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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28 문병삼
    소년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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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읽고 굉장히 섬세한 작가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들려 온 노벨문학상..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노벨상을 수상한 한강이라는 작가를 보유한 것만으로도 무한한 영광과 자부심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의 책을 읽어 보아야 겠다고 생각해 책을 주문하려고 하였으나 주문이 밀려 책을 구할수 없었다. 그리고 독서통신을 통해 첫번째 읽는 "소년이 온다" 암울했던, 야만의 시대에서 죽은 우리 국민, 그리고 살아남은 생존자의 비극. 참으로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났다. 5.18 때 광주 상무관에서 만난 동호, 그리고 은숙, 선주, 진수는 계엄군에 의해 죽임을 당한 시민군을 분류하는 등의 일을 통해 죽은자와 함께 자기가 할수 있는 최선의, 최고의 역할을 수행했다. 동호는 집 건넌방에서 살던 친구 정대와 정대의 누나를 찾으러 끝까지 상무관을 머물렀고, 정대와 정대 누나인 정미의 죽음에 공감하며, 마지막 계엄군이 시청을 공격할때까지 집으로 가지 않고 시청을 지켰다. 그렇게 중학생이던 동호는 계엄군에 의해 죽임을 당했고, 그 곳에서 살아남은 은숙, 선주, 진수는 모진 고문과 상처로 더 이상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지 못하게 된다. 국가의 군대가, 국민을 위해 국민을 지켜주기 위해 존재하는 국가와 국가의 군대가 오히려 국민을 총칼로 살해하고, 그것도 모자라 살아남은 국민을 빨갱이라는 멍에를 씌워 다시 고민하고, 감시하고 억압해 더 이상 가장 기본적인 인간으로서의 삶조차 영위하게 하지 못하게 하는 폭력을 사용하였다면 어찌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 이 책을 읽는 내내 너무 마음이 아프고 불편했다. 하지만 읽는 독자조차 아프고 불편한 상황을 국가의 폭력에 의해 잔혹하게 학살당한 당시 광주시민에게는 얼마나 큰 고통이 있을지 상상할수 조차 없다. 최근 다시 권력자가 계엄을 선포하고 총칼을 든 군인을 국회로 보내 다시한번 인권을 유린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역사는 반복된다. 국민이 자기의 권리를 지키지 못하고 권력자의 권력남용을 방관하게 되는경우에 말이다. 다시는 이런 참상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국민은 깨어 있어야 하고 권력자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한다. 국가 권력에 학살당한 광주시민께 명복을 빌고, 다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한다.
  • 2025-05-28 김연임
    해리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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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윤섭 작가의 『해리엇』은 단순한 동물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은 175년이라는 긴 세월을 살아낸 갈라파고스 거북 ‘해리엇’의 생애를 통해 자연과 인간, 공존과 생명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해리엇이라는 이름을 가진 거대한 거북의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삶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도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게 된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바로 해리엇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점이다. 인간이 아닌 동물의 눈으로 본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르다. 해리엇은 인간의 손에 의해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영국으로, 다시 오스트레일리아로 옮겨진다. 그리고 그녀는 17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전쟁, 문명의 발전, 환경 변화 등을 묵묵히 지켜본다. 그녀는 말을 하지 않지만, 그 눈빛과 느림 속에서 많은 것을 말해준다. ‘지구는 누구의 것인가’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책을 읽으며 나는 인간의 이기심에 대해 깊이 반성하게 되었다. 인간은 종종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자신들의 호기심과 필요를 위해 동물들을 포획하고 옮긴다. 해리엇 또한 그런 인간의 행위로 인해 고향을 떠나 낯선 환경에서 살아가야 했다. 