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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0-02 송재영
    기죽지않고흥분하지않고끝까지할말다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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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가장 큰 주제는 침착함을 유지하면서도 자신감 있게 대화하는 방법이다. 저자는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태도나 말에 의해 쉽게 기가 죽거나 흥분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감정이 대화의 흐름을 방해한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이 책은 다양한 상황에서 감정을 조절하고 자신의 의견을 끝까지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저자는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인지하고 다스리는 법을 강조한다. 가령, 대화 중에 불편한 질문을 받았을 때, 흥분하거나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기보다는 잠깐의 시간을 갖고 상대방의 말을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는 이 부분에서 큰 공감을 했다. 왜냐하면 중요한 대화에서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으면, 종종 바로 반응하기보다는 잠시 생각하는 것이 더 나은 답변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자신감 있는 표현과 태도를 갖추는 방법에 대해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목소리 톤, 말의 속도, 시선 처리 등 사소해 보일 수 있는 부분들이 상대방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대화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나는 자신감 있는 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말의 내용만큼 중요한 것이 어떻게 말하느냐라는 사실을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깊이 배운 점은 상대방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의도를 끝까지 유지하는 기술이다. 저자는 대화를 할 때, 자신의 목적을 항상 명확히 하고 그에 따라 대화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어려운 대화에서 핵심을 벗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나도 종종 대화 중에 감정이 격해지면 처음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의 조언이 매우 유용했다. 또한, 저자가 제시한 ‘자신의 감정을 관리하는 기술’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었다. 감정이 격해지거나 흥분할 때, 잠깐 호흡을 고르고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대화의 질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감정을 제어하면 나 자신도 침착하게 대화를 이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더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결론은 제니퍼 앨리슨의 기죽지 않고 흥분하지 않고 끝까지 할 말 다하는 방법은 대화에서 자신감과 침착함을 유지하고, 원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훌륭한 책이다.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대화할 때 더 차분하게 생각하고, 내 의도를 더 명확하게 전달하는 법을 연습하게 되었다. 특히 감정을 다스리며 대화를 이끌어가는 법을 배워 앞으로도 나의 의사소통 방식에 큰 변화를 줄 것 같다. 대화에서 자신감을 잃기 쉬운 사람이나 감정에 쉽게 휘둘리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 2024-10-02 김장래
    파친코2-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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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친코는 우리 일상생활에서의 도박게임처럼 그 결과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관점에서 우리 인생의 불확실성을 의미함과 동시에 혐오와 편견으로 가득한 불공평한 그런 곳에서 생존을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서 그 기계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지난날 재일한국인들의 비극적 삶을 나타내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가고싶어 하는 와세다 대학이라는 명성잇는 대학에 재학 중이던 고한수 & 선자의 아들인 노아는 출생의 비밀로 인한 자기 정체성에 대한 극심한 혼란 때문에 그동안 자신의 삶이었던 일상을 모두 과감히 버리고 다른 도시에서 운둔하게 되지만, 결국에는 그 정체성의 혼란을 일으키게 한 원인을 다시 접촉하게 됨으로써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결말을 만들고야 만다. 소설을 읽어 나가면서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는가 하는 극적인 반전 상황을 맞이하게 되면서 갑자기 정신이 띵해지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인간이 삶을 살아가면서 한 번 엮어진 인연의 고리는 쉽게 끊어 낼 수 없다는 관점에서 선자의 고한수에 대한 애증의 모습이나, 자신의 태생적 정체성을 아예 없애버리거나 숨기고자 한 평생 내내 노력하였으나 결국은 실패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벗어나고자 하였던 노아의 비극적 생의 결말은 말로는 잘 표현이 안 되는 그런 먹먹함마저 묻어난다. 훈이와 양진 부부로부터 시작하여 선자, 노아와 모자수, 솔로몬 등 4대에 걸쳐 일어나게 되는 가족사에서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파친코 기계와의 연결고리는 일본인의 한국인에 대한 끊임없는 선입견과 편견을 드러내기도 한다는 생각에 다다라서는 안타까움 내지는 속에서 치밀어 오르게 하는 그 무엇이기도 한 건 아닐까? 누구보다도 파친코 세계를 떠나 주류 사회에 편입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그럴 수 없는 태생적 현실 앞에서 그 한계를 극복해 내지 못하고 결국은 좌절해 버리고 마는 노아의 마지막 선택도 꼭 그렇게 해야만 했는가 하는 아쉬움 속에서 운명이라는 대명제 앞에서는 한껏 나약해 질 수 밖에 없는 미약한 인간의 존재를 표현하고자 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씁쓸한 마음이 든다.
