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 2022-11-09 이미연
    물고기는존재하지않는다
    0 0
    5.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세계라는 거대한 구조 속에서 ‘물고기는(그리고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에 관해 우리의 관념을 뒤집어엎으며 자유분방한 여정을 그려나간다. 사랑을 잃고 삶이 끝났다고 생각한 그 순간 ‘데이비드 스탄 조던’을 우연히 알게 된 저자는 그가 혼돈에 맞서 싸우는 것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에 매혹되어 그의 삶을 추적해나가기 시작한다. 저자 역시 이 세계에서 “혼돈이란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의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는가’의 시기의 문제”이며, 어느 누구도 이 진리를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던의 이야기는 독자들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이끌며, 이윽고 엄청난 충격으로 우리의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든다. 룰루 밀러가 친밀하면서도 독특한 방식으로 들려주는 이 책은 과학에 관한 고군분투이자 사랑과 상실, 혼돈에 관한 이야기다. 나아가 신념이 어떻게 우리를 지탱해주며, 동시에 그 신념이 어떻게 유해한 것으로 변질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 속 의문들을 하나하나 파헤쳐나가다 보면 독자 여러분도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더 깊고 더 특별한 인생의 비밀 한 가지와 만나게 될 것이다. 베스트셀러, SNS 등 다양한곳에서 이책을 접할수 있었다. 하지만 어떤 내용인지 도무지 감이오지 않았는데 '책의 모양을 한 작은 경이'라는 한줄평을 보고 독서비전에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과학자인 아버지는 저자 룰루 밀러에게 늘 "넌 중요하지 않아"라고 말했다. 지구의 관점에서 인간의 탄생은 혼돈일 뿐, 우리의 삶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그러니 무의미에 발을 딛고 오히려 작은 것 안에 있는 장엄함을 발견하며 행복을 향해 마음대로 걸어나가라고. 안타깝게도 밀러에게 이 말은 삶의 동력이 되지 않았고 무의미의 블랙홀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들 뿐이었다. 수렁 속에서 허우적대며 죽음에 가까운 삶을 살던 그는 평생을 바쳐 물고기들에 이름을 붙이고 또 붙인,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라는 생물학자를 발견한다. 우주의 혼돈이 아무리 방해공작을 펼쳐도 끊임없이 질서를 부여해가는 그의 삶에서 밀러는 어쩌면 삶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을 발견한다. 책에는 룰루밀러가 추적한 데이비드의 삶의 이야기가 시간 순으로 펼쳐진다. 작고 쓸모없는 생명체에 관심을 기울이던 그가 어쩌다 물고기에 이름을 붙이는 작업에 푹 빠지게 되었는지, 30년 평생을 바친 이 표본들이 강한 지진 한 번으로 모두 엉망이 되었을 때 그가 좌절 없이 바로 재작업에 착수한 행동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밀러는 데이비드의 삶의 중요한 순간들에서 여러 심리학적 연구들까지 분석하며 그를 깊이 이해하려 노력한다. 그리고 책의 중반 이후부터 데이비드의 삶은 충격적인 방향으로 나아간다. 밀러는 충격과 혼돈 속에서 결국 아버지의 말을 반박할 자신의 진리를 찾아낸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것에서 세워두는 그 기준, 척도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걸까. 그것은 정말 그대로 기준이자 척도의 자격을 가진 것일까.
