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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12 차정애
    역행자 [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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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가끔씩 자기계발서를 찾아 읽는다. 자기계발서에는 주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편의 성공스토리가 쓰여 있다. 성공스토리 하나 읽었다고 나도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자의 이야기에는 분명히 내가 가지지 못한 저자만의 강점과 배울점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특히 기분과 생활이 다운되어 있을 때 이런 책을 통해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기계발서를 읽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방법을 7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여기서 경제적 자유란 돈을 버는 것을 완곡하게 표현한 말이다. 결론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우리는 본능이 이끄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가는 역행자가 될 때 돈을 벌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돈을 벌기 위해 공부했던 다양한 지식을 어떻게 자기 자신만의 철학과 방법으로 만들었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실천해 자신의 변화를 이루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을 7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지만 크게는 기본 자세와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나누어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저자는 우리가 돈을 벌지 못하는 근본적 이유를 '본성과 유전자의 명령대로 순행자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의 몸과 두뇌는 오랜 수렵채취 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합리화에 익숙하고, 변화를 싫어하며, 비합리적으로 행동하게 세팅되어 있는데 대부분 이 늪에서 벗어나지 못해 부를 이루지 못한다고 진단한다. 이러한 진단은 심리학이나 인류학 등에서 제시되는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큰 방향에서 나도 동의한다. 잘못된 덫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공부를 통해 역행자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뇌를 최적화하기 위해 독서와 공부의 중요성을 지적하면서 자신의 노력으로 버는 근로소득을 넘어 시스템에 의해 돈이 저절로 모이는 방법을 만들어가라고 조언한다. 구체적 조언들이 많이 제시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현장에서 부딪히면서 실패하면서 배우고 부족한 것들은 독서나 조언 등을 통해 보완해 나감으로써 우리의 뇌가 자동적으로 발달해 의사결정의 수준을 높이도록 만들어야 한다. 단계단계별로 저자나 주변인물들의 사례를 제시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자기계발서의 장점을 많이 갖춘 책이다. 먼저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라 설득력이 높고 구체성이 돋보인다. 둘째, 돈 버는 추상적 방법이 아니라 현실에서 검증을 거쳐 효과가 입증된 구체적 사례까지 자세히 제시하고 있다. 셋째 수많은 독서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자신의 이론으로 소화해 하나의 철학과 방법론으로 엮어 내는 내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수많은 교훈들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부문을 선택해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한 후에 이를 꾸준하게 실천해 나가는 것이 자기계발서를 읽고 받아들이는 바람된 자세가 아닐까 한다.
  • 2023-05-12 손용철
