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 2022-10-28 김연선
    미드나잇라이브러리(평행우주에디션)
    0 0
    5.0
    우울증은 심리적 박탈감을 동반한다. 나는 그 어떤 것도 해낼 수 없고, 무언가를 하더라도 내 삶은 전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절망감. 누군가를 부러워 하면서도 나는 저렇게 해낼 수 없다고 자조하며, 단순히 남의 삶을 따라하는 것 조차 못하게 된다. 그렇게 자신을 갉아먹다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한다. 우리 모두는 후회를 안고 산다. 그리고 이랬으면 어땠을까 저랬으면 어땠을까 과거를 자꾸 살펴본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점은 간과한다. 주인공 노라는 항상 항우울제를 달고 산다. 의욕없이 하루하루 그냥 버티는 것이 일과다. 일주일에 한번 있는 피아노 수업조차 수강생을 기다리게 한 그녀는 더욱 절망하며 유서를 쓰고 죽으려 한다. 죽기 직전, 시간은 멈추고 그녀에게 두번째 기회가 주어진다. ​어느 도서관, 그녀의 여러가지 가능성이 책으로 꽂혀있다. 그 책을 펼치면 그녀는 그 삶을 살게 된다. ​그 두번째 기회에서 노라는 술집을 운영하기도 하고, 수영선수였으며, 록스타였고, 북극을 탐험하는 지질학자였으며, 동물을 돌보기도 했고, 철학 교수이기도 했다. 노라의 안에 있는 도서관에서 그녀는 수많은 삶을 경험하지만, 어떤 삶에도 정착하지 못한채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온다. ​노라는 그 어떤 삶에서도 자기 자신이지 않았다. 평행 우주에 사는 또다른 노라의 삶을, 그 또다른 노라인 척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 삶에서 나오고 나면 그 삶에서 했던 후회를 하지 않는 다른 삶을 요구한다. 그 삶에서 나오면 또 다른 삶을, 그렇게 무한히 반복한다. ​우리는 세상에서 살면서 남을 위해 사는 경우가 많다. 남들이 가라니까 가는 학교, 남들이 선망하니까 따라 선망하는 직장, 부모님이 원하는 결혼, 그리고 다른 사람을 부러워한다. ​이 세상에서 남, 즉,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을 지운다면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 아니, '살고 싶다'라는 말은 적합하지 않다. 어떻게 살고 있는가? ​과거의 다른 내가 사는 삶을 동경하는가? ​하지만 과거의 수많은 '나'도 결국 내 안에 있다. 나는 잠재성이고 미래이다. ​우리 모두 펜을 쥐고, 아무 것도 쓰여지지 않은 책을 펼치자. ​그리고 쓰자. ​'나는 살아 있다.' ​'누구누구는 살아 있다'가 아니다. 자신의 이름 역시 타인에게 불려지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니까. ​다시 한번 '나는 살아 있다.' ​
  • 2022-10-28 정경민
    무엇이옳은가-궁극의질문들우리의방향이되다
    0 0
    5.0
    우리는 스스로 ‘옳고 그름’을 잘 분별한다고 여긴다. 그리고 그 신념을 바탕으로 타인을 해석하고, 평가하고, 구분 짓는다. 그러나 후안 엔리케스는 『무엇이 옳은가』를 통해 우리의 이러한 확신을 무너뜨린다. 그리고 옳고 그름의 판단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가장 중요한 전제를 말한다. 옳고 그름은 시간에 따라 바뀐다는 것. 우리는 윤리를 절대적이고 근원적인 대상으로 여기지만 규칙은 변하고, 영원한 진리는 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오늘 너그럽게 인정하는 일들이 내일이 되면 어떻게 달라질까? 오늘의 ‘옮음’이 내일도 여전히 옳을 수 있을까?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면 모든 기준이 바뀌고, 당신은 더 이상 선량한 시민이 아닐 수 있다. 인류는 다른 부족들과 서로의 관행을 합치고, 부수고, 개선하는 과정의 역사였다. ‘옳음’의 기준 또한 이런 과정 속에서 자기를 계속 바꾸어나가는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이동을 추진하는 동력이 바로 ‘기술’이었다. 윤리는 기술과 공생하며 진화한다. 가령 1968년까지만 해도 미국정신과협회는 동성애를 ‘사이코패스적 인격 장애’로 기술했다. 그러나 미디어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LGBTQIA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졌다. 기존의 주류 미디어에서 배제되었던 동성애 커플들이 여러 미디어 채널과 함께 다채롭게 등장하자, 정상 가족 프레임 바깥의 소수자와 그들의 다양성이 대중들에게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임신과 출산이라는 신성불가침의 영역 또한 과학기술이 들어서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임신 시기와 출산 여부를 조절할 수 있는 각종 피임 및 의료 기술의 발달로 자연의 순리로 여겨졌던 여성의 임신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으며, 여성의 임신 중지권뿐 아니라 정자은행을 통한 비혼모의 임신 선택권 관련 법률도 조정되고 있다. 