  • 2022-11-09 정대섭
    부동산 절세 완전정복(최신개정판)
    0 0
    5.0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면서 피할수 없는것이 세금입니다. 처음에는 단어 조차 어렵지만 계속 읽다보면 어느날 익숙해 질수 있는 것이 부동산 세금입니다. 올해 나온 부동산 세금 관련 책 중에 추천 할 만한 책 < 부동산 절세 완전정복> 입니다. 부동산 세금 책은 세금 정책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최근에 발간 된 책이 가장 좋은 책입니다. <부동산 절세 완전정복> 이 책이 아쉬운 부분은 올해 4월에 발간 되고 나서 6.17 대책과 7.10 대책이 발표되었습니다. 해당 대책에서 취득세와 양도세 그리고 종합부동산세 부분 변경 사항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이 반영 되지 못했습니다. 출간 시기와 대책 발표 시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 저자분은 부동산 관련 세무에 특화 되신 분이기 때문에 개정된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더라도 그 이외 부분은 충분히 읽어볼 만한 내용들입니다. 국가가 과세권을 포기하여 세금을 전혀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별도의 신고가 필요없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규정입니다. 부과된 세금을 일부 차감해주거나 면제하는 것입니다. 비과세와 달리 신고를 꼭 해야 합니다. 양도세를 면제 또는 감면 받은 경우는 감면 받은 세액의 20% 를 농어촌특별세로 내야 합니다. 아파트의 경우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이 중단되었습니다. 즉, 취득세를 줄이는 방법은 없는 셈입니다. 다만 취득세를 많이 내지 않도록 확인해야 될 것은 있습니다. 취득세를 계산할 때는 세대 합산이므로 세대 분리한 30세 미만 자녀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동알 세대(주민등록상 기준) 에 부모님, 배우자의 부모님, 배우자의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 해당 세대원 소유의 주택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30세 미만의 자녀는 중위소득 40% 이상의 소득이 발생하고 있다면 별도세대로 판단 가능합니다. 동일세대원과 공동소유하는 주택은 1채로 판단합니다. 임대주택, 상송주택도 주택수에 포함됩니다. 별도세대 (주민등록 분리된 부부)인 배우자는 같은 세대로 보아 주택수를 합산합니다. 취득세 계산시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주택수에 포함됩니다.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분양권 입주권은 소유 주택수에 포함됩니다. (7.10대책) 2020.8.12 이후 신규취득하는 분양권은 주택수에 합산됩니다.
  • 2022-11-09 심상호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0 0
    5.0
    바빌론 기원전 625년 신바빌로니아 왕국 건설 그후 2대왕이 가나안을 침공하여 현지의 유대인을 바빌론으로 끌고 왔다 이를 바빌론 유수라고함 지구라트 = 탑 예루살렘 예루살렘을 고대에는 가나안이라 불렀다. 히브리인은 타민족이 이스라엘 민족을 부를때이고 그들 스스로는 유대인이라 부름 런던 1665년 페스트가 유행하여 7만5천명이 병사했다. 이듬해 발생한 런던 대화재로 대부분의 건물이 피해를 봤다. 그 이후 1860년 세계 최초 화재보험회사 '파이어 오피스' 설립됨 뉴욕 미국인구 3억3천만명, 그 중 90%가 19~20c초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 후예다. 당시 뉴욕시 어퍼만의 앨리스섬은 이민국이었다. 1894년 공업생산면에서 영국을 제치고 미국이 세계 1위가 됨 유럽 각국이 무역이나 자원을 목적으로 남북아메리카 진출, 북아메리카는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였다. 1625년 네덜란드 서인도 회사가 맨해튼 섬에 진출, 뉴암스테르담이라고 지칭, 당시 네덜란드인들이 성벽을 쌓은 곳이 지금 월스트리트임. 