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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2 장현서
    거꾸로읽는세계사-전면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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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0년, 세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전면개정판과 초판의 다른 점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20세기’라고 할 수 있다. 초판을 집필하던 1980년대 후반이 20세기의 한복판이었다면, 지금은 20세기를 훌쩍 넘긴 시점이다. 20세기를 돌아보고 21세기를 내다보며 유의미하다고 판단되는 사건들을 추릴 시간적 거리가 생긴 것이다. 20세기는 그 어느 때보다 사라지는 것도 새로 생겨나는 것도 부지기수였다. 전 세계의 판도를 바꾼 세계전쟁이 두 차례나 일어나는 가운데 가장 큰 ‘정치적 사건’인 볼셰비키혁명이, 가장 중대한 ‘기술적 사건’인 핵폭탄 개발이, 가장 큰 ‘혁명적 사건’인 디지털 컴퓨터의 발명이 20세기를 지배했다(375쪽). 그리고 21세기에 사는 우리는 여전히 그 사건들에서 자유롭지 않다. 기울어진 세계를 바로 보는 법 역사 공부만이 줄 수 있는 앎의 기쁨 『거꾸로 읽는 세계사』 독자 리뷰 중에는 세계사 공부의 길잡이 역할을 해줬다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애초에 한국사회를 바로 보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일들을 공부했고, 그것을 나누고 싶어 쓴 책이기에 지식을 전달하는 안내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쉽고 재미있다. 지식소매상 유시민만의 스토리텔링은 과감 없이 발휘되고, 짧게는 20년 길게는 100년 넘게 진행된 일련의 일들이 한 편의 영화처럼 흘러간다. 범위도 넓고 헷갈리기도 쉬운 세계사를 공부할 때 첫 번째로 권할 만한 책으로 무리가 없다. 게다가 전면개정판에는 각 장 앞에 개별 연표를 넣어 사건의 분기점을 짚어주는 역할도 더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은 여전히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 유통되는 세계사에 균형을 맞춰보려고 시도한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가령 9장은 미국의 흑인민권운동을 다루는데 제목을 ‘맬컴 엑스’로 달았다. 익히 알려진 마틴 루서 킹과 맬컴 엑스의 업적을 동일선상에 놓고 교차하며 서술하지만 킹 목사에 비해 덜 알려진 맬컴의 생을 기려보려는 마음이다. 8장은 두 차례 진행된 베트남전쟁의 발발 과정과 그 밑에 깔린 미국, 프랑스, 남북베트남 간의 권력관계를 찬찬히 풀어내지만 결론에 이르러 힘주어 강조하는 것은 베트남에서 퐁니·퐁넛 학살 등을 저지른 가해자로서의 한국의 모습이다. 유시민이 말하듯 역사 공부는 즉각적인 쓸모를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책을 읽고 쓰는 일의 중심에 ‘역사’를 두었던 건 그 과정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통찰과 앎의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그 어떤 기술도 대신해줄 수 없는 가치를 다시 한번 나누고 싶어 33년 전에 나온 책을 가다듬은 것이니, 이제 우리가 직접 경험해볼 차례가 아닐까.
