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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8 엄민석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감귤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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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감귤에디션으로 출판되면서 책의 표지가 더욱 제주스러워졌고 요즘에 맞게 산뜻해졌다. 책을 받아보자 말자 읽고싶은 생각이 들었고, 코로나이후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여러번 갔다왔던 제주에 대해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서술해 나갔는지 궁금했던 책이었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은 교수님께서 집필했던 보통 문화유산답사기와는 조금 다르다. 그 지역의 아름다움, 문화 유산 안내 등만 서술한것이 아니라 제주의 문화유산을 포함하여 예전 제주 명칭이었던 탐라의 역사, 4.3사건 등 오늘의 제주가 있기까지의 제주의 모든 역사, 오름 등 제주도만이 가질수 있는 자연, 그리고 제주 방언의 특수성을가지고있는 언어 등, 제주의 상징이자 정신 그리고 표상인 제주 해녀 등 제주도만의 자연, 민속, 언어를 총 망라해서 기술이 되었기 때문에 제주의 모든것을 제대로 알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일반적인 문화유산답사기는 그 지역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것이었다면 제주편은 제주도를 사랑하고 더 알고 싶어하는 저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2012년도 출판된 책이라 벌써 10년이 지나 그때의 제주와 지금의 제주는 다르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제주는 제주고 제주도만의 특수함을 여전히 이책을 통해 알수 있었다. 책의 목차는 총15개로 나누어져있고 제주도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역사 등을 총 망라해서 알수 있어서 좋았고 제주도에 갔던 기억이 다시 한번 더오르게 해주는 책이어서 더욱 흥미로웠고, 아이가 큰다면 이책을 권해주고 제주도를 실제가보고 서로 같이 느낄수 있도록 하고 싶다. 또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읽고 있으니 제주를 포함한 국내도 해외만큼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고 아름다운 곳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해외여행만이 능사가 아닌 우리들의 옆, 가까운 곳에 있는 아름다움을 놓치고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 제일 가까운 부산부터 경남 강원도까지 국내에서 가보지 못한 여러 곳을 가보고 느낄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는 책이 아니였나 싶다.
  • 2022-11-18 오태용
    달러구트꿈백화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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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며 외국도서를 한국어로 번역을 세밀하게도 잘했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읽고 난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외국 도서를 번역한 것이 아니라 국내 작가가 쓴 판타지 소설일라는 사실에 국내 도서 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장르에서 꿈 이라는 소재를 재미있게 쓴 것에 신선한 충격을 제대로 맞은 느낌이다 누구나 자면서 꿈을 꾼 기억이 있을 것이다 생생하지는 않지만 어렴풋이 생각이 나지만 하루 이틀 지나고 나면 아득히 먼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다 잠자는 시간에 꾸는 꿈에 대한 여러가지 해석을 통하여 재미있는 발상이자 따듯함을 느끼게 된다 푹 자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피로가 눈 녹듯이 풀리고 오늘을 살아갈 기운을 얻을 수 있는 돈 없이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등한 기회가 아닐까? 꿈을 구입하여 본인이 꾸고 싶은 꿈을 꾸며 만족을 느끼거나 꿈을 꾸기 위하여 푹 자는 것만으로도 잠이 드는 시간이 쓸모없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정말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한다 옛 말에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잠을 잘 자면서 얻는 긍정적인 효과는 무수히 많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해소, 온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경험했을 다이어트까지 효과가 있으니 말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받는 스트레스, 화려한 밤 조명으로 밤에도 낮과 같은 밝기에 저마다 밤을 지새우고 심한 사람은 술이나 약의 도움을 받아야 간신히 잠을 청하는 현재의 모습에서 바라보는 꿈은 동경이자 한가한 사람만의 특권인 듯 싶다. 지금의 행복에 충실하기 위하여 현재를 살고 아직 만나지 못한 행복을 위해 미래를 기대해야 하며 지나고 나서야 깨닫는 행복을 위해 과거를 되새기며 살아야 한다는 제2권의 내용에서 매일매일 대하게 되는 잠자는 시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더 느끼게 된다 잠을 푹 자기 위해서 침대를 가구가 아닌 과학이라고 선전하는 광고도 있지만 잠을 푹 자고 그렇지 않고는 오롯이 잠자는 자의 의지가 아닐까? 몸을 피곤하게 만들어야 잠을 푹 잘 수 있다, 너무 피곤하면 오히려 잠이 오질 않는다. 갖은 이유로 잠을 설치는 이들이 많은 세상에 나도 본 도서에서 팔고 있지 않는 '아무 꿈도 꾸지 않는 꿈'을 사서 오늘 한번 푹 자고 싶다.
