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 2022-07-26 김성은
    논어
    0 0
    5.0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이 담긴 어록으로 내용은 공자의 말과 행동, 공자와 제자 사이의 대화, 공자와 당시 사람들의 대화, 제자들 간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마땅히 갖춰야 할 수양은 어떤 것이며, 학문하는 자세와 가족과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며, 사회와 국가의 일에 어떠한 태도와 시각을 가져야 하는가를 총망라하고 있다. <논어>는 2,500년을 넘게 전해 내려온 공자의 지혜를 생생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해주어 격변하는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길이 남을 마음의 양식이 되어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논어에서는 동양 문화의 근간이 되는 사고는 관계론적 사고로, 인간 대 인간의 관계를 그 사상의 정점에 둔다. 이는 유가의 핵심사상으로 여겨지는 “인”에서 나오는데, 인이라는 한자어는 “사람들로부터”, “둘로부터”라는 뜻으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최고로 여긴다는 말이다. 이처럼 유가의 성전인 <논어>는 유학에서 가장 중요한 경전으로, 가히 동양 사유 체계의 토대를 조형해낸 기본서이자 모태였다. 그러므로 동양 사회의 형성과 그 사유 체계는 결코 <논어>와 분리시켜 논하기 어려우며 그 영향력도 연원이 심오하고 뿌리가 깊다.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이 담긴 어록으로 내용은 공자의 말과 행동, 공자와 제자 사이의 대화, 공자와 당시 사람들의 대화, 제자들 간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마땅히 갖춰야 할 수양은 어떤 것이며, 학문하는 자세와 가족과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며, 사회와 국가의 일에 어떠한 태도와 시각을 가져야 하는가를 총망라하고 있다. 공자의 이름은 구, 자는 중니이다. 기원전 551년, 노나라에서 태어났다. 부모가 니구산에서 기도하여 태어나 이름을 구라 지었다. 그는 자신에 대하여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곧 만사를 안 것이 아니고, 옛것을 좋아하여 성실하게 노력하여 그것을 구한 자이다.”고 술회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모든 것을 알았던 성인이 아니었다는 것과, 그가 성실한 학습을 통해 지식을 얻었다는 것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 공자에게 정치란 무너진 ‘주례’를 회복함으로써 선왕의 ‘인정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었다. 비록 그것이 ‘이룰 수 없다는 것임을 알고 있지만 굳이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제세구민의 삶과 정신을 구현해 가고자 했다. 그것이 이룰 수 없었기 때문이었을까? 그런 숭고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자는 현실 정치에서 거의 기용되지 못하였다. 말기에 이르러 그는 일종의 대학을 설립하여 제자들을 가르쳤는데, 이 대학이 훗날에는 중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있는 유가 사상과 학파가 되었다. 유가 사상은 수천 년에 걸쳐 중국의 고대 법률을 지배하였고,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사유방식에 융화되어 중국 특유의 법률 의식과 법률 심리를 형성시켰다. 왜 우리는 고전을 읽어야 할까? 고전은 우리의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이기 때문이다. 고전은 인간의 본질을 가장 적확하게 분석하고 인간이 지향하여 나아갈 바를 가장 본원적으로 가르쳐준다. 올바름과 지향점이 철저하게 실종되고 가치관이 대혼란을 겪고 있는 우리의 오늘은, 난세 중의 난세였던 춘추전국시대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 더구나 서양 문화의 지배적인 사상과 우리 안에 깊이 심겨져 내려온 관계중심적인 사상은 많은 경우 우리에게 가치관의 충돌까지 안겨준다. 이럴수록 우리는 우리의 사상의 토대가 되어준 <논어>를 다시 펼쳐 시대를 초월하는 지혜를 얻어야 한다.