농업의 대량 생산을 위해 당연하게 여겨졌던 노예제도도 기술 발전과 함께 사라졌다. 저자는 영국이 노예제도를 가장 먼저 폐지한 국가인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말한다. 다른 나라들보다 일찍 산업화를 거쳐, 인력 노동을 기계로 빠르게 대체한 역사가 영국의 노예제 폐지와 관계되어 있는 것이다. 빠른 산업화를 이룬 미국 북부에서는 농업에 의존했던 남부보다 먼저 노예제도 관행을 금지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제 그다음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의 시대에서 우리는 이제 어떤 변화를 예측할 수 있을까? 시간과 함께 이동하는 옳고 그름의 역사는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 또한 지금의 윤리 기준을 다른 방식으로 바꿀 거라고 예고한다. 인류는 지금 ‘멋진 신세계’가 보여주는 새로운 기술에 도취되어 있고, 미래학자들은 누구보다 먼저 그 문명에 들어가고자 앞다투며 다양한 전망을 내놓는다. 그러나 저자는 그 입구에 서서 묻는다. ‘어떻게’ 들어갈 것인가. 저자는 기존에 논의된 적 없던 낯선 질문들을 통과하면서 좌파 아니면 우파라는 기존의 승자식 기준으로는, 또 세대와 세대, 인종과 인종, 종교와 종교 사이의 문화전쟁 속에 존재했던 이분법적 판단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앞으로의 윤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질문들은 당신을 불편하게 할 것이며, 다시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 2022-10-28 우재석
    백년 허리 2 : 치료편 [절판 주문불가]
    0 0
    5.0
    개정증보판의 1권 1장부 터 7장까지는 허리 통증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에 관한 내용이고 2권 8장부터 12장까지는 요통에서 벗어나 허리 아프 지 않게 살아가기 위한 대책에 관한 내용이다. 1~7장을 포함하는 ‘1권 내 허리 통증 해석하기’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다. 1장은 급성 요통과 관련한 내용으로 이 책을 읽고 이해 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해부학적 기초 지식, 급성 요 통과 디스크 손상의 관계, 급성 요통으로 시작한 허리 통증 이 깊어지는 과정을 다룬다. 초판 1장을 소폭 개정하였다. 2장은 디스크 탈출증의 자연 경과, 신전동작, 요추전만 자세와 관련한 내용이다. 초판 2장을 소폭 개정하였다. 3장은 디스크 탈출증으로 생기는 방사통(좌골신경통) 의 양상, 좌골신경통이 생기는 이유와 자연 경과, 신경뿌리 염증을 요통 치료를 위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신경뿌리 염증 치료가 필요한 경우와 치료 방법 등을 다룬다. 초판 3장 을 중폭 개정한 부분이다. 4장은 디스크성 요통의 양상, 생기는 이유, 후방관절증 간 관계, 심한 디스크성 요통을 해결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 에 관한 내용이다. 초판 4장을 중폭 개정하였다. 5장은 척추관협착증에 관한 내용이다. 척추관협착증의 진단에 관한 오해들, 척추관협착증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오 는 이유, 협착증이 아픈 것은 협착 자체 때문이 아니라는 사 실, 협착증 치료는 디스크 치료와 반대라는 오해 등을 설명 한다. 새로 추가된 부분이다. 6장은 일생을 괴롭히는 허리 통증의 큰 그림을 보기 위한 내용이다. 나이가 들면서 허리 통증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면 현재의 요통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 예측할 수 있다. 여 기에 자신의 유전적 소인을 알면 족집게 점쟁이처럼 예측할 수 있다. 정확한 예측은 몸에 꼭 맞는 처방이 가능하다. 아무 리 검사를 해도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남들이 몰라주는 심한 허리 통증으로 우울증에 이르는 이유도 설명된다. 새로 추가된 부분이다. 7장은 진료실에서 흔히 보는 다양한 허리 통증을 어떻 게 해석하고 어떻게 조치를 취하는지에 관한 내용이다. 지면 의 한계로 구체적인 영상과 병력을 다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쉬운 부분이다. 나중에 실제 사례를 모아 구체적으로 소개할 방법을 찾아 보겠다. 초판 ‘백년허리 상담실’의 대폭 개정이다. 8장에서 12장까지의 ‘2권 내 허리 사용 설명서’ 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8장은 나쁜 허리 운동이 허리를 더 망친다는 사실, 허 리의 상태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운동 처방, 정확한 운동 처 방을 위해 통증의 해석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초판에서 강조했던 운동 중 조심해야 할 동작에 관한 설명 등이 포함 되었다. 