  • 2022-11-17 이진규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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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적 독자 시점은 5가지 에피소드로 진행됩니다. 에피소드 15. 왕이 없는 세계는 부서진 왕좌에 사람들이 당황하며 도깨비에게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하지만 불가능. 앞으로 일어나는 일은 모두 독자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하며 사람들이 연기처럼 사라진다. 독자의 꿈에서 고등학교시절이 나타난다. 일진에게 맞고 지내던 시절, 독자는 '유중혁이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모두 근처 연이 있던 곳으로 떨어진 것 같았다. 독자는 미노소프트. 그곳에서 방랑자며 '코인 농장'을 하는 직장 동료를 만났다. 철장안에 사람들을 넣고 성좌가 좋아할만한 무대를 만들어 코인을 벌어들이는 인간들. 그리고 그곳에 한수영도 왔다. 독자는 전 직장돌료의 이야기를 듣다가 방랑자들을 쓸어버리고 한수영을 구한 뒤 둘이 함께 방랑자들을 많이 해치웠다. 도깨비가 보여주고 싶던게 이런 모습이었나보다. 왕, 법 없는 인간의 세상은 야생과 같다. 그들이 살려준 사람들이 남은 아이템을 얻기위해 싸우기 시작할 때 누군가 소리쳤다. 한수영이 그들에게 소리쳤다. 약한자들끼리 힘을 합치라고, 지금 아이템 하나 더 얻는다고 김독자만큼 강해질 수 없다고. 그리고 거짓간파를 얻은 한수영이 질문을 했다. 특성이 뭔지, 왕좌를 포기한 이유, 몇 번째 하차자 인지. 모든 질문에 대답을 해주고 웨어울프 인외종인 일진 송민우를 만났다. 17살때 독자를 괴롭힌 일진. 그리고 173회만 읽은 하차자란다. 한수영에게는 하차자를 찾는 능력과, 몇번째 하차자인지 알 수 있다고. 독자의 트라우마로 인해 '제4의 벽'이 흔들렸다. 다른건 몰라도 저 스킬은 책속이라고 인지할 때 발동하는 것인듯. 그리고 수식언을 밝힌 '한발 늦은 시련의 극복자'가 트라우마 극복이라는 시나리오를 연다. 한수영의 말처럼 뻔한 트라우마는 없다. 그리고 독자는 트라우마를 나름 극복했다. 확실한 것은 나는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에피소드 16. 다섯 번째 시나리오는 한수영과는 10일간 계약을 해 두고, 웨어울프 송민우를 죽기 직전까지 만든 후 그들의 본거지를 찾아갔다. 한수영은 처리하라고 하지만 후회할것이라는 독자의 말을 무시하고 처리한다. 그리고 송민우를 권속으로 삼았던 마왕 '안드라스'에게 들켜버렸다. 그리고 본거지에서 방랑자의 왕 무리를 만난다. 그들의 왕은 독자를 알고있었다. 독자도 죄수복을 입은 방랑자와 왕을 보고는 왕이 누군지 알 것 같다. 웨어울프가 가졌던 '노란색 운석'을 넘겨주며 북쪽재앙은 우리가 맡을테니 다른 네개의 재앙을 독자에게 맡긴다고 하며 사라진다. 왕이 없는 이 세계에도 여전히 왕은 있었다. 운석에 마력을 넣어 깨웠다. 이뮨타르 리카온이 깨어났다. 그리고 소쟈앙을 물리치고 얻은 이뮨타르 종족의 호부를 보여주고 [바람의 길]을 알려달라고 한다. 이틀을 연습했지만 습득이 안된다. 오히려 이뮨타르애게 깨달음을 주기만 했다. 그때 생존자들이 상처입은 유중혁을 데려왔다. ​ 에피소드 17. SSS급 재능은 유중혁을 업고 강동구로 갔다. 질문의 재앙이 깨어나고 있으며 유중혁은 이설화를 설득해보려다가 중독되었다고. 아직 바람의 길을 배우지 못한 독자를 한심해 한다. 독화살을 피하는 사람들과 날아오는 독화살을 거미줄 같은 것이 막아주었다. 이틀만에 많이 변한 유상아였다. 유상아와 한수영은 서로 적대심을 보였지만 갑자기 시작한 재앙을 막으라는 시나리오로 협력하게되었는데 제법 잘 어울렸다. 