  • 2022-07-26 김기남
    물고기는존재하지않는다
    0 0
    5.0
    이책의 저자인 룰루 밀러는 방송계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버디상을 수상한 과학 전문기자로, 15년이 넘는 기간동안 미국공영라디오방송국(이하 NPR)에서 일하고 있다. 인간의 행동을 형성하는 ‘보이지 않는 힘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NPR의 〈인비저빌리아(Invisibilia)〉의 공동 기획자이고, 뉴욕공영라디오방송국(WNYC)의 〈라디오랩(Radiolab)〉에도 자주 참여하고 있으며, 《뉴요커》, 《VQR》, 《오리온》, 《일렉트릭 리터리처(Electric Literature)》, 《캐터펄트(Catapult)》 등에 꾸준히 글을 기고해왔다. 지구에서 가장 좋아하는 지점은 험프백락(블루리지산맥의 험프백산 정상 부근에 있는 녹암 노두)이다. 룰루 밀러의 논픽션 데뷔작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기이자 회고록이자 과학적 모험담으로, 혼돈이 항상 승리하는 세계에서 꿋꿋이 버텨내는 삶에 관한 우화처럼 읽히는 경이로운 책이다.(출처 Yes24) 이책을 읽게된 이유는 요즘 베스트 셀러이기도 하고, 책의 제목이 눈길을 끌어서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읽으며 “진짜 이상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의 장르는 무엇인지 아직까지도 모르겠다. 과학 서적으로 분류되기는 했지만, 작가의 일대기처럼 읽히고, 소설처럼 읽히고, ‘그릿’이 나올 때는 자기 개발서처럼 읽히고, 우생학이 나올 때는 충격과 공포를 느끼며 읽어야만 했다. 즉, 하나의 책을 읽으며 정체성을 알 수 없었지만, 이상하게 다양한 감정으로 책을 읽어야만 했다. 그래서 이상한 책이다.[출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작성자 세렌디피티 이책에서 집착에 가까울 만큼 자연계에 질서를 부여하려 했던 19세기 어느 과학자의 삶을 흥미롭게 좇아가는 이 책은 어느 순간 독자들을 혼돈의 한복판으로 데려가서 우리가 믿고 있던 삶의 질서에 관해 한 가지 의문을 제기한다.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엄연한 하나의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또 무엇을 잘못 알고 있을까?” 하고 말이다. 누군가에게는 이 질문이 살아가는 데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진실한 관계들”에 한층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이 책이 놀라운 영감과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폭넓은 시야를 제공해줄 것이다. 이책에서는 어류 분류학자인 데이비드의 삶에 대하여 심도있게 다루고있다. 데이비드는 천문학, 식물학에도 관심이 많았다 이런 생물에 대한 관심이 물고기로 이어져 어류 분류학자가 된다. 데이비드는 수많은 역경이나 실패에도 좌절하지않는다 아내를 잃었을때, 자식의 죽음, 심지어 평생을 바쳐 수집하고 명명했던 어류 표본들이 지진에 의해 소실되거나 이름표와 분리됐을때도 좌절하지않고 해야할 일을 했다 솔직히 이책의 끝이 보이는데도 작가가 무슨말을 하려는지 알 수 없었다. 그냥 데이비드의 업적을 기리는건지? 아니면 잘못을 파헤치려는건지? 이책의 끝은 데이비드가 옳은 일이라고 여겼고 일생을 바쳤던 어류가 실은 잘못된 전제였다는것 우생학도 역시 마찬가지이고.. 이책에서 얻은 교훈은 우리가 사는 시점에 과학이라고 여기고 진리라고 생각한 것들이 틀린 것으로 밝혀질 수 있다 따라서 그시대의 옳음과 기준들이 절대 영원하지 않다 따라서 내가 어떤 편견에 사로잡혀있는지, 어떤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판단하고 있는지 항상 의심해바야 한다는 것이다. 끝.
