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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9 주중석
    부의추월차선-10주년스페셜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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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에 들어와 2번째 책을 읽고 수기를 작성해봅니다. 딱히 이 책을 선택한 것은 경제관념이나 관심은 없었고, 저에게 주어진 구매가능범위내에 있어 신청했습니다. 읽고 느낀점은.... 딱히 어려운 환경에 태어나 일명 '흙수저' 인 청소년! 그는 꿈도 없고 열정도 없는 그냥 아이였습니다. 어느날 아이스크림 가게앞에서 람보르기니를 탄 발명가를 보고 자신도 언제가 저 차를 타야겠다는 꿈을 갖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저희 세대와 지금의 저희 자녀세대 일명 MZ세대! 요즘은 ZA세대라고 하더군요! 저희 세대는 열심히 살아서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열정이 많았는데!!! 요즘은 어떤지 조금 달라보입니다. 그 청년은 여러가지를 시도하고 실패하고 평범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변화에 겠다고 생각하고, 경제의 노예가 되지말고 돈의 노예가 되지말고 자신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창업하고 노력과 열정으로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가 제시하는 부자가 되는 지름길을 알려주는 수학적인 공식처럼! 길, 지도 등의 4가지를 설명합니다. 이제 그는 자동차, 여행, 미식, 글쓰기 등을 즐기며 포럼과 인터넷 홈페이지, 책 등을 통해 추월차선 법칙을 설파하고 있다. 그는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으로 나누어 우리의 삶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인도나 서행차선을 달리는 평범한 삶을 ‘현대판 노예’로 간주하며, 젊어서 힘과 능력이 있을 때 변화를 시작하지 않으면 프로스트의 말대로 “하루에 여덟 시간씩 일하다가 사장으로 승진하여 하루에 열두 시간씩 일하게 될 것”이라고 강변한다. 그가 제시하는 부자의 길에 공감한 수많은 젊은이들이 추월차선 법칙을 실행에 옮겨 실제로 백만장자가 되었다. 드마코가 역설하는 부자의 공식은 통계적 전략이 아니라, 부의 비밀을 파헤치고 지름길로 향하는 문을 여는, 완전히 심리적이고 수학적인 공식이다. 그는 “진짜 쓸모 있는 공식은 수학적으로 짜여 있을 뿐만 아니라 모호한 표현도 포함하지 않는다. 정말로 돈을 벌 수 있는 비밀, 수학적인 공식이 존재할까? 물론이다. 추월차선 이론이 그것이다”라고 말한다.
  • 2023-11-29 이창재
    내 옆에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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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 애달프도록 익어 짓물러진 감처럼, 작가는 어딘가 시큰하고 기억에 남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1. 오래도록 책에 머물렀다. 읽는 둥 마는 둥 굴면서도 책에 새겨진 애정인지, 도무지 집에 떼놓고 다닐 수 없어 외출의 기회에는 늘 이 책이 함께했다. 그러다 보니 갈피 없이 조금씩 읽은 내 습관을 티 내듯, 책의 여러 부분이 조금씩 닳아 괜스레 안쓰러워 보였다. 시인의 사랑이 그랬다. 무더기의 사랑을 대가 없이 바치는 사람, 딱딱하고 무딘 글자로 책을 엮어내도 읽는 이에게 총 천연의 사계절을 보여주는 사람, 오랜 세월의 경험을 짧은 세월의 사람에게 입힐 수 있는 사람으로 시인의 사랑은 읽혔다. 그렇게 책 속에 입혀놓은 사람과 사랑이, 꼭 이곳저곳 닳아 헤진 책의 모습과 비슷해 묘한 친밀감을 주었다. 2. 여행 산문집으로, 제주도나 해외 등 시인에게 깊게 남은 장소들이 자주 나온다, 그중에는 이름 모를 마을의 큼지막한 나무도, 빌려놓은 제주도의 작업실도 크기를 함께한다. 크고 작음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모든 장소들을 소중히 여기는 시인의 모습이 그려지는 것만 같았다. 두려워 혼자서는 발 한번 담궈보지 않았던 여러 나라들, 코앞이어도 선뜻 눈길을 주지 못했던 작은 순간들에 시인의 사랑이 가득하다. 아무것도 없이 혼자 떠난 여행길에서 얻어먹는 밥이나, 남의 슬픔에 자신을 덧입혀보고는 안쓰러운 마음으로 작은 오지랖을 부리는 할아버지는 이제 없을 수도 있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아직도 세상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고 시인은 말한다. 3. 온기와 함께 냉기도 있었다. 