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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23 김보영
    위험한과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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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비전 과정을 신청하기 위해 여러 도서들을 검색하던 중, 특이한 제목 하나가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구 생활자들의 엉뚱한 질문에 대한 과학적 답변 - 위험한 과학책"이라는 책은 제목부터 엉뚱하다. 도대체 무슨 내용의 책이길래 저자는 이런 제목을 지었을까 하는 호기심에 이번 독서비전 과정 책으로 신청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과학자가 아니라 미국 코믹 웹툰 작가이다. 이 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면 "경고"의 문구가 등장한다. 저자는 의학 전문가나 안전 전문가가 아니니 이 책에 나오는 어떤 내용도 절대로 집에서 시도하지 말라는 경고문이다. 이 책에 담긴 정보로 인한 그 어떤 직,간접적인 부작용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당당히 밝히고 있다. 첫 페이지에 경고문을 넣는 발상부터 참신하다. 먼저 목차부터 살펴봤다. 평소 전혀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질문들이 빽빽하게 적혀있다. 저자는 어떻게 이런 질문을 생각하게 되었을까? 저자는 처음부터 만화를 그렸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물리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에는 미국항공우구국 NASA에서 로봇 공학과 관련된 일을 했다. 그러다가 미국항공우주국을 그만두고 웹툰 작가가 되었는데, 과학이나 수학이나 대한 관심이 조금도 줄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찾아낸 저자 나름의 배출구가 바로 인터넷에 올라오는 이상하고 때로는 걱정스럽기까지한 질문들에 답변을 쓰는 것이었는데, 그 중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답변들을 추려서 책에 담았다고 한다. 엉뚱한 질문에 대해 간단한 그림과 함께 과학적 지식을 동원한 답변이 달려있다.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이라, 이런 현상에 대해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구나 감탄하면서 보게 된다. 나의 관심을 사로잡은 질문은 감기 전멸시키기,꺼지지 않는 헤어드라이어, 다같이 지구를 떠나려면, 인간이 자가수정을 한다면, 안체에서 DNA가 사라지면, 지구가 팽창한다면, 가장 외로운 인간 등의 질문이다. 평소 생각하지도 못했던 질문들...답변보다 질문이 더 신선하고 엉뚱하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무료함을 느낀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 2023-10-23 최문환
    오스만제국:찬란한600년의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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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에란 국가의 민족은 오스만 투르크족이 주류가 된 국가다. 기존의 아랍민족처럼 이슬람교를 믿지만 종족은 서로 상이한 민족이다. 이 오스만 투르크의 위대한 역사를 이 책에서 배우기까지 막연히 어렸을 적 읽었던 대장 불리바란 이미지만 있었는데, 이 위대한 나라의 오스만 제국은 한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에 걸친 광대한 영토를 획득하여 이슬람의 맹주가 되었다, 몽골족의 왕을 칸이라 투르크족의 왕을 술탄, 아랍족의 왕을 칼리프라고 하였다. 다민족, 다종교의 공존을 유지하며 1922년까지 존속했다. 이 특별한 민족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상을 간접적으로 이책을 보며 이해하게 되었다. 지금의 이스탄불이 예전에는 기독교가 다스리는 콘스탄티노플리스라는 것도 이책을 통해 알았으며, 이 위대한 도시를 오스만투르크 족이 공략하여 결국 이스탄불로 명칭을 개칭하고 튀르키에로 편입하였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1차세계대전 이전에는 지금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땅도 오스만 투르크족에 복속되어 있었고 1차 세계대전을 통한 영국의 이간질로 튀르키에서 벗어나 독립함을 알게 되었다. 현재 팔레스타인이 거주하는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는 영국이 독일과 1차세계대전을 벌일때 독일의 유명한 유대인 집안인 로스차일드를 끌어들여 유대인을 오스만 투르크족이 지배하고 있는 땅에 유대인 국가를 세우게 함으로 팔레스타인이 밀려나 생기된 지역이다. 이렇게 전세계의 여러지역에 영향을 끼쳤던 나라로 한떄는 막대하고 강성하였다. 철저하게 왕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외척의 성장을 배제하는 정책을 지향하였다. 따라서 왕비들은 대부분 귀족 명문가의 자제가 아니라 노예출신의 여자들을 간택하였다. 또한 이슬람족에서만 신하를 뽑지 않고 유능하면 서양의 노예들을 발탁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정책은 제국의 영광을 오랫동안 보존하는 수단으로 쓰였다. 또한 이들은 다른 종교를 믿더라도 어느정도 신앙의 자유를 주었고 이슬람에 적대적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같이 공존하는 정책을 유지하였다. 책은 너무 역사적 사실위주로 단편적으로 기재되어 스토리가 끊어진듯한 느낌과 너무 많은 것을 표현하여 복잡한 역사가 담쟁이 덩굴처럼 너무 엉킨 듯 하다. 굵은 맥락에서 사건위주나 위대한 인물위주로 정리를 하였으면 더욱 이해가 쉬웠을 것 같다. 문화 및 사상등도 너무 잡다하게 산발적으로 소개되어 내용이 지루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오스만 투르크의 존재에 대하여 일깨워 주는 의미있는 기회였다.