  • 2022-11-22 이승철
    부의추월차선-10주년스페셜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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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시중에는 이미 수많은 방법의 재테크, 재산 축적과 관련된 책들이 존재합니다. 저 역시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꽤 다양한 책을 읽어봤습니다만, 제 주관상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확실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 책이 제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엠제이 드마코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젊고 자유로운 부자’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재테크 책들이나, 서민이 부자가 되는 방법을 말하는 책들은 결국 은퇴 이후의 삶을 풍요롭게 사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엠제이 드마코는 이것을 두고 ‘서행차선’이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이미 늙은 이후에 부자가 되는 것은 자신의 자유를 돈과 바꾸는 행위이며, 만약 예상보다 일찍 죽게 될 경우에는 축적한 부를 누릴 수도 없기 때문에 쓸모없는 행위라고 경계합니다. 책의 뒤편에 이런 말이 쓰여 있습니다. ‘공무원이 되었거나 대기업에 취업했다고 해서 당신의 인생이 성공했다고 착각하지 마라. 당신은 5일을 노예처럼 일해야 하며, 나머지 2일은 노예처럼 일하기 위해 쉬어야 한다.’ 오늘날의 취업 준비와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고 있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저 말을 보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싶습니다. 사실 저는 부자가 되어 모두가 돌아볼 만큼 값비싼 외제차를 타고 다니거나, 매일 근사하게 파티를 열어 정신없이 노는 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부러운 것은 부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적극적인 자유와 평화입니다. 물론 개인의 인성 차이가 있습니다만, 심지어 부자들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살 수도 있습니다. 설령 부자가 아무 자선단체에 후원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학교에 장학기금을 전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부자들은 납세를 통하여, 혹은 고용을 통하여, 혹은 주거지 제공 등을 통하여 사회에 기여를 할 수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어 하고, 부자처럼 살고 싶어 하면서도 부자에 대하여서는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자들은 부도덕할 것이다, 부자들은 겉만 화려하지 불행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부자들은 건강하지 못할 것이다 등 열등감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개인이나 일가의 부가 부도덕한 방법이나 범법행위에 의하여 쌓아올려진 것이 아니라면, 그 부에 대하여 비난을 가하거나 폄하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갈수록 시민들의 평균적인 지식이 상향평준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범법행위로 쌓아올린 재산은 진정한 부가 아니라 거품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추악한 단면이 밝혀지게 되고, 장렬한 최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정한 부를 부러워할 필요도 역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삶을 선택함에 있어서 마치 부를 추구하는 것 자체를 굉장히 저열하거나 교양 없는 모습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속을 살폈을 때 부자를 보며 드는 생각이 결국에는 부러움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그리고 자신 역시 부자가 되고 싶다면, 기꺼이 배우고 그에 따라 노력하여 쟁취해야 합니다. 겪어보기 전까진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쉬운 진리에 따라 부 역시 겪어보기 전부터 신 포도 쳐다보듯 해서는 안 되고, 겪어보고 나서 그것이 진정 옳은지 그른지에 대해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022-11-22 이은규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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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를 갈망한다. 누구나 부정하기 힘든 목표이자 꿈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과연 그 목표에 이르는 확률은 어떨까요? 누구나 예상하겠지만 극히 낮겠지요? 누구나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세상은 없습니다. 결국 누군가 돈을 벌면 누군가는 돈을 잃게 됩니다. 