드문드문, 책의 중간중간에 유독 차갑게 읽히던 몇 구절들이 있었다. 따뜻한 볕의 지하에는 차가운 지하수가 흐르는 탓일까, 그토록 사랑으로 새겨놓은 글귀들 속에도 크지 않은 한기가 군데군데 새겨져 있었다. “ 설령 그 사랑을 이룰 수 없다 하더라도 마음이라는 우주 안에 영원히 떠돌며 자라는 것이 사랑 ” 이라고 시인은 말한다. 시인의 사랑에는 길었던 겨울이 있고, 뜨거웠던 청춘이 있으며, 돌아와 잠잠해지는 가을과 봄도 있다. 그렇게 시인은, 사계절을 품에 안고 산다고 느꼈다. 괜스레 마음에 가벼운 것들만 담아 넣고 사는 내가 조금 부끄럽게도 느껴졌다. 4. 자유로운 여행이 주제라서 그렇게 느꼈을까, 책 속에 담긴 표현들은 하나같이 둥지를 틀고 살지 않는 새같이 자유로웠다. 툭 치면 어디로든 날아갈 듯 위태롭기도, 어딘가에 묶여 살지 않는 드넓은 초원의 말 같기도 했다. 내가 이렇게 느낄 수 있는 이유는 시인의 표현력 때문일까, 그저 시인이 새도, 말도 되어보았기에 이렇게 체감하는 걸까. - 여러모로 각박한 세상이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도 얼굴 하나 모르는 세상, 사람의 직업과 연락처는 알아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하나 모르는 세상이 지어졌다. 이런 지붕 밑에 사는 지금의 사람들은, 마치 사랑을 피하려 드는 것 같아 괜스레 나도 호감과 친밀함을 접어 넣지만, 마치 내가 사랑했던 세상을 돌려준 것 같아서 이병률 시인의 책은 내게 큰 의미로 남았다.
  • 2023-11-29 윤성민
    돈뜨겁게사랑하고차갑게다루어라(22주년기념양장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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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6년 헝가리 태생인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1924년부터 2000년 타계할 때까지 80년 가까이 투자세계에 우둑 서 있었던 유럽최고의 투자자로 불리는 사람이다. 그는 총 13권의 책을 저술했는데 모두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됐다고 하며, 한국에는 현재 3권이 번역되어 나와 있다. 이 책은 2000년에 탈고한 그가 최후로 남긴 책이다. 코스톨라니는 백만장자(부자)의 정의를 “자기자본을 가지고 자기가 원하는 바를 행하는데 있어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이는 그가 자유와 독립성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 같다. 돈의 액수는 그 사람의 상황이나 성향에 따라 다르다고 보고 있다. 코스톨라니에게 투자행위는 “지적인 도전행위”였고, 그는 투자자를 “지성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1924년 이후 단 하루밤도 주식을 생각하지 않은 밤이 없었다고 한다.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돈을 벌수 있겠지만 그것이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르다고 한다. 그래서 투자자에게 생각과 함께 인내가 필요한 것이겠다. 그는 자신에게 투자기법을 기대하지말라면서도 조언을 하나 남겼는데, ‘우량주에 해당하는 주식을 사고 수면제를 먹고 몇 년 동안 푹 자라’는 것이다. <단기투자자> 코스톨라니는 그들을 “주식시장의 사기꾼”이라고 말하는데 ‘사기꾼의 피해자’가 더 정확한 의미가 아닌가 모르겠다. 그는 80여년 간을 증권계에 몸담아 왔지만, 장기적으로 성공한 단기투자자를 본적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은행과 브로커들은 고객을 단기투자자로 만들기 위해 별의별 수단을 다 쓴다고 한다. 소위 데이트레이딩이라는 것부터 해서. 그래서 많은 투자자가 단기투자자가 되어 버리고 증권시장 도박장으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고 한다. 이는 단기수익률대회가 수시로 열리는 한국에서 더욱 실감나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수익률대회에서 1등의 수익률이 홍보되는 것과 로또 1등 당청금이 홍보되는 것은 비슷한 구조를 가진 것 같다. 어떤 자료를 보니 수익률대회의 참가자들의 전체평균 수익률이 50%수준이라고 한다. 이는 복권, 경마보다는 낮은 확률의 게임이 아닌가? 증권사들의 그런 노력에 힘 입어서인지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회전률은 세계최고수준이라고 한다. 개인투자자들을 단기투자화하게 해서 결국 손해 보게 만드는 것은 단기적으로 수수료 수입의 재미가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증권시장도 죽게 만드는 짓 일게다. 