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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3 곽기훈
    도시의 승리(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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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인류 최고의 발명품은 도시라고 주장하면서 전 세계 도시의 흥망성쇠와 주요 이슈들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통찰을 전하는 책으로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고, 우리나라도 인구의 70%가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도시의 성공과 인적자본의 관련성, 질병과 교통, 주택정책, 환경문제 등 고질적인 도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 개발과 보존이라는 끝없는 갈등, 스프롤(도시 확산) 현상의 득과 실, 도시 빈곤과 소비 도시의 부상 같은 도시를 둘러싼 쟁점들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도시는 혁신의 발전소며 인재는 도시에 모인다 도시의 인접성·친밀성·혼잡성은 인재와 기술, 아이디어와 같은 인적자원을 한곳에 끌어들임으로써 도시는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것이야 말로 성공하는 도시의 핵심 요인이다. 21세기 최첨단 아이디어의 관문인 인도 방갈로르와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통해 도시의 성공에 있어 교육과 신기술이 어떻게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게 만드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한때 똑같이 제조업의 메카였지만 퇴락한 자동차 왕국 디트로이트와 금융ㆍ출판ㆍ문화의 도시로 변화하여 세계의 중심으로 부활한 뉴욕을 비교함으로써 도시의 성공원리를 분명하게 볼수 있다 역사에서 유럽이 강성하게 된 것은 도시가 인재를 낳았기 때문며 17세기 세계에서 가장 강력했던 전제군주제의 청나라보다 복잡한 문화가 충돌하며, 전쟁을 늘 해왔던 유럽이 더 많은 아이디어로 바다를 건넜는데 이러한 아이디어의 발상과 확산은 모두 도시가 배출한 힘에서 나왔고 발전하는 도시는 활기가 넘치며 사람들이 서로 옥신각신 부딪히며 협력하기도 하며 기업이 모이고, 인재가 모이고, 젊은이들이 모이는과 동시에 도시는 인간이 서로 생각을 모아 타오르고 발전한다. 이게 바로 도시의 다양성이다.​ 도시는 깨끗한 곳이다 각종 규제와 보존정책은 도시의 개발을 가로막고 도시 확산, 스프롤(sprawl)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음을 경고한다. 인도의 허브 뭄바이는 토지 이용을 규제함으로써 과도하게 높은 주택 가격, 스프롤 현상, 슬럼가, 부패 등의 문제를 일으킨 반면, 중국 상하이는 뭄바이보다 경제 성장 열기가 뜨겁지만 유연한 주택 공급 정책으로 인해 수많은 해외 기업가들이 모여든다. 또한 교외로의 이주가 오히려 더 심각한 환경파괴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각종 통계로써 증명하며 도시의 친환경성을 설명한다. 이처럼 유연한 도시개발과 주택공급 정책은 강조하되, 도시 재생이란 명분 아래 이루어지는 정치적인 대규모 건설 사업 등은 비판하며 진정한 도시의 힘은 ‘건물’이 아닌 ‘사람’에서 나옴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다시말하면 도시는 깨끗하며 더 환경적이다 그 동안 그동안 도시의 아스팔트는 삭막함을 나타내는 단어로 쓰이고 있었으나 아스팔트야말로 인간의 편리에 기여했고 수명을 연장시켜 주었는데 아스팔트가 없었을 때 도시는 엄청난 오물과 흙탕이 곳곳에 펼쳐져 있었고 이는 사람들의 위생, 마시는 물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며 통계에서 도시인이 평균수명이 더 긴 것은 깨끗한 물, 적극적 질병관리, 양호한 치안, 가까운 병원 시설덕분이다​ 즉, 우리는 도시에서 품위를 유지하며 행복하게 오래 살 수 있다. 끝.
