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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26 노윤희
    대한민국 상가투자 지도(1일 매출로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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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재난기본소득 등 재정 확대 정책을 쓰며 지출을 늘려 경기부양을 도모하고 있다. 이는 우리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 세계적 추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IMF는 외환보유고가 부족한 아시아 일부 국가의 문제였지만 코로나19는 전 세계의 문제 아닌가. 이는 전 세계적으로 정부 지출이 늘어 유동성이 엄청나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게 한다. 이로 인해 금리가 낮아지고 필연적으로 저성장도 따라올 것이다. 저성장, 저금리, 풍부한 유동성이라는 환경은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를 소유하고 싶은 욕구를 높일 것이다. 문제는 좋은 상가 찾기가 여긴 쉽지 않다는 것이다.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의 자영업자를 가진 나라지만, 그 어디서도 점포 창업자가 얼마를 투자해 얼마를 버는지 투명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내놓지 않고 있다. 상가의 적정 가치는 시행사나 분양사에서 제시한 금액을 기준으로 가치가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 점포 창업자가 영업을 하여 낼 수 있는 수익, 즉 매출을 기초로 하여 평가되어야 한다. 그런 전제 하에 이 책에서는 서울과 경기도의 우리가 궁금했던 프랜차이즈 편의점, 화장품전문점,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분식집, 치킨집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점포들의 창업 투자금과 매출까지 전격 공개하고 있다. 그리고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국내 최고 상가부동산 전문가인 저자가 상세하게 분석해준다. 매출이라는 결과를 토대로 역추적하면 건널목 하나를 두고도 입지에 따라 대박이 나는 가게와 망하는 가게의 차이를 보다 쉽게 분석했고, 다양한 상권별 입지별 프랜차이즈 매출을 알려주는 유일한 책이 아닐까 싶다. 같은 상권 내에서도 프랜차이즈 매출의 차이가 이렇게 큰 줄은 몰랐다. 유효수요 측정 방법을 사례별로 자세히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고, 이미 조성된 택지지구가 아닌 경우에는 유효 수요 예측하는 것이 쉽지는 않으며 사례가 있어서 더 이해가 잘 되었고, 편의점 및 식음료업의 자영업 또는 임대업을 영위하시는 분들은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실전 투자자이신 분이라 실전경험에서 녹아난 설명력이 대단한거 같고 사례를 통해 성공하는 입지와 망하는 입지를 완벽하게 알게 해주셨으며, 지하철 역에 따라서 어떤 식으로 매출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가 가능했다. 투자비용에 관해서도 설명되어 있어 상가에서 장사를 시작하시는 분 상가 투자를 하시는 분 모두에게 필독서라고 생각되고, 경기부진에서 살아남아 이길 수 있는 입지를 골라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
  • 2025-06-26 정다운
    미국투자 메가 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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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미국 주식투자 입문자 혹은 미국 경제 흐름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단순히 미국 주식 중 어떤 주식에 투자를 해야 하고, 언제 매수 매도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제에 대해 거시적인 관점으로 설명하며 산업의 정책 방향과 흐름 파악을 기반으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경제 서적입니다. '메가 사이클'이란 10년~20년 주기로 거시경제의 구조가 변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단기적인 흐름을 넘어 미국이라는 나라의 경제가 겪는 장기적인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비하여 투자의 전략을 짠다는 의미입니다. 그 메가 사이클의 주요 요소 중 하나는, 지가 및 인건비 등의 사유로 해외로 나갔던 미국 제조업이 국내로 돌아오면서 제조업 중심의 구조로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제조업은 연관성이 크지 않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해당 내용은 저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두번째로는 역시나 AI와 반도체 중심의 경쟁입니다. AI와 반도체 산업은 전세계적인 메인 테마로 대두되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AI와 반도체 기술력이 곧 국력이 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이 요소는 현재 미국 트럼프 정부와도 영향이 있는데,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감세 정책이 대표적입니다. 