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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28 김윤호
    불편한 편의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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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김호연 작가의 작품으로, 그의 전작 불편한 편의점1의 후속작입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한 편의점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이 작품입니다. 작가의 전작을 재미있게 읽고난 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편의점이라는 작은 공간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합니다. 편의점은 현대인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공간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교차하는 장소입니다. 작가는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사건들을 통해 사람들의 내면과 그들이 겪는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관계를 통해 인간 관계의 복잡한 면을 볼 수 있습니다. 편의점 직원과 손님, 직원들 간의 관계 등 다양한 인간 관계가 얽히고 설키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작가는 이러한 관계 속에서 각 인물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지를 세밀하게 묘사합니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다양한 문제들을 겪고 있으며, 이것은 현대 사회의 대표적인 문제들입니다. 경제적 어려움, 인간 소외, 관계의 단절 등 흔히 겪을 수 있는 사건들이 편의점을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책 속의 다양한 문제에서 답답함도 느꼈고, 졸업 후 취준생으로 공부하던 시절이 떠올라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날짜가 바뀔수록 느껴지는 불안감,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막연함. 취준생으로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무시무시한 적이었습니다. 이 책은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저도 비교가 당연한, 익숙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비교하기에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열심히 경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경쟁의 결과가 아무리 성공적이더라도, 저는 또 비교하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소설을 읽고난 지금이 변화의 기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교가 아닌 만족으로, 경쟁이 아닌 이해를 통해 성장하고 나만의 인생을 꾸려가는 것. 항상 나 자신보다 타인의 시선을 더 중요시했지만, 이제는 스스로에게 귀기울일 것입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자유로운 스스로를 위하여.
  • 2025-05-28 권수현
    소년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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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민주화운동과 그 과정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소설로 옮긴 것이 아니다. 작가는 그날의 참상을 살아낸 혹은 그날 이후 죽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선으로, 광주가 남긴 상처의 깊이를 치열하게 들여다본다. 주인공 동호는 열다섯의 나이에 도청에서 시신을 정리하는 일을 하다 희생된다. 그는 자신의 죽음을 끝으로 사라지지 않고, 살아남은 이들의 기억과 죄책감 속에서 계속해서 살아 숨 쉰다. 이 작품의 가장 인상 깊은 점은 죽은 자의 목소리를 문학으로 불러낸 용기이다. 작가는 피해자들의 고통을 소비하거나 미화하지 않고, 그 날 있었던 일들을 인간의 시선으로 온전히 바라본다. 특히 도청에서 총을 맞고 쓰러지는 장면, 시신이 썩어가는 묘사, 고문 당하는 인물들의 몸의 감각이 매우 구체적이고 적나라하게 그려져 있어 읽는 동안 숨이 막힐 듯한 감정을 느꼈다. 하지만 작가의 문장은 자극적이지 않다. 오히려 담담하고 절제되어 있어 그 공포와 슬픔은 더욱 선명하게 각인된다. '소년이 온다'는 한 사람의 죽음이 단순히 과거의 사건으로 잊히지 않음을 보여준다. 동호의 친구 정대, 그를 도와주던 언니 은숙, 그리고 나중에 그를 기억하며 죄책감에 시달리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모두 ‘기억’의 책임에 대해 말한다. 광주를 경험한 이들은 살아남았지만, 결코 자유롭지 않다. 고통은 시간과 함께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은 침묵 속에서 자란다. 이 작품은 그 침묵을 깨는 ‘말하기’의 중요성을 문학이라는 방식으로 실현해냈다. 책을 덮은 후에도 오랫동안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그 무게는 슬픔이라기 보다는 책임의 감정에 가까웠다. 역사를 기억하고, 말하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책임. '소년이 온다'는 읽는 이를 고통스럽게 만들지만, 그 고통을 통해 우리는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감정과 의무를 되새기게 된다. 문학이 현실을 바꿀 수는 없을지라도,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절감했다. 이 작품은 단지 과거를 다룬 소설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 반드시 읽혀야 할 문학이다.
