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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9 배성현
    처음읽는음식의세계사[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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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을 발전 또는 전파 등을 통해 세계의 역사와 문화 발전 등을 발자취를 찾아가는 책이다. 각종 식재료와 조미료, 조리법 등은 여러 나라의 또는 민족의 이동과 전쟁을 등을 통해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 책의 처음 부분에서는 전 세계의 식자재로 요리된 음식은 식탁 위에서 매일 세계사를 재연하고 있고, 문명간의 거대한 교류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모든 음식과 재료 속에는 인류의 역사가 담겨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음식이나 요리야말로 각 나라간의 교류가 정말 빠른 것 같다. 카레나 스파케티 같은 매우 흔한 음식같은 것도 교류와 역사의 증거이다. 또한 음식의 교류와 발전은 곡물의 출현 또는 토기의 발전 더 나아가 교통의 발전, 부패방지의 기술, 내동기술의 발전 등 기술의 발전과도 매우 연관되어 있다. 물론 그 근저에는 맛있는 맛을 추구하는 인가의 욕망이 있다. 그리고 편리하게 음식을 조리하고 이동시키고 보관하는 기본적인 편리성 또한 음식의 발달에 영향을 주었다. 대표적으로는 햄버거나 핫도그 같은 음식이 바로 그것이다. 먼저 곡물과 토기의 출현은 인류의 음식의 모습을 매우 바꾸어 놓았다. 500만년 전 인류는 수렵과 채집에 의존하다가 약 1만년 전에 농업과 목축을 시작했으며, 딱딱한 곡물은 오랜 기간 보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음식 변화의 토대가 되었다. 이후 토기가 발명되면서 곡물을 조리할 수 있게 되었다. 토기의 출현은 요리법에 있어 가히 혁명이라 부를 정도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후 대서양 등을 통해 음식이나 식자재가 대륙으로부터 대륙으로 교환되었다. 대항해시대를 거쳐 신대륙과 구대륙 사이에 식자재의 교환이 이루어지면서 인류의 음식문화가 변화되었다. 대표적으로 인디언이 키우던 옥수수, 그 외 감자, 고구마, 토마토 등이 신대륙에서 구대륙으로 건너갔다. 또한 부패를 막기위한 노력은 다양한 음식의 형태의 발전을 가져왔다. 소금에 절이는 방식, 튀기는 방식, 고기를 말리는 방식 등이 대표적이다. 음식의 이동에 관해서는 타타르스테이크를 들 수 있다. 몽고인들은 말 안장 아래에 생고기를 두고 그 생고기가 숙성되면 꺼내어 먹었다. 이것이 타타르스테이크의 기원이다. 유럽사람들은 몽고인들을 타타르인이라 불렀기 때문이다. 이 타타르스테이크가 북부 독일의 항구 도시인 함부르크로 전해지자 햄버거스테이크가 되었다. 이 스테이크가 1850년대에 독일계 미국인을 통해 미국으로 옮겨졌고, 미국인이 독일 도시의 이름을 따서 햄버그스테이크라고 불렀다. 햄버거는 햄버그스테이크를 패티로 이용한 샌드위치인데 1904년 세인트루이스 만국박람회가 열렸을 때 간편한 음식으로 인기리에 판매되었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즐기고 있는 햄버거의 역사이다. 이 책에서는 위와 같은 다양한 변화를 바탕으로 음식의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 이책은 문명과 역사의 변화를 거대한 사건을 중심으로 하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음식이라는 미시적이고 친숙한 소재를 통해 설명해 준다.
  • 2022-11-29 소성환
    분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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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순간에 때맞춰 출간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10여년 전부터 우리는 세계화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이 사회는 더 이상 개개인의 노력에 응분의 보답을 해주지 않는 사회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산이 진정으로 신뢰하지도 않는 체계 속에 어느새 편입되어 버렸습니다. 역사를 통해 볼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이 우리의 관심을 끌고 우리의 믿음을 자아내는 시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시대에는 사람들이 기꺼이 참여를 하고, 일들도 순조롭게 이루어져 갔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런 시기에는 사람들이 우리는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시기에 살고 있게 됩니다.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는 유럽, 국민에게 인기 없는 대통령이 통치하는 프랑스, 동서독의 공존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독일, 훌륭한 대통령을 뽑았지만 그가 원하는 바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여지를 주지 못하는 미국, 어디든 우리는 시민 대중이 보기에도 매우 불안해진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바로 이시기에 시민 대중은 묻습니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내게 닥치는 일들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바로 이 이유에서 이 작은 책이 온세상에 널리 아려진 시기야 말로 아주 중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책은 정치적 윤리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정치적 행동을 취할 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윤리적 기본이 있습니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체험에서 요즘 사람들에게 들려줄 메아리를 찾습니다. 그러면 젊은 세대는 그 메아리가 전하는 메시지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르몽드 지의 서평에서 "레지스탕스 현재를 감전시키다-분노하라"는 현재의 우리들이 적절히 포착해 이용할 대상으로서 전달의 몸짓으로서 더욱더 관심을 모으는 책입니다. 과거에 레지스탕스에 뛰어들었던 저자의 역사에 우리의 역사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젊은이들에게 전달하는 메세지입니다. 저자는 분노할 줄 아는 능력을 인간의 구성요라고 했지만 그의 분노하라는 저에게는 감성적 배움이었습니다. 93세의 저자는 이 세상을 계속 살아가야 할 후배들에 대한 연대의 뜨거운 열정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감하라!! 신자유주의로 세계화된 오늘날 저자의 분노가 프랑스만이 아닌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공감되는 부분일 것입니다.
