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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6 박혁
    도시는무엇으로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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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준 작가의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도시의 본질과 구조를 통해 현대 도시의 문제를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건축가이자 도시계획자인 작가의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도시의 다양한 요소와 그 상호작용을 설명한다. 책의 첫 부분에서는 도시의 기본 구성 요소인 거리, 광장, 공원, 건물 등에 대해 다룬다. 유 작가는 각각의 요소가 도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설명한다. 그는 특히 사람들이 모이고 교류하는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공간이 도시의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유 작가는 도시를 살아 있는 유기체로 비유하며, 도시의 각 부분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설명한다. 예를 들어, 도로와 건물의 배치, 상업 공간과 주거 공간의 조화 등이 도시의 기능성과 쾌적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도시 계획에서의 실수나 부주의가 어떻게 도시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지를 여러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책의 중반부에서는 현대 도시의 문제점들을 분석한다. 유 작가는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 예를 들어 주거지와 상업지의 분리, 교통 혼잡, 공공 공간의 부족 등을 지적한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이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사회적 소외와 불평등을 심화시킨다고 말한다. 이 부분에서는 특히 한국의 도시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두드러지는데, 작가는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들의 비효율적인 도시 계획과 관리 문제를 지적한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유 작가는 사람들이 더 많이 걷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한다. 그는 특히 공공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는 도시 계획에 있어서의 인간 중심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시가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떻게 설계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도시의 구조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한 책이다. 유현준 작가는 도시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면서도, 그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큰 영감을 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도시가 단순히 건물과 도로로 이루어진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이 펼쳐지는 살아 있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도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도시의 미래를 고민하게 만드는 이 책은 현대 도시 생활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한다.
  • 2024-05-26 강보휘
    집단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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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주치고 경험하는 일들의 집단적인 착각이 일어나게 되는 측면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집단착각은 인류가 지금껏 살아남으면서 진화해온 방향의 결과이기도 하기 때문에 쉽게 사라지거나 고쳐지지 않는다고 한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 일컬어지는 이유는, 인간은 동물과 달리 서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집단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걸쳐 일종의 단체행동을 하면서 살아왔고 이를 통해 생존률을 급격히 높일 수 있었기 때문에 사회적동물이 되지 않고는 생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즉,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강력한 무기이자 생존에 엄청난 이점을 제공했다. 즉, 다수의 의견이 집단 더 나아가서는 사회의 판단이 되고, 인간 개개인은 사회의 판단에 반대되는 행동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본능적으로. 다수의 견해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은 그 집단(또는 사회)에서 도편추방을 의미하고 이것은 곧 죽음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설절으로 집단 내 개인은 침묵을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집단적인 착각으로 이어져 결국 우리 개개인을 고통스럽게 만든다. 