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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1 윤성희
    불편한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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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영숙 여사는 기차 안에서 지갑을 읿어버렸다는 것을 알아 차린다. 다행히도 어느 노숙자가 지갑을 돌려주는데 염 여사는 그에게 사례를 하고자 자신이 운영하는 청파동 골목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대접한다. 독고라는 이름을 가진 노숙자는 그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며 노숙자 생활을 청산한다. 알콜성 치매로 자신의 이름, 직업, 가족 모두를 잊은 노숙자 독고는 부지런함과 성실함, 친절함으로 편의점에 사람들이 늘어나고 편의점에는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갑질을 선사하는 손님에게는 유쾌하게 을질을 선사하고, 위로와 대화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부드러우면서도 따끔하게 다가간다. 이 소설에서 느끼는 특벌한 점은 소통이다. 사람들은 사람들과의 소통도 하지만 때론 혼잣말이나 반려동물에게도 대화를 하는데, 그만큼 대화는 다른 사람과의 소통과 관계를 통해 이해심을 기르고 자존감을 길러준다. 서로 이해가 기반이 되면 그사람이 보이고 그 사람과의 정이 쌓여만 간다.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책을 읽으며 인생의 많은 문제는 서로 관계와 소통의 부재에서 발생하지만 결국 그것을 해결한는 것 또한 관계와 소통이고, 때로는 사람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치유를 받는 것 또한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다. 이처럼 제 주위사람들,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어 진심으로 더 친절하게 대하여 겠다는 생각을 한다. "행복은 뭔가 얻으려고 가는 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자체가 행복이라고 그리고 네가 만나는 사람이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절해야 한다" 사람들은 제각각 살아온 환경과 생각이 다르고, 저마다 힘들고 걱정이 많지만 겉으로는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밝게 보이기도 한다. 눈으로 보여지는게 다가 아닌 만큼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달해야겠다. "누군가와 소통이 어려울 때는 그냥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냥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진실한 방법인 거 같다. 이 불편한 편의점에 오는 사람들은 저마다 고민과 불편함이 많은데 특히나 가족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손님한테 친절하시던데, 가족한테도 손님한테 하듯 하세요. 그럼 될 겁니다." 이 책에서 제일 인상 깊은 문구이다. 가족도 인생이란 여정에서 만난 서로의 손님이란 말에 가장 뭉클하고, 가장 후회가 되며, 앞으로의 나를 발전시키고 가족과 상대에게 귀 기울여 주고 사랑을 표현해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 2022-11-20 윤우영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 2: 근현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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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딱하고 지루하게도 생각할수도 있는 한국사를 큰별쌤 최태성 선생님이 강의를 하는 모습 그대로 만화로 담아 놓은 구성이 아주 재미있더라고요.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강의를 해주시는데 한국사 만화라고 해서 아이들이 보는 책이 아닌가 하였다면 오산이에요. 이 책은 학생들에서 부터 성인들 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한국사에 관심있는 또는 한국사 시험을 대비하는 분들이 보면 굉장히 도움되는 책이었어요.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굵직한 역사적인 사건들을 쉽고 재미있게 만화 구성으로 개념을 잡아갈수 있도록 해줍니다. 책의 두께는 생각보다 아주 두툼한 편이었는데요. 이 한권 안에 전근대의 한국사가 모두 담겨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만화 한컷의 사이즈가 작고 아담한 편이고요. 선사시대 부터 조선 후기 까지의 우리 역사를 38개의 다양한 에피소드 만화로 구성하여 놓았습니다. 딱딱하게 역사 사건들이나 연도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역사와 함께 소통을 할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는데요. 최태성 선생님이 친근하게 설명을 해주시는 그림이나 내용들이 아주 재미있더라고요.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는 초등 아이들은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시기라 어렵지않게 접해줄수 있고요. 