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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5 김동수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 2: 근현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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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다양한 이유로 역사 앞에 놓이게 된다. 우리가 끊임없이 역사와 마주하는 이유는 뭘까? 사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시험을 위해 단편적인 사실만 달달 외우다 보니 당연히 당시 사람들이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역사를 통해 현재를 어떤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을지, 그런 고민들을 놓치고 마는 것이다. 역사 공부의 본질은 열린 관점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기술을 배우는 데 있다. 그렇기 때문에 왜곡되지 않고,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은 관점 있는 역사 교육이 절실하다. 우리가 배우는 역사는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의 일부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죽은 역사 공부에서 벗어나는 데 있다.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 근현대편은 조선말 대원군 집권기부터 격동의 근대사를 거쳐 현대까지의 역사를 다룬다. 시기를 크게 개항기, 일제강점기, 현대사로 구분하고, 각 시대별로 사람들이 품고 있던 ‘꿈’에 다가가 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시대의 과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가령 개항기의 과제는 신분제로부터의 해방이었다. 갑신정변이나 동학농민운동을 통해 그들이 왜 그렇게 목숨까지 내놓으며 신분제 폐지를 외친 것인지 생각해보자. 일제강점기의 시대적 과제는 말할 것도 없이 식민으로부터의 해방이다. 나라를 빼앗긴 슬픔 속에서 몸을 바쳐 항일독립운동을 벌인 무수한 지사들이 있었다는 것을 배우면서 그들이 흘린 피가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룩하는 데 얼마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현대사로 오면 가난과 독재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과제 앞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거리로 뛰쳐나간 윗세대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역사는 이전 세대가 그들의 세상과 처절하게 맞서 싸운 끝에 얻어낸 내일이다. 내일의 역사도 역시 마찬가지이 일 것이다. 오늘의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는 바뀔 것이다. 즉,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과제는 조금 더 건강한 대한민국을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 할 수 있다.
  • 2022-11-25 한동석
    오십의 주역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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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이 유배생활을 하며 다산이 선택한 길은 학문과 저술이었다. 고독한 와중에도 24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유배생활을 수양의 기회로 삼았다. 주어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으며 마음을 굳건하게 지켜나갔다. 또한 책상다리를 하고 않아서 복사뼈에 세 번 구멍이 났을 정도로 열정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500권의 엄청난 저술을 쓰는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2012년에 다산은 장자크 루소, 헤르만 헤세와 더불어 한국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인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성공하려면 자신의 능력과 상황에 맞게 한 걸음씩 실력을 쌓아가면서 터득하는 길밖에 없다. 실력을 갖추고도 때를 만나야 하고 자리를 얻고 운이 따라야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지나친 욕심은 자연스럽게 내버려 두고 멈추어야 할 때는 멈추고 행해야 할 때는 행하여야 한다 어떤 일이나 사감이 성장하는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만약에 실력을 쌓는 시간이 남들보다 길어져서 세상에 나오는 시간이 늦어진다고 해도 평균수명이 길어진 요즘 세상에서는 오히려 잘 된 일이다. 공자는 내 나이 오십에 하늘의 명을 알았다라고 했다. 성인인 공자도 오십이 돼서야 하늘이 내려준 운명을 알았다. 사십이든 오십이든 둔의 자세로 묵묵히 실력을 쌓으면서 아직 오지 않은 때를 기다려라. 나이 때문에 늦었고 좋은 시절은 다 갔다는 말은 그야말로 변명일 뿐이다. 사실 강한 힘이 운명을 끌고 간다. 위대한 업적을 쌓은 사람들 가운데 의외로 나쁜 운명을 타고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나쁜 운명을 강한 힘으로 개척한다. 운명을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갈 강한 기운이 있는 것이다. 그 힘으로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나쁜 운명도 좋은 운으로 바꾸어 버린다. 반대로 힘이 약한 사람은 고난을 넘어서지 못하고 작은 성공에 안주해 버린다. 더 큰 목표를 향해서 나아갈 힘이 없기 때문이다. 운명은 자신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운명이 강한 사람은 단지 힘이 센 사람이 아니라 변화에 발맞춰서 빠르게 대응하고 끝까지 살아남는 자를 말한다. 끝.