1664년 영국 찰스3세 동생 요크가 뉴암스테르담에 군함 파견 그후 뉴욕이라고 부르게 됨 이스탐블 고대 로마제국, 동로마, 오스만제국등 지중해 패권을 장악한 나라 및 세대의 수도 로마제국의 내분, 십자군 원정, 이슬람세력의 침공 등 수많은 전란을 겪으며 유럽과 아시아 문화가 어울어진 도시 6세기 까지는 비잔티움, 15세기까지는 콘스탄티노플이라 불렀고 한때는 노바로마(신로마)라고도 함 장안 현재는 시안. 중국 수많은 왕조의 수도였음 치밀한 도시계획하에 건설 과거엔 황허강 중류, 중원지역의 도시들이 역사의 주요 무대임. 시안 근처 진시뢍릉 발견(20c) "병마용갱" 장안은 한 고조가 신하들의 진언을 받아 도시를 건설했다. 장안의 뜻은 영원히 평안하다임 일본은 장안을 모방하여 교토를 건설함 바그다드 이라크 대부분은 섭씨 50도 이상의 사막기후, 바그다드는 티그리스 강가 주변의 비옥한 충적층임 바그다드의 의미 - 페르시아어로 '신에 의해 건설된 도시' 중세 바그다드는 동로마제국과 당나라 연결 요충지 교토 794년 헤이안 시대부터 수도 일본 통일을 꿈꾸던 영주(다이묘) 오다 노부나가가 혼노지에서 부하의 배신으로 쓰러진 후, 그를 모시던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1590년 통일 대업 이룸 사마르칸트 칭기스칸이 파괴했고, 티무르가 건설했다. 티무르는 몽골출신의 이슬람교도로 왕조 창건 앙코르 크메르 왕국의 수도, 앙코르와트는 앙코르 톰을 중심으로 50개 가량의 건출물이 늘어선 거대 도시다. 크메르 왕조의 왕들은 전 왕이 세운 사원에서 의례를 치르는 것을 꺼렸다. 그래서 왕이 바뀔 때 마다 새로운 사원이 들어섰다. 튀니스 튀니스 동쪽 근교에 위치한 도시국가 카르타고는 다양한 민족의 지배를 받았고 프랑스 세력권에 편입되었었다. 델리(Delhi) 전통적인 힌두문화 바탕, 13C이후 이슬람 문화권, 19C이후 영국에 의해 발전했음 이슬람 건축과 힘두건축이 잘 어울러져 있음 근대적인 뉴델리를 포함한 델리지역은 인도역사의 축소판 뉴델리는 대영제국의 선물이라고 불림 상트 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 내륙의 모스크바 중심으로 발전해 온 러시아가 18C에 새롭게 조성한 항구도시. 유럽 문화를 동경한 표트르대제가 만든 뉴타운, 궁전과 교회는 이탈리아 건축가에 의해 건설 지금까지 제정시대 정취가 풍긴다. 게르만어 부르크, 슬라브어 그라드는 성으로 둘러쌓인 도시를 의미 표트르 대제는 한때 신분을 감추고 네덜란드 배를 만들고 군함 조종법을 배운적도 있다. 표트르대제는 네널란드 암스테르담처러 ㅁ유럽으로 통하는 연안부두에 무역항을 건설하고자 함 1862년 창설된 상트 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은 작곡가 차이코프시키를 배출했다. 이 무렵 도스토예프스키가 활동하던 시기다 네바강 남쪽을 흐르는 그리보예도프 운하 일때 소설 죄와 벌의 무대가 등장한다. 파리(Paris) 기원전 3C 유럽에 정착한 켈트족의 일파인 파리시족이 시테섬에 정착, 그들의 이름에서 파리 지명 유래 고대 로마인들은 프랑스를 갈리아라고 부름 암스테르담9Amsterdam) 17C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도시 중 하나였음 그 영광을 위해 간척으로 토지 확장, 홍수와 치열한 싸움, 과거부터 현재까지 네덜란드이 수도임 구시가지를 비롯한 철도와 고속도로는 해발 0미터보다 높은 위치에 있지만 대부분 아래에 있음 암스테르담도 암스텔강을 막는 댐에서 유래 15C 스페엔에서 유대인 박해로 종교에 관용적인 암스테르담에 이주, 다이아몬든 가공업, 금융업에 종사했음 1609년 유대인들이 출자하여 암스테르담은행 설립 런던(London) 19C에 세계 중심이 된 도시 영국의 정식 명칭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연합 왕국' 부리튼섬 중남부 잉글랜드, 북부 스코틀랜드, 서부 웨일즈, 아일랜드 북부의 북아일랜드로 구성 런던은 연합국가의 수도이며 잉글랜드의 수도 1837년 빅토리아 여왕 즉위 후, 대영제국으로 발전 1851년 세계 최초 만국박람회 개최, 1884년 그리니치 표준시 정함 18C 후반부터 본격적인 산업혁명 시작 -> 안개의 도시가 됨 1,2차 세계대전때 피해가 컸음 리우 데 자네이루(Rio de Janeiro) - '1월의 강' 의미 16C 개척된 도시 남미대륙에서 생산된 금은과 커피의 수출항으로 발전 19C초 종주국인 포르투갈의 수도가 되기도 함(1807년 나폴레옹이 포루투갈 침공시) 세계 3대 미항(샌프란시스코, 시드니) 중 하나 대다수 빈곤층이 외곽 파벨라로 이주 빈민가 형성 이곳에서 삼바 탄생 1950년대 빈곤 흑이층의 