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을 발전 또는 전파 등을 통해 세계의 역사와 문화 발전 등을 발자취를 찾아가는 책이다. 각종 식재료와 조미료, 조리법 등은 여러 나라의 또는 민족의 이동과 전쟁을 등을 통해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 책의 처음 부분에서는 전 세계의 식자재로 요리된 음식은 식탁 위에서 매일 세계사를 재연하고 있고, 문명간의 거대한 교류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모든 음식과 재료 속에는 인류의 역사가 담겨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음식이나 요리야말로 각 나라간의 교류가 정말 빠른 것 같다. 카레나 스파케티 같은 매우 흔한 음식같은 것도 교류와 역사의 증거이다.
또한 음식의 교류와 발전은 곡물의 출현 또는 토기의 발전 더 나아가 교통의 발전, 부패방지의 기술, 내동기술의 발전 등 기술의 발전과도 매우 연관되어 있다. 물론 그 근저에는 맛있는 맛을 추구하는 인가의 욕망이 있다. 그리고 편리하게 음식을 조리하고 이동시키고 보관하는 기본적인 편리성 또한 음식의 발달에 영향을 주었다. 대표적으로는 햄버거나 핫도그 같은 음식이 바로 그것이다.
먼저 곡물과 토기의 출현은 인류의 음식의 모습을 매우 바꾸어 놓았다. 500만년 전 인류는 수렵과 채집에 의존하다가 약 1만년 전에 농업과 목축을 시작했으며, 딱딱한 곡물은 오랜 기간 보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음식 변화의 토대가 되었다. 이후 토기가 발명되면서 곡물을 조리할 수 있게 되었다. 토기의 출현은 요리법에 있어 가히 혁명이라 부를 정도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후 대서양 등을 통해 음식이나 식자재가 대륙으로부터 대륙으로 교환되었다. 대항해시대를 거쳐 신대륙과 구대륙 사이에 식자재의 교환이 이루어지면서 인류의 음식문화가 변화되었다. 대표적으로 인디언이 키우던 옥수수, 그 외 감자, 고구마, 토마토 등이 신대륙에서 구대륙으로 건너갔다.
또한 부패를 막기위한 노력은 다양한 음식의 형태의 발전을 가져왔다. 소금에 절이는 방식, 튀기는 방식, 고기를 말리는 방식 등이 대표적이다.
음식의 이동에 관해서는 타타르스테이크를 들 수 있다. 몽고인들은 말 안장 아래에 생고기를 두고 그 생고기가 숙성되면 꺼내어 먹었다. 이것이 타타르스테이크의 기원이다. 유럽사람들은 몽고인들을 타타르인이라 불렀기 때문이다. 이 타타르스테이크가 북부 독일의 항구 도시인 함부르크로 전해지자 햄버거스테이크가 되었다. 이 스테이크가 1850년대에 독일계 미국인을 통해 미국으로 옮겨졌고, 미국인이 독일 도시의 이름을 따서 햄버그스테이크라고 불렀다. 햄버거는 햄버그스테이크를 패티로 이용한 샌드위치인데 1904년 세인트루이스 만국박람회가 열렸을 때 간편한 음식으로 인기리에 판매되었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즐기고 있는 햄버거의 역사이다.
이 책에서는 위와 같은 다양한 변화를 바탕으로 음식의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 이책은 문명과 역사의 변화를 거대한 사건을 중심으로 하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음식이라는 미시적이고 친숙한 소재를 통해 설명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