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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28 김서아
    달러구트꿈백화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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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들을 위한 힐링 판타지 잠들면 나타나는 비밀 상점. 그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상점가 마을. 그곳에는 잠든 이들의 관심을 끌 만한 요소들이 즐비하다. 잠이 솔솔 오도록 도와주는 주전부리를 파는 푸드트럭, 옷을 훌렁훌렁 벗고 자는 손님들에게 정신없이 가운을 입혀주는 투덜이 녹틸루카들, 후미진 골목 끝에서 악몽을 만드는 막심의 제작소, 만년 설산의 오두막에서 1년에 딱 한 번 상점가로 내려온다는 베일에 싸인 꿈 제작자, 태몽을 만드는 전설의 꿈 제작자 아가냅 코코, 하늘을 나는 꿈을 만드는 레프라혼 요정들의 시끌벅적 작업실 등…. 하지만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두말할 것도 없이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상점가! 이 골목은 긴 잠을 자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과 동물들로 매일매일 대성황을 이룬다. 그리고 거리 한가운데 터줏대감처럼 자리 잡은 5층짜리 목조건물인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은 가장 유서 깊은 상점으로 ‘꿈 백화점’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층층마다 특별한 장르의 꿈들을 구비하고 있다. 꿈속에서 매일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는 꿈’을 사는 여자. 꿈에서 깨어나고 나면 꿈을 산 것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 탓에, 그녀의 무의식은 점점 그 사람을 향해 있다고 생각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과연 그녀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어느 날 찾아온 환자복을 입은 손님. 그녀는 침울한 표정으로 달러구트에게 꿈 주문제작을 하는데, 그 꿈은 본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죽은 후 가족들에게 보내지는 꿈이었다. 남겨진 사람들이 괜찮기를 바라는 마음에 죽기 전에 주문해놓은 그들의 선물이었다. 끊임없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람들, 꿈(Vision)의 강박관념에 매일 시달리는 한 남자의 꿈(Dream) 등 비밀스럽고도 가슴 뭉클한 에피소드들이 이 책의 재미를 더한다. 빠른 전개와 흡입력으로 책장을 덮고 나면 길게 남는 여운이 어느 순간부터 꿈을 꾸는 것이 힘들기만 한 괴로운 현실에 지친 성인뿐만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 2022-10-28 배순한
    착한 건축주는 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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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전원주택의 삶'이라는 꿈을 꿈으로만 그치지 않고 현실로 옮긴다면? 직접 토지 구매부터 토목공사, 건축 기초공사, 골조공사, 외장 마감, 내장 마감, 인테리어, 조경까지 손을 댔다. 그 모든 경험과 들어간 비용을 기록으로 남겨 이 책 한 권으로 만들어 냈다. (좋은 점) 이것은 정말 진짜의 경험이다. 그것도 생초보의 기록. 꼼꼼하고 자세하고 친절하게 남겨 놓으신(비용까지 매우 자세함) 기록 덕에 집 한 번 지어볼까, 관심 있는 사람들이 본다면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다. 난 특히 '타일 시공'에 대해 좋은 정보를 얻었다. 큰 글씨, 기울이기 적용하여 "나는 다시는 떠발이로 큰 타일을 붙이지 않을 것이다." 라고 적혀 있는 부분에는 그 어떤 비장함까지 느껴졌다. ^^; (아쉬운 점) 개인 차가 있겠지만 제목에 들어간 단어가 너무 강렬해서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읽다 보니 그렇게까지 표현하고 싶었던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지만 첫인상은 아무튼 너무(?) 강렬했기에 아쉬운 점으로 적는다. (기억에 남는 부분) 우리는 펜션과 전원생활만 생각했지, 전원주택을 짓는다는 건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준비를 하지 못한 우리에게 그 대가는 너무도 컸다. 건축주가 약간의 공부를 하면, 최소한 건축업자의 수익을 줄일 수 있다. 우리 다 같이 독학해 보자. 어차피 멀뚱멀뚱 건축 현장에 가서 서 있는 것보다는, 이왕 하는 거 조금만 공부해 보면 더 낫지 않겠는가. 나는 이 세 구성원의 콤비플레이가 사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건축주를 속일 수 있는 구조이며, 대다수의 건축주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다. 