  • 2022-11-25 차희석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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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책을 읽고 기분일치효과라는 용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기분이 좋을때는 긍정적인 측면을 볼 수 있고 반대로 기분이 나쁠상태에서는 부정적인 측면을 보기 쉽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의 하루를 기분좋게 하는게 인생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항상 기분이 관리되지 않습니다. 어떤날은 최악일때 어떤날은 최고일때가 있는게 우리인생입니다.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라는 책에서는 우리의 마음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갈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빈다.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더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내가 무엇대문에 기분이 이렇게 되는지에 대한 하나의 전환점을 제시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하루를 결정하는건 그날의 기분이라고 합니다. 기분에 따라 그날 하루가 달라집니다. 기분이 별로 좋지 않는 날에는 어떤 일을 해도 과정과 결과가 다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은 날엔 상대방이 나에게 않 좋은 반응을 하더라도 웃고 넘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하루의 모든 것들이 밝고 긍정적으로 바뀝니다. 우리의 하루를 결정하는 기분 하지만 기분을 관리하는 일은 쉽지 않은데요.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수많은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삶을 살아가며 우리는 나와 맞지 않은 사람과 애써 관계를 이어하기에 내 마음과 감정을 참아내고 자신을 깍아내리면서 상황에 휘들려 잘못된 선택을 내리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더 이상 자신을 깍아내리거나 상황에 휘둘리지 않도록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불행에 대처하는 방법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해낼 마음가짐등을 이 책에서는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솔직해지길 원하고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제대로 들여다보고 싶을 때 다시 한번 이 책을 읽고 내 기분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감당하기 힘든 시련이 계속될수록 내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고 온전한 나를 마주하는 것이 내 인생을 바꾸는 현명한 생각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022-11-25 신학철
    치유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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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이전 저작들인 의식혁명, 나의 눈, 호모스피리투스 등에서 의식의 전반적인 내용들과 맥락을 다루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건강과 관련해서 보다 심도 깊은 언급을 해 나갑니다. 마음공부와 영성에 관심이 있는 나에게는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 처럼 기쁘고 설레인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 나갔다. 책 내용 모두가 좋았고 마음에 와 닿았지만 특히 이 책 481페이지에 '무언가에 대해 진실을 말하면 힘을 갖게 된다'고 적혀있다. 의식지도에서는 '용기(지수:200)'를 기점으로 긍정과 부정이 나뉘는데 용기라는 지점 이상으로 의식수준이 올라간 사람들은 곧 잘 '그 일 자체를 위해서 그 일에 대한 진실을 알고싶어.'라는 자발성의 태도를 발휘한다고 한다. 그러면 에너지 장은 더욱 강력해지고 목적을 더욱 잘 파악하겠다는 의도가 투입된다고 한다. 그리고 자발적인 의지를 가지면 마음이 열리면서 수용의 단계(지수:350)로 올라간다고 한다. 수용은 자신이 무언가를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깨닫는 지점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사랑의 장(지수:500)은 그런 수용이 가장 밑바탕에 깔린 감정이라는 책의 내용을 사유하면서 깨달은 점이 많았다. 삶의 고비들을 넘으며 과거의 내가 겪은 위기와 경험들이 이해가 되고 재해석의 시간들을 중간에 가졌다. 십 수년 전 아니 반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 사이에 작지만 간극이 벌어졌다. 고통스럽기만 했던 혼자서도 꺼내보기 싫었고 아프기만 했던 일들을 꺼내어 빨랫줄에 걸어놓고 이리저리 뒤집어 보게 됐다. 그러면서 울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하고 용서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내 안에서서 치유가 되고 조금 회복되어 간다는 느낌도 받았다. 우리 모두가 정보의 홍수 시대에서 단순히 ‘무엇이 건강에 좋다더라’ 라는 식의 단편적인 지식이 아닌, 가장 근본적인 의식의 관점에서 몸과 건강에 대한 주제들을 접근해 나가는 이 책은, 마음공부와 영성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 뿐 아니라 21세기의 현대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읽었다.
  • 2022-11-24 박해진
    요즘 부부를 위한 신디의 관계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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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무언가를 시작할 때는 많은 공부를 하고 준비를 하는데 실질적으로 결혼이라는 과제에 대해서는 공부를 하거나 준비를 많이 하지 않고 시작을 하는 경향이 많고 그것에서 오는 현실적인 문제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작가는 이러한 현실에 대해서 지적하면서 무엇보다 많은 공부와 준비가 병행되어야 하고 끊임없이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이 결혼을 하는 당사자 그리고 결혼생활을 이어갈 부부의 관계라고 이야기하고 그들에게 팁을 주기 위해서 책을 지었다고 말한다. 누구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지만 막연하게 그리는 이상적인 행복한 관계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육아와 여러 가지 가족관계 등에서 파생되는 갈등으로 인해 부부는 처음의 마음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또한 막연한 큰 그림에 지어놓은 비현실적인 이상향에 맞지 않으면 사람들은 불행하다고 느끼기 쉬우므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일단 두 사람이 다른 개체가 만나서 결혼했음을 인정하고 두 사람의 근본적인 욕망이나 애착관계 등 두 사람 자신에 대한 정보가 중요하고 그 정보를 이용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잘 흘러갈수 있도록 조절하고 맞춰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어느 한쪽이 만족한다고 관계가 원활하게 유지되는 것이 아니므로 두사람 자신의 노력이 굉장히 필요하다. 또한 원가족 으로부터의 정서적 독립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것으로 인해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이혼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부모에게서 독립을하고 서로의 배우자가 우선순위가 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은 중간중간 점검할 수 있는 리스트도 제시해주면서 몇 가지에 해당하는지 판정해보고 자신의 상태가 어떠한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준다. 특히 두 사람의 과거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노력도 필요하며 남과 여는 기본적으로 다른 존재라는 것을 인식해야 하고, 서로를 인정해주는 말,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스킨쉽, 선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가며 서로를 이해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는 것에 특히 공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결혼생활에 훌륭한 지침을 주는 책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다.
