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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6 이광제
    이순신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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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서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일생을 정리한 것으로 아무래도 임진왜란 시절의 기록이 풍부하고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기에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연대기는 아니며, 이순신 장군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 전장(戰場)을 중심으로 전투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진행되었는지를 알기 쉽게 풀어쓴 글이다.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는 국사교과서를 포함하여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많은 것을 안다고 자부하지만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단편적으로 결과만을 중심으로 아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본서를 통해서 각 전투마다 기승전결 형태로 그러한 결과를 나온 배경을 잘 설명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을 통해서 리더십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미래에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지를 인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에도 임진왜란 1년전부터 그러한 분위기를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하는 모습은 지금도 상당히 본받아야 할 점이다. 또한, 옥포해전이라는 처음 전투에 임할 때도 부하장수들을 잘 다독이면서 승리를 이끌고 이후 연전연승을 기록하는 부분은 지금 세계에서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다. 또한, 전투에 임할 때 언제나 선두에 나서면서 부하장병들을 독려하고 선진화된 전투무기(총통)를 활용하여 일본군의 우위(수상백병전)를 사전에 막음으로써 부하장병들의 생명을 보고하고 전장을 유리하게 이끄는 부분도 지금도 국가(또는 회사)를 운용하는데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리더십은 원균과는 너무나도 극명하게 대조되는 부분인데, 원균도 당시에는 무시못할 능력이 있음에도 눈앞의 이익만을 앞세우고 전공이 있는 장수를 시기하면서 결국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 올랐음에도 아무런 역할도 못하고 오히려 강력한 조선수군을 나락에 빠뜨리면서 정유재란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이는 잘못된 리더십은 국가(또는 회사)를 엉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좋은 교훈을 보여주고 있다. 본서를 통해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진면목을 많이 보게 되었다. 부하를 이해하고 따르도록 유도하는 능력, 주어진 역할을 상황을 이겨내면서 완수하는 능력, 철저한 기록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 등은 지금에서도 너무나도 당연히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것들이다. 이러한 능력과 자세때문에 모든 군민이 합심하여 조선수군의 재건을 지원하였고, 칠천량해전으로 붕괴되었던 조선수군을 데리고 명량에서 일본군의 서진을 저지하고 1년만에 전력을 복구하여 노량에서 최후의 결전을 진행할 수 있던 것이다.
  • 2022-08-16 김정원
    제로투원(리커버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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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스타트업(창업)의 대부로 알려진 피터 틸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만약 혁신적인 스타트업 회사를 세우고 싶다면 '발상의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창조적 독점' 경쟁을 멈추고, 새로운 가치를 내세워 압도적인 독점기업이 되는 것이다. 최근들어 개인이 강화되면서 기존 획일적인 사회 구조와 사고 방식이 경쟁력을 잃고 있다. 기업인 또는 1인 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그의 경영 철학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저자는 페이팔 마피아 수장으로도 알려진 미국의 기업인이자 벤처 투자자이다. 현재 미국 암호화폐 투자 대행 회사 타고미 대표이사이자, 빅데이터 스타트업 팔렌티어 테크놀로지스 회장을 맡고 있다. 결제 서비스 회사 페이팔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2003년 페이팔을 이베이에 매각한 자금으로 벤처기업을 설립, 투자 하면서 벤처 투자자의 신화를 이뤘다. 그가 투자한 기업은 페이스북, 링크드인, 엘프 등으로 스타트업을 넘어 거물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미래를 향해 도전하라.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미래의 진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수평적 진보와 수직적 진보. 수평적 진보는 글로벌화이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을 넘어서려는 중국을 들 수 있다. '카피'인 것이다. 수직적 진보는 기술 혁신이다. 