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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9 김주리
    아몬드(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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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과 감정이 넘치는 소년. 이 둘의 존재가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삶의 슬픔과 기쁨, 갈등과 화해 속에서 소년들은 무엇을 깨닫고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책을 읽고 난 후 표지 속 무표정한 소년의 성장하는 모습을 응원하게 되었다. 뇌 속 편도체가 작아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알렉시티미아’라는 선천적 질병을 앓는 소년 ‘윤재’와 부모의 무관심 속 방치돼 소년원까지 다녀와 분노와 두려움에 가득 차 거칠기만 한 소년 ‘곤이'가 만나 우정을 나누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윤재의 유일한 가족인 엄마와 할머니는 아이가 감정을 학습해 사회에 녹아들 수 있도록 정성껏 돕는다. 어느 날 ‘묻지마 살인’에 휘말린 엄마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은 윤재는 타인에게 더욱 거리를 느낀다. 안타깝게도 홀로 남은 윤재는 눈을 뜨지 않는 엄마와 할머니의 모습을 봐도 슬픔도 아픔도 분노도 느끼지 못한다. 어느 날 윤재는 윤 교수의 부탁을 들어주다가 그의 아들이자 자신과는 반대로 감정이 흘러 넘치는 듯한 곤이를 만난다. 처음엔 충돌했던 두 소년은 점차 서로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우정을 나누게 된다. 윤재는 윤 교수, 아들 곤이, 학급친구 이도라 등 다양한 인간관계를 겪으면서 친구가 되고 싶은 감정, 미안함, 시랑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점점 성장한다. 책에 나오는 윤재의 병처럼 우리 현대 사회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튀지 않으려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아닌 그 상황에 맞는 대답을 하는 우리를 보고 무감정과 감정이 메말라 버린 현대 사회에 비춰보게 된다. ‘관계 맺기’란 얼마나 머리 아픈 일인지, 그럼에도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왜 멈춰선 안 되는지, 공감능력이 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힘인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책 속의 윤재는 선천적인 감정의 메마름을 극복하고 본인과 그리고 주변사람들도 성장시킨 아름다운 결말을 만들었지만, 현실에서는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일부러라도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
  • 2022-11-29 최민수
    마음 비우기 · 채우기 ·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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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뭉친 가슴을 풀어줄 근본적인 마음요법을 선현들의 심법(心法), ‘동양사상 수양론’에서 찾다! 마음에 병이 생겼을 때, 우리는 ‘힐링’을 찾는다. 그러나 심리학의 여러 과제들처럼 힐링은 약물 또는 외적 자극에 의한 ‘대증요법(對症療法)’ 개념이다. 이에 비해 수양은 자력적·내성적·원천적인 마음건강 증진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수양’을 해야 하는 당위이고, 이 책을 읽어야 하는 까닭이다. 무슨 일이든지 본질과 지엽말단을 확연히 구별하고 본질을 먼저 파악해 내는 게 해결의 실마리이자 수순이라고 할 수 있다. 명상과 힐링 프로그램이 각기 다른 차별성을 내세우며 상업화 경쟁을 하는 것은 자칫 본질을 비켜 지엽적인 문제에 집착하는 데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닌지 걱정된다. 힐링이나 명상은 원래 동양사상의 수양(수행·양생)론에 뿌리를 두고 있다. 명상(冥想, meditation), 마음챙김명상(mindfulness)은 불교의 사념처수행법 등이 건너갔다가 변조돼 역수입된 것이고, 힐링(healing)은 서구의 심리치료에 동양사상의 수양론이 가미된 것이다. 