중고등학생들 같은 경우는 좀더 친숙하게 한국사에 다가갈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에요. 성인들 같은 경우는 알고 있지만 우리 역사를 좀더 깊이있게 배우는데 도움이 되고요. 한국사와 더욱 친해지는 시간이 되어줄수 있었어요. 최태성 선생님은 역사는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그 사람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들여다 보는 훈련을 하면 역사가 재밌어 진다고 하더라고요. 마치 최태성 쌤의 강의를 생생하게 보는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만화의 구성은 기존의 한국사 학습만화 등과는 완전히 차별이 되는 책이었어요.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는 다양한 한국사 시험에 대비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는데요. 여러 학년의 한국사 교과서 내용들을 필수로 담아 놓고 연계하여서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이나 공무원 시험, 취업이나 수능, 내신 등의 다양한 한국사 시험을 준비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되는 재미있는 구성이었어요. 또한 마치 강의를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였는데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야기식 만화로 담아 놓아서 만화를 보고 있는데 최태성 선생님의 목소리가 옆에서 들리듯이 정말 생생하고 재미있더라고요. 만화의 문체도 딱 강의하실때 최태성 선생님 말투이고요. 눈으로 글을 읽고 있는데 서라운드로 귀에서 들리는 강의같은 느낌이랄까요? 진짜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책의 두께는 두툼하지만 지루한 교과서를 읽는 느낌이 아닌 쉽고 흥미롭고 재미있는 만화로 보면서 따박따박 지식들이 벽돌을 쌓듯이 채워지고요. 개념들이 쏙쏙 들어오는것이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학습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 한창 역사 공부에 재미를 붙인 아이에게도 보여주면 아주 좋은 책이었는데요. 저는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 책을 받아보고 나서 이틀동안 꼬박 읽었던거 같아요. 첫장을 넘기니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장 다음장 바로바로 넘기게 되더라고요. 밥을 먹고 일을 하는 시간 외에는 거의 궁금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이틀동안 꼬박 이책을 들고 보았던거 같아요. 요즘 어려운 책을 몇권 보았더니 머리가 조금 복잡하여는데 제가 좋아하는 역사책이라서 그런지 이책을 읽는 동안이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보고 나면 공부도 되고 머릿속에 지식이 남기도 하고요. 물론 한국사 관련한 책들은 너무나도 많이 보았기 때문에 역사 개념들을 머릿속에 어느정도 자리잡아 있는데요. 또다른 재미를 주는 만화 한국사 책이어서 즐겁게 볼수 있었습니다. 제가 다 보고 나니 아이가 자기도 읽고 싶다면서 책을 가져갔는데요. 본격적으로 한국사 과정이 시작되기 전에 읽어두면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요. 제대로된 역사 지식은 물론이고 시험에 대비할수 있게 중요한 역사 지식들을 담아 놓아서 교과서 내용들 연계하여도 학습할수 있을꺼 같고요. 다양한 한국사 시험을 준비할때 만화 구성으로 먼저 재미있게 접하면 좋겠더라고요. 무엇보다 여러권을 읽어야 하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두권 안에 선사시대 부터 현대 까지 우리 역사가 모두 담겨있어서 부담없이 한국사 공부할수 있을꺼 같고요. 교양 상식을 높이고 싶은 분들이라면 부담되지 않게 최태성 만화 한국사로 우리 역사와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꺼 같아요.
  • 2022-11-20 손정우
    오십부터는 노후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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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십부터는 노후 걱정없이 살아야한다 - 강창희 ​ 자식에게 기대던 시대에서 셀프부양의 시대로! "자식이 부모보다 가난한 시대가 왔다!" 노후 준비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당신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저는 아직 오십대가 되려면 수 십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연로해지시며 편찮으시게 되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지금 저희 조부모님은 80대의 어르신들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편찮으신 조부모님들을 살뜰히 챙기고 계시는데요. 그것을 옆에서 보면서, 과연 우리의 부모님께서 지금의 저희 조부모님의 연세가 될 때쯤 과연 나는 어떻게 부모님을 보살펴드리고 챙겨드릴 수 있을까? 내가 아닌 누군가를 보살피기 위해서는 경제적 여유가 어느정도 뒷받침이 되어야되지 않을까요? 과연 내가 지금의 부모님의 연배가 되었을 때, 나의 경제적 상황은 어떻게 될 것인가? 등 등 나의 노후는 어떻게 될 것인가?