  • 2022-11-29 홍보라
    공간의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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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의 미래 이 책은 코로나로 인해 변화한 공간이라는 주제로 건축 역사, 도시 형성과정, 종교 위기, 교육 변화와 부동산 정책 등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공간을 소비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나열한다. 특히 2년간 코로나 생활을 보내고 난 이후 공간이 주는 의미는 달라졌다. 책 중에 인상싶었던 부분 중 하나가 우리나라 직장에 회식이 많은 이유로 벼농사 문화를 꼽은 것이다. 벼농사는 노동집약적 방식으로 동료와 가족처럼 가까워야 한다는 문화의 잔재로 업무 이후에도 다같이 모여 밥을 먹는 문화가 남아 회식문화로 정착했다고 한다. 또한 예배당의 의자가 가로로 긴 이유는 예배가 다 끝날 때까지 빠져나오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설교자의 권력을 만들고 복장도 동일하게 함으로써 개인의 존재감은 낮추고 종교지도자의 권력이 높힌다. 재건축을 할 때 사람들이 같은 단지 내에 임대아파트를 넣으면 싫어하는 이유는 인간이 기본적으로 선하지 않으며 인간은 결코 부와 권력을 공평하게 나누고 싶지 않아서라고 한다. 그렇게 떄문에 역설적으로 가장 좋은 시스템은 인간의 이기심을 이용해 좋은 세상을 만드는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 몇년처럼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은행대출 없이 집을 사야 하는 세상이 되면 대자본가와 정치가들이 좋아한다. 빈부격차가 커지면 커질수록 자본가는 자본집중을 얻을 수 있게 되고, 정치가는 집을 소유할 수 없게 된 국민들이 임대주택을 요구하는 집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저 소득층을 위해서는 임대주택을 공급을 늘려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으나 주택에서 정부 소유의 임대비중이 커지면 임대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정부에 대한 의존도 높아지고 정치가의 힘이 커지게 되며, 임대주택의 비중이 커질수록 정치가가 세금을 권력을 휘두르는 수단으로 쉽게 사용하게 된다. 중세시대 때 교회 권력이 부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엄청난 부의 집중이 있었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이나 방향에서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다분히 이상적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다양한 생각들이 공존하고 그 안에서 새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훌륭한 해결책이 더 많이 나올테니까.
