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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미래
5.0
  • 조회 395
  • 작성일 2022-11-29
  • 작성자 홍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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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 이 책은 코로나로 인해 변화한 공간이라는 주제로 건축 역사, 도시 형성과정, 종교 위기, 교육 변화와 부동산 정책 등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공간을 소비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나열한다. 특히 2년간 코로나 생활을 보내고 난 이후 공간이 주는 의미는 달라졌다.

책 중에 인상싶었던 부분 중 하나가 우리나라 직장에 회식이 많은 이유로 벼농사 문화를 꼽은 것이다. 벼농사는 노동집약적 방식으로 동료와 가족처럼 가까워야 한다는 문화의 잔재로 업무 이후에도 다같이 모여 밥을 먹는 문화가 남아 회식문화로 정착했다고 한다. 또한 예배당의 의자가 가로로 긴 이유는 예배가 다 끝날 때까지 빠져나오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설교자의 권력을 만들고 복장도 동일하게 함으로써 개인의 존재감은 낮추고 종교지도자의 권력이 높힌다. 재건축을 할 때 사람들이 같은 단지 내에 임대아파트를 넣으면 싫어하는 이유는 인간이 기본적으로 선하지 않으며 인간은 결코 부와 권력을 공평하게 나누고 싶지 않아서라고 한다.
그렇게 떄문에 역설적으로 가장 좋은 시스템은 인간의 이기심을 이용해 좋은 세상을 만드는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 몇년처럼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은행대출 없이 집을 사야 하는 세상이 되면 대자본가와 정치가들이 좋아한다. 빈부격차가 커지면 커질수록 자본가는 자본집중을 얻을 수 있게 되고, 정치가는 집을 소유할 수 없게 된 국민들이 임대주택을 요구하는 집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저 소득층을 위해서는 임대주택을 공급을 늘려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으나 주택에서 정부 소유의 임대비중이 커지면 임대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정부에 대한 의존도 높아지고 정치가의 힘이 커지게 되며, 임대주택의 비중이 커질수록 정치가가 세금을 권력을 휘두르는 수단으로 쉽게 사용하게 된다. 중세시대 때 교회 권력이 부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엄청난 부의 집중이 있었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이나 방향에서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다분히 이상적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다양한 생각들이 공존하고 그 안에서 새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훌륭한 해결책이 더 많이 나올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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