  • 2025-05-28 고새하
    희랍어 시간 (한강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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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주인공은 17살에 독일로 이민을 떠나 이미 모국어가 익숙함에도 다시금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익혀야 했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 자연스레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를 공부하면서 고대 그리스의 언어인 희랍어를 배우게 되었고 서른이 넘어 한국으로 돌아와서 한 아카데미에서 생계를 위해 희랍어를 가리키게 되었다. 반면 여자 주인공은 어린 시절 실어증을 겪고 되나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접한 불어를 배우다 다시금 말을 찾게 된 기억으로 삶의 무게에 지쳐 다시금 실어증을 앓게 돼 즈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아주 낯선 언어인 희랍어를 공부하게 된다. 이렇게 남녀를 엮어주는 희랍어. 이미 사라져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언어인 희랍어 하지만 우리 인간들의 삶을 규정지은 것은 바로 그 죽은 언어로 사유하고 글을 남겼던 죽은 사람 플라톤이었다. 산사람을 괴롭히는 관념이 모두 죽은 언어와 죽은 사람에게서 왔다는 것이 아이러니이다. 그 핵심 포인트를 알고 시작하는 게 '희랍어 시간' 읽기의 사전 작업이 아닐까 한다. 우선 제목 '희랍어 시간'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한 교실 안에 있지만, 완전히 다른 세계 속에 사는 두 사람 사이에는 희랍어가 있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되고 단단한 문자. “8년 전쯤 희랍어 철학을 하는 분을 만났어요. 고대 희랍어를 알아야 할 수 있는 학문인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너무 함축적이다 보니 어순을 마음대로 쓴다는 거예요. 한 단어 안에 문법이 다 들어가 있어서 굳이 어순을 다 보여줄 필요가 없어서요.” 희랍어 문법은 규칙이 대단히 까다롭다. “동사들은 주어의 격과 성과 수에 따라, 여러 단계를 가진 시제에 따라, 세 가지 태에 따라 일일이 형태를 바꾼다. 놀랍도록 정교하고 면밀한 규칙 덕분에 오히려 문장들은 간명하다. (p.20)” 소설의 문장도 희랍어를 닮아있다. 군더더기 없이 간명하다. “최대한 정확하게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하려고 하는 말, 쓰려고 하는 분위기를 정확하게 옮기려고 하다 보니 행간을 띄우기도 하고, 이탤릭체로 기울이기도 했어요. 정황과 감정을 최대한 전달하려는 실험적인 시도였어요.”
  • 2025-05-28 문안식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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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국어나 문학 수업을 좋아했지만 졸업 후 읽은 건 보고서가 더 많을 정도로 감수성은 메말라갔다. 최근의 국어 또는 한글을 강조하는 책을 본 적이 있긴 하나 어휘에 너무 많은 힘을 주고 있어서 읽다가 지친 기억도 있었다. 좋은 국어 읽기에 어휘가 밑바탕이 되는 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밑바탕을 강조하다 보니 국어의 목적 자체를 잃어버린 기분이 들었다. 그러던 중 일게 된 나민애교수의 '다시 만난 국어'는 아주 좋은 자극제가 되었다. 우리가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독서를 하고 국어를 읽는 이유는 단순히 지식을 쌓기 위함이 아니라 저자와 대화를 하기 위함이다. 사실 대중적인 강연이나 혹은 일대일 대화 등 말을 통한 의미 전달은 나름의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단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속 깊은 대화를 갈망하지만 그 대화가 너무 길거나 또는 잦다면 오히려 감정에 독이 될 것이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너무 자주 깊은 푸념을 자주 듣다 보면 동질감보다 오히려 짜증이 나는 것은 누구에게나 자연스러운 감정인 것이다. 독서는 대화의 이러한 단점을 제거하고 저자와 대화를 할 수 있다. 저자의 이야기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감정적으로 동화되지 않으면 우리는 조용히 책장을 덮기만 하면 된다. 나민애교수님도 책 속에서 이야기한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작은 책을 초등학교 시절에 한번 그리고 고등학생 때 다시 읽은 추억이 있다. 초등학교 때는 그저 이야기가 재밌다고만 생각했다. 서로 밟고 올라가는 애벌레를 보면서 어리석다 생각했었는데 불과 6년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읽었을 때는 모든 애벌레에게 연민의 정을 느꼈다. 