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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01 이은지
    어서오세요휴남동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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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극적인 소재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로운 스토리의 영상물이 가득한 시대에 잔잔하게 흘러가는 소설 한 편이 이토록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이유는 뭘까? 그건 바로 이 소설이 우리 삶에 너무나 중요하지만 잊고 살고 있는 것들을 강하게 건드리기 때문이다. 숨 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이 소설은 그 자체로 ‘숨통 트이는 시간’이 되어준다. 그리고 일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맺어야 하는지, 그래서 결국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깊은 깨달음을 전한다. “삶을 깊이 이해한 작가가 쓴 소설이 분명하다”는 독자평처럼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동네 서점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속 깊은 인생론을 펼치는 소설이다. 당신도 마찬가지로 이 서점에 발을 들이는 순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이 따뜻한 공간에 계속 머물고 싶다 이런 사람들과 삶을 함께하고 싶다 후미진 골목길에 새로 들어선 평범한 동네 서점. 동네 사람들이 길을 걷다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들어오지만, 어딘가 아파 보이고 우울해 보이는 주인 때문에 곧 발길을 끊는다. 서점을 연 영주는 실제로 자신이 손님인 듯 어색하게 서점에 들어서고 가만히 앉아 책만 읽는다. 자신도 모르게 자주 울었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눈물을 닦으며 몇 안 되는 손님을 맞았다. 그렇게 맥없이 앉아 몇 달을 보냈는데, 어느 순간 더는 눈물이 흐르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후 자신이 꽤 건강해졌음을 깨닫는다. 그제야 휴남동 서점은 진짜 서점의 꼴을 갖춰가기 시작한다. 반도 채워져 있지 않았던 책장도 채우고, 자기 대신 커피를 내릴 바리스타도 채용한다. 책도 늘고, 독서 모임도 생기고, 글쓰기 강의도 시작되지만, 건강해진 휴남동 서점을 완성하는 건 역시 사람들이다. 끝없는 구직 실패에 취업을 포기하고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알바로 일하기 시작한 바리스타 민준, 남편 때문에 화날 일이 많은 로스팅 업체 대표 지미, 사는 게 아무 재미가 없다는 고등학생 민철과 그런 아들이 걱정되지만 닦달하지 않고 응원해주는 희주, 서점 구석에 조용히 앉아 뜨개질과 명상을 하는 정서, 삶이 공허해져 한국어 문장 공부에 매달린 작가 승우 등이 모여 휴남동 서점을 한 번 오면 영원히 머무르고 싶게 하는 공간으로 만든다.
  • 2022-08-31 신지연
    공간의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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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가속화 시킨 공간 변화에 대해서 인문학적으로 인간이 공간에 따라서 어떻게 변화가는지 왜 그러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건축 + 인문이 함께 어울려져 있어서 흥미롭게 본 책이다. 우리 아파트의 구조는 왜 그런지? 공간이 인간에게 주는 의미는? 인간은 왜 밀집된 곳으로 모이는지? 요즘의 21세기의 소작농을 부동산에서 월세를 살게되는 것 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는 지주(집주인) + 소작농(월세) 매월 다달이 주인에게 돈을 주는 구조인데, 작가는 미국 유학시절의 경험을 이야기를 한다. 함께 공부했던 유대인 이야기가 나온다. 유대인은 아기가 태어나면 친인척등 주변의 축하금으로 앞으로 유망한 펀드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성년이 되어 독립할때 쯤이면 어느정도의 목돈으로 되어 있는데, 이걸 바탕으로 창업 or 집을 구하는데 사용된다고 한다. (20년정도의 장기 투자의 좋은 결과?) 작가의 유학시절에 미국 집값은 한화 5억정도고, 대출이 80%정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유대인 친구는 어렸을 때 펀드와 함께 대출로 집을 사서 이자와 대출을 갚으며 살았고, 본인은 월세 100만원 7년동안 1억원의 소비를 했다고 한다. 그 친구는 집을 사서 대출을 갚았기에 1억원의 자산이 생겼고, 그와 더불어 집값이 올랐다고 한다. 유대인은 집값 상승과 대출금 갚기(저축개념)으로 처음 자산의 2배이상 증가했으나 작가는 1억 월세 소비 , 자산 증가 0원,, 이 개념을 잘 이해해야 한다. 자본주의는 인플레이션이 필연적으로 발생해야 한다. 미국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적정한 물가 인상이 경제를 이끌어가기에 매년 2%의 물가 상승이 발생하니 집값도 최소 2%이상 상승하고 , 현금의 가치 2%하락하는 것이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최근 몇년,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샀던 나를 포함한 젊은 세대의 선택이 옳은 것인가를 물었을때, 그래도 소유의 자산을 획득했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누울 공간은 언제나 지금이 가장 좋다고한다. 잘 알아보고 , 적당한 가격 , 적당한 위치에 내가 가질 수 있는 곳이면 언제든지 가지는게 좋고,, 없다면 적어도 그렇게 될 노력은 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다.