이를 통해 AI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에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것입니다. 세번째 요소로는 연준의 통화정책과 인플레이션 상황이 장기적으로 변화하며 금리, 유동성 등에 영향을 미쳐 자산시장 구조가 변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밖에도 보호무역, 산업정책 활성화 등으로 계획경제의 구조적 전환을 추진하며 메가 사이클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렇게 거시적인 관점에서 미국 경제, 나아가 세계의 경제가 변화하고 그 흐름을 파악하여 주식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동안은 우량주, 배당주 등 보편적이고 유명한 기업의 주식에만 관심을 가졌었는데 이 책을 통해 메가 사이클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2025-06-26 조영대
    총균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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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도서를 선정한 이유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많을 때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다. 비트코인을 시작하기 전에 필독서로 읽으면 좋다고 하기에 인류 역사는 어떻게 시작했고 그 영향이 사회에 어떻게 미치는지에 대해서 비로소 보이게 된다고 하여 선정하였다. 사실 처음부터 쉬운 책은 아니었다. 읽으면서 논문을 읽는 것 같이 내용은 방대했고 이해하기는 내 스스로 부족하여 현재도 읽어가며 이 독후감을 작성 중이다. 이 책을 읽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인류 역사의 불평등을 환경과 지리적 요인으로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흔히 역사의 발전 과정을 종족 간의 우열이나 문화적 차이로 설명하곤 하는데, 이 책은 이러한 통념을 깨고 환경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합니다. 특히, 지리적 위치와 환경 조건에 따라 문명의 발전 속도와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농업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발전시켜왔지만, 동시에 외세의 기술적 우위에 직면하여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과 관련된 요인들이 한국 사회의 경제 발전과 어떤 관련성을 가지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 남녀 차별 문제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이 한국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사회 시스템의 개선과 여성 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왜 그런 결과가 발생했는지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유라시아 대륙이 다른 대륙에 비해 문명 발전에서 앞서 나갈 수 있었던 이유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합니다. 이러한 분석은 독자들에게 역사를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인류 문명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단순한 역사적 지식을 넘어 비판적 사고 능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총, 균, 쇠"는 인류 역사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책입니다.
  • 2025-06-26 한지민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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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는 돈과 성공,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고민을 던지는 책이다. 이 책은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나’가 부유한 친구 ‘현우’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현우는 어릴 때부터 경제에 관심이 많았고, 이미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주식 투자와 사업에 뛰어들어 상당한 자산을 모은 인물이다. 반면 나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돈에 대한 특별한 생각 없이 살아왔다. 