  • 2022-11-24 김효남
    오십에 다시 읽는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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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50대 인생에서 중간 항로라 불리우는 나이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중간 항로라 칭한다. 중간지점은 스포츠의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에 돌입하는 또 다른 출발선을 의미한다. 인생 전반에는 여러 제약으로 마음대로 살 수 없었다고 핑계댈수 있겠지만, 인생후반은 전혀 다르다. 부모의 보살핌 아래 성인으로 클때까지 버텨야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경제적으로 자립하려고 여러 선택에서 어쩔 수 없이 포기했던 선택도 존재한다. 인생 후반은 그 누구를 위한 삶이 아닌, 자신을 위해 살아가야한다. 이런 시기에 스스로 목표를 세우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정해준 방식대로 살아야 한다. 물론 목표와 삶의 목적이 분명하다고 해서 근심과 걱정, 불안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희망이 보이면 미래를 꿈꿀수 있어 힘을 낼 수 있다. 그래서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시점에 앞으로 살아갈 계획에 집중해야 한다. 집중은 어찌보면 용기다. 한가지만 남기고 아흔아훕 가지를 없애는 결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힘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는 과감히 머릿속에서 지워버려야 한다. 현재에 집중하려면 방해 요소를 파악하고 제거해야 한다. 오십에 읽는 논어에 한가지 사례가 등장한다. 미사가 진행되는 중간에 신부님의 강독이 있다. 신부님은 신도들에게 지옥에 가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한다.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그 다음으로 천국에 가고 싶은 분 손을 들어보라고 한다. 모두가 손을 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질문을 건넨다. 지금 천국에 가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말이다. 이 질문에 그 어떤 신도도 손을 들지 않았다. 신부님은 천국보다 지금 살아 있는 삶이 훨씬 더 소중하다며 현재의 삶을 강조한다 지금 현재를 잘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까지 인생의 전반전을 쉼 없이 달려온 40~50대라면 한번쯤 꼭 생각해 보고, 실제로 어떤 방식대로 살아갈지 스스로 계획하고 방향성을 정할 때가 아닐까 싶다. 그 과장에서 어려운 점이 발생한다면 책을 통해 통찰을 얻어 삶에 적용해 봐야겠다. 요즘 시대에는 과거와 다르게 오십은 되어야 세상에서 어느 정도 흔들리지 않는 불혹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30대 중반까지는 사회에서 자리를 잡지만 갈등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로 남는다. 업무에서 오는 고민과 걱정, 직장에서 겪는 여러 관계에 얽힌 갈등과 어려움으로 마음이 흔들리는 경우가 너무 많다. 40대에 들어서면 챙겨야할 진짜 문제가 하나 더 생긴다. 관계에서 오는 갈등으로 타인에게 미움받는 시선도 큰 문제지만, 자기 자신을 미우ㅏ하고 혐오하는 마음이 더 큰 문제다. 그래서 40대는 우리 인생에서 가장 바쁜 시기임이 틀림없다. 학업을 마치면 일을 시작한다. 빠르거나 늦기는 해도. 돈이 있으면 삶이 편안하겠지만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 돈이 많다고 가정이 꼭 화목하지는 않다. 물론 돈이 없으면 가정이 화목하게 되기가 더 어렵지만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뤄진다는 오래된 격언이 더 가까이 다가온다
  • 2022-11-24 신동준
    용의자X의헌신(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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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의자 x의 헌신은 흥미로운 구조를 가진 추리소설이다. 살인사건과 그사건을 쫒는 경찰, 그리고 경찰의 조력자와 대결구도를 펼치는 살인자 와 살인자를 돕는 조력자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이 소설에서 특히나 재미있는 점은 살인을 하게된 여자를 돕는 조력자인 옆집 남자가 인근에서 수학을가르치고 있는 교사 이자 천재 수학자라는 점이다. 이시가미라는 이 남자는 여성을 알리바이를 치밀하게 만들어내고 모든 상황을 철저하게 계확하여 여자를 돕는다. 경찰은 옆집 여자를 용의자로 지목해서 수사망을 조여오지만 경찰의 수차례 방문에도 용의자인 여자와 그녀의 딸은 완벽한 알이바이를 가지고 있어 수사는 난황에 빠지게 된다. 여기서 여러가지 수학적 문제와 이슈들이 연계된다. 일반 추리 소설의 구조와 달리 수학적인 요소들이 이야기의 플롯을 만들어가는것이 흥미있었다. 그리고 수학 천재인 이시가미가 이사건에 뛰어 들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사랑이다. 옆집 여자를 혼자서 짝사랑라고 있던 이시가미는 마음을 한번도 표현하지 않고 혼자만의 세계에서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가 그녀가 일생의 가장 큰 위험에 쳐한 순간 그녀의 조력자로 나서게 되는것이다. 