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100세 시대가 되어가고,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요즘, 그리고 많은 젋은 층의 사람들의 취업난 등 여러 가지 경제 상황으로 보았을 때, 지금은 경제적인 여유가 어느 정도 있다고 한들, 미래의 자신의 모습은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을 겁니다. 어쩌면 지금의 우리의 부모님의 세대보다 더 가난한 세대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100세 시대 자산관리, 이것만은 기억하자 -> 인생의 단계별 3단계 자산관리. 1단계 자산윽 적립하며 운용하는 시기 또는 일을 하면서 운용하는 시기(대부분 지출보다 수입이 많음. 생활 자금으로 쓰고 남은 돈을 주로 투자사품이나 장기분산운용하여 자산축적) 2단계는 인출해 쓰면서 운용하는 시기. 퇴직후부터 70대 후반까지. 1단계에서 축적한 자금 중 생활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인출해 쓰면서 남아있는 자금은 금융상품으로 운용하는 시기. 3단계 필요한 자산을 충분히 남겨놓을 것! 3단계는 자산운용에서도 졸업하고 자산을 인출해서만 쓰는 시기. 70대 후반부터 세상 뜰떄까지. 퇴직후 생존기간이 상상이상으로 길다는 것을 잊지 말고, 퇴직후 매월 생활비를 일정 금액이 아닌 '비율'로 계산하며 생활하는게 바람직. 3층 연금과 일의 중요성! 우리나라는 자산의 80%가 부동산에 묶여있기 떄문에 융통할 수 있는 돈이 적다는게 큰 함정. 외국같은 경우는 부동산의 비율이 30-40이라고 함. 융통하거나 금융상품으로 운용할 수 있는 여윳돈인 동산이 더 많음. 땅에만 묻어둔다고 되는 사회는 아님. 1인가구의 증가. 인구의 급감. 빈집은 늘어날수밖에. 일본의 사례를 잊지 말것. ​이번 도서를 통해서 저자는 100세 시대에 맞춰, 단계별로 자산관리를 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나날이 낮아져가는 저금리 시대에서의 #금융자산음융법 그리고 #연금 등 노후를 생각하기에는 조금 이른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대비는 빨리 할수록 더 이로운 방법을 모색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 2022-11-18 김연임
    하루 3줄 초등 문해력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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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게 3장으로 구성된 책에서 1장에서는 글쓰기의 기본이 될 수 있는 독서에 관한 이야기와 집공부 및 과목별 글쓰기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 있고, 2장에서는 각 과목별 글쓰기 방법, 3장에서는 글쓰기 및 집공부를 이끌어가기 위한 자녀의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이야기가 나와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은 내면에 있지만, 이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이끌어주는 일은 부모의 역할이란 것이다. 예를 들어, 유아기에는 그림책을 매일 읽어주던 부모들이 초등학생이 되면 스스로 책을 읽으라며 책읽어주기를 중단한다. 하지만 저자는 초등학교 고학년의 학생도 청지각에 많이 의존하고, 듣기 능력과 읽기 능력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동화책에서 문고책으로 넘어갈 때, 그 턱을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가 해야하는 역할인 것이다. 결국은 책을 고학년때도 읽어줄 필요가 있다는 말일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 교과별 글쓰기 활용법은 예시를 들어 상세히 나와 있었다. 성취점검표를 통해 우리 아이의 문해력의 정도를 체크해 볼 수도 있고, 개념별 글쓰기 방법을 예시를 통해 알아볼 수 있었다. 또한 과목별 글쓰기는 교과서를 이용하여 복습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겨울방학 때 2학기 복습을 하며 기초 탄탄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인 작가는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엄마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들 교육을 충분히 깊이있게 고민하고 있었다. 또한 독자가 따라하기 좋게 책 안에서 노하우를 다 오픈하고 책 내용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정말 문해력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알게 해 주었다. 사실 문해력으로 아이에게 많은 대중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거대한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고, 교과서를 이해하고 자신의 말로 풀어서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바로 그런 것들이 자세하게 나와 있었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어떻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지, 글쓰기 습관을 들이는 방법들이 초등학교 2학년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 욕심나는 부분들이 많은 책이었다.
