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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24 이효중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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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부자가 되어야 하는 진짜 이유” 챕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당신은 왜 돈을 버는가?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 우리는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모건 하우절은 투자에 뛰어들기에 앞서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찰리 멍거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처음부터 부자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그저 독립성을 갖고 싶었다.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진짜 부의 의미이다. 부를 통해 갖고자 한 건 페라리가 아니다. 큰 집이 아니다. 부, 그 자체가 아니다.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힘이다. 이것이 진정한 부의 가치다. 그런데 사람들은 부자라고 하면 돈을 쓰는 것을 상상한다.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고 말할 때 백만달러를 쓰는 상상을 한다. 비싼 차를 몰고, 비싼 시계를 차고, 큰 집에 사는 데서 부의 의미를 찾는다. 하지만 그런 만족은 일시적이다. 결핍은 다시 찾아오고 반복된다. 모건 하우절은 부의 의미에 대해 대단히 신중하고 사려 깊은 의견을 제시한다. 부는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람들과,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것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이며 그것이야말로 돈이 가져다주는 최고의 배당이다. 즉 찰리 멍거가 말한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힘인 것이다. 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부는 구매하지 않은 좋은 차와 같은 것이다. 구매하지 않은 다이아몬드 같은 것이다. 차지 않은 시계, 포기한 옷이며 1등석 업그레이드를 거절하는 것이다. 부란 눈에 보이는 물건으로 바꾸지 않은 금전적 자산이다. 부의 가치는 소비에 있지 않다. 부는 자유에 관한 것이며 독립에 대한 것이다. 원하는 시간을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자유. 원치 않을 때 원치 않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 원치 않는 사람과 어울리지 않아도 되는 자유이다. 우리가 돈을 벌고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당신은 어떤 부자가 되고 싶은가" 돈의 심리학은 투자 노하우나 기술을 알려주지 않는다. 이 책은 돈과 부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20개의 스토리를 통해 어떤 관점과 태도로 부를 추구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어떤 부자가 되고 싶은가? 10만 달러짜리 차를 몰며 현재의 소비에 충실한 부자(The rich, 소비 부자)인가, 아니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래의 자유를 위해 자산을 확보한 부자(The Wealth, 자산 부자)인가? 재정적 성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모건 하우절은 한마디로 대답한다. “생존, 생존, 생존입니다.” 투자란, 재정적 성공이란 생존이다. 언제나 항상 투자에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어제 잘되었다고 해서 오늘 잘된다는 자연법칙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사실을 무시하거나 외면한다. 자본주의란 그런 것이다. 영원한 행운은 없고, 세상은 친절하지 않다. 따라서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전략의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아무리 큰 이익도 전멸을 감수할 가치는 없기 때문이다. 작가는 파산하지 않고 전멸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는 부의 길을 강조한다.
  • 2022-10-23 양진아
    IFRS 중급회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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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회계 역시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IMF 외환위기 이후 한국의 기업회계기준은 수 차례 바뀌었다. 2009년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가 K-IFRS라는 명칭으로 국내에 최초 도입되었으며, 2011년부터는 모든 국내 상장기업이 필수적으로 이를 적용하게 되었다. IFRS의 도입으로 한국의 회계기준은 국제적으로 회계 투명성과 비교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모되었다. 예를 들면, 객관적 평가가 어려운 항목(투자부동산, 유형자산, 금융부채 등)에 대해 취득원가(Acquisition Cost)가 아닌 공정가치(Fair Value) 기준으로 평가 방식이 변경되었다. 