중해진 이치나세 가 조금이라도 덜 상처받게 하기 위해 그녀가 자신을 떠나도록 밀어내면서 노력하지만 갓 부화한 새끼가 엄마의 뒤만 쫓듯 자신을 몇 번이나 죽음으로부터 구해주고 자신의 곁에 있어준 아이바를 마음 깊이 각인하고 있는 이치나세는 어떤 말과 행동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아이바 역시 그녀가 스스로 떠나는 걸 보는 것도 자신이 그녀의 곁을 떠나는 것도 쉽지 않다. 그에게도 이 세상에 오직 이치노세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이제 겨우 스물을 넘긴 아이바와 겨우 고등학생이 된 이치노세가 그토록 죽음을 원한다는 사실이 솔직히 안타깝기도 했지만 어쩌면 가장 순수해서 더 쉽게 상처받았고 더 깊이 절망하고 힘들어했는 지도 모르겠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한 외로움과 절망에 괴로워하던 두 사람이 서로를 발견하고 서로에게 구원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는 오래전 그 어떤 조건이나 제약 없이 순수하게 누군가를 바라봤던 첫사랑이 생각나게 하는 소설이었다.
  • 2022-07-31 강신화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1(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동양미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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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친절하게 부가자료가 있는 경우 QR코드로 넣어두어서 볼 수 있게 도왔고 중간중간 지도와 실제 유물들의 사진등을 보면서 박물관에 온 듯 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미술작품을 만드는 제작 과정을 상세하게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는 부분들을 보니 조금 더 작품과 가까워지는걸 느꼈답니다. ​이 책을 쓴 작가 강희정 교수는 서강대학교 동남아학 교수이자 동아연구소 소장으로 어릴적 어린이 잡지에서 유물을 다룬 기사를 보고 매료되어 동양미술이 내길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누구나 쉽게 동양미술을 이해하는 방법을 고민하며 동양 미술 전도사를 자처하며 동양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고 하네요. 특히 본문의 내용을 가상의 청자가 등장해서 강의자와 청자가 나누는 대화방식으로 되어있었는데요. 청자의 대사는 빨간색 글자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게 술술 읽히더라구요. 미술사에 관심이 없더라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게다가 한 단원이 끝날때 마다 필기 노트가 있어서 중심내용만 정리해 놓아서 다시한번 마무리하고 넘어가도록 되어 있는 부분도 흥미로웠답니다. 중국의 미술이라고 하면 산수화나 도자기만 생각했었는데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중국미술이 그리 맘에 들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우리미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미술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특징들을 비교한 부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네요. 지금까지 서양미술사를 다룬 책들은 종종 읽어왔지만 동양미술사를 다룬 책을 읽은건 이번이 처음 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동양미술은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함께한 동양미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다는 작가님의 말씀처럼 책을 읽으면서 동양미술 아름다움을 좀 더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2022-07-31 이태영
    어른의 태도-그러든지 말든지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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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매 순간 흔들리는 삶에서 ‘성숙한 어른의 마음가짐은 무엇일까 라는? 고민으로 시작한 글 ㅇ막막하고 불안한 마음이 우리를 흔들 때 어떤 , 태도로 이 순간을 견뎌나 가야 하는 것일까? 에 대한 답으로 저자는 ’ 알아차림' 과 '받아들임' 두가지를 키워드로 제시 ㅇ 삶에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으며 그것이 , 무엇이든 결국 스쳐지나 간다는 이치를 경험할수록, 어쩌면 어른의 성숙함이란 눈앞에 뜨겁게 타오르는 문제를 조금은 거리를 두고 관조하며 이를, 삶에 통합해나가는 태도가 아닐까 생각하게 됨 ㅇ 크게 아래와 4개의 장으로 구성 - 기분에 휘둘리지 않고 ‘단단하게' - 흔들리는 마음이어도 '편안하게’ - 무례한 사람을 '무기력하게’ - 속마음 이제 감추지 말고 ‘ 당당하게' ㅇ기분을 억지로 길들이려 하지 말 것을 권유. 마음이 출렁일 때마다 통제하려 들기보다는 그저 관찰하고 거리를 둘 것을 권유 ㅇ걱정, 염려, 불쾌한 생각들에 시달리때면 언제가 이 힘듦이 스쳐 지나갈 것이라는 사실을 맘에 돼새겨야 함을 안내 ㅇ감정을 모아 두었다가 한 번에 부정적인 형태로 터뜨리지 말고, 일상에서 소소하고도 간단하게 '우울해, 속상해, 기분 별로야' 식으로 툭툭 (온건하게) 털어낼 것을 권유 ㅇ일상에서 사소한 행동이라도 스스로 칭찬하고, 기록하며, 잘 한 행동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상을 주어 보상할 것을 권유 ㅇ괜찮아, 좋았어, 이 정도면 충분해. 하는 데까지 하자, 좀 부족하면 어때라며 의식적으로 위안이 되는 말들을 입버릇 처럼 연습할 필요 ㅇ자신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말을 마음에 많이 새기고 남겨놓아야 생각을 바꾸고 상황을 대하는 태도를 바꿀 수 있다고 역설 ㅇ자존감이 흔들릴 때는 1)그 순간을 알아차리고, 2)알아차렸다면 잠시 멈추어 고민하고, 3)이전과 다른 방식을 선택할 것을 권유 ㅇ에너지 도둑들을 만나면 그들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그냥 주변에서 일어나는 하나의 현상으로 대하고, 불편한 경험에서 취할 수 있는 성장을 생각해 볼 필요 ㅇ아무리 가까운 관계라도 내맘 같지는 않으니 실망하는 마음을 잘 다스리고, 관계에서 내가 원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할 필요 (친밀한 관계에서 기대감은 당연한 감정이겠지만, 그 기대가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의무가 되어서는 안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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