  • 2022-07-26 박규태
    사소해서물어보지못했지만궁금했던이야기2
    0 0
    5.0
    첫번째 도서가 출간되었을 때 단권으로 끝나기엔 아까운 소재라는 생각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후속작품이 출간되기를 바랐던 기억이 난다. 그만큰 흥미로운 책이였고 2권 출간 소식은 너무나 반가웠고 역시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하다. 살면서 여러가지 일들에 우리는 궁금증을 느낀다. 요즘은 다양한 검색을 통해서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궁금증이 전부 해소되진 않는다. 그런때에 이런 책은 분명 누군가 했음직한, 그러나 어디에서도 얻기 힘들었던 해답을 얻을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 참으로 의미있는 도서 기획이자 도서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2권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로 궁금증을 해결해줄까? 가장 먼저 나오는 키워드는 신비 그 자체인 뇌 이야기다. 그런데 뇌라고 하면 상당히 과학적인 접근을 생각할수 있지만 던지는 궁금증은 의외로 평소 우리가 미스터리한 현상처럼 여겼던 질문들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들려주기에 책의 초반부터 흥미로움을 잔뜩 유발하는 구성이 아닐수 없다.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이야기는 의외의 기발하고도 엉뚱한 생각일수도 있는데 화산에 쓰레기를 처리하면 어떨까하는 발상만 봐도 알수 있다. 게다가 마치 실험으로 해볼수 있음직한 궁금증들도 연이어 나오고 우리가 수사 드라마에서 볼수 있는 매직미러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과거라면 몰라도 요즘은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많이 알려진 경우라 벽처럼 보이는 곳에 매직 미러가 있을거란 짐작은 누구나 할수 있겠지만 이것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가에 대해서는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알게된 경우다. 이외에도 다양한 잡학 지식과 관련해서 우리가 평소 이럴것이다라는 생각으로 했던 행동들이 정말 우리의 의도와 같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수 있는 마지막 내용은 좀더 확실한 정보를 알고 혹여라도 그럴것이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정보가 있다면 제대로 안다는 차원에서 읽어보면 도움이 될것 같다. 1권에 이어 역시나 재미로 읽고 마는 수준에서 그쳐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알아두면 그래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많았던 2권이다. 앞으로 더 많은 시리즈가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 2022-07-26 박지나
    미드나잇라이브러리(평행우주에디션)
    0 0
    5.0
    35살의 여주인공 노라 그녀에게는 극심한 우울증이 있다. 매번 그녀의 인상은 누군가가 마치, 일부러 망하라고 하는 듯 불행의 연속이었다. 그러던 그녀의 숨이 마침내 끊어지게 만들었던 날은 모든 불행이 한꺼번에 쓰나미처럼 닥치던 날이었다. 27시간 전 키우던 고양이가 갑작스럽게 죽었고 슬픔에 힘들어하던 그녀는 다음 날 직장에 지각을 한다. 평소 우울감만 가득 뿜어대던 노라를 탐탁지 않아 하던 사장이 그것을 빌미로 해고를 통보한다. 8시간 전 우연히 들른 잡화점에서 예전에 함께 밴드를 했던 지인과 말다툼을 한 뒤 나가려는 순간, 가게 주인이 자신의 중학교 동창이었음을 알게 된다. 해고에 말다툼까지 이미 충분히 엉망진창인 그녀의 기분을 동탕이 괜한 오지랖을 부리며 주인공에게 모욕감을 준다. 5시간 전 집으로 돌아오던 길 한명밖에 없던 수강생으로부터 피아노 레슨을 더이상 하지 않겠다는 전화를 받는다. 4시간 전 평소 도와주던 이웃 아저씨가 이제 도움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면서 그녀는 더 이상 그 누구도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상실감이 극에 달한다. 그리고 그날 밤 그녀는 다 비운 와인 한 병 옆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만다. 그녀는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어딘가 익숙한 자정의 도서관을 발견한다. 셀 수 없는 수많은 책들이 꽂힌 커다한 책장들이 온 복도를 가득 채울 만큼의 도서관이었다. 알고보니 그 책들은 노라의 인생에 대해 기록된 것들이었다. 그 속에서 19년전 아버지 죽음을 대신 전해주던 노라의 인생에서 몇 없던 친절했던 인물, 엘름부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노라가 중학생이던 시절 그녀가 다니는 학교의 도서관 사서였다. 엘름부인은 노라에게 이루지 못해 후회했던 시간을 살아 볼 기회를 준다고 말했다. 자신이 진정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인생을 찾게 되면 그 인생을 계속해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 평행우주 이론에 의해서 말이다. 또 다른 나는 광활한 우주에서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선택의 기회는 단 한 번 그녀가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면 다시 도서관으로 돼 돌아와 다른 인생을 살아볼 기회가 주어지지만 한번 경험했던 인생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 내가 만약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내가 그날 고양이 볼츠를 잘 봤더라면, 내가 수영을 계속했더라면, 내가 밴드를 계속 했더라면 등등 이제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고 여겼던 선택의 순간들로 되돌아가 그녀가 그토록 원했던 순간을 하나하나 여행하기 시작한다.