  • 2022-11-23 이용훈
    커피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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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우리는 커피 한잔을 마시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탄베 유키히로라는 커피 덕후가 작성한 책입니다. 얼마나 커피가 좋으면 이런 책을 썼을까 했다. 이 책에 따르면 커피는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인류의 곁에 있었을 거라고 한다.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커피의 3원종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아라비카가 제일이고 두번째로 로부스타가고 아주 극소량만 아프리카에서 재배되는 리베리카종까지가 커피의 3대 종이다. 아라비카종은 향과 산미가 일품이지만 내병성이 많이 떨어지는것이 옥의 티이고 로부스타종은 내병성이 강하지만 향과 산미가 아라비카종에게 밀리고 리베리카종은 그냥 어중간하다. 그래서 아마 극소량만 재배하고 있지 않을까? 다음으로는 상표나 품질을 보고도 맛을 평가한다는 말이다. 커피를 심사할때 구린커피에 최고급 상표를 달아서 심사하면 맛이 좋게 느껴진다고 한다. 선입견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니 의아하지만 때론 수긍이 가기도 하는것 같다. 우리가 브랜드 커피숍을 선호하는 것처럼 말이다. 나름 일리가 있는거 같다. 다음은 나폴레옹이 커피붕을 일으켰다라는 주제이다. 나폴레옹은 커피를 즐기는 애호가입니다. 나폴레옹은 세인트헬레나섬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커피를 찾다가 사망합니다. 그리고 나폴레옹은 대륙봉쇄령을 내린 장본인 대륙봉쇄령이 풀리자 막혀있던 커피 수출입이 다시 재개되며 커피붐이 일어납니다. 나폴레옹이 유럽에 커피붐을 두고 떠난셈이죠.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믿거나 말거나...... 이책을 읽다 보면 커피 한잔이 생각난다. 일단 한잔 타서 마시며 책을 음미해 본다. 알면서 먹으니 신기하고 더 맛있게 느껴진다. 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성분 및 배전 방식, 커피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다뤘다면 이번에 그가 풀어낸 이야기는 커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세계사라 할 만하다. 저자는 우리가 학교에서 익히 배운 동서양 역사를 씨줄로 하여 인류 문명사의 큰 줄기를 바꾸어 놓은 굵직한 사건들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커피 이야기를 색색의 날줄로 엮어 재밌는 풍경으로 보여준다. 커피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하여 굳이 미각의 생리학 운운하지 않더라도 음식 속에 녹아든 맛깔스런 이야기를 알고 나면 그 맛은 이전과 달라진다. 늘상 마시던 커피 맛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데 대하여 고마움을 전한다. 커피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한편이었다.
  • 2022-11-23 강욱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1(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동양미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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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부분은 미술이라고 하면 고흐나 피카소 같은 서양화가를 떠올린다. 미술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책 대다수는 서양미술 책이다. 마치 우리가 우리 땅에서 만들어온 미술은 애초에 없었던 것처럼 보인다. 어쩌면 사실은 우리에게 내세울 만한 미술이 없는 것일까?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동양미술 이야기)의 저자 강희정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우리는 단지 서양 중심으로 세상과 미술을 바라보는 데 익숙했을 뿐이라고, 동양의 미술을 보기 위해선 우리에게 꼭 맞는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미술에는 그 미술을 만들어낸 이들의 역사와 문화, 즉 세계가 깃들어 있다. 지금 “동양미술, 더 나아가 동양을 이해한다는 건 우리를 이해하는 일”인 이유이다. 물론 동양미술의 흐름을 이해하기는 말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다. 일단 ‘동양’이라는 범위부터 무척 모호하다. 일반적인 동양미술의 이미지와 실제 미술 사이에 상상할 수 없이 큰 격차도 있다. 잘 알려진 김홍도나 신윤복의 풍속화, 혹은 정선이 그린 것과 같은 수묵화 등은 동양미술의 일부일 뿐이다. 저자는 책 속 강의를 시작하면서 “이제부터 탐험할 동양미술의 세계는 훨씬 넓고 깊습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실제로 책에서 펼쳐지는 동양미술은 그동안 쉽게 오해됐듯 지루하거나 고루한 유물이라기보다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쳤던 삶의 다채로운 흔적에 가깝다. 많은 어려움을 넘어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가 빛을 보게 된 것은 오랫동안 학계와 대중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며 일명 동양미술 전도사를 자처해온 저자 강희정 교수의 덕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한국 미술과 중국 미술뿐만 아니라 인도 미술, 동남아시아 미술까지 꾸준히 연구 영역을 넓혀온 강희정 교수는 복잡하게 흩어져 한줄기로 정리하기 어려운 동양미술의 흐름을 아시아 전역을 종횡무진하는 폭넓은 시야로, 그러면서도 일상의 언어로 재치 있게 풀어내는 흔치 않은 학자이다. 