새롭고 더 나은 방식으로 무언가를 가능하게 하는 것 '창조'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글로벌화가 세계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기술 혁신이 훨씬 중요하다. 스타트업을 꿈꾼다면 '새로운 생각(창조)'를 해야 한다. 늘 일반적인 생각, 통념에 의문을 던지고, 백지상태에서 사업을 구상해보자. 스타트업은 로또가 아니다. 운에 기대지 말고 한 가지에 몰입해라. 기업을 세우는 것은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매개체를 만드는 것이다. '우연', '운'이라는 불확실성에 휘둘리지 말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준비하자. 확신이 있는 사람은 오직 하고 싶은 것을 정해두고 그 일만 한다. 남들과 경쟁하며 치열히 사는 것이 아니라 압도적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돈의 흐름을 좇아라. 거듭제곱 법칙을 믿어라. 거듭제곱 법칙은 우주의 법칙이다. 파레토 법칙처럼 소수가 나머지를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현상은 자연과 사회 가릴 것 없이 흔히 볼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다각화된 포토폴리오는 오답이다.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이야기는 투자에서 맞지 않다. 거듭제곱 법칙을 이해한다면 한 눈 팔지 말고 오직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다만 실행하기 전에 반드시 그 일이 가치로운가를 치열히 고민해 봐야 한다. 기하급수적 성장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마피아를 만들어라. 광신적으로 일 할 파트너를 찾아라. 신생기업은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어벤저스를 이루는 것이다. 따라서 직원을 채용할 때도 최대한 기업 마인드와 비슷한 사람들을 고용해야 한다. 모두가 비슷한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으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 0에서 1을 창조하는 기업은 기업 목표를 위해 헌신하는 문화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주변에서 봤을 때 흡사 광신 집단처럼 볼 수 도 있다. 그러나 일에 소홀한 태도로 접근하는 것이 과연 정신적으로 건강한 태도일까. 광신 집단! 일에서만큼은 '마피아'라 불리는 편이 차라리 낫다. 역사는 늘 '도약'의 과정을 거쳐왔다. 그리고 그 도화선(특이점)은 우리가 이해하는 한도를 뛰어넘곤 한다. 현시대는 다시 한 번 수직적 진보...도약 과정에 있다.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준비할 수 밖에 없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제로 투원, 창조만이 그 해답일 것이다.
  • 2022-08-12 박은지
    다정한것이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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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화력은 자기가축화를 통해서 진화했다. 수 세대에 걸친 가축화는, 기존의 통념과는 달리, 지능을 쇠퇴시키지 않으면서 친화력을 향상시킨다. 어떤 동물이 가축화될 때는 서로 아무 관련 없어 보이는 많은 요소가 변화를 겪는다. 가축화징후라고 불리는 현상의 변화 패턴은 얼굴형, 치아 크기, 신체 부위별로 각기 다른 피부색에서 나타난다. 호르몬과 번식주기, 신경계에서도 변화가 일어난다. 우리가 연구에서 발견한 것은 조건이 일정하다면 자기가축화가 타인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능력도 향상시킨다는 점이다. 사람 아기는 첫 단어를 말하거나 자기 이름을 배우기 전에 협력적 의사소통을 할 줄 안다. 우리가 기쁠 때 타인은 슬퍼할 수 있으며 역으로 타인이 기쁠 때 우리가 슬플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전에, 우리가 나쁜 행동을 하고 거짓말로 덮는 법을 배우기 전에, 혹은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는데 그 사람은 나를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전부터, 우리는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을 습득한다. 우리가 타인과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것은 이 능력 덕택이다. 이 능력은 새로운 사회적 관계로 통하는 관문, 수 세대를 걸쳐 쌓여온 지식을 잇는 문화적 세계로 통하는 관문이다. 호모 사피엔스로서 우리의 모든 것이 이 능력에서 시작된다. 많은 위력적인 현상이 그러하듯이 이 능력도 일상에서부터 시작되는데, 그 시작이 아기가 부모 손짓의 의도를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다. 사람 자기가축화 가설은 자연선택이 다정하게 행동하는 개체들에게 우호적으로 작용하여 우리가 유연하게 협력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켰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친화력이 높아질수록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이 강화되는 발달 패턴을 보이고 관련 호르몬 수치가 높은 개인들이 세대를 거듭하면서 더욱 성공하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고통받는 아이를 보게 되면 마음이 아프다. 배우자와 사별한 동료에게는 위로를 전하려 하며, 투병하는 친척에게는 돌봄의 손길을 주고 싶어 한다. 우리는 모두 한때 낯선 사람이었던 사람들과 친구가 된 적이 있다. 우리에게는 연민과 공감능력이 있으며, 집단 내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능력은 진화를 통해서 획득한 우리 종 고유의 특성이다. 하지만 이 친절함은 우리가 서로에게 행하는 잔인성과도 연결되어 있다. 우리의 본성을 길들이고 협력적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것도, 우리 내면에 최악의 속성의 씨앗을 뿌린 것도 동일한 뇌 부위에서 모두 일어나는 일이다.