  • 2022-07-26 김도근
    투자에 대한 생각(양장본 HardCover)
    0 0
    5.0
    한국에서 하워드 막스는 워렛버핏과 인덱서 픈드를 만든 존 보글 등 투자의 현인으로 추앙받는 월스트리트의 거물들이 가장 신뢰하는 투자 철학자로 유명하다. 자주 나오는 커멘트 중 하나가 바로 워렌버핏이 하워드막스로부터 온 이메일은 가장 먼저 목록에서 읽어본다는 이야기다. 그만큼 시장에서 신뢰받는 투자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일 것이다. 이 투자의 대한 생각은 하워드막스의 투자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담은 메모를 한권의 책으로 엮은 것인데 그가 운영하는 오크트리캐피털매니지먼트 웹페이지에 가면 그의 메모를 원문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고객들에게 보내는 메모 형식의 편지는 날카로운 논평가 오랜 세월에 걸쳐 유효성이 입증된 성공적 투자를 위한 탁월하고 현명한 가장 중요한 원칙 20가지를 제시한다. 훌륭한 투자자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다 배우면 가능한 사람도 있겠지만 이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효과적인 투자 전략이라도 경우에 따라 유효할 뿐 매번 효과적이지도 않다. 아무리 투자의 대가라도 항상 옳을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서로 다른 여러 측면을 동시에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 어느 하나만 빠뜨려도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다. 벽돌 하나하나가 모여 성공적 투자의 기반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탁월한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이 아닌 철학이다. 농구에 관한 속담 중에 선수의 키는 지도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코치가 아무리 선수를 지도해도 그 선수의 타고난 키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통찰력은 누가 가르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은 아니며 여느 기술들이 그렇듯이 투자에 대한 이해력이 그저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있는 것 뿐이다. 다시 말해 벤저민 그레이엄이 유려한 화법으로 강조했던 투자자들에게 꼭 필요한 약간의 현명함이 필요하다. 현명함은 경험을 기반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경험은 원했던 것을 가지지 못했을 때 주어진다. 호황은 우리에게 쓸모없는 교훈만 준다. 호황은 투자는 쉬운것이며 당신은 이미 투자의 비밀을 알고 있으며 리스크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코로나 이후 우리가 경험했던 현상 중 하나 아니인가?