공인중개사, 토목설계사, 토목공사업자가 한 팀일 경우는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설계사무소는 내가 고르는 것이지만, 계약을 한 이후부터는 내가 돈 내는 을이고, 설계사무소가 돈 받는 갑이 된다. 설계사무소가 건축 허가와 준공을 받아 주기 때문이다. 집 짓는 과정이 1년 미뤄지더라도, 설계를 무조건 제 돈 주고 제대로 받아야 한다. 완벽하게 설계가 끝난 후에 집 짓는 업자를 찾아야 한다. 건축주의 마음은 건축주가 안다. 아는 것도 없고, 믿을 사람도 없다. 그저 "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간식 드세요." 말고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나와 내 가족이 거주할 집이고, 완공이 되고 나면 하루 종일 머무를 곳이지만, 건축 과정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앞으로 같이 살아가야 하는 가족끼리 괜히 다투기만 한다. 그렇다고 건축업자들이 다 도둑놈이라거나, 건축주를 호구로 만들어 수익만 챙기려는 악성업자들인 건 아니다. 그래서 공부를 해야 한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덜 억울하다. ㅇ 미리 겪어 본 선배 호구가 알려 주는 집 짓기의 현실. 저자의 뼈 아픈 실수가 이 책에서는 유익한 팁이 되었다.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알기 어려운 구체적이고 내밀한 건축 과정의 민낯을 속속들이 보여 준다. 직접 집을 지으려고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초보 건축주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나는...이 책을 보고 내린 결론.. 돈 아끼기 위해서 업체 하나, 하나 컨택하는 일은 못하겠다.
  • 2022-10-28 최정인
    커피를 좋아하면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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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리브레'라는 회사는 몇 년 전, 집에서 모카포트로 커피를 추출해 먹으려고 원두를 알아보다가 알게 된 회사이다. 시간이 지나서 지금도 구독하고 있는 신문인 한겨레에 서필훈 대표가 글을 연재(2019년 1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하는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었다. 그리고 연재가 끝나고 그 해의 말에 한겨레 신문에 문학동네에서 서필훈 대표의 '커피를 좋아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책이 발간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메모장에 적어 놓았었다. 책은 왜 커피에 관한 일을 시작했는지 개인적인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리고 회사를 운영하며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했는지 알려준다.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관계'이지 않을까. 보헤미안 커피 점장, 어떤 대가도 생각하지 않고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준 은사라고 생각하는 유코 이토이, 회사 직원, 커피 농장주, 농장 노동자, 손님 등 개인적인 관계부터 커피 밸류 체인에 속하는 사람들의 관계까지. 회사는 이익을 추구해야 하지만, 회사의 이익 극대화보다는 산업 전반적인 발전과 산업에 속한 사람들(얼굴들)의 삶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저자가 존경스럽다. 커피 로스팅 중 그 농장의 얼굴들, 풍경이 생각난다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Libre의 창업자인 저자는 영혼을 담아 본인의 일을 해나가고 있다. 사장이지만 그 어떤 직원들보다 바쁘고 힘든 일을 해나간다. 자본주의에서 추구하는 효율성하고는 조금 동떨어진 방식이지만, 제대로 된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크다는 것을 느낀다. 내가 알 정도의 브랜드면, 사업적으로 상당히 큰 성공을 거두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에게 있어 사장, CEO라는 직함은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좋은 원두를 고르고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정성을 다해 노력할 뿐이다. 이 사람에게 있어 일은 직업이라기 보다는 소명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왜 이렇게 까지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알수는 없지만 소명의식을 가지고 본인의 일을 하고 있으니 최고 수준의 전문가가 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올해 초 읽었던 'Free workers'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나에게 '연구자'라는 직업은 무엇일까? 반문하며 책을 읽어나갔다. 그리고 나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왜 연구를 좋아하는가? 내가 재밌어 하는 것도 열정이고 소명의식인가? 내가 하는 '연구'는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을까? 나는 '연구자' 라는 직업 말고 왜 다른 직업이 없을까? 내가 다른 직업을 가지면 어떤 것을 잘할 수 있을까? 등등의 질문도 떠올려본다. 결국에는 다시 '열정'이라는 키워드로 돌아가게 되고 내가 나의 에너지를 쏟아부을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 2022-10-28 안길환