  • 2022-08-31 김경도
    성공을 부르는 창업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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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한 창업자라고 한다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특출난 능력이 있고 비범한 모습이 있으면 보통 사람들과는 뭔가 다르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그들도 똑같이 땀을 흘리고 피가 흐르는 인간입니다. 보통 사람이 결코 못하는 일은 그들도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그저 약간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한 것이죠. 처음부터 큰 프로젝트를 만든 것도 아니고 작은 아이디어나 행동 하나에서 영감을 받아 점점 사업을 확장해나갔습니다. 이 책에서는 성공한 창업자 19인이 등장합니다. 우리가 흔히 애용하는 넷플릭스, 스타벅스, 나이키와 같은 거대기업도 있을뿐더러 김영모과자점, 우리들제약, 보틀북스와 같이 한국에서 성공한 창업주들도 등장합니다. 먼저 이 책이 독특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일단 이 책의 저자는 창업주가 아닙니다. 책을 좋아하고 교사로 재직 중이신 분이 쓴 책입니다. 그 분이 다양한 기업가들의 자서전 또는 브랜드 스토리가 담긴 책을 읽고 19개의 창업주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책이 바로 <성공을 부르는 창업 노트>입니다. 제가 감명깊게 읽었던 부분들을 위주로 얘기해보겠습니다. 청소기 브랜드 다이슨의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사실 청소기라는 제품은 개발된지 꽤 오래된 제품입니다. 그럼에도 다이슨은 청소기의 혁신이라는 평을 받으며 시장에서 인정 받았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되게 역설적인 말입니다. '개발된지 오래된 물품의 혁신'. 혁신이라고 할 때 우리는 보통 애플의 아이팟이나 아이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나 구글이 어마어마한 검색엔진을 만들어냈을 때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혁신'이라는 것은 꼭 새로운 발명이 아니어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영국 시골 출신의 제임스 다이슨은 기존 제품의 단점 리스트를 쭉 적은 후에 그 단점들을 하나하나씩 보완해가는 방향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냈습니다. 기존의 진공청소기는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하는데 다이슨은 이 점을 개선하는 데에 착안하여 필터 교체로부터 자유로운 청소기를 만들어냈죠. 헤어드라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에는 망치만한 크기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 오래 사용하면 손목이 아프고 소음은 또 엄청났죠. 다이슨의 드라이어는 500원짜리 동전보다 작은 모터를 사용해 소음을 줄이고 통풍구 부분의 길이가 짧아서 손목에 힘도 훨씬 덜 들어갑니 다. 헤어 드라이어는 다이슨이 처음 만든 상품은 아니지만 확실하게 개선돼서 출시됐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기업들의 스토리를 연달아서 읽으니 각 기업들이 추구하는 철학의 공통점이 보였습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성공한 기업들은 사람들에게 자유를 부여했고 좋았으면 좋았지 부당한 대우는 하지 않습니다. 직원들의 창의력이 가장 중요하고 대표 또는 사장과 직원과의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에서 개방적 회의와 토론을 했습니다. 수직적 관계는 사실상 직급이 높은 몇몇의 의견으로 수렴될 가능성이 높기에 창업가들은 이러한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 직원들과 수평적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직원들은 아이디어를 마구마구 내뿜 었고 회의는 지루한 시간이 아니라 진정으로 회사가 개선되어가는 방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기업은 좋은 아이디어를 던지는 직원들에게 보상을 아낌없이 제공해줍니다. 