  • 2022-07-26 강명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감귤 에디션)
    0 0
    5.0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라는 제목의 책이 처음 나왔을 때에는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낮고 국내 여행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중요시 여기기 보다는 해외여행에 더 많은 가치와 관심을 갖던 때로 기억한다. 해당 제목의 책 때문은 아니지만 유홍준 작가의 책을 통하여 우리 스스로의 문화유산에 대하여 더 관심 갖고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제주도는 알려지지 않는 곳이기 보다는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여행 가거나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로망의 지역이기에 작가가 그리는 제주도는 어떤 모습인지 궁금했다. ‘제주 답사기’는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제주답사 일번지’에 등장하는 지역은 제주의 동북쪽 조천과 구좌 부근이다. 이 지역은 다랑쉬오름으로 대표되는 제주의 오름, 돈지할망당ㆍ갯것할망당에서 엿볼 수 있는 제주의 신앙, 그리고 제주 해녀의 1/10이 여전히 활동 중인 하도리의 물질 풍경 등 제주의 자연과 인문의 속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제주의 현대사를 가장 비극적으로 만든 ‘외면한다고 잊혀질 수 없는 일’ 4ㆍ3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적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이 지역은 제주 자연의 대표적인 상징인 기생화산, 즉 오름의 왕국이다. 특히 제주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도 만날 수 있다. 저자가 문화재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기적적으로 발견된 용천동굴 이야기는 세계적인 평가를 통해 제주 자연의 가치에 한층 더 자긍심을 갖게 만들어준다. 또한 해녀 이야기를 제주어의 맛을 살려 풀어주는 ‘제주 삼춘’들의 에피소드는 육지사람들은 물론 제주인들에게조차 신비롭고 재미있는, 답사기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다. 두번째 ‘한라산 윗세오름 등반기’에 등장하는 영실은 저자가 꼽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눈이 오면 오는 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꽃이 흐드러지면 또 그런 대로 가장 아름다운 이곳은 험한 등반 코스가 아니면서도 한라산의 전모를 한껏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영실 등반 코스는 서막인 울창한 숲길을 지나, 제1막 오백장군봉, 제2막 진달래 능선, 제3막 구상나무 군락지, 제4막 윗세오름을 지나 백록담에 이르러 절정에 달한다. 숨가쁜 등반 중에도 저자는 입담을 발휘하여 백호 임제의 『남명소승』과 오백장군봉의 설문대할망 전설을 소개하고, 최익현의 「유한라산기」를 노래한다. 진달래 능선에 도착해서는 아예 자리를 펴고 관광하러 온 팔도 아줌마들과 주거니 받거니 하며 팔도 사투리와 입말이 살아 있는 ‘팔도 아줌마론’을 구성지게 풀어놓는다. 그 산길에서는 또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구상나무를 가져가 오늘날 크리스마스트리의 주종이 되는 나무 종을 만든 영국의 식물학자 윌슨과 한라산의 높이를 최초로 측정한 겐테 박사를 소개하기도 한다. 세번째는 ‘탐라국 순례’로 탐라국에서 제주도가 되기까지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내용이다. 여기서는 제주의 고ㆍ양ㆍ부 3성의 시조가 태어난 전설이 얽혀 있는 삼성혈과 삼양동 선사유적지를 시작으로 고려시대 몽골에 항거한 삼별초의 유적, 제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건물 중 하나인 관덕정을 거쳐 다섯 성현을 모신 오현단, 그리고 조선시대 의녀 김만덕 할머니를 기리는 공간까지를 소개한다. 일반 관광지로도 널리 알려진 관덕정과 삼성혈은 그 역사적 의미나 가치를 모르고 간다면 사실 별달리 눈길이 가는 곳이 아니다. 스토리가 빠진 단순 관광이라면 어디라도 그렇겠지만 유난히도 현대화되고 화려한 관광코스가 많은 제주에서라면 더군다나 그런 곳은 무심히 지나치기 십상이다. “전설이 유물을 만나면 현실적 실체감을 얻게 되고, 유물은 전설을 만나면서 스토리텔링을 갖추게 된다”고 믿는 저자는 이를테면 삼양동 검은 모래 해수욕장은 육지의 관광객이나 일본 관광객들까지도 많이 찾는 모래찜질로 유명하지만 바로 그 위쪽에 있는 선사유적지에 들르는 사람은 극히 드문 점을 지적하면서, 그 이유는 학자들의 지나친 학문적 신중성과 엄숙성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김만덕기념사업회가 만들어지고 표준영정까지 제작하는 등 세인의 관심을 받게 된 김만덕 할머니를 돌아보는 공간에 들어서면 정작 그 묘소는 초라하게 방치되고 엄청난 규모의 기념탑이 세워져 주객이 전도된 느낌마저 든다며 애석해한다. 