그러나 현우와의 만남을 계기로 돈의 의미와 부의 본질에 대해 점차 깨닫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돈이 단순히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현우는 돈을 통해 자유와 선택의 폭을 넓혔고, 자신만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간다. 그는 단순히 부자가 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 자유를 통해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설계한다. 이를 통해 나는 돈이란 단순히 소비의 수단이 아니라,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도구임을 깨달았다. 또한 이 책은 돈에 대한 가치관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리고 그것이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섬세하게 그려낸다. 현우와 나는 돈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랐고, 그로 인해 때로는 갈등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그리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이 책은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되었다. 현우가 투자에 임하는 자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는 모습은 파이어족을 꿈꾸는 내게 큰 자극이 되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올바른 투자 습관과 경제적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책을 덮으며 나는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분명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앞으로 나도 현우처럼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올바른 투자 습관을 길러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이 책은 돈과 인생, 그리고 우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 2025-06-26 전정은
    딸아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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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처럼 딸에게 말하고 싶은 딸아 돈 공부 절대 미루지마라 현실적인 조언을 알려주는 책! 우리가 살아가면서 돈과 인생에 대한 생각을 22년 차 현직 애널리스트가 돈 때문에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고 싶은 딸에게 전하는 책이라고 보면 될듯싶네요. 마흔넘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하루라도 빨리 돈 공부를 시작해야한다. 결국 네가 가진 돈이 네 인생을 든든하게 지켜줄것이라고 말한다. 박소연 저자는 애널리스트로 일하며 배운것들, 주식과 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된 수많은 사람들을 지켜보며 하게 된 생각들, 나이를 먹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계속 일을 한다는 것의 의미 등등... 이책을 통해서 그렇게 몇 년간 그녀가 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쓰고, 버리고, 다시쓰며 정리한 글이라고 보면 된다. 1980년대 우리나라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12~13퍼센트이다. 그래서 정기예금이다. 1000만원을 1년동안 넣어두기만 해도 최소 이자가 120만원이 더 붙고 했다. 1억을 넣어두면 1200만원이다. 그래서 재테크를 따로 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예금금리가 10퍼센트, 2020년 코로나19 직후에는 0.5퍼센트로 이제는 예적금만 해서는 안되는것이다. 경기침제로 인한 연봉을 2~3퍼센트를 올라가도 물가상승률은 매년 5~6퍼센트를 올라가고 있다. 그리고 그만큼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돈을 지키는게 아니라 활용을 해야함으로써 재테크를 해야한다 부자들이 월급을 결코 우습게 보지 않는 이유? 바로 월급이 들어왔는데 카드값이 나면 쓸돈이 없다고 해보자 그러면 다음달이 아니라 당장 다음주 생활비가 걱정되면서 초조해지고 신경이 날카로워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재정적인 안정감이 월 따박따박 들어오는 돈으로 월급이다. 그래서 우리는 따박따박 들어오는 수익형 부동산, 배당을 주는 주식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재테크는 무조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것이 좋다. 바로 72법칙으로 원금이 2배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는 법칙이다. 금리가 2퍼센트일때는 72나누기 2를 한 36년이 필요하며, 금리가 3퍼센트이면 72나누기 3을 하면 24년이 필요하다. 하지만 재테크를 하지않고 돈을 은행에 넣어두면 현행 예금금리는 3퍼센트이므로 1000만원을 2000만원으로 만들려면 24년이 걸린다는것이다. 