그들이 시선을 빼앗는 동안 독자는 재앙에게로 갔다. 그곳에 이설희가 있었다. 재앙 운석을 깨우는 3가지 방법 중 가장 빠른 방법인 마력 주입. 그리고 이설희를 지키는 충인 인외화가 된 사람들. 이설화에게 '패러사이트 앤티누스'에 감염되어 있었다. 이설화를 구하기 위해 앤티누스를 빼내야한다. 왕의 자격 시나리오 때 미리 구해둔 '동의보감-미완성본'으로 천령독에 대한 감염도 방지하고 앤티누스를 꺼낼 수 있었다. 그리고 리카온이 찾아와 앤티누스와 전투를 벌였다. 깨달음을 얻은 리카온이 유리한 싸움이었다. 앤티누스가 죽기 전 남은 마력을 재앙운석에 밀어넣고 폭발하려는 것을 막으려 리카온이 갔지만 막지못하고 재앙이 깨어났다. '질문의 재앙'이 강림했다. 귀환자 '명일상'. 앤티누스의 세계를 멸망시킨 재앙이 바로 그였다. 질문에 대답을 들으면 힘이 강해진다. 클로노스를 멸망시킨 다섯개의 재앙 중 하나. '질문의 재앙'. 돌아온 지구 출신 '귀환자'였다. 에피소드 18. 독자의 싸움은 도깨비 '독각'은 명일상을 재앙이 아닌 'sSS급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성좌들의 환호에 개연성은 문제될게 아니었다. 그를 잡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이미 모든 능력치가 시나리오 최대치까지 오른것 같았다. 그리고 유중혁의 말에 독자는 깨닫는다. '미래를 안다고 모든 걸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진짜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독자는 읽는 것을 잘한다. 그리고 책갈피에 남은 슬롯에 리카온을 선택한다. '바람의길'을 이용해 명일상을 이기려면 시간을 끌어야 하는데, 독자의 마음을 읽었는데 유중혁이 시간을 끌어주었다. 그러는 사이 명일상주변을 진공으로 만들어 능력을 다시 봉인 시켰다. 일정시간동안 질문에 대답을 얻지 못하면 능력이 다시 봉인되는.. 마침내, 모든 능력이 봉인되고 독자가 거의 잡아 놓은 것을 유중혁이 심장을 공격해서 재앙을 물리쳤다. 독각은 독자가 재앙을 미리 막을 수 있었음에도 마지막의 한방을 위애 연출했다고 이야기하자 많은 성좌들이 동요하며 비형 채널에서 빠져나갔다. 그러자 독자는 비형에게 자신을 믿으라고 말한 뒤, 독각의 도깨비감투로 가겠다고 했고, 그곳에서 계약서를 내민 독각에게 그의 채널을 연결해주면 비형 채널의 성좌들과 함께 가겠다고 한다. 연결되자 독자는 독각채널에서 이벤트를 열겠다고 소개를 했고, 중요한 순간에 연결을 끊어버리자 많은 성좌들이 비형 ㅊ ㅐ널로 이동했다. 도깨비는 성좌수에 따라 힘이 달라진다. 독자는 비형 채널에 1만 구독자가 생기면 배후성을 선택하겠다고 한다. 그렇게 구독자가 늘어 힘이 훨씬 세진 비형이 독각에게 한방 날리고 둘은 성좌들의 메세지를 보고있었다. ​에피소드 19. 특이점은 독각 방에서 '특이점 동향 보고서'를 발견하고 보려는 데 가루처럼 소멸했다. 코트를 받아들고 비형과 다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왔다. 그런데 왜 유중혁이랑 커플룩처럼 보이는건지. 회복되는 유중혁을 보고 그들은 강동구를 떠났다. 이설화에게 이현성의 위치를 알려주고 유중혁이 깨면 함께 가라고 했다. 7급 식물종 '야나스프레타'를 요리해서 먹는데 유상아가 깨어났지만 선뜻 일어나지 못해 한수영을 잠시 다른곳으로 가라고 하고 음식을 먹였다. 그것을 먹으며 유상아는 울기 시작했다. 독자는 당신 잘못이 아니라고 말했지만..모든 것이 변해버렸으니.. 야나스프레타는 진액을 마시지 않고 먹으면 강력한 수면 효과를 낸다. 유상아가 잠들고 독자를 계속 지켜보던 성좌를 불러낸다.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본 길영이. 걱정되었다. 한수영은 작가도 자신이 쓴 소설을 나중에 보게되면 구멍이 보이고 독서는 그 빈 구멍을 메우는 것이라한다. 