  • 2022-08-12 국혁표
    병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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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선택 후기) 인생 오십이 넘은 나이가 들면서 가장 마음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건강"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부터 헤어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과 "아주 작은 수고로 생애 최정점의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터득을 위해 선택한 도서 (줄거리) 대부분의 몸속 장기들에는 인간이 자의적으로 명령을 내릴 필요가 없다. 물론 팔다리를 움직이는 운동 기능은 우리의 의도대로 작동하므로 이를 체신경계라고 부르지만 내장 기관은 모두 스스로 작동하는 자율신경계로 분류된다. 뇌를 기점으로 서로 간의 호르몬이나 신경 연결을 통해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장기마다 가지는 자율성이 기능의 핵심이다. 인간이 각 장기의 기능을 일일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은 자율성의 엄청난 장점이다. 단, 단점이 있다면 자율성의 반대급부로 기능 이상을 초기에 알기 힘든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결국 우리 스스로 큰 병을 만드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심장에서 혈전이 생기는 가장 흔한 질환은 심방세동과 과거의 심근경색이다. 먼저 심방세동은 동방결절에서 시작된 박동이 좌심실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노인에게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부정맥의 유형 중 하나이며, 대표적으로 음주가 심방세동의 발생을 증가시킨다고 하니 절주가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것이다. 또한 50대 이후부터는 매년 심전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두번째로 과거에 심근경색을 겪은 심장의 경우로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의 죽상경화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소적인 심장의 경색증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 등의 위험 요인을 조심하거나 평상시에 잘 치료하면 된다. 어떤 책에서도 뇌졸중을 합병증이라고 설명하지 않는다. 하지만 뇌졸중은 감염증이나 암과 같이 독립된 단일 질환이 아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담배, 술 등 혈관과 심장에 안 좋은 여러 위험 요인에 수년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혈관이나 심장에 변성이 발생하고 그 부위에서 어느날 갑지기 혈전이 발생하면서 그나마 버티던 혈관을 완전히 막아버리면서 발생하는 것이 뇌졸중이다. 어떤 질병에 대한 예방책은 가능하다면 마스크 착용, 수시로 손소독제로 소독하기, 얼굴, 특히 콧속을 자주 닫기, 귀가 후 옷은 바로 벗어서 세탁하기, 귀가 후 바로 전신 샤워하기, 자기 직전 양치하기, 자면서 저체온 방지, 면역력 지키기, 종합비타민 챙겨 먹기, 그래도 걸릴 경우를 대비한 항생제 처방받기 이다. 건강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 적절한 체중 관리, 금연, 절주, 딱 제가지만 잘 지켜도 우리 장기와 면역 시스템이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상투적이지 않은 것으로 몇가지 중요한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 첫째, 30세가 넘었다면 혈압을 가급적 자주 재보도록 하자.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좋을 것 같다. 둘째, 40세가 넘었다면 1년에 한 번 당화혈색소와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측정하라. 당화혈색소가 6.0퍼센트를 넘는다면 당뇨 위험군이고, 6.5퍼센트를 넘는다면 당뇨로 진단된다. 셋째, 40세가 넘었다면 2년에 한번 위내시경, 5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을 추천한다. 넷째, 초음파 검사는 여러번 해도 몸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니 권고되는 만큼 해도 된다. 다섯째, 암 검진을 위한 CT는 필요한 경우만 시행한다. 결론적으로 건강검진 센터의 암 검진에서 CT는 의사가 권유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환자가 원해서 시행하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여섯째, 뇌 MRI는 50세가 넘었다면 한 번쯤 해보기를 권유한다. 이상이 가장 슬기롭다고 판단하는 검강검진 방법이다. 건강검진센터에 내 몸을 맡기고 풀패키지로 검사하기보다 이 정도만 원칙을 지키고 검사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마무리) 건강을 챙기기 위한 방법은 해야 할 것을 하는 것,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안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부정확하고 얕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 '어설픈 짐작'이야말로 건강을 망치는 원인이라고 한다. 먹어야 할 약은 철저히 용량.용법을 지켜 먹고, 의학에 권고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검증 안 된 상업적.비의학적 지식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게 건강의 정답이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 2022-08-12 양현