삼바가 백인 부유층에 의해 보사노바로 발전 시드니(Sydney) 호주는 약 5~10만년전 동남아시아에서 건너온 것으로 추정되는 원주민 "에보라진"이 살고 있었다. 1770년 영국 제임스 쿡이 본격적으로 뉴질랜드와 호주를 조사 했음 1942년 여러차례 일본으로부터 호주 북부 굥격 받은 1973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완공 싱가포르(Singapore) 말레이반도 남단과 폭 1Km의 조호르 해협 사이에 둔 작은 섬나라 물과 토사(간척을 위해)는 말레시아로 부터 수입, 천연가스는 인도네시아와 파이프 연결 1819년 영국 동인도회사 토마스 래플스가 당시 조호르왕국으로부터 지배권 인정 받은 후 싱가폴 급성장 인구의 76%가 중국계 1941년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점령, 1945년 일본 패망후 연국령이 됨 1959년 자치주가 됨 상하이 중국 경제, 무역의 중심지로 베이징, 텐징, 충칭과 함께 직할시 19C 청나라때 영국이 상하이를 통해 아편과 중국 미술품 및 은을 교환 1940년 아편전쟁으로 문화개방, 중국속 외국이 된 도시 상하이는 중국국토의 2% 이지만 GDP는 20% 이상 창출, 과거 용의 머리라고 불림 <느낀점> 도시들의 생성, 역사를 읽으면서 마치 여행을 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못가본 많은 도시를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다.
  • 2022-11-09 민경식
    운동 말고 움직임 리셋
    0 0
    5.0
    평소 자세가 좋지 못하였고, 특히 목, 어깨 통증이 있었기에 본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꾸준하게 운동을 하고는 있으나, 스스로 자세가 좋지 않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에도 오른쪽 어깨 부위에 지속하여 통증을 느꼈다. 평소 자세가 바르지 못해서 운동할 때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였다. 일반적으로 몸이 좋지 않다고 하면 운동을 권하는데, 이 책은 운동 대신에 움직임(자세)를 고치라고 권한다. 대표적으로 네 가지의 방법을 제시하는데,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힘을 빼라 2. 허리를 구부려라 3. 다양한 동작으로 자극하라 4. 운동 편식에서 벗어나라 몸의 일부분이 불편하면 사람들은 그 부위 대신에 다른 부위에 힘을 주어 생활하는 편이다. 일시적으로는 편한 방법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부자연스러운 편향적인 움직임으로 인해서 더욱 큰 통증을 초래하게 된다. 우리 신체는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는데 일부만 사용하거나, 인위적으로 다른 부위에 힘을 가하면 당연히 문제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신체를 국소적으로 보지 말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보라고 권한다. 책을 읽다보면 이해성, 타당성이 등이 상당히 높은 주장을 제시하므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설득력이 높은 내용을 제시하니 더욱 신뢰가 되었다. 또한 그림과 함께 상세한 자세교정법을 제시해 줘서 큰 도움을 받았다. 평소에 알던 스트레칭 자세도 있었지만,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던 다양한 자세가 나온다. 책을 읽는 중간 중간에 해당 동작을 따라하다보니, 확실히 통증이 사라지고 신체가 이완되는 경험을 하였다. 어떤 운동이든 마찬가지지만, 본 스트레칭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몸은 자신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젊다고 자신의 건강을 너무 과신하지 말고, 반대로 중년에 접어들었다고하여 건강을 포기하지 말고 과학적으로, 쉽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신체 전반을 통합적으로 고찰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할 수 있도록 해 주면 일반적은 통증은 사라질 것으로 본다.
