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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9 안정민
    어른의어휘력[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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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을 다니며 어휘력의 필요성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기안문와 보고서를 작성할 때, 직장 동료와 대화를 나눌 때, 상급자에게 보고를 드릴 때 하나의 단어,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된다는 느낌이 들을 때 이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혹시 내가 어휘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그런데 그냥 어휘력도 아니고 '어른'의 어휘력은 또 무엇일까?" 라는 의문이 들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어휘력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좋은 어휘력이 의사소통 능력과 지적 수준을 높이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설명합니다. 또한, 어휘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학습 방법과 실제 사례를 다루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으로 느꼈던 점은 언어의 풍부성과 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작가는 언어의 힘과 아름다움을 통해 우리의 사고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 속 다양한 예시와 연구 결과를 통해 어휘력 향상이 인간의 삶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책을 읽으면서 어휘력 향상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의지를 불러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어휘력이란 단순히 단어의 개수가 아니라, 그 단어들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더불어,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학습 방법을 통해 어휘력 향상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자주 저지르는 실수 중에 하나인 '지시대명사'의 사용을 줄이라는 조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적절한 어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용하지 못 하여 '그것', '그', '저' 라는 하나의 단어로 퉁쳐버리는 대화를 떠올리면서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어휘력 향상은 단순히 언어능력 향상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지적 성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어휘력 향상을 원하는 분들, 풍부한 대화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2024-05-29 우형균
    나도아직나를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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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sode 1의 첫 챕터부터 내 마음에 훅하고 뭔가가 들어왔다. “가면을 쓰고 사는 데 지쳤어요” 그랬다.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제목에서 오는 동질감에서 나도 정말 많은 가면을 쓰고 살고 있었다. 어쩜 어려서부터 착한아이 콤플렉스에 길들여져서 남을 먼저 배려하고 살았으며, 사회생활을 시작하고부터는 상ㆍ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책에서도 말하고 있는 바와 같이 수십 년에 걸쳐 무의식-전의식-의식의 구조 사이사이에 어떤 기억과 감정이 숨어 있는지 사실 지금도 모르겠다. 우울하면서도 행복할 수 있고, 실패하면서도 배울 수 있고, 관계를 계속하면서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데 뭔가에 매어 그 어떤 생각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었던 적이 수없이 많았다. 주어진 책임을 다해야했고 역할에도 충실해야했으며, 쉼을 끝없이 갈망하면서도 현실의 늪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나의 진심과 나의 고단한 영혼을 다른 사람에게 기대지 않고 그냥 내가 알아주면 될 것을 인정받고자 했던 나의 욕구가 사실 나를 더 고단하게 했다. 반드시 진심은 통할 거라는 어리석은 자기애적 다독임에 빠져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아달라고 채근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내 모든 진심이 굳이 통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돌이켜 보면 나 또한 모든 사람의 진심을 일일이 알아주며 살아오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진심'이 언제나 통할 것이란 믿음은 실은 내 생각과 감정과 판단이 언제나 옳다는 비대한 자의식에서 비롯합니다. 타인도 각자의 진심을 가지고 살 뿐입니다. 100명의 사람에겐 100개 이상의 진심이 있듯이 진심이 언젠가 '통할' 것이란 믿음은, 내 진심이 타인의 인정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말이나 다름 없습니다. 는 내용등 이 책은 대인관계나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공허감이나 자기개념을 채우려 하지 말고 자존감을 높여 사회적 지지를 받으라고 충고하고 있다. 재양육을 통해 점차 단단해질 수 있고 불안의 소용돌이에서 우아하게 고개를 들고 걸을 수 있으며, 나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여겨온 사람들의 접근을 거부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부터라도 나를 알고 나의 내면의 진정한 자유를 찾아 고요한 삶을 살고자 한다.
