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이용훈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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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스텔라'를 본지 오래되었다. 인터스텔라가 '코스모스'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단 얘기를 들은거 같아 이번기회에 읽어보게 되었다. 이번에는 영화에서 본 내용을 바탕으로 코스모스란 책을 바라보았다.
영화 '인터스텔라'는 인류가 멸망 위기에 처한 미래, 새로운 생존지를 찾아 미지의 우주로 떠나는 인간들의 모험을 그린다146. 반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인류가 우주에서 어떤 존재인지, 우리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에 대해 과학적이고 철학적으로 탐구한다25. 두 작품 모두 우주라는 거대한 무대 위에 인간을 올려놓고,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동시에 얼마나 위대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인지를 보여준다.
'인터스텔라'는 블랙홀, 웜홀, 상대성 이론 등 첨단 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가족애와 희생, 사랑이라는 인간적 감정을 깊이 있게 다룬다36. 쿠퍼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행복을 희생하는 모습은, 과학적 탐구와 인간적 가치가 결코 분리될 수 없음을 시사한다. '코스모스' 역시 우주를 탐구하는 인간의 지적 호기심과, 그 과정에서 느끼는 경외감, 그리고 인류애를 강조한다25. 칼 세이건은 “우리는 코스모스의 일부”라고 말하며, 과학이 곧 인간을 이해하는 길임을 보여준다.
'인터스텔라'에서 시간은 상대적으로 흐른다. 블랙홀 근처에서의 1시간이 지구에선 수십 년이 된다1. 이는 인간의 삶이 우주적 시간에 비하면 얼마나 짧고 유한한지, 그리고 그 짧은 시간 동안 우리가 무엇을 남길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다. '코스모스'에서는 인류의 역사가 우주의 시간에 비해 얼마나 짧은 순간인지,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우주를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운다5.
'인터스텔라'의 주인공들은 인류 전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3. 이는 인류애와 이타심이 우리 문명의 진보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코스모스' 역시 인류가 우주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결국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것임을 강조한다25. 두 작품 모두 “우리가 오늘 코스모스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두 작품을 통해 나는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미미하면서도, 동시에 얼마나 위대한지를 다시금 느꼈다. 우리는 우주의 먼지 같은 존재지만, 그 우주를 이해하고자 하는 열망과 사랑, 희생, 상상력은 우주 그 자체만큼이나 경이롭다. '인터스텔라'가 보여준 가족애와 희생, '코스모스'가 전하는 우주적 관점의 겸손함과 호기심은, 앞으로 내가 살아가면서 어떤 태도로 세상과 우주를 바라봐야 할지 깊은 영감을 준다.
결국, 우주를 향한 인간의 여정은 곧 우리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깨닫게 된다. 과학과 감성, 개인과 인류, 현재와 미래가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두 작품을 통해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