초판 5장의 중폭 개정이다. 9장에는 요추전만을 병이라고 생각하는 전문가와 비 전문가의 깊고 깊은 오해, 전방전위증, 척추관협착증과 요추 전만의 관계, 일상생활과 요추전만의 관계에 관한 내용이 자세히 설명된다. 초판 6장의 중폭 개정이다. 10장은 찢어진 디스크가 다시 붙는다는 사실, 디스크 가 아무는 것과 염증 반응의 관계, 디스크 상처가 아물어 가 는 과정을 알아낼 수 있는 현상, 아무는 데 걸리는 시간, 방해 요소, 방해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등이 기술 된다. 새로 추가된 부분이다. 11장은 손상된 디스크를 다시 아물게 하는 유일한 방 법인 척추위생에 관한 내용이다. 척추위생의 큰 원칙, 척추 위생을 관리할 때 통증이 생기면 어떻게 해석하고 해결해 나 갈지, 인생의 무게로 어쩔 수 없이 허리에 나쁜 자세와 동작 을 해야만 할 때의 대책인 ‘안적천-신’의 원칙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새로 추가된 부분이다. 12장은 깨알 같은 척추위생이다. 일상생활, 직업 관련, 운동 관련, 취미 생활 관련 등 다양한 활동 중에서 생길 수 있 는 허리 손상을 막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척추위생을 지 킬 것인지를 안내하는 레시피북, 매뉴얼(사용설명서)이다. 새로 추가된 부분이다.
  • 2022-10-28 조상연
    난처한 경제 이야기 3: 금융 편(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경제 이야기)
    0 0
    5.0
    어떤 사람들은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말하며 돈에 너무 집중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닐지라도 돈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긍정적으로든 부정정으로든 돈에 있어 많은 영향을 받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돈에 대한 관심은 더 이상 숨겨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의 흐름을 읽는 능력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경제에 대한 공부 역시 더 이상 선택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경제의 범위는 너무나 포괄적이고 경제용어들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에, 막상 경제공부를 마음먹는다 하더라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몰라 변죽을 울리다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난처한 경제 이야기』 금융 편은 우리 주위를 둘러싼 금융의 세계가 어떻게 돈을 나누고 쪼개고 흘려보내고 흡수하는지를 종합적으로다룸으로써 돈의 흐름을 알수 있게 해준다. 특히 중요한 무대가 되는 곳은 은행, 기준금리 조절을 비롯해 우리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금융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기관인 중앙은행 및 일반은행을 중심으로 금리, 물가, 환율까지 헷갈리는 금융 지식을 차근차근 쉽게 정리해나간다. 이뿐만이 아니다. 어디선가 들어보긴 했지만 제대로 알지는 못했던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해서도 함께 다룬다. 주식, 펀드, 선물과 옵션을 비롯한 파생상품의 원리가 무엇이고 어떤 위험성을 가지는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했다. 역사를 통해 금융이 성장해온 전체적인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서술하고 있어 더 흥미롭게 읽혔다. 또한 책에 실린 기사들을 읽으며 과거 금융경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성장해왔고, 현재 어떤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다. 심화적인 내용들도 이해하기 쉽게 도식화되어있어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으며, 또한 책 속에 삽입된 QR 퀴즈를 풀어보며 배운 내용들을 점검하는 재미도 꽤 신선했다. 레버리지, 파생상품, 디지털화폐, 핀테크 등 금융에 대한 상식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무엇보다 금융의 초기역사부터 현재의 금융경제에 이르기까지의 전체적인 과정을 골고루 살펴볼 수 있어 좋았다. 각 금융상품들이 생겨난 배경을 알고 나니 경제를 바라보는 시야도 이전보다 훨씬 넓어짐을 느끼며, 금융의 역사를 통해 금융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고, 나아가 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돈의 감각까지도 키울 수 있는 금융경제책들을 서술하고 있어 매우 유익했다.
