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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고 싶은 책 요청
  • 2023-05-28 김진성
    하마터면또회계를모르고일할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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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 했다!"이 문구는 나에게 가장 맞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법학을 공부하였고 취업을 위해 통합전공 수준으로 경재와 경영은 공부했으나, 회계는 제대로 공부해본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업무상 회계적 용어가 많이 쓰이며 전산프로그렘도 회계에 맞춰 설계가 되었으므로 계속 학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 책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신분기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회계를 본격적으로 학습하기 전 기초로 활용해보고 싶었습니다. 공부를 할 때 큰 개념을 간단하기 그림의 형태로 이해한다면 세부적으로 학습하면서 심화할 때 큰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습니다. 지금부터 이 책을 읽으며 인상적이 였던 것을 적겠습니다. 일단, 독자의 눈 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준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입니다. 손익 산출 과정은 보다 이해를 위하여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였으며 제조원가와 매출원가를 비교한 것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기업업무는 하지 않아서 그런지 크게 와닫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계설비가 감가상각이 끝나면 왜 효자가 되는지 잘 이해를 하였습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를 예로서 착한 부채를 다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유동과 비유동은 경영을 공부하며 대략적으로 설명을 듣고 이해했던 것이라서 빠르게 읽고 넘어갔습니다. 선수금은 부채라는 개념을 정확하게 다시 이해하였습니다. 그리고 저 결혼 정보업체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데 만남주선을 하고 받은 돈이 부채(선수금)으로 잡힌다는 것을 처음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대손충당금과 대손상각비, 당기순이익, 충당부채에 대해서도 잘 이해했습니다. 사장님이 약속한 성과급이 부채라는 예시로 더욱 쉽게 이해하였습니다. 재무제표를 어떤 순서로 봐야하는 지 재무상태표는 어떤 순으로 보는 지도 배웠습니다. 망할 회사 감별하는 현금흐름표 이해하기는 관심이 가서 꼼꼼하게 읽었으며 실제 현금의 흐름과 회계상 흐름이 일치하지 않고 돈 안나간 비용, 돈 안 들어온 비용을 쉽게 설명을 들었으나, 실무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목부터 회계의 일반적 원리를 쉽게 풀어쓴 느낌을 받았으나 읽으면 읽을수록 어려워 지는 마법같은 책이였습니다. 심화학습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 2023-05-27 윤한국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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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엄청 유명한 책이고 엄청 유명한 저자라는 건 익히 알려져 있다. 책도 두껍고 담고 있는 내용이 너무 묵직해서 읽기 힘들것이라는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읽어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3가지 혁명과 인류의 통합을 다루고 있다. 3가지 혁명은 인지 혁명, 농업 혁명, 과학 혁명을 일컫는 것이고, 여기에 추가하여 인류의 통합이라는 인간의 특징을 가미하였다. 인류의 통합은 돈, 제국, 종교 문화를 통해 서로 통합되었고 혁명을 이어 나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인류는 인지-농헙-과학 혁명을 통해서 지금의 현재를 창조했다고 이 책의 저자는 보고 있다. 1. 인지 혁명 인지 혁명은 약 7만 년 전에 일어났다. 이 당시 네안데르탈인 등 다른 호모 사피엔스들이 있었지만 어떻게 우리가 인류의 주인공이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그 해답은 바로 언어와 허구를 믿는 능력에 있다고 본다. 인간의 언어는 사회적 협력을 낳았고 전투와 전쟁을 능숙하게 만들었다. 또한 인간은 허구를 믿는다. 돈을 믿고 신을 믿는다. 