나는 증권회사들이 서로 합의해서 수익률대회를 열지 않기로 재정하는 것이 현명하며 도덕적인 일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언론도 단기위주의 시각에서 보도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보도시각이 대부분 단기적 근거와 기준에서 나온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나오는 기사들 좀 늘렸으면 좋겠다. 그런데, 코스톨라니는 단기투자자가 싫은 존재이기는 하나 주식의 유동성을 가져다주는 존재이며 그들이 없으면 만들어 냈어야 했을 것이라고도 말하고 있다. 글쎄... 그 필요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처럼 많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기투자자> 코스톨라니는 그들이 언제 투자를 시작했든 장기적으로 이익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왜냐면 주식은 하락하고 나면 항상 새로운 상승기록을 세우기 때문이란다. 한국에서 IMF 닥쳤을 때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정말 돈을 잃은 투자자는 단기투자자였고, 장기투자자는 사실 돈을 잃지 않았다는 공감 가는 사례가 있다. 코스톨라니 자신도 물론 장기투자자이다. 코스톨라니는 주식투자자를 크게 보아 ‘소신파’와 ‘부화노동파’로 나눈다. 장기적으로 보아 결국 소신파가 승리하고 부화뇌동파는 패배하게 되는데, 소신파는 4G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4G란 돈(Geld), 생각(Gedanken), 인내(Geduld), 행운(Gluck)이라고 한다. <돈> 온전한 자기 돈을 가지고 있고 부채가 없을 때 돈이 있다고 본다. 빛을 내서 투자하면 그 자체로도 문제가 생기지만, ‘인내’를 가지기 힘들어서도 문제라고 한다. 절대 빛내서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생각> 충분히 생각을 한 후 주식거래를 해야한다. 그는 투자인생 80년간 단 하루 밤도 생각하지 않는 적이 없었다고 했다. 산책 중에, 조깅 중에, 자동차에서, 식사 중에, 음악을 듣는 중에 언제나 자신은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생각은 ‘신념’이기도 하다. 옮은 생각이라도 쉽게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 생각은 ‘상상력’이기도 하다. 상상력은 크게 성공하는 투자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까지 이야기 하고 있다. <인내> “증권거래소에서는 머리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번다”라는 명언을 소개하고 있다. 투자는 기초가 튼튼하고 올바르면 모든 것은 시간문제라고 한다. 인내는 빈번한 실수를 피하게 하는 요소로도 강조하고 있다. 자, 수면제를 준비하자. ^^; <행운> 사람의 일이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일게다. 행운은 투자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이지만 ‘나’ 개인이 조종 할 수 있는 요소는 아니다. 하지만 노력하는 사람에게 행운이 온다는 말을 믿는다. 시장이 악재에도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면 과잉매도 상태, 바닥의 징후로 볼 수 있다. 이때는 주식이 소신파 투자자들의 수중에 거의 넘어간 때라고 한다. 그 반대로 시장이 호재에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과잉매수 상태, 최고점의 징후로 볼 수 있다. 이때 주식은 부화노동파 투자자들의 손에 있으며 그들은 좋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살수가 없는 상태라고 한다. 펀드매니저, 그들의 성과는 주식을 30년 이상 소유한 가정주부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한다. 그들은 매달 좋은 성과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그래서 그들은 소신파 투자가가 되기 힘들다고 한다. 자신들이 산 주식이 별 움직임이 없으면 그들은 가진 주식을 팔아버리고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최고 시세의 주식에 뛰어들곤 한다. 펀드의 질은 성과로 측정할 수밖에 없고, 그때는 3년 정도의 결과가 아니라 지난 10년간 가능하면 무려 지난 20년간의 결과를 모아야 한단다. 설령 지난 3년 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해도 어쩌면 그것은 단지 운이 좋아 그렇게 된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펀드역사가 일천한 한국에서는 아직 가능한 일이 아닌 것 같다. 