창업을 꿈꾸고 있는 대학생으로써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창업'이라 하면 뭔가 대단한 걸 해야할 것 같고 보통 사람은 못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이 책에서 다양한 창업주들을 잉크 속에서 만나면서 그런 오해를 모두 깨부셨습니다. 그들도 똑같은 사람이었지만 남들보다 더 실행력이 좋았고 생각하는 방향이 달랐을 뿐이었지 아 인슈타인처럼 새로운 공식을 창조해내는 그런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창업을 꿈꾸고 있거나 창의력이 필요한 일을 하고 계신다면 이 책에서 많은 인사이트와 교훈을 얻어가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2022-08-31 우제혁
    처음읽는돈의세계사 [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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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지금으로부터 5천년 전 4대 문명과 함께 시작된 총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의 내용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제1장 세계 문명과 각양각색의 돈 1. 귀금속으로 만든 돈, 권위가 낳은 돈 문명이 성립되면서 상품과 상품 간의 교환, 즉 교역이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았고, 교환의 기준이 될 돈이 나타났다. 애덤 스미스는 ‘돈은 누구나 가치를 인정하고, 다양한 상품과 교환할 수 있으며, 변질되지 않고, 분할이 가능하다’는 ‘veil of money concept’을 주장했다. 2. 지중해 세계에 퍼진 주화 돈의 가치가 요동치자 로마에서는 관료와 군인에게 생활필수품인 소금을 살 수당을 따로 지급했다. 그 수당을 라틴어로 ‘salarium’이라 불렀고, 이 단어에서 급여를 뜻하는 영어 ‘salary’와 급여생활자를 일컫는 일본식 영어 ‘샐러리맨(salaryman)’이 만들어졌다. 3. 황제의 권위가 가치를 부여한 중국의 동전 중국의 주화는 황제의 권력과 관료의 강제력 없이는 유통되기 어려웠고, 중국의 돈은 통치자의 신용에 의존하는 오늘날의 화폐와 일맥상통한다. 4. 거대 이슬람 상권을 뒷받침한 돈 금은 복본위제의 이슬람 제국은 아바스 왕조 때 경제규모가 확대되고 교역이 활성화되자 간편한 결제 방법이 필요해 졌고 그로 인해 수표가 발달되었다. 5.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은행과 부기 은행을 뜻하는 ‘bank’라는 영어 단어는 이탈리아어 ‘banko’로 시장에서 환전 상인이 사용하던 가판대를 일컫는 말이었다. 참고로 도산이라는 뜻의 ‘bankriptcy’는 가판대를 뒤집어 엎다는 말에서 비롯되었다. 6. 동이 부족해 만들게 된 세계 최초의 지폐 지폐는 중국 송나라 시대에 동으로 만든 동전이 부족하게 되면서 만들어져 쓰이게 되었는데. 중국의 지폐 사용은 마르코 폴로를 놀라게 했다. 제2장 팽창하는 돈과 투자와 투기 1. 황금에 대한 열망과 신항로 개척 시대의 시작 잉카제국의 엘도라도의 전설을 믿고 스페인의 탐험가들이 황금에 대한 열망으로 신대륙을 개척하고 약탈했다. 2. 신대륙에서 물밀듯 밀려들어 온 은이 탄생시킨 투자와 투기 신대륙에서 들어온 대량의 은 때문에 은 가격이 폭락했고, 16~17세기 초에 걸쳐 유럽의 물가가 가파르게 치솟았고 시중에 돈이 남아 돌며 ‘가격혁명’ 현상이 나타났다. 3. 외환 거래와 동서양의 안트베르펜 포르투갈의 아시아 무역, 스페인의 신대륙 개발, 북유럽의 해상무역이 활발해지며 네덜란드의 안트베르펜이 유가증권거래로 유럽 경제의 중심도시가 되었다. 이어서 포르투갈은 마카오, 스페인은 마닐라를 아시아의 안트베르펜으로 만들었다. 4. 네덜란드의 튤립 파동과 동인도회사 네덜란드인은 튤립파동을 가져온 거품경제를 탄생시켰고 한편으로는 주식회사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고안해 냈다.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으로 자금을 모으는 전형적인 주식회사로 동인도회사가 등장하였다. 5. 영국에서 시작된 거품경제 양모 생산 중심지였던 영국은 모직물 가공으로 번영하였고 사략선으로 무적함대 스페인을 무너뜨리고 유럽의 바다를 제패하였고, 주식이 자유 양도 원칙에 따라 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하면서 영국에서 주식 투기로 생긴 거품과 붕괴를 보여주는 남해회사 사건이 일어났다. 6. 