잠깐 인터넷이 연결되어 동료의 위치를 파악하게 되었고, 한강을 건너기 위해 다리를 찾아봤지만 모두 부서졌다. 그리고 배고픔에 굶주린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독자와 유상아. 독자는 유상아에게 성흔은 하나만써야한다고 위험하다고 말해주었고 유상아는 모든 걸 알고있지만 강해져야 한다고 대답한다. 음식을 받는 데 어린 아이가 보였다. 독자는 눈치를 챘고, 그날 밤 그 아이가 보답을 하기위해 찾아온다. 가려는 아이를 막은 한수영이 눈치챈것이다. 그 아이는 '다섯 번째 시나리오'의 마지막 재앙이었다.
  • 2022-11-17 김은희
    아몬드(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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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선윤재는 편도체 이상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위험한 일을 구별하기 어려웠다. 윤재의 엄마는 그를 훈련시켜서 정상인처럼 살게 하고 싶어한다. 엄마의 노력으로 윤재는 감정을 일부 학습하게 된다. 윤재의 생일날 할머니와 엄마는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나오는 길에 묻지마 살인사건에 휘말린다. 엄마는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식물인간이 되어 버린다. 세상에 혼자 남겨진 윤재는 엄마가 운영하던 헌책방을 운영하며 이웃 심 박사의 도움으로 생활한다. 다시 학교로 돌아간 윤재는 다르다는 이유로 주목받고 괴롭힘 당한다. 어느날 윤교수라는 사람이 찾아와 시한무 인생을 살고 있는 부인에게 아들인 척 연기를 해달라고 한다. 윤재는 감정을 느끼기 힘들지만 죽어가는 그녀의 따뜻한 포옹에서 무언가를 느낀다. 윤교수의 아들 곤이가 윤재의 학교로 전학온다. 곤이는 폭력적인 말과 행동을 일삼는다. 처음에 윤재를 괴롭히다가 곤이에 대한 선입견이 없는 윤재의 모습을 보고 가까워진다. 곤이는 사실은 마음이 여렸지만 그런 모습은 윤재만 알 수 있다. 곤이는 어릴 적 엄마를 잃어버리고 입양되어 여러 가정을 거치며 불안정하게 성장했다. 다시 만난 아빠와는 거리감이 느껴지고 불편하다. 윤재는 학교에서 이도라라는 운동을 좋아하는 소녀와 가까워진다. 곤이는 자신은 평범한 삶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삶을 찾아간다. 불량한 친구들인 찐빵과 철사에게 찾아간 곤이는 그들에게 잡혀있다. 윤재는 곤이를 찾아가고 불량배 철사에게 칼을 맞는다. 곤이는 철사를 공격했고 곧 어른들과 경찰들이 와서 윤재와 곤이를 구한다. 윤재의 엄마는 회복했고 곤이는 심리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힘쓴다. 곤이는 윤재에게 진심이 담긴 편지를 남긴다. 가장 위험한 순간 윤재는 곤이를 위해 나섰다. 선천적으로 두려움이 없다는 것과는 별개로 곤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우정을 완성시킨다. 윤재는 세상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했지만 자신의 눈높이로 이해하고 있었다. 감정이라는 것이 나를 괴롭게 만들기도 하지만 나를 나답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불편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 내가 하는 일들, 두려워서 내가 하는 일들도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즐거움과 행복함도 중요하지만 공포와 불안도 우리를 온전하게 만들기 위한 역할이 있음을 다시금 생각한다.
