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4
김종욱
강신주의감정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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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가지의 감정,,,비루함, 자긍심, 경탄, 경쟁심, 야심, 사랑, 대담함, 탐욕, 반감, 박애, 연민, 회한, 당황, 경멸, 잔혹함, 욕망, 동경, 멸시, 절망, 음주욕, 과대평가, 호의, 환희, 영광, 감사, 겸손, 분노, 질투, 적의, 조롱, 욕정, 탐식, 두려움, 동정, 공손, 미움, 후회, 끌림, 치욕, 겁, 확신, 희망, 오만, 소심함, 쾌감, 슬픔, 수치심, 복수심! 많다. 이 감정들 중 내가 잃어버린 또는 숨기고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음을 느끼는 것은 착각일까?
살면서 조금씩 느끼고 있는 것들이겠지만, 이것들에게 감정의 이름을 붙여 부르지 않았던 것 같다.
48가지 감정에 대한 정의가 꼭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해가 되면서 그럴 수 있지라는 수긍을 하게 된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원인도 알게 되었으며, 이를 가라앉히기 위한 방법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순간순간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가 어떤 의미인지 자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감정을 가진 인간으로 잘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48가지의 감정 중 지금까지 내가 느껴보지 못한 감정도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로 인함이니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뿐더러 느끼고 싶지 않은 부분도 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
또한 사소한 것들도 감정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에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나의 감정에 소홀하지 않았나 되돌아 볼 기회가 된 것 같다.
감정을 죽이고, 누르고 사는 것은 불행할 수 없다고 작가는 말한다. 삶의 본능을 숨기는 것이니 맞는 말 같다. 그리곤 감정을 살려내야만 한다고 하고 그렇게 해서 행복울 가까이 불러들여야 함을 역설한다.
지금 불쾌한 감정에 사로잡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내일은 다른 48가지의 감정 주 하나로 바꿀 수 있는 희망이 있으니 살 만하지 않은가라고 하는 것에 동의하고 싶다,
감정을 잃어버리고 살기보다 48가지의 감정을 가진 얼굴로, 감정의 주인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날들이 계속 되길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