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30
원남경
작지만 큰 뇌과학 만화(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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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의 생김새부터 의식의 깊은 곳까지, 뇌과학 전반을 80쪽이라는 가벼운 분량에 담아 다채롭고 재미있는 만화책 이다.
뇌의 기본적인 특징(크기, 무게, 모양, 영역)부터 신경세포(뉴런)와 신경교세포, 기억과 해마, 시냅스 연결, 신경전달물질, 일명 ‘멍 때리기’라 불리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뇌-기계 인터페이스, 각종 뇌 질환, 뇌를 젊게 유지하는 법, 역사적으로 유명한 뇌(피니어스 게이지, 아인슈타인) 등등 뇌의 구조와 기능, 진행 중인 연구들과 최신 성과, 역사적 사실들을 만화적 상상력과 은유, 유머, 여러 과학자와의 인터뷰 등을 동원한 갖가지 방식으로 담아내, 보는 즐거움이 크다.
뇌에 관심은 있지만 기존의 뇌과학 교양서가 어렵게만 느껴졌던 성인 독자는 물론, 초등 고학년부터 청소년까지 뇌과학 책을 찾는 독자에게도 맞춤책이다.
우리는 뇌를 호두 모양 등으로 연상하곤 한다. 저자는 뇌의 전체적인 모양을 볼 때마다 '낙담한 채 고통에 사로잡혀 웅크리고 있는 사람'이 떠오른다고 말한다. 이처럼 독특한 시각으로 뇌의 기본적인 특징부터 뉴런, 신경교세포, 기억과 해마,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 등 뇌의 전반을 만화적 상상력과 은유, 유머, 인터뷰 등으로 담아냈다.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그린 그림에 시적인 아름다움과 유머를 솜씨 좋게 결합하여 뇌를 새롭게 발견하게 한다.
이 책은 재치 있고 빠르게 읽히는 과학 대중화의 성공적인 사례. 매혹적이고 중요한 신경과학 분야와 대중을 매개하는 역할을 영리하고도 완벽하게 수행한다.
뇌 속을 탐험하는 여행 일기이자 작가 자신의 이야기. 조금도 지루할 틈이 없이 과학의 대중화가 예술의 경지에 올라 과학적으로 엄밀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그래픽적으로도 훌륭한 이 책을 펼치는 일은 두뇌의 신비를 펼치는 일이기도 하다. 정말 성공적인 작품이다.
내 뇌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뇌의 구조와 기능, 역사에 관한 풍부한 지식을 만화적 상상력과 유머로 그려낸 뇌 탐험 만화 책으로 온 가족이 뇌과학에 관해 함께 읽고 한바탕 수다를 떨기 위해서는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