  • 2022-11-17 권오정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사회적 트라우마의 치유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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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들은 우리 옆진에 산다>를 읽기에 앞서 정혜신 작가의 이력을 우선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정혜신 작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1970~80년대 고문생존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 등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치유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도 많은 국가적 재난들이 있어 왔다. 가깝게는 이 책의 소재가 되는 '세월호 사고' 부터 조금 더 멀게는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성수대교 붕괴 사고' 등이 있다. 물론 이러한 사고들 이전에도 이후에도 수많은 사고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참사가 된 사고에서 '사회적 트라우마' 에 집중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솔직히 말해 피해 당사자, 유가족 등 '직접적인 피해자' 들부터도 제대로 된 치료를 하게 된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사회적 트라우마'의 치유를 위해 기획 및 출간이 된 책이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후 정혜신 작가는 세월호 피해자 및 가족들을 돌보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고 한다. 여기에 시인 진은영이 가세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것이 모여 이 책이 되었다. 이 책은 세월호 드라우마로 이야기를 시작해 우리 사회에 발생하는 사회적 트라우마의 양상과 치료 필요성, 치료 과정 등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모았다. 이 책을 읽으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언더그라운드> 또한 함께 읽어보았다. <언더그라운드>의 경우는 일본에서 일어난 국가적 재난인 옴진리교의 지하철 사린 살포 사건의 피해자들을 인터뷰한 책이다. 비록 무라카미 하루키는 의사는 아니지만 그도 국가적인 트라우마가 생길 법한 사건을 직접 겪으며 작가로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이러한 책을 냈다고 한다. 다르지만 비슷한 면이 있는 두 책을 함께 읽다보니 이 사회에 대한 작가의 책임 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었다. 책을 읽는 일만으로도 세월호 사고의 기억이 떠올라 '트라우마'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현재도 사회적 참사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어 변하지 않는 한국 사회에 대한 회의감도 들었다. 하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상처나 고난보다는 그것의 극복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이다. 한국 사회가 단단해지기 위해, 내가 단단해지기 위해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후감을 마무리하던 중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하였다. 끔찍하며 너무도 슬픈 일이다.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동시에 그들의 가족, 그리고 그것을 목격한 주변인들, 그리고 그것을 사회적으로 함께 공감하고 슬퍼한 국민들 모두의 사회적 트라우마 또한 잘 해결되길 바란다. 이러한 책들인 나오지 않도록 큰 사고들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지만, 동시에 그러한 사고들을 겪게 된다면 조금이나마 다음에는 성숙해지길 기원해본다.