  • 2022-11-09 박휘
    하얼빈
    0 0
    5.0
    이책은 매우 담담하니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는 여정에 대해 적혀있고, 이에 대해 안중근의 가족과 주변 인물들 그리고 천주교 성당에 대한 여러가지 복합적인 인간관계들이 나열되어 있다. 관계는 복잡하고 각자의 생각들은 다른데 안중근 의사의 생각은 흔들림이 없으니, 나도 덩달아 거리를 두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토의 사살을 성공한 후에 한국의 황태자 이은은 오히려 큰 스승이 죽었다며 슬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는 이은에게 화가 났다기보다는 모든 사람이 독립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외쳤다고 하지는 않는구나. 각자의 다른 삶에 다른 생각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지금과는 다르지 않아 문단이 서글펐다. - 이은은 깊이 상심했다. 강하고 또 너그러운 스승 이토가 왜 조선인의 손에 죽어야 하는지, 조선은 무엇이고 일본은 무엇익, 어째서 조선은 따로 있고 일본이 따로 있으며, 조선과 일본 사이에 어떤 일이 있는 것인지 이은은 생각할 수 없었다. 이토의 부재는 조선과 일본 전체의 부재처럼 느껴졌다. -p.169 안중근이 천주교 신자이기 때문에 천주교 신부의 대한 이야기도 엮어서 나오는데, 조선 대목구장 뮈텔과 안중근에게 세례를 한 빌렘이라는 신부가 중점으로 나온다. 웃을 일 없던 책에 한 대목 웃을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의거를 성공한 안중근이 사형집행을 기다리며 빌렘을 보고 고해성사를 하고 싶다 했을 때, 감옥으로 가기 위해 빌렘이 뮈텔에게 허락을 받는 장면이었다. 빌렘이 여순감옥으로 가겠다고 하자 뮈텔은 안된다고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빌렘은 "보내주신 편지는 잘 받았습니다. 저는 여순으로 갑니다." 라고 쓰고 여순으로 떠난다. 편지는 공손한데, 행동은 그렇지 못하여 웃음이 났다. 어찌 됐던 빌렘은 안중근의 고해성사를 들어주고, 그 후 안중근의 사형은 집행되었다. 천주교는 살생을 금지하고 있는 모양이다. 때문에 살생을 한 안중근을 뮈텔은 파문하고야 만다. 그러나 빌렘은 안중근을 버리지 않았다. 그것이 천주교 신부로서의 신념인지 안중근을 불쌍히 여겨서 인지 알지 못하겠다. 안중근은 '국가 앞에서 종교도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 신부님은 프랑스 사람이다. 프랑스는 힘센 나라다. 신앙에는 국경이 없다고 신부님은 말했지만 사람의 땅 위에 국경이 있다. p.260
  • 2022-11-09 박정석
    오십의 멋
    0 0
    5.0
    오십에는 젊음을 뒤쫓는 조급함이 아닌 어른의 성숙함으로 자신을 가꿔 나가야 한다! 옷차림부터 마음가짐까지, 품격 있는 어른의 자기 관리 현재 멋을 가꾸는 데 에너지를 어느 정도 할애하는가? 애초에 멋 따위는 자신에게 존재하지 않는 속성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모두 저마다의 멋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멋은 어른의 성숙함과 함께 더 증폭되고, 가꾸면 가꿀수록 자신만의 멋으로 고급스럽게 승화된다. 멋을 관리하는 중년은 세련되고 아름답다. 오십에 멋을 꽉 붙잡아야 하는 이유다. 패션 프로듀서이자 유튜버이자 유한 회사 모나미 앤드 케이의 대표 이사인 와코 모나미는, 중년 여성들이 어떻게 하면 더 멋진 삶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 자신이 의류 업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일반 여성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옷차림부터, 중년에 실천하고 의식하면 좋을 마음가짐까지 품격 있는 어른의 자기 관리를 이 책을 통해 서술한다. 폼 나게 옷을 입는 법부터, 새로운 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법, 현명하게 소비하는 법, 몸과 마음을 가꾸는 법, 현재를 누리고 즐기는 법까지 중년의 라이프를 한층 끌어올리는 노하우들을 이 책에 가득 담았다. 옷이 아닌 신발을 먼저 골라야 하는 이유, 나이가 들수록 왜 헤어와 메이크업에 더 신경 써야 하는지, 독특한 아이템을 소화할 수 있는 어른의 여유까지 하나하나 언급하며 멋있는 인생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는다. 