이는 우리 안에 내재된 "순응 편향"으로 인해, 집단의 실제 선호를 잘못 "착각"하게 됨에 따라 우리는 크고 작은 집단 착각 속에서 일상을 살아간다. 특히, 집단지성이 한 순간에 집단무지성으로 전락하는 상황이 순응 편향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이다. 집단지성이 올바르게 발현되기 위해서는, 집단에 속하는 개개인이 개인으로서 판단을 내려야 집단지성이 제대로 발현되는 것이다. 즉, 사람들이 다른 이의 선택을 볼 수 있을 때, 그래서 다른 사람의 선택을 보고 흉내낼 수 있을 때 집단 지성은 순식간에 집단무지성으로 전락하고 만다.(책p.56 발췌). 이 것을 읽고 작년 MBA 수강과목 중 하나인 Managerial decision making 수업에서 배운 것이 생각났다.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나 하셨는데, 약 10개의 그룹을 만들어서 그룹 내에서 교수님이 내준 퀴즈에 대해 정답에 가장 가까운(사실, 정답을 맞히라는 것) 집단 의견을 도출해내라는 것이었다. 내가 속했던 그룹에서도, 여타의 다른 그룹에서도 “오피니언 리더”들이 있었던 것 같다(모든 그룹이 다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들이 가장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고, 실제로 그룹의 의사결정은 그들의 의견과 거의 일치하는 방향으로 도출되었다. 이 후 교수님이 실제 정답에 대해 말해주기 전에 각 그룹별로 집단의사결정 결과를 일일이 물어보셨고, 그 의사결정이 나오게 된 과정, 다른 의견을 지닌 사람은 없었는지 여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에게서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지도 물어보셨다. 실험의 결과는 매우 흥미로웠다. 그룹별로 오피니언 리더의 입김이 센 곳일수록 정답에 수렴하는 확률이 낮았다는 것이다. 보통, 자기 의사표현을 적극적으로 활발히 하는 사람에 대하여 그룹 내 다른 사람들은 순응 편향이라는 내재된 본능으로 인해 쉽게 반대의견을 내기 어려워했기 때문에, 나중에는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의 의견이 집단 선호라는 “착각”으로 이어져, 금새 자신의 의견도 바꿔버리는 상황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해결책과 교수님이 제시했던 해결책의 근본은 같다. 교수님의 해결책은, 브레인 스토밍을 하기로 한 후, 바로 모여서 집단 의견을 도출하게 되면 이런 집단 무지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집단의 개개인은 각자 자신의 의견에 대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별도의 시간을 갖고 (즉, 책에서는 “집단에 속하는 개개인이 개인으로서 판단을 내려야 집단지성이 제대로 발현된다”라고 했다) 미팅에 참여해야한다고 했다. 이 외에도 이 책을 읽으며 당시 수업에서 꽤나 의외성으로 다가왔던 것들에 대해 다시 떠올릴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렇고, 앞으로 살면서 잊지 말아야할 것들에 대해 알려주는 이런 기회가 그저 소중하게 여겨질 뿐이다.
  • 2024-05-26 민혜숙
    쇼펜하우어의 내 생각이 맞다고 설득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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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책을 접한건 이번이 2번째이다. 그의 책들은 제목에서부터 힘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언어철학적 이라고들 하지만 그게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내가 느끼는 건 쇼펜하우어의 책들은 자기주장이 강하고 제목부터 그가 의도하는 바가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것이다. '설득'과 관련하여 설득의 심리학 같은 책을 본 경험이 있다. 기존에 접해본 책이 타인을 설득하는 것에 대해 심리적 측면을 이용해 우회적으로 집필하였다면, 쇼펜하우어의 내 생각이 맞다고 설즉하는 기술은 보다 직설적이고 강한 자기주장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선택한건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과 말만을 고집하는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혹은 그의 생각에 깔린 기저가 무엇인지를 알고 싶어서였다. 주장하는 바가 맞는지, 틀리는지를 논외로 두더라도, 어떻게 본인의 생각에 그와 같은 확신을 가지고 타인의 의견을 배제하려 드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그의 주장하는 바가 정말 논리적인건지도 한번 생각해보고 싶었다. 이 책은 토론과 논쟁시의 화법에 대한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38가지 설득 요령에 대해 나열하고 있다. 사실의 진위는 논쟁을 통해야 가려질 수 있으며 논쟁자들은 어느 정도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해야 최종적으로 논쟁과 토론을 통해 결론이 도출 될 수 있다. 이것이 이 책의 기본 명제이고 사람 사이에 이루어지는 대화의 기초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겉으로 드러내서 말하지 않지만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한편으론 본인의 의견만을 고집하는 사람과 왜 대화가 되지 않는가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타인의 의견을 청취할 마음가짐을 갖추지 못한 사람과의 대화는 논리가 통하지 않는 일방통행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이 담고 있는 38가지 요령을 보며 놀란 것은 책의 제목 만큼 논리적이며 객관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이었다. 한 예로 상대방의 학식, 말소리와 같은 상태를 이용하여 원하는 결론을 도출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요령 14 '뻔뻔하게 굴어라'는 이 요령이 실제 근거가 없는 것을 마치 근거가 있는 것처럼 행하는 기만에 속한다 라고 하면서도, 결국은 이와 같은 것도 요령으로 제시한다. 논리적인 의견을 전개하여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요령이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설득의 방법들 - 아마도 그래서 요령이라고 했나보다 - 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사실 실망스럽다. 그럼에도 이 책을 통해 내 주변에 있는 자기 의견만 내세우는 일인이 이런 생각을 기본으로 타인과의 토론에 임할 수도 있겠다는 깨달음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 2024-05-26 김희숙