그리고 지금 그 내용을 생각하면 아직도 애벌레의 기둥에서 한 발도 벗어나지 못한 중년의 내가 참으로 어리석은 건 아닌지 곰곰히 생각하게 된다. 국어의 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자와의 대화가 다르게 이해된다는 장점이 있다. 마치 똑같은 태양이지만 인간에게는 아침, 점심 그리고 저녁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듯이 좋은 책 그리고 깊은 독서는 시간과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다르게 다가온다. 나민애교수는 이런 국어를 어렵지 않다고 우리에게 다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시, 소설, 에세이. 동화, 비평문 등 다양한 분야의 국어와 그리고 읽기, 쓰기, 말하기 같은 다양한 방식의 접근을 펼쳐서 보여준다. 나에게 이 책은 어릴 적 할머니 곁에 누워서 듣던 옛날 이야기 같았다. 국어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국어와 친구가 되는 첫걸음이 되리라 생각한다.
  • 2025-05-28 고종현
    나는 ETF로 돈 되는 곳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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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F 상품 분야에서 최고의 애널리스트로 꼽히는 저자는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한다면 각자의 ETF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에 매크로 분석법, 산업 전망, 경제 상황에 대한 변화 탐지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각자의 투자 성향과 상황에서 포트폴리오에 어떤 ETF를 어떤 비중으로 담아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ETF 개념만을 담지 않았다. 이미 선진국으로 잘 알려진 미국, 일본뿐만 아니라 신흥국, 미래를 선도할 유망 산업 등 국제 정세, 경제, 산업을 분석하고 예측한 내용을 담았다. 경제를 바라보는 방법, 산업을 분석하는 방법, 자산군별 가격이 움직이는 특징들에 대해 질문하면, 그 후에 계속해서 추가적인 질문들이 파생된다. 시장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이를 알아가는 과정의 반복이 투자를 하기 위한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ETF를 이해하고 잘 고르기만 해도 시장 상황에 맞게 전 세계에 투자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어불성설이 아니다. 그래서 미국의 대형 기관들, 노르웨이 국부펀드처럼 국가 자금을 운용하는 곳에서도 ETF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운용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현재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 나라를 대표하는 ETF에 투자해야 하는지 묻는다면 필자는 나스닥100 ETF와 S&P500 ETF, 니프티50 ETF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채권 ETF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 연준의 입이다. 지금은 물론이고, 채권 ETF에 투자할 때는 연준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앞으로 기준금리는 어떻게 변할 것인지, 현재 경제는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ETF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ETF 포트폴리오를 생각해 보고 좀 더 여유 있는 마음가짐으로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투자자가 하향식(top-down)으로 투자 결정을 한다고 가정한다. 예를 들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가 전 세계에서 가장 호황일 것이다. →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분야는 미국이 선도하고 있는 분야이고, 장기간 실질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 미국의 주요 인공지능 관련 종목에 투자하겠다. 이 단계에서 더 깊이 들어가면, 투자할 개별 종목을 고르는 단계로 진행된다. 이 책은 여기서 투자자가 ETF로 투자하겠다고 결정했다는 전제하에 설명을 한다. 투자자가 투자 결정을 내리는 흐름을 고려해서, 개별 국가나 개별 테마가 왜 투자에 유망한 지 또는 적합하지 않은지를 여러 데이터로 근거를 들어가며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 책은 두껍지만 이해하기 쉽게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서술되어 있어 술술 읽힌다.