이 책에서 암시하는 것은 동양사상 수양론이 현대 또는 미래의 고해(苦海)를 건너갈 수영법의 원형이자 본질이라는 것, 그 본질을 잘 알아야 효과적인 실천을 할 수 있다는 것, 본질을 습득하면 효과적인 실천은 상업적 시장에서의 경쟁이 아닌 자유로운 자가 실행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첫째, 동양사상인 유가(儒家)·불가(佛家)·도가(道家)의 수양론의 원리와 방법론을 상세히 소개한다. 동양사상 수양론의 키워드는 ‘도(道)’다. 동양사상인 유가(儒家)·불가(佛家)·도가(道家)사상 모두에는 도(道)의 개념이 들어 있다. 유가사상에서는 근본 텍스트인 『주역』이 천도(天道)에서 인도(人道)를 도출해 내는 내용인 것을 시작으로 사서삼경이 모두 인도(人道)의 실천에 목표를 두고 있다. 도가사상은 일찍이 동양사상의 우주 ‘운영의 원리’에 관한 자연과학적 원리인 ‘기론(氣論)’을 도입하여 사상이름 자체를 ‘도가(道家)’라 하였다. 불가사상에서는 붓다의 깨달음 내용이자 수행론인 사성제(四聖諦)를 고·집·멸·도(苦·集·滅·道)라 하고 거기에 도(道)를 두었다. 이는 도(道)가 수양언어라는 점에서 동양사상이 근본적으로 수양론임을 알려 준다.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은 유·불·도가의 도의 의미와 같고 다른 점, 상통하는 맥락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둘째, ‘도(道)’가 동양사상 수양론의 키워드라면 동양사상 수양론의 기반이자 원리적 매체는 ‘기(氣)’라고 할 수 있다. 서양철학은 종교와 분리되어 있고 이성을 사용하여 진리를 탐구한다. 동양사상은 철학과 종교를 한 범주에 안고 있어서 ‘철학 대 종교’라는 이분법적 명칭으로 불리지 않고 ‘사상’이라는 포괄적 이름을 갖는다. 동양사상에서 ‘참(眞)’을 찾는 주요 방법은 ‘마음의 눈’으로 보는 ‘직관(直觀)’의 소통(疏通법)이다. 이때 그 소통의 매개역할을 하는 것이 정신적·물질적 질료로서의 ‘기(氣)’이다. 서양철학이 자연과학을 하나의 분과로 두고 있다면, 철학과 종교가 한 몸인 동양사상에서 기는 궁극적 근원을 구성하는 자연과학적 기체(基體)이면서 초월적 세계와 교섭하는 질료로서 종교적 원리이기도 하다. 이런 탓에 기는 동양사상 유·불·도가가 각각 ‘인간세-자연-초월’의 차원에서 공유하는 존재론적·인식론적 근본원리이다. 더불어 이 책에서는 도가사상을 비롯한 동양사상(유·불·도)이 존재론적 철학적 기반으로 ‘기론(氣論)’을 채택한 내력 및 동양사상 수양론적 기제(機制)로서 기(氣)와 기론(氣論)을 유·불도가 사상 전반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이 밖에 퇴(退)·율(栗)·다산(茶山)의 수양론 및 현실적으로 유용한 ‘다도(茶道) 수양론’을 소개하여 수양이 구두선(口頭禪)이 아닌 대중의 실질적이고 일상적인 마음 다스림 방법(心法)이 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이 동양사상 수양론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징검다리나 이정표 역할을 해 줄 것이며, 뭉친 가슴을 풀어줄 근본적인 마음요법을 찾는 이들에게는 선현들의 심법(心法)을 알고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게 해 줄 것이다. 정보제공 - 알라딘
  • 2022-11-29 김정규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세금은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바꾸어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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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포스팅에서 지방세 세수에서 묵직한 비중을 차지하는 재산세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근로소득세에는 익숙하였지만 재산세에는 친숙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 당연히 부과되면 내야될 의무로만 생각했던 부분이 어느덪 궁금해졌음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세금에 대해 이책 제목을 통해 조금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세금에 대해 무관심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세금 이야기와 관련된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객의 저자는 다양한 세금 이야기를 다루면서 세금에 대한 시각이 달라질 수 있음을 확신하였습니다책은 정말 간략한 에피소드들을 소개하는 것처럼 쉽게 써내려가 있었습니다그래서 업무 중 