동양미술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강희정 교수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주변에서 미술의 흔적을 찾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가 출발지로 삼은 곳은 인도이다. 우리는 고대 인도에서 이어진 세계 속에 사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강연, 현관, 대중, 지식 등 우리가 쓰는 많은 말들이 인도에서 만들어진 불교 용어에 기원을 두고 있다. 새해에 치는 보신각종은 미술 작품이지만 동시에 불교의 의식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 외에도 수많은 예가 있다. 인도에서 온 불교를 통해 우리는 먼 과거의 우리 조상은 물론 아무 연관도 없어 보였던 동양, 즉 아시아 각국과도 연결고리를 발견할 수 있다. 유럽을 하나로 묶어준 종교가 기독교였다면 아시아에는 불교가 있었다. 이야기는 불교가 탄생하기까지의 인도, 즉 선인더스·인더스 문명을 돌아보는 데에서 시작된다. 비교적 평등한 사회였던 인더스 문명은 카스트 제도를 만들어낸 아리아인이 들어오며 모습을 감추지만 이 불평등은 결과적으로 큰 혁신을 불러일으킨다. 바로 불교의 탄생이다. 인도 사회가 내내 평등했다면 불교라는 외침은 큰 울림을 지니고 퍼져 나가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불교에서 처음으로 내세운 숭배 대상이자 미술 작품이 탑이었다. 그 최초의 탑들을 장식했던 조각 속에는 석가모니 부처의 전생과 현생, 그 조각을 후원하며 더 나은 다음 생을 염원했던 사람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최초의 탑이 세워진 때로부터 500여 년이 지나야 마침내 최초의 불상이 탄생한다. 그리고 또다시 200여 년이 지나면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해진다.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경주 석굴암의 본존불 역시 이러한 흐름 아래서 나온 작품이다. 문화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각광받는 요즈음이다. 동양 문화는 마치 서양의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우리의 귀중한 문화 자산이자 토대이다.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는 그 광대한 문화를 들여다보려 하는 야심 찬 여정이다. 그 길의 끝에서 독자들은 난생처음 온전히 내 것이라고 여길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2022-11-23 서원국
    박시백의 고려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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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성이 강한 고려는 외부의 침략에도 단호히 맞서 싸웠다, 거란은 고려를 침략하였다가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괴멸적 패배를 맛봤으며, 끝없는 정복전쟁으로 인류 역사에서 최대의 영토를 차지했던 몽골도 고려를 굴복시키는 데 무진 애를 먹었다 외교적 수완도 뛰어나서 필요하면 형식적 사대를 하거나 제3국과 손잡고 상대를 압박했으며 심지어 이이제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여차하면 힘으로 맞선다는 태세와 그럴만한 실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복잡하고 불안한 주변정세 속에서 자주적으로 살아남는다는것은 시련을 동반한다 세차례의 거란침입, 40년간 이어진 몽골과의 정쟁 등 외부의 침입으로 인한 고난의 시간이 너무 길었다 당대의 백성들에겐 혹독하기 이를데 없는 세월이었을 텐데 선조들은 그러 ㄴ환경속에서 세계최초의 금속활자, 팔만대장경판, 고려청자 같은 빛나는 문화적 성취를 이뤄냈다 실로 작지만 강하고 매력적이었던 나라 고려! 자신의 존재를 세계에 알린 나라답게 고려는 확실히 외부에 열린 나라였다 중국,거란,여진,몽골,일본등 부변 나라들은 물론 멀리 아라비아와도, 교류했고 적지않은 이들 나라 사람들이 고려에 귀부해 정착했다. 고려는 이민자들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였고 이를 통해 자신의 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했다 박시백의 고려사는 바로 교려에 대한 소개서로, 만화로 보는 고려시대사, 고려 정치사이다 조선 초에 편찬된 '고려사(엄격한 역사성과 객관성을 유지한 역사서로 평가)' 및 '고려사절요(연월을 꼼꼼히 기술하여 정치적 사건의 추이를 전하는 사료로서의 가치가 높다)'에 철저히 기반했기에 이 두책의 요약서 라고도 할 수 있다 1권은 후삼국의 분열과 통일, 그리고 신라때 보다 진일보한 체제의 고려를 세워나가는 건국 초를 다뤘다 와건에 의해 통일되는 과정은 우리 역사에서 손꼽을 만큼 극적인 시대다. 대표적인 영웅들인 궁예와 견훤과 왕건의 리더십은 되새겨볼 만하다. 특히 왕건의 행보에는 왜 그가 최후의 승자가 되었는지 알게 해주는 특별함이 있다 500년 가까운 세월을 다섯권에 담다보니 사건과 인물 들에 대한 소개가 생략되거나 간략해 보이는 감이 있다