  • 2023-10-23 이진규
    부자아빠가난한아빠1(20주년특별기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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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 20주년 기념 서문 : 2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들 서문 : 부자 아버지 VS 가난한 아버지 챕터 1 :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챕터 2 : 왜 금융지식을 배워야 하는가 챕터 3 : 부자들은 자신을 위해 사업을 한다 챕터 4 : 부자들의 가장 큰 비밀,세금과 기업 챕터 5 : 부자들은 돈을 만든다 챕터 6 :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교훈을 얻기 위해 일하라 챕터 7 : 부자로 가는 길을막는 장애물은 무엇인가? 챕터 8 : 부자가 되는 10단계 챕터 9 : 아직도 더 알고 싶다면 당신이 해야 할 일들 시작은 이렇다. "아빠, 제게 부자가 되는 법 좀 말씀해 주실 수 있어요?" 아버지는 석간신문을 내려놓았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얻은 교훈을 정리 해 보면 다음과 같다. “가난한 자들과 중산층은 돈을 위해 일한다. 부자들은 돈이 그들을 위해 일하게 만든다.” “얼마나 버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모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학교는 돈을 위해 일하는 법만 가르치지, 돈을 관리하는 방법은 가르치지 않는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람들이 대개 평생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기 때문이다.” “지금 중산층이 위험에 직면하게 된 까닭은 금융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평생 청구서만 내는 삶에 한번 빠지고 나면 끊임없이 쳇바퀴를 도는 햄스터가 되고 만다.” “당신만의 사업을 시작하라. 직장을 유지하면서 부채가 아닌 진짜 자산을 사라.” “부자들은 자산에 초점을 맞춘다. 부자가 아닌 이들은 수입에 초점을 맞춘다.” “집은 자산이 아니며, 특히 그것이 가장 큰 부채라면 곤경에 처한다.” “자기가 하는 일을 잘 알면 투자이고, 무작정 돈을 붓고 기도를 올리면 도박이다.” “부자와 가난한 자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두려움을 다루는 방식이다.” 끝으로 나는 이 책을 읽고 부채과 자산의 차이를 확실히 알게 되었으며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인데, 금융지식의 부족이 사람을 쳇바퀴 안에 가둬 놓을 수 있다니. 왜 금융지식을 키워야 하는지, 돈을 다루는 법을 공부해야 하는지 등 정말 많은 걸 느끼게 되었다.
  • 2023-10-23 신학철
    강박에 빠진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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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의 뇌는 어떻게 당신을 속이는가를 읽고 신경가소성과 주의깊은 알아차림에 흠뻑 빠졌던 기억이 있다. 서점에서 이 책을 접하자 그 때의 기억과 함께 꼭 읽어야 할 책으로 분류해 놓았었다. 이 책은 강박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치료를 위한 책으로서 요즘 뇌 관련 뇌신경과학이 무척이나 흥미로워 본 도서를 읽게 되었다. 강박장애에 대한 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뇌의 가소성을 이용한 행동치료는 강박장애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뇌 신경에 대한 어느정도 이해가 있다면 이 책은 교양으로도 충분히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사실 삶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정도에서의 강박성 습관은 전문적인 분야에 매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나 또한 강박적 습관이 조금 있다. 삶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불편함을 주지 않으면 문제는 없다. 상당한 창의성을 요구하는 대가들에게 어떤 부분에서든지 강박성 습관은 조금씩은 다 있다고 한다. 사실 그것이 성공으로 이끈 여러 요인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강박장애를 일종의 생물학적인 문제에 더 무게를 둔다. 하지만 행동으로써 뇌 화학변화를 통해 극복할 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사실상 뇌 신경 과학에 대한 글들을 읽다 보면 이런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어리석은 삶을 사는 사람들의 문제의 절반은 뇌 신경 구조를 결정짓는 유전자이고 나머지 절반은 살면서 뇌 신경 구조를 변화시키는 환경이다. 이러한 유전과 환경이 정말 그 집안 내력이라고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그들의 상황을 예로 들며 어떤 단계를 거쳐 강박을 이겨낼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다양한 케이스의 사람들이 나왔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강박이라는 것이었고,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든 풀어내는 방법은 하나였다. 상황이 도와주지 않아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몰라서, 자신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인식을 하지 못해서라는 등 그들의 다양한 모습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현대인들의 모습과 닮아있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었다. 정도가 심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강박은 책에서 알려주는 정보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강박은 개인의 성격차이가 아니고 뇌가 아픈 것이다. 그 아픈 것을 그대로 두면 더 심각해진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현재 나의 상황을 정확하게 짚어보고 가볍게 해결할 수 있을 때 해결하는 것이것이 바로 지름길이라고 이 책을 통해 배웠다.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좋은 생각과 행통을 습관화 하는 것 이것이 건강한 정신이며, 진정한 자유로 가는 길이라 생각해 본다.