  • 2024-09-30 박준규
    공정하다는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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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라는 돌풍을 일으켰던 마이클센델 작가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감명깊게 보았기 떄문에 마이클센델 작가의 또다른 베스트셀러 공정하다는 착각을 흥미롭게 접하게 되었다 우리가 지금까지 당연하게 옳다고 생각해온 공정함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는 첫표지의 문구부터 강렬하게 다가왔다. 과연 정의에 이어 그가 펼치는 공정함이란 무엇일지 기대되었다. 먼저 마이클센델교수는 대학입시에 대한 문제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도 명문대에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해 부유한 학부모들이 입시부정을 저지른다. 부모가 돈이 많고 권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시부정까지 저질러가며 명문대에 자녀를 입학시키려는 이유는 이 사회에서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학벌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기 떄문일 것이다. 한국에서도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본인이 노력하면 가난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아이도 명문대에 갈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더 이상 기대하기가 어려운 사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얼마전 EBS에서 교육격차라는 다큐가 화제였다. 이 또한 부모의 경제적,사회적지위에 따른 차이에 따라 아이들이 태어나면서부터 받는 교육의 차이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부모의 부와 학벌이 대물림이 되고 그러다보니 사회적 불평등이 고착화 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에서 마이클센델 작가가 공정함의 판단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능력주의’이다. 능력주의는 개인의 능력을 기준에 따라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그에 따라 사회적 지위나 권력이 주어지는 사회를 추구하는 정치철학이다. 경제적 자유주의와 연관이 있다. 현재와 같은 능력주의 사회에서 과연 이 능력주의가 공정하게 작동하느냐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논제인 것이다. 개인의 노력을 통해 사회가 발전하고 문명을 이루며 살아왔다. 개인은 노력을 하고 그에 합당한 보수 또는 보상을 받을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이것이 과연 공정하게 작동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능력주의의 한계를 정확하게 지적하고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면 좋을지에 대해 의문을 던지며 책은 마무리된다. 한동안 한국사회에서도 금수저, 흙수저라는 말이 유행했듯이 이미 사회적으로 부의 대물림이 만연하게 자리잡음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나 또한 이러한 현실속에서는 더 이상 능력주의가 공정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앞으로는 능력주의가 아닌 또다른 판단기준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가 온 것 같다.
  • 2024-09-30 손종태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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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두 아이의 부모로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관심이 많을 때인 것 같다. 이 책은 미국의 심리치료사이자 작가, 가족 치료의 일인자라고 불리는 버지니아 사티어라는 작가에 의해 쓰였졌고, 육아의 바이블이라고 이야기 될만큼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읽혀진 책이다. 책의 내용은 크게는 자존감, 의사소통, 규칙, 관계 맺기라는 요소로 나뉘어진다. 그리고 세부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총 15장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1. 당신의 가적을 사랑하십니까? - 양육적인 가정의 자녀는 자기다운 모습으로 자란다. 2. 당신의 솥에는 무엇이 담겨 있나요? - 아이의 자존감은 전적으로 가족의 영향을 받는다. 3. 개인적인 에너지의 원천, 자존감 -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남도 사랑할 줄 안다. 4. 나를 속속들이 비춰주는 망원경 - 총체적인 건강을 위한 지침 5. 우리는 왜 이렇게 형편없는 의사소통을 할까? - 의사소통의 핵심 듣기와 말하기 (비율) 6. 자존감은 의사소통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네 가지 절름발이 의사소통 유형과 이상적인 의사소통 유형(수평형) 7. 역할극을 통해 잘못된 의사소통을 체험해보자 - 자신의 성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이해하고 나면, 변화할 수 있다 8. 