재무제표 구성 항목이 대차대조표에서 재무상태표로, 손익계산서에서 포괄손익계산서로 바뀐 것과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의 삭제 또한 그 사례로 볼 수 있다. K-IFRS의 도입을 통해 국제 투명성과 비교가능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국내 투자자들에게 더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장점 중의 하나이다. K-IFRS는 연결재무제표 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에 단일 기업의 가치뿐만 아니라, 연결 기업(종속 기업 등)의 재무상태 및 영업실적을 함께 반영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고 유용한 재무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책을 통해, IFRS의 가장 큰 특징은 원칙중심(Principle-based), 연결재무제표(Consolidated Financial Statements) 중심, 공정가치평가(Valuation of Fair Value) 중심 기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중, 원칙중심(Principle-based) 기준이 굉장히 생소하게 느껴졌다. 과거의 규칙중심(Rule-based) 기준은 제시된 규정에 맞게 회계정책을 적용하면 되는 방식이었기에, 작성자나 감사인의 사적 판단이 필요하지 않았다. 반면, 원칙중심 기준은 특정 규칙이 존재하지 않기에 회계처리, 양식, 계정과목에 대해 작성자 및 감사인의 재량이 적용될 요지가 있다. 원칙중시 기준으로 인해 재무제표의 이해관계인에게 폭넓은 자율성이 주어진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개인의 판단과 그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더 무거운 책임이 부여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회계를 공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단순히 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방법 암기가 아닌, 본인의 논리적 판단능력을 길러야 하기에 부담스러워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회계투명성은 IFRS 채택만으로 저절로 높아지는 것이 아니기에, 재무제표를 이용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작성자, 내/외부 이용자, 감사인)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비록 IFRS의 원칙중심 기준으로 인해 회계 공부 과정은 더욱 까다롭고 복잡해졌지만, IFRS의 여러 이점을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2022-10-23 이성엽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서울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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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서울편2 "유주학선 무주학불"을 읽고...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이제 거의 30년전에 첫 출간된 시리즈이다. 나의 학창시절에 역사와 문화재를 연결해주는 새로운 책의 형태로 유명했다. 전국을 소개하고 이제 서울편까지 나왔다니 새롭고도 놀라웠다. "유주학선 무주학불" 이게 무슨말인가? 했더니 술이 있으면 신선을 배우고, 술이 없으면 부처를 배운다는 뜻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흥선대원군의 그림에도 나오는 말이라고 한다. 애주가인 나로서는 맞는 말인거 같다 ㅎㅎㅎ 항상 술이 있어 신선만 배우고 부처는 못배우는 듯 ... 한양도성-자문밖-덕수궁과 그 외연-동관왕묘-성균관으로 이어지는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의아한 점은 동관왕묘 였다... 동쪽에 있는 관왕(관우)의 무묘란 뜻이라고 하는데 이 관우가 내가 아는 삼국지의 "관우운장" 인줄은 처음 알게 되었다. 중국인 들이 신처럼 생각한다는 관우의 묘가 한국에도 심지어 서울에도 있을 줄이야...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현존하는 장소 또는 문화재와 연결하는 책에서 중국의 관우라니... 서울을 소개하는 편에서 동묘를 넣은 작가님의 의도를 알려면 아마도 한양도성부터 이어지는 모든 장소를 실제도 방문해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서울편을 읽으면서 역사와 연결을 하다보니 현재까지 수도의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인데 과거의 서울 즉 강북만이 대상인점은 어쩔수 없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 더 많은 세월이 지나면 아마도 몇백년은 흘러야겠지만, 서울 강북-서울 강남 편도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그때는 한명회의 압구정, 선릉, 정릉에 대한 내용도 소개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내 생각과는 다르게 작가님은 아마도 벌써 구상하고 있을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전권을 읽은건 아니지만 항상 읽을때 마다 느끼는 점들 한 번쯤 가본 장소이지만 그냥 지나쳤던 장소들의 의미를 알게해주는 점이 가장 좋은것 같다. 바쁘지도 않으면서 항상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는 자신을 반성하고 올해가 가기전에 서울편에 나온 꼭 모든 장소를 가보리라 다짐해 본다...
  • 2022-10-21 허두영
