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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7 김은희
    아몬드(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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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선윤재는 편도체 이상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위험한 일을 구별하기 어려웠다. 윤재의 엄마는 그를 훈련시켜서 정상인처럼 살게 하고 싶어한다. 엄마의 노력으로 윤재는 감정을 일부 학습하게 된다. 윤재의 생일날 할머니와 엄마는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나오는 길에 묻지마 살인사건에 휘말린다. 엄마는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식물인간이 되어 버린다. 세상에 혼자 남겨진 윤재는 엄마가 운영하던 헌책방을 운영하며 이웃 심 박사의 도움으로 생활한다. 다시 학교로 돌아간 윤재는 다르다는 이유로 주목받고 괴롭힘 당한다. 어느날 윤교수라는 사람이 찾아와 시한무 인생을 살고 있는 부인에게 아들인 척 연기를 해달라고 한다. 윤재는 감정을 느끼기 힘들지만 죽어가는 그녀의 따뜻한 포옹에서 무언가를 느낀다. 윤교수의 아들 곤이가 윤재의 학교로 전학온다. 곤이는 폭력적인 말과 행동을 일삼는다. 처음에 윤재를 괴롭히다가 곤이에 대한 선입견이 없는 윤재의 모습을 보고 가까워진다. 곤이는 사실은 마음이 여렸지만 그런 모습은 윤재만 알 수 있다. 곤이는 어릴 적 엄마를 잃어버리고 입양되어 여러 가정을 거치며 불안정하게 성장했다. 다시 만난 아빠와는 거리감이 느껴지고 불편하다. 윤재는 학교에서 이도라라는 운동을 좋아하는 소녀와 가까워진다. 곤이는 자신은 평범한 삶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삶을 찾아간다. 불량한 친구들인 찐빵과 철사에게 찾아간 곤이는 그들에게 잡혀있다. 윤재는 곤이를 찾아가고 불량배 철사에게 칼을 맞는다. 곤이는 철사를 공격했고 곧 어른들과 경찰들이 와서 윤재와 곤이를 구한다. 윤재의 엄마는 회복했고 곤이는 심리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힘쓴다. 곤이는 윤재에게 진심이 담긴 편지를 남긴다. 가장 위험한 순간 윤재는 곤이를 위해 나섰다. 선천적으로 두려움이 없다는 것과는 별개로 곤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우정을 완성시킨다. 윤재는 세상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했지만 자신의 눈높이로 이해하고 있었다. 감정이라는 것이 나를 괴롭게 만들기도 하지만 나를 나답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불편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 내가 하는 일들, 두려워서 내가 하는 일들도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즐거움과 행복함도 중요하지만 공포와 불안도 우리를 온전하게 만들기 위한 역할이 있음을 다시금 생각한다.
  • 2022-11-17 권오정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사회적 트라우마의 치유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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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들은 우리 옆진에 산다>를 읽기에 앞서 정혜신 작가의 이력을 우선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정혜신 작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1970~80년대 고문생존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 등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치유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도 많은 국가적 재난들이 있어 왔다. 가깝게는 이 책의 소재가 되는 '세월호 사고' 부터 조금 더 멀게는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성수대교 붕괴 사고' 등이 있다. 물론 이러한 사고들 이전에도 이후에도 수많은 사고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참사가 된 사고에서 '사회적 트라우마' 에 집중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솔직히 말해 피해 당사자, 유가족 등 '직접적인 피해자' 들부터도 제대로 된 치료를 하게 된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사회적 트라우마'의 치유를 위해 기획 및 출간이 된 책이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후 정혜신 작가는 세월호 피해자 및 가족들을 돌보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고 한다. 여기에 시인 진은영이 가세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것이 모여 이 책이 되었다. 이 책은 세월호 드라우마로 이야기를 시작해 우리 사회에 발생하는 사회적 트라우마의 양상과 치료 필요성, 치료 과정 등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모았다. 이 책을 읽으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언더그라운드> 또한 함께 읽어보았다. <언더그라운드>의 경우는 일본에서 일어난 국가적 재난인 옴진리교의 지하철 사린 살포 사건의 피해자들을 인터뷰한 책이다. 비록 무라카미 하루키는 의사는 아니지만 그도 국가적인 트라우마가 생길 법한 사건을 직접 겪으며 작가로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이러한 책을 냈다고 한다. 다르지만 비슷한 면이 있는 두 책을 함께 읽다보니 이 사회에 대한 작가의 책임 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었다. 책을 읽는 일만으로도 세월호 사고의 기억이 떠올라 '트라우마'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현재도 사회적 참사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어 변하지 않는 한국 사회에 대한 회의감도 들었다. 하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상처나 고난보다는 그것의 극복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이다. 한국 사회가 단단해지기 위해, 내가 단단해지기 위해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후감을 마무리하던 중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하였다. 끔찍하며 너무도 슬픈 일이다.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동시에 그들의 가족, 그리고 그것을 목격한 주변인들, 그리고 그것을 사회적으로 함께 공감하고 슬퍼한 국민들 모두의 사회적 트라우마 또한 잘 해결되길 바란다. 이러한 책들인 나오지 않도록 큰 사고들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지만, 동시에 그러한 사고들을 겪게 된다면 조금이나마 다음에는 성숙해지길 기원해본다.
