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 2025-05-28 문정민
    적절한 균형
    0 0
    5.0
    적절한 균형은 솔직히 읽는 내내 마음이 참 무거운 책이었다. 인도라는 나라,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네 명의 사람들이 겪는 고통을 따라가다 보니, 내가 얼마나 편한 세상에 살고 있는지 새삼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엔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어렵고 배경도 익숙하지 않아서 몰입하기 어려웠는데, 걱정이 무색하게도 읽다 보니 점점 이 책에 빠져들었다. 가난, 차별, 폭력 같은 무거운 주제가 계속 나오지만, 그 안에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 또한 '나는 지금 이 책의 등장인물들처럼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가?'라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책을 읽고 난 뒤 나는 특히 다이나 달랄이라는 여성 인물이 기억에 남는다. 그녀는 결혼 후 남편과 사별하고도 친척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살길 선택한 사람이다. 여성으로서 살아남기 힘든 환경에서도 다이나는 자신의 삶을 폭히ㅏ지 않는다. 그녀의 고집과 노력, 그리고 세상과 맞서는 태도는 멋지기도 하고 짠하기도 했다. 옷을 만들며 살아가는 그녀와 두 재봉사, 그리고 한 대학생이 한 집에 모여 살아가는 장면들은 묘하게 따뜻하면서도 계속 불안했다. ‘행복한 순간은 왜 이렇게 짧을까’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하지만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기에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읽으면서 참 잔인하다는 생각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이 책은 현실적이었다. 그저 그냥 그런 슬픈 이야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세상이 얼마나 불공평할 수 있는지를 독자들이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든다. ‘적절한 균형’이라는 말이, 현실에서는 얼마나 지키기 힘든 건지도 느껴지기도 했다. 저울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 쪽에 아주 작은 무게의 추만 올려도 훅 기우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네 사람은 각자의 아픔을 안고 있지만, 함께 생활하면서 잠시나마 웃고, 밥을 나누고, 인간답게 살아가는 경험을 한다. 절망적인 순간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인물들의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리고 나도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본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 2025-05-28 박예린
    단 한 번의 삶
    0 0
    5.0
    그동안 김영하의 산문은 현재에 충실했다. 다녀온 모든 여행을 담은 『여행의 이유』, 시칠리아에서의 인문학적 여정을 그린 『오래 준비해온 대답』, 틀을 깨는 사유와 심층을 꿰뚫는 예리한 시선이 돋보이는 『다다다』까지. 김영하는 자신이 보고 겪고 느낀 것을 기록하고 나누며 독자와 소통해왔다. 부지런히 쌓은 경험을 중심으로 사유를 펼쳐나갈 때 살면서 겪은 에피소드가 종종 자연스레 드러나기는 했으나, 자신의 인생을 직접 꺼내어 내놓은 적은 드물었다. 이번 산문에서는 ‘삶’이 전면에 등장한다. 모두에게 한 번씩만 주어진 기회라고 여긴다면 감히 이야기할 수 있는 삶은 각자의 것뿐이다. 뉴스레터 연재 당시 ‘인생 사용법’이었던 제목은 삶에 대해 자신 있게 단언하기 어렵다는 작가의 통찰을 바탕으로 지금의 제목으로 수정되었다. 제목뿐 아니라 내용과 구성도 ‘평생 단 한 번밖에 쓸 수 없는 이야기’라는 무게감에 걸맞게 작년 8월 연재 종료 후 시간을 들여 다듬고 고쳤다. 이야기는 어머니의 빈소에서 시작된다. 알츠하이머를 앓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전 숨겨온 비밀이 밝혀진다. 아버지에게 품었던 첫 기대와 실망도 돌이켜본다. 마음 한편에 그저 쌓아두었던 기억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작가는 자신의 지난 삶을 긴 호흡으로 차근차근 톺아본다. 부모와의 관계, 유년기의 기억, 학창시절의 따뜻한 적대와 평범한 환대, 성인이 된 뒤 스스로 선택한 삶의 방식…… 김영하는 특유의 담백하고 직관적인 문체로 사소하지만 의미 있는 일상적 순간들을 공유하면서, 인생이 ‘일회용’이라는 사실이 주는 불안과 불확실성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인생의 반환점을 막 돈 1968년생 ‘인간 김영하’는 그럼으로써 ‘나는 왜 지금의 내가 되었나’에 대한 나름대로의 답을 구해나간다. 이 책은 중년에 이른 한 교양인이 젊은 시저의 긴 방황 끝에 마침내 삶에 대해 내린 일종의 결론처럼 느껴졌다. 그가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상당히 관조적인 문체를 쓴 것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겪어온 불안과 충동을 담담히 서술한다는 점이 좋았다. "나이가 들어 좋은 점은 (부모를 포함해 그 누구라도) 그 사람이 나에게 해준 좋은 것과 나쁜 것은 분리해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자신의 부모를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이제는 서툴렀던 부모의 행동에 서사를 부여할 수 있는 어른이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로 인해 받은 상처마저 지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담담히 부모의 양면성을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 인상 깊었다. 우리는 왜 상대에게 상처받고 실망할까? 한 사람이 나에게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을 혼합해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아직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시간이 흐른다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 다는 것을, 그의 말처럼 되길 기대해 본다.
