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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7 김동해
    백년 허리 2 : 치료편 [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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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년허리2"는 정선근 교수가 쓴 책으로, 허리 건강을 평생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허리 통증 치료법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며, 독자들에게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책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볼 수 있는데, 첫 번째 부분에서는 허리 통증의 원인과 잘못된 상식을 설명하고, 두 번째 부분에서는 올바른 허리 관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의 첫 번째 부분에서는 허리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을 지목하며, 많은 사람들이 허리 통증을 겪으며 이를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지만, 저자는 대부분의 경우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이 원인임을 강조한다. 또한, 흔히 알려진 허리 통증 치료법 중 많은 부분이 실제로는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예를 들어, 허리 통증이 있을 때 무조건 쉬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나, 특정 운동이 허리 통증을 치료해준다는 믿음은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올바른 허리 관리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허리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앉을 때와 일어설 때의 자세가 매우 중요하며,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허리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허리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운동을 제시하며, 이러한 운동이 허리 통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플랭크 운동이나 스쿼트 같은 전신 운동이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또한 일상 생활에서 허리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구부리지 말고 무릎을 굽혀 들어야 하며,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또한, 올바른 수면 자세와 침대 선택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적절한 수면 환경이 허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허리 통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허리 통증을 단순히 노화나 피로의 결과로 생각하지만, 저자는 대부분의 허리 통증이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허리통증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은 의학적 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명확한 언어로 작성되었습니다. 복잡한 의학 용어나 어려운 개념 없이도 허리 건강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며, 다양한 그림과 사진을 통해 이해를 돕습니다. 이는 허리 통증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백년허리2"는 허리 통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유익한 책입니다. 정선근 교수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이 책은 허리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합니다. 올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을 통해 허리 통증 없는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2024-06-27 손영진
    도파민네이션-쾌락과잉시대에서균형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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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임상경험 중 몇 가지를 책에 소개하기도 하는데,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보이는 책이었다. 그것이 약간의 단점처럼 느껴지다가도 저자가 생각하는 중독의 개념이 광활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 마약중독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약물들 이름부터 이겨내기 위한 삶의 태도까지 살펴보며 나오는 뿌리 깊은 수치심, 심리적 이야기도 있다. 고통과 쾌락 그 연관성을 설명하기도 하고 중간중간 중독에 있어서 저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나 삶의 태도들을 솔직하게 공유한 에피소드들도 인상 깊었다. 피로 사회, 경쟁 사회에서 지치고, 모든 이들과의 비교 평가에 치인 채 허덕이는 현대인들. 어쩌면 그들에게 쾌락 과잉과 탐닉은 가장 쉬운 해결책일 수도 있다. 불법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 게임, 쇼핑, 저자가 빠졌던 로맨스 소설 탐닉 등 일상 곳곳에 중독과 집착의 그물이 널려 있다. 저자는 쾌락을 행복으로 착각하고, 절제없는 갈망을 품고 사는 우리들에게 쾌락-고통의 저울, 둘 사이의 관계과 균형에 대해 알려주고, 회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세상으로부터 도피해 망각의 길을 찾는 대신, 세상 쪽으로 방향을 틀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피하려는 대상으로부터 도망치지 말고, 그 자리에 멈추어 서서 방향을 바꾸어 그것을 마주 대하라고. 그러면 세상은 굳이 도망갈 필요 없는 아주 멋지고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무언가로 당신앞에 나타날 것이다. 세상은 관심을 기울일 가치있는 무언가가 될 것이다. 균형을 찾아 유지함으로써 얻어지는 보상은 즉각적이지도 영원하지도 않다. 끝없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을 고통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모든 회피 시도는 결국 성공하지 못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고통과 쾌락의 수평추 맞추기, 둘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자기 구속’이 필요하다. 이 책은 고통과 쾌락의 균형 맞추기라는 새로운 인식을 알려주었다. 느슨하지만 절제되고 균형잡힌 삶을 살되, 지나친 신체와 정신의 긴장감은 가끔 의도적으로 내려놓아 주기로 하자 또 망각과 회피 대신 때로는 멈춰서서 내면을 꼼꼼하게 들여다보기로 하자 ​