수많은 소설에서 이야기의 가장큰 동력이 되는것이 바로 이 사랑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사람의 이성을 마비 시키고 가장 합리적으로 삶을 살아갈 것같은 수학자도 사랑이 라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가장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것이다. 결국 호적수인 경찰의 조력자인 물리학자가 수수꼐끼와도 같던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게 된다. 애초에 발견된 시체는 여자가 살해한 전남편이 아니였으며 여자의 알리바이를 완벽하게 만들어주기위해 또다른 살인을 저지른 대상이었다. 살해 시간을 바꿈으로써 그 시간의 여자의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었으며 자신은 여자의 살인을 덮어주기위한 또다른 살인을 저지르게 된것이다. 이시가미의 이러한 헌신의 가장 큰이유는 사랑이었다.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자신의 모든것을 내걸고 이러한 행위를 할수 있었던것이다. 결국 이시가미는 자수를 하고 소설을 일단락된다.
  • 2022-11-24 손정우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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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삶)은 무언인가 처럼 깊은 주제의 철학적인 내용을 희곡의 형식으로 적은 내용이다. 사람들이 죽은 후에 가는 사후세계에서 충실하게 살았는지 심판받게 된다는 이 희곡은 과연 충실하게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또한 심판을 통해 진행되는 이야기 과정은 우리가 실제로 심판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며 지금까지의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그러면 고전적인 철학자가 아낸 현대적인 관점으로 <심판>에 나오는 대사들을 통해서 충실한 삶이란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보자. "당신은 당신의 재능을 어떻게 썼죠? 전혀 쓰지 않았어요. 그래서 사형... 아니, 다시말해 삶의 형을 구형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을 꿈꿀 것이다. 직업적인 성공, 금전적인 성공, 명예적인 성공 등등. 여기, 우리 기준에서 충분히 성공적인 삶을 산 ‘아나톨 피숑’이라는 사람이 등장한다. 피숑은 자신을 <좋은 학생, 좋은 시민, 좋은 남편, 아내에게 충실했고, 좋은 가장, 좋은 가톨릭 신자, 좋은 직업인>으로 멋지게 살았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사후세계의 심판에서 최고의 형벌을 선고받는다. 검사는 피숑의 평가에 대해 왜 좋은 인생이 아니었는지 죄목을 낱낱이 밝힌다. 우리가 몰래 저지른 사소한 잘못들까지도 위에서는 다 보고 알고 있다고 하면서 말이다. 자신의 좋은 의도와 상관없이 좋지 않은 결과들이 벌어지게 된 것들 또한 죄의 목록에 포함된다. 그리고 그가 최고의 형벌을 받은 것은 자신의 재능과 사랑에 충실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는 연기의 재능이 있었지만 선택하지 않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음에도 마음에 없는 사람과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렸다.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 그걸 여기서는 아주 좋지 안게보죠!" 그는 나름대로의 최선의 선택들을 했다.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연기의 재능을 선택할 수 없었고, 고백을 못 했던 건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가 내릴 수 있는 최고의 선택들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실패의 두려움으로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들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변호인이 열심히 피숑을 변호해보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우리 주변에서도 이런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내가 바로 그런 사람들 중 한 명이며, 많은 사람들이 그런 삶을 살고있다. 그렇다고 우리가 잘못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현실을 살아가면서 최선의 선택을 했을 것이며, 꿈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우리의 삶은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 이다. "충만한 삶의 끝자락에는 반드시 운명의 순간이 와요. 그때 무대에서 퇴장할 줄 알아야 해요." 우리는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살고 있다. 이 순간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며 언젠가는 끝이 난다. 그렇기에 모든 선택들이 소중하고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삶의 과정에서 선택의 목표가 니체가 말한 타인보다 우월감을 느끼고자 함이 아닌, 스스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위해 결정한다면 조금더 좋은 인생을 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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