제주의 심장으로서 광장의 역할을 해야 마땅한 관덕정 앞마당의 오늘날 모습에 대한 아쉬움, 테마파크처럼 복원해놓은 채 출입을 금해놓은 제주목 관아 보존 방식에 대한 충고, 본래의 소박하고 조촐한 다섯 기의 비석 옆에 현대식 비석들이 난립한 오현단의 모습에 대한 개탄 등 여전히 갈 길이 먼 문화재 행정과 지자체의 인식 부족에 대한 아쉬움 등을 토로하는 대목은 우리를 돌아보게 만든다. 네번째 지역은 ‘제주의 서남쪽’으로 하멜과 서복의 흔적이 남은 산방산 일대, 일본군 진지동굴과 알뜨르 비행장이 있는 송악산 일대, 추사가 유배 왔던 대정, 그리고 제주 추사관이 자리하고 있고 대정향교와 대정읍성에서 가까운 모슬포 일대가 펼쳐진다. 이 지역에서는 『완당평전』을 썼던 저자의 김정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문화재청장 재임 당시 제주 추사관을 재건하며 경험했던 에피소드가 흥미롭게 소개된다. 마지막 ‘가시리에서 돈내코까지’에서는 제주마, 토종닭 마을, 재일동포 공덕비 등을 둘러보며 그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여기서는 특히 제주의 자연, 문화, 신앙, 언어, 역사 등을 집약하며 ‘제주학’의 경지를 지향했고 저자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준 주요한 두 인물인 ‘나비박사’ 석주명과 일본인 인류학자 이즈미 세이이찌(泉靖一)를 소개한다. 이 책 전편에는 오늘의 제주를 만든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특히 이 두 인물의 이야기는 이채롭고 뜻깊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가봤지만 알지 못한 제주도에 대해서 가서 본 것 이상의 깊이와 역사를 알게 된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도 우리것에 대한 관심과 소중함을 깨달으며 그 가치를 보존하고 높이는데 관심을 갖도록 해야겠다.
  • 2022-07-25 김정언
    김수연의 아기발달 백과(개정판)
    0 0
    5.0
    ‘혹시 우리 아기만 늦되는 건 아닐까?’ 부모들에게는 아기의 모든 것이 걱정거리다. 아기가 목은 언제 가누는지, 기기와 걷기는 언제 하고, 말은 언제 시작하는지 모든 것이 불안하고 혼란스럽기만 하다. 내 아기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정상 발달에 대한 기본 지식 없이 ‘카더라’나 옆집 아이와의 단순 비교로만 아기의 성장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생후 3개월 이후는 사물을 지속적으로 보는 능력과 눈이 하나의 사물을 동시에 보는 능력이 형성되는 시기인데, 이 시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사물을 주시하지 못하거나 눈이 심한 사시처럼 보인다면 꼭 안과검사를 받아야 한다. 심한 선천성 백내장이 있거나 눈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 생후 7개월 이전에 발견해 치료받지 못하면, 정상적인 시력발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니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우는 아기를 안고 달래기 전에 가능하면 최소한의 자극으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아기의 감정조절 능력을 키우는 데 좋다. 안기 전에 딸랑이 소리를 들려준다거나 “괜찮아요-” 하고 엄마 목소리를 들려준 후 계속 울음을 그치지 않으면 공갈젖꼭지도 사용해보고 흔들거리는 캐리어에도 앉혀보고 마지막으로 들어올려서 안는 행위를 하는 것이 아기의 감정조절 능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생후 4-6개월의 아기들 중에서 모유 수유를 하는 아기들의 경우, 꼭 성장곡선을 활용해서 체중 증가율을 확인해야 한다. 모유 수유는 아기들의 건강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지만 분유처럼 아기들이 얼마를 먹었는지를 정확히 확인하기는 어렵다. 특히 순한 아기들의 경우 엄마의 젖꼭지를 빨다가 잠이 드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기가 얼마나 모유를 섭취했는지 꼭 성장곡선을 통해서 확인해보아야 한다. (중략) 성장 지연과 발달 지연을 보인 아기들 중에서 모유 수유를 한 아기들이 많았다는 영국 런던대학 팀의 연구 결과가 있었다고 한다. 선천적으로 운동발달이 우수한 아기들은 부모의 양육 태도와 상관없이 운동발달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운동발달이 좀 느린 아기들은 양육 방법에 따라서 운동발달 정도에 큰 차이를 보인다. 생후 4-6개월의 아기들은 아직 작고 바닥에 내려놓기가 안쓰럽겠지만 아기의 운동발달을 위해서 깨어 있는 시간에 가능한 바닥에 엎어놓는 양육 태도가 필요하다. 바닥에 엎어놓으면 뒤집기 과정을 건너뛰는 것이므로 운동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다. 반대로 눕혀 놓으면 뒤집기가 늦어지면서 결국 모든 운동발달 과정이 늦어지게 된다고 한다.