  • 2022-11-17 한영빈
    백조와 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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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은 세상은 우리의 생각보다 얽히고 뒤엉켜서 모든 관계를 알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나비의 바람이 어느곳에서는 강풍으로 다가오는 것처럼 적절한 예시라고 생각한다. 내가 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슬픔이되고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의 사건의 원인이 되는 내용도 그렇다. 간단한 예로 주식 사기를 치려는 사람이 고객들한테는 엄청 친절하게 대하면서 돈을 엄청 뜯어냈다. 특히, 노인을 대상으로 말이다. 하지만 노인에게 한 행위를 알게된 청년이 돈을 다시 회수하러 갔고 그에 따라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노인한테는 그 사람은 사기친 사람이 아닌 너무 착하고 선량한 사람으로 비춰진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살인을 하고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결과도 나타난다. 그만큼 모든 사람의 행동에는 그에 따른 새로운 결과들이 지속적으로 도출되므로 어떻게보면 사람들이 속세를 벗어나 혼자서 사는 이유도 나는 공감이 가게 되었다. 세상의 모든 삶과 얽히지 않는다면 그에 따른 책임도 스트레스도 적을테니까.... ​이 책에서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구절이있다. '모든 여자는 배우다' 라는 말이다. 이 책에서의 많은 사건들이 하나로 이루어지는데 이 때, 여자들은 자신에게 닥칠 위험이 어떨지 모르지만 서로 연기를 통해 자신을 꾸며낸다. 그게 과연 옳은 것일까? 생각할 지 모르지만 이 책에서의 여성들은 자신을 꾸며내고 그에 대한 책임 또한 자신의 꾸며낸 사람으로 포장을 하는 모습으로 교묘하게 빗겨갔다. 정말 신기했다. 어떻게보면 나 또한 모든 사람에게 솔직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나의 모습을 계속 보여줄수록 결국 약점은 보이게 마련이고 그 약점을 이용하려는 사람 또한 생겨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 나를 지배하다보면 나 또한 가면을 쓴 채로 살아가는게 좋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살아가지는 않는다. 그냥 있는 나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려하며 그 모습에서 실망하는 모습을 누군가가 느낀다면 그 사람은 내 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사람간의 관계에서 나는 많은 생각을 두려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하나하나 생각하다보면 너무나도 나한테 가혹한 스트레스를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내가 모든 관계를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사건의 마무리에는 어떤 소년이 존재한다. 그 소년은 살인을 저질렀지만 그 살인에 대해 잘못을 뉘우치지않는다. 폭력과 살인이 어떤 식으로 정당화되지는 않지만 이 소년은 뉘우침이 아닌 다른 생각을 가졌다. 자신의 조부모가 살인자임을 알게된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워한다는 생각을 통해 살인의 영향력을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게 과연 누구의 잘못인걸까..? 이 사회가 만든 흔적의 산물인걸까. 아니면 그냥 이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생각인걸까..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우리 나라에 빗대어 살펴보면 굉장히 슬픈 이야기일 수 있다.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보란듯이 나오는 경우도 많고 사고를 저질러도 흔한 핑계들로 벗어나고.. 청소년들도 법적으로 많이 처벌받지 않으니 이런 상황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도한다. 그들의 생각이 하는 이유들은 분명 그들이 바라보는 가족, 사회, 세상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맞는지 참 모르겠는 상황이다. 그리고 또 생각든 하나는 살인자의 가족과 피해자의 가족에 관한 내용이다. 이 소설에서는 분명 살인자의 가족과 피해자의 가족이 협력을 하여 진실을 파헤치려한다. 하지만 알고보니 살인자는 피해자였고 피해자는 살인자였던 사실이 드러난다. 잘못된 수사를 통해 세상의 미움을 받았던 살인자의 가족들의 피해는 어떻게 보상을 해야 하는 것인가.. 그리고 피해자의 가족이었던 사람이 결국 살인자의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주변의 사람들의 태도는 어떨 것인가.. 이런 세상을 살펴보면 이 복잡한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다고 할 수 있는가.. 과연 누군가에게 미움받지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 질투하지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비교.... 결국 비교...이지 않을까. 선과 악... 정말 이 책의 제목처럼 낮에 움직이는 백조와 밤에 움직이는 박쥐 양쪽의 삶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비교를 해야하는가.. 비교를 안 할 수가 있는가..