혹은 다 같이 많은 돈을 취하게 되면 돈의 가치는 떨어지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진정한 부자로서의 가치를 논할 수 없겠지요 수많은 부와 관련된 책 중에서 왜 '돈의 심리학' 이 높게 평가받고 많이 회자되는 것일까요? 제가 느낀 그 이유는 부를 바라보는 진솔된, 다시 말해 과장된 언어를 통해 부의 여유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돈의 실질적 성격과 심리에 대한 접근이 매력적인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왜 우리는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모건 하우절이 바라본 부자들의 습성 이런 맥락은 사실 많은 부자 관련 책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부자이거나 혹은 부자를 가까이서 지켜봐 온 사람의 부자의 속성을 다룬 책들은 이미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지요. 그럼에도 왜 이 책이 찬사를 받고 있는지 우리는 궁금하지 않을 수 없지요. 투자서라 하기보다는 돈의 가치적인 접근에 집중하고 있는 책이기에 굉장히 몰입하기 좋고, 또한 돈을 바라보고 돈을 벌기 원하지만 진정 몰랐던 돈의 정의와 그 속성들에 대해서 20개의 챕터로 구성된 알찬 책이라 여러분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것 저자 모건 하우절이 가장 먼저 경험했던 부자의 실상은 돈을 많이 벌지만 돈을 관리하지 못하면 금방 나락으로 빠진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관점은 뉴스를 통해 많이 경험하기도 했지요. 부자로서 주체하지 못하는 소비욕으로 인해 모든 재산이 거덜 난 이슈들은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같은 원리로 시작합니다. 돈은 많이 벌기 위한 집중하는 목적보다는 우선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새어 나가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마인드와 습관을 가지라는 것 굉장히 유의미한 근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바로 평범한 사람 '로널드 제임스 리드'라는 사람이 자연사를 한 이후 그의 유언을 통해 그가 굉장히 유명세를 받았는데 바로 자동차 수리공이자 청소부였던 그가 92살의 나이로 죽고 8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벌었고, 그 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는 내용인데 저자는 바로 이점에서 강력한 의문을 제시하는 점입니다. 어떻게 복권이나 유산을 받지 않은 그가 그러한 자산을 구축하였는지에 대해서 말이지요. 바로 꾸준한 장기간의 우량 주식 위주로 투자를 이어간 그의 투자 방식이 그 답이었습니다. 돈은 결국 일순간의 대박보다는 꾸준함이 생명이라는 가장 중요한 심리적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즉 조급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옆에서 누가 어디에 투자해서 대박이 났건 자신의 철학을 두고 밀고 나가는 철학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돈의 심리학에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또 하나의 의제는 무언가는 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가만히 입만 벌리고 있으면 밥이 들어오나요? 아니지요. 부를 이루고 싶은 우리에게 주는 철학은 일관성과 장기적인 측면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하는데, 저는 성격이 이러한 것에 맞는 건지? 지금까지 주식시장에 있어 들어간 경우 다시 매도까지 해 본 적은 아직 없습니다. 즉 매수의 눈인 것이지요. 차익을 통해 다른 유망한 것으로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저는 지속성에 더 중점을 둔 스타일과 성격이 혼합된 경우입니다. 또한 심리학 기반의 책이라서 그런지 우리 투자자들의 마인드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요. 바로 이 세상에 가장 완벽한 투자자, 투자는 없다는 것이지요. 최고 기점에서 매도를 할 순 있어도, 그것을 항상 판단할 순 없다는 것 그러하기에 자책하지 말고, 관대하게 적당히 합리적이고, 적당히 감정적인 전략을 두고 참전하라는 것입니다.​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범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믿음과 그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일관적인 시그널을 두는 투자방식이 결국 우리는 부자로 만들 수 있는 모건 하우절의 주장 돈의 심리학은 이러하듯 기술적인 요소의 부자가 아닌 심리적 측면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자신이 살아가는 삶에 충실하며 투자의 관점에서는 관대하며 조급해하지 말라는 측면, 실수할 수도 혹은 피해가 있을 순 있어도 그것은 인생 모든 것의 자책으로 가질 필요는 없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끝.
  • 2022-11-22 강지영
