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6
임완
난중일기
0
0
사장님께서 취임 초기부터 말씀하시던 난중일기를 이번기회에 읽어볼 수 있었다
학창시설부터 항상 읽어 보리라 다짐 했었던 책이지만, 어찌 하다보니 아직 기회가 없었고, 이제서야 읽어보았다.
항상 우리 민족의 영웅 이라고만 생각했던 충무공 이순신의 인간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그간 우리가 이순신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구국의 영웅 그 자체였다. 이것은 1960년대 군사 정권이 영웅사관을 통하여 그들의 권력을 더 강화 하려는 정치적 의도에 의한 것이었다. 이에따라 이순신에 대한 책이 발간되고 각종 기념비와 동상, 기념관이 세워졌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작업은 이순신을 제대로 알리기보다는 정권강화, 유지를 우한 이용에 치중되었다. 때문에 우리가 이순신에 대해 받은 교육은 다소 왜곡되어 있었다.
난중일기를 통해 만난 이순신은 성웅 이순신이 아닌, 인간 이순신이었다. 그는 단순히 군사를 호령하고 함대를 이끌고 왜적을 쳐부순 무패의 장수가 아니었다. 이순신은 부하였던 이의 궁핍한 사정에 기꺼이 옷을 벗어주고, 아들의 죽음에 오열하고, 부하가 다른 장수를 욕하는 것에 귀 기울이기도 하고, 오랜 싸움에 몸져눕기도 하는 인간 이었다.
학창시설 듣던 이순신에 대한 이야기, 최근에는 회사 인재개발원이 있는 아산의 현충사에서 들은 이야기 뿐만 아니라, 영화 명량, 한산에서 본 아주 많이 접해본 이순신이지만 난중일기를 읽으면서 인간 이순신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 었다.
뿐만아니라 난중일기는 임진왜란 7년동안의 상황을 가장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전란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사료이다. 임진왜란 당시의 정치, 경제, 사회 , 군상 뿐 아니라, 조선 수군의 연구와 전략, 전술에 대한 기록이다. 중앙과 감영, 수영, 읍진을 잇는 통치 체계, 제찰사, 순번사, 수사, 만호 등 의 군령 체계, 그 밖의 각종 어사, 선전관, 의금부도사 등 중앙 관리가 파견되어 통제하는 실상이 기록되어 있고, 이를 통해 당시의 국방 운영 체계와 그러한 일을 책임진 유성룡, 이원익, 이수광, 유몽인, 윤두수, 남이공, 박홍로 등의 전쟁 중 활동 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