  • 2022-11-23 조기석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위한 경제지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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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를 완벽하게 알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경제 흐름의 파악 정도는 할 수 있어야만 한다. 경제 흐름을 통해 자본의 흐름을 알 수 있고, 이러한 흐름 속 경제 이슈, 금융 트렌드를 파악하면 자본주의 사회 에서 건강한 금융생활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건강한 금융 생활이라 하면, 개인에게는 내 집 마련, 미래 보장, 금융 투자, 노후 대비 등을 실천하고, 기업에서는 수요와 트렌드를 예측하여 이익을 창출하는 일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경제 흐름을 잘 알고 있는 개인이나 기업이 보다 나은 경제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지표란 경제의 움직임을 알 수 있는 여러 관련 수치를 말하는데, 예를 들면 금리, 주가, 환율, 유가등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첫 번째로 금리는 다른 표현으로 '돈의 가치'라 할 수 있는데, 금리가 올라가면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으므로 돈의 가치가 높아지게 되며, 반대의 경우 돈의 가치는 낮아진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2019년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1.75%로 예전의 3~5%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과거에 비해 돈의 가치가 많이 떨어져 있다는 것이며, 이로 인해 부동산과 같은 현물의 가격은 반대로 상승하게 된다. 두 번째로 주가는 경기선행지수의 역할을 한다. 경기선행지수란 경기가 좋아질지 아니면 나빠질지 예측해 볼 수 있는 지표로써, 주가가 일정 기간 계속해 오르게 되면 향후 경기가 좋아지리라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주가는 금리가 많이 상승할 경우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현행 금리가 7~8% 정도로 높아진다면 굳이 위험한 주식투자 대신 안전한 은행에 넣어두는 게 낫다. 세 번째로 환율은 두 국가 간 화폐의 교환비율이라 할 수 있다. 이 환율은 국가간 무역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환율이 상승(예:1$=1,100원→1,200원)하게 되면 한국의 수출기업 입장에서는 똑같은 1달러를 수출하고도 100원을 더 벌 수 있다. 또한 벌게 된 100원 중 50원만큼 가격을 낮출 경우 수출을 더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율상승은 수출기업에 여러모로 이득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개인적인 입장에선 여행갈 때 환율이 오르면 평소보다 많은 돈을 환전해야 하니 손해다. 마지막으로 유가는 말 그대로 석유의 거래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가는 2가지 경우 상승하게 되는데, 하나는 글로벌 경기가 좋아져 석유 사용량이 늘어날 때이며, 다른 하나는 석유 산유국들이 가격을 올리기 위해 일부러 담합을 할 때다. 유가 상승은 휘발유, 경유 가격과 연동됨으로써 주유비 부담을 비롯해, 플라스틱류와 같은 석유화학제품 제품 가격의 인상에도 영향을 미치며 물가 상승을 유발하기도 한다.
  • 2022-11-22 장현서
    거꾸로읽는세계사-전면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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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0년, 세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전면개정판과 초판의 다른 점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20세기’라고 할 수 있다. 초판을 집필하던 1980년대 후반이 20세기의 한복판이었다면, 지금은 20세기를 훌쩍 넘긴 시점이다. 20세기를 돌아보고 21세기를 내다보며 유의미하다고 판단되는 사건들을 추릴 시간적 거리가 생긴 것이다. 20세기는 그 어느 때보다 사라지는 것도 새로 생겨나는 것도 부지기수였다. 전 세계의 판도를 바꾼 세계전쟁이 두 차례나 일어나는 가운데 가장 큰 ‘정치적 사건’인 볼셰비키혁명이, 가장 중대한 ‘기술적 사건’인 핵폭탄 개발이, 가장 큰 ‘혁명적 사건’인 디지털 컴퓨터의 발명이 20세기를 지배했다(375쪽). 그리고 21세기에 사는 우리는 여전히 그 사건들에서 자유롭지 않다. 기울어진 세계를 바로 보는 법 역사 공부만이 줄 수 있는 앎의 기쁨 『거꾸로 읽는 세계사』 독자 리뷰 중에는 세계사 공부의 길잡이 역할을 해줬다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애초에 한국사회를 바로 보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일들을 공부했고, 그것을 나누고 싶어 쓴 책이기에 지식을 전달하는 안내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쉽고 재미있다. 지식소매상 유시민만의 스토리텔링은 과감 없이 발휘되고, 짧게는 20년 길게는 100년 넘게 진행된 일련의 일들이 한 편의 영화처럼 흘러간다. 범위도 넓고 헷갈리기도 쉬운 세계사를 공부할 때 첫 번째로 권할 만한 책으로 무리가 없다. 게다가 전면개정판에는 각 장 앞에 개별 연표를 넣어 사건의 분기점을 짚어주는 역할도 더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은 여전히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 유통되는 세계사에 균형을 맞춰보려고 시도한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가령 9장은 미국의 흑인민권운동을 다루는데 제목을 ‘맬컴 엑스’로 달았다. 익히 알려진 마틴 루서 킹과 맬컴 엑스의 업적을 동일선상에 놓고 교차하며 서술하지만 킹 목사에 비해 덜 알려진 맬컴의 생을 기려보려는 마음이다. 8장은 두 차례 진행된 베트남전쟁의 발발 과정과 그 밑에 깔린 미국, 프랑스, 남북베트남 간의 권력관계를 찬찬히 풀어내지만 결론에 이르러 힘주어 강조하는 것은 베트남에서 퐁니·퐁넛 학살 등을 저지른 가해자로서의 한국의 모습이다. 유시민이 말하듯 역사 공부는 즉각적인 쓸모를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책을 읽고 쓰는 일의 중심에 ‘역사’를 두었던 건 그 과정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통찰과 앎의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그 어떤 기술도 대신해줄 수 없는 가치를 다시 한번 나누고 싶어 33년 전에 나온 책을 가다듬은 것이니, 이제 우리가 직접 경험해볼 차례가 아닐까.