    사계절 맛있는 솥밥 보양식 - 고단백 솥밥과 보글보글 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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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든 여름이든 계절을 막론하고 1년 내내 열심히 살다보면, 문득 어머니가 정성스레 지어주시던 더운밥과 보글보글 찌개가 생각난다. 밥이 보약이라던 어머니 말씀처럼 그때는 어머니가 차려주시던 밥만 잘 먹어도 튼튼했다. 하지만 지금은 매일같이 먹는 영양제가 무색할 정도로 아무리 먹어도 속이 채워지지 않는다. 어깨가 축축 처지고 기가 다 빠져버린 느낌이다. 특히 날이 더워질수록 힘은 더 빠지는데, 초복부터 말복까지 다 챙겨 보양식을 사먹어도 빠진 기가 다시 채워지는 것 같진 않다. 지금 우리에겐 위가 아니라 속을 채워주는 ‘더운밥’이 필요하다. 갓 지어 고봉으로 꾹꾹 퍼 담아 숭늉과 함께 내어주시던 어머니의 더운밥 그리고 두부 한 모 넓적하게 썰어 넣은 보글보글 된장찌개가 필요하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더운밥과 찌개의 레시피를 담았다. 집에 귀한 손님이 오거나 가족들의 원기회복이 필요할 때마다 전기밥솥 대신 솥으로 직접 밥을 하시던 어머니의 정성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엄선했다. 하얗고 고슬고슬한 흰쌀밥에 비타민과 무기질이 가득한 채소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재료들을 가득 올려 영양을 맞춘 ‘보양식 솥밥’ 레시피다. 매 솥밥에 꼭 한두 가지 이상의 채소와 고단백 식재료, 이를 테면 고기나 해산물 같은 재료를 함께 구성해, 어떤 솥밥을 골라 밥을 짓더라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그리고 비타민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옛날 어머니가 차려주시던 밥상에야 고기면 고기, 생선이면 생선 혹은 달걀 등 고단백 요리가 늘 함께 있어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었지만, 밥 하나 데우기 귀찮아 즉석밥으로 때우기 십상인 우리가 언제 그렇게 각각 요리해 맞춰 먹을 수 있겠는가. 그렇기에 이 책은 솥에 ‘탄단지’를 골고루 갖춘 재료를 한 번에 넣고 요리할 수 있도록 ‘균형’과 ‘간단’ 그리고 ‘맛’에 초점을 맞췄다. 물론 여기에 입맛을 당기는 ‘보글보글’ 찌개 레시피까지 엄선해 담았다. 각 솥밥마다 함께 먹으면 맛있는, 즉 가장 잘 어울리는 찌개나 국의 레시피를 함께 소개한다.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구수한 된장찌개부터 시원한 모시조개탕, 얼큰한 돼지고기고추장찌개까지 다양한 맛의 찌개 레시피를 공개한다. 어렸을 때부터 먹고 자라 영혼의 단짝 같은 찌개는 물론, 처음 맛보는 새로운 레시피의 맛있는 찌개도 소개한다. 보글보글 끓는 찌개에 따뜻한 솥밥 한술 말아 먹으면 오첩반상 부럽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솥밥이 고단백이 될 수 있나...? 라는 의구심을 품고 구입했는데, 읽어 보니 그냥 밥 위에 고단백 반찬을 올려놓고 고단백이라고 우기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이런 솥밥에는 백미가 잘 어울릴텐데, 요즘 100퍼 현미밥만 먹고 있어서... 과연 현미로도 괜찮을지 의문이다. 쌀을 좀 더 오래 불려야 할 것 같기도 하다.
  • 2022-11-22 윤명종
    참 한옥 집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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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을 지으려면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시작하여 건축허가나 신고를 한 후 집터를 닦고 기초공사를 한다. 주춧돌을 놓으며 집기둥을 세우고 집 짜기를 시작한다. 지붕을 만들고 벽과 바닥을 만들면 한옥 한채가 완성되는데 대략 5~6개월은 소요된다. 이 책은 한옥을 한채 짓는데 발생하는 문제부터 시작하여 완성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세세하게 나열해 놓았다. 우리 조상님들은 한옥 한 채를 짓는 동안 상량식 등 각종 고사를 지내며 사고없이 집이 완성되고 집에 복이 들어오기를 바란다. 대부분의 한옥은 보통 나무와 돌과 흙으로 짓는데 집 짓기 좋은 나무를 선별하는 방법, 돌은 어떻게 놓아야 하는지, 흙은 어떻게 쓰고 다른 재료들과 어울러 사용하는지도 세세하게 알려준다. 집터를 둘러싼 산세가 편안해야 하고, 집터 모양은 반듯해야 하며, 좋은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이라야 하며, 남쪽이 낮은 터에 마당이 있어야 한다. 좋은 땅은 차가 드나들 수 있어야 하며, 마당, 뒷뜰 등 취미생활이나 건강을 생각하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바람과 햇빛이 잘 들어야 하고, 도심에서는 측량 등을 활용하여 낭패가 없도록 하는 등의 좋은 집터를 구하는 방법에 대하여도 자세하게 기술하여 놓았다. 집의 뼈대가 완성되면 전기, 조명, 배관 등에 대하여 온돌방, 구들방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제 건축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하게 알려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구나 할것 없이 그윽한 솔향기를 맡으며 책도 보고, 공부도 하고, 생활 할 수 있는 한옥을 가지는게 로망이다. 한옥을 갖거나 만들고 싶은 욕망은 있었으나 한옥을 지을 엄두가 없고, 또한 지식도 전무하다 보니 생각만 있을뿐 도움을 받을 길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일고 난 후 많은 도움이 되었고 욕망도 생겨난다. 나도 이제는 아파트가 아닌 살림을 사는 한옥이 한 채 갖고 싶다. 내가 직접 타인의 도움을 받으며 한옥 짓기에 참여할 수 있고, 아니면 완성된 한옥을 갖는 것도 방법이 되겠지만 은퇴 후 나중에 한옥을 짓기 위한 좋은 지침서를 얻은 것 같아 마음이 흡족하다. 좋은 집이란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야 하며, 살림하기 편하고, 아이들은 맘껏 뛰어 놀고 공부할 수 있는 곳 이라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한옥이 아닌가 싶다.