  • 2024-06-27 최현아
    이토록뜻밖의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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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람의 노는 생각하기 위해 진화했다 혹은 삼위일체의 뇌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존재가 특별하기 때문에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있고 가장 진화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태아가 뇌를 형성하고 신경세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은 정해진 순서를 따른다. 모든 동물은 같은 순서와 단계를 거쳐 만들어지며, 차이점이 있다면 종별로 각 단계에 머무는 시간이 달라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뇌가 형성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보편적 원리에 따라 만들어진 뇌 구조가 전체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이지, 우리가 특별해서 지금과 같은 뇌구조를 가진 것이다. 또한 뇌는 생각을 위한 기관이 아니다. 생존을 위해 우리의 에너지를 배분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며 우리가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러한 에너지를 배분하고 조정하기 위해 진화한 결과물인 것이다. 우선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에서 말하는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신체예산'이라는 개념이 있다. 과거시대 생존에 적합한 종들이 살아남았다. 포식자는 먹이를 더 잘 사냥해야되고 피식자는 포식자의 습격에 더 잘 대처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다. 생존을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이 필수조건이다. 이러한 효율은 예산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우리의 뇌는 적극적으로 세상을 예측한다. 생존을 위해서 이다. 그리고 스스로 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오래도록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잘못된 방향은 스스로 예측을 수정하고 동시에 이를 경험화 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질 수 있다. 이 얼마나 멋진 인간 뇌의 본질, 우리의 본질아닌가!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에 따르면 문화유전이라는 이 프로세스는 효율적이며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자유를 가진 인간이, 우리의 부모들과 사회가 자유속에서 책임과 애정을 가지고 우리를 돌보아 온 것에서 볼 수 있듯, 우리는 근본적으로 사랑과 책임감을 가진 존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가 이제와 다른 뇌를 길러내는데 모두가 한 발작씩 나아간다면 더 관용 있고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2024-06-27 최진원
    대단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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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형제, 세 나라, 두 건의 살인, 한 마리의 고양이 1948년,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 책 표지 뒷면에 적혀있는 문구를 읽던 중 멈칫했다. 한 마리의 고양이? 이렇게 슬쩍 삐져나오는 피식 포인트에 790쪽에 달하는 벽돌책을 집어 들고 만다. 아닌 게 아니라 작가 피에르 르메트르는 흡입력 있는 방대한 서사 속에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오르부아>,<화재의 색>,<우리 슬픔의 겨울> 3부작을 이미 성공시킨 바가 있다. 이제야 그를 알게 된 것이 당혹스러울 정도로 명성이 자자한데 이전 3부작이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까지의 시기를 다루었다면 <대단한 세상>을 필두로 한 새로운 4부작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이후 프랑스 경제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를 다룬다고 한다. 전쟁이 끝났지만 아직은 어수선한 1948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비누공장을 운영하는 프랑스인 펠티에 가문의 네 남매가 주인공으로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는 데 실패하고 파리로 떠나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장, 파리 고등 사범학교에 입학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언론사에 입사한 프랑수아, 연락이 끊긴 동성연인을 찾으러 사이공으로 떠난 에티엔(여기서 등장하는 고양이 한 마리), 오빠들이 모두 떠난 후 부모의 품을 벗어나기 위해 파리로 가출한 막내딸 엘렌이 그들이다. 극장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장과 관련이 있는)과 기자로서 이를 취재하는 프랑수아(장과의 관련을 전혀 모르는), 인도차이나반도 환전국에서 일하면서 환율차를 이용한 법거래가 행해진다는 것을 눈치 채고 그 이면에 감추어진 진실을 캐내려하는 에티엔이 이야기의 큰 축을 이룬다. 추리소설이 아니면서 추리소설같고 장르가 스릴러가 아니면서 스릴러같은, 그래서 줄거리를 말할 때 조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는 (식스센스급 반전은 아니더라도) 소설이라 두 권으로 분권을 해도 납득이 될만한 분량이라는 진입장벽만 넘을 수 있다면 특유의 몰입감으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아직 전후의 혼란이 수습되지 않은 혼란한 시기를 배경으로 <대단한 세상>은 얼마나 대단한 세상을 보여줄까.