    어서오세요휴남동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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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미진 골목길에 새로 들어선 평범한 동네 서점. 동네 사람들이 길을 걷다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들어오지만, 어딘가 아파 보이고 우울해 보이는 주인 때문에 곧 발길을 끊는다. 서점을 연 영주는 실제로 자신이 손님인 듯 어색하게 서점에 들어서고 가만히 앉아 책만 읽는다. 자신도 모르게 자주 울었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눈물을 닦으며 몇 안 되는 손님을 맞았다. 그렇게 맥없이 앉아 몇 달을 보냈는데, 어느 순간 더는 눈물이 흐르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후 자신이 꽤 건강해졌음을 깨닫는다. 그제야 휴남동 서점은 진짜 서점의 꼴을 갖춰가기 시작한다. 반도 채워져 있지 않았던 책장도 채우고, 자기 대신 커피를 내릴 바리스타도 채용한다. 책도 늘고, 독서 모임도 생기고, 글쓰기 강의도 시작되지만, 건강해진 휴남동 서점을 완성하는 건 역시 사람들이다. 끝없는 구직 실패에 취업을 포기하고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알바로 일하기 시작한 바리스타 민준, 남편 때문에 화날 일이 많은 로스팅 업체 대표 지미, 사는 게 아무 재미가 없다는 고등학생 민철과 그런 아들이 걱정되지만 닦달하지 않고 응원해주는 희주, 서점 구석에 조용히 앉아 뜨개질과 명상을 하는 정서, 삶이 공허해져 한국어 문장 공부에 매달린 작가 승우 등이 모여 휴남동 서점을 한 번 오면 영원히 머무르고 싶게 하는 공간으로 만든다. 거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들끼리의 우정과 느슨한 연대, 그리고 그들이 주고받는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에 지금 당신을 초대한다. 소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평범한 인물들의 시선으로 ‘상처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법’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펼친다. 특히 이 소설이 다루는 문제들은 현재, 바로 여기의 우리가 겪고 있는 것들을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다루고 있기에, 독자들은 마치 자기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이 작품이 그리는 세계에 쉽게 빨려든다. 게다가 단순한 공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기에 독자들은 이 책에서 절망이 아닌 희망을 발견한다. 그래서인지이런 서점이 실제로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바쁜 일상에 지치고 소진된 나에게 잔잔한 위로와 편안한 웃음을 선물하는 책이었다. 숨겨 두었던 나의 상처와 마주할 용기를 내게 하고, 과거를 저 멀리 흘려보내고 당당하게 살아갈 계기를 만들어 줄수 있지 않을까.너무나 현실적이고 친근한 이 서점 이야기에 발을 들이고 이 소설 속 인물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니 결국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삶이 진짜 성공한 삶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 2022-08-11 전명근
    다정한것이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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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알고 있던 '적자생존'은 틀렸다!. 다윈은 최적자가 되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다윈 이후의 생물학자들이 자연을 "피도 눈물도 없는 삭막한 곳"으로 만들어 왔다. "진화라는 게임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협력을 꽃피울 수 있게 친하력을 극대화하는 거"이라고 다윈은 말한다. 늑대는 멸종 위기에 처했는데, 같은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개는 어떻게 개체 수를 늘려나갈 수 있었을까? 사나운 침팬지보다 다정한 보노보가 더 성공적으로 번식할 수 있던 이유는? 신체적으로 우월한 네안데르탈인이 아니라 호모 사피엔스가 끝까지 생존한 까닭은? ‘21세기 다윈의 계승자’인 브라이언 헤어와 버네사 우즈는 생존의 필수 요소가 '친화력'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라는 답을 내놓는다. 이들은 ‘신체적으로 가장 강한 최적자가 살아남는다’는 ‘적자생존’의 통념에 반기를 들며 최후의 생존자는 친화력이 좋은 다정한 자였다고 말하는 한편, 친화력의 이면에 있는 외집단을 향한 혐오와 비인간화 경향도 포착한다. 이들이 제시하는 해결책 또한 교류와 협력이 기반이 된 친화력이다. 