    HOW 상가 꼬마빌딩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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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재테크 서적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작가만의 노하우를 제시함으로 인해 이 책의 가치가 있다 하겠다. 구체적으로 내게 도움이 되었던 부분을 정리하고자 한다. 빈틈없이 상권을 분석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 몇가지를 소개한다. 1. 업무시설 내 구매수요의 크기를 측정할 수 있도록 '오피스빌딩내 근로자수 간단 산출법'을 제시함. 2. 지도 상의 면적만으로 구매수요 크기를 측정하는 경우 오류가 발생할 수 있음을 낙성대역 상권과 명동역 상권의 크기 비교를 통해 입증하였으며, 사용시 유의점을 설명함. 3. 상가 배후에 똑같이 2,000세대가 있더라도 한 곳은 장사가 잘되고, 다른 곳은 파리를 날릴 수 있다. 그 원인 중 한가지가 '구매수요의 결집과 분산현상'임을 논리적으로 정립하였다. 그 개념은 특히 근린상가 혹은 단지내상가의 입지분석과 관련해 큰 의미가 있다. 4. 주변에 상가공급이 많으면 매출 신장에 한계가 있으므로 주변 상가공급량을 분석해야 하지만 그간 상가공급 측면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없었다. 이러한 답답한 현실을 감안해 지도 상에서 쉽게 상가 공급면적을 구할 수 있는 간단계산법을 제시함. 5. 구매수요가 많고 주변 상가공급이 적어도 장사가 안되는 이유를 구매수요와 상가공급의 단절 사례로 설명하였다. 또한 출입구와 횡단보도가 구매수요와 상가공급을 이어주는 핵심 매개체가 됨을 강조함. 6. 실전성을 높이기 위해 마곡지구 c-12구역의 층별 상가분양가 비율분석, 여의도 지역 사무실 임대료 현황, 그리고 상가주택의 실제 평균 건축비를 소개함. 7. '인구유출입시설' 특히 '대규모 인구유출입시설이란 신개념을 고안하여 이들이 동선 형성이나 상가입지, 상권분석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설명하였다. 또한 상가입지와 상권형성의 기반이 되는 동선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서술함. 8. 상가투자는 공실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필승의 첫관문은 적을 정확히 아는 것이다. 공실의 원인을 12가지로 세분화하여 논리적으로 분석하였다. 원인을 잘못 짚으면 잘못된 방법을 찾을수 있으므로 더 각별한 정성을 기울였다.
  • 2022-10-28 황신순
    어서오세요휴남동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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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면 세상을 보는 눈이 밝아진다고 하잖아요 밝아진 눈으로 세상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요 세상을 이해하게 되면 강해져요 바로 이 강해지는 면과 성공을 연결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강해질 뿐만 아니라고통스러워지기도 하거든요 책 속에는 내 좁은 경험으론 결코 보지 못하던 세상의 고토이 가득해요 예전엔 못 보던 고통이 이제는 보이는 거죠 누군가의 고통이 너무 크게 느껴지는데 내 성공, 내 행복만을 추구하기가 쉽지 않아지는 거예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 오히려 흔히 말하는 성공에서는 멀어지게 된다고 생각해요 책이 우리를 다른 삶들 앞이나 위에 서게 해주지 않는 거죠 대신 곁에 서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자기를 들여다보는데 능한 삶은 책 한권으로도 조금이나마 변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렇치 못한 사람도 자꾸 자극을 받다보면 결국은 어쩔 수 없이 자기 자신을 솔직히 바라볼 수 있을 거라고 난 믿어요 몇년째 보지도 못한 엄마와 마음 속으로 다투는 것만으로도 영주늠 벅찼다 그녀는 마음 속 파도를 잠재우는데 온 에너지를 다 쓰고 있었다 몸을 둔하게 움직이며 어디 아픈 사람처럼 서점을 서성이던 영주에게 민준의 의기소침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제 문제에 깊이 함몰돼 있는 사람은 제아무리 이타적인 사람일지라도 결국 타인에게 무심해질 수밖에 없다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 건 결국 서점 때문이었다 급하지 않다고 미뤄두었던 일들이 오늘은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들이 되었다 영주는 오전 10시에 출근해 주문 도서를 확인하고 밀린 장부를 정리하고 택배 보낼 책들을 추리고, 새로 들여온 책들의 소개글을 작성하고, 그러면서 아직 읽지 못한 이번주 독서 모임 책을 조금한 마음으로 바라봤다 청소를 할때 청소에만 집중하면 집이 얼마나 깨끗해지겠어요 구석구석 먼지 하나 없겠죠 커피도 그렇잖아요 커피한잔이 민준 씨에겐 현재에서 미래까지의 삶이라는 말이 지금 계속 머리속에 맴돌아요 마음에 들어요 이 생각 그리고 민준 씨 커피 정말 맛있어요 정서의 말에 힘을 많이 얻었고, 자신감도 생겼다. 