  • 2022-07-25 김영국
    12 1/2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0 0
    5.0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은 게리 바이너척이 집필한 책이다. 12가지 원칙을 간략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감사 - 현재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알고, 더블어 내게 없는 것을 부러워 하지 않고 가진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 일 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조언한다.감사함에서 얻는 에너지는 불안감이나 분노 또는 실망에서 오는 에너지보다 강력하고 더 오래 지속 된다. 자기인식 - 자기인식은 내가 누구인지를 잘 아는 것이다. 자신의 단점과 문제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려는 노력보다 훨씬 효과적이라 말한다. 책임감 - 책임감은 무력감과 불안을 없애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고통을 멈춰주는 브레이크라고 말한다. 긍정 -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확신을 가지면 원하는 단계에 도달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 진다. 나를 변화 시키려면 밝고 긍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나를 우울하게 하고 정신적으로 끌어내리는 사람들과의 접촉은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공감 - 공감 능력은 인생의 많은 문제들에 대해 해답을 제시한다. 공감은 다른 사람이 느끼는 것을 함께 느끼는 것으로 인간관계의 기본일 뿐만 아니라 성장과 발전의 동력이다. 최고의 능력이다. 친절함 - 친절함을 보이면 상대방도 마음을 열게 되어 있다. 어떠한 불리한 상황이라도 솔직함과 함께 친절한 자세를 잃지 말자. 끈기 - 끈기가 있다는 건 '나는 이 일을 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워서 다른 사람들이 걸림돌로 여기는 것들도 얼마든지 돌파할 수 있어' 라고 스스로에게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호기심 - 무언가를 알거나 배우고 싶은 강한 욕구, 세상을 향한 관심을 우리는 호기심이라고 말하고 이런 호기심이 배움과 만나거나 계속해서 배우고자 하는 강한 욕구와 성실성이 더해진다면 성공할 확률이 더 높아 진다. 인내심 - 화내거나 속상해 하지 않고 어떤 문제와 고통을 받아들이거나 참을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무조건적인 인내심의 발현 보다는 '친절한 솔직함'과 인내심이 균형을 이룰 때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확신 - 사람들로 하여금 끈기를 가지고 길을 떠나게 해준다. 확신이 없다면 큰 기회를 놓치기 쉽고 그게 만약 다른 사람의 의견 때문이라면 비극적인 결말이 아닐 수 없다. 겸손 - 만약 다른 사람들로부터 늘 좋은 평판을 받고 싶다면 겸손은 필수 조건이다. 특히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의 경우는 겸손함이 없이 성공을 지속할 수 없다. 야망- 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의 야망에 대해 숨기지 않고 이야기 하는 건 그만큼 나에게 책임감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사실 이 12가지 원칙들은 우리가 평소 너무 많이 들은 단어들이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그리고 겸손해야 하며, 끊임없이 도전하려는 진취적인 마인드십이 필요하다는 등등... 항상 그렇듯 한 권의 책으로 모든 삶의 구조를 바꿀 순 없다. 너무 옳고 뻔한 이야기들만 있어 '또 이 말이야?' 할 수 있지만, 하나하나의 요소들이 모여 이런 꾸준한 노력을 행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여튼 세상은 움직이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니까...
718 719 720 721 722 723 724 725 726 727 728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