가족의 규칙을 새롭게 정비하자 - 가적의 규칙 목록을 만들어보자 9.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 가정 - 부부에겐 공통점과 차이점 모두 필요하다 10. 자녀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가족 청사진 - 준비된 부모가 행복한 아이로 키운다, 유머를 잃지 않으면 어떤 상황도 헤쳐나갈 수 있다 11. 가족 청사진에 무엇을 담아야 할까? - 자녀 개개인의 고유성을 인정하자 12. 가정을 어떻게 경영해야 할까? - 혼자 있는 시간도 함께 하는 시간도 모두 중요하다 13. 출생부터 사망까지,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 생애 단계마다 학습해야할 역량이 따로 있다 14. 자녀가 사춘기를 보내고 있다면 - 통제가 아니라 격려가 필요하다, 자녀가 마음껏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해주자 15. 노년기,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 변화된 상황을 도전의 기회로 받아들이자 이 책에서는 가정, 감정, 자존감에 대해 특히 많이 강조한다. 좋은 가정에서 감정을 잘 표현할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존감이 높아지면 삶에서의 실패와 고난이 찾아오더라도 잘 극복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 것을 잊지 않아야겠다.
  • 2024-09-30 박지현
    아비투스(양장)-인간의품격을결정하는7가지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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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투스는 한 사람의 성공과 실패를 설명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사회적 요소들을 날카롭게 드러내는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나는 “왜 어떤 사람은 쉽게 성공의 길을 걷고, 다른 사람은 열심히 노력해도 그 자리에 닿지 못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답을 아비투스라는 개념을 통해 풀어내며, 사회적 성공이 단순히 개인의 재능이나 노력의 산물이 아님을 분명히 일깨워주었다. 피에르 부르디외가 제시한 아비투스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었다. 그것은 우리가 자라면서 겪는 모든 경험, 듣는 말, 보는 행동들이 모여 만들어진 내면화된 자본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마치 내가 살아온 환경과 나의 모든 행동들이 세밀하게 분석되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정말 나의 의지로 지금의 내가 된 걸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내가 자주 가는 장소, 입고 다니는 옷, 말할 때 쓰는 단어들조차 모두 사회적으로 학습된 결과물이라는 사실이 낯설게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당연하게 다가왔다. 책은 이러한 아비투스가 우리 인생에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사례와 이론을 통해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명문대 졸업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상류 사회로 진입한다. 그들이 가진 것은 단순한 학력이나 스펙이 아니다. 그들은 말투와 태도, 심지어는 대화의 주제 선택까지도 상류층에 적합한 방식으로 체화하고 있다. 이러한 아비투스가 바로 그들이 지닌 일종의 문화적 자본인 것이다. 반면, 나와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어떤 사람들은 사회의 벽 앞에서 번번이 좌절하고, 마치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의해 그들이 가진 잠재력조차 펼쳐보이지 못하고 꺾인다. 책을 읽으며 가장 충격적이었던 부분은 이 아비투스가 도제적 관계를 통해 대물림된다는 사실이었다. 부모가 자녀에게, 스승이 제자에게 자연스럽게 자신의 아비투스를 전수하는 과정 속에서 상류층은 그들만의 문화를 유지하고, 하류층은 그들만의 패턴에 갇혀버린다. 이것은 단순한 경제적 자본의 대물림이 아니라, 문화와 태도, 사고방식까지 전수되는 무형의 자본의 대물림이다. 나는 그동안 “누구에게나 기회는 평등하다”는 말이 얼마나 공허한지 깨닫게 되었다. 진정한 평등은 경제적 조건만이 아니라 문화적 자본의 불평등을 해결하는 데 있다는 것을 배운 순간이었다. 책을 덮고 나니, 우리 사회가 얼마나 복잡하고, 성공의 기회가 얼마나 비대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지 뼈저리게 느껴졌다. 노력만으로는 뚫을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에 답답함과 무력감이 밀려왔지만, 동시에 나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각이 생긴 것 같아 의미 있는 깨달음이었다. 아비투스는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다. 나와 우리 사회를 깊이 있게 성찰하게 만드는 거울과도 같은 책이다. 개인의 성공과 실패를 넘어서,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진정한 평등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 이 책을, 나는 앞으로도 종종 꺼내 읽으며 나의 사고를 다시 정립해보려 한다.