  • 2022-11-29 김은지
    역행자 [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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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적 자유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타고난 운명 그대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95%의 인간(순리자)이 아닌 운명을 거스르는 능력을 갖고 있는, 정해진 운명을 거역하는 자를 의미한다. 무일푼으로 창업한 회사 '이상한마케팅, 아트라상, 프드프, 욕망의 북카페' 등을 창업하고 30대 초반에 일하지 않아도 월 1억씩 버는 자동 수익을 완성한 유튜버이자 사업가 자청은 자신을 역행자라고 부른다.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은 자의식 해체→정체성 만들기→유전자 오작동 극복→뇌자동화→역행자의 지식→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역행자의 쳇바퀴로 이뤄진다. 1단계 자의식 해체 단계에서는 자신의 자의식을 직시하면서 애먼곳에서 자아를 투영하지말고 돈이 좋다는 것을 인정하고 열등감이 발동되었을 때 자책하기보다는 어떻게 더 발전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성장하라고 한다. 2단계 정체성 만들기 단계에서는 목표를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정체성을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정체성을 마음대로 갖고 논다면 자유를 얻을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단계.. 유전자 오작동이란 클루지 자청의 첫 사업은, 블로그 마케팅에서 착안한 인터넷 고민상담센터였다. 배수의 진을 치고 첫달에는 5만원 남짓 벌었지만 바로 그 다음 달에는 월 3천만원을 벌었다. 그리고 5단계에서는 본능을 역행하는 지식들 조각을 알려준다. 하루에 1~2개만 좋은 판단을 한다면 10년뒤에는 다른 인생이 펼쳐져 있을것이다. 6단계에서는 구체적인 상황에서 경제적자유를 누리는 루트를 알려준다. 탈잉, 클래스101과 같은 온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지식을 쌓으라고 알려준다. 실제 대기업의 성공사례를 알려주면서 나에게도 동기부여가 되었다. 책을 덮으면서, 나는 여태까지 95%의 순리자였다는 충격을 받았다. 그것도 그냥 순리자가 아니라 소시민이었던 것이다. 투자로 성공해서 부자가 되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사례를 읽어보니 나와 같은 직장인도, 무자본 창업(스터디카페)을 통해 성공한 사례가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 2022-11-29 최진원
    삶의격(일상인문학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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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인생 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마르케스의 <백 년 동안의 고독>과 정유정의 <7년의 밤>,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꼽았다. 세 권을 각각의 이유로 좋아하지만 공통점이라면 손에서 놓을 수 없을 만큼 몰입감이 높다는 것. 그 중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너무나 품위가 있는 소설이라 읽는 내내 나의 격이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는 했다. 그렇게 좋은 독서의 기억을 가지고 있던 차에 유튜브에서 가끔 영상을 보곤 하는 ‘밀라논나’님이 페터 비에리의 <삶의 격>을 추천하시는 것을 보고 이 작가가 필명으로 <라스본행 야간열차>를 썼던 작가임을 알게 됐다. 이 사실은 최소한 나에게 만큼은 <자기 앞의 생>의 작가 에밀 아자르와 <새들은 페루에서 죽다>의 로맹 가리가 동인 인물인 것만큼의 놀라움이었다. 게다가 품위 있다고 내심 생각한 소설의 작가가 삶의 격에 대한 철학서를 집필했다니 나의 통찰력에 대한 뿌듯함을 느꼈던 순간이기도 했다. ‘밀라논나’님은 자신의 존엄성과 격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생존하기 위해 이 책을 두고두고 읽으신다고 하셨는데 아닌 게 아니라 이 책의 부제는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으로 그녀가 꿈꾸는 누추하지 않고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삶의 모습과도 결이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나 역시도 멋있게 나이 들고 싶다는 삶의 목표가 있기에 두고두고 읽게 될 책이 될 것 같다. 삶의 격은 곧 존엄성이다. 존엄성을 지키며 격을 떨어뜨리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으로 1. 독립성으로서의 존엄성, 2, 만남으로서의 존엄성, 3. 사적 은밀함을 존중하는 존엄성, 4. 진정성으로서의 존엄성, 5. 자아 존중으로서의 존엄성, 6. 도덕적 진실성으로서의 존엄성, 7. 사물의 경중을 인식하는 존엄성, 8. 유한함을 받아들이는 존엄성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존엄성의 본질은 수단이 아닌 그 자체가 목적이며 삶의 의미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지 발견하는 것이 아니다. ‘나’라는 존재에 대해 그리고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생각의 정리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2022-11-29 우재석
