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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23 황철수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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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1.한줄평 보리 한톨의 탄생에도 전 우주가 참여하듯,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우주가 저와 당신의 삶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내 생각보다 위대합니다. 나에게 발견되어 실현되기를 기다리는 ‘내 삶의 의미“를 찾으셨습니까? 2. 핵심내용 정리 1. 의미치료는 인생을 살립니다. 남을 위해서 내가 뭔가를 베풀었을 때 그 사람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더 좋은 마음 이런 이타적인 심성이 봉사활동을 통해 자극이 됩니다. 어떤 의미에서 인간의 봉사활동은 본능적인 행위에 가깝다고 볼수 있다. 힘들었을 것 같은데도 행복해하는걸 보면 봉사란 인간의 본성이라는걸 느낍니다 그리고 이것이 자신에게도 치유적인 효과가 굉장히 큽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할수있을까? 창조가치를 실천하는 것은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일이다 2. 쉽게 만나는 의미치료 강의 내앞에 놓인 과제를 수행해 나가기 위해 책임을 가지는 것 이것이 바로 의미치료의 행동강령입니다. ”인생을 두 번째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지금 당신이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이미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그러면 바로 더 좋은 행동으로 수정할수 있습니다. 과거의 실수를 바로잡고 더나은 인간으로 나아가는 삶. 나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내가 책임져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3. 의미치료의 창시자 빅터 프랭클의이야기 프랭클은 ”자기를 잊고 , 자기를 넘어 가치있는 무언가에 몰두하여 일체화함으로써 얻어지는 정신적 충족감 이게 참된 행복의 길로 우리를 인도한다라고 하였다.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는 알 수 없는 공허감, 고독감, 불안감, 곧이라도 닥칠듯한 위험감 이런속에서 갇힌듯한 이 답답함 이런 상황으로부터 달아나기 위해 마약, 술, 도박등 범죄의 소굴을 찾아들기도 한다. 고뇌는 필요하지만 고뇌는 어디까지나 성장의 기회이며 수단이지 목적은 아니다. 그러므로 고뇌는 비약에의 도약대가 되어 주어진 과제를 의미있게 완성하여야 한다. ※적응하기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내 삶의 의미를 적극적으로 찾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갑시다. 내 속에 잠재되어 있는 삶의 의미를 매일 구체적으로 찾아갑시다. 우리가 겪은 고통은 반드시 내 미래의 거름이 됩니다. 과거에 나를 힘들게 했던 시련은 분명히 나의 성장에 가장 영양가 있는 거름이 되었을 것입니다.
  • 2023-10-23 이광제
    유럽도시기행2-빈부다페스트프라하드레스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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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서는 작가가 유럽 중부 및 동부지역의 유서깊은 도시 4군데를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었다. 누구나 관광지로 인식하는 도시에 대하여 처음 도시 생성부터 현재까지의 생생한 도시발전 상황과 각 도시에 얽힌 배경지식을 설명하여 단순히 건물에 대한 설명 외에 인문학적인 배경까지도 함께 알려주어 관찰자에게 이해할 수 있는 바탕을 알려준다. 아울러, 누구나 아는 관광지 외에도 도시의 근간이 되는 지역을 알려주어 해당 도시에 대하여 더욱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여 많은 도움이 되었다. 빈 빈은 수백년간 오스트리아 수도로 신성로마제국 시절 합스부르크 왕조가 터를 잡으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된 도시이다. 누구나 한번쯤 여행하였다면 봐왔을 오래된 건축물에 대한 배경지식을 토대로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과거 성벽이 있던 자리를 허물어 도로로 확장하면서 도시의 골격을 완성해가는 과정은 예전의 성곽도시라는 중세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현대적 의미의 도시로 성장한 모습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도나우강변에 위치하여 내륙교통의 요지라는 입지를 활용하여 활발한 상업활동을 통해 도시가 성장하면서 풍부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예술도시로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지금도 시내 곳곳 연주장소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수많은 박물관을 통해 미술품을 방문할 수 있다.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는 현재 헝가리의 수도로 과거 부다, 페스트, 오부다라는 3지역을 통합하여 현재의 부다페스트가 된 도시이다. 야경으로 유명한 도시이며, 헝가리평원 중간 도나우강변에 위치하여 내륙수운이 발달한 곳으로 마자르족이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이슈트반이라 불리는 버이크가 헝가리왕국을 세우면서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그러나, 지정학적으로 외부로부터 침략이 수월하다보니 끊임없는 외침으로 결국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제국에 합병되었다. 