집중이 안될 때 잠시 꺼내서 읽기 좋은 책이였고 이탈리아 경제상황이 좋지 못할 때 포로노 산업에 일률적으로 25% 세금을 부과했다는 이야기와 러시아에서 수염을 기르기 위해서는 수염세를 내야한다는 이야기특정 국가에서는 반려견을 키우기 위해 세금을 내야한다는 이야기 등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세금의 이야기들이 많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발한 역사 사건들을 살펴보면서 머리를 식힐 수 있었고 이 책을 통해 캐리비안의 해적의 시대의 해적세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보면서 다음에는 대항해시대의 내용을 탐독해보려는 생각에까지 미치게 되었습니다 ​금이라는 것이 어떠한 정책을 장려할수도 때로는 사장시킬수도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명백하다 그러기 때문에 세금을 제정할 때는 이 세금이 어떠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인지는 숙고해봐야 할 것이다. 소비세라는 것은 소비할때마다 모든사람에 부과되니 공평하고 정당한 세금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소비세는 실제로 소득이 낮은 사람일수록 부담비율이 증가하는 '역진세'다 소비세가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하면 같은 돈을 소비했을 때 소득이 많은 사람일수록 소비세가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든다. 그래서 대부분의 나라들은 생필품의 세율을 매우 낮게 설정하고 빈곤층에 대한 보호를 따로 하기 때문에 이러한 간접세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양극화를 막기위해선 세금의 파급효과를 계산해보고 모두에게 동등한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세금을 보완하는 장치도 필요할 것이다
  • 2022-11-29 이승은
    리추얼의 종말(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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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협당하는 인간에 대한, 정처없는 근대(또는 현대)에 대한 철학자의 논거와 진단은 어렵다. 근래 이렇게 어렵고 힘들고 그래서 초반에 다소 짜증난 책이 있었던가 생각해본다. 철학자인 저자의 앞선 책들과 비교해 보아도 참 어렵다. 마치 그가 본문중에서 자주 말하던 시를 읽을 때처럼 책은 여러번 같은 문장을 반복해서 읽게 한다. 하지만 중반으로 가면서 저자의 강한 설득력과 또 그로인한 신뢰가 휘몰아친다. 다양한 주제를 펼쳐 본인의 논리를 이끌어가고 있지만 일관된 구조는 점점더 탄탄해지고 마치 저자가 이끄는 궤적에 맞춰 움직여가듯이 몰입할 수 있다. 저자는 현재의 위치를 보여주기 위해 "리추얼(의례)"을 기준으로 삼는다. 책의 초반부에는 이 기이한 제목(리추얼의 종말)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해 계속 같은 문장을 되읽었다. 그가 보기에 현재의 핵심 특징은 '리추얼의 종말'이다. 한편에는 리추얼이 완전히 소멸한 현재가 있고 다른 한편에는 리추얼이 생생하게 작동하는 장소나 시대, 사회, 문화가 있다. 더 나아가 양편은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대조적으로 규정됨으로써 선명하게 맞선 양 진영으로 갈라진다. 현재진영을 이루는 주요 요소는 정처없음, 노동, 생산, 성과, 진정성, 내면, 고립된 개인, 투명한 데이터, 무미건조한 계산 등이다. 이 진영의 다른 이름은 '신자유주의 진영' 혹은 '근대 진영'이다. 이에 맞선 리추얼 진영은 거주, 지속, 놀이, 연출, 형식, 몸, 공동체, 신화, 유혹 등이 주요요소다. 저자는 대립구도의 설정을 통해 양자택일을 요구하자는 취지가 아니다. 그는 우리의 현재에 어떤 가치들이 결핍되어 있는지 보여주고 싶어한다. 현재의 병적인 상태를 치유할 새로운 삶꼴(Lebinsform)을 추구하지만 근대 진영에 맞선 반근대진영을 주장하지는 않는다. 생산 강제, 진정성 강제, 투명성 명령 등의 키워드를 통해 결핌의 바탕에 리추얼의 소멸과 공동체의 침식이 있다는 것을 진단해주고 싶을 뿐이다. 저자는 아주 기발한 표현, 의미심장한 어휘, 간결한 주장과 선언을 통해 독자를 이끌고 있고 글의 주제와 메시지는 글의 스타일과도 어울린다. 집중해서 읽었지만 책을 다시한번 음미하고 이해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이미 저자에 대한 신뢰를 쌓았다는 것이다. 현재를 사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철학서이다.
