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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29 박장희
    1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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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자본시장과 산업계에서 이제 사모펀드(PEF)들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크고 작은 기업 인수합병(M&A) 중 PEF가 등장하지 않는 거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하지만 PEF들이 어떻게 투자하고, 또 이들의 투자 활동이 개인 투자자나 일반 국민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모펀드와 M&A 트렌드 2023>은 이런 궁금증을 실제 PEF에 투자했던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투자업계 큰손인 새마을금고 기업금융팀과 M&A 이후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업체 룩센트 미래경영연구소가 저자로 참여했다. 책은 지난해와 올해 주요 PEF 투자 건을 총망라한다. 특히 새마을금고가 참여한 한화솔루션 폴리염화비닐 사업부 지분 투자, 반도체 테스트 부품업체 위너에코텍 인수 등의 사례를 자세히 설명한다. 이를 통해 기관투자가들이 반도체, 배터리, 소재 등의 산업을 왜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좋은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에 접근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또 올 한 해 주목할 만한 M&A 거래를 이끈 PEF 대표 매니저와 기업 실무자들이 인터뷰를 통해 투자 배경과 향후 성장 전략 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저자들은 내년에 주목할 만한 투자 키워드로 반도체, 디지털 대전환, MZ세대, 테크 플랫폼, 수소에너지 등을 꼽았다. 책의 대표 저자인 최우석 새마을금고 기업금융팀장은 올해 초 저서 <1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을 내놓는 등 PEF 생태계를 일반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종 PEF 센트로이드와 함께 지난해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기업 사냥꾼에서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거인이 되기까지 자본시장의 큰손, 사모펀드 이야기 ‘사모펀드’에 대해 뉴스에서 수없이 다루고 있지만 이를 자세히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누구도 쉽게 이야기하지 않았던 국내 사모펀드를 자본시장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1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출간되었다. 사모펀드란 소수의 비공개 투자자들에게서 자금을 모아 운영하는 펀드다. 이 책은 사모펀드 제도가 도입된 2004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 벌어지는 사모펀드 운용에 대한 모든 내용을 시간순으로 짚어준다. 론스타부터 라임 사태까지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었던 사건을 포함하여 카카오, 쿠팡, 하림 등 기업이 성장할 때 함께한 파트너까지 자본시장이 커질수록 사모펀드가 차지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이 책에 빼곡히 정보가 담겨 있다. 사모펀드 시장이 팽창하며 일반 대중에게도 더는 사모펀드가 남의 일이 아니게 되었다. 매일 장을 보는 홈플러스, 그곳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롯데카드, 패스트푸드점 버거킹과 맘스터치,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커피 전문점 투썸플레이스는 모두 사모펀드가 인수한 곳이다. 이미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사모펀드는 이미 자산 기준으로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5개 대기업을 제외하고 가장 크다. 경영권 인수합병(M&A)에서는 현금 100조 원을 지닌 삼성전자 다음으로 ‘큰손’이다. 사모펀드를 모르고서는 국내 M&A 시장과 산업 흐름을 이해할 수 없는 시대에 진입했다.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깊게 개입하는 사모펀드를 두고 자본시장의 거인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 책은 사모펀드 이해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사모펀드 업계에서 일하고자 하는 이들, 투자의 큰 숲을 보는 눈을 키우고자 하는 개인투자자들까지 자본시장에 관심을 두는 이들에게 모두 필요한 책이다. 책 소개
  • 2025-05-29 오진원
    법의학자 유성호의 유언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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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호의 유언노트』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수많은 죽음을 마주하며 느낀 삶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성찰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그는 단순히 부검이라는 직무를 넘어, 죽음을 통해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책은 법의학적 사례뿐 아니라,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유언과 태도,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과 회복 과정을 통해 인간 존재의 근원적 질문을 던집니다. 저자는 유언을 단지 인생의 마지막 말이 아닌, 살아가는 매 순간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 삶의 태도로 확장합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결국 더 충실한 삶을 위한 과정이라는 그의 통찰은, 독자로 하여금 죽음을 피하고 외면하는 대신, 담담히 마주하며 현재를 더 의미 있게 살아가게 만듭니다. 이 책을 읽으며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죽음을 두려움이나 공포의 대상으로만 그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유성호 교수는 다양한 죽음의 형태 속에서도 삶의 진실과 인간적인 따뜻함을 끌어내며, 우리가 일상 속에서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가치들을 되짚어 보게 합니다. ‘좋은 죽음’은 곧 ‘좋은 삶’의 연장선에 있다는 그의 메시지는, 독자로 하여금 삶을 더욱 주체적이고 의미 있게 살아가야 한다는 자각을 일깨워 줍니다. 법의학자의 시선으로 본 죽음은 차갑고 무서울 수도 있었지만, 유성호 교수의 글은 오히려 따뜻하고 사려 깊었습니다. 그는 죽음을 통해 오히려 생의 소중함과 인간에 대한 연민을 강조하며, 독자에게 진정한 위로와 깨달음을 줍니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단순히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지금 이 순간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유성호의 유언노트』는 죽음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삶을 말하는 책입니다. 바쁘고 무심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삶의 본질을 되묻고 싶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2025-05-29 김채린