  • 2025-05-28 박성호
    코스모스 
    0 0
    5.0
    어린 시절 자식에 대한 교육열이 높으신 부모님은 우리 형제를 초등학교부터 버스로 40분이 가는 거리의 학교로 보내셨다. 초등학교는 집에서 다녔지만,중학교 이후부터는 친척집에서 지냈다. 중학교때는 이모집에서 고등학교때는 사촌누나 집에서. 이모집에는 대학교 다니는 사촌형이 있었고, 그 형의 책꽂이에 이 책이 있었다. 벌써 40여년 전의 일이다. 이 책 표지는 다소 몽환적이다. 밝은 듯 흐린 은하의 모습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우주를 묘사하는 듯하고, 우주를 궁금해하는 연구자나 일반 독자들의 눈길을 끄는것 같다. 그 당시에는 책 중간에 있는 별들의 흑백 사진들만 기억에 있을 뿐이다. 매번 이 책을 읽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다가 이번에 독서통신을 통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두께도 두께지만 내용 또한 읽기가 쉽지 않은 책이다. 이 책은 칼 세이건이 우주의 탄생과 진화, 은하계의 탄생과 진화, 별의 탄생과 진화, 태양의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아득한 별을 보며 언제부터 그 무한함과 아득함속에 빠져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카톨릭계 고등학교를 다니며 신에 대해 깊게 생각한 때부터 일거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하늘의 무한한 별을 보고 태양계, 은하계 등 끝도 없는 우주를 상상하다 보면, 인간의 유한함과 우주의 무한함을 생각하게 되고 당연 이러한 생각의 귀결은 신의 존재로 이어진다. 이 책에서는 우주의 먼지가 의식이 있는 생명체가 되는 과정,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칼 세이건의 이 책을 쓴 때부터 40여년이 넘는 시간이 지난 지금, 인간은 먼 우주의 사진을 통해 먼 우주를 눈을 통해 닿을수 있지만, 아직은 손을 통해 닿을수 없다. 앞으로, 아니면 영원히 눈이나 손을 통해 우주의 전체를 알 수도 있다. 하지만 만에 하나 인간이 눈이나 손을 통해 우주의 모든 것을 알게 된다면 그 다음은 무엇일까 ? 과연 신의 존재도 우주를 통해 이해 될 수 있을까 ? 우주는 생각만으로도 흥미로운 주제다. 끊임없는, 무한한 코스모스를 통해 인간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 2025-05-28 허우혁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 - 내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주는 빛나는 철학의 문장들
    0 0
    5.0
    제목과 표지를 접하는 순간 내 마음부터 뭔가 든든해지고 따뜻해 지는 느낌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회복탄력성이 성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필요한 덕목, 능력이 된 시대에 우리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로서 참 반가운 책입니다. 일상의 고민부터 친구 관계, 감정 조절까지 아이들이 겪는 다양한 감정과 상황에 대해 위로와 성찰의 언어를 건네주는 철학자들의 말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와의 대화의문을 열어주는 훌륭한 매개체가 되어주는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 실린 문장을 함께 읽고 그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공유받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또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을 친절한 설명과 예시를 통해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줍니다. 아이가 직접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이나 활동도 포함되어 있어,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 아이는 “나답게 살아도 괜찮아”라는 문장을 읽고는 한참 동안 자기만의 생각을 말해주었습니다. 철학은 정답을 찾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를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는 과정임을 이 책을 통해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이 책이 아이에게 단단한 마음의 기반을 만들어주는 도구가 되어준다는 것입니다. 혼란스럽고 감정의 기복이 클 수 있는 초등 시기에 이처럼 마음을 다잡아주는 철학적 문장은 아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오히려 직장과 가정에서 많은 과제와 숙제 그리고 의무과 책무 등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어른들(특히 저를 포함하여)에게도 정신적 위안과 삶의 이정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철학이 꼭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 책, 자녀와 함께 대화하며 읽기에 참 좋은 선물입니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꺼내어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25-05-28 김시연
    넛지:파이널에디션-복잡한세상에서똑똑한선택을이끄는힘
    0 0
    5.0