이에 대한 믿음은 상호간의 협력을 낳았고 더 강한 집단을 형성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2. 농업 혁명 농업 혁명은 약 1만 년 전에 일어났다. 저자는 우리가 쌀과 밀을 길들인 것이 아니라 쌀과 밀이 우리를 길들였다고 주장한다. 농업 혁명은 삶의 질을 높인게 아니라 일종의 덫이라고 본다. 농업은 자연과의 공생을 멀리하고 탐욕과 소외를 향하는 전환점이라고 한다. 이 농업 활동 덕분에 인구는 급격하게 그 개체를 늘려가며 두 번 다시 수렵과 채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늘어난 인구를 결속시키기 위해 종교나 사상과 같은 질서가 나타나며 글자가 탄생하게 되었다. 3. 과학 혁명 과학 혁명은 약 500년 전에 일어났다. 과학 혁명은 무지를 인정한다. 이떤 이론도 신성하지 않으며 수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과학 혁명은 관찰과 수학이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관찰로 수많은 데이터를 얻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힘과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게 되었다. 과학 혁명을 통해 자본주의 등과 결합해 생산성이 더욱 높아지게 되고, 소비를 확대시키고 결국 환경을 파괴시킨다. 지금 우리는 과학혁명의 마지막 부근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과학 혁명의 말미에는 행복을 말하고 있다. “행복을 얻는 비결은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파악하는 데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의 감정과 생각, 호불호를 자신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저자는 우리는 우리 감정과 같지 않고 즐거움부터 분노 등의 감정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사라지기 때문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행복한 감정을 쫓고 불행한 감정을 피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주장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3가지 혁명을 진화적 관점에서 바라보지만 개개인의 행복 관점에서 우리 인류가 진정으로 진화하였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한다. 인류의 역사를 통해 인류의 최대 목표 행복까지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 2023-05-26 노주희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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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의 심리학』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10년 넘게 금융과 투자에 대한 글을 써온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모건 하우절의 첫 책이다. 총 20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접근한 책이다. 하나하나 실화와 실증에 바탕을 두되 이야기의 재미와 투자의 교훈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저자는 투자와 금융에 대해서 돈을 다룰 때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잘못된 행동 원인, 편향 등을 다루고 메시지를 주려고 한다. 특히 공감이 되었던 주제는 '남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였다. 사람은 각자가 살아온 환경, 문화가 다르고 배우는 것도 다르다. 실제로 한 개인의 경제관은 성인기 초기에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것을 경험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부유한 은행가의 자녀는 빈곤 속에서 자란 사람의 리스크와 수익에 대한 생각을 짐작조차 할 수 없다. 30년 동안 경지침체라는 것을 목격한 적이 없는 호주인의 경험을 그 어떤 미국인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지금까지 무엇을 보고 배우고 경험했는지에 따라 형성된 것이다. 그래서 경제는 경제를 이루는 주체들이 다 각기 다른 생각과 판단을 하므로, 단순히 경제학을 많이 공부하고 데이터를 많이 분석한 사람이 반드시 부자가 된다는 구조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경제는 나와 상관없이 돌아가는 것이기에, 자신의 잣대를 적용시켜서 남을 판단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저자는 책에서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소비하는 습관을 줄이고 저축해라 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언제 무슨 리스크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는 미리 그에 대비해서 안전마진, 즉 목돈을 남겨두어야 하고 이를 만들기 위해서 저축을 해야 한다. 