이 와중에도 계속되는 독립운동을 통해 결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왕국을 거쳐 1차 세계대전 후 독립국가를 이루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보이는 건물들 대부분은 합스부르크 제국 시절에 헝가리 국민들을 무마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된 것이 많다. 한편으로는 2차 세계대전 시절에는 유대인 학살에도 기여한 아픈 부분도 곳곳에 남아 있다. 프라하 블라타강변에 위치한 체코공화국의 수도로 카렐4세 무렵 왕국이 확장하면서 수도로서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프라하는 모라비아 및 보헤미아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한 도시로, 중세시대 대표적인 종교전쟁인 후스전쟁 이후 상공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지금도 동유럽에서는 사회주의 시절을 거쳤음에도 상당한 높은 경제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카렐교, 틴성당, 프라하성 등 대표적인 건물들을 지금도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아픔이 없는 도시는 아니다. 소련이 진주할 때 사회주의에 맞서는 과정에서 이른바 '프라하의 봄'을 겪으면서 두브체크 등 많은 인물들이 처형되기도 하는 어두운 시절도 있었는데, 자본주의가 도입된지 벌써 30년이 넘으면서 어두웠던 면보다는 밝은 모습의 도시로 바뀌면서 도시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로 발전하였다. 드레스덴 이 도시는 베를린 남쪽에 있는 도시로, 우리는 2차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융단폭격으로 도시가 거의 사라지는 참극을 가진 도시로 많이 기억된다. 그럼에도 전쟁이후 전쟁전의 모습으로 대부분 복원되어 지금 오래된 도시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다. 또한, 드레스덴 선언이라고 하여 한반도평화를 위한 구상이 발표되기도 하였다. 이 도시는 엘베강변에 자리하면서 수운을 바탕으로 상공업이 발달하였다. 현재 도시규모도 작고 수도도 아닌 주도(州都)이다 보니 앞서본 다른 도시와는 다르다. 또한 동독이라는 사회주의 시절을 거치다 보니 신도시지역은 사회주의적 모습들도 함께 공존하는 도시이다. 물론, 구도심은 성모교회를 비롯하여 많은 과거의 유산들을 함께 간직하고 있어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 2023-10-23 김유리
    초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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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치오 카쿠가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이자 미래학자이다. 초공간은 1994년에 출간된 책으로 벌써 30년이 된 책이다. 출간 당시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똑똑하고 날카로우면서 유머러스하고 친절한 물리학자'의 탄생을 알린 책이다. 2016년에는 '현대 과학의 필독서, 우리가 사고하는 방식에 변화를 일으킨 책'만을 골라 출간하는 '옥스퍼드 랜드마크 사이언스' 시리즈에 포함되어, 명실상부한 현대과학의 고전임을 입증했다. 이 책의 목적은 1990년대에 초공간이론으로 촉발된 과학혁명을 독자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초공간이란 4차원 시공간보다 높은 차원을 통칭하는 용어다. 우리가 실험과 눈으로 목격할 수 있는 세계는 4차원에 불과하지만 실제는 그 보다 더 많은 차원이 우리의 우주를 구성한다는 이론. 빅뱅 이후 4차원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나머지 차원들은 플랭크 길이 수준으로 수축하여 숨어버렸다. 이 작은 공간을 탐사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현재 지구인이 가진 기술로는 만들 수가 없어 초공간이론은 아직까지 '이론'으로만 남아있다. 물리학자들은 보통 실험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이론은 믿지 않는다. 초공간이론은 앞서 말한 이유로 관측이 불가하다. 그럼에도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하여 수많은 석학들이 이 가설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이유는 초공간이 열어주는 강력한 통합 능력 때문이다. 초공간이론의 다른 이름인 초끈이론은 모든 기본입자의 특성을 '진동하는 끈'으로 설명한다. 초공간을 도입하면 네 종류의 힘뿐만 아니라 온 우주에 존재하는 소립자들의 특성까지 통일될 가능성이 있다. 한때 물리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끈이론과 초끈이론도 바로 여기에서 탄생한 부산물이다. 영화 인테스텔라에 고문으로 참여한 칼텍의 교수 킵 손은 웜홀을 이용한 타임머신의 가능성을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게재했다. 공상과학의 세계가 현실의 연구대상으로 구체화된 것이다. 우주론 학자들이 여기에 가세해 우리의 우주가 무수히 많은 평행 우주들 중 하나일 뿐이라는 가능성을 제안했다. 현재는 이 우주 간 상호작용이 불가하지만 언젠가 인간이 초공간을 지배하는 날이 오면 원하는 대로 웜홀을 만들어 이 우주들이 연결될 수 있음이 증명됐다. 미치오 카쿠의 모든책들은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진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잘 쓰여져 있다. 현대 물리학이 궁금하다면 그의 저서를 적극 추천한다.