    넛지 파이널 에디션은 사람들이 스스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처음 제목을 봤을 때는 경제학이나 정책 이야기만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생활에 밀접한 내용이 많아서 흥미로웠다. 저자는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무의식적으로 결정을 내리는지를 보여주면서, 그 선택들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한다. 가장 흥미로웠던 건 넛지가 강요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예를 들어 건강검진을 받으라는 문자를 보내거나, 퇴직연금에 자동으로 가입되게 만드는 제도처럼, 선택은 그대로 두되 기본 설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선택을 하게 된다고 한다. 이런 사례들을 읽으면서 평소 나도 비슷한 방식으로 무언가에 영향을 받아왔다는 걸 느꼈다. 특히 장기 기증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 기본값을 기증 동의로 해두면 참여율이 확 올라가는데, 이걸 보고 인간은 생각보다 설정값이나 구조에 많은 영향을 받는 존재라는 사실이 새삼 느껴졌다. 나도 평소엔 자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어떤 식으로 선택지가 제시되느냐에 따라 내 결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충격적이기도 했다. 이 책은 단순히 정보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내가 평소에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지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또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생각하게 했다. 내가 친구들과 계획을 짤 때, 선택지를 어떻게 보여주는지가 그 친구들의 행동을 바꿀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된 거다. 그런 점에서 넛지는 우리 모두가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만드는 실천적인 철학이라고 느껴졌다. 넛지는 결국 부드럽고 사려 깊은 배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하게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더 좋은 길이 있다는 걸 조용히 알려주는 방식이다. 앞으로 나도 일상 속에서 이런 방식으로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고, 내 선택도 좀 더 의식적으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넛지는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힘을 가진 생각이며, 이 책은 그런 생각을 우리 삶 가까이로 끌어와 준 고마운 책이었다.
  • 2025-05-28 이용규
    국화와 칼
    0 0
    5.0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은 일본인의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을 분석한 책으로, 일본문화에 대한 통찰을 엿볼 수 있었다. 저자는 일본 문화를 ‘국화와 칼’이라는 상반된 이미지로 표현하며, 온화하고 미적인 요소와 엄격한 규율과 의무감 사이의 조화를 보여준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일본 사회에서 ‘의무’와 ‘체면’이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었다. 베네딕트는 일본인들의 행동을 ‘수치 문화’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그들이 외부의 평가와 공동체의 시선을 중시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이는 서구의 ‘죄 문화’와 대조를 이루며, 일본인들의 도덕적 판단이 개인의 내면보다 사회적 관계에 의해 형성된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동양의 공동체 문화는 개인보다 집단이 중시되고 그 안에서 맺어지는 관계와 사회적 체면이 더 중요한 것이다. 또한 일본의 계층 구조와 역할 의식 역시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요한 논점 중 하나다. 일본 사회에서는 개인의 역할과 책임이 명확히 규정되어 있으며, 이는 ‘온’(恩)과 ‘기리’(義理)와 같은 개념을 통해 설명된다. "온"은 은혜 또는 신세를 의미하며, 일본 사회에서 개인이 타인에게 받은 도움이나 혜택을 반드시 갚아야 하는 도덕적 의무이다. "기리"는 의리 또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며, 사회적 관계 속에서 개인이 지켜야 할 책임과 도덕적 행동을 포함한다. 온을 갚는 것도 기리의 일부이며,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러한 관계 중심적인 문화는 현대 일본에도 깊이 뿌리내려 있어, 개인의 행동이 집단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1940년대 미국에서 일본을 이해하기 위해 쓰인 만큼, 집필될 당시의 시대적 한계(서구적 시각)에서 비롯된 해석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를 일본 문화의 유일한 정답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일본 사회를 이해하는 하나의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국화와 칼을 통해 일본 문화의 특성과 사상을 깊이 탐구할 수 있었으며, 오늘날의 일본 사회를 바라보는 데에도 유용한 시각을 제공받았다
  • 2025-05-28 곽경현
    세상 친절한 환율수업
    0 0
    5.0