  • 2022-11-17 한영빈
    백조와 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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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은 세상은 우리의 생각보다 얽히고 뒤엉켜서 모든 관계를 알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나비의 바람이 어느곳에서는 강풍으로 다가오는 것처럼 적절한 예시라고 생각한다. 내가 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슬픔이되고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의 사건의 원인이 되는 내용도 그렇다. 간단한 예로 주식 사기를 치려는 사람이 고객들한테는 엄청 친절하게 대하면서 돈을 엄청 뜯어냈다. 특히, 노인을 대상으로 말이다. 하지만 노인에게 한 행위를 알게된 청년이 돈을 다시 회수하러 갔고 그에 따라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노인한테는 그 사람은 사기친 사람이 아닌 너무 착하고 선량한 사람으로 비춰진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살인을 하고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결과도 나타난다. 그만큼 모든 사람의 행동에는 그에 따른 새로운 결과들이 지속적으로 도출되므로 어떻게보면 사람들이 속세를 벗어나 혼자서 사는 이유도 나는 공감이 가게 되었다. 세상의 모든 삶과 얽히지 않는다면 그에 따른 책임도 스트레스도 적을테니까.... ​이 책에서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구절이있다. '모든 여자는 배우다' 라는 말이다. 이 책에서의 많은 사건들이 하나로 이루어지는데 이 때, 여자들은 자신에게 닥칠 위험이 어떨지 모르지만 서로 연기를 통해 자신을 꾸며낸다. 그게 과연 옳은 것일까? 생각할 지 모르지만 이 책에서의 여성들은 자신을 꾸며내고 그에 대한 책임 또한 자신의 꾸며낸 사람으로 포장을 하는 모습으로 교묘하게 빗겨갔다. 정말 신기했다. 어떻게보면 나 또한 모든 사람에게 솔직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나의 모습을 계속 보여줄수록 결국 약점은 보이게 마련이고 그 약점을 이용하려는 사람 또한 생겨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 나를 지배하다보면 나 또한 가면을 쓴 채로 살아가는게 좋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살아가지는 않는다. 그냥 있는 나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려하며 그 모습에서 실망하는 모습을 누군가가 느낀다면 그 사람은 내 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사람간의 관계에서 나는 많은 생각을 두려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하나하나 생각하다보면 너무나도 나한테 가혹한 스트레스를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내가 모든 관계를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사건의 마무리에는 어떤 소년이 존재한다. 그 소년은 살인을 저질렀지만 그 살인에 대해 잘못을 뉘우치지않는다. 폭력과 살인이 어떤 식으로 정당화되지는 않지만 이 소년은 뉘우침이 아닌 다른 생각을 가졌다. 자신의 조부모가 살인자임을 알게된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워한다는 생각을 통해 살인의 영향력을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게 과연 누구의 잘못인걸까..? 이 사회가 만든 흔적의 산물인걸까. 아니면 그냥 이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생각인걸까..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우리 나라에 빗대어 살펴보면 굉장히 슬픈 이야기일 수 있다.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보란듯이 나오는 경우도 많고 사고를 저질러도 흔한 핑계들로 벗어나고.. 청소년들도 법적으로 많이 처벌받지 않으니 이런 상황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도한다. 그들의 생각이 하는 이유들은 분명 그들이 바라보는 가족, 사회, 세상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맞는지 참 모르겠는 상황이다. 그리고 또 생각든 하나는 살인자의 가족과 피해자의 가족에 관한 내용이다. 이 소설에서는 분명 살인자의 가족과 피해자의 가족이 협력을 하여 진실을 파헤치려한다. 하지만 알고보니 살인자는 피해자였고 피해자는 살인자였던 사실이 드러난다. 잘못된 수사를 통해 세상의 미움을 받았던 살인자의 가족들의 피해는 어떻게 보상을 해야 하는 것인가.. 그리고 피해자의 가족이었던 사람이 결국 살인자의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주변의 사람들의 태도는 어떨 것인가.. 이런 세상을 살펴보면 이 복잡한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다고 할 수 있는가.. 과연 누군가에게 미움받지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 질투하지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비교.... 결국 비교...이지 않을까. 선과 악... 정말 이 책의 제목처럼 낮에 움직이는 백조와 밤에 움직이는 박쥐 양쪽의 삶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비교를 해야하는가.. 비교를 안 할 수가 있는가..
