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김호연 작가의 작품으로, 그의 전작 불편한 편의점1의 후속작입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한 편의점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이 작품입니다. 작가의 전작을 재미있게 읽고난 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편의점이라는 작은 공간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합니다. 편의점은 현대인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공간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교차하는 장소입니다. 작가는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사건들을 통해 사람들의 내면과 그들이 겪는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관계를 통해 인간 관계의 복잡한 면을 볼 수 있습니다. 편의점 직원과 손님, 직원들 간의 관계 등 다양한 인간 관계가 얽히고 설키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작가는 이러한 관계 속에서 각 인물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지를 세밀하게 묘사합니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다양한 문제들을 겪고 있으며, 이것은 현대 사회의 대표적인 문제들입니다. 경제적 어려움, 인간 소외, 관계의 단절 등 흔히 겪을 수 있는 사건들이 편의점을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책 속의 다양한 문제에서 답답함도 느꼈고, 졸업 후 취준생으로 공부하던 시절이 떠올라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날짜가 바뀔수록 느껴지는 불안감,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막연함. 취준생으로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무시무시한 적이었습니다.
이 책은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저도 비교가 당연한, 익숙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비교하기에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열심히 경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경쟁의 결과가 아무리 성공적이더라도, 저는 또 비교하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소설을 읽고난 지금이 변화의 기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교가 아닌 만족으로, 경쟁이 아닌 이해를 통해 성장하고 나만의 인생을 꾸려가는 것.
항상 나 자신보다 타인의 시선을 더 중요시했지만, 이제는 스스로에게 귀기울일 것입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자유로운 스스로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