    금리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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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을 선택한 이유는 2022년도 전세집을 구하면서 첫 은행 전세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있을때 금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었다 전세대출의 이자산정 방식이 어떻게 되는지 이때 알게 되었다. 은행 전세 대출이자는 매달 발표되는 코픽스의 기준금리와 은행 가산금리를 더해 대출이자가 결정된다. 그리고 은행 가산금리는 각 은행 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 은행의 우대금리 항목 및 어느 은행의 대출이자가 제일 낮은지 계속 비교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했듯이 2022년 한 해에만 7차례, 4.25% 인상이 되었다. 이때 코로나19 이후 경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미국에서는 금리를 계속 인상하였다. 내가 2022년도 여름에 대출이자를 받았는데 우와~ 매달 금리가 계속 인상하는데 그렇게 심장이 쪼일수 없었다 인터넷은행 카○○ 뱅크와 케○ 뱅크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카○○ 뱅크를 선택했는데 눈치 싸움도 져서 높은 금리로 대출이자를 받게되었고 금리인하요구권을 일년에 두번 신청할 수 있는데 첫번째만 승인되어 금리 0.02 포인트 인하를 받을수 있었다. 그 이후에는 신청을 해도 승인되지 않았다. 학창시절에 적금하는게 재미있어서 내가 은행에 방문해서 정기적금도 만들고 이자율이 높은곳 찾아서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에 적금도 하고 그랬다. 10% 정기 적금 이자도 싸다고 많이 떨어졌다고 했는데 지금은 정기적금 4%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이다. 오늘날까지 내가 금리를 직접 선택해서 결정한 경험은 이렇다. 실제 금리가 우리의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 나도 모르게 겪게되는 금리의 역습이 우리의 삶에 있다.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일본의 경제를 주제로 일본 경제가 막강했을때 일본 내부의 경제 상황에 대해 말해줬는데 회사에서 직원을 뽑고나서 다른곳에 입사하지 못하도록 해외여행을 보내줬다고 한다. 하지만 곧 부동산이 붕괴되면서 일본 경제는 흔들리게 되고 그 이후에 일본에 나타난것이 천원샵이라고 한다. 이렇게 금리는 세계경제를 움직이고 있으며 왜 일본은 0%금리를 유지 했어야만 했는지 등 참고하면서 금리에 대해 알아가는 좋은 참고서이다.
  • 2024-05-26 허은지
    하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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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얼빈』에서는 단순하게 요약되기 쉬운 실존 인물의 삶을 역사적 기록보다도 철저한 상상으로 탄탄하게 재구성하는 김훈의 글쓰기 방식이 빛을 발한다. 이러한 서사는 자연스럽게 김훈의 대표작 『칼의 노래』를 떠올리게 하는데, 『칼의 노래』가 명장으로서 이룩한 업적에 가려졌던 이순신의 요동하는 내면을 묘사했다면 『하얼빈』은 안중근에게 드리워져 있던 영웅의 그늘을 걷어내고 그의 가장 뜨겁고 혼란스러웠을 시간을 현재에 되살려놓는다. 우리가 안중근을 생각할 때 독립운동가, 영웅적인 모습만을 떠올리지만 이 책 속에 존재하는 안중근은 평범한 한 가정의 가장, 천주교도,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조선의 처참했던 실상을 묘사하지 않았고, 일본군의 만행과 악탈, 억압을 그려내지 않았고, 그에 대조해 우리 민족의 저항을 정당화하지도 않았고, 오직 안중근의 생각과 여정 그 자체만을 생각하고 쓴 글이다. 이러한 안중근의 뒤에서 조용히 같은 짐을 지어야 하고 희생을 해야만 했던 가족들의 모습 또한 담담하게 그려지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책임감 없이 처자식을 버린 가장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결국 자신의 조국을 위해 처자식만 버린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버린 사람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인상 깊은 구절> '하얼빈은 내가 이토를 죽인 자리이므로 거기는 우선 내가 묻힌 자리다. 한국이 독립된 후 내 뼈를 한국으로 옮겨라. 그 전까지 나는 하얼빈에 묻혀 있겠다. 이것이 나의 유언이다. 내 뜻에 따라다오.' '저는 10월 26일에 이토를 쏘았는데, 저의 처자식이 27일에 하얼빈에 도착했습니다. 저의 처자식이 미리 도착해서 저를 만났다면 저의 마음이 크게 흔들렸을 것입니다. 저는 이 하루 차이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나는 헛된 일을 좋아해서 이토를 죽인 것이 아니다. 나는 이토를 죽이는 이유를 세계에 발표하려는 수단으로 이토를 죽였다. 이제부터 그 사유를 말하고자 한다.' '제가 이토의 목숨을 없앤 것은 죄일 수 있겠지만, 이토의 작용을 없앤 것은 죄가 아닐 것입니다. 제가 재판에서 이토를 죽인 까닭을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저의 복이고, 이토가 살아 있을 때 이토에게 말하지 못한 것은 저의 불운입니다. 신부님.'