  • 2022-11-16 이원희
    너에게 주고픈 아름다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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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종환, 나태주, 정호승, 윤동주, 김수영. 너무나도 유명하고 친숙한 시인들. 그리고 그들의 유명한 '시'이자. 사랑이야기가 많이 담긴 시들로 아름답지만 슬픈, 잊혀지지 않는 '시묶음'이다. 이 책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 80편을 수록했다.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문장으로 한국 시문학의 절정을 선사한다. -나태주 시인의 <시> 그냥 줍는 것이라고 아주 쉽게 썼지만, 빛나는 마음의 보석을 주워야 한다는 것이 숙제다. 빛나는 마음의 보석을 찾아야만 한다. 그 빛나는 보석을 보는 눈을 가져야한다. 그래야 시로 표현할 수 있으니까. -정호승 시인의 <새벽 눈 길> 새벽 눈 길을 언제 걸어 봤던가 그 길을 걸으면서 인생의 밖으로 걸어가라는 시인의 말. 현재의 삶을 다른 느낌으로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라는 뜻일까 아님 현재의 삶에서 주변의 다른 것들에게 관심을 갖으라는 걸까 -윤동주 시인의 <사랑스런 추억> 시대적상황이 어둡고 힘든 시기여서 고달프고 힘겨운 현실표현과 희망과 그리움이 잔뜩 묻어 있다. 가슴 먹먹함을 느끼게 한다. -김수영 시인의 <싸리꽃 핀 벌판> 김수영시인의 시에서 '피로'라는 말을 여기저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시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피로'의 의미는 뭘까 김수영의 문장에 나타나는 번역투와 한국어 답지 않은 문장들이 만들어내는 특이한 언어들은 김수영 독서의 한축이 되었다. 그 외에도 책 속에 실린 <흔들리며 피는 꽃>이나 <담쟁이>는 수 많은 이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 아닐까 싶다. 시대를 풍미하는 시의 잔잔한 감성은 당연히 그 깊이를 되뇌이며 읽을 때에 그 맛을 더욱 느끼기는 하지만 그저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그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아름다운 시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책 읽기가 힘들어지는 현대에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시 한편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시를 통해 평화로운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시와 함께 수채화가 포함되어있어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어느덧 쌀쌀해진 날씨에 시집 한권 선물해보는 따스함이 기대될 만큼 추천하고 싶다.