  • 2022-11-29 박재우
    현명한 투자자(개정판 4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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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투자의 아버지이자, 워렌 버핏의 스승이라고 불리우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는 1949년 초판 계속해서 개정되어왔다. 현명한 투자자는 증권분석 기법은 많이 다루지 않고, 주로 투자 원칙과 투자 태도를 다루고 있다. 현대에 와서는 가치투자를 비롯해서, 통계기법 투자 등 많은 투자기법이 존재하였지만, 벤저민 그레이엄이 투자를 진행하던 대공황시기에는 이런 투자 원칙은 고사하고 증권사 투자 방식 또한 중구난방이었다. 당시에 먹을 것도 부족했던 시기에 투자원칙이 있다는것은 시대적으로 발상이 어려운 것이었다. 원칙의 기본 틀은 이러하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투자자를 방어적 투자자와 공격적 투자자로 나누어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 투자자의 성향과 기질에 맞는 투자 원칙을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현명한 투자자는 주린이 또한 건전한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투자서다. 현명한 투자자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시대를 초월한 지혜가 담긴 책이다. 그레이엄은 이익의 극대화가 아니라 손실의 최소화를 강조하면서, 절대로 손해 보지 않는 투자 원칙을 전수한다. ‘투자란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원금 안전성과 적정한 수익을 보장하는 약속’이라고 규정하는 그레이엄은 투자자가 철저한 ‘가치투자’를 통해 손실을 피하고 장기적인 투자 전략의 길로 가도록 이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첫째 : 절대 손해 보지 말 것. 둘째 : 절대 손해 보지 말 것이라는 원칙을 절대 잊지 말 것.’ 이 원칙을 기반으로 가치투자를 창안해냈다. 그는 주먹구구식으로 감에 의지해 투자하거나 소문을 따라가는 일이 절대 없었다. 원칙을 세우면 반드시 행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증권 역사상 처음으로 기업의 재무제표 등 수치를 분석해 투자를 위한 근거를 만들어냈다. 현대에는 매우 흔하고 기초적인 기법이지만 이는 당시에 혁기적인 방법이었다. 그리고 1926년 ‘벤저민 그레이엄 조인트 어카운트’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자신의 이론을 실전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이 원칙들을 통해서 엄청난 돈을 벌었고 심지어 CFA라는 시험 또한 만들었다.
