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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6 강동흔
    1%를 읽는 힘 - 세상의 정보를 연결해서 기회를 포착하는 생각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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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기로 마음먹었던건 지금까지 노후라던지 퇴직 후 나의 삶에 대해서 힝상 준비를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실천되지 않고 묵묵부답의 깊숙한 블랙홀로 사라지고 말았는데 이번에야 말로 큰 결심을 하면서 시작되어진 실천의 첫 발이였다. 이 책이 왜 마음에 들었었는지 말하자면 첫장을 펼쳐보자마자 미국주식시장의 그 광대한 원리와 초보가 보아도 알기 쉽도록 풀어쓴게 최근 미국주식에 관심을 가졌던것과 딱 맞아 떨어졌던 것이었다. ㅇ1장 오래된 시작과 새로운 해석 -배터리의 종류와 규모 크기, 전기차에 주는 영향 -삼성과미국과의 관계 미국과 네옴시티의 관계 -조선업 우리나라 조선업의 발전과 과정 MZ세대들이 받아들이는 문화 함께 숙식하며 함께 하는 기존의 문화에 MZ세대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배양육 줄기세포를 췌치해서 배양육을 만들때의 문제점과 과정들, 현재의 배양육은 오랜시간의 연구를 통해 일반 유통고기보다 가격이 저렴해져 경쟁력이 커졌다. 등과 ㅇ2장 관점을 바꾸면 기회가 보인다. -미국 그린리버분지에만 3조배럴규모의 셰일에너지가 매장되어있고 결국 미국은 석유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바뀌었다. 베네수엘라,중동에서 자립되었다. 미국은 미국이 우선인 국가가 되었다. -미국의 제조업외 많은 일자리가 미국으로 돌아왔고, 한국,베트남,일본이 기여했다.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고 법인세를 35%에서 20%로 감면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살렸다. -미국은 멕시코에 생산라인을 두고 자동차를 제조한다. 중국을 견제하고 미국의 부품을 이용하고 미국인에게 일자리를 두면서 이익을 창출한다. 등... ㅇ3장 경제 원리에 숨겨진 부와 투자의 비밀 -땅과 건물을 보는 법을 알고 남들과 다른 안목을 가진다면 투자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일본은 저금리를 유지하고 일본 국채를 보유하는 것은 국채를 사고 앤을 내준다는 것이고, 엔이 흔해지는 만큼 가치가 떨어져 물가를 자극한다는 뜻이다. 일본이 금리를 인상하면 해외로 나갔던 자금이 일본으로 돌아오면서 엔화가 강해질수있다와 같이 세상의 정보를 연결해서 기회를 포착하는 생각혁신. 경제를 공부하고 세계의 흐름을 이해하는 책이였고, 그 밖에 재밌는 내용들로 가득차있어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를 조금이라도 알아가고 세계의 돈이 움직이고 경쟁력있는 국가로 살아남기에 국가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알아 가는 좋은 독서의 시간이였다
  • 2024-06-26 정재혁
    모두에게잘보일필요는없다-좋은사람과만만한사람사이에서고민하는당신을위한관계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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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야흐로 MBTI의 알파벳 4글자로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고, 타인의 성향을 판단하는 시대이다. E를 부러워하는 I인 나는 종종 E의 속성 중 일부를 본받거나 따라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고, I의 속성 중 일부를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경향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나 자신 보다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타인 중심적인 사고가 아닌가 싶다. 남들로부터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게 만들지만, 정작 나 자신이 항상 만족스럽지는 못한 이 상황... 이런 성향의 사람들도 꽤 많은 모양이라서 일단은 위안(?)도 되고, 찬찬히 들으면 조언이 되는 얘기들이 제법 실려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트로 배려가 미덕이 아닌, 강박이 될 때 1장. 