    불편한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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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를 타고 춘천으로 가던 할머니는 문득 지갑이 없어진 것을 알아챈다. 치매끼가 있어서 지갑이 없다는 사실을 기차가 출발한 지 한참 지나고 나서야 알아챈 것이다. 눈앞이 깜깜한 순간 낯선 번호로 그녀의 휴대폰에 전화가 온다. 어눌한 목소리로 지갑을 주워서 돌려주겠다고 하는 한 남자, 할머니는 서울역에 다시 갈테니 꼭 거기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남자가 여기 말고는 갈 데가 없는걸요라고 답하는 데에서 그 남자가 노숙자임을 알아챈다. 노숙자가 배가 고픈지 도시락 하나 사먹어도 될까요 하고 묻고 할머니는 사례를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흔쾌히 그러라고 한다. 할머니는 과거 역사교사로 일하고 은퇴한 연금생활자인데, 과거 여러 명의 학생들을 상대하며 사람 보는 눈이 생긴 덕에 전화 한통으로 노숙자가 지갑을 본래 주인에게 돌려주려는 경우 있는 사람임을 알아본다. 서울역으로 돌아온 할머니는 노숙자를 만나게 되고, 그의 사연이 궁금해지는데 그는 알콜성 치매로 과거 기억을 잃었다고 답한다. 할머니는 숙대 근처 청파동에 있는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으로 노숙자를 안내하고 앞으로 여기서 매일 편의점 도시락을 제공할테니 먹고 가라고 한다. 할머니는 폐기 예정 도시락 말고 정상품을 먹고 가라고했지만 노숙자는 고마운 마음에 폐기 대상 도시락을 먹으려고 일부러 폐기 시간에 맞춰서 다녀간다. 노숙자는 편의점 외부 간이 테이블에 널부러진 쓰레기도 줍고 청소도 하며 성의를 표시한다. 할머니는 역시 그를 경우 있는 사람이라고 내심 생각한다. 할머니는 자신의 생활비는 연금으로 충당하고 편의점에서 운영하는 수익은 거의 없으나 편의점에서 생계를 위해 일하는 오전반 아줌마와 야간 알바를 하는 가장 아저씨 등 직원들을 생각하며 계속 운영하고자 한다. 할머니의 남편은 일찍 돌아가셨고 자식으로는 딸과 아들이 있는데, 딸은 공부를 잘해서 의사가 되어 의사 남편을 만나 자식을 낳고 잘 살아가고 있다. 반면, 아들은 사업을 하는데 초창기에는 잘 나가다가 망해서 시시때때로 다음 사업 기회를 노리며 할머니의 편의점을 팔고 본인의 사업자금으로 쓰기를 원하고 있다. 갑자기 편의점 야간 알바를 잘해주던 아저씨가 그만두게 되고, 할머니는 급하게 편의점 야간알바를 구해야하는 상황에 놓인다. 구인공고를 내고 기존 아르바이트 인력들에게도 주변에 추천할 사람을 알려달라하고 노력하지만 결국 사람을 구하지 못한다. 할머니가 직접 편의점에서 야간 근무를 하다가 불량 청소년들에게 봉변을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고, 그때 노숙자가 나타나 할머니를 위기에서 구해주게 된다. 할머니는 노숙자(이름은 ‘독고’)에게 술을 끊는 조건으로 편의점 야간 알바 자리를 제안하고 독고 씨는 처음에는 거절하다가 계속된 할머니의 권유에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한다. 독고 씨는 처음에는 말도 어눌하게 하고 일을 배우는 것도 느리지만, 점차 숙달해나가면서 편의점 다른 시간 알바생들과도 꽤 어울리게 된다. 편의점 다른 시간 아르바이트생으로는 오전반 아줌마와 평일 오후 알바인 ‘시현’이라는 공무원 준비생이 있다. 시현은 할머니가 처음 독고 씨에게 도시락을 줄 때 근무했고 독고 씨에게 일을 가르쳐준다. 불편한 편의점 1편은 오전반 오아줌마 시점, 시현의 시점, 연극 배우였으나 극작가로 전향했는데 잘 되지 않아 절필 위기에 놓인 작가, 할머니의 아들이 독고 씨의 약점을 잡기 위해 뒷조사를 부탁한 ‘곽씨’,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고 씨의 시점으로 마무리 된다. 오아줌마는 늘 남편이랑 대화가 잘 통하지 않아 답답했는데 아들마저 대기업을 다니다가 회사를 그만둔 뒤로는 뭘하는지 모르겠어서 답답해한다. 외무고시를 준비한다는데 늘 아들 방에서는 게임소리가 들려 하루는 작정하고 아들에게 화를 내다가 아들과 싸우게 되고 편의점에서 독고 씨에게 하소연하게 된다. 독고 씨는 삼각김밥과 함께 편지를 전달해 마음을 전하면서 아들의 말을 들어주라고 조언을 하게 되고, 오 아줌마는 덕분에 아들에게 쌓인 응어리를 풀고 아들의 말을 듣게 된다. 시현은 오전에는 노량진에서 공무원 시험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 독고 씨에게 편의점 인수인계를 해주면서 설명을 참 듣기 편안하게 잘한다는 칭찬을 듣고 유튜브에 한번 올려보라는 말에 시험 삼아 올려보는데 조회수가 잘 나오게 되고 다른 브랜드 편의점에서 점장으로 스카웃트 해가게 된다. 연극 배우였으나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배역에서 밀리고, 극작가로 등단했으나 첫 작품으로 연극 공연을 하게 되었으나 결과가 썩 좋지 않아 절필 위기에 놓인 작가 ‘인경’은 글을 그만 두려고 찾아든 곳에서 좋은 분을 알게 된다. 자신의 딸아이가 방학때 자취방을 비우니 그동안 거기에 머물면서 글쓰기에 매진해보라는 얘기를 듣고 편의점 앞 원룸에 머물게 된다. 가까워서 방문한 편의점이지만, 상품군도 많지 않고 어딘가 엉성해보이는 알바생 독고 씨를 보며 불편한 편의점이라고 생각한다. 다시는 안오겠다고 생각하지만 원룸 창가로 보이는 편의점을 관찰하며, 할머니들에게 집앞까지 짐을 들어주고 편의점 바깥 테이블에서 혼술하는 손님에게 술을 너무 많이 마시지말라며 옥수수수염차를 건네는 알바생을 보고 흥미를 갖게 된다. 특히 독고 씨의 과거에 대해 흥미를 느끼며 편의점과 독고 씨 얘기를 작품으로 쓰게 된다. 1편에서는 독고 씨가 자신의 과거 기억을 되찾고 편의점을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 2023-05-12 임호형