    환율이란 우리나라의 원화와 외국 돈의 교환 비율이다. 환율의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큼은 당연하다. 우리나라 경제에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화폐는 달러이다.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면 물건을 팔아 받은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나 수출업체는 수혜를 본다. 개인의 경우 원화로 받은 월급을 달러로 환전하면 환율이 낮을 때보다 더 적은 달러를 받게 된다. 원화의 가치가 떨어져 달러와 바꿀 때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각 경제주체가 처한 상황에 따라 환율이 미치는 영향은 제각각이다. 환율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지는 그 누구도 정확하게 예측 불가능하다. 단순히 국가 대 국가 간 경제상황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국제 정세에 따라 환율이 쉽게 변동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과거 IMF사태로 크게 위기를 맞은 적이 있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방어를 하기 위한 장치를 많이 해두었다. 따라서 앞으로 지난번의 IMF사태 처럼 큰 위기가 올 가능성은 높지 않을것이다. 개인의 경우에도 자산의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의 달러자산을 보유해야할 필요가 있다. 최근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예금보험기금에서도 달러자산의 비중을 늘린다는 점은 우리가 달러에 관심을 가져야함을 뜻한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경제가 어떻게 변화할 지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 삼성전자의 몰락을 예측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늘어날 만큼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 또한 필연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반도체 산업의 구조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산업적인 부분에서 급격하게 추락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 외 오너리스크나 기업 내부적인 문제를 제외하고 말이다. 미국의 연준은 경제위기가 올 때마다 달러를 찍어내는 것이 경기침체를 방어하는 효과적인 방법인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코로나 위기와 같은 재앙으로 경제위기가 온다면 저너 세계적으로 달러는 또 무한정 공급 될 것이다.
  • 2025-05-28 권성진
    돈의심리학
    0 0
    5.0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The Psychology of Money)』은 우리가 돈을 어떻게 벌고, 쓰고, 저축하고, 투자하는지를 넘어, 그 돈을 대하는 심리적 태도와 행동에 주목한다. 대부분의 재테크 서적이 숫자와 전략에 집중하는 반면, 이 책은 왜 사람마다 돈에 대해 전혀 다른 결정을 내리는지, 그리고 그 배경에 어떤 심리와 경험이 있는지를 깊이 있게 분석한다. 저자는 “재정적 성공은 지식보다는 행동의 결과”라고 말한다. 동일한 경제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부를 축적하고, 어떤 사람은 쉽게 무너지는 이유는 숫자 계산이 아니라 감정과 태도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돈과 관련해 얼마나 비합리적인 존재인지, 그리고 그 비합리성이 인간다운 특징이기도 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출발한다. 책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시간의 복리 효과에 대한 강조다.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수익률이 아니라 ‘오래 유지하는 힘’이라는 메시지는 간단하지만 강력하다. 워런 버핏이 세계 최고 부자가 된 비결은 그의 높은 투자 수익률보다도, 10대부터 시작해 수십 년 동안 시장에 머무른 데 있다는 설명은, 재테크의 본질이 ‘끈기’와 ‘절제’임을 다시 깨닫게 한다. 또한 저자는 ‘충분함을 아는 것’의 중요성도 역설한다.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무리한 투자나 위험한 선택을 하지만, 결국 욕심이 파멸을 부른다는 사례들이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이 책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오히려 지속 가능하게, 스트레스 없이, 내 삶의 방식에 맞게 돈을 대하는 법을 알려준다. 『돈의 심리학』은 경제 서적이지만, 읽다 보면 마치 인간 행동과 삶에 대한 철학책처럼 느껴진다. 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욕망, 두려움, 신념을 들여다보게 되고, 결국 자신만의 ‘경제적 철학’을 세우는 계기를 얻게 된다. 실수를 줄이고 현명한 판단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수학이 아니라, 자기 이해와 통제력임을 이 책은 끊임없이 강조한다. 결국, 이 책은 돈을 주제로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돈의 심리학』은 돈에 관한 생각을 바꾸고, 나아가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단순한 재테크가 아닌, ‘현명한 삶’에 가까운 지침을 얻고 싶은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