  • 2023-10-23 허두영
    논어집주(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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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어는 너무나 유명한 고전이라 새삼 설명할 필요가 없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쉽게 접하고 읽기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바쁘게 살다보면 그 내용이나 의미를 제대로 기억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논어는 공자가 제자들을 깨우치는 짧은 말씀으로 대부분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 및 제자들의 말 그리고 공자의 생활모습, 제자들의 담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읽기가 어렵지 않다고 들 한다. 물론 짧은 구어체 서술이라 표면적 이해가 그리 높은편이 아닐지 모르나 유교가 시작되는 성인의 말씀이라 조금이라도 사서나 삼경을 독하는 사람은 집주를 선택하는 경향이 다분하다. 집주란 옛성현의 말씀을 후학인 성리학자- 대부분 주희, 정자등 - 들의 해석을 첨부 기재하여 공부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성현을 말씀이 더욱 마음 와 닿고 그 배경을 친절히 설명해 주는 등 그 공이 자못 작지 않다. 논어는 지난 2 천년간 동아시아 사람들의 필독서 이었으며 적어도 논어 구절하나씩은 암송할 정도로 글 모든 곳에 삶과 세상을 통찰하는 지혜가 곳곳에 녹아 있어 이를 찬찬히 음미한다면며 더 높은 식견을 유지할 수가 있다. 논어의 말씀을 하나씩 읽다 보면 어느새 논어의 세계에 빠져들어, 직접 공자와 제자들을 만나는 듯한 분위기에 젖어들 것이다. 백성과 더불어 사람답게 살려고 감내했던 그들의 간난과 고뇌도 함께 맛보면서 감동하게 되는 것이다. 공자는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논어의 많은 구절은 고문이나 시대를 뛰어 넘는 혜안이 담겨 있으며, 사람이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목전의 일에 급급하여, 자신의 앞가림을 하는데 여념이 없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공자가 말하듯이 인을 품고 도를 행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자신과는 거리가 먼 일이라 생각될 것이다. 그러나 잠시라도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논어 명언을 읽으면서, 사람이 살아가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봐도 좋을 것이다.논어는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이 가능한 융통성이 있어 작금 윤리가 결여 된 현대 사회에 경종을 울려줄 수 있는 참 된 성인의 말씀으로 노소를 불문하고 일독 재독 삼독하여 일생의 지침서로 삼기를 권해본다.
  • 2023-10-23 임화림
    망그러진만화(벚꽃에디션)-망그러진곰과햄터의귀염뽀짝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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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상시 즐겨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인 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으로써 처음 보게된 '망그러진 곰'이라는 캐릭터. 너무 귀여워서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캐릭터였다. 그런데, 금년도 독서비전 대상 책 목록에 망그러진 곰이 주인공인 책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한번의 망설임도 없이 해당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자택에서 책을 배송 받아보고, 표지에서 부터 느껴지는 귀여움...! 벌써부터 힐링이 되는 순간이었다. 글쓴이의 말을 빌리자면, 조금 어설퍼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만들어졌다는 삐뚤빼뚤한 선을 가진 캐릭터. 책을보는 내내 힐링이 되어만 간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으로는, 우리 일상 속에서 누구나 겪었을 법한 그런 사소한 이야기들을 귀엽게 묘사해주는 그런 짤막짤막한 옴니버스식의 이야기들. 남들과 다른 나를 어떻게 대하는게 맞을지. 세상에 정답이 있는 일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상황이고 이를 수긍하고 인정하며 나 스스로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메세지. 여느 가정에나 있을법한, K-엄마와의 소소한 의견대립. 하지만 그 바탕에는 언제나 깔려있는 엄마의 무한한 사랑.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건 누구나 쉽지 않은 일. 하지만, 표현하고 나서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 다들 겪어보길 바라는 마음이랄까? 친구가 힘들 때, 내가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힘이 되지. 언제나 굳건할 것만 같은 강인해 보이는 사람도 다 같은 사람이라는 거. 상처를 받을 수 있어요! 다들 힘들고 지치는 날이 있기 마련이고, 이걸 또 헤쳐나가야 하는 사람은 바로 나라는 거! 힘들 수 있지만, 이겨내면 더 멋진 내일이 있다는 거!! 이렇게 일상 속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힘든 일도 나만 운이 나빠서, 내가 잘못해서 혹은 내가 바보여서 그런게 아니라고. 다들 그렇게 조금은 부족하고 아쉬운점을 느끼며 지내는 거라고. 기운내라고, 힘내라고! 독자들을 응원해주는 그런 책.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일상생활에 치여 고단할 때 읽으면 제격인 그런 책이다. 귀여운 그림 좋아하는 현대인이라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강추인 책이다!