  • 2024-06-27 이주영
    김명섭의 헬스 교실(보디빌더 경험에 해부학을 접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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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섭의 헬스 교실>은 미스터코리아 1위이자 아시안 게임 보디빌딩 국가대표 출신인 저자가 20여 년간 직접 해온 운동방법에 해부학적 지식을 접목하여 최대한 부상을 방지하고 몸을 잘 만들 수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한다. 책의 내용은 헬스기구를 사용한 운동과 덤벨 바벨 등으로 운동을 하는 내용이다. 덤벨, 바벨 운동인 프리 웨이트의 경우 머신 웨이트에 비해 어렵지만 여러 이유에서 이로운 점이 많다. 뿐만 아니라 프르웨이트의 장점은 언제 어디에서라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가령 다니던 헬스장을 바꾸더라도 나의 루틴은 그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책이 매우 도움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벤치프레스나 숄더프레스르르 하면서 손목과 어깨에 통증을 느끼고 좋지 않은 자세로 운동을 하면서 원래 아팠다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원인 없는 결과 없듯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에도 분명 통증의 원인이 되는 무언가가 있고 다만 아직 그것을 보지 못했던 것이거나 해결방법을 모를 뿐이다. 이 책은 운동을 할때 두고두고 꺼내보며 읽어볼 것 같다. 기초적은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사람들이 착각할 수 있는 운동 상식들과 운동을 할 때 주의점을 산세하게 나열해 주어 실재로 운동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잘못되거나 무리한 방식으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당하거나 건강에 해로운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운동 초보자는 물론 오랜 기간 운동을 해온 사람들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어 부상 없이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이 책은 가슴, 등, 어깨, 팔, 복근, 하체 등 각 부위별로 정밀한 해부도를 통해 근육 및 뼈의 역할과 기능을 설명하고, 원 조인트와 투 조인트 등 관절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는 등 해부학적 지식을 제공한다. 그리고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각 운동 별로 다양한 팁과 주의사항 등을 제공하여 성과는 최대화하고 부상은 최소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 소개한 운동법을 활용하여 초보자부터 경력자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2024-06-27 양태영
    한 권으로 끝내는 한식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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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는 기원전 6000년경부터 신석기인들이 살고 있었으며, 고기잡이나 사냥을 주로 하다가 원시적인 농경생활로 바뀌면서 북방 유목민들이 유입되고 청동을 사용하게 되면서 농경생활이 정착되었다 그 이후에는 철기를 사용하게 되면서 부족국가시대로 들어서게 되고 벼, 기장, 보리, 콩, 수수 등 곡류를 재배하여 안정적인 농경이 발달되면서 풍년을 기원하는 제천의식 및 조상을 기리는 제례행사를 진행하였다.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 세 나라는 식량생산을 으뜸으로하는 중농정책을 시행하여 벼농사를 위주로 양곡의 공급을 목적으로 임대법과 진휼제도를 시행하여 쌀의 생산이 증가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쳤고 신라가 통일하면서 쌀 외에도 밀, 보리, 귀리, 콩 등도 식량의 중요 작물이 되었다. 삼국시대는 어업과 수렵, 가축을 길러 식용으로 사용되었고 재배되는 채소로는 무,상추,가지 등과 부추, 마늘, 파, 박, 동가 등이 재배되었음을 주서에 언급되었고 신라는 불교의 영향으로 차 문화가 발전되었는데 본초도경을 보면 박하잎을 재배하여 차로 마신다 라고 하였으며, 이미 삼국시대는 구기자, 오미자, 황기, 감초 등 식재료와 약재를 사용한 차와 음료를 마시는 문화였으며 음식과 더블어 중요한 식문화의 역활을 하였다.삼국사기에는 제례에 술, 떡, 차, 과정류 등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고 삼국시대 쌀과 곡류를 이용하여 만든 종류로는 지지는 떡인 전병류, 시루에 올려찌는 설기떡, 시루떡이 있고 절구나 떡판에 올려 찐 떡을 다시 식감을 위해 치는 떡인 인절미, 절편류가 있으며 모양을 내어 빚는 송편류 그리고 찌는 밥 형태의 약밥과 오곡밥 등이 있었다 또한 삼국시대는 발효식품과 저장식품이 발달하였다, 장류는 콩을 원료로 하는 된장류와 간장 식재료를 발효시킨 식초가 있고, 채소 절임 류는 소금에 절인 것, 초와 소금에 절인 것, 장류에 절인 것, 소금과 술에 절인 것 등이 있고 김치류에는 간장, 소금, 젓갈 등을 이용하여 만들었다 조선시대 고추가 유입되면서 양념과 다양한 조리법이 생겨나게 되었다. 메주가루에 고추가루와 엿기름을 혼합한 고추장과 고추가루와 채소류, 젓갈을 넣어 만든 김치류가 생겨났다.