  • 2024-09-30 양지윤
    이처럼 사소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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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어 키건의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아일랜드의 한 마을의 수녀원이 운영하며 불법적인 잔혹 행위를 저질렀던 세탁소를 배경으로 인간적 통찰을 담은 작품이다. 외면하려 하지만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인간의 고뇌하는 내면을 치밀하게 그려내었다. 주인공 펄롱은 아내와 함께 딸들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가장이자, 마을의 석탄 배달업자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쉬지않고 열심히 일하는 고된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 이야기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겨울, 힘들고 고되어 보이는 불쌍한 아이를 도우려는 작지만 중요한 결심을 하면서 시작된다. 그의 결단과 용기 있는 행동은 그 아이들 구할 뿐 아니라 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는 그러나 남들이 모두 외면하길 원하는 불편한 진실을 드러나게 만든다. 클레어 키건의 문체는 매우 간결하고 절제되어 있으나, 여러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 간결한 문체를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가 느껴진다. 이렇게 화려한 수식어 없이도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파고들어 결국 우리에게 묵직한 울림을 주게 된다. 당시 아일랜드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시대적 배경와 인물들의 현실적 고민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숨겨진 진실을 드러내며, 삶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클레어 키건은 첫 문단의 번역을 위해 "헐벗다" "가라앉다" "복슬복슬하다" "끈" "흑맥주" "불다" 등의 단어를 써서 임식하고 물에 뛰어들어 죽은 여자를 암시하고자 했고 가능한 이런 뉘앙스가 유지되었으면 좋겠다는 설명을 번역자에게 보낸다. 그래서 완성된 번역본은 "10월에 나무가 누레졌다. 그때 시계를 한 시간 뒤로 돌렸고 11월의 바람이 길게 불어와 잎을 뜯어내 나무를 벌거 벗겼다. 뉴로스 타운 굴뚝에서 흘러나온 연기는 가라앉아 북슬한 끈처럼 길게 흘러가다가 부두를 따라 흩어졌고 곧 흑맥주처럼 겉은 배로강이 빗물에 몸이 불었다"로 완성되었다. 아주 얇은 책이지만 한 자 한 자 작가와 번역가의 고민한 결과 탄생한 소중한 단어, 문장을 읽는 행복이 있다.
  • 2024-09-30 김상훈
    하루3분꺼내먹는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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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3분 꺼내먹는 자본주의> 이 책은 경제와 자본주의 주요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책으로 하루 3분 정도 공부할 수 있는 분량의 내용을 크게 6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다. 책을 보는데 어렵지는 않았는데 읽고 난 전체적인 느낌은 오히려 경제 역사서에 가깝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매우 다양한 역사적인 사건과 배경, 그리고 결과 등 매우 유용한 정보를 에피소드로 전해주기 때문이다. 책은 자본주의 시작의 역사적 배경, 자본주의 시대 화폐에 대한 얘기, 자본주의 경제구조, 자본주의 투자전략, 자본주의 성공마인드 이해 및 자본주의 시대 부의 축적 원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본주의와 경제에 대해 그간의 삶의 경험을 통해서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매우 친절한 안내서이자 역사서였다. 경제와 암호화폐, 시스템 등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지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제관념을 어떻게 형성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나 같은 사람 이외에 경제에 대한 두려움이나 복잡함을 느끼는 사람도 이 책을 통해 간단하고 체계적인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으며, 복잡한 경제 개념을 역사적 사건과 흐름에 따라 쉽게 설명해 주는 것 역시 초보자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 중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먼저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 사건이다. 선물과 옵션이라는 현대 파생금융상품의 거래가 이때 등장하게 되었다는 것도 흥미롭고 튤립 구근을 사기 위한 열풍이 약 3년 동안 이어지다 튤립 버블로 인해 네덜란드 경제가 만성적 디플레이션에 빠지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네덜란드에 축적되어 있던 자본이 영국으로 이동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하나의 사건이 그 여파로 인해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되는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한다. 