  • 2022-11-16 이원희
    너에게 주고픈 아름다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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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종환, 나태주, 정호승, 윤동주, 김수영. 너무나도 유명하고 친숙한 시인들. 그리고 그들의 유명한 '시'이자. 사랑이야기가 많이 담긴 시들로 아름답지만 슬픈, 잊혀지지 않는 '시묶음'이다. 이 책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 80편을 수록했다.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문장으로 한국 시문학의 절정을 선사한다. -나태주 시인의 <시> 그냥 줍는 것이라고 아주 쉽게 썼지만, 빛나는 마음의 보석을 주워야 한다는 것이 숙제다. 빛나는 마음의 보석을 찾아야만 한다. 그 빛나는 보석을 보는 눈을 가져야한다. 그래야 시로 표현할 수 있으니까. -정호승 시인의 <새벽 눈 길> 새벽 눈 길을 언제 걸어 봤던가 그 길을 걸으면서 인생의 밖으로 걸어가라는 시인의 말. 현재의 삶을 다른 느낌으로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라는 뜻일까 아님 현재의 삶에서 주변의 다른 것들에게 관심을 갖으라는 걸까 -윤동주 시인의 <사랑스런 추억> 시대적상황이 어둡고 힘든 시기여서 고달프고 힘겨운 현실표현과 희망과 그리움이 잔뜩 묻어 있다. 가슴 먹먹함을 느끼게 한다. -김수영 시인의 <싸리꽃 핀 벌판> 김수영시인의 시에서 '피로'라는 말을 여기저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시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피로'의 의미는 뭘까 김수영의 문장에 나타나는 번역투와 한국어 답지 않은 문장들이 만들어내는 특이한 언어들은 김수영 독서의 한축이 되었다. 그 외에도 책 속에 실린 <흔들리며 피는 꽃>이나 <담쟁이>는 수 많은 이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 아닐까 싶다. 시대를 풍미하는 시의 잔잔한 감성은 당연히 그 깊이를 되뇌이며 읽을 때에 그 맛을 더욱 느끼기는 하지만 그저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그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아름다운 시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책 읽기가 힘들어지는 현대에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시 한편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시를 통해 평화로운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시와 함께 수채화가 포함되어있어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어느덧 쌀쌀해진 날씨에 시집 한권 선물해보는 따스함이 기대될 만큼 추천하고 싶다.
  • 2022-11-16 김선권
    행성 2(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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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로부터 시작해서 문명에 이르기까지 행성에서 마지막 결전만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행성2에서 그 마무리가 결정된다. 단순하게 소설로써 의미를 본다면 재미도 있고 흥미를 끌기에도 충분한 내용이라 할수 있겠다. 아이디어가 참신한것도 있지만 내용 이면에는 인간의 본성이라고 할수 있는 개개인으로서는 뛰어나지만 조직과 사회내의 구성원으로 뭉치면 아웅다웅하고 수많은 갈들을 겪으며 보이는 상황속에 놓이게 되면 이런 모습이 인간임을 이해하게도 된다. 주인공은 뉴욕의 높은 빌딩에 거주하는 인류는 쥐들에 포위되어 절멸될 위기에서 벗어나 보스턴의 로봇생산기지로 이동하여 이야기가 진행된다. 행성2에서는 바로 보스턴의 로봇 생산기지에서 최후를 맞이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뉴욕에서 벗어난 인간들은 쥐들에게 포위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하여 핵폭탄을 사용하려고 하지만 의견 충돌로 실행을 못하게 되고 보스턴으로 이동하여 쥐들과 일대 결전을 치르게 된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인물은 중요한 순간마다 소통을 강조하며 소통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행동하게 된다. 소설속에서 인간들의 소통방식은 소리 지르고 생각이 다른 인간들을 비난하며 폭력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마도 우리 인간의 현실 모습을 소설속에서 표현하는듯 하다. 소통이란 오로지 상대방을 인정하고 대화를 하는 방식이다.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대화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비난하는 모습은 자신의 이야기만 할 뿐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소통이 되는게 아니라 서로 충돌만 할 뿐이다. 현실에서의 대부분 살아가는 방식이지 않나 싶다. 작가의 서술방식이나 내용은 나라는 존재에 대하여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는 듯한 느낌이다. 우리가 알아야 하고 생각해야 하는 것들을 제시하는것이 작가의 책을 읽음으로써 느낄수 있게 되는듯하다. 이처럼 다양한 위협요인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해결가능한 지속가능한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작가는 묻고 있다. 반복되어온 인류의 역사속에서 우리가 찾아야 할 방법을 연구하고 서로간의 소통을 증대하는 것이 작가가 묻고 있는 현실에 대한 해결 방법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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