    세계사를바꾼커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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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알의 커피 콩을 모아서 분쇄기에 넣고 갈면 세상에 없는 향기가 주변으로 부터 퍼져 나간다. 커피 콩안에 눌려있던 탄산가스가 산화하면서 맛과 향을 발산하는 순간이다. 물론 이 순간은 바로 사라져 버리고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서 맛있는 커피를 풍부한 향과 풍미를 즐길 수 있으려면 누구 보다도 빨리 그 향을 가져오도록 해야 한다. 커피는 쓰다. 커피는 달다. 커피는 떫다. 커피는 시다. 커피는 고소하다. 등등 모두의 찬사를 커피는 받고 있다. 지금 이순간도 커피는 세계인들의 마음을 훔치고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 혹자는 태초에 성경에서 언급한 금단의 과일인 선악과가 커피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커피의 출생지가 고대 인류가 태동하고 활동 했던 지역과 일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에 각성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식물은 다수이지만 커피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향과 맛을 함께하는 식재료는 없다. 물론 양의 활기참을 보고 목동이 커피나무 열매를 맛을 보았고 이슬람 학자인 수피들이 밤새워 코란을 암송하기 위해 커피나무 열매를 씹어 먹으면서 발전했다는 커피.... 커피는 한 때 목화씨앗이 국가 절대 비밀 작물이었던 것 같이 국외 반출을 엄격히 금지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지만 애국심의 작동일 까? 목숨을 걸고 커피씨앗을 몰래 반출하고, 사랑하는 정인을 위해서 조국을 배반하면서 꽃다발에 커피 묘목을 숨겨가면서 반출하는 매국의 행위도 서슴지 않게 발생한 배경은 커피의 숨길 수 없는 매력이어서 아닐까? 세계사에서 커피가 가지고 있는 위치는 독보적이다. 물론 다른 작물 마약이나 홍차 등도 세계사에 끼친 영향은 많지만, 지구촌 모든 대륙의 역사와 관계되어 있는 식료품은 커피가 독보적이지 아닐까 싶다. 나폴레옹의 커피에 대한 욕심과 각성 효과를 빌어 전쟁에서 이기고 싶은 야망은 가짜 커피 대용품을 만드는 산업발전을 가져오기도 했다. 또한 커피는 제국주의 국가의 식민지를 확재하고 노예제도를 활성화하는데 이바지 하기도 하는 오명이 있다. 물론 인간의 욕심이 가져오는 이기심의 결과이기는 하나, 지금도 생산하는 커피 콩 하나하나에는 어린이들의 노동력 착취, 원주민의 불공정 거래 행위, 풍미를 극대화하기위한 동물 학대의 역사. 커피는 자연 그대로이고 인류에 대한 자연의 선물이다. 커피가 주는 향과 맛은 자연의 향과 맛이다. 그렇지만 인간의 욕심이 개입하면서 자본주의 총아가 되면서 부정적 세계사의 일원으로 성장하기는 했다. 커피를 추출하면 떨어지는 검은 물방울의 아름다움을 악마의 눈물이라고 한다. 자연... 커피 나무가 자란 환경, 토양, 날씨 등... 을 모두 담아 오묘한 향과 맛을 간직하고 세계인의 마음을 유혹하는 악마의 검은 눈물을 한잔 앞에 두고 불공정 무역으로 특정자본만 배를 불리는 왜곡된 유통구조와 자본주의 색채로 가장한 현대판 노예제도의 종속적 불평등 구조를 깨트리고 천사의 향과 맛을 같이 느끼면서 천사의 향기 있는 검은 선물을 느끼면서 음미할 수 있는 고민을 함께 풀어 나가면 커피는 인간과 함께하는 선의 역사를 기록하지 않을까?
  • 2022-10-20 소성환
    IFRS 고급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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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도서는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고급회계를 주요 이슈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제1장에서는 환율 변동회계인데, 환율 변동회계의 개념, 기능통화 재무제표를 위해 외화거래의 최초 인식, 화폐성 외화항목 및 비화폐성 외화항목의 후속 측정을 기술하고 있으며, 보고기업의 표시통화 재무제표로의 환산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파생상품의 인식과 측정이 주요 주제이며, 파생상품의 종류로는 단기매매목적의 파생상품, 공정가치 위험회피회계, 현금흐름 위험회피회계, 해외사업장순투자 위험회피와 이자율 스왑계약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제3장에서는 관계기업과 공동기업투자가 무엇이며, 기본적인 지분법 회계처리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관계기업의 순자산변동과 평가차액, 투자차액 및 내부거래미실현손익의 제거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2절에서는 지분법 특수회계로서 단계적 취득 및 단계적 처분과 지분법 적용을 중지하였다가 재개 하였을 경우, 관계기업의 손상 등을 처리하는 방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제4장에서는 사업결합과 합병으로서 사업결합의 개념 및 회계목적상의 사업결합에 대해서 언급하며, 사업결합의 특수한 형태인 합병회계 처리방법과 사업결합의 기타사항으로서 취득관련 원가, 단계적 취득에 의한 사업결합에 대해서 말하고 있으며, 사업결합시 발생하는 영업권의 손상차손과 환입에 관한 회계처리 및 역취득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제5장에서는 고급회계의 주요 부분인 연결재무제표의 의의와 작성원칙으로서 연결회계이론 등을 다루며, 연결자본의 계산방법과 연결당기순이익 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제6장에서는 연결재무제표의 특수한 형태인 내부거래와 미실현손익의 의의로서 재고자산, 비상각자산, 상각자산, 사채의 미실현손익 관련 회계처리를 알려주고 있으며, 연결자본의 계산방법으로서 연결당기순이익 및 연결실체의 자본이란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제7장에서는 소유지분의 변동으로서 단계적 취득, 단계적 처분 및 종속기업의 자본거래에 대해서 언급하고 마지막으로 연결회계의 기타사항으로서 복잡한 지배구조의 경우 연결회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 2022-10-20 송점현