    도쿄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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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큐레이션』은 여행서가 아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도쿄를 그저 맛있는 음식과 세련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도쿄는 하나의 브랜드이자 정교하게 기획된 ‘스타일의 총합’으로 다가온다. 오랜 시간 패션 잡지 에디터로 일하며 브랜드의 흥망성쇠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저자가, 마케팅 전문가로 일하다 도쿄에 살게 되면서 쌓아온 촘촘한 관찰이 이 책의 중심을 이룬다. 책은 ‘들어가 봐야 비로소 보이는 풍경이 있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 말은 단순한 수사에 그치지 않는다. 진짜 도시의 얼굴은 여행자의 시선이 아니라, 생활자의 시선에서 보인다는 것을 책 전반에 걸쳐 느낄 수 있다. 저자는 도쿄의 골목, 공간, 상점, 사람, 옷차림 하나하나에 내재된 철학과 스타일을 포착한다. 단순히 예쁘다, 멋지다를 넘어, ‘왜 이 공간은 이렇게 꾸며졌을까’, ‘이 브랜드는 어떻게 살아남았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저자의 태도였다. 도쿄를 무조건적으로 찬양하거나 낯설게 폄하하지 않고, 로컬의 빛과 그림자를 담담하고 균형 있게 전달한다. 그래서 이 책은 마치 정제된 다큐멘터리처럼 느껴진다. 스타일을 만든 사람들의 손끝과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들과 그리고 그런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태도가 한 도시의 얼굴을 만든다는 사실이 새삼 와 닿았다. 결국 이 책은 도쿄를 말하는 동시에, 나의 일상과 내가 사는 공간을 다시 들여다보게 만든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는 얼마나 자주 진짜 자신의 취향에 집중하고 있을까? 수많은 선택지 속에서 나를 정의하는 취향을 지키는 일, 그리고 그 취향을 나만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 힘. 『도쿄 큐레이션』은 그 감각을 일깨워준다. 도시를 브랜드로, 공간을 언어로 이해하는 방식이 이렇게 매력적일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도쿄라는 도시를 넘어, ‘나답게 산다는 것’에 대한 단단한 통찰이 남는 책이다. 도쿄라는 도시를 통해 결국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우게 되는 책. 일상을 좀 더 나답게 채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 2025-05-29 이희진
    서양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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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예술이 필요할까’, ‘예술은 어떤 언어로 사람과 사회를 움직일까’ 하는 질문이 마음속에 떠올랐다. 그러던 중 만난 책이 바로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다. 학술서이면서도 놀랍도록 친절한 문체로 쓰여 있어, 예술의 언어에 익숙하지 않은 나 같은 독자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다. 곰브리치는 미술을 단순히 시대 순으로 나열하거나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시대의 사상, 철학, 정치, 종교와 함께 미술이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끈질기게 탐색한다. 르네상스 시대의 회화가 단순히 ‘화려하고 정교한 그림’이 아니라, 인간 중심 사고의 탄생을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은 특히 인상 깊었다. 미켈란젤로나 라파엘로 같은 대가들의 작품이 단순한 기술의 결정체가 아닌, 시대정신을 담은 ‘응답’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또한 곰브리치는 ‘예술에는 진보가 없다’는 말을 통해, 예술을 과학처럼 선형적 발전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뒤흔든다. 각 시대의 예술은 그 자체로 가장 진실한 표현이며, 단지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반영한 독립적인 언어임을 일깨워준다. 이러한 관점은 행정업무를 수행할 때 시민들의 ‘욕구’나 ‘정책 수요’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결국 좋은 정책도 시대와 시민의 ‘응답’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예술과 닮았다.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얻은 통찰은 ‘다르게 보는 눈’이었다. 이전에는 미술관에 가도 ‘그림이 참 예쁘다’ 정도의 인상에 그쳤지만, 이제는 ‘왜 이 구도를 썼는지’, ‘이 색의 선택에 어떤 메시지가 담겼는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이는 곧 내 업무에서도 필요한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한 현상에 의문을 던지고, 보이지 않는 맥락을 읽으려는 시도는 예술에서나 행정에서나 통하는 태도였다.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는 단순히 미술사의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다. 시대를 읽고, 인간을 이해하고, 표현을 해석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인문학의 교과서이자, 공공의 영역에서도 통찰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안내서였다. 행정이라는 현실 속에 있지만, 예술이라는 감성과 사유의 세계를 통해 나 자신을 조금 더 넓게 바라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오랜 시간 곁에 두고 다시 펼쳐볼 가치가 있는 고전이라 느꼈다.