좋은 사람과 ‘호구’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 1. 혹시 내가 뭐 잘못한 거 있어? 2.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3. 차라리 차였으면 좋겠어요 4. 남에게 쉽게 휘둘리다 5. 내 죄를 내가 알렷다 6. 나는 못 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한다 7. 도움을 주는 건 편하지만, 받는 건 불편해 8. 나는 일하는 게 쉬는 거야 2장. 나는 왜 강박적으로 남을 배려하게 되었을까? 1. 기억도 나지 않는 과거를 마주해야 하는 이유 2. 아이인데 어른이 되어야 했던 경험 3. 아이를 수치스럽게 만드는 부모의 양육 방식 4. 모성애의 두 얼굴 5. 아쉬움보다 쪽팔림이 자연스러운 사회 3장. 죄책감과 수치심에서 벗어나는 7가지 마인드셋 1. 문제와 나를 분리하는 연습 2. 자존감의 시작은 근자감에서부터 3. 우선, 화장실부터 가라 4. 긍정적인 마인드가 그림의 떡인 이유 5. 감정을 편식하는 사람들 6. 당신은 노스트라다무스가 아니다 7. 우리는 민폐를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4장. 남보다 나를 우선순위에 두는 심리 연습 1. 마음의 목소리를 알아차려야 하는 이유 2. 과도한 죄책감과 수치심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걸음 3. 걱정과 불안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연습 4. 해봤자 안 될 거라는 체념은 이제 그만 5. 싫은 소리 못 하는 사람의 4가지 유형 6. 습관적 꾸물거림의 늪에서 탈출하기 7. 진짜 내 장점을 찾고 활용하는 새로운 관점 8. 정신 패배자보다는 정신 승리자가 낫다 9. 자존감 만능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한 3단계
  • 2024-06-26 한서정
    불편한편의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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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노숙인 독고 씨가 편의점의 야간 알바로 일하면서 시작되는 1편의 이야기는 예측불허의 웃음과 따스한 온기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불편한 편의점 2는 전편의 위트와 속 깊은 시선을 이어가며 더욱 진득한 이야기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불편한 편의점 2는 1편의 시간으로부터 1년 반이 흐른 여름날의 편의점을 스케치하며 시작된다. 그동안 세상도 달라지고 청파동의 ALWAYS편의점도 이모저모 바뀌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도입부의 묘사는 소설 속 현실에도 코로나가 있음을 짐작게 한다. 아들과의 불화로 답답해하던 선숙은 점장이 되었고, 편의점을 팔자고 조르던 염 여사의 말썽꾼 아들 민식은 사장이 되어 있다. 말이 사장이지, 민식은 경영에는 관심이 없고 수익 운운하며 주휴수당 같은 비용 줄이기에만 열을 올리니, 여러모로 ‘진짜로 불편해진’ 편의점이 아닐 수 없는데……. 그러던 중 독고의 후임으로 밤 시간을 책임지던 곽 씨가 그만두고 새 야간 알바가 들어오면서 편의점은 다시 한 번 변화를 맞이한다. 새로 온 알바는 커다란 덩치와 부담스러운 행동이 누군가를 연상시키는 40대 사내. 그는 인간 알바몬이라도 되는 양 화려한 알바 경력을 자랑하지만 정작 편의점 일은 어수룩하기만 하다. 게다가 수다쟁이에 오지랖은 못 말릴 지경이어서 점장 선숙에게 핀잔을 뜯기 일쑤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는 황근배라는 이름 대신 홍금보라는 별명이 적힌 명찰을 가슴에 달고 마냥 느긋하게 손님들을 맞으며 편의점의 밤을 지켜 나간다. 술이라도 마셔 속의 열기를 식히고 싶은 밤, 유독 지치는 날에 사람들은 편의점에 간다. 청파동 편의점에도 일상에 지친 손님들이 방문한다. 자꾸 세상에게 속기만 하는 취업준비생 소진, 거리두기를 하느라 장사가 안 되어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홀로 술을 마시는 정육식당 최 사장,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며 부모님의 부부싸움을 목격하느라 더욱 지치고 상처 받는 고등학생 민규. 이들도 나처럼 유독 지친 하루면 편의점에 간다. 야간 초소처럼 불을 밝힌 골목길의 편의점은 언제나 그들을 환영하고 있다. 거절 당해도 굴하지 않고 자꾸 말을 붙이는 편의점 계산원 근배의 넉넉한 마음씨와 함께, 편의점의 여름밤이 깊어간다.