    여행하려고 출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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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는 서른 전에는 나도 한번 해봐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떠난 첫 해외여행을 시작으로 여행에 맛을 들였다. 일 많기로 소문난 IT업계 연구개발을 업으로 삼고 있으면서도 꾸역꾸역 여행을 다녔다. 10년간 야근과 싸우며 다닌 끝에 가까스로 12개국 21개 도시를 찍었다. 그중 첫 유럽 여행이 터닝 포인트가 되어 여행작가를 꿈꾸게 되었고 꿈을 위해 퇴사를 하고 도전을 했지만 이루지 못했다. 결국 다시 직장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여행자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지금은 본캐는 직장인. 부캐는 여행작가로서 돈벌이와 자아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키우는 중이란다. 부캐로서의 꿈을 이루게 된 지금 앞으로의 꿈은 이제 부캐를 본캐로 만드는 것이 되었다. 나도 가끔 브런치에서 작가의 여행에 대한 글을 가끔 읽었던 기억이 난다. 어쩌면 나도 이러한 삶을 동경하고 있기에 여행관련 글을 찾아보고 읽었던게 아닌가 싶다. 여행중 특별한 날도 있었고 오히려 일상보다 더 평범한 날도 있었다. 그중 기억에 남은 날들을 모아 책으로 담았다. 잘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고 다녀온 나홀로 세계일주 같은 거창한 여행이 아닌 직장생활을 하며 다녀온 우리네들의 일상 같은 여행이기에 자연스러운 공감을 이끌어낸다. 여행중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에피소드지만 그마저 특별한 경험이 되어버린 지금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소소한 위로와 웃음을 전해 주는 동시에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추억들을 끄집어내 잠들어 있는 여행세포들을 깨워줄 것이다. 누구나 꿈꾸지만 쉽게 실행에 옮길 수 없는 세계여행 젊어서는 돈이 없어 직장을 다니면서는 시간을 낼수 없어 나이들어서는 건강이 뒷받침 해주지 않아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살면서 느낀건 어떤 시기이든 여행은 일단 떠나야 할 것 같다. 젋은 시절 돈이 없으면 뚜벅이 여행을 하고 시간을 낼수 없는 상황일지 언정 일단 계획하고 떠나야 할 것 같다. 그런데 건강이 허락하지 않으면 돈도 시간의 여유도 소용 없으니 건강이 허락할때 또 한살이라고 젊을 때 많이 다녀보길 바란다. 또한 지금까지는 짧은기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관광 여행을 했다면 앞으로는 한곳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는 그런 여행을 꿈꿔본다.
  • 2022-10-20 이유주
    백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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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이 소설의 메인이자, 이야기가 흘러가는 방식에는 '인간관계', 그리고 '가족'이 있다. 대표적으로 사토코와 유키코의 관계이다. 둘은 친자매이고, 날 때 부터 상반된 성격과 외모 등을 가지고 있어 대립구도로 세우기 좋은 등장인물이다. 그 둘의 남편인 류스케와 다케히코 역시 마찬가지 이다. 언니인 사토코는 전형적인 현모양처이며 제약회사에서 근무했을 정도로 성실했다. 반면 동생인 유키코는 남성편력이 화려했고, 어딘가 가벼워보이는 여자이다. 둘의 관계는 이제 더는 신선하지 않을 정도로 다뤄진지 좀 된, 서로에 대해 열등감을 느끼는 관계이다. 상반되는 두 사람을 보여주고, 서로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해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미디어에서 꽤나 많이 보이는 양상이다. 이 소설의 경우, 그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이다. 그래도 친자매이기 때문에 서로를 죽일만큼 미워하지는 않는다. 부도덕한 짓을 하게 만드는 열등감이지만 그정도로 심각하진 않았다. 그리고 그 관계가 그 둘의 딸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딸들은 서로 연결된 정도의 열등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사토코의 딸인 가요는 엄마와 이모의 관계를 은근히 눈치채고 있다. ​ 류스케와 다케히코 역시 상반된다. 다케히코는 사토코와 닮았고, 류스케는 유키코와 닮았다. 작 중 제 3의 인물 역시 '다케히코와 사토코가 부부가 되었어야 했다.'라는 말을 남긴다. 그러나 소설 속에선 사토코와 류스케가 결혼했고, 유키코와 다케히코가 결혼을 했다. 작가는 이러한 설정만으로도 인물들의 관계를 완전히 꼬아버린다. 첫 시작은 결코 잘못된 시작이 아니었지만, 추후에 보면 모든 단추가 잘못 꿰어진 셔츠처럼 보이게 만든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소설에 함정을 만들음과 동시에 '개연성'을 준다. 어찌보면 이러한 설정들이 반전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된 것이라고 본다. ​ 그러나 나는 중간 즈음에 계속되는 반전에 조금 지칠 것 같았다. 물론 그 속에는 소설에 꼭 필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는 큰 반전들도 있었지만, 반전을 너무 남발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끝까지 읽는다면 지겹다고 느껴진 반전은 반전이라기 보다 그냥 내가 '모르는' 이야기 였을 뿐,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었고, '진짜' 반전들과 함께 어우러져서 하나가 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의 반전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사실 이 책의 결말이라고 할까, 큰 줄기의 진실은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초반에 짐작해낼 수 있다. 