이 책은 우리의 생각이 어떻게 편향되어 잘못된 결정을 하는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합리적인지를 계속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지금까지 내가 잘못 해왔던 경제적 선택들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 2023-05-26 최정헌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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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S&P 500의 기업들중 40%는 근 10년동안 결과가 좋지 않은 기업들이라고 한다. 그 기업들이 상장할 당지 유망하고 탄탄한 기업들이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그 중 1,2%의 혁신 기업들이 나머지 S&P500의 전체 증시를 이끌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생각나는 것은 나도 나름의 주식포트폴리오를 가지고 20개의 종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부 내가 관심있거나 좋아하는 종목들 한두개씩 산것 이다. 그중에 상승한것도 있고 하락한것도 있고 해서 수입률은 크게 높지 않은데 최근에 폭등한 종목이 있다. 바로 테슬라 이다. 600달러대에 샀는데 하루 아침많에 1200달러를 가버린 것이다. 이 결과가 단번에 내 주식 수입률을 올려 버렸다. 테슬라가 나한테는 꼬리였던거 같다. 바로 팔아버리고 정리 해야 하나 생각 하다가 그냥 둬 버렸다. 나중에 다시 보니 천,천백 왔다갔다 하고 있다. 한번쯤은 정리 해야 하는데 정리하는게 쉽지 않다. ​ 2.페라리가 주는 역설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사람들은 페라리르 타고 있는 사람보다 페라리에 더 관심이 많다고 한다. 멋진차 멋진 시계를 차도 그 순간이 뿐이지 나중에가면 그냥 평범해 지는것 같다. 사람들이 내가 가진 것보다 나라는 사람에게 더 집중하게 할려고 하려면 내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것 뿐이다. ​ 3. 뭐, 저축을 하라고?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바로 저축에 관한 이야기 였다. 다른책에서는 주식 투자와 부동산 투자를 잘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저축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생활수준을 내가 버는것보다 낮추는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월 300을 버는데 250을 써버리는 사람과 월 200을 버는데 100을 저축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중에 가면 누가 더 부자가 될 것인가?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그만큼 생활 수준도 높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활수준을 낮추고 그것이 결국에 부자로 만들 것이다. 이거 정말 당연한 이야기지만 책을 읽으면서 내 생할 수준이 어떤지, 내가 저축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지난 한달간 내 고정 지출과 저축을 빼고 내 지출 내역을 상세히 들여다 보았다. 그러니 쇼핑과 유류비의 비중이 상당히 컸다. 유류비는 출퇴근 때문에 거의 고정적으로 나가는 것이고 쇼핑은 내가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것이다. 나름 절약한다고 생각하는데도 한달에 옷 한,두벌은 사는것 같다. 이것까지 줄이는것은 정말 어려운데 좀더 생각해 보아야겠다. 지금은 없지만 자기계발 비용을 추가로 넣고 싶다. 이전에는 탁구 레슨이나 영어수업 등 뭔가 나를 계발하는데 지출 했었는데, 지금은 어떤 자기 계발비용도 들지 않는게 역설적으로 아쉽다.
  • 2023-05-26 이주용
    파친코1-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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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 등장하는 한 사건을 소개하면서 글을 이어가 보겠습니다. 파친코 1권의 주인공은 ‘선자’이라는 여자입니다. 그녀는 부산의 작은 섬 영도에서 엄마 ‘양진’과 함께 하숙집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느 날처럼 선자는 하숙하는 사람들의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 어시장에 방문합니다. 선자가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일본인 학생 두 명이 접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두 학생은 선자를 겁탈합니다. 