멋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 책은 중년의 품격을 높여 주는 사소한 습관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손끝 관리의 유익, 얼굴에 광택을 내는 비법, 체형의 단점을 커버하는 옷차림과 스타일링 노하우, 몸과 마음을 가꿈으로써 자아낼 수 있는 우아한 태도, 인생의 경험으로 쌓아 올린 중년의 재량 등 오십에 이미 지닌 것들을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가꿔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알지 못해 실천하지 못한 것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저자가 알려 주는 팁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빛나는 중년의 시간을 맞이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오십에는 젊음을 뒤쫓는 조급함이 아닌 나이듦에 따라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어른의 성숙함으로 자신을 가꿔 나가야 한다. 저자는 ‘오십의 멋’을 포기하지 않길 당부하며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가 독자들의 품격 있는 중년의 라이프로 나아가는 데 길을 알려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확신한다. ​
  • 2022-11-08 이유주
    달러구트꿈백화점2-레인보우에디션
    0 0
    5.0
    책을 이렇게 단시간에 읽은 적은 오랜만이다. 줄글을 읽자 마자 장면이 머리 속에 영화처럼 펼쳐지며 읽어서 그런가, 한 순간에 몰입하게 만드는 작가님의 필력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이 소설의 주된 인물은 페니와 달러구트다. 페니가 살고 있는 세상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세계관 이해가 살짝 어려워 정확히 정의하기 힘들지만… 이해한대로 라면, 잠이든 사람과 동물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꿈을 거래하는 것이 주된 곳이다. 소설의 내용을 자세하게 기록하기엔 내용 스포가 될 것 같아 적진 않겠지만, 달러구트는 시간의 개념 중, 잠자는 시간을 다스리는 조상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손으로, 꿈을 살 수 있는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장이다. 페니가 달러구트의 백화점에 취업하게 되면서, 그곳에서 꿈의 의미, 잠을 자는 시간의 가치를 조금씩 알아 나아가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꿈을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동물)의 관점이 각각 잘 드러나도록 각각의 에피소드들이 구성 되어있다. 나는 이 책의 묘미가 꿈을 만들고 파는 판타지적인 요소와 그 꿈을 사가는 사람과 동물의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현실적인 요소의 오묘한 섞임이라 생각한다. 실제 사람사는 이야기가 꿈의 거래와 이어지니 지루할 틈이 없었다. 더불어, ‘한국’이라는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사에서 공감하기 쉬운 이야기가 주를 이루다 보니 몰입도가 배가 되었다. 어떤 문화적 콘텐츠든 판타지 같은, 소설 같은 내용에 현실세계의 소스를 첨가하게 되면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라는 기대감과 재미를 불어넣어 주는 것 같다. 국내에서 흥행한 신과함께, 호텔델루나 등의 작품도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아 보이지만 현실과 상상의 적절한 조화와 이어짐이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 던 것처럼. 한편, 읽는 내내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떠오르기도 했다. 사람의 인격체에 기쁨이, 슬픔이, 버럭이 등의 감정들이 그 사람의 감정을 컨트롤 한 후 그 기억의 대가로 감정의 색깔이 담긴 구슬을 모았던 것처럼, 이 소설에서도 꿈을 판 대가로 ‘설렘’, ‘자신감’, ‘상쾌함’ 등 꿈을 꾸고 난 뒤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받는다. 페니가 사는 세상에선 이 감정들을 유리병에 모아 은행에서 돈으로 바꿀 수 있다. 사실 나는 한달에 꿈을 2-3번 꿀까 말까 할 정도로 꿈을 꾼 적이 거의 없다. 하지만 어쩌다 꾼 꿈들은 대부분 일어나면 그 감정선이 현실에 이어져서 꿈에 대해 잠시 회고하는 시간을 가지곤 한다. 과거에 트라우마로 느껴질 만큼 힘들었던 일이 꿈에 나타나기도 하고, 어쩔 때는 꿈의 상황이 너무 슬퍼서 울면서 깬 적도 있다. 때로는 꿈속의 내가 너무 웃겨서 웃으면서 깨기도 하고, 틈틈이 일종의 개꿈이라고 불리우는 이상한 꿈들도 꾸면서 일어난다. 