그래서 복리개념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수 있다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종잣돈(목돈)을 모아서 투자를 시작해야하며, 종잣돈이 클수록 복리의 마법이 훨씬 강력하게 작용한다는것도 잊지 않아야한다. 부자들이 말해주지 않는 부의 비밀은 바로 나뿐만 아니라 이웃들가지 다 같이 잘살아야 결국은 오래도록 유지할수 있다는것이다. 그리고 부자의 기본은 절약과 검소에 있으며, 리스크(위험)와 리턴(수익)은 동전의 양면과 같지만 부자들은 리턴이 아도적으로 큰 비대칭적 상품에만 투자를 하였다. 돈에도 값이 있다. 지금은 금리가 5퍼센트이지만 예전에는 12퍼센트를 주었다. 돈에도 값이 있고, 그 값이 장소와 시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서울 시내에서 자전거를 빌리면 1시간에 천원이지만 제주도 같은 관광지에서는 1시간에 3천원도 받는다. 같은 자전거라도 사용료가 달라지는것이다. 이런 이치로 금리에 대한부분을 제대로 파악해야한다. 금리인상기에 사람들은 어디에 투자하는지? 바로 주식보다는 채권과 달러, 금 등을 선호하며, 은행 예적금을 늘리기도 한다. 그래서 부자들은 금리 변동을 늘 주시하는 이유이다. 우리가 부를 축적하는 1단계가 바로 종잣돈이다. 소득은 늘리고 소비를 줄이면 자연스레 돈이 모인다. 하지만 연봉이 오른다고 해도 그만큼 물가도 같이 올라 버리면 실질소득은 제자리이다. 지출은 아무리 줄인하고 해도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은 줄일수없기 때문에 돈관리를 잘해야한다. 부동산투자는 누구나 필요한 주거라는 존재라 내집마련을 목표로 하는것이 좋다. 부동산투자시 거래비용, 보유비용, 부동산 물건별 특성을 파악하고 투자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리고 실거주를 하게 되면 투자가치와 사용가치를 같이 겸하는것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있어 첫집을 성공적으로 투자해 실거주가 안정된 후 상가나 오피스텔로 넘어가는것이 부동산 투자의 정석이라고 말한다. 월수입 300만원 5년 후 누구는 부자의 길을 걷고, 누구는 여전히 돈 대무에 허덕이고 있다. 무엇이 그 차이를 만드는것일까? 딸아 돈 공부 절대 미루지마라 책을 통해서 돈의 심리학부터 주식과 부동산 실전 투자법까지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2025-06-26 조하연
    파과 (리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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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과』는 제목부터 특이했다. 뭔가 멋있는 단어 같으면서도 무슨 뜻인지 확 감이 안 왔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까 왜 그런 제목을 붙였는지 알 것 같았다. 너무 익어서 터져버린 과일처럼, 주인공의 감정도 어느 순간 '딱' 하고 터진다. 그걸 '파과'라고 표현한 게 신기하면서도 인상 깊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여든 가까이 된 여성 킬러다. 처음엔 설정이 좀 과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읽다 보니 점점 이 인물에 빠져들었다. 이름도 없고, 과거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사람의 말투나 행동, 내면 묘사를 따라가다 보면 정말 실존하는 누군가처럼 느껴진다. 차갑고 무뚝뚝한데, 왠지 모르게 짠하고 멋있다. 특히 나는 수진이라는 아이와 주인공의 관계가 인상 깊었다. 그 전까지는 누군가에게 감정을 주는 일 없이 살아왔던 사람이,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마음을 쓰고 흔들리는 모습이 참 이상하면서도 자연스러웠다. 그 아이 때문에 주인공의 삶이 달라지고, 결국엔 더 이상 킬러로 살 수 없게 된다. 어떻게 보면 그건 망가지는 거고, 쓸모가 없어지는 일인데, 이상하게도 나는 그 변화가 좋았다. 어쩌면 누군가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챙기게 되는 순간, 우리는 진짜 사람이 되는 걸지도 모르겠다. 『파과』는 액션소설이라기보단 감정소설 같았다. 총도 나오고 죽는 사람도 있지만, 그걸 자극적으로 쓰지 않고 오히려 담백하게 다룬 게 인상적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쓸모없어졌다는 느낌, 나도 느낀 적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노인이 아니어도, 가끔은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다들 나보다 잘하는 것 같고, 나는 쓸모가 없는 것 같을 때가 있다. 그런 감정들을 주인공이 아주 오래된 인생을 통해 보여주는 것 같았다. 결국 주인공은 그동안의 삶을 내려놓고, 마지막으로 자기 마음을 선택한다. 그렇게 끝나버리는 이야기인데도, 이상하게 허무하지 않고 오히려 따뜻했다. 이 책은 특별한 사람이 특별한 일을 하는 이야기라기보다는, 평범한 사람이 자기 감정을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 같았다. 솔직히 처음엔 킬러라는 설정에 끌려서 보기 시작했는데, 다 읽고 나니까 묘하게 울컥하고 마음이 먹먹해졌다. 문장도 어렵지 않고 읽기 편한데, 중간중간 던지는 말들이 생각보다 깊고 묘하게 찔렀다. 한 줄짜리 대사 하나에 마음이 멈칫할 때가 많았다.