  • 2025-05-29 심진걸
    채식주의자(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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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한강 작가를 잘 몰랐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을때 처음 들어보았다. 그래서 대표작이라고 하는 채식주의자를 읽게 되었다. 하지만, 1장 채식주의자를 읽으면서 성(性)관련 내용이 적나라하게 나와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지하철에서는 낯 뜨거워 읽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세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작가가 세상을 향해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음을 깨달았고, 이것이 인정되어 인간에 대한 연약함, 다양성에 대한 주제를 냉철한 문장력으로 인류에 던진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영혜라는 인물이 무서운 꿈을 꾼 후 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어찌 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으로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은 가족 관계, 사회 공동체, 심지어 인간성 그 자체에 대한 충돌로 번져간다. 대표적인 것이 친정아버지가 강제로 영혜의 입에 고기를 쑤셔넣는 장면은 부녀관계라는 가족을 떠나 얼마나 인간이 다양하고, 잔인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버지 뿐 아니라 남편과 그 외의 가족 모두가 그녀의 채식주의를 "이상한 행동"으로 규정하고 통제하려 한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아버지의 폭력적인 반응은, 사회가 어떻게 "정상"이라는 이름으로 개인의 선택이나 취향을 무너뜨리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또한, 2장인 "몽고반점"에서는 형부가 예술을 빌미로 처제를 성적대상으로 삼는 장면은, 예술의 영역과 인간의 성적욕망, 순수함과 타락함이 얼마나 가볍게 뒤섞일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마지막 장에서는 언니의 시점에서 영혜의 선택이 이상한 행동이 아니라 절실하고 고독한 결정이었는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함으로 마무리 된다. 한강 작가가 이 소설을 통해 무엇을 얘기하려고 하는지 문학작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저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따라서 제가 나름 이 책을 읽고 난 소감은, 한강 작가가 결론을 내지 않고, 좁게는 독자들에게, 넓게는 세상을 향해 과제를 던진 것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인간의 존재,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공존, 성적 욕망, 예술의 한계, 개인의 선택에 대한 폭력으로의 통제 등등... 작가는 독자 스스로 또는 AI가 지배할지도 모르는 인류에게 큰 과제를 던지고, 우리는 이러한 내용을 고민하고 토론하여 하나의 결론을 내기보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라 생각한다.
  • 2025-05-29 임보람
    부자아빠가난한아빠1(20주년특별기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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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은 돈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뒤흔들며, 금융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기계발서입니다. 저자는 경제관이 전혀 다른 두 아버지의 사고방식을 비교하며, 자산을 늘리고 부를 축적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책은 단순한 돈 버는 기술보다, 돈에 대한 올바른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부자는 자산을 사고, 가난한 사람은 부채를 자산으로 착각한다”는 문장에서 드러납니다. 이는 재정 상태를 바꾸기 위해 자산과 부채를 명확히 구분하고, 자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사고를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자는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들고, 가난한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일만 한다는 대조는 많은 독자에게 인식의 전환을 가져다줍니다. 이 책은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금융 문해력’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단순히 직장에 의존하는 삶이 아니라,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을 만들고 경제적 자유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투자, 창업, 재무 설계 등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이 다소 단순화되어 있고, 현실과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돈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두려움을 느끼는 이들에게는 명확한 방향성과 동기를 부여해주는 입문서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닙니다. 특히 청소년과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금융에 대한 관심을 갖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은 돈이 전부가 아니라, 돈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단순히 부를 추구하는 것을 넘어, 자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한 사고방식을 제시해줍니다. 이 책은 부자가 되기 위한 실천의 출발점으로 충분히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을 완독한 후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를 연속해서 읽을 예정으로 단순히 부를 추구하는 것을 넘어, 자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한 사고방식에 대한 디테일하고 심화된 내용을 체득하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 2025-05-29 서선희