다행히 해리엇은 자연사 박물관과 동물원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생을 마감했지만, 모든 동물이 이런 대우를 받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희생되는 수많은 생명들이 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지 인간을 비판하기 위한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자연과 생명을 대하는 새로운 태도를 제안한다. 해리엇의 오랜 생애를 통해 우리는 ‘시간’의 가치, ‘느림’의 지혜, 그리고 ‘관찰’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놓치고 있는가? 해리엇은 그 느림 속에서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더 오래 기억한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자연으로부터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자세가 아닐까. 나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주변의 자연과 생명을 더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길가의 작은 풀꽃, 하늘을 나는 새들, 바다를 헤엄치는 물고기들… 그들 모두에게도 이름이 있고, 삶이 있고,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그들의 이야기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일 때, 비로소 인간과 자연은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해리엇』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생명의 소중함, 자연에 대한 존중, 그리고 공존의 가치를 이토록 조용하고도 강하게 전해주는 이야기는 드물다. 해리엇의 삶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단지 동물에 대한 관심만이 아니라, 삶 자체를 대하는 태도다. 우리 모두가 해리엇처럼, 오래도록 자연을 품으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 2025-05-28 박시연
    AI 2025 - 트렌드 & 활용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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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의 등장 이후 우리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 AI 활용능력이 곧 삶의 편리함, 업무의 효율성으로 이어짐에 따라 어떻게 해야 AI를 더 똑똑하게 다룰 수 있는지, 내가 모르는 AI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알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먼저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지만, AI는 '쓰는 만큼 보인다'" 즉, AI의 잠재력은 우리가 해당 툴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탐구하느냐에 따라 확장될 수 있고, 인간의 활용에 따라 AI도 새로운 시각과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하는 AI인 챗GPT만 보더라도, 2022년 11월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된 이후 전 세계인이 활용하며 방대한 DATA를 습득한 결과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 맥락에 맞는 대화 기술이 크게 나아졌음을 느낄 수 있다. 출시 3년도 되지 않은 챗GPT가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스며들었는지를 생각하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며 더 크게 발전할 AI 기술이 기대된다. 이 책에서 가장 유용한 부분은 다양한 AI툴을 알려주고, 활용법을 설명해 주는 것이다. 코파일럿(엣지 브라우저), 제미나이, 미드저니, 픽토리, 아이바 등 범용AI부터 특화AI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이 중에서 내가 유용하다고 생각한 AI는 '감마(GAMMA)'인데, 이는 PPT를 만들어 주는 AI로 발표가 많은 직장인들에게는 너무나 편리한 Tool이라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복잡한 데이터나 그래프를 깔끔한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해주는 '냅킨'이라는 AI 역시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하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다만, 책에서는 다루지 않지만 최근 AI와 관련하여 읽은 뉴스는 AI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보게 했는데, AI가 스스로 코드를 조작하여 인간의 명령을 거부한 첫 사례가 등장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이 같은 케이스는 최초 발견된 것으로, AI에게 '중단'을 명령하기 전까지 수학문제를 풀도록 했는데 '중단'하라고 하였음에도 이를 우회하여 계속 문제를 풀어나간 것이다. 지금과 같은 발전 속도라면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는 것도 그리 먼 미래가 아니라 생각되는데, 과연 우리의 미래는 AI가 지배하는 디스토피아일지 AI를 똑똑하게 활용하는 새로운 물결일지 궁금하다.