    벌거벗은 한국사 : 권력편 - 본격 우리 역사 스토리텔링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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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그대로 "권력편" 전체적인 느낌을 먼저 말하자면... 권력이란 무었인가를 생각하고 보게 만들기 보다는 각각의 상황과 조건 그리고 이해관계에 맞추어서 상황을 표현하고, 그 상황에서 느껴지는 힘의 논리를 깨닿게 해주는거 같았다. 권력의 힘을 가진것 만이 최우선으로 중요한것이 아니라.. 힘을 지켜야하고, 힘을 빼앗아야하고, 힘 옆에 붙어서 살아남아야하고, 남의 힘을 본인의 힘처럼 활용해야하고, 남의 힘이 본인에게 피해를 미치지 않게해야 하고...등등 힘(권력)을 바라보는 위치가 어디냐 &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냐에 따라 다양하게 달라지는 모습.. * 전쟁에서 패한 고구려는 승자의 기억만 남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 승자(당나라)에게 고개 숙이고 국복한 자(연남생)은 호가호의하고... * 문신들이 왕의 권력 아래 호의호식하면서 무시하고 하대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견뎌온 무신들이 정변을 통해 권력의 맛을 보고 헤어나오지 못하고 예전 기억은 잃은 권력에 취해있는 모습... * 자신의 이름만으로도 권력의 영향력을 영위하고 행사하려는 "퍼스널 블랜딩된 네이밍 파워"를 만들고 지키려는 자... * 부폐한 정권이 내부 반발세력(동학농민운동)에 불리하다고, 외세(일본, 청나라, 러시아 등)에 의존하여 독립적인 자주성을 무너뜨린 권력 싸움의 폐착... * 외세에 대응할만한 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이제이"를 꿈꾸었던 오만함과 그 순간에도 권력 곁에서 붙어먹으면서 본인만 살려는 일부 세력이 만든 몰락의 시발점... * 권력의 강력한 힘과 벗어날 수 없는 매력으로 홀리다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면 한순간에 침몰 시켜버리는 "매혹적인 양날의 검"이라는 것을 알려줬던... 지키려는 자, 뺏으려는 자, 영위하려는 자 이들의 이해관계가 만들어간 기록을 재미있게 설명한.... 우리가 그동안 암기하려고만 했었던 역사를 여러가지 상황과 그 안에 권력의 상이한 조건들에 쉽게 설명 해둔 가벼우면서도, 역사보단 이해관계를 더 다가갈 수 있게 해준 한 편의 이야기 꾸러미같은 책이였다.
  • 2023-05-12 박진성
    불편한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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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동 골목에 자리잡은 작은 편의점 ALWAYS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동네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울역에서 홈리스로 지내던 독고라는 남자가 노부인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편의점과 관련된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이 하나씩 등장해 티격태격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소설 앞부분을 읽을 때에는 단편집인 줄 알았다. 하나의 이야기에 한 인물의 사연이 집중조명되며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이다. 역사 선생님으로 정년퇴임하고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염 여사를 위시해 20대 공무원 취준생 알바 시현, 50대 생계형 알바 오 여사, 매일 밤 야외 테이블에서 혼술로 스트레스를 푸는 회사원 경만, 30대 희곡작가 인경, 호시탐탐 편의점을 팔아치울 기회만 엿보는 염 여사의 아들 민식, 민식의 의뢰를 받아 독고의 뒤를 캐는 사설탐정 곽이 등장인물들이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저마다의 삶의 무게를 느끼며 해결해야 할 눈앞의 문제들을 안고 있는 우리의 평범한 이웃들이다.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굴러들어온 돌, 독고를 관찰하는데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오해와 대립, 충돌과 반전, 이해와 공감의 장면들이 독자들을 울고 웃게 만든다. 비록 매장에 팔 물건도 적고, 에누리와 같은 가게 운영의 융통성도 없는 '불편한 편의점'이지만 독고가 야간알바로 합류한 이후부터 이곳은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웃음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과 반전을 이루게 된다. 그 출발점은 자신의 안위보다 지갑을 잃어버린 낯선 부인을 먼저 걱정하는 독고씨와 노숙자인 독고에게 우정과 치유의 손길을 내미는 편의점 사장인 염 여사의 마음이다. 편의점이라는 것이 편의를 봐주는 곳이라야 할텐데 우리 주변에 정말 말처럼 명실상부한 존재가 얼마나 될까? 등장인물 모두 어디에서부터 인생이 어긋나기 시작했는데 그곳을 들여다보는 계기를 제공한 것이 편의점 ALWAYS이다. 여기에는 돈을 벌기보다는 편의점 일하시는 분들의 생계가 끊이지 않기를 먼저 걱정하는 염 여사,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며 카운셀러 역할을 해 문제해결의 돌파구를 제공하는 독고씨가 있기 때문이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다고 속삭여준다. 코로나 시대라는 힘든 시기를 지나가고 있어서인지 책을 다 읽고 나서 먹먹함에 작품의 여운이 오랫동안 남는다.