  • 2023-10-22 강보휘
    클루지 kl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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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루지란 공학자들 사이에서 자주 사용된다고 하는데 그 뜻은 어떤 문제에 대한 서툴고 세련되지 못한(그렇지만 효과적인) 해결책을 뜻한다. 이 책은 우리의 뇌도 클루지로 설명한다. 즉, 처음부터 빈틈없고 완벽하게 디자인된 설계에 따라 뇌가 만들어진게 아니라 인류가 진화하면서 처한 환경이 변할 때마다 그때그때 필요한 기능이 덧붙여지며 뇌가 진화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비유해서 설명하자면 원래 설계대로 지어진 집이 있다면 살면서 점점 가추 또는 달아내기, 일부 레노베이션이 된 방과 부엌 등의 형태로 필요한 것들이 집에 덧붙여져서 지어지는데 뇌도 같은 원리로 진화해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뇌는(그리고 뇌와 연결된 우리의 마음은) 당연히 그때그때 필요한 것들이 추가되는 형태로 주먹구구식으로 진화했다고 한다. 게다가 우리의 뇌 중에서 추론, 종합적인 사고(숙고 체계)와 같이 가장 고도의 기능을 담당하는 전뇌의 경우, 가장 최근에 진화해서 인류의 뇌에 탑재된 것이므로 과거 수십만년 이상 사용되며 인류가 의존해온 반사 체계에 비해 그 사용빈도수가 아무래도 떨어질 수 밖에 없음을 지적한다. 즉, 위급한 상황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또는 매우 주변이 산만하여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에너지와 시간을 충분히 들여야만 사용할 수 있는 숙고 체계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즉, 이성적인 부분이 작동하는 것) 후뇌와 중뇌가 담당하는 반사 체계를 사용하여 즉각적이고 충동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됨을 설명한다. 후뇌의 경우 최소 5억년전부터 있었으며 호흡, 신체균형, 경계와 같은 인간뿐아니라 모든 생물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로 갖고 있어야 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그 뒤에 생겨난 중뇌는 시각과 청각 그리고 눈의 운동기능을 담당하며 마지막에 생긴 전뇌는 언어와 의사결정과 같은 고차원의 기능을 담당한다. 이와중에 인간이 의지하는 전뇌 부분은 그 중에서도 훨씬 더 오래 전에 만들어진 체계에 의지할 정도로 가장 최근에 진화한, 그래서 가장 고도의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부분은 인간이 아주 잘,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인간의 불완전한 마음을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의 불완전한 기억체계(인간의 기억은 맥락기억으로 컴퓨터의 우편번호 기억과 달리 맥락에 의존하여 기억을 하므로 결정적으로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기억이 떠오르지 않을 때가 수도 없이 많다)는 기억의 왜곡을 낳고 건망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매일 쓰는 물건을 어디에 둔지 몰라 한참을 찾는 불편함도 유발한다. 인간은 또한 사기를 당하기도 너무 쉽게 진화했다는 것이다. 즉, 신념은 인간을 확증 편향(우리의 신념을 위협할만한 것보다 우리의 신념에 잘 들어맞는 것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 즉, 우리의 신념과 일치하는 자료와 증거에 더 주의가 쏠리게 됨, confirmation bias), 동기에 의한 추론(좋아하는 것보다 좋아하지 않는 것에 대해 더 까다롭게 따지는 경향, 즉, 우리가 믿고 싶은 것을 우리가 믿고싶지 않은 것보다 훨씬 더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경향, motivated reasoning)이 주 원인이다. 아울러, 맥락기억으로 인해 우리 신념은 아주 쉽게 오염될 수 있고, 종교와 같이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들(즉, 사람들이 그 종교를 믿게 만드는 것)은 인간은 부분적으로 종교에서 설파하는 것이 진실이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인하는 것도 있다. 아울러 종교는 세상이 공정하다는 생각(just-world hypothesis)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그것의 가장 큰 부작용 중 하나가 피해자를 오히려 탓하는(blaming the victim, 즉, 착한사람에게는 저런 나쁜 일이 일어날 리가 없는데(세상이 공정하다는 생각의 발로) 저런 나쁜일이 저 피해자에게 일어난걸 보면 저 사람이 나쁜 사람일거야 라는 논리) 현상이다. 