두번째는 현대 경제학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케인즈 학파, 시카고 학파의 경제학에 대해 역사적인 스토리 라인을 설명해주면서 알려준다는 점이다. 2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전기와 석유를 보유하고 있던 미국이 패권국가로 등장하다 대공황이 발생하여 경제 침체가 계속되었는데 이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효수요를 창출해서 경제를 회복하겠다는 이론을 가지고 등장한 것이 케인즈 학파이고 이를 통해 미국 경제가 공황을 벗어났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끔찍한 인플레이션으로 미국 경제가 또 다시 어려워졌을 때는 복지를 없애고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는 시카고 학파가 경제 전면에 등장하였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이 조선을 역전할 수 있었던 진짜 부분도 매우 색다르게 느껴졌다. 결국 당시 일본에서 세계적인 은광이 존재했고 이를 장악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을 일으켰다는 주장과 은 냄새를 맡은 네덜란드, 영국과 일찍 교역하게 되었다는 점도 경제학적 관점에서 충분히 공감갈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외에도 링컨의 그린백 정책,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국이 제일 먼저 전쟁배상금을 독일, 영국, 프랑스에 빌려주고 받았다는 얘기 등 많은 부분이 역사적인 지식 욕구를 채워주는 동시에 매우 신선한 접근이었다. 파트 2까지가 흥미 측면이 좀 더 우세했다고 한다면 자본주의를 이해하는데는 파트 3가 매우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히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장단점을 말하는 부분 등은 현대 경제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제 투자에 도움이 되는 투자전략, 부의 축적원리 등을 기재하고 있는 매우 유용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이 책을 통해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좀 더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결국 경제는 더 이상 나와 무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사실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 2024-09-30 최원종
    하루3분꺼내먹는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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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를 더욱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하루3분꺼내먹는자본주의를 읽게 되었습니다. PART1에서는 자본주의의 용어의 개념 및 어원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사회주의에 의해 나타나게된 개념이며 이후 경졔, 문화, 역사적 측면에서 사회주의와 뗄수없는 관계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버블현상에는 사람들의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한다는 점을 튤립버블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알게되었고 산업혁명으로 인한 대량생산가속화로 인하여 자본주의는 더욱 발전하였으며 패권국인 미국의 등장으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갈등이 심화되는과정도 알게되었습니다. PART2에서는 그전까지 단순히 종이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던 화폐에 대해 더욱 깊은 이해를 할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통화량이 인플레이션과 관계가 있다는것을 알게되었고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무한히 찍어내고 풀렸음에도 세계화와 가국가들의 달러화에 대한 수요 등으로 인해 미국의 국력 및 경제는 굳건히 유지될수 있었다는것도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한때 전세계를 유행했던 암호화폐의 실용성에 대해 설명한 부분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PART3에서는 경기순환에 대하여 설명을 들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경제도 싸이클이 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수있었습니다. PART4는 주식과 투자에 관한내용이었는데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분야였지만 내용이 어려워서 기본개념이 정립되어있지 않은 부분이었는데 투자 전략및 기업평가 방법등 투자를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읽으니 예전보다 좀더 투자에 대한 이해가 넓어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주식투자와 관련된 내용은 어려워서 추후 관련내용을 더 학습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PART5를 읽고나서는 대공황시대의 실패요인을 분석하는 부분을 보면서 자기계발 및 처세술의 중요성을 알수있게 되었습니다. PATR6을 읽으면서 부를 축적하는 방법등을 알수있게 되어서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제시 리버모어가 준 교훈을 통해서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하고자 하더라도 빚을 내어서 투자를 하는것에는 큰 위험이 따른다는것도 알게되었습니다. 막연하게만 알고있던 자본주의를 다각도로 심오하게 이해할수 있었던 즐거운 독서가 되었습니다.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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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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