  • 2022-11-22 이승철
    부의추월차선-10주년스페셜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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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시중에는 이미 수많은 방법의 재테크, 재산 축적과 관련된 책들이 존재합니다. 저 역시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꽤 다양한 책을 읽어봤습니다만, 제 주관상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확실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 책이 제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엠제이 드마코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젊고 자유로운 부자’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재테크 책들이나, 서민이 부자가 되는 방법을 말하는 책들은 결국 은퇴 이후의 삶을 풍요롭게 사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엠제이 드마코는 이것을 두고 ‘서행차선’이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이미 늙은 이후에 부자가 되는 것은 자신의 자유를 돈과 바꾸는 행위이며, 만약 예상보다 일찍 죽게 될 경우에는 축적한 부를 누릴 수도 없기 때문에 쓸모없는 행위라고 경계합니다. 책의 뒤편에 이런 말이 쓰여 있습니다. ‘공무원이 되었거나 대기업에 취업했다고 해서 당신의 인생이 성공했다고 착각하지 마라. 당신은 5일을 노예처럼 일해야 하며, 나머지 2일은 노예처럼 일하기 위해 쉬어야 한다.’ 오늘날의 취업 준비와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고 있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저 말을 보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싶습니다. 사실 저는 부자가 되어 모두가 돌아볼 만큼 값비싼 외제차를 타고 다니거나, 매일 근사하게 파티를 열어 정신없이 노는 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부러운 것은 부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적극적인 자유와 평화입니다. 물론 개인의 인성 차이가 있습니다만, 심지어 부자들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살 수도 있습니다. 설령 부자가 아무 자선단체에 후원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학교에 장학기금을 전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부자들은 납세를 통하여, 혹은 고용을 통하여, 혹은 주거지 제공 등을 통하여 사회에 기여를 할 수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어 하고, 부자처럼 살고 싶어 하면서도 부자에 대하여서는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자들은 부도덕할 것이다, 부자들은 겉만 화려하지 불행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부자들은 건강하지 못할 것이다 등 열등감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개인이나 일가의 부가 부도덕한 방법이나 범법행위에 의하여 쌓아올려진 것이 아니라면, 그 부에 대하여 비난을 가하거나 폄하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갈수록 시민들의 평균적인 지식이 상향평준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범법행위로 쌓아올린 재산은 진정한 부가 아니라 거품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추악한 단면이 밝혀지게 되고, 장렬한 최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정한 부를 부러워할 필요도 역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삶을 선택함에 있어서 마치 부를 추구하는 것 자체를 굉장히 저열하거나 교양 없는 모습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속을 살폈을 때 부자를 보며 드는 생각이 결국에는 부러움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그리고 자신 역시 부자가 되고 싶다면, 기꺼이 배우고 그에 따라 노력하여 쟁취해야 합니다. 겪어보기 전까진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쉬운 진리에 따라 부 역시 겪어보기 전부터 신 포도 쳐다보듯 해서는 안 되고, 겪어보고 나서 그것이 진정 옳은지 그른지에 대해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022-11-22 이은규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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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를 갈망한다. 