  • 2024-06-26 변관수
    역사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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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의 역사』의 집필은 2016년 겨울에 시작되었다. 유시민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동과 이어진 ‘촛불혁명’을 마주하면서 역사의 현장이 어떻게 기록되고 전해지는지 다시금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여러 차례 밝힌 ‘인생의 책’ 『역사란 무엇인가』(에드워드. H. 카)를 다시 떠올리며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최초의 질문의 자리로 돌아갔다. 이에 제대로 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역사의 발생사 즉, ‘역사의 역사’를 깊게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역사의 고전으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거나 최근 관심을 끈 대표적인 역사서들을 찾아 틈틈이 읽고 정리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와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의 전쟁사』부터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까지 2,50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역사가들이 남긴 이야기에 흠뻑 빠졌다. 그들이 역사를 어떻게 썼고, 왜 그렇게 쓸 수밖에 없었는지 일정한 계보와 좌표가 그려졌다. 역사의 서술 대상이나 서술 방식은 각기 달랐지만 위대한 역사서들은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지금 우리에게 말 걸기를 시도하고 있었다. 유시민은 그 목소리들에 귀 기울이는 것이야말로 역사에 가장 정직하게 접근하는 방식이라 여겼다. 역사가들의 생각과 감정, 역사서들의 맥락과 매력을 겸허하게 좇아 르포로 담아낸다면, 역사를 만나는 ‘자유로운’ 시각을 독자들과 나눌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렇게 『역사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에 남은 “역사서와 역사가, 그 역사가들이 살았던 시대와 그들이 서술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한 “역사 르포르타주”(‘History of Writing History’)다. 촌철살인의 화법으로 사안을 정리하고 결론을 맺어주던 ‘공공 지성’ 유시민은 이 책에서는 한마디로 역사를 정의한다거나 자신의 의견을 높이는 일을 삼간다. 대신 역사가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그 아래 스민 메시지와 감정에 공감하는 데 집중한다. “위대한 역사가들이 우리에게 전하려고 했던 생각과 감정을 듣고 느껴봄으로써 역사가 무엇인지 밝히는 데 도움될 실마리”(6쪽)를 찾는 ‘역사 여행 가이드’로서 충실하다. 2018년 여름, 때마침 한반도에는 역사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독자들이 『역사의 역사』와 함께 저마다 역사를 읽고 살아가는 태도를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 그것이 이 책의 바람이다. 역사를 읽고 쓰는 의미와 방법을 역사가의 삶과 그들의 텍스트로부터 추려낸 『역사의 역사』도 곧, 사람들이 어떻게 삶을 해석하고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며 살아왔는가에 대한 성찰이라 할 수 있다. 생의 변화와 어려움 앞에 역사는 믿을 만한 나침반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역사 공부는 현재의 이면에 놓인 변하는 것(“덧없는 것”)과 변치 않는 것(“인간의 본성과 존재의 의미”)을 가르쳐준다.
  • 2024-06-26 송채원
    미드나잇라이브러리(평행우주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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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주인공 노라는 자신의 인생을 후회하며 죽기로 결심한다. 어릴 적 갖고 있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다니고 있던 직장도 잃으며 약에 의존하며 겨우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다. 유서를 남기고 생을 마감하려던 찰나, 그녀는 자정의 도서관에서 눈을 뜬다. 자정의 도서관에서 그녀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무한한 인생들을 만나게 된다. 선택한 인생에서 실망하는 순간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온다. 여러 인생을 살아가며 그녀의 후회의 책에서 점점 후회가 사라져간다. 노라는 빙하학자, 수많은 팬을 가진 록스타, 올림픽 메달리스트, 엄마 등 여러 경험을 하게된다. 마지막 즈음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떠나고 싶지 않은 인생을 살았음에도 거짓말을 한다는 느낌을 받으며 이질감을 느낀다. 결국 그녀는 다시 자정의 도서관으로 돌아오고, 아무것도 쓰여지지 않은 백지의 책을 골라 그녀만의 인생을 다시 써내려간다. 그녀는 결국 살고 싶었던 것이고, 살게 되었다. 누구나 자신이 살지 못한 삶에 대해 아쉬워할 수 있다. 과거에 다른 선택을 했다면 지금의 나는 더 좋은 인생을 살겠지 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후회는 끝없이 계속되고 우리를 시들게 한다. 지금의 삶과 과거 다른 선택을 했을때의 삶 중 어떤게 더 좋은 삶일지는 알 수 없다. 후회와 자책에 사로잡혀있는 것이 아닌 지금 삶에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생각하며 살아가야한다. 또한 삶의 가치를 인식하고 존중하는 것은 중요하다. 노라가 그녀의 삶으로 돌아가기를 선택하고, 그 삶을 존중하게 되면서 이 작품은 우리의 삶의 각 부분들이 모두 그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결국 우리의 삶의 만족도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완벽한 삶이란 존재하지 않다. 우리의 삶은 자신의 선택에 의해 형성되고 그 결정들은 모두 중요하다. 이것은 다양한 삶을 경험하면서 각각의 삶이 노라에게 독특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통해 명확히 드러난다. 우리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이해하게 한고, 현재에 감사하게 한다.