코스톨라니는 값이 1000% 오른 주식이라도 아직 살만한 가치가 있는게 있고, 80% 떨어진 주식이라도 사지 말아야 할게 있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과거의 값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과거에 사놓은 주식이 있는데 지금 그 가격에 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면, 그것을 팔아야 한다고 말한다. 코스톨라니에게 어느 차트 생산업체의 사장이 빈정거리면 말했다. “코스톨라니씨, 저는 차트를 만드는 사람인데 지금 밖에는 메르세더스 벤츠가 절 기다리면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코스톨라니는 이렇게 응수했다. “당신은 차트를 팔지만, 그것으로 주식투자를 하지는 않으시지요?” 코스톨라니도 차트를 보긴 하는데 단지 보조수단일 뿐이라고 한다. 차트맹신자들을 어리석은 자들도 비유하고 있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코스톨라니는 채권, 선물, 옵셥, 부동산부터 외환, 원자제, 유가물 등 모든 종류의 투자를 했으며, 장세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던 투자자였다. 그는 이미 2차대전 이전에 약세장투자(옵션)를 해서 꾀 많은 부를 모았다고 한다. 그를 정통 가치투자자로 볼 수는 없겠지만, 그의 풍부한 경험에서 배울 점은 무수히 많다고 생각한다. 다음의 그의 권고사항과 금기사항이다. <10가지 권고사항> 1. 매입 시기라고 생각되면 어느 업종의 주식을 매입할 것인지를 결정하라. 2.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충분한 돈을 가지고 행동하라. 3. 모든 일이 생각과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리고 반드시 인내하라. 4. 확신이 있으면, 강하고 고집스럽게 밀어붙여라. 5. 유연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생각이 잘못될 수 있음을 인정하라. 6. 완전히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면 즉시 팔아라. 7. 때때로 자신이 보유한 종목의 리스트를 보고 지금이라도 역시 샀을 것인지 검토하라. 8. 대단한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을 경우에만 사라. 9. 계속해서 예측할 수 없는 위험 역시 항상 염두에 두라. 10. 자신의 주장이 옳더라도 겸손하라. <10가지 금기사항> 1. 추천 종목을 따르지 말며, 비밀스러운 소문에 귀기울이지 마라. 2. 파는 사람이 왜 파는지, 혹은 사는 사람이 왜 사는지를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또한 다른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들의 말에 귀기울이지 마라. 3. 손실을 다시 회복하려고 하지 마라. 4. 지난 시세에 연연하지 마라. 5. 주식을 사놓은 뒤 언젠가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희망 속에 그 주식을 잊고 지내지 마라. 6. 시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라. 7. 어디서 수익 혹은 손실이 있었는지 계속해서 결산하지 마라. 8. 단기 수익을 얻기 위해서 팔지 마라. 9. 정치적 성향, 즉 지지나 반대에 의해 심리적 영향을 받지 마라. 10. 이익을 보았다고 해서 교만해지지 마라.
  • 2023-11-29 윤필훈
    10대민족으로읽는패권의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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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를 좌우하는 건 언제나 민족이었다! 세계 패권을 장악한 10대 민족의 이야기 제1의 무대: 고대 서아시아와 지중해 -이 지역의 자원 지대는 면적이 좁고 주변에서 발흥하는 제국에 잇따라 정복당해 독립성 갖기 어려움.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인과 이집트인들은 결국 이슬람 제국의 지배하에 아랍인이 됨. -반면 교통지대에서는 기원전 6세기에 1)이란족 이 세운 페르시아 제국을 필두로 기원전 1세기에는 2)라틴족의 로마제국이, 7세기에는 3)아랍족이 세운 이슬람 제국이 등장. ​ 제2의 무대: 중앙아시아의 대초원과 중국, 인도 -중앙아시아는 교통지대로 부상한 곳. -자원 지대인 중국과 인도는 다른 나라에 비해 영토가 매우 넓어 혼혈화와 지역 분리 등의 전략으로 농경 사회의 독자성 유지. 한편 유목민족과 농경민족 사이에 격렬한 식량 쟁탈전이 지속적으로 일어남. ex)몽골과 중국 간 전쟁 -4)인도 민족과 5)한족(중국인)은 '복합적 민족'이라는 의미에서 10대 민족에 넣었고, 13~14세기 유라시아 대륙에 몽골 제국을 세운 6)몽골족 도 있다. ​ 제3의 무대:대항해시대 이후 유럽과 신대륙 -이 시기부터 민족 대신 국가가 세계사의 흐름을 주도했다. 