  • 2024-05-29 한동석
    AI 2024 트렌드 활용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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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Open AI가 Chat GPT3.0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의 발달을 일반인들이 피부로 직접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채 1년도 안되는 사이에 Chat GPT4.0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인공지능의 기술은 하루가 달리 발전하고 있고 너무 많은 AI. 특히 생성형 AI 서비스가 나와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제 AI를 사용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인공지능을 비롯한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최첨단 기술의 트렌드를 학습하는 한해로 개인적으로 계획하였고 그 일환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의 서평부터 간단히 말하면, 너무 가볍고 쉽게 읽히는 책이다. 그러나 2024년 초 현재 발표된 AI를 활용한 프로그램들과 서비스를 설명하고 각 서비스들의 장단점과 함께 접속 방법과 사용 방법을 단계적으로 소개하여 독자가 스스로 체험하고 각자의 목적에 맞추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역할로 이 책의 역할은 다했다고 볼 수 있다. 생성형 AI 기술의 특성을 설명해 줌으로써 'AI에게 일 잘 시키는 방법' 을 알려주는 챕터 또한 꽤나 유용하다. 많은 서비스들로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볼 수 있고 많은 분야에서 이를 활용한 편리함이 늘어나고 다양한 새로운 분야들이 생겨나고 있다.그러나 결국 우리는 이것들을 이용해 무엇을 해야 하나 하는 숙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를 이용한 활용의 방법과 목적지는 여전히 우리들의 몫으로 남겨져 있다. 파생되는 사회적 문제, 윤리적 문제, 법적 문제, 저작권의 문제들 또한 여전히 미제로 남겨져 있다. 하지만 혹자는 말한다. 지금은 제 2의 금광 시대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금을 캐러 갈 것인지, 금 캐는 도구를 만들 것인지, 아니면 청바지를 만들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인생 전환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던 많은 이들에게 지금이 그 기회의 시기이고 계획하고 실행해 옮겨야 하는 시기라고, 이 시기에 무엇을 할 것 인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라고 말하고 있는 책이다.
  • 2024-05-29 조병진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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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제목만 보고 도서를 신청하긴 했지만, 철학자들의 철학자라고 불리는 쇼펜하우어의 도서도 한번 읽어보고 싶던 찰나에 이 도서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소품과 부록"이라는 책의 소품 부분에 해당한다. 쇼펜하우어는 늘 비관론자, 비평가, 아웃사이더 등의 꼬리표가 따라붙는 철학자였다. 하지만 도서를 읽어보니 그는 누구보다 인간적인 시선으로 삶의 진리를 추구하던 사람이었다. 1800년대에 쓴 이 책을 읽으면서 시대적인 괴리감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인간 내면의 깊숙한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서여서 그런지 200년이 지난 지금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사실 어렸을 때는 철학 책이면 선뜻 읽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이런 글귀가 점점 다가오게 되는 거 같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나고 또 많이 와닿았던 글귀를 하나 적어보려 한다. P31. 즐거운 사람은 언제나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이 즐겁기 때문이다. 이 특성만큼 다른 모든 것을 대체할 만한 자산은 없다. 이런 내용을 보듯이 나는 책을 읽기 전에도 항상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했다. 요즘 말로 소확행이라는 단어를 나는 정말 좋아한다. 물론 살아가는 데 있어서 회사에서든 어디에서든 내가 좋아하고 행복한 일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힘든 일이 있어도 나 자신이 항상 즐겁다고 생각하기 되면 나쁜 일들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개인의 본질, 소유물, 외면으로 구분해서 각 경우에 따른 마음가짐이나 생각이 잘 느껴졌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질이라고 강조하고 나머지 부분이 유한하다는 것을 꾸준히 설득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다음에 권고와 격언으로 일반, 자기 자신, 다른 사람, 세상사와 운명으로 나눠 수많은 현실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어 있었다.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었고 조금 구시대적인 사상이 섞여있는 느낌도 많이 받았다. 마지막으로 나이에 따른 삶의 태도나 변화를 서술했는데 공감이 되면서도 점차 그렇게 변할 것이라는 마음의 준비를 조금은 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제목처럼 너무 외적인 측면에 초점에 두지 말고 본질적인 요소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책이었다. 또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이다.