  • 2023-05-12 경윤선
    김미경의마흔수업 [품절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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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를 비롯한 주변에 있는 40대 중후반 동료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저는 40대 중반부터 생각이 너무 많아졌고, 좀 더 생각을, 준비를 해야된다는 압박감도 심해졌던 것 같습니다. 해서 잠시 여유를 찾아 보려고 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크게 해결은 되지 않고 고민도 많아졌습니다. 김미경 강사의 이야기는 약간의 희망을 줍니다. ' 당신의 마흔은 잘못이 없다!' 아마 책의 이 문구 하나에 수많은 40대들은 위로 받을 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는 세상 일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 이라는 말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 40이면 흔들리지 않는다는데 과연... 과연... 정말 그럴 수 있는것인지. 살아 보면 알겠지만. 갈수록 책임감과 나이에 대한 무게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40대가 지나 50대는 죽는것인지? 현40대의 고민을 너무 하다보면 50대는 없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 만큼 40대의 고민이 많아서 그리 느끼는 것인것 같습니다. 김미겨의 마흔 수업을 읽으며 뜨거운 위로를 전해주는 내용에 힘을 건네주는 것 같습니다. 책 내용 중에 '나에게 돌아가고 싶은 나이가 있다면 바로 40대가. 사느라 힘들어 미처 못해준 위로와 칭찬을 마흔의 나에게 마음껏 해주고 싶어서다. 이 책은 그런 마흔들을 위해 썼다. 지쳐 있는 마흔은 따스하게 안나주고, 포기하고 싶은 마흔에게는 삶의 힌트를 주고, 모든 것을 다 그만두고 싶다는 마흔에게는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내 마흔을 진심으로 대하듯 당신의 마흔을 뜨럽게 안아주고 싶었다. (11쪽)' 살아가면서 이미 너무 늦었다고 생각이 들고 주눅들 때가 많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미 늦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사랆들에게 들려주는 격려와 힘이 되는 말인 것 같다. 당신의 마흔은 매일 나아지는 중이라고 위로해주면,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으니, 친구들과 수다 떠는 기분으로 읽어 나가다가 문득 '맞아, 맞아' 박수 치며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다. 그러면서 힘을 내어 또다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겠다.
  • 2023-05-12 박건도
    AMOS 구조방정식 활용과 SPSS 고급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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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os 구조방정식 활용과 spss 고급분석이라는 책은 논문 초심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길을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해준다. SPSS를 활용한 고급 분석 방법과 구조방정식 및 Amos를 다루기 전에 알아야 할 기초 사항을 우선 살펴보고, Amos를 다루는 데 필요한 구조방정식모형의 개념과 특성을 알아보고, SPSS를 활용하여 분석 준비 작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연구문제와 가설을 통해 도출된 각각의 연구모형을 구조방정식모형으로 설계하는 방법도 설명한다. 또한 구조모형을 Amos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설명한다. 이 책의 장점은 단순히 기계적으로 통계를 돌리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출력된 통계 결과외 이를 어떻게 해석하는지의 방법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성이 높은 책이라고 할 수 있고 또한 예제를 통해 실습도 가능하다. 그리고 무형 적합도를 제고하는 방법, 결측치가 있을 경우 대처하는 방법, 주요 오류 발생 원인과 그 대처방법도 제시함으로써 이 책 한권으로 구조방정식을 활용한 논문 작성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다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활용도가 높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교재의 내용이 실제 구조방정식에 관한 다년간의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무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매우 좋은 교재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을 통해 구조방벙식과 그에 대한 결과 해석방법론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 2023-05-11 성우경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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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희구 작가는 토지투자, 신축, 상가투자 등 다양한 투자를 하면서 블로그에 써왔던 글을 모아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1,2,3 책을 펴낸 작가이다. 