    백년 허리 1 : 진단편 [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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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의 요통 환자는 수술 없이 완치될 수 있다! 단 3주 만 따라하면 지긋지긋한 요통의 지옥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백년 허리 프로그램, 맥켄지 운동의 전도사, 정선근 서울대 의대 교수가 제안하는 요통과 디스크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 국민의 80퍼센트를 괴롭히는 요통 지금 이 순간 오해와 무지가 국민의 허리를 망가뜨리고 있다! 허리는 직립 보행을 하는 우리 인간 몸의 기둥이다. 놀라운 자연의 발명품인 허리는 원래 100년 이상 쓰도록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나쁜 자세, 나쁜 운동이 100년 이상 쓸 허리를 매일매일 망가뜨리고 있다. 100년은 쓸 돈이 예금된 통장을 불과 40∼50년 만에 탕진해 버리는 꼴이다. 하지만 허리에 좋은 자세, 좋은 운동을 알고 매일 한다면 요통에 빠지지 않고 허리를 100년 동안 건강하게 쓸 수 있다. 대한민국 제일의 요통 전문가 정선근 서울대 의대 재활의학과 주임 교수는 (주)사이언스북스에서 펴낸 『백년 허리: 허리 보증 기간을 100년으로 늘리는 방법』을 통해 요통과 허리 디스크의 비밀. 요통으로부터 해방되는 ‘백년 허리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허리가 뻐근하고 묵직해지는 약한 통증에서 한발자국만 떼어도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은 극심한 고통에서 해방되는 요통 해방, ‘백년 허리 프로젝트’ 허리 통증에 대한 현대 의학의 과학적 이해는 매일매일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붕괴시키는 요통의 고통 앞에 사람들은 쉽게 잘못된 치료법으로 기울어지고 만다. 그러나 98퍼센트의 요통 환자는 수술 없이 완치될 수 있다. 서울대 의대 재활 의학과 주임 교수이며 요통, 경부통, 오십견, 관절 통증 등의 치료에 전문가인 정선근 교수는 이 책에서 20세기 후반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밝혀지기 시작한 요통의 미스터리를 해명한다. 허리 디스크가 손상되는 메커니즘, 손상된 디스크에서 유출된 물질이 염증과 요통 또는 좌골신경통을 일으키는 기전은 물론이고, 과거 디스크를 치료한다고 해서 시행되었던 디스크 조영술 등의 침습적 시술이 허리 디스크를 망가뜨려 허리 디스크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음을 명쾌하게 보여 준다. 그리고 요통을 완화시키고 디스크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서 병원에서 소개되고 교육되었던 윌리엄스 운동이나 허리 스트레칭 같은 재활 치료 운동들이 반대로 디스크 손상을 심화시키고 요통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이 책은 기존의 허리 디스크, 요통 관련 상식들을 깨뜨리는 충격적인 과학적, 의학적 사실들로 가득하다. 두 가지를 하지 말고, 두 가지를 기억하라! 수술하지 마라! 나쁜 자세, 나쁜 운동을 버리라! 자연 복대를 만들라! 맥켄지 운동으로 허리 디스크를 보호하라! 정선근 교수는 요통을 예방, 치료하고, 허리의 사용 기간을 늘리는 데 핵심이 수술이나 약물 같은 침습적 치료가 아니라 일상적 관리에 있음을 강조한다. 나쁜 자세, 나쁜 동작, 나쁜 운동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서 일상 생활 속에서 피하고, 좋은 자세, 좋은 동작, 좋은 운동이 무엇인지 배워 골라 하라는 말이다. 나쁜 자세, 나쁜 동작, 나쁜 운동의 예로는 최근 허리를 망가뜨린다고 해서 미군 체력 검사에서 배제된 윗몸 일으키기가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요통 치료 스트레칭으로 많이 권해지는 고양이 등 만들기, 누워서 다리 들기 같은 운동들이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일단 디스크 자체가 손상되어 요통이 시작된 30대 이후 중년 남녀에게는 요통이나 좌골신경통을 완화시키기는커녕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꼴로 디스크 손상을 악화시켜 요통과 좌골신경통을 심화시킨다고 날카롭게 비판한다. 맥켄지 신전 운동, 자연 복대 훈련, 맥길의 빅 3 운동, 허리 살림 걷기 등 허리에 좋은 10가지 운동과 허리 살리기 4단계 프로그램을 총망라한 21세기적 요통 해방 운동의 바이블 그렇다면 어떤 것이 좋은 운동인가. 핵심은 목부터 허리까지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뼈가 이루는 자연스러운 곡선, 요추 전만 곡선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이다. 정선근 교수는 재활 의학 분야에서 제안되고 시행되는 다양한 운동들 중에서 요추 전만을 강화해 허리의 보증 기간을 늘릴 수 있는 운동들을 선별해 ‘백년 허리 만드는 좋은 운동 10’과 ‘백년 허리 만들기 4단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맥켄지 신전 운동(앉아서 하는 맥켄지 신전 운동, 서서 하는 맥켄지 신전 운동, 엎드려 하는 맥켄지 신전 운동), 자연 복대 만들기 훈련, 엉덩이 관절 경첩 훈련, 세 가지 맥길의 빅 3 운동, 엉덩이 들어 버티기, 엉덩이 뒤로 쭉 빼는 스쿼트, 허리 살림 걷기 같은 운동들은 정선근 교수가 허리가 아픈 사람들, 특히 운동 능력이 퇴화되기 시작한 40대 이후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존의 운동을 개량한 것들이다. 상세한 운동 방법, 동작 자세, 주의 사항 등을 그래픽과 사진으로 세밀하게 소개하고 있다.
