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심리학』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10년 넘게 금융과 투자에 대한 글을 써온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모건 하우절의 첫 책이다.
총 20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접근한 책이다.
하나하나 실화와 실증에 바탕을 두되 이야기의 재미와 투자의 교훈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저자는 투자와 금융에 대해서 돈을 다룰 때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잘못된 행동 원인, 편향 등을 다루고 메시지를 주려고 한다.
특히 공감이 되었던 주제는 '남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였다.
사람은 각자가 살아온 환경, 문화가 다르고 배우는 것도 다르다.
실제로 한 개인의 경제관은 성인기 초기에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것을 경험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부유한 은행가의 자녀는 빈곤 속에서 자란 사람의 리스크와 수익에 대한 생각을 짐작조차 할 수 없다.
30년 동안 경지침체라는 것을 목격한 적이 없는 호주인의 경험을 그 어떤 미국인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지금까지 무엇을 보고 배우고 경험했는지에 따라 형성된 것이다.
그래서 경제는 경제를 이루는 주체들이 다 각기 다른 생각과 판단을 하므로,
단순히 경제학을 많이 공부하고 데이터를 많이 분석한 사람이 반드시 부자가 된다는 구조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경제는 나와 상관없이 돌아가는 것이기에, 자신의 잣대를 적용시켜서 남을 판단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저자는 책에서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소비하는 습관을 줄이고 저축해라 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언제 무슨 리스크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는 미리 그에 대비해서 안전마진, 즉 목돈을 남겨두어야 하고 이를 만들기 위해서 저축을 해야 한다.
이 책은 우리의 생각이 어떻게 편향되어 잘못된 결정을 하는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합리적인지를 계속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지금까지 내가 잘못 해왔던 경제적 선택들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