  • 2024-05-25 양동근
    챗GPT기회를잡는사람들-포스텍AI전공박사의미래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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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는 '오픈AI'라는 회사가 만든 '대화형 인공지는 서비스'이다. 2022년 11월에 출시되자마자 5일 만에 가입자가 100만 명이 되었고,ㅍ40일 만에 1,000만 명을 돌파하며 무시무시한 속도로 이용자가 몰려들고 있다. 우리가 널리 쓰는 유트브가 100만 명 사용자를 모으는데 8개월이 걸렸는데 챗GPT가 5일 만에 이런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냥 프로그램에 접속하고 쉽게 가입해서 질문을 하면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AI가 바로 대답을 해주는 것이다. 정보를 찾아 정리하는 시간을 엄청나게 절약해준다. 그런데 챗GPT가 왜 이렇게 쇼크인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구체적인 충격을 받은 것인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언어이다. 챗GPT의 언어적 능력을 보면 인간과 똑같다. 챗GPT를 처음 써본 사람들은 그 자연스러운 소통 능력에 매우 놀라워한다. 심지어는 자기보다 뛰어난 언어능력과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자책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인간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고 할 수 있겠다. 둘째, 창의성이다.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해 가는 다양한 생각과 활동들이 기존에 나온 AI모델들과는 달리 창의적이라는 것이다. 더 두려운 것은 이러한 창의적인 활동과 경험이 쌓이고 있고 나중에 그 결과물이 정말 세상에 없었던 창조적인 것이라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것이 두려운 것이다. 이미 챗GPT는 인간처럼 모방을 통한 창조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셋째, 확장성 이다. ①2개월 만에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한 챗GPT는 더 빠르게 사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② 학습능력 증가 속도이다. GPT1부터 시작해서 현재 GPT3.5까지 학습 능력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해왔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인간의 시냅스 수는 한계가 있지만 앞으로 나오게 될 GPT5, GPT6 등의 확장성을 생각하면 그 능력은 무시하지 못할 것 같다. ③다양한 적용분야로의 확장과 5차 산업혁명의 도래이다. 사회 전분야로 확장이 가능한 이유는 컴퓨터와의 소통에서 가장 어려운 점인 인터페이스의 문제가 언어를 통해서 해결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아직 4차 산업혁명이 끝나지 않았지만, 5차 산업혁명의 시기를 앞당기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 2024-05-25 김정훈
    부자아빠가난한아빠1(20주년특별기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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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는, 부자가 되기 위한 전반적인 생각의 변화를 요구하는 책이다. 여기서 말하는 부자 아버지(친구의 아버지)는 사회적으로 높은 교육을 받거나 하지 않았지만, 금융지식을 가지고 삶을 살아 큰 부자가 된 아버지를 말하고, 가난한 아버지(친아버지)는 사회가 요구하는 엘리트의 삶을 사셨지만,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큰 부자가 되지 못한 아버지를 뜻한다. 저자(로버트기요사키)가 친아버지 외 친구의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말한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저자에게 부자의 생각을 배웠기 때문에 또 다른 아버지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사실 책에서는 6가지의 부자가 되기 위한 교훈들이 있었지만 사실 그러한 교훈들은 머리에 남지 않았다. 내가 기억에 남았던 것은 현금흐름에 관한 것이다. 저자는 현금유입으로 인한 자산의 형성 장려하고 현금유출로 인한 부채의 형성을 극도로 꺼린다. 그 이유는 현금의 유입이 많아져 자산의 형성을 키우고 자산의 형성이 계속해서 현금의 유입으로 이어지는 것이 부자가 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은 지금까지 내가 주식, 아파트에 투자를 하면서 고려하지 못 했던 부분이라 마음에 더 와닿았던 거 같다. 두번째로 와닿았던 것은, "돈이 부족해지면 압력이 커지도록 내버려 두고 저축이나 투자한 돈에 손을 대지는 마라"라는 내용이다. 이 또한 내가 투자하면서 가장 신경을 쓰지만 불가항력으로 느꼈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아파트에 투자를 하다보니 현금유출이 심해졌고, 각종 경조사비, 고정비용 등으로 인하여 투자한 주식을 빼니, 손실은 손실대로 생기고 막상 수익이 날 때에는 얼마 벌지 못하는 그러한 행태가 이어졌다. 로버트기요사키가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많이 있었겠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앞서 말한 두가지를 얻어가는 거 같다. 그 외는 너무 일반적인 내용들이라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지만,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내용인 거 같다.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는 읽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 30대가 된 지금 읽었던 것이 내가 이 책으로 하여금 많은 교훈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거같다.