  • 2024-06-27 문안식
    다윈지능(2판)(드디어다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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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다윈의 진화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행스럽게도 교과 과정에 종교의 개입이 심하지 않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우리는 중고등학교 정규 과정에서 다윈의 진화론을 접할 수 있었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다윈의 진화론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최재천 교수의 다윈지능은 생물학자로서 이러한 답답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직접 쓴 책이 바로 다윈지능이다. 다윈은 진화가 일어나기 위한 조건으로 다음 4가지를 들었다. 첫째 한 종에 속하는 개체들의 각자 다른 형태, 생리, 행동 등을 보인다. 둘째 일반적으로 자손은 부모를 닮는다. 세째 환경이 뒷받침할 수 있는 이상으로 많은 개체가 태어나기 때문에 한정된 자원을 놓고 경쟁할 수 밖에 없다. 넷째 주어진 환경에 잘 적용하는 형질을 가진 개체들이 보다 많이 살아남아 더 많은 자손을 남긴다. 한편으로는 당연히 보이는 말이지만 첫 번째 원칙에서는 변이에 대한 함의가, 두 번째 원칙에서는 유전이 그리고 세 번째와 네 번째의 원칙은 그 유명한 자연선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변이는 단순히 돌연변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인간을 예로 든다면 우리 모두는 부모로부터 각각 50%씩의 유전자를 받아 나라는 개체의 유전정보를 구성하고 있다. 단순히 한세대만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부모와 비교해서 엄청난 유전정보의 변이를 겪게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 이러한 변이가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다. 아마도 그건 유인원으로부터 인간이 진화한 그림이 주는 느낌 때문일 것이다. 많은 오해와 달리 변이는 전혀 방향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방향성 없이 엄청난 경우의 수의 변이가 발생할 뿐이다. 만약에 변이에 방향성이 있었다면 지구에는 하나의 생명체만 존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구에는 태초 언젠가 생겨난 단세포 생물부터 우리 인간과 같은 아주 복잡한 생물까지 뒤섞여 살고 있다. 또한 자연선택이라는 단어에서 우리는 자연은 마치 우월한 변이를 인위적으로 생존하도록 만든다는 오해를 많이 하곤 한다. 하지만 한번에 수백 또는 수천의 알을 낳는 곤충을 생각해보면 같은 부모로부터 유전자를 받았다고 하더라고 그 조합에 따라 태어나는 곤충의 유전자 정보는 각기 다를 수 밖에 없다. 자연은 인위적으로 그 중에서 누군가가 생존하도록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확률적으로 유리한 변이 유전자를 가진 개체가 더 많이 살아남고 그리고 그 유전자를 다시 후대에 전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유전자 정보가 더 많을수록 그 생명체는 앞으로 자연에 선택받을 확률이 높다. 겨우 100년의 시간을 사는 인간의 입장에서는 자연은 거대하고 그리고 정적인 존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연이야말로 엄청나고 변화무쌍한 존재다. 유전자 정보가 지금의 자연에 최적화되어 유전자 정보가 제한적인 생명체는 자연이 조금만 변해도 더 이상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인간이 인공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캐번디시 바나나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다윈의 진화론을 어설프게 또는 잘못 이해하고 있으면 인간은 교만해지기 쉽다. 한세대 전에 비해 엄청나게 발전한 유전학 등으로 인간은 쉽게 동식물의 유전자를 수정하고 이제는 인간의 유전자도 마음대로 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한 인간으로서의 적응력이 아니라 인간종족의 적응력 차원에서 유전자의 다양성과 변이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있어야 한다.