동기에 의한 추론은 한 가지 장점을 갖기도 하는데 이것은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즉, 정신승리를 말하는 것임). 책에 따르면 동기에 의한 추론을 하는 경향이 생기는 것은 진화의 관성 탓이라기 보다 우리에게는 예견의 능력이 없기때문으로 설명한다. 즉, 우리에게는 사실상 우리가 편향되지 않도록 막아줄 내적 장치란 존재하지 않고, 신중한 추론의 기제를 얼만큼 사용할지는 각자의 의식을 가진 자아의 몫이며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 편향될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 이 부분이 매우 와닿았다. 세 번째로 경제학과 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은 합리적이라는 가정하에 이론을 만들었다. 그러나 인간의 뇌는 가격과 가치를 혼동하고(가격 앵커링의 중요성이 여기서 나온다. 최초 시작가격이 얼마인지가 가격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프레이밍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같은 문제에 달리 선택을 하기도 하며, 이미 날아간 비용(매몰비용)에 대해 집착하고, 우리의 뇌는 미래를 염두하지 않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적금같은 것이 필요하다(즉, 우리는 자기 통제력이 약하고 유혹에 약하기 때문에 굳이 크리스마스 적금과 같은 비합리적인 선택을 통해 우리의 의지를 통제해나가는 것이다). 즉, 이 모든 예가 합리성과는 대척점에 존재하는 비합리성을 대표하는 것들인데 이것은 우리가 이성보다는 감정에 의존하는 선택을 자주 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숙고 체계와 반사 체계가 어중간하게 동거하는 우리 뇌의 상태 때문이지만, 저자는 무조건적으로 반사 체계는 열등하고 배제해야할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진화는 우리에게 상이한 능력을 지닌 두가지 체계 모두를 우리에게 남겨 주었고(반사체계는 틀에박힌 일을 처리할 때 매우 뛰어난능력을 발휘, 숙고체계는 틀에서 벗어나 생각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매우 유익하다) 이 두 체계의 장단점을 인식하여 조화를 꽤할 수 있을 때 우리는 궁극적으로 지혜로워질 수 있다고 한다.
  • 2023-10-20 서원국
    임진왜란1592-동아시아질서를뒤바꾼삼국전쟁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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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각기 다른이름으로 기억되는 이 전쟁은 1592년 부터 1598년까지 7년간 지속되며 조선과 일본 명나라 세 나라에게 잊을 수 없는 흔적을 남겼고 동아시아 질서를 뒤바꿔 놓았다 7년 전쟁은 어떻게 동아시아의 300년 역사를 바꿔놓았나? ‘임진년에 일어난 왜인의 난동’에서 ‘동아시아 최초의 삼국 대전’으로 새로운 관점으로 써 내려간 “임진왜란 삼국지” 임진왜란이 발발한 지 4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임진왜란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이 전쟁을 기억하는 방식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일본의 악랄한 침략자가 조선을 공격했고 조선의 임금은 피란하기에 급급했지만 이순신이라는 명장이 거북선을 앞세워 나라를 지켜냈다.” 임진왜란은 말 그대로 ‘임진년(1592)에 일어난 왜인의 난동’에 불과할까? 단순히 조선과 일본만의 전쟁이었을까? KBS 팩추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를 단행본으로 재구성한 이 책은 임진왜란을 ‘동아시아 삼국의 국제전’으로 조명하며 우리가 간과했던 전쟁의 이면들을 펼쳐 보인다. 임진왜란은 일본의 무력 도발로 갑자기 일어난 전쟁이 아니었다. 동아시아의 패자로 군림한 명나라, 명나라의 1등 조공국으로 입지를 다져온 조선, 명나라 중심의 질서에서 소외된 일본의 서로 다른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전쟁의 불씨는 200년에 걸쳐 피어올랐다. 세 나라의 정규군이 처음 맞붙었다는 점에서 임진왜란은 동아시아 최초의 국제전이었고, 16세기 동아시아 질서를 재편하기에 이르렀다. 