  • 2022-11-16 김선권
    행성 2(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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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로부터 시작해서 문명에 이르기까지 행성에서 마지막 결전만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행성2에서 그 마무리가 결정된다. 단순하게 소설로써 의미를 본다면 재미도 있고 흥미를 끌기에도 충분한 내용이라 할수 있겠다. 아이디어가 참신한것도 있지만 내용 이면에는 인간의 본성이라고 할수 있는 개개인으로서는 뛰어나지만 조직과 사회내의 구성원으로 뭉치면 아웅다웅하고 수많은 갈들을 겪으며 보이는 상황속에 놓이게 되면 이런 모습이 인간임을 이해하게도 된다. 주인공은 뉴욕의 높은 빌딩에 거주하는 인류는 쥐들에 포위되어 절멸될 위기에서 벗어나 보스턴의 로봇생산기지로 이동하여 이야기가 진행된다. 행성2에서는 바로 보스턴의 로봇 생산기지에서 최후를 맞이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뉴욕에서 벗어난 인간들은 쥐들에게 포위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하여 핵폭탄을 사용하려고 하지만 의견 충돌로 실행을 못하게 되고 보스턴으로 이동하여 쥐들과 일대 결전을 치르게 된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인물은 중요한 순간마다 소통을 강조하며 소통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행동하게 된다. 소설속에서 인간들의 소통방식은 소리 지르고 생각이 다른 인간들을 비난하며 폭력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마도 우리 인간의 현실 모습을 소설속에서 표현하는듯 하다. 소통이란 오로지 상대방을 인정하고 대화를 하는 방식이다.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대화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비난하는 모습은 자신의 이야기만 할 뿐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소통이 되는게 아니라 서로 충돌만 할 뿐이다. 현실에서의 대부분 살아가는 방식이지 않나 싶다. 작가의 서술방식이나 내용은 나라는 존재에 대하여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는 듯한 느낌이다. 우리가 알아야 하고 생각해야 하는 것들을 제시하는것이 작가의 책을 읽음으로써 느낄수 있게 되는듯하다. 이처럼 다양한 위협요인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해결가능한 지속가능한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작가는 묻고 있다. 반복되어온 인류의 역사속에서 우리가 찾아야 할 방법을 연구하고 서로간의 소통을 증대하는 것이 작가가 묻고 있는 현실에 대한 해결 방법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 2022-11-16 서상규
    유럽 도시 기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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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도시기행 1편을 읽고>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는 유럽 남부에 있는 대한민국보다 약간 큰 나라지만 부유한 국가는 아니다. 그리스는 관광수입이 상당한 국가였지만 코로나 펜더믹 이후에는 수입이 많이 줄었다. 그래도 훌륭한 조상을 둔 덕분에 굴뚝없이도 먹고살 걱정이 없어 부럽기도 한다. 아크로폴리스 신전과 파르테논 신전... 그 밖에 멋진 돌상들은 유럽의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평생 단 한번 메카를 가야하는 무슬림처럼 언젠가는 꼭 보고싶은 로망의 도시이다. 과거 도시국가였던 그리스와 스파르타는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이기면서 찬란한 전성기를 맞은 도시이다. 로마는 찬란한 역사를 가진 도시이다. 그러므로 생략하고자 한다.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 찬란한 오스만투르크의 역사를 가진 이스탄불은 보스노르프 해협 사이에 도시로 희한한 모양을 하고 있다. 서울처럼 강을 가지고 있는 도시는 많지만 바다를 가지고 있는 도시는 많지 않다. 이스탄불은 과거 이름은 더욱 유명하다. 비잔티움, 콘스탄티노플 등 지배하던 민족에 따라 이름을 달리 붙였을 만큼은 꼭 지키고 싶었던 도시이다. 아하메트광장과 토스카프 궁전, 그리고 이슬람인 오스만제국의 술탄들이 사랑한 도시 이스탄불! 너무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간직한 프랑스 파리 유럽을 대표하는 국가와 도시를 고르라면 나는 고민하지 않고 프랑스 파리를 꼽고자 한다. 강력한 로마제국에 밀려 서쪽으로 이동한 켈트족이 세운 프랑스는 이웃한 나라들과 확연히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앵글로 섹슨의 영국, 게르만족의 독일, 서고트족과 페니키이인의 스페인과 달리 일찍부터 영토를 확정짖고 국가를 건설하여 번영을 이루었다. 루이15세는 노틀담 대성당, 베르사이유 궁전과 같은 훌륭한 미술품과 건축물을 남겼다. 특히 파리는 산업혁명이후에도 고층건물을 짓지 않고 오랜 역사적인 건물을 관리하여 지금도 아름다움을 간직한 몇 개 되지 않는 도시이다. 사대문안에 종로와 광화문에 고층건물을 아무생각 없이 세운 우리나라와는 역사를 대하는 의식에서부터 그 출발이 다르다.