어마어마한 돈을 탄생시킨 설탕과 노예 돈에 의해 움직이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대서양 세계에서 탄생하게 되었고, 18세기 카리브해에서 설탕 생산이 늘자 설탕 재배의 주 노동력이었던 노예무역의 규모도 커졌다. 7. 런던에서 시작된 근대 보험과 근대 은행 17세기 후반 영국이 대서양 무역의 주도권을 잡게 되었고 해상무역의 위험과 손해를 hedge하기 위한 보험이 생겨났고 환전상들이 근대 은행으로 발전했다. 제3장 시민혁명도 산업혁명도 돈으로 움직였다 1. 미국 독립전쟁과 달러의 탄생 미국은 독립전쟁을 통해 금은복본위제를 채용해 미국 고유의 화폐제도가 확립되면서 달러가 탄생하게 되었다. 2. 유럽 경제를 뒤바꿔 놓은 프랑스 은행과 로스차일드 재벌 미국 독립운동을 지원해 국고가 바닥난 프랑스는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 왕조가 막을 내리고 나폴레옹은 프랑스 은행을 통합하였고, 유대인 가문인 로스 차일드 가문은 영국을 필두로 유럽 각국 정부에 자금과 군사비를 융통해주며 유럽의 금융을 제패하게 되었다. 3. 산업혁명으로 전 세계적 규모로 움직이기 시작한 돈 18세기 말에 일어난 산업혁명은 상품을 대량생산하는 산업도시와 철도와 증기선 등 기계의 출현으로 세계적 네트워크가 형성되었고 무역 구조도 크게 바꾸어 새로운 경영 형태인 파트너십 컴퍼니가 출현했다. 제4장 금본위 체제와 국제통화 금 1. 철도에서 비롯된 개발의 물결과 선물 거래 19세기 세계 경제의 성장은 철도 건설이 견인했다. 새로운 경영 형태인 파트너 컴퍼니는 공동 출자, 공동 경영을 토대로 주식 거래와 선물 거래를 통해 발전했고 이와 함께 금융산업이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 2. 미국 서부를 뒤덮은 토지 투기 광풍 미국에서는 서부 개척과 함께 토지 투기의 광풍이 불었고 민간은행의 화폐 남발로 경제 혼란이 발생하였다. 3. 국민국가의 중앙은행과 통화의 탄생 영국에서는 국민국가가 성립된 후 국가 경제 질서와 통화 발행을 위해 중앙은행이 나타났다. 4. 국제 금본위제와 금의 세계화 미국 서부, 캐나다, 알래스카, 호주 등지에서 골드러시가 일어나 산업혁명 이후 급격히 팽창된 세계시장에 국제 금본위제가 정착되었다. 5. 남북전쟁과 미국의 통화 통일 미국은 남북전쟁이 끝나며 국법은행 제도와 지폐의 통일을 가져왔다. 6. 철도 왕국 미국과 빅 비즈니스 철도 건설을 축으로 초고속으로 진행된 서부 개발은 투기 열풍을 가져왔고 금본위제를 확립하였다. 7. 제2차 산업혁명과 은행의 변모 19세기 말 강철과 전력의 등장으로 철강산업이 급성장하고 2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컴퍼니는 주식회사로 사업 형태가 변화되었고 투자은행이 나타났다. 제5장 지구를 둘러싼 달러 1. 달러의 대두와 파운드의 몰락 및 2. 달러 경제의 붕괴와 금본위제의 재건 1차 세계대전으로 유럽은 몰락하게 되었고 미국의 자금이 유입되어 영국의 파운드화는 몰락하고 미국의 달러가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3. ‘번영하는 20년대’에서 세계공황으로 1920년대 미국은 투기열이 고조되어 주식 열풍이 일어났고 검은 목요일로 불리는 1926년 10월 24일 갑작스런 주가 대폭락으로 경제 대공황이 일어나 세계공황으로 번지게 되었다. 4. 세계 기축통화로 자리매김한 달러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미국의 달러화는 전쟁 속에서 유일하게 금과 교환할 수 있는 통화로 살아남아 세계 기축통화라는 지위를 차지했다. 제6장 전자화폐·달러와 증권 버블의 대붕괴 1. 카지노로 변한 세계 경제 1950년대 후반부터 미국의 국제수지 적자로 달러화의 신임이 흔들리면서 1971년에는 달러의 절하를 예상한 통화 투기가 각지의 외환시장을 뒤덮으며 외환시장은 카지노로 변했다. 유럽은 유로화를 출범시켰다. 2. 기호화한 돈과 금융 대국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대통령 레이건의 신자유주의 표방으로 미국의 헤지펀드들이 활동하며 투기적 금융 상품이 증가하였고 이로 인해 1987년 10월 19일 홍콩, 싱가포르, 유럽의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3. 세계 각지에서 되풀이되는 경제 위기 헤지펀드들의 등장과 함께 1990년대에 들어서 정보 혁명으로 컴퓨터가 보급되고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금융공학이 도입되어 투자 및 투기가 효율화 되고, 신자유주의라는 미명 아래 주요국이 금융 제도를 완화하자 세계 경제가 불안해지며 경제 변동의 폭이 증폭되었고, 1997, 1998년 태국, 한국 등 아시아 각국, 1998년 러시아, 브라질, 터키, 아르헨티나의 통화 위기, 일본의 토지거품 등 세계 각지에서 경제 위기가 되풀이되고 있다. 4. 서브프라임 사태의 발단이 된 증권 버블 붕괴 정보 혁명을 통해 세계 경제가 수표, 증권 및 신용카드, 현금카드 등의 전자 기술을 사용한 회계 수단으로 움직이게 되고, 실물 돈의 이동보다는 기호를 주고받는 과정으로 바뀌었고, 돈이 남아 돌자 대량의 투자 및 투기자금이 유입되는 시스템이 형성되면서 미국은 신자유주의하에 막대한 돈을 월가에 풀었고, 결국 2007년에 미국의 주택거품이 꺼지면서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지게 되었다.