  • 2022-11-22 황철수
    내가틀릴수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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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줄평 누군가와 맞서게 될 때, 이 주문을 마음속으로 세 번만 반복하세요. 어떤 언어로든 진심으로 세 번만 되뇐다면, 여러분의 근심은 여름날 아침 풀밭에 밎힌 이슬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내가 틀릴수 있습니다”. 2. 핵심내용 정리 1. 나를 괴롭히는 그사람은 인간이 겪는 심리적 고통 대부분은 자발적인 것이며, 스스로 초래한 고통입니다. 하지만 불쾌하고 불편하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야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나 자신의 고통을 덜기 위해 바로 지금, 바로 여기서 , 내가 할수 있는건 뭐지?' 그럴땐, 먼저 조심스럽게 한 발짝 멀어집니다. 그리고 ’그래, 알았어,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2. 닫힌 주먹, 열린 손바닥 세상이 마땅히 어떠 모습이어야 하는지 다 안다고 상상한 것이지만, 세상의 모습이 제생각과 맞지 않자 울컥한 것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했어야 한다는 생각은 늘 저를 작고 어리석고 외롭게 만듭니다. 손을 조금 덜 세게 쥐고 더 활짝편 상태로 살수 있길 바랍니다. 뭐든 다 알아야 한다는 압박을 조금 덜 느끼고, 삶을 있는 그대로 더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3. 모든 것은 너에게서 시작한다 우리 자신에게 먼저 연민을 베풀수 없다면, 다른사람을 향한 연민은 더더욱 부족하고 취약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을 키우려면 우리는 애정의 방향을 내부로 돌릴수 있어야 합니다. 정작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고 오히려 스스로를 비판하고, 가혹하게 대하며, 우리자신도 연민의 대상임을 깨닫지 못합니다. 내마음의 고통에 좀 더 공감하고 세심하게 살핀다면 삶을 더욱 멋지게 가꿀수 있지 않겠습니까? 4. 네가 세상에서 더 보고 싶은 것 우리에게는 양심이 있으며, 우리가 했던 말과 행동을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두가지가 일치하지 않으면, 우리 마음 한구석의 짐이 생깁니다. 우리 마음속에 어떤 짐을 남길 것인지 또한 결국 자신의 선택에 달린 셈입니다. 제아무리 애써도 우리는 모든일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지게 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선의로 행동하기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조금 더 공정하고 친절하게 행동하고 말하려고 노력할수도 있습니다. 그건 하찮은 일이 아닙니다. 지극히 소중한 일이며 누구나 할수있는일입니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기르는데 필요한 건 오로지 자기 자신의 변화입니다. ※ 적응하기 우리는 늘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남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 때로는 그 사실을 놓치거나 그렇게 보이지 않을수도 있지만, 우리 중 대다수는 거의 언제나 이로운 존재가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상황이 늘 원하는대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지요. 일이 잘풀릴때도 있고, 안 풀릴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최선을 다한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서 우리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바라볼 때 삻은 달라집니다.
  • 2022-11-22 오광남
    박시백의 고려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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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된 삼국의 태평성대와 함께 그 태평성대가 방탕과 균열로 이어진 통일신라의 서라벌에서의 중앙집권적 왕권이 약해지고 호족이 득세하는 세력을 이루어 나라 형태를 가춘다 신라 견휀,궁예 그리고 이를 다시 통합하는 왕건의 성장과 고려를 건국한 왕이되기까지 흥미롭게봤다 사실 이건 큰 그림을 그려주는 만화역사 입문서여서 전체적인 흐름과 학교다닐때 이런 만화와는 좀 다른 국사교과서와 그걸 가르쳐주던 선생님들은 당시역사를 역사이자 우리역사에 대한 큰그림을 글과 사진들로 학생들에게 그려주려는 것등으로 풀어 준게 아니라 이것 중요해 동그라미 이것이 시험에 나온다등 그렇게 오래 동안 배웠지만 정장 그림을 그릴수 있었던것은 TV속 태조이성계, 선덕여왕, 고구려 주몽을 역사속인물 왕건이 얶떻게 궁예 밑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또 