  • 2024-06-27 윤성민
    달러구트꿈백화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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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평소 꿈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던 저자(이미예)가 “사람은 왜 꿈을 꿀까?”, “왜 인생의 3분의 1씩이나 잠을 자며 보내도록 만들어졌을까?”라는 질문 속에 기분 좋은 상상을 더하여 지어낸 장편 소설이다. 이 소설은 잠이 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마을이 주된 배경이다. 꿈 백화점은 그 마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이며 그 속에는 특별한 장르의 꿈들이 구비되어있다. 달러구트는 손님들에게 꼭 필요한 꿈을 추천하여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꿈 백화점의 운영자이다. 이 책은 꿈을 판매하는 달러구트와 그의 직원들, 꿈 제작자, 그리고 꿈을 구매하는 손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중 꿈 백화점에서 전설처럼 전해져 오는 ‘시간의 신과 세 제자 이야기’와 여러 가지 에피소드 중 ‘예지몽’에 대한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하면서 느낀 점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시간의 신과 세 제자 이야기 먼 옛날 ‘시간을 다스리는 신’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세 명의 제자에게 과거·현재·미래의 시간 중 어떤 시간을 담당할 것인지 물었다. 당돌한 첫째 제자는 재빨리 미래를 선택했고 미래를 다스리기 위해 과거에 얽매이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 시간의 신은 첫째 제자에게 과거를 쉽게 잊어버리는 능력을 주었다. 마음이 여린 둘째 제자는 지난 기억들과 함께라면 오래도록 행복할 것으로 생각하여 과거를 선택했다. 시간의 신은 둘째 제자에게 무엇이든 오래 추억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가장 현명한 셋째 제자는 마지막 남은 현재의 시간이 아닌,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모두가 잠든 시간’을 택했다. 그렇게 각자 맡은 시간을 다스리며 지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첫째 제자가 맡은 미래에서는 그들이 너무나도 쉽게 잊었던 과거의 기억들이 안개처럼 뿌옇게 쌓여 한 치 앞도 볼 수 없게 되었다. 결국 그들은 무엇을 위해 미래를 꿈꿔왔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다. 둘째 제자가 다스리던 과거에 사는 사람들은 좋았던 옛 추억에만 머물러 있어서 시간의 흐름으로 인해 겪게 되는 이별, 죽음에 대해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이것을 본 시간의 신은 조용히 셋째 제자를 찾아가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동안 그들의 그림자가 대신 깨어 있도록 해주어라. 그림자가 밤새 대신 경험한 모든 것들에 대한 기억은 둘째처럼 연약한 이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리고 첫째처럼 경솔한 이들이 잊지 말았어야 할 것들은 이튿날 아침이면 다시 떠올릴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이것을 ‘꿈’이라고 부르거라”라는 말을 남기고 희미하게 사라져 갔다. 이 이야기를 읽고서 첫째 제자가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던 과거와 둘째 제자가 대비하지 않았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과거에 관한 고민을 하지 않고서 미래를 맞이한다면 무엇을 위하여 미래를 꿈꿔왔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된 소설 속의 그들처럼, 과거를 디딤돌로 삼지 않은 미래는 방향성을 바르게 설정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날 상대가 나에게 베풀어준 호의를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기억한다면 기회가 왔을 때 반드시 그 은혜를 갚으려고 할 것이다. 또는 과거 어떤 이에게 상처 되는 말을 했었는데 그때의 상황과 감정, 그리고 상대가 겪었을 괴로움에 대해 충분한 고민과 반성을 한다면 미래에는 비슷한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똑같은 이유로 상대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지 않으려고 조심할 것이다. 