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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온도
5.0
  • 조회 396
  • 작성일 2024-05-25
  • 작성자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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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과 물성은 균등할 뿐만 아니라 동등한 가치를 갖는다. 인성과 물성이 동등하다는 시각에서 보면 주변의 사소하고 하찮고 보잘것 없는 사물이 모두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갖는다.

다양성은 자연의 본성이다. 이것과 저것, 정상과 비정상, 본종과 이종을 분별하는 것은 인간 본성의 일부인 이성의 사유 방식일 뿐이다. 자연과 생명과 진화의 세계는 흑백의 논리가 아닌 무지개의 논리로 보아야 한다.

사람 역시 모두 자기 나름의 향기와 색깔을 가지고 있다. 다른 향기에 나의 향기가 덮이고 다른 색깔에 나의 색깔이 묻히는 곳에는 애초에 나아가지 않아야 한다. 마땅히 자신의 향기가 더욱 진하게 퍼져 나가는 곳, 자신의 색깔이 더욱 선명하게 빛을 발하는 곳에 자리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의 기억이 또 다른 풍경과 우연히 만날 때 뜻밖의 깨달음을 얻곤 한다. 우연성과 마주침의 철학이다.

특별하지 않은 것에서 특별한 것을 아는 것, 그것이 일상의 재발견이다.

앎이란 안다는 것과 모른다는 것이 끝없이 돌고 도는 것이다. 누구나 앎과 진리와 깨다름을 향해 무한히 나아갈 수 있을 뿐 그 끝은 알 길이 없다.

만약 진정 세상을 바꾸려고 고심한다면 마땅히 세상의 반도가 되어야 한다.

편의에 안주하는 사람은 큰 고비를 만나면 어찌할 줄 모른다. 자신이 해오던 대로만 하는 사람은 큰 기회가 와도 붙들지 못한다. 임시방편으로 그때그때를 넘기는 사람은 큰 근심거리를 만나게 마련이다. 남에게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큰 적수를 만나게 된다. 일의 형세가 그렇다.

무릇 사람이 스,스로를 포기해 제 한 몸 공경하지 않는 자는 어렸을 때부터 해가 뜨면 일어나 망령된 말과 행동만 한다. 한가로이 홀로 앉아 있으면 망령된 생각이 번잡하고 어지럽게 일어난다. 잠자리에 들면 밤새도록 망령된 꿈을 꾼다. 끝내 늙어 죽을 때까지 망이라는 한 글자로 평생을 마치고 만다.

이익과 권세와 명예와 출세에 대한 과욕과 탐욕 탓에 무당의 말을 추종한다. 이익과 권세와 명예와 출세는 자신의 운과 능력과 행동에 따라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하는 것이지 무당의 말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필연보다 우연에 지배받는 존재다. 인간의 삶은 우연의 힘 앞에서 무력하다.

지식만 많은 사람보다는 지혜로운 사람이 낫다. 지혜의 덕목은 인내, 신중, 절제, 자기만족, 신의와 연대 등이다.

삶이 반드시 목적이 있어야 하고 의미와 가치가 있어야 하는가? 그저 내가 좋아하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맡길 뿐이다.

혼자 지내는 시간을 늘려 보라. 내 안에 있는 좋은 벗, 곧 또 다른 내가 보일 것이다. 혼자 노는 즐거움이 바로 그곳에 있다.

최상의 사람은 가난을 편안하게 여긴다. 그다음 사람은 가난을 잊어버린다. 최하등의 사람은 가난을 부끄럽게 생각해 감추거나 숨기고, 다른 사람들에게 가난을 호소하다가 가난에 짓눌려 끝내 가난의 노예까 되고 만다. 또한 최하등보다 못난 사람은 가난을 원수처럼 여기다가 그 가난 속에서 죽어 간다.

본분을 지키니 편안하다. 형편이 닿는 대로 사니 즐겁다. 모욕을 참으니 관대하다.

책을 읽는 사람은 정신을 즐겁게 하는 것이 최상이다. 그다음은 습득해 활용하는 것이다. 그다음은 넓고 깊게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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