  • 2025-05-28 장지우
    소년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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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이 온다』를 읽고 – 우리가 끝까지 기억해야 할 이야기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소설이지만, 단순한 허구의 이야기는 아니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참혹한 현실을 바탕으로, 그날을 살아낸 사람들의 감정과 몸의 기억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작가는 어떤 장면에서도 과장하거나 감정을 앞세우지 않는다. 오히려 절제된 문장과 조용한 서술을 통해 고통을 더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야기는 열다섯 소년 ‘동호’를 중심으로 시작되지만, 그는 단독 주인공이라기보다는 집단적인 기억의 문을 여는 상징적인 존재에 가깝다. 이후 각 장은 동호와 얽힌 인물들의 시점으로 전개되며, 광주의 참상과 그 이후의 삶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시신을 수습하는 사람, 고문을 겪은 사람, 살아남았지만 오랫동안 침묵 속에서 무너지는 사람. 그들의 이야기는 개인의 경험을 넘어 하나의 공동체가 어떻게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지를 보여준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특히 체육관에 쌓인 시신들, 거리의 총성과 사람들의 울음,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에도 지워지지 않는 트라우마의 흔적들은 문장 하나하나가 쉽게 지나가지 않았다. 작가는 장면을 직접적으로 묘사하기보다 냄새, 온도, 숨소리 같은 감각적인 요소들을 통해 독자가 그 순간에 함께 머물게 한다. 이 방식이 주는 울림은 생각보다 크고 깊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폭력 그 자체보다도, 그 이후의 시간이었다. 사건이 끝난 뒤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그날에 갇혀 있었다. 누군가는 죄책감과 공포로부터 도망치지 못하고, 누군가는 오랜 침묵 끝에 서서히 무너져갔다. 외부로부터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취급되는 상황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더 깊은 상처를 안고 버텨야 했다. ‘살아남는 것’이 반드시 행운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이 책은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보여준다. 『소년이 온다』는 단지 과거를 복원하는 책이 아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자세로 과거를 대해야 하는지, 어떤 기억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지를 묻는다. 잊지 않겠다는 말은 쉬워도, 기억을 유지하는 태도는 오랜 시간의 노력을 필요로 한다. 이 소설은 그런 태도의 중요성을 문학의 언어로 전하고 있었다. 책을 덮고 난 뒤에도 많은 장면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우리 안에 존재하는 침묵과 회피, 그리고 책임지지 않는 구조. 『소년이 온다』는 그것을 마주하게 만든다. 어렵고 고통스러운 독서였지만, 반드시 필요한 독서였다. 말로 다 전하지 못한 감정들이 남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무언가를 외면하는 일이 더는 쉽지 않게 된다는 것. 그리고 그 감정이야말로 우리가 기억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힘일지도 모르겠다.
  • 2025-05-28 진금채
    금단의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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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노 게이고의 금단의 마술은 ‘탐정 갈릴레오’로 불리는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 마나부가 등장하는 시리즈 중 하나로, 과학과 추리가 절묘하게 결합된 작품이다. 이야기는 과학적 재능을 지닌 한 고등학생 소년이 중심 인물로 등장하며, 그가 얽히게 되는, 중간중간 발생하는 사건사고들을 둘러싸고 이야기가 전개된다.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은 단순한 범죄 수사가 아니라, 진보된 과학기술이 사회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 힘이 오남용 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들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작품 속에서 과학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 감정과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요소로 등장한다. 등장인물 중 유가와 마나부는 냉정하고 이성적인 인물이지만, 사건의 본질과 가해자의 동기를 파헤치면서 독자에게는 과학자의 논리 이면에 감춰진 인간적인 고뇌를 보여준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지식의 힘’이 옳고 그름을 어떻게 나누는지, 혹은 그것이 정말 나눌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처음에는 소설이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고뇌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흥미로운 주제라고 생각을 하면서 읽었지만, 읽는 내내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은 치밀하게 설계되어 있어 몰입감이 뛰어나며, 히가시노 특유의 반전과 심리 묘사가 돋보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단순한 추리 소설을 넘어, 과학과 윤리,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이다. '금단의 마술'은 ‘범죄는 어떻게 일어났는가’뿐만 아니라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가’를 묻는, 무게감 있는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현실 속에서 일어날 수도 있고, 아니면 일부는 상상을 동원해야하는 일일 수도 있겠으나, 현실에 기반을 두고 언제든지 인간이 정의감과 윤리 의식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치밀한 고뇌와 노력은 인간이기에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또 우리도 언제든지 그런 일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부분이 크게 와닿았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을 종종 읽게 되는데, 이번에도 만족할 만한 작품이다.