꿈을 깨고나서 느끼는, 찰나의 감정들이 있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읽으니 소설에 나왔던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읽으며, 종종 내가 꾼 꿈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Tmi가 될 것 같아 자세히 적진 않겠다. 아무튼, 전반적인 에피소드 내용들을 통해 무의식의 꿈으로부터 느끼는 의식적인 감정이 알 듯 모를 듯 우리의 삶에 소소하게 나마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꿈의 거래 내용에서 이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소설 속에선 동물들의 꿈에 대해서도 종종 다루는데, 실제로 반려동물부터 야생동물까지 각각 어떤 꿈을 꾸는지, 진짜 사람처럼 꿈을 꾸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달러구트의 백화점이 현실세계에 존재했을 때 꿈을 고르기 위해 골똘히 고민하는 귀여운 동물들의 모습이 떠오르며 미소 짓기도 했다. 꿈을 만드는 다양한 제작자들도 소개되는데, 세상을 다스리는 여러 신이 있듯이 다양한 영역의 꿈 제작을 담당하는 이들이 나와 마치 하나의 유니버스를 형성하는 것 같았다. 크리스마스 시즌제로 일하는 니콜라스, 태몽과 예지몽을 만드는 아가냅 코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꿈을 만드는 슬립랜드,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꿈을 만드는 오트라, 동물들의 꿈을 만드는 애니모라 반쵸, 도움이 되는 악몽을 만드는 막심.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매력들을 가진 제작자들이다. 혹시 작가님이 시즌제로 작품을 계속 쓰신다면, 각각의 제작자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이야기를 다루어 주었으면 좋겠다. 꿈의 제작자들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나는 경험의 폭이 꿈의 폭을 정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항상 내가 가본 적 있는 장소, 본 적 있는 사람들이 꿈에 나왔다. 우주에 가보던지, 다른 나라를 여행한다 든지 등의 현실과 비교적 동떨어진 내용이라 던가 다른 사람이 되어본 꿈은 거의 꾼 적이 없다. 꿈에 나오는 사람들도 매일 마주보고 사는 가족들이 가장 높은 빈도로 나오고, 가끔 내가 응원하는 연예인들이 나오는 정도다.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 나의 꿈의 영역은 실제 내가 살고 경험하는 영역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해외여행도 많이 다녀보고 도전적인 삶을 살아간다면 꿈도 드라마틱하게 꿀 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 여담이지만 나는 아이유의 신곡과 장범준의 신곡을 미리 듣는 꿈을 꾼 적이 있다. 이지은 언니의 노래를 미리 들었던 꿈은 진짜 내가 꿈속에서 ‘와 이건 꿈에서 깨면 반드시 녹음 할꺼야. 노래 완전 좋아’ 생각까지 하고 꿈에서 깼는데, 깸과 동시에 다 잊어버려서 아쉬움을 느꼈던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러브포엠 앨범이 발매되기 전이었는데, 앨범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이 너무 커서 꿈속에서까지 언니의 신곡을 듣고 설레 하는 꿈을 꾼 것 같다. 아무튼 나는 음악 듣는 것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한 번쯤은 꿈속에서 들었던 멜로디를, 꿈을 깨고나서 꼭 기록해보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다. 이것저것 책을 읽고 들었던 생각, 느꼈던 감정들을 두서없이 적은 것 같지만, 전반적으로 이 소설을 통해 ‘잠을 자는 시간의 가치’ 그리고 ‘꿈의 기능’에 대해 고민해보고 알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니, 꿈이라는 것은 소설에서 페니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현실을 침범하지 않는 수준의 적당한 다스림’ 으로 무의식에 잠긴 우리를 치유해주는 존재이고 잠은 ‘어제를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스스로 정의 내릴 수 있었다. 가끔씩 책에 등장했던 위로와 공감, 응원을 주는 구절들은 힘들 때마다 읽어볼 수 있게 따로 기록해 놓았다. 가볍게 읽었지만 얻어가는 건 결코 가볍지 않았던 소설책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었다.