지금 민준이예전보다 덜 흔들리게 된 건 커피를 붙잡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서처럼 영주가 영주처럼 지미가 지미처럼 사람들이 민준의 커피를 맛있어해줫기 때문이라는 걸 깨달았다
  • 2022-10-28 윤상희
    빠르게실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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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패의 경험은 있고 실패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정작 제 자신이 실패해 봐야 한다고 생각하면 하기 싫었죠. 그래서 행동하는 용기가 생기지 않았고 성공의 길도 가까워지지 않았습니다. 이 책의 요점은 인생에서 행동을 하도록 돕는 것이다. 오히려 실패를 피하려는 삶이 나를 구속한다. 실패를 피하려는 것이 오히려 실패의 확실한 원인이 된다. 머리를 한대 맞은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이 문장으로 인해서 제 인생이 왜 실패였는지 깨달았고 반대로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일어나야 할 모든 일은 일어날 것이고 그 일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줄 것은 아무것도 없다.조금이라도 자기계발 책을 읽거나 공부해 보신 분이라면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한 번이라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저도 그중에 한 사람인데요.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은 장기 계획을 세우고 그것에 맞는 단기 계획을 차례대로 세우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왜 이것이 어려운지 모르겠지만 매번 실패했습니다. 장기 계획을 세우는 것은 원하는 일이니 이야기할 수 있었지만 이것에 대한 작은 계획들을 차례대로 세운다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의 계획표는 언제나 길어야 한 달? 한주 단위의 나름 장기 계획에 속하고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되는지에 집중했습니다.제가 다르게 느꼈던 점은 큰 목표를 세운 다움 그것에 맞는 작은 목표를 세우는 거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 실천 가능한 작은 일을 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작은'이라는 단어가 저에게 큰 희망을 주었습니다. 저도 뭔가 바로 할 수 있을 거 같은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계획이라는 거창한 것 대신에 작은 거 하나 해야겠다는 마음의 부담을 덜었습니다.저에게 지금 필요한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행동으로 옮기면서 배우기! 행동으로 옮기다 보면 그동안 배웠던 것보다 더 많은 변수들이 생기면서 이것들을 해결하는 과정이 진짜 배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 책이 더 기억에 남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가 이 글처럼 기억에 쏙쏙 남는 비유를 있었기 때문입니다. 계획에는 박사학위이지만 실행에는 유치원생이다. 속으로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유치원생을 벗어나야겠구나 생각하면서요..이 책으로 인해 작은 것부터 실행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 2022-10-28 김휘