이렇듯 지난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기억한다면 쉽게 은혜를 저버리지 않고, 같은 척을 반복해서 짓지 않는 삶을 살 수가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과거는 분명 중요한 시간이지만, 오히려 둘째 제자처럼 지난날의 좋았던 기억에만 머물러 있고자 한다면 현재의 힘든 상황이나 다가올 미래의 난관들을 극복해 나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한때 능력을 인정받았던 경험이나 일이 수월하게 잘 풀렸던 일부의 기억에만 의존하여 현재의 어려움 또한 쉽게 해결될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면 실제로 역경이 닥쳤을 때 힘들어서 좌절하고 포기하거나 두려움에 문제를 회피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막연하게 큰 노력 없이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힘들더라도 현재의 내 상태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여 과부족을 고쳐나간다면 결과는 좋아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고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의 허물을 가린 채 계속 자기합리화를 하게 된다면 늘 같은 실수와 잘못을 반복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기억하며, 은혜는 잊어버리지 않도록 현재에서 노력하는 만큼 미래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태몽 제작자인 ‘아가냅 코코’가 제작한 예지몽과 관련된 에피소드이다. 예지몽 하루는 아가냅 코코가 태몽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꿈을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에 납품하게 되었다. 그 꿈은 예지몽이었는데,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닌 지극히 일상적인 미래의 한 장면을 보여주는 시시한 꿈이었다. 이 꿈이 자신의 미래를 궁금해하는 손님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전혀 기대하지 않던 손님에게는 뜻밖의 선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 달러구트는 그 꿈을 가장 가치 있게 이용할 수 있는 손님에게 판매하기 위하여 예지몽 판매대 앞을 지키고 서 있었다. 그때 나림이 꿈 백화점을 방문했다. 작가 지망생인 나림은 시나리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일상에서 늘 소재거리를 고민했지만 좋은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았다. 좋은 소재가 될 만한 꿈이 없나 고민하던 중 달러구트로부터 예지몽을 추천받게 된다. 하지만 나림은 미래를 미리 알아버린다면 나태해질 수도 있고, 직접 겪으면서 삶의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예지몽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녀는 현재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레 그에 걸맞은 미래가 올 것이라 믿고,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간에 받아들이면서 살고자 하였다. 이런 삶에 대한 태도를 가진 나림에게 달러구트는 자신 있게 예지몽을 추천한다. 짧은 꿈을 꾸고 일어난 나림은 꿈에 대해 기억을 전혀 하지 못했다. 친구와 저녁 식사를 하던 평범한 어느 날, 나림은 남자친구로부터 온 전화를 받는 친구의 모습을 본 순간 어디선가 경험한 것 같은 기시감에 휩싸이며 머릿속에 복잡하게 흩어져 있던 시나리오 장면이 정리되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꿈에서 다른 사람들이 누구와 사랑에 빠지는지를 미리 본 사람이 연애 컨설턴트가 되는 이야기를 쓰는 거야!” 이 이야기를 읽은 후 마지막에 나림이 데자뷔를 겪으면서 그동안 고민했던 것에 대한 답을 얻게 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녀는 시나리오의 소재에 대하여 매일매일 고민했다. 일상 속의 모든 순간마다 시나리오 소재와 연관시켜서 생각을 이어나갔다. 그렇게 쌓인 노력의 시간과 그녀가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태도가 어우러져, 무심코 스쳐 지나갈 수 있었던 일상 속의 한 장면에서 큰 깨달음을 얻고서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이 에피소드에서 예지몽은 지극히 일상적인 장면을 보여주는 시시한 꿈으로 묘사되고 있지만, 달리 비유하자면 평범한 일상에서도 우리는 충분히 미래에 대한 힌트를 얻고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해석해볼 수 있다. 가끔 우리는 똑같이 반복되는 날들을 지루하다고 느껴 특별한 이벤트가 생기길 바란다. 하지만 매일 찾아오는 그 반복된 하루가 실은 우리에게 주어지는 예지몽과 같은 선물 또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 평범한 일상에서도 어떤 힌트가 있는지 찾기 위해 노력하면서 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헛되게 시간을 보내지 않을 것 같다. 상상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꿈의 특별함을 통해 꿈 백화점을 찾은 손님들에게 여러 가지 경험을 하게 해주고, 이를 통하여 깨달음을 전해주는 책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는 이 외에도 본인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경험을 계속 반복하게 하는 꿈, 타인의 삶을 경험하게 하는 꿈 등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또한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소설이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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