    이반 일리치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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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프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존재의 본질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주인공 이반 일리치는 법관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자부하지만, 예기치 않은 병을 계기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 처음에는 죽음을 부정하고 의사와 주변 사람들의 태도에 분노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는 점점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고민하게 된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단순한 죽음의 이야기라기보다는, **‘진실하게 산다는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그는 죽음 앞에서야 비로소 자신의 삶이 피상적이고 남의 시선을 의식한 삶이었음을 깨닫는다. 가족과 사회는 그의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지 못하고, 오직 하인 게라심만이 따뜻한 인간적인 돌봄을 보여준다. 이 장면은 진정한 관계와 사랑이 무엇인지를 대조적으로 드러낸다. 특히 기억남는 단락은 주인과 일꾼 이다. 일꾼은 주인에게 진심으로 봉사했다. 주인은 자신만의 이익을 생각하며 일꾼을 속이고 자신의 뜻대로 한다. 주인의 고집으로 궂은 날씨에 길을 나서고 죽음의 위기를 맞는다. 니키타는 임박한 죽음 앞에서 자신의 생애를 회상하며 진정한 자신의 영적 주인의 보살핌을 떠올리며 신에게 향하는 것을 고통스럽지 않게 받아들인다. 주인은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까 이익에 집착하여 죽음의 경고를 무시한다. 자신의 행동만을 정당화한다. 죽음을 두려워하고 혼자 살기 위해 말을 타고 떠나지만 자신 앞에 죽음이 왔을 때 하인의 숨이 아직 남아 잇는 것을 발견하고, 무의식적으로 그에게 온기를 전달해 살려낸다. 자신의 이익만 살피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음을 말한다. 기독교적 사랑은 불교의 자비와 보시와도 같아서 나를 우리로 바꾸고 둘이 죽을 수도 있지만 사랑의 온기로 한 명은 살릴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사랑을 나누는 것은 빛을 나누는 삶임을 알게 한다. 이 작품을 통해 나는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우리가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단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이 아니라, 양심에 따라, 진실되고 따뜻하게 사는 삶이 진정한 삶임을 일깨워준다. 짧지만 강렬한 이 작품은 죽음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 2025-05-29 조영웅
    삼체 1부 : 삼체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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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하며 SF 거장으로 등극한 류츠신의 대표작 『삼체』. 『1부―삼체문제』 『2부―암흑의 숲』 『3부―사신의 영생』으로 이어지는 ‘지구의 과거’ 3부작은 무수한 위험이 숨어 있는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인류가 마주하게 될 운명을 대담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삼체』를 읽을 때 작품 스케일이 워낙 커서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뉴욕타임스』 인터뷰)라고 평했을 만큼, 『삼체』가 구축하고 있는 세계는 무한한 우주를 향해 끝없이 팽창한다. 이처럼 『삼체』는 작가가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며 축적한 과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독자들에게 우주에 관한 초월적인 시야를 선사한다. 『삼체』는 문화대혁명에서부터 수백 년 후 외계 문명과 인류의 전면전까지로 이어지는 SF 대서사시로 『1부―삼체문제』에서는 지구로부터 4광년 떨어져 있는 삼체 세계와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외계 문명과 조우하게 된 인류의 운명을 그려내고 있다. 1부에서 3부로 이어지는 무한한 상상력은 우주에 대한 본질적인 사고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지적 즐거움을 경험하게 한다. 『1부―삼체문제』에서 예원제는 문화대혁명의 광기 속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에게 버림을 받는다. 대학에서 천체물리학을 전공한 그녀는 외계 문명 탐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특급 기밀 지역인 홍안 기지에 들어가게 되고, 어느 날 밤 외계 문명으로부터 인류 최초로 전파를 수신받는다. “경고한다.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는 순간 그곳의 위치가 파악되어 당신들의 세계는 점령당할 것이다.” 모든 것을 잃은 예원제는 무시무시한 경고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인류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다. 40년 후, 중국 과학계는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연이은 죽음으로 혼란에 빠진다. 그들은 모두 국제적 과학 학술 단체 ‘과학의 경계’ 회원들이다. 나노 소재 연구자 왕먀오는 가장 최근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촉망받던 여성 물리학자 양둥의 죽음에 의문을 갖고 경찰과의 협조하에 ‘과학의 경계’ 회원들과 접촉한다. 그 과정에서 가상현실 게임 ‘삼체’를 통해 세 개의 태양이 존재하는 기이한 ‘삼체 세계’와 접하게 된다. 한편, 눈앞에 계속해서 나타나는 알 수 없는 카운트다운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왕먀오는 양둥의 어머니인 은퇴한 천체물리학자 예원제를 찾아간다. 지구의 과거’ 연작의 서곡에 해당하는 이 작품은, 우주에 관한 대담한 상상력과 장대한 스케일로 독자들에게 SF의 정수를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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