누구나 부정하기 힘든 목표이자 꿈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과연 그 목표에 이르는 확률은 어떨까요? 누구나 예상하겠지만 극히 낮겠지요? 누구나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세상은 없습니다. 결국 누군가 돈을 벌면 누군가는 돈을 잃게 됩니다. 혹은 다 같이 많은 돈을 취하게 되면 돈의 가치는 떨어지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진정한 부자로서의 가치를 논할 수 없겠지요 수많은 부와 관련된 책 중에서 왜 '돈의 심리학' 이 높게 평가받고 많이 회자되는 것일까요? 제가 느낀 그 이유는 부를 바라보는 진솔된, 다시 말해 과장된 언어를 통해 부의 여유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돈의 실질적 성격과 심리에 대한 접근이 매력적인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왜 우리는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모건 하우절이 바라본 부자들의 습성 이런 맥락은 사실 많은 부자 관련 책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부자이거나 혹은 부자를 가까이서 지켜봐 온 사람의 부자의 속성을 다룬 책들은 이미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지요. 그럼에도 왜 이 책이 찬사를 받고 있는지 우리는 궁금하지 않을 수 없지요. 투자서라 하기보다는 돈의 가치적인 접근에 집중하고 있는 책이기에 굉장히 몰입하기 좋고, 또한 돈을 바라보고 돈을 벌기 원하지만 진정 몰랐던 돈의 정의와 그 속성들에 대해서 20개의 챕터로 구성된 알찬 책이라 여러분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것 저자 모건 하우절이 가장 먼저 경험했던 부자의 실상은 돈을 많이 벌지만 돈을 관리하지 못하면 금방 나락으로 빠진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관점은 뉴스를 통해 많이 경험하기도 했지요. 부자로서 주체하지 못하는 소비욕으로 인해 모든 재산이 거덜 난 이슈들은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같은 원리로 시작합니다. 돈은 많이 벌기 위한 집중하는 목적보다는 우선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새어 나가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마인드와 습관을 가지라는 것 굉장히 유의미한 근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바로 평범한 사람 '로널드 제임스 리드'라는 사람이 자연사를 한 이후 그의 유언을 통해 그가 굉장히 유명세를 받았는데 바로 자동차 수리공이자 청소부였던 그가 92살의 나이로 죽고 8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벌었고, 그 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는 내용인데 저자는 바로 이점에서 강력한 의문을 제시하는 점입니다. 어떻게 복권이나 유산을 받지 않은 그가 그러한 자산을 구축하였는지에 대해서 말이지요. 바로 꾸준한 장기간의 우량 주식 위주로 투자를 이어간 그의 투자 방식이 그 답이었습니다. 돈은 결국 일순간의 대박보다는 꾸준함이 생명이라는 가장 중요한 심리적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즉 조급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옆에서 누가 어디에 투자해서 대박이 났건 자신의 철학을 두고 밀고 나가는 철학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돈의 심리학에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또 하나의 의제는 무언가는 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가만히 입만 벌리고 있으면 밥이 들어오나요? 아니지요. 부를 이루고 싶은 우리에게 주는 철학은 일관성과 장기적인 측면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하는데, 저는 성격이 이러한 것에 맞는 건지? 지금까지 주식시장에 있어 들어간 경우 다시 매도까지 해 본 적은 아직 없습니다. 즉 매수의 눈인 것이지요. 차익을 통해 다른 유망한 것으로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저는 지속성에 더 중점을 둔 스타일과 성격이 혼합된 경우입니다. 또한 심리학 기반의 책이라서 그런지 우리 투자자들의 마인드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요. 바로 이 세상에 가장 완벽한 투자자, 투자는 없다는 것이지요. 최고 기점에서 매도를 할 순 있어도, 그것을 항상 판단할 순 없다는 것 그러하기에 자책하지 말고, 관대하게 적당히 합리적이고, 적당히 감정적인 전략을 두고 참전하라는 것입니다.​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범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믿음과 그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일관적인 시그널을 두는 투자방식이 결국 우리는 부자로 만들 수 있는 모건 하우절의 주장 돈의 심리학은 이러하듯 기술적인 요소의 부자가 아닌 심리적 측면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자신이 살아가는 삶에 충실하며 투자의 관점에서는 관대하며 조급해하지 말라는 측면, 실수할 수도 혹은 피해가 있을 순 있어도 그것은 인생 모든 것의 자책으로 가질 필요는 없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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