그 과정에서 ‘참외를 쥐어 짠다’, ‘낚시 대신 이 년을 잡자’ 등의 언어적 공격은 두 명의 일본인 학생들이 선자를 덮치기 전에 그녀에게 한 말입니다. 이 장면을 보면 두 소년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조선인 여자’ 선자를 물건 이하의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이니 당연히 일본인은 조선인보다 사회적으로 높은 계층에 속합니다. 동시에 우리나라는 유교 문화를 오래 지켜온 나라이니, 특정 장면을 언급할 필요도 없이 책 전반에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이 만연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선인 여자인 선자는 이 시대에서 가장 낮은 계층에 속한 존재입니다. 반면 일본인 남자는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가장 높은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일본인 학생은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사회적 질타 없이 길 위에서 선자에게 해를 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장면 이외에도 다양한 장면과 사건이 각 인물들의 사회적인 위치를 드러냅니다. 예를 들어 선자의 하숙집에서 일하는 ‘동희’라는 인물은 감히 결혼을 상상할 수도 없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동희는 선자보다 더 낮은 위치에서 선자의 처지를 부러워합니다. 이처럼 파친코는 사회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이끌어 나갑니다. 그 때문에 독자는 더 치열하고 더 비참한 소시민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파친코는 그 시절 넉넉하고 행복했던 조선인은 없다고 느껴질 만큼 소시민의 삶과 사회적 배경을 잘 담아낸 책입니다. 또한 어둠 속에서 빛이 더 반짝이듯, 절박하고 비참한 현실에서 피어나는 삶의 행복과 아름다움을 더 짙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 2023-05-26 이미소
    이어령의마지막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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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것인 줄 알았으나 받은 모든 것이 선물이었다 오래간만에 이어령 선생님의 책을 발췌독했다. 발췌독은 내가 예전에 읽었던 책에 밑줄 그었던 문장을 위주로 읽는 방법이다. 내가 꼭 기억하고 싶은 문장위주의 독서다 보니, 글자에 얽매이지 않고 생각할 시간이 있어서 좋다. 책의 첫 페이지에 써 있는 이 말이 좋아서 바로 휴대폰에 저장했던 기억이 난다. 백퍼센트 공감. 하지만 잊고 있었던 그 마음. 우리는 맨몸으로 이 세상에 왔다. 지금은 가족도 있고 집도 있고 차도 있다.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자유도 있고 원하는 걸 먹을 수 있는 기쁨도 있다. 자신만 원하면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널려있다. 하지만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이 모든 것들이 은혜였다는 사실을, 이 짧은 문장하나로 깨닫는다. 원래부터 내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의 출발이지 지혜의 끝까지 가 가본 사람들이 오히려 운명을 믿었다고 선생님은 강조한다. 그 증거가 바로 신탁. 신이 맡겨놓은 운명. 지혜 있는 자들은 그 운명을 사랑했다. 소크라테스나 플라톤 같은 현자들은 다 신탁을 믿었다. 신탁을 믿고 나아갔기에 지혜자가 됐다고 말한다. 살다보면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운명을 만난다. 그때는 겸허히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내가 바꿀 수 없는 운명은 받아들이고, 내가 바꿀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 둘을 구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 궁극적으로 인간은 타인에 의해 바뀔 수 없다네 인간은 스스로 깨닫고 만족할 수 밖에 없다. 그게 자족이다. 자족에 이르는 길이 바로 나다움이다. 남하고 관계없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경지를 동양에서는 군자라고 한다. 스스로 깨달아야 하기에 필연적으로 외롭다. 우리는 타인에 의해 많은 것을 평가받는다. 하지만 그들의 눈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으면 온전한 내가 되기 힘들다. 어차피 한 번 뿐인 인생이다. 타인의 눈을 신경쓰느라 도전하지 못했던 일들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과감하게 해보기. 인생은 내가 만들어 가는 거다. 아무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대체불가의 영역이다.