그리고 그 촉이 맞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계속되는 반전에 새로 생겨나는 의심들을 지울 수가 없고, 읽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트릭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중간 중간에는 정말로 중요한 사실들을 넣기 때문에 속고, 정보를 얻고, 속고, 정보를 얻고의 반복이 된다. 막장 드라마가 인기가 많은 것과 비슷한 원리인 것 같다. 넘쳐나는 반전에 지칠 것 같다가도 결국 그 속에 숨겨진 진실들이 너무 흥미로워서 계속 보게 된다. 욕하면서도 막장 드라마를 끊을 수 없는 것과 같았다. ​ 일상에서도 하나의 사건을 볼 때, 정말 여러 관점에서 볼 수 있고, 그래야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글 구성 같기도 했다. 사람들이 쉬이 들으려 하지 않는 어린아이의 증언에서도, 모두가 미쳤다고 생각한 사람의 증언에서도 알아낼 수 있는 것이 생각보다 많다. 우리가 단순한 표면만 본다면 알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 상황, 감정,성격, 시선등의 모든 것이 중요한 요소이며 가끔은 몽땅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마지막으로, 반전을 주는 구성을 통해 나를 소름끼치게 했고, 이러한 종류의 소름이라면 여름에 읽기 딱 좋다고 생각했다. 마침 작 중 배경도 여름이며, 여름 특유의 짜증나도록, 오존층이 뚫린 것 처럼 느껴지는 뙤약볕 감성을 잘 표현했다. 공포영화는 싫어하지만 서늘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여름이 가기 전에 '백광'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 주고 싶다.
  • 2022-10-20 박정석
    오십에 다시 읽는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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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세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바로 용기이다. 50까지 살았다면 고정관념이 자신을 지탱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을 깨고 다시 나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용기이다.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은 용기에서 출발한다. 50이 되면 남에게 미움을 사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지나온 세월을 다시 돌아보고 바꿔야 한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해도 남과 잘 화합하는 나이가 되어야 한다. 지금부터 퍼스널 브랜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것이 미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 원려하라는 말이 있다. 멀리 보라는 말이다. 자기계발 용어로 이야기하면 목표이다. 공자는 원려하지 않으면 근심만 보인다고 했다. 원려는 간절한 꿈이다. 50이라는 나이는 리더의 삶을 살아야 한다. 리더는 실천과 행동을 앞세우는 사람이다. 강단에서 가르치는 사람이 리더가 아니다. 결과에 책임지지 않는 훈수는 누구나 둘 수 있다. 댓글도 쉬운 일이다. 하지만 실천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50이라는 나이는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결과를 만들고 사람들을 화합하고 그들을 이끌어 가는 사람이다. 리더는 사람을 모이게 만들고 즐겁게 만들어야 한다. 30,40대는 일이라면 50대는 사람이다. 집중하려면 버릴 줄 아는 지혜도 필요하다. 버리는 것은 집중의 다른 말이다. 그것을 다른 말로 결심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자신을 옭아매었던 것으로부터 자유스러워지는 나이도 50 때쯤이다. 너무 많은 것을 하려 하지 말고 자신이 해왔던 분야, 아니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집중해 보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온전히 '나'를 위해서 사는 것이다. 질문하며 반을 배우고, 대답을 들으며 반을 배운다. 질문할 수 있는 사람은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다. 배움에 진정인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언제나 청춘이다. 나이를 먹으면 궁금한 것이 별로 없어진다고 한다. 항상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아야 한다. 그것은 다른 말로 겸손의 자세이다. 간절함이 있으면 자기계발은 시작된다.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고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일반 지식, 전문지식이 있다. 50 나이는 이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 전문지식을 늘려 사람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이다. 이 책을 관통하며 꾸준히 이야기하는 주제는 새로운 시작과 용기이다. 50이라는 아니가 은퇴해서 뒤로 물러나는 나이가 아니라 후반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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