  • 2022-11-18 박영환
    공정하다는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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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샌델의 전작 JUSTICE를 읽고 많은 생각을 가졌으며 EBS 위대한 수업 강의영상을 통해 다시한번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무엇인 공정인가? 개인적 노력은 사회 또는 인류로 볼때 누적되어온 실패 디폴트값 중 하나이고, 내가 얻은 것은 결국 누군가가 얻지 못한 것이다라는 것은 총량의 법칙을 두고 볼때 다소 타당한 것으로 보여지기는 하나 21세기 자본주의에서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의문을 가져봐야할 관념일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애덤스미스가 국부론에서 자본주의의 시장에 대한 예찬론을 펼치며 국가가 부강해 질 수 있다고 했는데, 국부론/자본주의 시장경제와 다소 상반된 관념으로 와닿는 점이 많으면서도 부르주아(사업가)들의 윤리의식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했던 애덤스미스의 윤리의식은 일부분 샌델의 관념과도 일차하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 사회는 공정한가?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거의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샌델이 말하는 공정에 대한 요지는 다음과 같다. 1. (능력주의) 누구나 자신에 능력에 따라서 본인의 위치가 결정된다는 말로 열심히 산 사람은 성공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실패한다는 명쾌한 이론으로 들린다. 하지만 이와 같은 논리가 절정으로 치닫게 되면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 성공했기 때문에 그로 인한 대가는 모두 자신으로부터 비롯되었으며 그 누구의 생각도 할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 반면에 실패한 사람들은 내 능력이 미천하고 게을러서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느끼게 된다. 어떻게 보면 논리적이다. 성공한 사람은 그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성공하였고 실패한 사람은 그런 능력이나 노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생각들로 인해서 부자들의 부를 정당화 시켜주고 빈곤층의 생활을 피폐하게 만든다고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능력은 결코 자신만의 능력이 아님을 강조한다. 그가 태어난 환경, 부모의 환경, 태어난 나라 및 지역, 그의 얼굴색과 종교 등 그가 성공할 수 있는 것에는 본인 능력 외 본인이 선택할 수 없는 환경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성공에 대한 “감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반대로 실패한 사람들은 자신의 실패를 자신의 무능력함으로 치부함으로써 말 그대로 “실패자”로 생각 할 것이 아닌 어쩔 수 없는 환경적 영향으로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위안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다만, 나는 이러한 생각에 조금 부정적 견해가 있다. 자책할 필요는 없으나 환경에 위안을 받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 능력주의의 결과가 양극화를 불러오는데 있다. 따라서 부의 세습, 권력의 세습을 통해서 이 양극화는 더 벌어지는데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했기 때문에 부의 재분배나 사회약자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단지 자신의 능력으로 이 자리에 올랐고 자신은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의 자식에게도 이정도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 보기 때문이다. 2. (학벌) 책의 초기에 마치 국내 드라마였던 <스카이캐슬>과 같은 장면이 미국에서 일어난 것을 이야기한다. 입시 부정과 그의 영향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부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하버드, 예일대학과 같은 일류 대학 학생들의 구성을 보면 소득 상위 1%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양극화는 부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학벌도 적용이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대학입시 자체가 사교육을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점수를 많이 받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입시에 합격한 학생들이게 정당성을 준다. 저자는 책에서 인상적인 제안을 했다. 현재의 입시 시스템은 학생들을 극심한 경쟁으로 몰고가서 다른 지적탐구 보다도 다른 사람을 이기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으며, 지나친 입시 노력으로 입시에 성공한 학생들은 자만심을, 실패한 학생들은 지나친 좌절감을 준다고 했다. 그래서 기본적인 능력을 충족한 학생들을 모두 모아서 제비뽑기를 통해서 입시를 하자는 것이다. 그래야 합격한 학생들도 “운이 좋았다”라고 생각하면서 겸손함을 가질 수 있고, 실패한 학생들도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다”라는 위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입시에 소요되는 노력을 극단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개인적으로는 이부분에 대한 샌델의 견해에 대해 가장 의구심이 든다) 3. (부의 재분배) 정치/사회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내용일 것이다. 부의 재분배를 아예 하지 않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단지 어느정도 할 것이며, 어떤 식으로 또 어떤 사람에게 할 것인지에 대한 정치 이슈가 있다. 능력주의에서 얘기된 바와 같이 이 세상에 오롯이 자신의 능력만으로 부를 창출한 사람은 없다. 그래서 샌델은 이러한 사람들이 자신의 “운”에 대해 또는 “신”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겸손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한다. 반대로 실패한 사람들에게는 실패의 탓이 오롯이 본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환경도 한 몫 하기 때문에 좌절하지 말기를 바란다.(이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 공감이 크다. 부의 재분배는 반드시 필요하되 강제할 수 없으며 문화화 되어야한다.) 부의 재분배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없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 중에 인상깊은 내용은 사람은 부에 대해서 즉, 돈에 대한 금액적 가치에 대해 만족하지만은 않는다는 것이다. 노동을 통해 기여할 수 있다는 소속감, 그런 능력을 함양할 수 있게 하는 국가적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코로나로 인해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뿌린적도 있으며, 소상공인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취지는 좋지만 저 내용을 보니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람들의 능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그 무엇을 주는 것이 더 좋지 않았나 생각했다. 4. (사회적 이동성) 우리는 사회적으로 부의 세습보다 권력의 세습에 더 민감하게 생각한다. 그러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농어촌특별전형, 장애인특별전형과 같은 제도를 만든다. 기회는 평등해야하고 평등한 기회는 교육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물론 완전한 평등은 이루어 질 수 없다.)