  • 2023-05-26 박해일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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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돈의 심리학이란 책에서 다음 문구를 언급하고 싶다. 나는 세계 최고의 투자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형편없는 투자자가 돼서는 곤란하다. 그렇게 생각하니 주식을 가지고 있기로 한 것이 나에게는 쉬운 결정이었다. 모든 사람이 이런 논리에 동의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수입이 생길 때마다 주식에 투자한다. 국내 주식만 한다. 정해진 목표 금액은 없다. 우량주 위주로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를 사기도 하고, 단기 차익을 노리고 신테카바이오 혹은 모트렉스를 산 적도 있다. 뭐가 되었던 쓰고 남은 돈은 투자한다. 대략 이렇다. 사실상 나의 순자은 집, 자동차, 주식 및 예금이 전부이다. 나에게는 이 이상 복잡할 필요가 없다. 투자에 대한 나의 깊은 신념 중 하나는 이것이다. '투자 노력과 투자 결과 사이에는 상관성이 거의 없다.' 그 이유는 꼬리 사건들이 세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몇 가지 변수가 결과의 대부분을 책임진다. 당신이 투자에 아무리 많은 노력을 기울여도 당신의 전략을 크게 좌우할 두세 가지를 놓치면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그 반대로 마찬가지다. 나의 투자 전략은 투자 대상을 잘 선택하거가 다음번 경기침체 시기를 잘 포착하는 것과는 상관없다. 그저 높은 저축률과 인내심, 세계 경제가 향후 수십 년간 가치를 창출할 거라는 낙관적 시각에 의존한다. 투자를 위한 노력의 사실상 거의 전부를 이 세 가지를 생각하는 데 쏟고 있다. 특히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앞의 두가지, 저축률과 인내심에 말이다. 나는 과거에 투자 전략을 바꾼 적이 있다. 그러니 앞으로도 당연히 투자 전략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저축이나 투자 방법이야 어떻게 바뀌든 목표는 항상 독립성일 것이며, 밤에 깊이 잠들 수 있는 방법을 택할 거라고 확신한다. 이것이 나의 최종 목표다. 돈의 심리학에 통달하는 것 말이다. 그러나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 그리고 미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울러, 10년후 노후의 나에게 주식 몇 주 정도는 가지고 있도록 미리 투자하는 것도 바람직한 것으로 사료된다.
  • 2023-05-26 최지원
    가재가노래하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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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책 표지를 봤을 때 궁금증이 일었다. 최근의 책 표지 트랜드를 고려했을 때,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최근의 트랜드를 벗어난 표지라고 생각했다. 최근 재밌게 봤다며 추천해준 영화의 원작을 읽을 수 있어서 오랜만에 책에 빠져 시간을 보낼 수 있었따. 이 책은 1952년부터 1970년까지의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는, 여섯박이 어린 카야가 24살이 될 때까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대단한 이야기가 나온은 것 같은 기분은 아니었지만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가슴이 싸하게 아렸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이고, 무엇보다 다 떠나가고 버림받은 아이의 성장 이야기이며 스스로가 스스로를 지켜나가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만 했던 분투기이다. 모든 불행의 시작은 폭력이다. 자격지심에 사로잡힌 아버지는 어머니를 학대하고 그렇게 떠나간 엄마를 대신하여 자식들을 학대하기 시작한다. 자기 울분에 못이겨 가장 힘없고 연약한 자들에게 퍼붓는 졸렬하고 비겁한 인간상, 그 속에서 나 혼자라도 살아야겠다며 떠나는 가족들. 그렇게 언니 둘, 큰오빠가 떠나간 후 가장 가깝게 지내던 조디 오빠마저 떠나버린 카야는 정말 혼자가 된다. 고작 여섯살인데. 엄마가 돌아올거라 애타게 기다리지만 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며 카야는 습지와 동물들과 벗하며 사는 방법을 터득한다. 요리를 하고 물건을 사고 돈을 벌기 위해 홍합을 채취하는 아이. 이 아이는 오지않는 엄마와 형제들을 마음에 묻고 습지에 스며드는 삶을 살게된다. 그리고 찾아든 첫사랑. 테이트의 보살핌 속에서 카야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살아하는 사이가 되지만 테이트가 대학을 가면서 다시 카야는 혼자가 된다. 이 책은 테이트 이후 카야를 이요하러 다가온 앤드루스의 시체를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외로운 사람들과 핍박받는 사람들은 서로가 통하는게 있는걸까. 이 책은 카야의 외로움 뿐만 아니라 그 시절 살아가야만 했던 수많은 외롭고 힘든 사람들이 어떻게 버티며 지내는지 서글프게 그리고 있따. 생태학자가 첫번째로 낸 소설이라는 사실을 알고 더욱 놀라웠던 가재가 사는 곳. 한 아이의 외로움과 성장을 개연성있게 그려내 읽는 내내 몰입되는 책이었다. 한동안은 카야를 그리워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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