전쟁 이후 조선에서는 반정으로 왕이 바뀌고, 일본에서는 에도 막부가 들어섰으며, 명나라는 멸망하고 청나라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임진왜란에 관한 여느 책들과 다르게, 『임진왜란 1592』가 일본과 명나라의 인물들을 비중 있게 다룬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미천한 바늘 장수에서 일본 최고의 권력자로 거듭난 도요토미 히데요시, 오랜 라이벌이자 일본군의 두 선봉장이었던 고니시 유키나가와 가토 기요마사, 조선에서는 나라를 구한 황제로 추앙된 반면 명나라에서는 나라를 망하게 한 암군(暗君)으로 손가락질 받은 만력제, 적장에게 뇌물을 받지만 결국 이순신과 함께 노량 해전을 이끈 명나라 수군 제독 진린에 이르기까지. 이제껏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의 무대에서 조연처럼 취급되어온 이들의 숨은 비화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16세기 동아시아 질서를 뒤흔든 초유의 사건, 임진왜란. 이 책은 치열하고도 뜨거웠던 동아시아 삼국의 격전을 생생하게 그려낸 이른바 “임진왜란 삼국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2023-10-20 강진영
    바이러스행성(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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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로운 바이러스 '박테리오파지, 세균을 먹는 자'. 지구상 어디에서나 발견되고 생존 방식도 다양한 바이러스, 그증 세균을 먹어 치워 치료 효과가 있는 박테리오파지는 실제로 2차 세계대전 때는 소련에서 군인에게 배급을 할 정도였다. 항생제의 개발로 인해 그 효용이 거의 없어졌다시피하지만, 항생제 처방에 대함해 세균의 저항성이 강화되는 지금 박테리오파지 요법이 언젠가는 다시 효용을 찾을지도 모른다. 바닷물 속에 있는 수많은 바이러스, '해양 파지' 해양 바이러스는 매초 10조 번 새 미생물 숙주로 침입해 매일 세계 바다에 있는 세균의 절반을 죽인다. 이 해양 바이러스는 생물의 유전적 다양성에 기여한 바가 크다. 바이러스가 숙주의 유전자에 들어가 돌연변이를 획득해 탈출하지 못하면 숙주 유전체의 일부가 된다. 과학자들은 우리 몸 안에 있는 바이러스의 흔적을 추적했고. 그 결과 '내생 레트로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인간의 DNA에는 내생레트로바이러스 조각이 약 8%를 차지한다. 이 위험한 기생체는 어느 조건에서 활성화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평균적으로 사람의 폐에는 174종의 바이러스가 있다. 사람은 생애에 평균 1년 정도를 감기에 걸려 앓아눕는다고 추정된다. 따라서 감기 바이러스인 '리노바이러스'는 가장 성곰한 바이러스중 하나이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중세이후 우리 인간에게서 창궐하기 시작해 1918년엔 500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겨울마다 3만명이 넘게 사망하며 세계적으로 보면 25~5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우리에게 처음으로 바이러스의 공포를 심어 준 HIV(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 에이즈의 원인) 1980년대에 발견되기 전 50년 동안 은말하게 감염시키고 있었고 6,000만 명 감염에 3.000만 명을 사망시킨 전적이 있다. 종을 뛰어넘어 사람을 감염시킨 HIV에 대한 치료제 개발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사스나 에볼라 그리고 코로나19..이전엔 역병으로 통칭되었던 모든 질병들이 과학의 발전으로 뚜렷하게 모습을 드러내며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천연두 외엔 인류가 소멸시킨 바이러스가 없다는 사실에 마스크를 쓰고 제한된 일상을 보내는 기간이 예상보다 더 길어지리라고 생각한다. 지구라는 행성의 주인이 인류라는 오만함에 대한 반성과 삶에 대한 겸허함. 그리고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 2023-10-20 차희석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 - 제3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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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작년 여름을 기점으로 사람의 머리 위에 운명의 수레바퀴라고 불리는 수레바퀴 모양이 떠오르는데 이에 대한 설명으로 책을 시작한다. 만질 수도 없으며 과학으로도 검증 할 수 없는 수레바퀴인데 정수리에서 50센티 떠있으며 정의를 상징하는 청색과 부덕을 상징하는 적색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공식적으로 청색 비율 평균 65퍼센트 전후이며 주변 인과 관계를 잘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는 사람들조차 70퍼센트를 넘기기가 힘든데 두 영역의 비율을 삶의 행적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뀌게 된다. 