이 때 핵심적 역할을 한 사람들은 앵글로색슨인과 독일인으로, 이들 모두 9)게르만족 으로 묶을 수 있다. 또 자본주의 경제 형성에 크게 기여한 10)유목민족을 빼놓을 수 없다. 이 책에서는 세계사의 주요 무대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고, 각 역사 무대에서 활약한 10대 민족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첫 번째 역사 무대인 고대 서아시아와 지중해에서는 고대문명을 통합한 이란족과 이슬람 세계를 구축한 아랍족, 지역 세력에 불과했으나 지중해 전역을 장악한 라틴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번째 무대는 중앙아시아의 대초원과 중국·인도다. 중앙아시아의 몽골족, 튀르크족, 만주족이 어떻게 척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대제국을 이루었는지, 중국과 인도가 다양한 민족을 통합시키고 농경사회의 특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세 번째 무대인 대항해시대 이후 유럽과 신대륙에서는 해양 패권을 잡은 게르만족과 상업 능력과 자본을 무기로 성장한 유대 민족을 소개한다. 비옥한 땅에서 농사를 지은 농업민과 그들의 식량을 수탈한 유목민, 이 둘 사이에서 중개무역으로 이득을 얻은 상업민까지, 시대마다 민족들은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들의 강점을 무기로 전략을 세우고 치열하게 싸웠다. 그런데 왜 그중 어떤 민족은 번성하고, 어떤 민족은 쇠락했을까? 민족의 흥망을 결정지은 역사적 사건과 패권 다툼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살펴보자. 갈등이 더욱 심화된 오늘날, 각종 분쟁의 뒷면에 숨은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 2023-11-29 이동건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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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간만에 제목부터 특이한 책을 읽어봤다. 주변에서 이 책 베스트셀러라 해서 큰 기대감에 책을 선택할 때도 이왕이면 베스트셀러 읽어보자 해서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 라는 제목의 책을 읽었다. 나는 인간관계 면에서 초중고 시설 그다지 성격이 외향적인 편은 아니었으나 나이가 먹어가면서 점점 바뀌어 지고 있다. 하지만 부족한 면을 채우기에는 아직 단점도 많다. 그 중에 제일 큰 것은 나에게 서운한 사람과 않좋은 일을 겪고 나면 ‘안 보면 그만’이라는 주의가 강했다. 싸우거나 안 맞고 다투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때 자존심이 너무 쎈 나머지 쿨하지 못 하고 피하고 안 보면 그만 이라는 식이었다. 큰 단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것이 꼭 단점만은 아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느낌이라면 좀 더 인간관계에 대해서 고찰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다. 나의 지난 실수도, 내가 상처 받았던 기억도, 나의 소중했던 기억도 떠오르는 순간들을 만들어줬다.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들을 맞닿게 된다. 나 역시 어느 순간 마음이 약해지고, 무너지는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내 스스로 함정에 빠지곤 한다. 그리고 심할 때는 '내가 이렇게 살아가도 되는 걸까?' 라는 생각도 든다. 반 백 살을 살아 본 지금 내가 살아왔던 희노애락 속의 수많은 기억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누구나 그런것인지. 왜 좋은 건만 기억해야 되는데, 나쁜일이 더 기억되는 건 왜 인지? 이 책 속에서 전부는 아니지만 무언가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지금부터라도 무언가 갇혀있는 생각들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겠다 싶다. 행복이란 내가 찾는 것이지 누가 뭔가를 해주는 기다림은 아닌것 같다. 뭔가 자유로움을 느껴보는 그 어떤 것이든 해보는 것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해결책이 아닐까 싶다. 다행이라면 그래도 내가 그렇게 불행한 삶을 살지는 않았고, 이 책을 읽어보니 그래도 내가 괜찮은 사람처럼 느껴졌다. 스스로의 슬럼프를 극복할 줄 아는 그런 괜찮은 사람.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고이 간직하고 싶다. 그냥 내가 나 대로 살아가자는 생각을 다시금 일깨워줬다.
