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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와 박쥐
5.0
  • 조회 395
  • 작성일 2022-11-17
  • 작성자 한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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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은 세상은 우리의 생각보다 얽히고 뒤엉켜서 모든 관계를 알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나비의 바람이 어느곳에서는 강풍으로 다가오는 것처럼 적절한 예시라고 생각한다. 내가 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슬픔이되고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의 사건의 원인이 되는 내용도 그렇다. 간단한 예로 주식 사기를 치려는 사람이 고객들한테는 엄청 친절하게 대하면서 돈을 엄청 뜯어냈다. 특히, 노인을 대상으로 말이다.

하지만 노인에게 한 행위를 알게된 청년이 돈을 다시 회수하러 갔고 그에 따라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노인한테는 그 사람은 사기친 사람이 아닌 너무 착하고 선량한 사람으로 비춰진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살인을 하고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결과도 나타난다.

그만큼 모든 사람의 행동에는 그에 따른 새로운 결과들이 지속적으로 도출되므로 어떻게보면 사람들이 속세를 벗어나 혼자서 사는 이유도 나는 공감이 가게 되었다. 세상의 모든 삶과 얽히지 않는다면 그에 따른 책임도 스트레스도 적을테니까....

​이 책에서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구절이있다. '모든 여자는 배우다' 라는 말이다. 이 책에서의 많은 사건들이 하나로 이루어지는데 이 때, 여자들은 자신에게 닥칠 위험이 어떨지 모르지만 서로 연기를 통해 자신을 꾸며낸다. 그게 과연 옳은 것일까? 생각할 지 모르지만 이 책에서의 여성들은 자신을 꾸며내고 그에 대한 책임 또한 자신의 꾸며낸 사람으로 포장을 하는 모습으로 교묘하게 빗겨갔다.

정말 신기했다. 어떻게보면 나 또한 모든 사람에게 솔직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나의 모습을 계속 보여줄수록 결국 약점은 보이게 마련이고 그 약점을 이용하려는 사람 또한 생겨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 나를 지배하다보면 나 또한 가면을 쓴 채로 살아가는게 좋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살아가지는 않는다. 그냥 있는 나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려하며 그 모습에서 실망하는 모습을 누군가가 느낀다면 그 사람은 내 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사람간의 관계에서 나는 많은 생각을 두려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하나하나 생각하다보면 너무나도 나한테 가혹한 스트레스를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내가 모든 관계를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사건의 마무리에는 어떤 소년이 존재한다. 그 소년은 살인을 저질렀지만 그 살인에 대해 잘못을 뉘우치지않는다. 폭력과 살인이 어떤 식으로 정당화되지는 않지만 이 소년은 뉘우침이 아닌 다른 생각을 가졌다.

자신의 조부모가 살인자임을 알게된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워한다는 생각을 통해 살인의 영향력을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게 과연 누구의 잘못인걸까..? 이 사회가 만든 흔적의 산물인걸까. 아니면 그냥 이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생각인걸까..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우리 나라에 빗대어 살펴보면 굉장히 슬픈 이야기일 수 있다.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보란듯이 나오는 경우도 많고 사고를 저질러도 흔한 핑계들로 벗어나고.. 청소년들도 법적으로 많이 처벌받지 않으니 이런 상황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도한다.

그들의 생각이 하는 이유들은 분명 그들이 바라보는 가족, 사회, 세상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맞는지 참 모르겠는 상황이다.

그리고 또 생각든 하나는 살인자의 가족과 피해자의 가족에 관한 내용이다. 이 소설에서는 분명 살인자의 가족과 피해자의 가족이 협력을 하여 진실을 파헤치려한다. 하지만 알고보니 살인자는 피해자였고 피해자는 살인자였던 사실이 드러난다. 잘못된 수사를 통해 세상의 미움을 받았던 살인자의 가족들의 피해는 어떻게 보상을 해야 하는 것인가.. 그리고 피해자의 가족이었던 사람이 결국 살인자의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주변의 사람들의 태도는 어떨 것인가.. 이런 세상을 살펴보면 이 복잡한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다고 할 수 있는가..

과연 누군가에게 미움받지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 질투하지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비교.... 결국 비교...이지 않을까. 선과 악... 정말 이 책의 제목처럼 낮에 움직이는 백조와 밤에 움직이는 박쥐 양쪽의 삶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비교를 해야하는가.. 비교를 안 할 수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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