  • 2025-06-26 황영서
    진짜 하루만에 이해하는 제약 바이오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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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바이오 산업의 발전으로 전세계에 바이오산업에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이런 시대적인 상황속에서 나는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하고 싶었다. 하지만 제약·바이오 산업은 첨단 과학기술과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복잡하고 중요한 분야인만큼, 일반인에게는 접근이 어렵고 난해한 주제로 여겨진다. 강하나 저자의『진짜 하루만에 이해하는 제약 바이오 산업』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 산업의 전반을 체계적이고 간결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제약·바이오 분야의 구조와 흐름, 핵심 용어, 그리고 향후 전망까지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은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을 기초 연구, 임상시험, 허가, 생산과 유통을 시간 흐름에 따라 설명하며, 각 단계에서 어떤 기업들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특히 'CRO', 'CDMO', '바이오시밀러', '신약 파이프라인' 같은 용어를 실제 산업 사례와 함께 풀어내, 전공자 수준의 깊이는 아니더라도 산업 전반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안목을 제공한다. 저자는 국내외 주요 제약사들의 전략과 시장 동향도 간략히 소개하면서 독자가 산업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도록 돕는다. 또한 투자 관점에서도 유용한 통찰을 제공하여, 이 책이 단순한 교양서에 머물지 않고 바이오 산업에 관심을 갖지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도 가치도 갖추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진짜 하루만에 이해하는 제약 바이오 산업』은 제목 그대로 하루 안에 읽을 수 있을 만큼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놓치지 않는 책이다. 복잡하고 전문적인 분야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함으로써, 비전공자뿐 아니라 바이오 산업에 관심있는 투자자, 그리고 산업에 처음 발을 들이려는 이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된다. 이 책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이 단순히 신약을 만드는 영역을 넘어, 과학, 비즈니스, 윤리, 글로벌 전략이 복합적으로 얽힌 분야임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이 산업을 좀 더 관심 있게 지켜보게 될 것 같다.
  • 2025-06-26 이준석
    요코하마 코인 세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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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즈미 유타카 작품으로 세탁소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하여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임 줄거리는 요코하마의 한적한 동네에 위치한 작은 코인 세탁소 겉보기엔 평범하고 조용한 공간이지만 이 세탁소는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과 감정이 교차하는 장소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다향한 사람들이 세탁소를 찾는다. 누군가는 이불을 세탁하러 오고, 또 다른 누군가는 단순한 빨래가 아닌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이 세탁소를 찾는다. 세탁기의 둥근 뚜껑처럼 그들의 인생도 돌고 도는 것이다. 젊은 여성은 연인의 배신을 견디지 못해 이 곳에서 눈물을 흘린다. 한 노인은 고인이 된 아내의 옷을 마지막으로 세탁하며, 지난 시간을 추억한다. 회사원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세탁소에서 잠시나마 자신을 되돌아 보기도 한다. 세탁소는 말이없지만, 그안에서 조용히 사람들의 삶을 지켜보고 위로하고, 다시 나아가게 한다. 결국, 빨래를 마친 사람들은 세탁소를 나서고 다신 일상 속으로 돌아간다. 이 소설은 사건 중심의 전개보다는 사람들의 감정과 내면에 초점을 맞춘 정적이고 섬세한 소설이다. 세탁소라는 공간은 인생의 일시적인 정류장이자 마음을 비우는 장소로 그려지며, 독자에게 따뜻한 공감과 여운이 있게하는 소설이다. 미우라 아키라는 코인 세탁소 주인으로 과거의 상처를 지닌 남자로 고장난 세탁기처럼 망가졌지만 다양한 손님들을 맞이하면서 점점 변화되고 회복회는 인물이다. 타카하시 유이는 자주 세탁소에 오는 여자로 겉으로는 밝은 성격이지만 현실 도피와 인산관계에서 상처를 입고 타지에 도망와 있는 인물이다. 노인손님은 단골고객으로 죽은 아내의 옷을 세탁하는 장면에서는 뭉클한 감정이 느껴지는 인물이다. 이 작품은 거창한 사건없이, 조용한 대화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마음이 치유되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 냅니다. '마음의 세탁'이라는 비유처럼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얼룩을 조금씩 씻어내는 모습들이 감동적이고 뭔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타인에게 상처를 받지만 그 상처를 또다른 타인에게 치유받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도서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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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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