  • 2024-05-29 김은경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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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 소설의 주인공 안진진의 인생은 참 고난의 연속이다. 알코올 중독으로 폭력을 일삼는 아빠, 양말과 속옷을 팔며 근근히 먹고 사는 엄마, 조폭의 보스가 되겠다는 철없는 남동생까지..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가까스로 사무직을 얻으며 가난하지만 그저 그런 삶을 살아가던 안진진은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살아서는 안 돼! 내 인생에 나의 온 생애를 다 걸어야 해. 꼭 그래야만 해!”라며 처절하게 외친다. 자신의 삶의 부피를 늘려나가기 위해 사랑에 사로잡혀야 겠다고 생각한 안진진에겐 결혼할 수도 있는 두 명의 남자, 나영규와 김장우가 있었다. 인생 계획서에 프로포즈 날짜와 시간까지 있을 것만 같은 나영규는 짜여진 계획에 맞춰 삶을 완성시켜 나가고자 하지만, 발길 닿는 대로 여행하며 야생화를 찍는 김장우는 당장 한시간 뒤의 일도 모르는 것처럼 즉흥적인 삶을 살아간다. 인생 계획표를 짜두고 철저하게 계획대로 움직이는 나영규와 그저 흘러가는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진작가 김장우 자신의 감정을 몰라 헤메던 안진진은 2박 3일간의 즉흥 여행을 통해 자신이 김장우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여기까지 읽었을 땐 사랑하는 김장우와 결혼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안진진은 나영규와 결혼을 했다. 김장우를 사랑하지만 그에게서 아빠의 얼굴을 읽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너무 사랑한 나머지 감당하지 못해 달아나버린 아빠처럼, 김장우에 대한 사랑이 넘쳐 모자란 것보다 못한 일이 일어날까 겁이 났던 것이다. 삶은 모순 덩어리다. 아니 인간이 모순 덩어리인 것 같다. 사랑을 시작했던 이유가 미워지는 이유가 되고, 모순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은 이렇게 인생을 살아간다. 김장우의 자유로운 모습에 사랑하기 시작했지만, 자유로운 모습 때문에 결혼할 수 없었던 안진진의 모순적인 선택이 너무나도 인간적이다. 겉으로 보기에 행복하고 남부러울 것 없는 삶도 결국 살아보지 않고서는 그 속을 알 수 없는 것처럼, 보잘것 없어 보이는 나의 삶도 하나쯤 특별한 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실수를 되풀이하는 게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감으로써 나의 삶은 양감이 생긴다.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라는 마지막 문장처럼,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그 또한 내 인생이 되리라. p.15 내 삶의 부피는 너무 얇다. 겨자씨 한 알 심을 만한 깊이도 없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일까 p.296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실수는 되풀이 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 2024-05-29 고새하
    사랑할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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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모두 좋은 순간과 나쁜 순간들을 번갈아 가며 겪는다. 좋은 순간에는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 좋은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고 날씨도 좋게만 느껴지며 사람들 역시 나를 축하해주거나 나와 함께 웃고 즐겨준다. 하지만 나쁜 순간에는 반대로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악재들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나를 찾아오고 구설수에 휘말릴 때도 있다. 내 얘기를 들어주거나 나를 위로해줄 누군가가 간절해도 마침 그때마다 내 주변에는 아무도 없는 경우가 많다. 책은 그러한 삶의 굴곡 앞에서 마음을 현명하게 다루는 방법들을 다루고 있다. 끔찍한 순간이 지나가고 나면 다시 좋은 순간, 좋은 것, 좋은 사람이 올 것이라는 것을, 어느 때보다 힘든 지금이 사실은 무언가를 더 사랑할 기회라는 것을 알려줄 것이다.생활 아마추어와 프로를 나누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취미냐 직업이냐로 갈릴수도 있을 것이고 흔히 말하는 장인은 도구 탓을 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장비나 상황에 상관없이 달성해내느냐 그러지 못하느냐의 차이도 있을 것이다. 나는 오늘 나를 프로로 인정하기로 했다. ​쓸모없는 농담 난 너에게 쓸모없는 농닫을 할거야 너를 웃기고 너를 진정시키고 너를 껴안을거야 나와 다른 개별성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나랑 똑같은 사람이라고 오해해버리고 마는 사랑의 착란 ​명절축구 몸이 아플 때 먹는 진통제가 실제로 마음의 통증도 조금은 줄여준다는 것이다. 마음을 치료했더니 몸도 괜찮아졌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무대가 있고 그 무대에 한 번만 올라서면 많은 게 괜찮아질 텐데 그게 그렇게나 어렵다. 