  • 2023-10-23 손상엽
    K배터리레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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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미래 2차전지 바이블 "K-배터리 레볼루션" 박순혁 작가를 유튜브를 통해 접하면서, 2차전지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무지성으로 상승을 외치기보다는 보다 근거와 논리를 갖춰 상승을 예견했던 박순혁 작가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레 그의 저서에도 많은 관심이 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공매도 저지 등 저자의 여러 노력과 활동들에 눈이 가면서, 그가 집필한 책을 반드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었습니다. 저자는 금양이라는 2차전지 관련 업체의 홍보이사를 담당했었던 만큼 해당 분야에 대한 기술적인 지식과 산업을 바라보는 시야를 탁월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책은 2차전지 산업이 어떤 산업인지, 그 중에서도 각 단계별로 어떤 기업들이 향후 2차전지 시장을 주도할지 명확하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감으로 설명하지 않고 현재 어떤 상황인지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제시하였으며, 중국 배터리가 왜 국내에 비해 어려운지, 앞으로 왜 대한민국이 시장을 주도할 수 밖에 없는지 잘 설명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리튬 등 광물의 중요성, IRA법안의 한계점, 자동차 제조기업들의 수직계열화 등 2차전지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흔히 알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서도 보다 전문성 있는 시각으로 내용을 다뤄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주식 투자에 관심있는 독자들 뿐만 아니라, 해당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넓히는데도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공사 기업지원펀드, 기업구조혁신펀드, DIP금융 등 다양한 출자사업에도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공사는 단순히 돈만 대는 곳이 아니라, 해당 산업에 대해서도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주도할 산업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필수적인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2차전지 산업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 2023-10-23 박상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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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이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우리 삶이 지상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우리 삶은 보다 생생하고 진실해진다. 반면에 짐이 완전히 없다면 인간 존재는 공기보다 가벼워지고 어디론가 날아가 버려, 지상의 존재로부터 멀어진 인간은 겨우 반쯤만 현실적이고 그 움직임은 자유롭다 못해 무의미해지고 만다. 그렇다면 무엇을 택할까? 묵직함, 아니면 가벼움? 이것이 기원전 6세기 파르메니데스가 제기했던 문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 세상은 빛-어둠, 두꺼운 것-얇은 것, 뜨거운 것-찬 것, 존재-비존재와 같은 반대되는 것의 쌍으로 양분되어 있다. 그는 이 모순의 한쪽 극단은 긍정적이고 다른 극단은 부정적이라 생각했다. 극단적 이분법이 유치하게 느껴질 정도로 안이하게 보일 수도 있다. 단 이 경우는 예외다. 무엇이 긍정적인가? 묵직한 것인가? 혹은 가벼운 것인가? 파르메니데스는 이렇게 답했다. 가벼운 것이 긍정적이고 무거운 것이 부정적이라고. 오직 한 가지만은 분명하다. 모든 모순 중에서 무거운 것-가벼운 것의 모순이 가장 신비롭고 가장 미묘하다. 빛과 어둠, 뜨거움과 차가움, 가벼움과 무거움. 이것들의 긍정과 부정은 확실하게 단언할 수가 없다. 작가는 그 수많은 반대되는 것 중에서 무거움과 가벼움이 미적으로 가장 아름답다고 느꼈다. ​미적 체험의 경우, 취향을 반영하고 주관적인 요소를 띄기에 그의 말에 옳고 그름의 잣대를 들이댈 수가 없다. 다만 저자가 말하고자 했던 바에 나는 크게 공감했다.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이 쌍의 단어가 인간의 의미를 표현하는 가장 효과적인 표현이라 느껴져서 그렇다. 인간은 언제 가벼워져야 하고 어느 때가 되면 무거워져야 하는가. 존재의 가벼움, 존재의 무거움. 그 이야기에 대한 내용을 네 명의 인물을 통해 이 작품에 담아냈다. 무거운 것이 긍정이고, 가벼운 것이 부정일까. 아니면 그 반대일까. 말할 수 없다. 다만, 가벼움은 무거움으로 향해야 하며 무거움은 가벼움으로 나아가야 한다. 서로 다른 둘의 만남은 그렇게 영점이 맞춰져야 한다. 촛불은 흔들리는 바람에도 수직으로 서있으려 하고, 파도는 수평으로 수렴한다. 가벼움과 무거움. 이 둘도 그렇다. 그 어딘가에 수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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