  • 2022-11-18 이효중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개인편(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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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의 원리를 이해하면 빠져나가는 돈을 막을 수 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각종 세금과 마주한다. 세금 문제는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월급 생활자들도 사실 세금과 아주 밀접한 생활을 하고 있다. 아침 출근길에 산 커피 한잔, 샌드위치 하나에도 이미 세금이 포함되어 있다. 매달 받는 월급에도 물론 세금이 있다. 집을 사고팔거나 재테크로 목돈을 손에 쥐었을 때만 세금 문제와 맞닥뜨리는 것이 아니다. 돈이 오가는 모든 과정에는 세금이 뒤따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법이 정한 대로 형편에 맞게 세금을 내야 한다. 세법은 기본적으로 소득이 많은 사람에게는 많은 세금을 부과하고, 소득이 적은 사람에게는 그만큼 적은 세금을 부과한다. 하지만 비슷한 규모의 재산을 상속받거나 같은 시세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음에도 누구는 세금을 더 내고 누구는 덜 내는 일이 생한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같은 직급의 동료라 할지라도 누가 더 꼼꼼하게 연말정산을 챙기느냐에 따라 환급받는 세금이 크게 차이 나기도 한다. 소득 수준이 비슷하다고 해서 세금 부담까지 비슷한 것은 아니다. 세금 공부가 귀찮다고, 혹은 어렵다고 미뤄 둘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떤 경제 활동도 세금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만큼 세금의 원리를 이해하면 빠져나가는 돈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이 생기기도 한다.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은 바로 그 세금의 원리에 관해 이야기하며,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세금 문제를 체계적으로 다룬다. 세금의 원리란 무엇일까? 세금의 종류와 목적, 그리고 세금을 계산하는 방법을 말한다. 20년 넘는 경력의 베테랑 세무 전문가인 신방수 세무사는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세금 이야기를 전한다. 세금이 부과되는 이유와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는 방법 등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세금에 관한 모든 것을 짜임새 있게 정리했다.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합법적이고도 효과적인 절세의 방법을 하나씩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그렇게 서서히 절세와 재테크의 기술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등장인물을 통해 이야기하는 세세하고 사려 깊은 설명은 누구에게나 맞춘 듯 훌륭한 절세 지침서가 되어 준다.