우리의 공연은 몇 시에 시작되는 걸까. ​ 마음이 축축한 것이다. 선택 받는 일. 선택받을 때까지 올라오는 것도 힘든데 그 선택받는 것을 계속 유지하는 것 역시 똑같이 어렵다. ​ 하나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이미 세상에 없는 사람을 이해해버리는 일이었다. ​ 언덕 하나의 언덕을 넘고 그다음 언덕을 향해 가면서 평평한 평지를 사랑하는 사람과 제법 느긋하게 걷기도 하고 먼저 올라간 사람이 손을 내밀어 주기도 하고 힘들며 언덕 중간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잠깐 쉬었다 가는 거라는 걸 ​ 사랑하는 집 듣는다는 건 상대방에게 귀 기울인다는 뜻 사람의 어떤 감정을 느끼고 해석하려면 그만큼 집중해야 하고 그만큼 귀 기울여야 한다는 뜻일 테니까 사랑하는 사람을 잘 들어주는 것, 꼭 필요한 사랑의 기술. ​ 필름 카메라, 턴테이블로 음악 듣기, 편지지를 골라서 손으로 편지쓰기 꽃집이 아니라 꽃시장에서 꽃 사기 대부분 낭만은 번거롭고 느리다 연락 사회성이랑 사교성이랑은 명백하게 달라요 당신의 하루는 어땠는지 묻고 싶다. 작은 것들로 자신을 조금은 위로해줬는지 그래도 바쁜 와중에 밥은 거르지 않았는지 그래도 노을을 한 번쯤 바라봤는지 좋아하는 노래 몇 곡은 들었는지
  • 2024-05-29 윤성민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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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워낙 유명한 책이라서 누구나 한 번쯤은 이름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라서 제목만 알고 있던 책이었다. 그런데 2020년도에 소속된 연구모임에서 읽고싶은 책을 사준다고해서 이 책을 선택했었다. 구입 이유는 주변에서 흥미로운 책이라고해서 한 번 읽어 보려고 구입했다. 그러고나서 책장에 계속 꽂아 두었다가 올해(2022년) 여름방학 때 읽기에 도전했다. 도대체 무슨내용일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제목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는데다 책도 워낙 두꺼워 도무지 시작할 엄두가 나질 않았었다. ​ 처음 300쪽 정도까지는 정말 너무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이 책은 과학서적이지만 어쩌면 역사서적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코스모스가 무슨뜻인지도 정확히 몰랐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비로소 코스모스가 또 다른 의미의 "우주"라는 것을 이해했다. 나는 우주는 "유니버스(Universe)"인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코스모스는 더 넓은 의미의 우주인 것 같다. 코스모스는 아직까지도 미지의 세계의 남아 있는 끝을 알 수 없는 우주를 뜻하는 것 같다. 코스모스와 비슷하지만 좀 반대되는 개념이 카오스인데 왜냐하면 넓은 의미의 우주라는 것은 비슷하지만, 카오스는 혼돈, 코스모스는 안정된 우주를 뜻하는 것이라 반대되는 개념인 듯 하다.(솔직히 이 책을 한 번 읽어가지고는 잘 이해가 안된다. 읽으면서 어렵거나 이해가 안되는 내용은 한 번 더 읽을 생각하고 그냥 읽어내려갔다.) ​ 대혼돈의 시대가 있은 뒤 코스모스가 열렸고 이후 코스모스 공간에 널려 있는 다양한 원소들이 모이고 모이다가 지구와 같은 행성이 생겼다. 약 38억년전 지구가 생긴이후부터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생물종이 다양해지고 하다가 인류가 출현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앞부분을 읽는 동안 고등학교 세계사와 역사공부를 다시 하는 느낌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서양사와 서양 과학사를 다시 공부하는 느낌이었다. ​ 어렴풋이 기억나지만 다시, 그리고 더 자세히 읽으니까 무척 흥미로웠다. 인류의 등장 이후로는 줄곧 거대한 우주, 즉, 코스모스를 향한 우리 인류의 도전사를 알 수 있었다. 다시 읽어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케플러,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뉴턴 등 익숙한 이름도 있었고 처음듣는 이름도 있었다. 그걸 떠나서 우리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기원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세계인 코스모스를 향한 인류의 호기심과 그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한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 고대에 비현실적인 미신 혹은 신화를 만들어내던 인류가 지금은 몇 백 광년 떨어진 다른 은하에 우주선을 보내게 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고 흥미로웠다. ​ 특히 고대~현대로 이어지는 인류 도전기에서 수성 금성 화성 등 우리 태양계 행성부터 조금씩 베일을 벗어나가는 내용이 가장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다. 드넓은 코스모스에서 과연 생명체가 우리 뿐일까? 라는 의문은 지금도 우리 인류가 계속 하고 있는데...