  • 2022-11-29 장현갑
    무가와 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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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일본 역사에 대해 기본지식없어서 인지 내용이 대단히 어려웠습니다. 어쩔 수 없이 중간에 이원복 교수님의 먼나라이웃나라 일본 역사편을 읽고 나서야 조금 글자가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저자는 자국민을 대상으로쓴 이ㅘ나미 서적의 하나로 느껴졌습니다. 일본은 현재도 천황이라는 것이 유지되고 있다. 물론 국가를 상징하는 지위이기는 사실이나 이 책은 천황관이나 역사관도 독자의 판단 몫으로 두고 정확히 정의내리지는 않는 것 같다. 이 책은 방대한 참고문헌을 기초로 사실과 그 사실의 연관성을 살피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사회에서 천황 및 천황제는 논란도 많고 이해하기도 힘든 면이 없지 않다. 천황이라는 호칭은 7세기경 부터 사용되었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혈통적으로는 6세기 이후 약 1천 5백면동안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그런 점에서 일본의 천황가는 서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왕가라고 할 수 있다. 어덯게 카마쿠라,무로마치,에도시대를 거치는 동안에도 천황제가 유지될 수 있었는지 궁금했던 문제를 저자는 권위와 권력, 성속에 걸친 서임권, 황위 결정권, 외교권 등 몇가지 개념을 통해 무가 권력괴 길항하면서 천황이 존속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도요토미 히대요시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천황과의 관계에서는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는 관점에서 설명라고 있다. 특히 노부나가 등 무가정권과 천황과 조정이 강한 긴장관계에 있었다는 견해이나 무로마치시대에는 공가와 무가가 협력하여 권력을 행사하는 공무통일정권으로 보는 견해나 에도시대의 막번제 국가론 등과 같이 무가와 공가가 어우러져 국가를 구성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중요 신사에 대한 기도권은 천황게게 있었다. 22사로 대표되는 중요 신사에 관한 통제와 기도권은 조정 측이 가지고 있었다. 전승 기도나 질병 기도의 권한도 천황 측이 장악하고 있었다. 무가는 불교와 지산 신사는 장악했지만 22사로 대표되는 조정 측에 속사는 신사의 기도권은 장학하지 못했다. 무가 권력이 온전한 권력을 행사하려면, 천황이 가지고 있는 종교적 권위를 장악할 필요가 있었고 그래시 히데요시가 팔번보살이 되려고 했고 이에야스가 도쇼다이곤겐이 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2022-11-29 김서아
    내추럴 와인 취향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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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전한 생명력을 지닌, 와인의 ‘오래된 미래’ 이 책 『내추럴 와인; 취향의 발견』을 보면 헬레나 호지의 『오래된 미래』라는 책이 떠오른다. 와인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있어온 술이다. 현대에 와서 와인의 역사는 매우 빠르게 변화했는데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50년경부터 전 세계는 더 많은 식량, 더 많은 와인을 필요로 했고 그래서 비료와 농약 없이 포도를 생산하던 와이너리들은 화학 비료와 농약을 쓰게 되었다. 1970년대부터 세계 와인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와이너리들은 점점 대기업화하였고 대량 생산에 방해되는 요소들은 하나하나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에 반대하여 대량 생산에 불리한 품종과 양조법을 그대로 지키고 소량 생산으로 와인의 다양성을 지켜 온 사람들이 초반의 내추럴 와인 메이커들이다. 내추럴 와인은 최근 들어 매우 주목 받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와인의 대량 생산시대가 열리기 이전 수천 년간 이어온 양조 기술이며, 그 다양성과 온전한 생명력을 살려 지금 시대에 맞게 복원되고 있는 개념이다. 따라서 내추럴 와인을 통해 우리는 상업적인 생산량을 맞추지 못해 멸종되어가던 옛 품종들의 독특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대량 생산에 적합하지 않아 사라져가던 재미있는 맛과 향의 양조법들이 보존되고, 그 자체로 포도밭에서 수천 년간 함께 자라온 각 지역의 자연 허브와 생명들을 함께 자라게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와인 세계의 ‘오래된 미래’인 것이다. 내추럴 와인의 계보, 역사, 농가, 소비자까지 총망라 “지금까지 이런 내추럴 와인 책은 없었다” 이 책의 저자이자 ‘내추럴보이’ 와인 숍 정구현 대표는 와인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찐’으로 통한다. 내추럴보이는 내추럴 와인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게 중 현재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다. 