  • 2022-11-16 이동건
    오십부터는 노후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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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십이란 나이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서는지 그 나이대의 사람이거나 그 이상의 사람들이 아니라면 쉽게 이해하거나 마음에 와닿기가 어려운 나이 일 것이다. 지천명은 공자님 말씀에 '지천명'은 '五十而知天命'에서 딴 것이다. 여기서 '천명을 안다'는 것은하늘의 뜻을 알아 그에 순응하거나, 하늘이 만물에 부여한 최선의 원리를 안다는 뜻이다. 이는 곧 마흔까지는 주관적 세계에 머물렀으나, 50세가 되면서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세계인 성인(聖人)의 경지로 들어섰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이상 네이버 출처"). 우리 사회에서 오십은 퇴직을 대부분 10년 이내 남겨 놓은 시점이기는 하지만 오십의 사람들이 위치한 인생의 시점을 개인적, 가정적, 사회적 존재감이 변곡점을 이루는 시기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는 때라 할 것이다. 그런 막중한 위치로의 오십에 이미 지나온 시간을 생각하기 보다 앞으로의 인생과 삶이 놓인 시간을 파악해 노후 걱정없는 준비를 해야만 한다. 노후걱정은 오늘을 사는 은퇴를 앞둔 누구나가 걱정하고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개인에게 닥친 거대한 운명의 변화라 할 것이다. 제목 그대로 "오십부터는 노후 걱정없이 살아야 한다"는 의미를 의미있게 전해주는 이 책을 우연한 기회에 접해보았다. 이 책은 과거 자식들에게 기대어 살았던 시대, 자식이 노후비용 이었던 시대를 벗어나 이젠 온전히 자신만의 노후, 자식들의 짐이 아닌 존재로의 거듭남을 꾀해야 하는 현실을 맞아 꼼꼼한 준비가 필요함을 알려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준비라 할 수 있는 자산의 투자에 있어서나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의 위상의 변화에 따른 사회적 신분의 추락 등을 이해하고 충분히 받아들이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목돈 및 자산의 투자를 위한 기본 포트폴리오 구성이 예금 및 CMA 10%, 채권형 50%, 주식형 40% 인점을 감안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비율로의 조정도 필요하다고 얘기해 주고 있다.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 대표적인 3종 연금으로 최소의 생활비를 감안하거나 자신이 마련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재원의 필요성도 인식하고 준비해 놓아야 한다. 자신의 집을 갖고 있다면 주택연금과 같은, 농지가 있다면 농지연금 같은 보조적 수단도 노후를 걱정 없이 살아가기 위한 방편이 될 것이다. 현실의 50대는 베이비부머 세대와 그 이후 10년 이내의 세대들이 은퇴를 맞고 있는 시기이다. 어떤 일이건 닥쳐서 해결하고자 하는 일은 준비된 해결법 보다 월등히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미리 예측하고 알찬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하지만 철저히 준비하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면 암울하기 그지없다.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사실은 노후를 위한 준비나 교육은 적어도 10년~15년 앞서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100세 시대의 노후관리는 비단 경제적 문제만은 아니지만 건강과 함께 경제적 여유는 공존할 수 밖에 없는 요소이기에 더욱 예민하게 신경쓰일 수 있다. 나는 이미 한차례 큰 병치례를 치뤄봤고, 아직도 돈을 벌면서도 치료 또한 병행하고 있지만 미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정신적, 육체적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 지금 우리의 자식들의 시대는 부모보다 자산보유능력이 낮아진다고 사회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전염병, 고이율의 이자. 부동산 규제, 대출제한, 취업경쟁 등 온갖 악조건에서 버티고 버텨야만 겨우 자신들의 안위정도만이라도 유지할 수 있다면 그나마 효도하는 것이라고 우리나라의 불투명한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결국 나이가 들어서도 부모의 경제적 안정감이 뒷받침되야하는 현실적인 한계를 받아들어야 하는 그다지 밝지 않은 50대들이 격을 수 밖에 없는 고민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다보니 한편으로 생각해보게 된 것은 돈도 없는데 건강하지도 못하다면 정말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음을 실감하게 되고, 삶의 피로를 느끼게 될지 모른다면 노후를 위한 알찬 준비를 통해 건강과 경제적 여유를 함께 즐기며 사는 멋진 인생이야 말로 100세 시대에 어울리는 롤 모델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2022-11-16 박건도
    조사방법론-연구 경험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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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저자가 학위논문을 작성하면서 겪었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주제 선정, 논문 작성 준비사항, 논문의 구성, 논문 구성내용별 세부 사항, 자료분석 방법 등 학위 논문의 전반적인 사항을 상세히 풀어 적고 있다. 먼저 논문의 문제제기 또는 연구의 배경, 연구의 목적, 연구의 범위와 방법을 서론 부분에서 제시하고 있으며, 이론적 배경에서는 이론적 배경의 구성 방법, 선행연구의 검토 및 기술방법을 상세히 적고 있다. 연구설계 단계에서는 분석의 틀, 변수의 정의, 그리고 가설 설정, 자료 수집 방법 및 자료 분석 방법에 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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