이 책은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으로 시나리오 작업중이라고 한다. ​유튜브 채널 '작가 송희구'에서는 구독자들이 댓글로 질문을 하면 거기에 답하는 형식으로 5분 동영상을 꾸준히 올려주고 있는데 출퇴근길에 들으며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있다....이번에 나온 신작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인간에게는 우등, 열등이라는 게 없어. 단지 우등 의식과 열등 의식만 있을 뿐이지. 직업에도 귀천은 없어. 귀천 의식만 있을 뿐이야. 그럼 귀천 의식은 누가 만들어 내는 걸까? 본인이 만들어 내는 거야. ​ "영철아, 학교와 인생의 차이점이 뭔지 알아?" "학교는 먼저 배운 다음에 시험을 보고, 인생은 먼저 시험을 보고 나서 배워. 배운 것을 외워서 시험 보는 학교와는 달리 인생에서는 마음먹기에 따라 의식을 확장하고 사고를 전환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p92>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생각, 마음, 행동, 이 세가지가 일치해야 해. 이 세가지가 같은 선상에서 한 뜻으로 모아진다면 강력해져. 세가지 요소 중 하나라도 다른 방향을 보고 있다면 부를 이루기 어렵고, 이룬다 하더라도 유지하지 못해."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p142> 영철이 우연히 고등학교 시절 친구 광수를 만나고 반지하에 살던, 공부도 재능도 무엇 하나 눈에 띄지 않던 그 친구가 지금은 자산을 가늠할 수 없는 거부가 되어 있는데... 영철이와 영현(영철의 아들), 광현(광수의 아들)에게 광수가 전하는 부자 마인드!! ​ 오늘 책을 사서 반정도 읽었는데 소설 형식으로 다음에는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지고가독성도 좋다.
  • 2023-05-11 김우석
    죽음이란무엇인가-예일대최고의명강의10주년기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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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 언젠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은 대단히 슬픈 일이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그 슬픈 사실이 내게만 주어진 운명은 아니라는 생각에 조금은 위안이 된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이런 가변성은 죽음을 더 나쁜것으로 만드는가 아니면 더 좋은 것으로 만드는가? 도덕적 차원에서 바라볼 때 가변성은 죽음을 더 나쁘게 만들고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평등을 도덕적인 악으로 간주한다. 개인적인 책임을 떠나서 어떤 사람들은 부유하고 어떤 사람들은 가난하다는 사실은 나쁜 것이다. 이처럼 경제적인 불평등을 도덕적 차원에서 비판적으로 본다면, 아마도 죽음과 관련된 불평등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룩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짠다. 그런데 죽음이 느닷없이 찾아와 모든걸 망쳐놓는다. 50년이 아니라 2년밖에 살지 못할 거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우리는 다른 길을 선택했을 것이다. 삶이 소중한 이유는 언젠가 끝나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죽음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반응은 아마도 두려움일 것이다. 많은 경우에 두려움은 우리가 약한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가 신중하게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죽을 운명이기 때문은 아니다. 추구할 만한 가치있는 목표가 많이 있고, 그런 목표들을 달성하는게 힘들고 어렵다는 사실에 비해 우리의 수명이 너무 짧다는 사실 때문이다. 다시 말해 도전해야 할 목표가 많은데, 그 모든 것을 이루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이것 조금 저것 조금 하는 식으로 인생을 허비할 여유가 우리에게 없다. 우리가 추구했던 목표가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음을 한참 후에 깨닫게 되는 위험이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지금까지 추구했던 목표들이 그럴 만한 가치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주의하자. 더 심각한 문제는 가치가 별로 없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정말로 중요한 목표에 투자해야 할 시간을 허비해버렸다는 사실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즉 가치 있는 모든 목표들을 추구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우리는 무엇이 가장 가치있는 일인지 결정해야 하는 추가적인 짐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나중에 뒤돌아 봤을 때 비로소 잘못된 목표를 세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위험으로부터 우리는 결코 자유롭지 않다. 바로 이런 이유로 우리는 인간은 모두 죽는다는 사실에 직면해 삶을 신중하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둘째, 어떤 목표를 세웠든지 간에 우리는 그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에 주목해야 한다. 물론 삶은 여러분에게 새로운 기회를 위한 어느 정도의 시간을 허락해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아주 많은 목표들에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시간은 아니라는 점이다. 바로 이런 이유로 우리는 삶을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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