  • 2022-11-18 김만석
    언어를디자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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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를 디자인하라』는 차원이 다른 ‘언어 레벨업’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관점 디자인의 대가 박용후 대표와 언어의 연금술사 유영만 교수가 함께 썼다는 것 자체로 화제를 모았다던 책이기도 합니다. 박용후 대표는 40만 베스트셀러 『관점을 디자인하라』의 작가이자, 대한민국 제1호 관점 디자이너, 우아한형제들·카카오 같은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총괄했던 업계 유명한 마이다스의 손이기도 합니다. 유영만 교수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교수님이기도 하고 90여 권의 저·역서를 쓴 작가로, 한양대학교 교수라는 타이틀보다 지적 탈주를 업으로 삼은 ‘지식생태학자’로 더 유명하다. ‘관점’과 ‘언어’에 관한 대한민국 최고의 두 전문가는 ‘어떻게 하면 언어의 레벨을 높일 수 있나?’를 놓고 수년간 토론하고 논쟁했던 내용을 담은 책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합니다. “당신 언어의 레벨은 몇 단계입니까?”, "인생이 레벨업되는 7가지 개념사전을 써보라" 저자의 말에 강한 임팩트를 느낍니다. 이 책이 제안하는 언어 레벨업의 여러 기술 중 하나는 7가지 개념사전을 써보는 일입니다. 신념사전, 관점사전, 연상사전, 감성사전, 은유사전, 어원사전, 가치사전이 그것입니다. 새로운 단어를 만나면 사전을 통해 정확한 뜻을 파악하고, 거기에 담긴 통념이나 선입견을 깨부수는 ‘나만의 정의’를 내려보자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념과 가치를 담아 세상에 없는 나만의 관점을 구축하고 은유와 연상으로 본질을 파고드는 연습이기도 합니다. 그 과정 자체가 강렬한 지적 자극의 연속이며 또한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나만의 ‘마지막 단어’를 찾아보는 훈련도 해볼 만하다고 저자는 역설합니다. 이러한 색다른 언어 레벨업 연습을 통해 ‘틀에 박힌 나’를 틀 밖으로 쏙 뽑아내는 통쾌함까지 경험할 수 있다고 하니, 그 경험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관점의 대가, 언어의 대가인 두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작년에 사용했던 언어와 올해의 언어가 수준이 비슷하다면 나는 1년 동안 갇혀 산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내가 배운 언어만큼 세상은 어제와 다르게 열린다. 새로운 언어를 입력하지 않으면 내 삶의 출력은 바뀌지 않는다.” 정말 공감하는 말입니다. 언어는 ‘생각의 옷’이자 ‘개념의 집’이다. 오늘 내 생각에 어떤 옷을 입힐까? 어떤 언어로 내 머릿속에 개념의 집을 지을까? 팔다리를 휘감은 명품이 무색할 정도로 조악하고 저열한 언어를 쓸 것인가? 머릿속에 쓰레기로 개념의 집을 짓고 아무 말, 아무 글이나 배설할 것인가? 새로운 입력 없이 늘 똑같은 말만 되풀이할 것인가? 언어 레벨업이 인생 레벨업의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름길이다. 언어적 관성에서 벗어나 나만의 언어를 가져야 나만의 관점, 나만의 가치를 지키며 삶의 딜레마를 해결하고 좀 더 ‘나다운’, 위대한 삶에 가까워진다 저자는 역설하고 있으니 저 역시 삶의 레벨업을 위해 조금더 노력해야겠습니다..
  • 2022-11-18 유소진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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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주제 중 <어떤 선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어떻게 보면 이 어떤 선물은 현재 우리 사회와 가장 닮아있고 가장 가까이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거대한 위기 앞에 우리는 과거의 일상으로 되돌아가기엔 어려움이 있음을 조금씩 느끼고 있다. 마스크 없이 거리를 마음껏 거닐고 세계각국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는 것과 같은 일들 말이다. 예전에 흔히들 했던 "시간되면 밥 한 번 먹자."라는 인사는 "코로나 잠잠해지면 한 번 보자."로 바뀌었다. 동료, 친구들과 단합을 다지던 MT나 수학여행은 사라지고 수업과 강의 역시 비대면으로 바뀌었다. 그 모든 일이 당연했던 코로나 이전의 시기에는 그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지 못했었다. 친구들과 밤늦은 시간까지 함께 있는 것,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하는 것,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는 것.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연히 누릴 수 있어야하고 가질 수 있어야하는 권리인 것이다. 그러나 현대 우리사회에는 그 당연한 것들이 모두 사라졌다. 당연한 것이 어려운 것이 되고 누릴 수 있어야되는 권리는 특별한 혜택이 됐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가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 우리는 이전에 당연히 행했던 것들을 잊고, 지금의 상황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단계에 있다. 심지어는 예전애는 패션용품으로 주로 이용되던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고, 마스크로 인한 싸움도 적지 않개 발생하고 있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과 써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간에 갈등이 발생하고 그러다 폭력으로까지 이어지는 사건들이 발생한다. 예전이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비극이 지금은 우리 주위에서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 상황들을 함께 이겨내고, 당연한 것들을 되찾으려면 어땋게 해야할까 머리 싸매고 고민하던 시기도 지났다. 이제는 정말 모두가 이 처참한 상황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이 시대 이전에 당연하게 누리던 것들, 그것들이 모두 하루빨리 되돌아 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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