  • 2025-05-28 김준태
    100년 만의 세계경제붕괴 위기와 리플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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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론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기술 시대에 진입하는 단계이며 경제 환경의 대전환기에 접어든 시점으로 금융자본의 진화와 새로운 약탈 방법의 가능성을 예견했다. 본격적인 약탈은 경제 위기를 동반한다. 그것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대규모 경제 위기로 다가오고 ‘신약탈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므로 그 위험 가능성에 대한 방어적 전략도 함께 이 책 한권에 담았다. 2. 본론 저자는 방대한 역사적 데이터와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현재 세계 경제 시스템이 안고 있는 불안정성을 명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1929년 대공황, 2008년 금융 위기 등 과거의 경제 붕괴 사례를 심층적으로 고찰하며, 오늘날 더욱 복잡하게 얽혀있는 글로벌 경제 시스템이 유사하거나 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특히, 과도한 부채, 통화 정책의 한계, 그리고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 등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으며,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한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이러한 위기의 해법으로 '리플(XRP)'이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과 그 기술적 혁신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기존 금융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느린 속도, 높은 수수료, 그리고 복잡한 절차를 해결할 수 있는 리플의 잠재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특히, 국제 송금 시스템에서의 효율성과 확장성은 다가올 금융 혁명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리플이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위기를 경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경제 이론과 블록체인 기술을 쉽고 명쾌한 문체로 풀어내어 경제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리플 기술의 작동 원리와 실제 적용 사례를 상세하게 설명하여 독자의 이해도를 높여주고 있다. 3. 결론 세계 경제의 현 주소는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움츠림이 아니라 금융위기 당시 받았던 충격을 아직 해소하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형국이다. 미래에 겪게 될 경제 위기와 약탈은 과거와는 방법이 다르기에 국가와 기업, 대중에게 닥칠 가능성을 여러 관점으로 분석, 그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해 보인다.
  • 2025-05-28 이종혁
    도쿄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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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큐레이션.. '큐레이션'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말이다. 원작자의 핵심을 정리하고 이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의미를 더하는 작업. 저자는 패션 에디터, 콘텐츠 마케팅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 하였고 의도치 않게 일본 도쿄 생활을 6년간 하게 되면서 여행자가 아닌 거주자의 시선으로 도쿄를 바라보고 그 속의 일상을 가감없이 전해 준다. 책의 내용은 도시공간과 건축, 문화에 대하여 풀어놓은 '형태'로 시작한다. 이어 브랜드와 숍에 대한 이미지를 그리는 '빛'으로 이어지고, 도쿄의 일상을 거주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말 하고, 여행자가 아닌 현지인이 사랑하는 로컬들의 진짜 맛집을 소개하는 '맛'으로 소개한다. 이어 스타일을 만든 크리에이터들과의 대화를 모아 놓은 '사람'으로 마무리한다. 거기에 덤으로 도쿄에 가게 되면 하루쯤 느긋한 여정을 즐겨보라고 비밀스러운 장소를 소개하는 'BEYOND Tokyo'까지.. 저자가 존경하는 일본의 건축가 구마 겐고는 최대한 눈에 띄지 않는 건축을 추구한다. 환경에 녹아들어 마치 환경의 일부가 되기를 희망하는 건축이다. 대신 그 자리에 풍요롭게 반짝이는 햇살과 나무, 시간의 변화와 계절의 감각을 가득 들여 놓는다. 이를테면 건물의 천장과 기둥을 세우고 벽면은 밖이 훤히 보이도록 없애거나 혹은 통유리로 하는 등의 스타일이다. 그것이 바로 그가 말하는 '사라지는 건축'이 아닌가 한다. '이케바나'.. 