  • 2024-06-26 위혜빈
    호밀밭의파수꾼(세계문학전집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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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밀밭의 파수꾼>의 주인공 홀든 콜필드는 성적 부진으로 고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고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에 환멸을 느끼며 방황한다. 그는 이 세상에서 자기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란 없다고 생각했다. 이야기의 말미에 자신이 하고 싶은 유일한 일이 있음을 깨닫는데, 그것은 낭떠러지 위에 있는 호밀밭에서 노는 아이들을 지켜보다가 아이가 떨어질 것 같은 위험한 순간이 생기면 아이를 지켜내는 파수꾼이 되는 것이다. '그것만이 유일하게 가치 있는 일'이라는 홀든 콜필드의 결론을 마주하고는, 가슴 속에 알싸한 뭔가가 퍼져나가 순식간에 가득 차는 것을 느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주인공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진짜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싶단 얘긴 아니었을거다. 우리는 누구나 내가 가장 불행하고 내가 가장 외롭고 힘든 것 같은 유년시절을 보내곤 하는데 주인공 역시 그런 감정이 아니었을까 다만,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지만 주인공이 제법 유복한 집에서 자란 소년이라는 것이 소설 곳곳에서 힌트처럼 주어지는데 그 부분에서 오는 주인공에 대한.. 한심함은 어쩔 수가 없었다. 방황하는 감정, 마음 모든것을 이해하고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다지 유복하지 못한 집에서 자란 사람이 보기에는 그저 배부른 투정 같아 헛웃음 짓고 마는 부분이 분명 있기때문이다. 부모에 대한 묘사는 구체적이지 않아 주인공이 방황하는 이유에 대한 큰 공감을 끌어내주지 못한것이 아쉬웠다. 물론 소년기 시절에 누구나 겪었던 질풍노도를 표현해내고 싶었던 작가의 마음은 충분히 알았으며 공감했지만 오로지 나에게는 재미빼고는 주지못하는 책이었다 다만, 소설의 내용을 떠나 작중의 학교생활이나 뉴욕을 여행하는 주인공의 시점을 생생하게 그려서 방황하는 주인공에 대한 몰입도는 매우 높았다. 아마도 좀더 주인공의 감정과 이유에 대한 서술이 들어갔다면 독자로서 주인공에게 더 공감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든다 듣기로 제법 수위높은 단어와 욕설이 많이나와 출판당시 논란이 많았던 것 같은데, 지금보면.. 사실 유튜브채널에서 보는 자극도 정도다...
  • 2024-06-26 김현정
    협상의 기술 1(허브 코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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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식 자리에서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하려면? 정찰제 매장에서 최신 모델의 냉장고 가격을 깎을 수 있을까? 나와 같은 경력을 가진 사람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으려면? 테러리스트를 어떻게 스스로 투항하게 만들까? 물건값 흥정부터 인질 구출 전략까지, 세상일 80%가 협상이다. 능력 있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고 생각하게 마련이지만, 승자는 능력도 있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상대방과 ‘협상’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기술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 지미 카터와 레이건 정부의 협상 자문이자 수많은 기업과 정부를 대신해 협상해온 50년 경력의 협상 전문가 허브 코헨이다. 그가 쓴 《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1》(You Can Negotiate Anything)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국내에서도 30만 부나 팔린 협상학 분야 부동의 교과서이다. 출간된 지 40년 가까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통용되는 협상의 원칙을 담은 이 책을 새롭게 번역하고 새로운 표지로 갈아입혀 다시 선보인다. “당신의 생존과 자유가 협상에 달렸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3가지만 기억하라 우리는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말로, 글로, 행동으로 남을 설득한다. 효과적으로 협상하는 방법을 배우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그러기 위해 꼭 파악해야 할 요소는 무엇인가? 바로 힘, 시간, 정보다. 상대방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이 3요소를 이해하면 협상 과정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다. ①힘: 스스로에게 힘이 있다고 믿어라, 상대방은 그 힘이 당신에게 실제로 있다고 생각한다. 버트 랜스의 ‘그 돈 저리 치워’ 전략: 지미 카터 대통령의 연방 예산 책임자 버트 랜스는 은행에 갈 때마다 “돈은 필요 없고, 그냥 한번 들러봤어”라는 태도를 고수했다. 은행들은 이 ‘거물’을 잡아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결국 랜스는 41개 은행에서 2천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었다. ②시간: 서두르지 말고 데드라인까지 인내하라, 모든 중요한 것은 마지막 순간에 결정된다. 베트남인들의 ‘128년쯤이야’ 전략: 베트남 전쟁 막바지, 북베트남인들은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에 앉기를 거부하며 이렇게 주장했다. “우리는 627년 동안 전쟁을 해왔다. 여기서 128년을 더 싸운다고 한들 뭐 어떻겠는가?” 북베트남인들은 시간이 무한정 있다는 듯 행동했고, 초조해진 미국은 결국 불리한 협상을 할 수밖에 없었다. ③정보: 신호가 울리기 전에 출발하라, 미리 움직여야 상대가 말하지 않는 정보까지 캐낼 수 있다. 