대학 재학 시절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고려대학교에 와인 중앙 동아리 ‘소믈리에’를 만든 동아리 회장 출신이며 대학 시절부터 유럽 현지 와이너리들에서 일하며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 공부를 해왔다. 한국 최대 내추럴 와인 행사인 ‘살롱 오’에 1회부터 전회 참석하였으며 지금까지 150여 곳이 넘는 현지 와이너리를 직접 방문해온 와인 전문가이다. 이 책 『내추럴 와인; 취향의 발견』은 내추럴 와인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을 없애줄 수 있는 책이자 ‘내추럴 와인의 기본 교과서’ 같은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내추럴 와인의 계보와 역사, 내추럴 와인 농가와 소비자들까지 방대한 정보를 전부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퀄리티의 내추럴 와인 명가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는다. 전 세계 대부분의 와인 산지에는 그 지역의 내추럴 와인 명가가 있지만 그 훌륭한 내추럴 와인 생산자를 모두 소개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에 귀하고 좋은 와인을 생산한다고 해도 구하기 힘든 와인은 제외했다. (국내 상황을 반영한) 내추럴 와인 전반에 관한 내용이 교과서처럼 모두 소개된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가장 좋은 와인은 내추럴 와인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내추럴 와인 생산자 대부분이 컨벤셔널 와인(지금까지 우리가 마셔온 보통의 대량 생산 와인)을 비판하거나 비하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이들이 더 좋아하는 타입의 와인이 내추럴 와인이기에 그걸 마실 뿐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기존의 컨센셔널 와인에 대한 반기를 들기 위해 이 책을 쓴 게 아니다. 와인의 본질인 ‘다양성’을 지켜가기 위해, 그리고 우리가 그 다양한 매력과 생명력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라도 내추럴 와인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동원해 알려주고 있다.
  • 2022-11-29 김연석
    럭키(10만부 기념 황금열쇠 양장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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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김도윤은 지금은 김작가TV 유트버로 1백만 이상 독자를 보유한 유트버지만 그 전에 작가로서 활동을 활발히 했다. 그는 항상 학력에 대한 열등감에 대해서 얘기한다. 그가 열등감에서 멈추었다면 현재와 같이 작가로서 유트버로서 부와 명예를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학력 열등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작가가 되었고 유트버가 되었다. 그는 그 과정에서 럭키라는 것이 어떤 작용을 하고 있는가를 이 책에서 본인의 경험담과 1,000명 이상의 인터뷰를 통해서 자세히 평이한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일종의 자기개발서의 일종이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자기 개발서가 대부분 좋은 학벌을 가진 이들이 작성한 거라면 이 책은 그와는 거리가 먼 책이기기에 어쩌면 더 가깝게 여겨지는 측면이 많았다. 그래서 이책 럭키가 10만부 이상 팔린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김작가 유트버 독자이기도 하고 자주 유트브를 통해서 그의 방송을 종종 보고 있다. 요즘에는 경제 문제에 대해서 자주 다루고 있다. 특히 코로나 시국을 통해서 경제전문 유트버로 전환을 했다. 그 역시 이를 운이라고 책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유트버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시대를 읽는 눈 역시 그는 운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그건 그가 그동안 여러 경험에서 발현된 운일 것이다. 운은 눈먼 장님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 상세히 읽을 수 있다. 누구는 운 덕분에 성공했다고 하고, 누구는 운이 없어서 실패했다고 한다는 그의 설명은 공감을 충분히 불러일으킬만 하다. 요즘 그는 유트버로서 한 달에 7천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다. 대한민국 소득 1% 안에 드는 소득자이다. 처음부터 그가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무엇이든 처음부터 완벽한 것은 없다. 끊임없는 노력이 그를 현재의 지금으로 만든 것이다. 아울러 운이 함께 했음을 그는 계속 주장하고 있다. 이 책에는 그가 살아온 삶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많은 설명을 할애하고 있다. 충분히 공감가는 얘기이면 그의 노력에 찬사를 아낌없이 보낼 수밖에 없다. 내가 김작가라면 그럴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어련운 질문이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김작가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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