    작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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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작은 건축은 구마 겐고의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여 자연과 인간 중심의 건축을 추구하자는 내용이다. 일본에서 일어난 쓰나미에 이은 원전 사고로 일본인들은 대재앙을 다시 한 번 겪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서 다시 한 번 자연 친화적인 사상이 일본 사람들에게 대두된 것 같다. 머리말에서도 비극에서 시작되는 건축사라고 하여 인간이 만든 거대 건축물에서 돌아가 다시 자연을 기초로 하거나 자연을 모방하고 작은 정도의 인간의 개입만을 통하여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는 작은 건축을 구마 겐고는 주장하고 있다. 작은 단위, 물 벽돌 등 새로운 개념을 접했는데, 통상적으로 물을 넣어서 무겁게 만들어 고정하는 형태는 파라솔 고정 등 실생활에서 실용적인 이유로 종종쓰이기는 하지만, 이를 이용하여 물을 넣기 전에 벽돌이 가벼우므로 구조를 모두 쌓은 뒤에 안정성만을 물을 이용하여 보강한다는 아이디어는 매우 참신하다고 생각되었다. 지도리 박물관은 또한 자연주의 건축을 보여주고 있는데, 나무를 엮고, 사람을 엮어서 만들어가는 박물관의 건축 양식은 건축을 넘어서 철학적인 어떤 깨달음까지도 느껴지는 건축이라고 할 수 있다. 구마 겐고는 대재앙으로 수시로 무너지는 자연 환경 속의 작은 존재인 인간을 고찰하면서 이러한 거대한 자연 속에서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자연에 순응하는 방법 그리고 인간이 인간과 엮어 서로를 보완하고 지켜주고 또한 인간이 자연과 엮이어 새로운 공동체를 계속해 나가는 거시아로가 생각하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건축은 인간이 만든 가장 거대하고 가장 인공적인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지구상의 어떤 동 식물도 자연 속에서 그대로 녹아 들어 살아 가고 극소수의 동물 들이나 곤충 들만이 일부분 만을 변경 하여 자연을 바꾸는데 불과하지만 인간은 이와 달리 평탄화 과정을 통하여 3차원의 공간을 전부 새로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인간과 자연의 대척점이 있다고 느껴지곤 했다. 그러나 구마 겐고의 고찰과 실험을 통하여 인간은 다시 한 번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하나처럼 다시 뭉치고 자연과 하나되어 지구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되는 것 같다.
  • 2022-10-28 장강숙
    니체와고흐-따뜻한위로가필요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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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어느해 가을에 시청역에서 내려서 서울시립미술관을 향해 걸어가면서 보았던 가로수 단풍들이 너무 좋아서 요즘 같이 추워지는 계절이 돌아오면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그 때 보았던 미술품은 다른 작가의 작품이었지만 요번 독서 목록을 보니 고흐가 보여서 선택 하게 되었다. 니체의 철학 구절과 옆에는 고흐의 그림이 페이지당 펼쳐져 있어서 책을 보면 일석이조의 읽음과 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니체의 철학과 고흐의 유명한 그림 3컷을 소개해 본다. 1컷 : (니체) 우리의 이성이 멈춰 버리면 우리들은 서로에게 관대해질 것이다. 상대방에게 아무 말이나 해도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 . 상대방이 대답할 수 없을 때를 골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한다. 이것이 유일한 규칙이다. 어느 정도 이야기가 길어지면 한 번은 바보가 되고, 세 번은 멍청이가 되겠지만. __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이성이 없다면 서로에게 관대할 것이다. (고흐그림) 오베르의 교회 2컷 : (니체)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항상 우울한 청년 시절을 떠올린다. 쇼펜하우어의 사고방식은 그와 동년배인 중년 남성의 사고체계에서 잉태된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플라통의 철학은 30대 중반을 연상시킨다.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난 위험한 지대. 언제 폭풍으로 변질될지 모르는 힘의 대림, 하지만 햇살이 비췄을 때 무지개를 보여 줄 수 있는 유일한 연령대가 플라톤의 철학에는 숨어 있다. ___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철학의 나이는 어떻게 될까? (고흐그림) 정원에서 산책하는 여자 3컷 : (니체) 우리는 타인에게 쾌감을 주거나 혹은 고통을 줄 때만이 타인이 나를 '인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오직 그것뿐이다! 우선 우리의 힘에 대해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고통을 준다. 왜냐하면 누군가를 '인식'하는데 쾌감보다 고통이 더 오래 지속되기 때문이다. 고통은 항상 원인을 묻는다. 인간은 자신이 누군가 겪고 있는 고통의 원인이 되기를 희망한다. 반대로 쾌감은 원인을 묻지 않는다. 따라서 인간은 자신이 누군가의 쾌감이 되었다는 사실에 수치를 느낀다. ___ 즐거운 학문 - 고통은 항상 우리에게 원인을 묻는다. (고흐그림) 하얀 집이 있는 오베르의 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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