직해주의자의 오류: 정보를 수집할 때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 지각한 뒤 상사가 “지금이 몇 시인 줄 아나?”라고 물었을 때 곧이곧대로 시간을 알려주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상대방이 가진 것을 빼앗을 것인가, 상대방과 함께 이로울 것인가 소련 스타일 vs. 윈윈 스타일 협상의 3요소를 쥔 사람들의 협상 스타일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①소련 스타일: 이들은 협상을 승패의 문제로 생각하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고 한다. 터무니없는 조건을 제시하고, 무례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이 방식을 알아야 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이다. ②윈윈 스타일: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방향이다. 양측이 서로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함께 고민한다. 이때 적절한 중간선을 찾아야 한다. 너무 쉽게 타결되어도 의구심이 들고, 둘 다 양보하지 않으면 결국 변호사만 이득을 볼 것이다. 당신의 노선을 파악했다면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겨보자. 《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시리즈를 통해 협상의 순간마다 구체적인 지침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 당부 한 가지. 당신의 몫을 얻어내는 일은 당신에게 달렸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당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도 무언가를 얻을 수 있도록 하라. 그래야 진정한 협상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2024-06-26 손원우
    아우구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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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양자로 카이사르가 기원전 44년 암살당한 후 유언에 따라 그의 후계자가 된후 카이사르 가문의 이름을 물려받은 자,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옥타비아누스. 처음에는 카이사르의 암살자들에게나 로마 원로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은 듯 보였으나 결국 옥타비아누스는 카이사르를 암살한 자들을 처단하여 복수를 이루고 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로 군림하며 '위대한 자, 존엄한 자'라는 뜻의 '아우구스투스'라는 칭호를 부여받는다. 이 책 <아우구스투스>는 소설이다. 하지만 그 형식이 독특하다. 리비우스의 <로마사>나 다마스쿠스 니콜라우스의 아우구스투스 전기의 단편들과 같은 실제 존재하는 기록들에 작가의 창작력을 더하여 등장인물들끼리의 서간문, 혹은 일기 형식으로 구성한 픽션이다. 그러다보니 마치 한편의 역사서를 읽고 있는 듯한 몰입감에 중간중간 감정이 북받혀오르기도 한다. 그동안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은 많이 읽어왔지만 그의 양자, 어찌보면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그늘에 가린 듯 보이지만 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가 되어 장기집권에 성공한 아우구스투스 황제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은 처음이다. 주인공이 명백하게 아우구스투스 황제임에도 소설의 대부분은 그의 주변인물들간에 오고간 편지에 의해 드러난 아우구스투스를 보여준다. 옥타비우스의 친구들인 마루쿠스 아그리파의 회고록, 마에케나스가 리비우스에게 들려주는 친구이자 황제인 아우구스투스의 이야기, 카이사르 암살 후 키케로와 브루투스간의 서신, 원로원 회의록,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간의 편지,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유일한 혈육인 딸 율리아의 일기 등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통해서만 우리는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모습을 본다. 그러다가 마지막 챕터에서 일흔 여섯의 황제가 죽음을 앞두고 다마스쿠스의 니콜라우스에게 보내는 장문의 편지를 통해 진짜 그를 접하게 되는데 그때까지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본 황제의 모습과는 많은 차이가 있어 독자를 한번 놀라게 하고 또 마지막 그의 임종을 지키던 의사 필리푸스가 그의 사후 40년 후에 세네카에게 보내는 편지의 마지막 문구에서 삶의 냉소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허허...이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결말이 주는 작가의 위대함이라니. 아우구스투스의 실제 모습이 어떠했든지간에 작품 속에서는 그 지위와 명예가 선사하는 영웅으로서의 모습이 극대화되었다거나 신성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후계자로서의 엄청난 위용이 드러난다거나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가 마지막에 니콜라우스에게 보내는 편지는 어쩐지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그들의 마지막을 묘사했던 시를 읽었을 때의 슬픔을 느끼게 했다. 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를 이 작품을 통해 제대로 만났으니 이제 다른 황제들 차례일까. 그동안 늘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머물렀던 관심을 이제 로마의 다른 인물들에게로 돌려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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