이론상으로는 분명 생명체는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보다 더 우수한 문명을 이룩한 생명체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지구에 생명이 탄생한 것도 매우 낮은 확률의 행운이 수없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불가능에 가까운 여러 차례의 기적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어쩌면 정말로 코스모스 전체에서 생명체가 하나도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러나 확률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수의 은하와 그 은하에 포함된 수없이 많은 별과 그들이 거느린 행성들에 정말로 생명체가 하나도 없을 수는 없다고 믿는다. 나도 책을 읽으면서 그 말에 동의했다. 인류가 아직 확인을 못했을 뿐이지 어쩌면 우리가 알아챌 수 없는 신기한 혹은 월등한 기술을 가진 외계 생명이 이미 우리를 감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 8월달에 이 책을 읽기 시작해서 10월이 되어서야 다 읽어서 머릿속에 책 내용이 정리가 잘 안된다. 다음에 다시 한 번 더 읽으면 정리가 더 잘 될 것 같다. ​ 어쨋든 한 가지 또 인상깊었던 작가의 말은 과거에는 인류가 그 당시 미지의 세계인 지구, 바다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발전을 거듭해왔다면, 앞으로는 더 큰 미지의 세계인 우주를 향한 탐구를 계속해 나가며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정말 가슴 설레면서도 공감되는 말이다. 앞으로는 새로운 인류의 바다인 코스모스가 탐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초반에 반짝 재밌어서 술술 읽다가 중간이후 진도가 나가질 않아서 겨우 읽다가 마지막에 다시 작가의 경험과 지식에서 오는 예리한 추측이 재밌어서 즐겁게 읽은 것 같다. 하지만, 그래서 내용은 잘 기억이 안 난다. 잘 챙겨놨다가 조만간 다시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 처음보다는 두 번째 읽으면 훨씬 더 이해도 잘 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 ​
  • 2024-05-29 김연임
    정신과 의사의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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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라보사의 식도락' 운영자이자 여행가, 미식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자신이 경험한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놓은 책이다. 음식에 관한 이야기이니 쉽게 읽히는 책이고, 책에서 언급한 음식점에서 식사한 경험도 있고 근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를 소개했으니 관심이 클 수밖에. 저자는 전문의가 되고 나서 포항이라는 지역에서 약 3년 정도 근무한 것으로 나오는데, 그동안 혼자 식생활을 해결해야 했으니 지역의 맛집에 더욱 관심을 가졌을 것이고, 애초 대학에서도 식도락 동아리 활동을 한 것으로 보아 음식에 호기심이 많은 분일 것이다. 음식과 음식점을 소개해야 하니 사진도 곁들여서 눈에 확 들어오고 빨리 방문해서 먹어 봐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개인적으로 맛있는 음식을 추구하지 않는다. 대체로 가리지 않고 먹는다. 외국 현지 음식도 그런대로 소화하는 편이다. 그래서 맛집을 찾아 줄을 서가면서 먹는 법은 거의 없다. 우리가 '맛있다'라는 말의 뜻은 달거나 짜거나이기에, 건강에는 나쁜 경우가 많으니, 굳이 찾아가서 먹는 것에 반대다. 음식이란 맛도 중요하지만 영양이나 건강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정약용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음식이란 배를 채우는 것'에 불과하다는 말을 한다. 지금처럼 영양이 과잉인 시대에 뭘 그리 음식에 목숨거나? 그 다음에는 살을 뻬려고 또 애를 쓰다니!! 하다가도 막상 맛있는 음식이 눈앞에 있으면 또 참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있으면 먹고, 애써 찾아 다니지는 않겠다.' 정도로 정리했으면 한다. 책에서 언급한 음식은 대체로 소박한 것들이다. 3,4천 원짜리 음식(지금은 물론 다르겠지만)도 나온다. 소도시나 작은 동네 골목, 버스 터미널 근처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음식점이 나온다. 혹시 방문한 도시나 여행지에서 끼니를 해야한다면 이 책을 참고해볼만 하다. 책이 얇기도 하지만 부담없는 내용이라 술술 읽혔다. 요즘 워낙 먹방 방송이나 유튜버들이 많아서 맛집이 궁금한 이들에겐 별로 재미가 없을듯 하다. 오히려 음식에 얽힌 이야기나 식문화속에 담겨진 인간의 욕구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좋은 책인듯 하다. 어떻게 음식을 통해서 이런 깊은 생각을 이끌어 내는지 의사도 타고나야 하는 것인가도 생각해봤다. 그리고 저자와 같이 젊은 나이에 이정도의 정신적 성숙을 이뤄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수양과 수련과 독서와 삶의 경험이 필요할지도 생각해본다.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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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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