우리 종은 더 많은 적을 정복했기 때문이 아니라, 더 많은 친구를 만듦으로써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자연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며 피도 눈물도 없는 삭막한 곳으로 묘사하기 바빴다. 그리고 그 죄를 죄다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의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에 뒤집어씌웠다. ‘적자생존’은 원래 다윈이 고안한 표현도 아니다. 다윈의 전도사를 자처한 허버트 스펜서(Herbert Spencer)의 작품인데 앨프리드 월리스(Alfred Wallace)의 종용으로 다윈은 《종의 기원》 제5판을 출간하며 당신 이론의 토대인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을 대체할 수 있는 개념으로 소개했다. 그러나 다윈의 죄는 거기까지다. 《종의 기원》은 물론,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과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에서 그는 생존투쟁(struggle for existence)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오로지 주변 모두를 제압하고 최적자(the fittest)가 돼야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다양한 예를 들어 풍성하게 설명했다. 그의 후예들이 오히려 그를 좁고 단순한 틀 안에 가둔 것이다. 이 책은 그 틀을 속 시원히 걷어낸 반가운 책이다. 최근 한국 사회는 '지옥도'를 보는 듯하다. 지지하지 않는 정당과 집단에 대한 비난과 비인간화가 심각하고, 젠더 갈등의 정도는 더 심해지고 있다. 진보정당과 보수정당은 혐오의 언어를 쏟아내며 양국화를 주도한다. 공론장에서는 거칠고 날 선 혐오의 말만 들린다. 마치 서로가 최적자가 되려는 '적자생존'의 일면을 보는 듯하다. 너를 제압해야만 내가 살아남을수 있다는 자기계발과 각자도생의 메시지가 학교와 기업 사이를 유령처럼 배회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알고 있다. "폭력은 또다른 폭려을 낳"으며 부노로 일관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음을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정함으로 대응해야한다.
  • 2022-08-11 심상호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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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반복하는 것이다 -볼테르- 돈 관리를 잘 하는 것은 당신이 얼마나 똑똑한지와 별 상관이 없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어떤 행동을 하느냐이다. 행동은 가르치기가 어렵다. 아주 똑똑한 사람조차 말이다. 금융성과가 지능, 노력과 상관없이 운에 좌우된다. 금융성공은 대단한 과학이 아니다 금융은 Soft Skill이고 Soft Skill에서는 아는 것보다 행동히 더 중요하다. 대공항기 모든 것을 잃은 것을 책으로 볼 수 있지만 그 일을 실제로 겪은 사람들에게 남은 정서적 흉터는 나에게 없다. 투자 의사결정은 성인기 초기의 경험에 크게 좌우되었다. 모든 금융 의사결정은 그 사람에게는 타당한 것이다. 행운과 리스크는 한 뿌리에서 나온 것들이다. 행운과 리스크는 인생의 모든 결과가 개인의 노력외에 여러 힘에 의해 좌우됨을 보여준다. 현대 자본주의는 두가지를 좋아한다. 1) 부를 만드는 것 2) 부러움을 만드는 것 결과 - 기대치 = 행복 라스베거스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것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최고의 수익률을 원한다. 그러나 오랜시간 성공을 유지한 사람들은 최고의 수익율를 내지 않았다. 그들은 꾸준한 투자율을 보였다. 오랬동안 괜찮은 수준의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나은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 닥치고 기다려라 시간의 힘이, 복리의 힘이 너희를 부유케 할 것이다. 부자로 남는 방법은 겸손함과 편집증이 어느정도 합쳐져야 한다.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면서 동시에 비관적이어야 한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누구나 부자로 남지 않는다. 돈으로 시간과 선택권을 살 수 있다는 것은 어지간한 사치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만큼 큰 가치다. 인생을 진정으로 바꿔 놓는 것은 부자가 되었을 때가 아니라 자유를 찾았을 때 였다. 노인학 연구자 칼 필레머의 책 <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에서 미국 사는 노인 1000명에게 인터뷰 했다. 수십년 인생 경험을 통해 배운 교훈이 무엇인지 물었다. 행복해지기 위해 최대한 열심히 일해서 원하는 물건을 살 돈을 벌야야 한다고 말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적어도 주변 사람들보다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그들보다 더 많이 가져야 한다고 말한 사람 또한 단 한명도 없었다. 원하는 미래 수입을 기준으로 직장을 골라야 한다고 말한 사람 역시 한명도 없없다. 그들이 실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좋은 우정을 나누는 것, 개인의 안위보다 더 큰 뜻을 위해 어떤 일에 참여하는 것, 자녀와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 등이었다. 