  • 2025-05-28 구형준
    이상한 나라의 괜찮은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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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시작하는 저자의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인생 경로에 대한 소회와 가치관을 이르던 저자는 곧 자신의 현재 직업에 대해 설명했고, 그 직업의 배경과 유동성, 그리고 그것을 잘 소화할 수 있었던 비결?을 소개하듯 본인의 여행기를 소개하고 있다. 인생이라는 것이 곧 여행이라고 할 정도로 원체 여행과 상통되는 면이 많기는 하지만 저자에게 그 여행은 좀 더 특별했던 것 같다. 여행지는 아일랜드로, 저자는 아일랜드의 봉사시설에서 숙식하며 단체의 운영을 도왔다. 저자는 도입부에서 그곳에서의 인삿말로부터 그곳의 인상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오늘 어떻냐는 인사에 저자는 멋지다고 대답하지만 현지인은 그 대답을 굳이 고쳐준다.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 라고. 저자가 전하는 아일랜드의 지배적인 인상은 그와 같다. 하루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 경험할 수 있을 정도로 변화무쌍하고 험한 기후, 척박한 땅. 멋진 하루라거나 행복한 날이라거나 하는 것보다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 라는 화답, 그 말의 온도와 명도가 그곳의 인상을 나타낸다. 언어학자는 언어가 그 어족, 민족의 성향까지도 좌우한다고 하고 고 식물학자는 그 지역의 농산물의 영향이 지대하다고 하나, 그 무엇보다 기후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라고 본다. 하루하루 날씨에 따라 우리 기분의 변화만 봐도. 이런 점에서 아일랜드는 철학자를 길러내기 좋은 완벽한 기후이다. 과도한 행복이나, 그에 따른 과도한 절망도 없이 조용하게 삶을 관조하고 삶의 의미를 찾는데에 아일랜드 만 한 곳도 없는 듯하다. 그곳의 기후는 삶에 있어서 쉬운 것도 없고, 그렇다고 어려워할 것도 없게 만들어준다. 그저 지나가는 것. 거친 기후 아래에서는 욕심을 낸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도 아니며, 지금 당장에 찾아온 행운이 곧 가실 것, 부질없는 것임을 체감적으로 알게 된다. 사계절이 뚜렸하고, 그 사계절마다 얻어가야 하는 것들이 뚜렸한 한반도는 상반되는 특성을 지닌다. 저자는 아일랜드의 사고를 배워서 한국으로 돌아와서 살아간다. 여행이란 것이 원체 지금의 삶에서 잠깐 떨어져 다른 방식의 삶을 접하고, 그로부터 현재의 삶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만들어주는 경험이므로, 이 책을 통해 저자의 경험을 함께 해 볼 수 있었으며 아일랜드식 사고로부터도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 2025-05-28 박재현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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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과연 어른답게 말하는 것은 무었일까?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른이란 과연 무었일까? 단순히 나이를 많이 먹는 것이 어른답다는 뜻일까? 아니다 나이를 많이 먹었지만 전혀 어른같지 않은 사람들이 많고 또한 많이 배우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일류학교를 나왔지만 전혀 어른 답지 않은 사람들도 정말 많다 이 시점에서 저자는 우리사회에는 어른다운 어른이 없다 그래서 젊은이는 어른이 되기를 꿈꾸지 않는다 어른처럼 살고 싶어하지 않고 어른 노릇도 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른은 어떤 사람인가? 어른은 홀로 서야 하며 어른은 나누고 베풀어야 한다 어른은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고 그러기 위해 공부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배우고 익혀 자신부터 홀로 서며 나아가 보고 듣도 읽고 겪어본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것이 어른이라 한다 어른은 읽기, 듣기만 하지 않고 말하고 쓴다 정체하지 않고 성장하며 소비할 뿐 아니라 생산한다 소유보다 공유을 즐기고 남을 이기려고 경쟁하기 보다는 남과 더불어 협력하는 삶을 산다 어른은 날마다 조금씩 성장한다 말 많은 세상, 말 같은 말이 없다고 한다 말의 한계는 그 사람의 한계이다 어른은 어른답게 말하여야 한다 말하기에 자신이 없다면 존중받기를 원한다면 첫째, 