  • 2022-11-08 문경본
    내가틀릴수도있습니다
    0 0
    5.0
    이 책은 1967년 스웨덴에서 태어나 명문대학을 졸업 하고 다국적 대기업에서 근무하며 스물여섯의 나이에 재무담당 총괄임원이 되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 자리를 그만두고 홀연히 태국의 승려가 된 사람의 이야기이다. 주변 시선으로는 인생에서 완벽히 성공한 모델로 보이나, 당시 저자는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마음 상태였다. 성공과 행복은 다른 데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고 있던 상태였다. "일 생각을 하면 그렇게 불안하고, 마음 한구석엔 늘 의심이 몰아치는 것 같았습니다. 준비를 제대로 했는지, 상사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언젠가 상사들이 나를 제대로 꿰뚫어 볼지 등 많은 염려속에 보내는 날들이었습니다." 아마,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는 단 몇 초 안되는 결정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배낭여행 후 태국의 숲속 사원으로 출가한다. 가르침을 깨닫고 스웨덴으로 돌아와 많은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삶을 살아가나, 정작 본인은 루게릭병으로 죽음을 선고받는 삶을 살게 된다. 서양인의 관점에서 보면 어쩌면 수도승이 더 가까울지 모르나 어쨌든 본인은 동양, 태국의 한 사원으로 출가하여 기본 생활인 명상부터 하게 됩니다. 또한 태국 사람들은 어떤 모임에 참석하더라도 내가 여기에 있어도 될까? 나를 싫어하거난 예의가 없다도 생각하진 않을까? 하고 걱정하지는 않더라고 느께게 된다. 당연히 자신을 환영해 주리라고 확신하며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어이, 내가 왔어! 반가운 일이지. 내가 끼니까 더 즐겁 잖아. 다들 내가와서 기쁘겠지" 다소 과장해서 묘사하긴 했지만 확실히 자기 주관적인 그런 인상을 받는다. 그런 태도가 좋기도 하고. 또한 명상도중 흔히 있을 법한 여러 망상에 사로 잡히거나, 명상 중 잠을 자는 경우도 많았다고 솔직한 내용들을 기록하였다. 금단 현상 때문인지 커피, 술과 관련된 쓸데없는 생각이 불쑥 떠오르는데 겨우 겨우 작은 생각의 공간으로 밀어 넣는 모습에서 매우 친근한 감정까지 공유하게 된다. 이웃으로부터, 혹은 도반으로부터 나의 이야기를 말없이 들어주고. 등을 토닥거려주는 위로도 받게 된다. 끝으로 저자는 경험을 통해 깨달은 사실을 전해 준다. "떠오르는 생각을 다 믿지는 말라" 떠오르는 생각을 다 받아들이는 삶에는 존엄도 자유도 없다. 떠오르는 생각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자기의 생각에 의심을 품어야 한다. 조금은 거리를 두거나 가볍게 접근함으로써 자기 답게 사는 것이 쉬워지고 자기 내면에 참된 친구가 생겨 나의 편이 되어 준다. 끝.
699 700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