  • 2022-10-28 이청훈
    대불호텔의 유령
    0 0
    5.0
    소설은 항구도시의 오래된 호텔을 무대로 1950년대 중반, 대불호텔을 배경으로 한다. 대불호텔은 소설 속의 내용과 같이 실존했다. 작품에 등장한 등장인물들은 모두가 허구의 인물이나,작가가 실제로 호텔\(현재는 터만 남은)을 방문 했다가 영감을 받아 썼다는 점이 흥미롭다.대불호텔은 ‘귀신 들린 집’이다.불길한 기운의 오래된 저택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 현상들을 겪으며 드러나는 행동과 감정선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내면에 자리잡은 정서를 들여다보게 된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당시 사회 밑바닥에 깔린 짙은 ‘원한’의 정서가 있다. 이야기는 1955년, 사망 사건이 일어난 대불호텔. 주요인물 4인은 주변에서 노골적으로 배척받는, 극한의 슬픔을 겪은, 주루가 되지못해 내몰린, 평생을 차별의 시선을 받아온 인물들로 내면에 깊은 원한의 감정에 사로잡혀 있고, 그래서 서로를 믿지 못한 채 적대한다. 어쩌면 이 호텔이 갖고 있는 ‘유구한 저주’란 이런 대물림 된 원한일 것이다. 사실 이소설은 스릴러 혹은 호러등의 장르를 표방하나, 어두운 분위기는 몰입과 본질에 대한 접근을 위한 방법일뿐 공포와는 거리가 있다고 보면 될 듯 하다. 이소설을 관통하는 주제 '악의'는 곧 공포가 된다. 그 악의의 기원은 저마다 경험한 혐오와 폭력에서 출발한 것이기에 심도깊은 서늘함으로 다가온다. 사람을 쉽게 매혹시키는 악의에 찬 목소리로 출발한 소설은 그 악의에서 힘껏 빠져나오는 사랑의 힘을 이야기하며 끝을 맺는다. 영원히 호텔에 갇힐 것만 같은 공포의 나날은 화자에 의해 악의에 집어삼켜지지 않고 “계속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사랑과 환대의 순간으로 다시 쓰인다. 마지막으로 이 이야기 속에서 느낀점이라면 '누구나 악의는 가지고 있다'라는 것을 인정하는것에서 시작한다. 소설에서 말하듯 악의는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악의를 내 삶의 중심으로 가져오지 않고 그 소리를 무시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희망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온전히 본인삶의 주체는 자신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 2022-10-28 하진주
    한국의 능력주의
    0 0
    5.0
    이 책 정말 어렵다. 내용이 어려운 것은 차치하고 전개방식과 서술 자체가 어렵다. 왜냐면, 서두에 나와있듯 필자가 논문쓴걸 바탕으로 책을 냈다. 그래서인지 논문과 같은 방식이다. 저명한 학자들의 주장을 죄다 소개하며 자신의 의견을 조금씩 개진하는 방식이다. 읽느라 힘들었고 눈으로 좇았으나 머리에 까지 흡수되지 못한 무수한 이론과 지식이 아직 책에 남아있다. 전개는 지루하고 어려웠으나 던지는 메세지는 묵직하고 재미있었다. 능력주의는 무엇인가, 학벌주의는 무엇인가? 우리는 왜 능력주의를 학벌주의로 동일시하면서도 구분짓는가? 과거의 우리나라 사회에선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을 가면 능력이 좋을 확률, 그 상관관계가 매우 유의미 했다는 점도 재미있었고 입맛 따라 학벌주의와 능력주의에 대한 동일시/분리를 오간다는 점도 재미있었다. 살면서 나도 무수하게 많은 학벌주의와 능력주의를 만나고 제멋대로 생각해왔다는 반성도 자연스레 뒤따랐다. 하지만 모두가 알 듯 우리사회에 학벌주의/능력주의 및 이를 동일시 하는 관행에 대해 타개해 나갈 대안책이 뚜렷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엘리트는 사회적 봉쇄와 기회 비축을 통해 다음 세대들에게 사교육, 스펙 쌓기 등 갖가지 방법을 통해 다시 명문대에 진학하여 자신과 똑같은 길을 걷게 한다. 그 가운데 대학교의 서열화가 자리한다. 그런 점에서 필자는 꽤 현실적인 대안을 놓는다. 대학교마다 학과 별 전문 사업을 시행하여 대학의 서열화가 무력하게 하는 것이다. 학교별로 강점 사업을 시행하여 당장의 서열화를 무력화한 후, 학교 주력 사업에 배제되었던 학과들을 점차 성장시키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직무중심 채용을 하는 요즘 트렌드와도 얼추 맞다. 학벌주의는 대학만능주의다. 사실 인생엔 수많은 불평등이 있지 않은가. 대학만으로 모든 단계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는 시도는 분명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운동으로 여겨질만 하다. 불평등을 벗어나 평등을 지향하려는 노력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수많은 불평등을 세분화해서 극복해나가려는 의지와 시도들이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는 생각이 든다.