오락가락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배울점이 있어야 한다 셋쩨, 징징대고 어리광부리지 않는다 넷째, 나답게 말한다 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어른답게 말하기에 우선 말거을에 자신을 비춰보라고 했다 말재주보다 우선하여야 할 것, 진정성의 필요충분조건, 부탹을 거절할때 지켜야 할 것, 배려하는 말이 아름다울 것 등 을 말하였다 다음 저자는 어른답게 존중하고 존중받는 것에 대하여 말라였다 근거있는 낙관주의자가 되어라, 구설수는 세상이 보내는 경고, 말은 반드시 돌아온다, 말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것들이다 그리고 저자는 유연하게 듣고 단단하게 답하는 것이 어른다운 말하기라 하였다 어휘의 한계가 내 세상의 한계이고 어떤말은 삼킬때 오히려 완성되며 관찰이 차이를 만든다는 점도 이야기 했다 저자는 말을 비우고 대화를 채울 것을 강조했다 들어주는 것을 넘어 상대의 말을 끌어내고 간결하게 말하기를 주문했다 저자는 일의 본질을 잊지 않는 말하기를 강조하였으며 입장이 아닌 이익으로 상대를 설득 할 것도 강조 하였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말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기를 강조 했다 말은 든는 사람의 것으로 말공부도 예습 복습이 필요하며 말공부에는 마침표가 없음을 강조하였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말들의 세상을 살고 있으며 대부분은 말이 아닌 소음과 공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나 스스로도 이런 소음이나 공해를 만들지 않고 어른다운 말하기를 통하여 진정한 어른이 되고 싶다!!!
  • 2025-05-28 민헌기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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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시오패스는 전체 인구의 약 4%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 책이 쓰인 시점이 2005년임을 감안한다면 2025년인 지금, 과연 몇 명이나 될까? 1991년 역학권역별연구에서 미국 젊은이들의 반사회적인 성격장애 유병률이 15년 사이에 두 배로 증가했다고 하니, 소시오패스가 그때보다 더 많으면 많았지 결코 적지 않을 터이고 개인주의와 성공지상주의가 대표하는 서구화는 이제 세계화로 대체될 수 있는 용어이므로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저자가 제시한 소시오패스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13가지 대처법 중 실제로 내게 가장 유용했던 것은 3번으로 나는 이것을 ‘쓰리 아웃’라고 부른다. 즉, 어떤 종류든 새로운 관계를 고려할 때는 그 사람이 제시하는 주장과 약속, 그가 가진 책임에 관해 ‘삼세번의 규칙’을 준수하라는 것이다. 즉, 한 번의 거짓말, 한 번의 약속 파기, 한 번의 책임 소홀은 오해일 수 있다. 두 번은 중대한 실수일 것이다. 하지만 세 번의 거짓말은 당신이 거짓말쟁이를 상대하고 있다는 뜻이며, 기만은 양심 없는 행동의 핵심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황금률(Golden Rule)’이라는 선을 제시한다. 공자가 말한 “자신이 원치 않는 것은 남에게도 주지 말라.”, “남들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대로 그들에게 해 주어라.”라는 예수의 말, 인도의 고대 서사시 마하바라타의 “자신에게 고통이 될 짓은 남에게도 하지 마라. 이것이 다르마(Dharma, 法)의 대요다.”는 말은 결국 ‘너희가 싫어하는 짓은 동료에게도 하지 마라. ‘니가 하기 싫은 일은 남한테도 요구하지 마라’라는 것을 돌려 말한 것이다. 바로 이 말이 핵심이다. 누군가 나를 침해하여 나에게 이상한 것을 요구하려 한다면 과감히 멀어져야 한다. 바로 그 사람이 소시오 패스이므로. 저자는 이 책이 우리가 우리 삶에 미치는 소시오패스의 파괴적인 영향력을 막아 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양심있는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당신 옆의 소시오패스’를 알아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그 지식을 활용해 철저하게 이기적인 목적을 가진 그들을 물리칠 수 있다. 최소한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소시오패스들의 염치없는 계략에 당하지 않도록 보호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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