  • 2024-05-25 정성훈
    문장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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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성과 물성은 균등할 뿐만 아니라 동등한 가치를 갖는다. 인성과 물성이 동등하다는 시각에서 보면 주변의 사소하고 하찮고 보잘것 없는 사물이 모두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갖는다. 다양성은 자연의 본성이다. 이것과 저것, 정상과 비정상, 본종과 이종을 분별하는 것은 인간 본성의 일부인 이성의 사유 방식일 뿐이다. 자연과 생명과 진화의 세계는 흑백의 논리가 아닌 무지개의 논리로 보아야 한다. 사람 역시 모두 자기 나름의 향기와 색깔을 가지고 있다. 다른 향기에 나의 향기가 덮이고 다른 색깔에 나의 색깔이 묻히는 곳에는 애초에 나아가지 않아야 한다. 마땅히 자신의 향기가 더욱 진하게 퍼져 나가는 곳, 자신의 색깔이 더욱 선명하게 빛을 발하는 곳에 자리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의 기억이 또 다른 풍경과 우연히 만날 때 뜻밖의 깨달음을 얻곤 한다. 우연성과 마주침의 철학이다. 특별하지 않은 것에서 특별한 것을 아는 것, 그것이 일상의 재발견이다. 앎이란 안다는 것과 모른다는 것이 끝없이 돌고 도는 것이다. 누구나 앎과 진리와 깨다름을 향해 무한히 나아갈 수 있을 뿐 그 끝은 알 길이 없다. 만약 진정 세상을 바꾸려고 고심한다면 마땅히 세상의 반도가 되어야 한다. 편의에 안주하는 사람은 큰 고비를 만나면 어찌할 줄 모른다. 자신이 해오던 대로만 하는 사람은 큰 기회가 와도 붙들지 못한다. 임시방편으로 그때그때를 넘기는 사람은 큰 근심거리를 만나게 마련이다. 남에게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큰 적수를 만나게 된다. 일의 형세가 그렇다. 무릇 사람이 스,스로를 포기해 제 한 몸 공경하지 않는 자는 어렸을 때부터 해가 뜨면 일어나 망령된 말과 행동만 한다. 한가로이 홀로 앉아 있으면 망령된 생각이 번잡하고 어지럽게 일어난다. 잠자리에 들면 밤새도록 망령된 꿈을 꾼다. 끝내 늙어 죽을 때까지 망이라는 한 글자로 평생을 마치고 만다. 이익과 권세와 명예와 출세에 대한 과욕과 탐욕 탓에 무당의 말을 추종한다. 이익과 권세와 명예와 출세는 자신의 운과 능력과 행동에 따라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하는 것이지 무당의 말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필연보다 우연에 지배받는 존재다. 인간의 삶은 우연의 힘 앞에서 무력하다. 지식만 많은 사람보다는 지혜로운 사람이 낫다. 지혜의 덕목은 인내, 신중, 절제, 자기만족, 신의와 연대 등이다. 삶이 반드시 목적이 있어야 하고 의미와 가치가 있어야 하는가? 그저 내가 좋아하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맡길 뿐이다. 혼자 지내는 시간을 늘려 보라. 내 안에 있는 좋은 벗, 곧 또 다른 내가 보일 것이다. 혼자 노는 즐거움이 바로 그곳에 있다. 최상의 사람은 가난을 편안하게 여긴다. 그다음 사람은 가난을 잊어버린다. 최하등의 사람은 가난을 부끄럽게 생각해 감추거나 숨기고, 다른 사람들에게 가난을 호소하다가 가난에 짓눌려 끝내 가난의 노예까 되고 만다. 또한 최하등보다 못난 사람은 가난을 원수처럼 여기다가 그 가난 속에서 죽어 간다. 본분을 지키니 편안하다. 형편이 닿는 대로 사니 즐겁다. 모욕을 참으니 관대하다. 책을 읽는 사람은 정신을 즐겁게 하는 것이 최상이다. 그다음은 습득해 활용하는 것이다. 그다음은 넓고 깊게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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