  • 2023-11-29 박혜민
    안나 카레니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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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 카레니나 2편을 즐겁게 읽었다. 이 책은 처음 보면 너무 방대한 양의 장편으로 선뜻 도전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은 '드라마'라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시작하면 읽는 시간이 즐겁다. 2편에서는 안나와 브론스키, 키티와 레빈의 운명이 결정되었다. 안나는 남편인 알렉세이와 이혼을 하게 되고 브론스키와 해외로 간다. 그것이 행복일 줄 알았으나, 안나와 모든 시간을 함께 하는 브론스키는 그런 삶에 실증을 느끼고 다른데 몰두할 것들을 찾는다. 러시아 내에서 평판이 안 좋았기 때문에 해외에 있는 러시아 사람들과 어울릴 수도 없고 총각시절처럼 술을 마시며 놀게 되면 안나가 화를 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다. 브론스키는 그림을 그리는 것에 몰두를 한다. 하지만 자신들의 아뜰리에라고 생각했던 팔라초가 허름하게 느껴지고 안나와 브론스키는 이탈리아의 소도시의 삶에 실증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키티와 레빈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 하고 결혼을 하게 된다. 두 남녀의 사랑이 이루어지나 했으나, 마냥 행복한 것 만은 아니었다. 여자는 질투를 하고, 남자는 실증을 느낀다. 물론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서로 노력을 한다. 결혼은 사랑보다 이해라는 톨스토이의 결혼관이 반영되어 있다. 레빈은 결혼 3개월의 시간을 호수에 떠다니는 보트라고 표현했다. 어디로 흘러가는지 계속 살펴야 하고, 발 아래 물이 있고, 익숙하지 않는 노를 계속 저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그게 즐겁지만 굉장히 힘들다는 점까지. 그리고 사랑의 행복 속에서 휴식을 얻어야 한다는 점까지. 정말 잘 표현하고, 와닿는 부분이었다. 섬세하고 뚜렷한 묘사로 내용이 전개되는데, 책을 읽고 있으면 나도 언젠가 그런 감정을 느껴 본적이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성숙한 인간은 알렉세이 알렉산드로비치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위선에 사로잡혀,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알렉세이는 산고를 겪고 있는 안나를 용서하고, 그녀와 브론스키 사이의 딸에게도 각별한 감정을 느낀다. 무겁고 견디기 힘든 치욕을 극복한 가장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3권에서는 무슨 내용이 펼쳐질까 ? 기대된다.
  • 2023-11-29 이승준
    노르웨이의숲(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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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의 도입부에서 주인공 와타나베가 애인 나오코와 함께 숲길을 걸으며 나누었던 대화를 회상하는데, 나오코는 숲길을 벗어나는 순간 어디에 존재할지 모르는 '깊고 적막한 우물'에 대해 이야기한다. 눈에 띄지는 않지만 어디서든 잘 웃으며 생활하는 이 여자아이는 그간의 삶에서 예고없이 다가오는 상실을 경험하며, 삶의 여러 모순들을 끝내 감내하지 못하게 된다. 반면 주인공 와타나베는 나오코와 달리 삶의 쓰라린 아이러니를 체득해가고, 그러기로 결심한다. 죽음은 삶의 대극이 아니라 그 일부로 존재한다. 말로 해버리면 평범하지만 그때 나는 그것을 말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공기 덩어리로 몸속에서 느꼈다. (pg. 48) 어이, 기즈키, 나는 생각했다. 너하고는 달리 난 살아가기로 마음먹었고, 그것도 제대로 살기로 했거든. (...) 나는 지금보다 더 강해질 거야. 그리고 성숙할 거야. 어른이 되는 거지. 그래야만 하니까. (...) 난 책임이란 것을 느껴. 그리고 나는 살아가기 위해서 대가를 제대로 치러야만 해. (pg. 415) 폭격과 전쟁의 시대를 지나 태어나 기존의 질서와 정서가 끊임없이 부정되고 시험받으며, 어디에도 의지할 곳 없는 세대가 20대를 맞이했다. 그것이 이 소설의 배경이 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불완전함과 모순, 상실의 정서가 주를 이룬다. 동경할 만한 시대는 기억 저편에 있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무력해보인다. 대학가에서는 혁명과 타도를 부르짖지만 구호뿐인 혁명으로 그마저도 위안삼을 수 없는 80년대의 일본 청년은 그렇게 스스로 고독해지는 길을 택한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개인의 경험과 기억에 초점을 맞춘다. 역사 교과서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거시적인 사건과 그 시대를 살아간 개인의 기억 간에는 오직 미약한 연결만 존재할 뿐, 미약한 개인들이 기대하고 기대받는 수준은 결코 정치적인 수준을 상회하지 못한다. 