  • 2022-10-28 조화정
    현명한 투자자(개정판 4판)
    0 0
    5.0
    한창 투자 붐이 일던 2020년, 무작정 투자를 하기에 앞서 현명한 투자자를 추천받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시드머니와 기업 분석, 재무제표 등 보이는 것들이 투자 성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하며 열을 올리고 있던 터였다. 유튜브나 블로그로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상당 부분 의존하면서도 책을 읽을 생각은 하지 못했다. 빨리 투자를 해서 얼른 수익을 벌고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그랬던 듯 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책은 유튜브나 블로그보다 훨씬 더 품이 많이 들어간 지식 제공체인데 왜 이걸 간과하고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당시엔 투자에 미쳤었던 듯 하다. 우리나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러했다. 초등학생과 심지어 물리치료실에서 만난 70대 할머니마저 얼마 전 어떤 주식에 들어갔는데 익절해야 하냐며 하소연 하셨으니까. 그때 만난 이 책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모른다. 현명한 투자자를 보면 투자를 잘하는 방법과 과거의 투자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마인드 세팅에 관한 이야기가 대다수이다. 마치 지금 조급한 내 마음을 헤아리기라도 하듯. 너 지금 많이 조급하지? 근데 잠깐만 이거 봐바. 이런 일은 예전에도 있던 일인데, 이때 성공한 사람들은 이런 마인드였고 이런 태도로 투자하니까 잘하더라? 지금 경제 상황이 이때랑 달라졌다 하더라도 한번 고려해볼 수 있지 않나? 라며 벤저민 그레이엄이 말하는 것 같았다. 나는 그를 믿기로 했고, 성급하게 투자를 하기보다 나의 가치 판단과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그리고 투자에 앞서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나를 객관화할 수 있는가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제한적인 자산을 무지성으로 무작위로 투자하는 것은 안하느니만 못하고, 제한적이고 적더라도 소중한 이 시드를 어떻게 조심스럽게 정성을 들여 불려나갈 수 있을까에 집중했다. 내가 잘하는 것과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해 가면서.. 2년이 지난 지금, 투자의 귀재는 아니지만 2년 전에 비해 나름 안정적인 순환을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강달러와 인플레, 전쟁이라는 변수 많은 상황 속에서도 말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더 읽어본 현명한 투자자. 그떄의 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듯, 두 번째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투자의 진정한 멘토로 섬기며 앞으로의 투자 실력을 더욱 기르고자 한다.
  • 2022-10-28 차희석
    역행자 [절판 주문불가]
    0 0
    5.0
    보통의 세상 사람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순리자로써 즉 타고난 운명대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소수의 사람들(5%)는 역행자로서 정해진 운명을 거역하고 거스르는 사람으로 살아가는데, 이 역행자들이 인생의 자유와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이란 대체 무엇인가 알아보면 1단계 자의식해체, 2단계 정체성만들기, 3단계 유전자 오작동, 4단계 뇌자동화, 5단계, 역행자의 지식,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라는 원리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생을 바꿀 수 없는 지옥이 아니라 계속해서 레벨업 할 수 있는 재밌는 게임이라고 하면서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순서대로 밝아나가면서 마치 게임을 하나하나 헤쳐나가는듯한 인생의 재미를 느껴보라고 조언합니다. 책을 읽고 나서 총평 기존의 자기계발서들은 당연한 만들을 부풀려서 읽는이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책상에 가만히 앉아있던 나를 움직이게 만들었고 성공의 기운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습다. 무일푼으로 성곡했던 사람 다양한 성공스토리들을 보며 내가 생각하지 못햇던 마인드를 깨닫게 되었고 나도 행동으로 옮기게 되면 할 수 있겠다라는 능동적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자가 설명한 22법칙은 무조건 실행해보려고 노력할려고 합니다. 매일은 힘들더라도 책을 일고 정리하고, 강의를 듣고 정리하고 글을 쓰는 것은 이제 밥먹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하려고 합니다. 나는 성공할수 있다. 나는 성장할 수 있다라는 정체성을 마음에 새기고 나의 최적화된 뇌를 만들기 위한 공부를 계속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실패에 대한 이야기가 책에서 많았는데 실패없는 성공은 없고 실패는 래벨업을 할 수 있는 필수단계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실패할까봐 두려워서 시도하지 못했던 것들이 너무 많은데 앞으로는 내가 하고 싶은것 도전하고 싶은것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무조건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생에도 공략집이 있다고 하는데 조금더 정보를 많이 알고 책도 많이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파악해야겠습니다.
716 717 718 719 720 721 722 723 724 725 726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