  • 2022-11-29 김민지
    테라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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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보안이 철저한 만큼 폐쇄적이며, 이웃과 끈끈한 만큼 서로를 감시하는 눈길을 거두지 않는 런던의 고급 주택 단지 '더 서클'이라는 특수한 배경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이다. 남자친구를 따라 '더 서클'로 이사 온 평범한 여성 앨리스가 주인공이다. 앨리스가 이사 온 집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현장이고, 그 사실을 앨리스만이 모른다. 그 와중에 앨리스는 '더 서클' 주민들만이 사용하는 '왓츠앱'을 통해 이웃들을 초대하여 파티를 열게 되는데 이 때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 남자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이후, 그 불청객은 다시 앨리스 앞에 나타나 본인이 사립탐정임을 주장하고, 앨리스가 사는 집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고 이야기 한다. 그 불청객은 살인을 당한 여자의 이름은 멕스엘이고 그녀를 살해한 사람은 남편인 올리버로 사건이 종결되었지만 사실은 그럴 듯한 이유를 들어 '더 서클' 안의 누군가가 살인을 저질렀을 것이라는 내용을 앨리스에게 말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앨리스는 남자친구인 레오를 포함한 주변인물들의 행동, 말투 하나 놓치지 않고 그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고통스러운 트라우마로 불안정한 심리 상태의 앨리스의 생생한 심리적 묘사를 통해 어느 순간 나도 앨리스의 주변 인물들을 의심하고 있었다. 그 불청객 남자만 빼고 말이다. 놀랍게도 멕스엘을 살해한 사람은 그 불청객 남자였고, 그 남자는 은둔생활은 하는 이웃 노부부의 숨겨진 아들이었던 것이다. 등장인물들의 특징들을 잘 살린 묘사와 현재와 과거의 시점이 교차하는 입체적인 이야기 구성, 다양하고 예측하기 힘든 복선들의 설계로 지루할 틈 없이 읽어지는 책이다. 또한, 예상했던 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반전까지 있어 오랜만에 정말 재밌게 읽은 소설이다. '친구, 애인, 이웃... 아무도 믿을 수 없다.'는 이 책의 서평 때문인지 몰라도 나는 앨리스의 친구, 애인, 이웃을 의심하는 사이에 이야기에서 앨리스와 가장 먼 주변인물이라고 볼 수 있는 불청객 남자는 의심하지 조차 못했다. 작가는 모든 독자가 나처럼 불청객 남자를 배제한 채, 더 가까운 주변인물들을 의심할거라는 확신이라도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 책의 줄거리상 끝까지 읽지 않고서는 누가 살해한 범인이라고 맞출 수 있을까.
  • 2022-11-29 김희선
    백년 허리 2 : 치료편 [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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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 위생의 기본 원칙은 '상처난 디스크를 더는 괴롭히지 않으년 저절로 낫는다.'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척추디스크를 당연히 수술해야 하는 것으로 여겼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심심치 않게 비수술척추치료라는 문구를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간판이나 광고에서 볼 수 있다. 저자는 척추 건강을 위해 척추 위생을 강조한다. 척추 위생이란 잘못된 운동이나 자세로 상처난 척추를 더 이상 괴롭히지 않는 것이다. 맥길운동이나 윌리엄스 운동처럼 1980년대의 의학지식으로 만들어진 운동을 무조건 신봉하여, 건강한 사람이나 척추가 아픈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설명한다. 전혀 아프지도 않고 아픈 적도 없는 사람 중 64%에서 디스크 손상이나 무증상 병변이 발견되므로 MRI에서 나 더 첨단 장비보다 내 몸에가 갖추어진 통증이라는 가장 정교한 점검회로를 통해 자신의 상태에 알맞은 운동과 자세를 찾아야 하고 운동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올바른 자세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리고 그 운동과 자세의 목적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아닌 지금의 상태를 더 나빠지지 않게 하고 자연치유를 기대하기 위함이다. 코어근육을 강화하는데 좋은 것으로 알려진 윗몸일으키기나 누워서 다리들기, 깊게 앉는 스쿼트, 엎드려 상체 들어올리기, 허리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복근운동 등은 허리가 건강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디스크가 손상된 상태에서는 상처에 압박을 가하여 오히려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므로 디스크 상처가 완벽하게 나은 후에 해야 안전하다는 사실 등 일반인들이 생활속에서 잘못 알고 행하는 자세나 습관에 대해 풍부한 임상사례을 들어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통상 우리가 하체를 늘려주기 위해 다리를 펴고 앉아서 몸을 숙여 하는 스트레칭도 허리 디스크를 서서히, 조금씩 손상시키는 최악의 운동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운동으로 좋아지는 허리는 없고 바른 자세로 좋아질 뿐이다. 우리 몸의 통증 시스템은 그 어떤 비싼 MRI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잘못되었을 때 우리에게 알려주는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신이 내린 진단 시스템이고 단지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관리만이 건강한 허리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673 674 675 676 677 678 679 680 681 682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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