  • 2022-08-31 이지연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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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적 의미로서 담론은 '담화하고 논의함'이라는 의미로,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담론과 소통이 구분지어지는 점은 '논의한다'는 점에 있다. 이 책은 저자인 신영복 교수가 피부암 투병중 성공회대학에서의 실제 본인 강의를 녹취한 녹취록을 토대로 재구성한 강의록 모음이다. 우리는 이 책을 집어들며 유명 교수의 강의를 활자로 읽어봄으로써 무엇이든 배우고자 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의 도입부에서부터 저자는 자신은 책을 집필하지 않고, 책을 '냈다'고 강조하면서, 강사와 청강생의 관계는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며 강의는 설득하고 주입하는 것이 아닌 타인의 경험을 통해 나의 경험을 찾아 확인하여 공감하고 깨우치는 것이라 말한다. 구전으로 사라질 수 밖에 없었던 그의 강의는 활자로 남게 되었고, 그 속에는 그의 일생 동안 거쳐왔던 사색, 고찰 등을 통해 스스로 도출해본 인간에 대한 정의 그리고 비판이 남아있다. 강의실 밖으로 나온 강의는 계속해서 많은 독자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활자를 통해 논의점을 던지고, 독자는 그의 강의에 대해 스스로 다시 논의한다. 강의를 모은 이 책의 제목이 왜 '담론'인지 설명되는 부분이다. 크게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고전에서 읽는 세계인식'에서는 동양고전을 요약 설명하며 고전속에서 깨달은 삶에 대해 서술하고 있고, 2부 '인간 이해와 자기 성찰'은 저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인간에 대해 이해와 자기 성찰에 대한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인문학적 기초가 없는 경우 책의 구절들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고, 나 역시 마찬가지로 책을 읽는데 꽤나 애를 먹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서, 내가 고민하는 수많은 것들은 과거의 천재들이 이미 고민해본 것이며, 이를 엿볼수 있는 것만으로도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며, 과거의 천재들의 사상에 공감하며 나를 다시금 돌이켜볼 수 있게 된다. 2부로 넘어와 신영복 교수의 옥살이와 그의 인생사를 잠자코 읽다보면 또다시 깨우치는 것이 바로 '공감'이다. 강의속에서 저자는 공감을 강조한다. 현대 사회는 수많은 정보들이 너무나도 빠르게 흐르고 있고, 그 속에서 온전한 나의 사상과 나 자신을 지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나를 지키기가 어렵기 때문에 점점 우리 사회는 이웃에게서 더욱 빠르게 멀어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공감은 내게서 멀어진 이웃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고, 상대를 바라보면서 나 자신을 돌이켜보게 되어 잃고 있던 나를 다시금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가볍게 읽고 넘어가기에는 다소 많은 분량과 광범위한 내용들로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만큼 여유를 가지고 한 문장씩 차근차근 읽어나간다면 정신없는 일상 속 잠시 멈춰 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 2022-08-31 한지민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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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1. 