이케바나는 살아 있도록 꽃을 꽂는 일본의 전통 꽃꽂이로 자연의 일부인 꽃을 꽃병으로 옮겨 와 그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즐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이케바나를 접하게 된 것은 꽃을 좋아하기도 했거니와 이방인이 아닌 일본 사회의 한 단면에 들어가기 위한 그만의 몸부림이었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수업을 통해 이케바나 너머의 어떤 세계를 배웠고 이케바나가 일반적인 꽃꽂이가 아니라 화도라고 불리는 건 그림이나 조각처럼 예술의 범주에 속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심플하게 먹는 즐거움을 터득하고 잘 조리된 싱싱한 생선의 맛을 제대로 음미하게 된 것도 모두 일본 생활이 알려준 소소한 기쁨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방어, 연어, 가자미 등 제철의 생선을 소금구이, 양념굽기 등의 생선구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생선 전문 음식점에서 식전 음식으로 맛 본 보드라운 식감의 차완무시를 묘사한 부분이 재미있다. 우리나라의 달걀찜과는 성향도 매력도 다르다고. 포슬포슬함 뒤에 따라오는 짭쪼롬한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폭탄처럼 터지는 우리나라 계란찜과는 달리 차완무시는 혀 위에서 스르르 없어지는 말랑말랑한 푸딩의 식감을 한껏 살렸고, 읊조리듯 나긋하고 조금은 수줍은 은밀함이 깃든 일본식 달걀찜이 자신을 드러낸다고 했다. 꾹꾹 눌러 담은 흰쌀 밥과 정성껏 구운 생선 한 마리, 소박한 자연의 향이 깃든 미소시루 한 그릇을 만들어 내어 준 히끗히끗한 머리의 할아버지가 화답해 준 넉넉한 미소가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 저자는 일본생활이 그의 안으로 완벽하게 빠져드는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일본이라는 섬에 고립되었던 코로나 기간은 일본과 도쿄의 속살을 부지런히 비빈 시간이었고, 말고 쾌청한 하늘 위로 부서지듯 날아가는 벚꽃처럼 계절의 순환과 천재지변을 삶의 일부분으로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법을, 물 흐르듯 그만의 속도대로 흘러가는 법을 그 곳에서 배웠다고 한다. 주위 사람과 낯선 이방인에게도 몸에 체득된 특별한 친절함을 보여주고 정성을 다 하는 그들. 일본의 표정과 태도, 정성에서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는 정갈한 가르침으로 글을 맺는다. 미운 것은 미운 거고 배울 것은 배워야 하리라.
  • 2025-05-28 김지선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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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는 투자라는 것을 공부하면서 정말 좋은 책 중에 하나 일 것이다. 투자 관련 책을 읽는 다면 이런 원칙이 어떨까 싶다. 이 책을 팔아서 돈을 벌 필요가 없는 사람의 책을 읽어라. 사실 책을 팔고 이슈가 될만한 내용으로 실제로는 자기가 돈을 번 방법이 아닌 그럴싸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세상에는 너무 많다. 재테크에 대해서 논하면서 실제로는 책을 팔고 이슈를 만들고 강의를 하고 컨설팅을 하고 이런 일로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된 사람들 물론 그런 책들도 좋은 책들이 많지만 실전에서 깊이는 없는 것이다. 저자 앙드레 코스똘라니는 80년간 투자를 하였고 살아 남았다. 투자의 세계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은 실패한 경우보단 성공한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은 모든 투자자들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돈이라는 것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앙드레는 말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임은 말할 것도 없지만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재정적 독립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재정적 독립이라는 것은 내가 상상하는 모든 것을 돈에 구애 받지 않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정도의 자유로움이라는 것이다. 하고 싶은 말을 하고 행동을 하고 뭐 사소 싶은 건 사고 사랑하는 가족을 보살피고 돌이켜보라. 부정적인 사람들은 말한다. 돈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대가 인생을 살면 닥치는 문제의 99%정도는 해결하거나 완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돈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라 하나의 수단이라는 것이다. 나의 행복추구라는 목적에서 중요한 수단 중 하나라는 것이다. 재정적 독립 없이 행복할 수 있는가? 생존을 위한 돈도 없어서 밥을 굶고 내 스스로나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도 병원에 갈 돈이 없는 상황에서 행복을 논한다는 것은 위선이 아닌가 싶다. 돈에 데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나서 공부를 하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 돈은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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