이를테면 미도리가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관동 대지진이 일어나던 날 아버지로부터 건네들은 '전혀 드라마틱하지 않은' 이야기를 전한다. "아버지의 추억은 다 그런 식이야. 조금도 드라마틱하지 않아. 어디 한군데가 비틀렸어. 삐거덕. 이야기를 듣노라면 오륙십 년 동안 일본에서는 별다른 사건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혀. 2.26 사건이나 태평양 전쟁도, 듣고 보니 일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식이야. 좀 이상하지?" (pg. 330) 물론 모두가 미도리의 아버지처럼 과거의 사건을 기억하는 건 아닐 테다. 그 대척점에서, 최고의 지위를 누리며 보장된 앞날을 내다보는 기숙사 선배 나가사와같은 인물도 존재했다. 두 사람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달랐다. 그리고 관찰자인 주인공만이 서로가 보지 못하는 양면을 인지했기에, 주인공과 내가 느낀 인상은 '파편과 연민, 묘한 뒤틀림'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결국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인물들 중 드러내놓고 행복한 엔딩을 맞이한 인물은 없다. 그저 다른 국면으로 전환되어 주인공 곁을 떠나가거나, 다시 주인공 곁으로 돌아왔다 다시 돌아갈 뿐. 그렇기에 이 소설의 결말은 더없이 사실적이면서도 쓸쓸하다.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에게 무조건적인 연대는 어떤 위안도 줄 수 없다. 그저 삶의 모순과 공백을 스스로 메워가며 다음으로 넘어갈 뿐인 것이다. 그럼에도 주인공이 이러한 긴 수기를 적어갔던 것처럼, 우리가 지난 상실에 대해 그저 오랜 시간에 걸쳐 기억하고 추모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생의 고통과 의지를 함께 부여받은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위로라고, 장편소설을 마무리하며 작가 하루키가 전하고 싶었던 말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 2023-11-28 김형유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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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사에 관심이 있고, 도시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각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점이 좋았다. 즉 역사에 등장하는 순서에 따라 그 시대의 대표 도시에 대한 설명이 있는 것이다. 역사라는 것은 세계 여러 나라의 흥망성쇠가 있기 마련이고, 등장했다가 다시는 역사에서 주목 받지 못한 도시가 있는 반면, 부흥 시기를 거쳐 다시 등장하는 도시도 있다. 전염병으로 도시의 사람들이 사려져 지금은 흔적만 남은 도시부터, 계속 발전함에 따라 점점 커지는 도시까지 다양하게 기술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각 도시마다 처음 출발한 시점의 모습과, 성장 과정 그리고 현재 또는 역사 속의 흔적으로 세세히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아쉽게도 서울을 다루고 있지 않다. 일본인의 시각이 반영되었다고 생각된다. 세계사에 처음 등장하는 도시는 우르라는 도시다. 이책에서는 바빌론에 대한 이야기도 상세히 다루고 있는데, 고대 도시들이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기술되었다고 생각된다. 도시계획적인 관점도 조금 다뤄지고 있으나, 전반적인 관점은 역사가의 관점이다. 예를 들어 로마라는 도시계획의 특징 보다는 고대 로마시대의 역사에 대한 기술이 더 많다고 보여진다. 공간에 대한 기술보다는 히스토리에 대한 기술이 많은 것이 조금 아쉬웠다. 로마의 콜로세웅과 같이 유명하게 남겨진 유적지들은 역사적인 의미를 많이 담고 있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의 독자에게도 역사의 현장의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러 유럽의 국가들이 다양한 민족의 지배와 통치를 받았지만 각 민족과 국가는 그들의 문화와 선조들이 남긴 유적들을 아주 잘 보존하고 있다. 세계 2차대전 당시에 이탈리아의 경우 로마, 피렌체 등은 무방비도시로 지정하고, 역사적인 유물들을 지켜낼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어떠한 전쟁과 관련된 시설을 피해서 비무장함으로써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금의 도시 유물을 지켜낼 수 있었다. 일본의 교토도 역사의 도시라 피해가 없었다. 그에 반해 나가사키 등 핵폭탄의 피해를 받은 도시는 그 흔적을 착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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