궁예의 관심법 속에서 리더쉽, 정세판단 능력 등의 시선도 일부 들어가 있어 조선왕조실록을 책을 읽어 보면 누구를 사사했느니 누구를 귀향을 대역죄로 당파싸움의 상대편을 끝없어 죽이고 귀향보내는 이야기 그냥 조선왕조실록을 책으로만 보면 재미없을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 만화로 된 박시백의 고려사좋은 책이며, 5,000년역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잡은 것은 조선, 한, 고려이 셋이다 조선이 가장 먼저 나오고 뒤이어 한 고려가 나왔는데 공교롭게도 오늘날에 모두 쓰이고 있다 남북이 각각 한과 조선을 국호로 삼았고 나라 밖에선 남과 북을 통칭해 코리아라 부른다 코리아는 곧 고려로 우리가 세계에 알려진 것이 고려 때임을 알게 해준다 자신의 존재를 세계에 알린 나라답게 고려는 확실히 외부에 열린 나라였다 중국을 비롯해 거란 여진 몽골 일본등 주변 나라들은 물론 멀리 아라비아와도 적극적으로 교류 해 적지 않은 이들나라 사람들이 고려에 귀부해 정착했다 고려는 귀부해 오는 이민자들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였고 이를 통해 자신의문화를 더욱 품부하게 했다 자주성이 강한 고려는 외부의 침략에도 단호히 맞서 싸웠다 거란은 고려를 침략했다가 일찍이 겪어 보지 못한 괴멸적 패배를 맛봤으며 정복전쟁으로 인류 역사에서 최대의 영토 를 차지 했던 몽골도 고려를 굴복시켜는 데 무진 래를 먹었다, 실로 작지만 강하고 매력적인 이었던 나라 고려
  • 2022-11-21 양진아
    분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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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책을 수령하고 두 번 놀랐다. 첫번째는 생각보다 책이 매우 얇았다 -추천사 및 저자 인터뷰를 제외하면 고작 40페이지 분량- 는 사실이다. 두번째는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너무 강렬하고 명확했다는 점이다. 출간 후 지금까지 35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인 본 저서는 언론, 정치, 교육 등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가 아닌가 싶다. 저자가 제목에서 언급한 '분노'는 어디를 향하는 것인가? 본 저서는 정치 권력, 재벌, 부의 세습, 언론 등에 대한 분노를 담고 있다. 저자는 주변에 대해 무관심하지 말고, 분노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무엇인가에 분노하여 세상을 점차 나은 방향으로 바꾸자고 말한다. 과연 나는 어떤 것에 대해 분노해 본 적이 있는가? 무난하고 평범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어떤 것에 대해 분노해도 괜찮다는 마음을 진정으로 먹어본 적이 없었다. 오히려 세상에 순응하며 착한 아이, 착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바라며 분노를 삭히기 바빴다. 위 책을 읽으며 내가 가장 분노해야만 했었던 대상은 무엇이었을까 고민해보았다. 고민 끝에 내린 나의 분노가 향해야 할 대상은 '교육열'이었다. 한때 대한민국의 원동력이 되었던 교육열이지만,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창의성이 Big Money를 만드는 시대에 천편일률적인 공부방식을 고집하는 것도 아집이 아닌가. 극장에서 맨 앞열의 사람이 일어나면 그 뒷사람도, 결국에는 모두가 일어서서 관람해야 한다. 우리나라 사교육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남들이 하니까 우리 아이가 뒤처질까봐 동조하게 되는, 그런 시스템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주변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부터 10개가 넘는 학원을 다니는 친구는 심심지않게 찾아볼 수 있었고, 그러한 생활을 10여년 가까이 하면서 점차 무너져가는 모습 또한 적잖게 접할 수 있었다. 그들을 보며 나는 나만의 신념으로 인해 사교육과 거리가 매우 먼 삶을 살았다는 게 천만다행으로만 느꼈다. 하지만, 그 당시의 나 역시 사교육에 발담그지 않았을 뿐, 수능이라는 목표만을 달성하기 위해, 단 1문제라도 맞추기 위한 좁은 시야를 가지고 지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야, 치열하게 나라는 사람에 대해 연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크나큰 인생의 고난으로 다가왔기에 교과서 틀에 박힌 교육보다는 '진정으로 나의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교과가 있었더라면' 하고 느끼게 됐다고 할까. 이 또한, 나의 인생에 무관심했기에 삶에 무책임했던 것이 아닌가. "창조, 그것은 저항이며 저항, 그것은 창조다."라고 말하는 저자처럼 나와 같은 열망이 하나씩 모인다면, 진정한 나로 향하는 방향으로 한국의 교육시장이 바뀌게 되지 않을까 하는 소박한 마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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