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순간에 때맞춰 출간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10여년 전부터 우리는 세계화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이 사회는 더 이상 개개인의 노력에 응분의 보답을 해주지 않는 사회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산이 진정으로 신뢰하지도 않는 체계 속에 어느새 편입되어 버렸습니다. 역사를 통해 볼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이 우리의 관심을 끌고 우리의 믿음을 자아내는 시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시대에는 사람들이 기꺼이 참여를 하고, 일들도 순조롭게 이루어져 갔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런 시기에는 사람들이 우리는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시기에 살고 있게 됩니다.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는 유럽, 국민에게 인기 없는 대통령이 통치하는 프랑스, 동서독의 공존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독일, 훌륭한 대통령을 뽑았지만 그가 원하는 바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여지를 주지 못하는 미국, 어디든 우리는 시민 대중이 보기에도 매우 불안해진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바로 이시기에 시민 대중은 묻습니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내게 닥치는 일들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바로 이 이유에서 이 작은 책이 온세상에 널리 아려진 시기야 말로 아주 중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책은 정치적 윤리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정치적 행동을 취할 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윤리적 기본이 있습니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체험에서 요즘 사람들에게 들려줄 메아리를 찾습니다. 그러면 젊은 세대는 그 메아리가 전하는 메시지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르몽드 지의 서평에서 "레지스탕스 현재를 감전시키다-분노하라"는 현재의 우리들이 적절히 포착해 이용할 대상으로서 전달의 몸짓으로서 더욱더 관심을 모으는 책입니다. 과거에 레지스탕스에 뛰어들었던 저자의 역사에 우리의 역사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젊은이들에게 전달하는 메세지입니다. 저자는 분노할 줄 아는 능력을 인간의 구성요라고 했지만 그의 분노하라는 저에게는 감성적 배움이었습니다. 93세의 저자는 이 세상을 계속 살아가야 할 후배들에 대한 연대의 뜨거운 열정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감하라!! 신자유주의로 세계화된 오늘날 저자의 분노가 프랑스만이 아닌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공감되는 부분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