들어가며 근래 2~3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경제위기가 닥쳤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여러 국책 은행은 돈을 쉴틈 없이 찍었다. 시중에 돈이 흘러넘치면서 화폐 가치는 떨어지고 자산 가격은 급등하면서 이제는 국책 은행은 인플레이션하고 싸우고 있다. 최근 미국연준은 기준금리0.5% 올리는 빅스텝을 시행하였고, 한국은행도 빅스텝을 따라 시행하였다. 2. 책에 대해서 지금과 같이 경제신문에서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도배하고 있는 지금 이시점에서 이 책은 인플레이션을 참 쉽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화폐가치, 미국의 통화 금융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의 역할에 대해 그래프와 표로 설명하면서 경제를 잘 모르더라도 쉽게 이해가 가능하다. 돈을 푼다는 개념, 통화를 많이 발행해서 자금 융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과 국가가 채권을 발행해서 자금을 융통하거나 통제하는 개념,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과 금리가 영원히 인상되지 못하고 하락해야만 하는 이유 등을 설명하면서 단순기초에서 심화까지 이해가 가능하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어떤 투자를 해야하는지 제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원자재, 달러, 채권, 주식 등 다양한 자산을 고물가 고성장, 고물가 저상장, 저물가 저성장, 저물가 고성장 케이스를 분류하여 각각 케이스마다 분산투자 방법을 안내한다. 3. 책을 읽고나서 요즘 "런치플레이션"이라는 말처럼 속히 점심값이 미쳤다. 나처럼 평범한 직장인들이 먹는 짬뽕, 칼국수, 순대국은 만원을 진작 넘겼고 직장인 국룰이라고 할 수 있는 식후 아메리카노까지 마시면 하루 점심값은 기본 만오천원인 시대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연봉 인상률이 1% 예상되는데 이는 사실상 내 연봉이 깎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먹고 싶다고 먹고, 가고 싶다고 가는 욜로를 추구하는 삶을 멈추고 허리를 바짝 줄여 앞으로의 경제 불확실성에 대처하도록 해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알아야하고 실천해야한다.
  • 2022-08-31 박은희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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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 밀란쿤테라(체코) - 등장인물 : 토마시(동시다발 연애자), 테레자(현실도피성 연애자) / 이래저래 부부 사비나(자유분방 연애자), 프란츠(현실망각성 연애자) / 불밍아웃했다가 사비나 떠남 - 기억남는 문장 : 모든 모순중에서 (무거운것 - 가벼운것)의 모순이 가장 신비롭고 가장 미묘하다 - 토마시, 테레자는 각자 다른 욕망이 녹아든 운명이라 느낀 사건으로 함께 살았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결혼 생활을 시작했으며, 관계에 대한 습성을 좁히지 못하고, 서로의 원래 생김으로 돌아가 갈등을 반복하다 15년의 인연이 함께 사망으로 끝남 - 서로가 서로를 견디지 못하고 삶이 종결되는 순간까지도 애정과 증오가 뒤섞인(정의 이면) 삶을 함께함 - 토마시와 테레자는 삶을 함께하며 무겁게 내려앉았지만 영원한 회귀(니체)에 의하면 무한 반복이니 의미두지 말자 - 사비나는 토마시의 자유로운(가벼운) 애인이며, 프란츠는 사비나를 만나면서 "존재"의 의미를 각성하고 진실되지 못한(사비나를 사랑한다던지, 이를 숨긴다던지)것과 감추고 사는것이 모순이라고 생각하고 부인에게 고백함과 빛을 찾아 사비나에게 갔지만 사비나는 떠나고 다른 여자(제자)와 함께 살며 사비나를 생각한다 - 사비나를 통해 책임감으로 무겁게 내려앉았던 삶이 풍선처럼 가벼워졌지만 빛이 없어진 후에도 빛만 생각하다 캄보디아행진(사비나는 공산주의 혐오자)에 참여했다 강도의 습격을 받고 목숨을 잃음 - 존재의 탄생과 소멸은 영원히 반복되는 자연법칙 - 인간 실존 또한 유한성이 있으므로 순간적이고 일회적 - 유한의 존재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는 그렇게 마감하면 무거울수 밖에 없는것 - 무겁다 가볍다가 가치가 있다 없다는 아님 - 영원한것과 사라지는것들에 대해 육체와 영혼을 대입해 끊임없이 존재 본질 문제를 말함 - 가볍다, 무겁다, 진중하다, 경솔하다 등의 이분적인 것으로 설명되지 않는것들 모순에 관한 내용 같음