현재 자본주의는 사람들이 성공한 척 흉내내도록 도와주는 것을 하나의 사업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사실 부(Wealth)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저축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득을 늘리는 것 보다, 겸손을 늘리는 것이다. 저축은 돈을 덜 쓰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욕망을 줄이면 돈도 덜 쓸 수 있다. 지능 경쟁이 치열하고 많은 능력이 자동화 된 세상에서 경쟁우위는 복잡한 소프트 스킬(soft skill) 쪽으로 기운다. 소통 능력, 공감, 유연성 같은 것 말이다. <느낀점> 몇년 전에 스스로 생각한 적이 있다. 내 인생의 목적이 행복한 삶인데 그 행복을 위해 돈을 모으는 것에 너무 몰입되어 정작 내 시간을,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족들과 보낸 시간이 많이 없었다고 생각 했었고 그 이후 조금씩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진정한 행복이란 돈의 많고 적음의 소유 여부가 아니라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대목이 참 교훈이 되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 돈을 가지고 어떻게 주도적으로 사용하느냐가 행복과 좀더 가까워지는 여부가 아닐까 생각 된다. 또한 돈을 모으는 가장 기본은 복리를 무시하지 말고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야 된다는 것 또한 다시 깨닫게 되었다.
  • 2022-08-11 경윤선
    부자아빠가난한아빠1(20주년특별기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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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책은 너무도 유명해서 한번은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20주년 특별 기념판으로 까지 새단장한 책을 보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돈 공부의 기초라고도 할 수 있는 로버트 기요사키님의 '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책을 보면서 사실 왜 이제서야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지.. 무지했던 과거를 새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경제관념에 대해서는 부자아빠 책을 읽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말할 정도로 얻는게 많은 책이라고 들었는데. 저도 얻는 게 많은 책인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을 만한 경제도서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청소년들에게도 필요한 경제교육을 책을 통해 서서히 물들게 해주는 것도 경제발전 및 개인의 경제에도 도움일 될것 같습니다. 우리는 흔히 무엇을 갖고 싶을떄 '"그런 거 살 돈이 없는데...."라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움직이는 사고 방식을 통해 부정적이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버리고 무엇이든 가능하게 만드는 것 차제부터가 부자의 시작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내 자녀에게 이제껏 잘못된 경제과념을 갖게 한 것 은 아닌지 반성을 해보게 되며 이제는 생각의 전환을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이 책에서 아주 중요한 문장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돈이 나를 위해 일한다!" 요즘 경제지침서? 등을 보면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돈이 인생의 전부가 되지 말아야 하며, 단지 흔하디흔한 화폐의 대상임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돈에 쩔쩔매지 말고 돈이 스스로 굴러가 저절로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는 방법을 찾고 부피를 불리는 것이야 말로 경제생활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핵심이 되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돈이 나를 위해 일하도록 만드는 법을 배우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라고 가르쳤다. 나는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그분은 거듭 이런 얘기를 했다. '돈이 나를 위해 일한다!" 라는 책 귀절에 밑줄을 그어놨습니다. 항상 직장인으로 살고 있는 저와 많은 일반 사람들은 카드값, 생활비 등등의 부채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 돈은 내 돈이 아니며 절대 내 자산을 불려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내 통장을 불려줄 수 있는 '자산'을 사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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