즉 수레 바퀴는 환경과 삶의 동기를 참작하면서 그걸 완전한 면죄부로 삼지 않고 부분적으로 개인적인 삶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보이게 된다. 이런 사연 때문에 수레바퀴의 출현은 세계를 뒤흔들게 된다. 주인공 나는 수레바퀴 이후 변화된 세계에 대해 취재를 하며 세상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주인공은 아이들부터 여러 직업 군의 사람들을 만나고 수레바퀴가 생기고 난 이후 변화를 기록한다. 각각 살아가는 사람들의 태도와 이런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각각의 입장에 선 사람들의 반응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책에서 설정에 의하면 운명의 수레바퀴가 생기게 되면 정의로운 행동에 대한 평가가 시각적으로 보이는데 이런 사람들의 정의가 이제는 자신의 이익을 대변하게 되는 것을 통해 과연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 지 인터뷰를 통해 서술하고 있다. 도입부 분에서는 어떻게 행동하는냐가 중요한 사회라 이전 사회보다 훨씬 나은 세상처럼 보이게 되는데 하지만 이 안에서도 사람들의 사정은 복잡하게 엃혀져 있다. 운명에 따라 수레바퀴의 요구를 충실히 따르는 것이 정답이 아니듯이 우리의 삶은 이것보다 더 복잡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다양한 설정을 한 책의 설정 자체가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되는데 이 책 참 묘하게 매력적인 내용이다. 인상적인 책의 구절이 기억나서 적어본다. " 직접 볼 수 있는 것은 수레바퀴의 비율이지만, 그게 전부라고 믿어서는 안됩니다. 별도의 채점표가 있다는게 중론이죠. 수억 개의 도전 과제가 지구를 뒤엎고 있다고 상상해보십시오. 이제 더욱더 어렵고 많은 도전 과제가 주어질 것 입니다."
  • 2023-10-20 박정혜
    파친코1-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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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를 먼저 봐서일까 파친코에 대한 별 기대없이 책을 펼쳤는데 드라마로는 느낄수 없었던 그 무엇이 있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드라마에서는 표현하지 못한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감동이라기 보다는 분노, 억울함, 일본에서 살아가는 재일한국인에 대한 연민 같은 것들? 우리 해외동포들이 해외현지에서 어떤 삶을 살았을지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고국이 아닌 곳이라면 언어의 장벽에서부터 문화적, 사회적인 차이로 힘들었을 것이라고 어렴풋한 짐작만 해봤을 뿐이다. 하지만 재일 동포의 삶은 그 어떤 나라에서의 그것보다 혹독했다. 아직까지 암암리에 유지되고 있는 재일한국인들에 대한 뿌리깊은 차별과 편견. 그것들을 파친코를 읽으며 확인하고 분노했다. 내가 생각하는 한국인은 근면성실함 그 자체인데 일본에서는 조선인은 게으르고 불성실하고 더럽다라는 사회적 인식이 있을 줄은 몰랐다. 나는 일본어 전공에 일본에서 1년간 유학생활을 하면서도 느끼지 못했던 것들인데 내가 사는 나라의 사람들이 우리 민족을 그렇게 형편없는 민족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거기에서 견딜 수 있을까? 선자의 일제치하의 조선에서의 삶도 힘들었을테지만 이삭을 따라 건너간 일본에서의 삶도 녹록치 않았다. 일본에서 조선인들의 주거환경은 너무 열악했다 그 어떤 일본인도 조선인에게 집을 빌려주려하지 않아 한국인들은 소, 돼지를 키우는 축사를 빌려 살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가축을 키우는 구역에서만 살아야했다. 짐승들의 울음소리와 분뇨냄새 가득한 곳이 나의 잠자리라면 과연 난 살 수 있었을까? 어디 주거 문제만 그렇겠는가.. 학교에 간 아이들은 친구로부터, 선생님으로부터 차별을 받았고 어른들은 제대로 된 일자리도 구할 수 없어 가장 힘들고 고된 일만을 해야했다. 그마저도 구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했고 가장 값싼 임금을 받고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은 소설이지만, 그 당시의 사회상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읽는 내내 나의 마음은 슬펐고, 화가 났고, 무언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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