  • 2022-08-31 이선학
    무례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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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채로운 사람들과 필연적으로 인간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타인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세상에는 별에 별 사람들이 다 있다 보니 일상 속에서 우린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내 갈 길을 가기에도 벅찬 우리가 악의 무리로부터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꽃 길만 걸어도 부족한 우리 삶을 가시밭길로 만들어버리는 빌런들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그들은 도처에 존재한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 자명하다. 그들은 회사의 상사나 동료일 뿐 아니라, 오래 알고 지낸 친구이거나 명절 때면 나타나는 가족 중 누군가 일 수도 있다. 강도 높은 회사 업무가 아무리 스트레스를 준다고들 하지만 직장인 퇴사 이유 부동의 1순위는 늘 대인 관계 문제 때문이었다. 빌런들을 정화시키려 들지마라. 그 과정에서 소모하는 본인의 감정과 시간이 너무 아깝기 때문에 그런 무례한 사람들은 가볍게 무시해버리고, 그 대신 2가지에 집중해야 한다. 첫째, 상대방에게 선을 넘었음을 분명한 메시지로 전달하라. 똑같이 되갚아 주고자 고민하기 시작하는 순간 부정적인 감정들이 내면을 장악하면서 오히려 본인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흥분을 하면 전달하고자 하는 말을 명확히 표현하기도 힘들고 심지어 실수를 하는 바람에 또 다른 먹잇감을 제공해줄 수도 있다. 따라서 즉각적인 대응 대신 가만히 상대방을 응시한 채로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표시하고 선긋기에 돌입해야 한다. 둘째, 상대방이 아닌 본인에 집중하자. 그런 무례한 사람들은 내면에 결핍이 있기 마련이다. 상대방을 깎아 내리면서 본인의 자존심을 치켜세우려 하고, 상대가 열을 올릴수록 더 탄력이 붙는다. 그리곤 농담 혹은 장난이라고 치부해버리며 쏙 빠져 나간다.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을 뿐이므로 같은 선상에서 한 방 먹일 생각을 하기 보단 그냥 그 사람은 결핍이 있고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해버리자. 부정적인 감정을 발산하는 것은 그 빌런의 몫이지만 무시해 버리면 나에게 전염되는 것은 막을 수 있다. 어차피 그런 부류의 사람과는 관계를 이어갈수록 안좋은 에너지만을 얻기 마련이다. 따라서 과감한 손절이 필요하다. 내 경험상 인간 관계에서 상처를 받지 않으려면, 내 안에서 꿈틀거리는 안좋은 감정들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그 중 대표적인 감정이 바로 ‘보상심리’이다. ‘내가 이만큼 해줬으니 상대방도 이만큼 해주겠지’라고 생각하는 이 ‘보상심리’라는 감정은 연인 관계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아주 많은 경우에 갈등의 씨앗이 된다. 내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내 사람이라면 마음 편하게 ‘내가 약간 더 손해를 보자’라고 생각하고 사는게 훨씬 마음 건강에 이롭고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준다. 지나고 보면 그것은 절대 손해가 아니며 더 큰 이득으로 반드시 돌아오게 된다. 다양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맞닥뜨리게 되는 불편한 상황 속에서 당황하지 않고 매끄럽게 대응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상대방에 따라 맞춤형으로 대응 전략을 펼칠 생각보다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서 자존감을 탑처럼 높이 쌓아보자. 그리고 무례한 사람들에게 소모될 에너지를 아껴서 내 사람들에게 더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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