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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3 최은정
    하마터면또회계를모르고일할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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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회계 지식은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는데 경영 전공자가 아닌 경우 회계는 생소하고 낯선 경우가 많다. 이 책은 회계를 학문으로서 이해하는 것이 아닌 회사 생활. 즉 실무를 하는데 있어 필요한 지식을 자세하고도 쉬운 언어로 표현하여 회계 비전공자가 보기에도 낯설지 않았다. 해당 책은 일회성이 아닌 업무를 수행하다가 필요하면 계속 찾아보고 복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많이 증보된 내용이 있어 올해가 가기전에 구매해 공부 하려고 합니다. 넘 쉽고 재미있게 풀어 놓아서 누구든 어렵지 않게 회계 공부 할수 있는 책입니다. 현대를 사는 지금 회계는 기본 상식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시대다. 회계 책 중에서 제일 판매 잘되는 책 추천 해주신 담당자님 고맙습니다. 저자는 쉽게 접근 가능한 단어와 사례를 통해 회계 이론을 설명하여, 회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자 한다. 이 책은 비전공자나 비경영 출신의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하며, 회계의 기본 개념과 실무적인 활용법을 소개하여 업무에서의 자신감을 키워준다. 또한, 유익한 팁과 예시를 통해 독자들이 회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업무에서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회계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 일반적인 회계원리 교재는 생소하고 재미도 없어서 끝까지 혼자 읽어나가기 힘든게 대부분 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나라 상장 기업의 실제 사례를 가지고 회계원리의 기본 개념과 용어들을 설명하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을수 있습니다. 이 책을 충실히 읽고나면 재무제표 보기도 수월해지고 다른 회계 관련서적을 봐도 이해도가 높아지며 공시 내용을 이해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450페이지 정도의 두툼한 책이지만 글자 크기가 크고 여백과 그림, 도표도 많아서 단지 책 두께 때문에 압박감을 느끼시진 않으셔도 될듯 합니다. 북러닝 덕분에 평소 접하고 갖고 싶었던 책을 가지게 되어 매우 좋은 기회라 생각하며 이 책은 업무 책상 책꽂이에 계속 두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회사 신입이나 회게를 잘 모르는 회계 비전공자에게 추천
  • 2024-09-23 허선희
    부의추월차선-10주년스페셜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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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란 무엇인가?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바라지만 그 부자라는 말이 내포하는 의미는 각자가 다 다릅니다. 저자는 부를 3F 즉, 가족(Family, 관계), 신체(Fitness, 건강), 자유(Freedom, 선택)로 정의합니다. 함께 할 사람들이 없거나 몸이 건강하지 않거나 자신이 의지대로 할 수 없이 매인 인생이라면 아무리 보유한 자산이 많아도 부유하다고 볼 수 없겠지요. 부를 보유한 자산가치로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로 정의한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자의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부로 가는 길에는 3가지 길이 있고 각 차선 마다의 특징을 여러 장에 걸쳐 설명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인도는 미래에 대한 생각없이 수입 만큼 혹은 그 이상을 쓰면서 사는 경우이고 서행차선은 미래에 대비해 아끼고 열심히 살지만 안정적인 미래란 많이 늙어버린 후에야 가능해지는 경우를, 추월차선은 수익을 창출해내는 구조를 만들어 빠른 시간 안에 재정적인 자유를 획득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전엔 서행차선 방식으로 사는 것이 바람직하던 때가 있었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고용인으로 일하며 열심히 아끼고 돈을 모으며 사는 것은 그저 고용주와 금융가를 부유하게 만들 뿐, 자신에게는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인도를 걷는 사람들에게는 재무적 목적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의 계획은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이다. 여분의 돈이 생기면 그 즉시 새로나온 기기나 여행, 새 차, 옷이나 가방, 아니면 새로 유행하는 제품을 사는 데 써 버린다. 이들은 쾌락과 이미지, 그리고 채워지지 않는 일시적이 욕구 때문에 '라이프스타일의 노예'로 살아간다. 구절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뿐만 아니라 추월차선 방식으로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도 여러장에 걸쳐 설명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월급 대신 기회를 찾고 필요한 공부를 해서 자신의 사업을 시작, 돈을 벌어주는 시스템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합니다. TV에서 추천하는 사업이나 땅, 주식 종목은 이미 살 때가 지난, 이미 단물이 빠진 것이란 말이 있지요. 누구나 다 알게 된 정보는 더이상 매리트가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자 말대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은 사업은 그만큼 성공할 확률도 낮다는 뜻이고요.
  • 2024-09-23 성다슬
    완전한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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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정 작가의 *완전한 행복*은 인간의 심리적 복잡성을 탐구하며, 행복에 대한 집착과 그로 인한 비극적 결과를 다룬 심리 스릴러입니다. 이 소설은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그에 대한 여러 가지 복합적인 관점을 제시합니다. 특히 주인공 미경의 왜곡된 행복관과 그녀의 극단적인 선택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이 항상 순수하거나 건강한 것만은 아님을 보여줍니다. 소설의 주요 등장인물인 미경은 딸 유나를 위해 완벽한 행복을 꿈꾸는 어머니입니다. 그녀는 자녀가 자신이 구상한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며, 이를 위해 유나의 삶을 철저히 통제하려 합니다. 그러나 미경의 이러한 통제는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녀 자신의 불안과 결핍에서 기인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 상처를 딸을 통해 보상받고자 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완전한 행복'을 강요하게 됩니다. 미경의 삶을 보면, 그녀는 자신의 과거에서 비롯된 트라우마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를 딸에게 투영하며 치유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녀는 딸에게 완벽한 삶을 주고자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점점 더 비뚤어진 방식으로 딸을 통제하고, 자신의 이상을 강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미경의 행동은 그녀가 '행복'이라는 이름 아래 스스로의 불안과 두려움을 해소하려는 무의식적인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의 핵심 갈등은 바로 이 '완벽한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미경은 자신의 방식이 옳다고 굳게 믿으며, 딸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녀의 행동은 결국 딸 유나를 옥죄고, 자율성을 빼앗으며 심리적 압박을 가하게 됩니다. 미경이 바라보는 행복의 기준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그녀가 만들어낸 이상에 가깝습니다. 그 이상에 부합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무조건적인 개입과 통제를 통해 행복을 강요하는데, 이 부분에서 미경의 심리적 불안과 강박이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특히 미경의 통제적인 성향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남편과의 관계, 유나의 친구나 학교 관계 등에서도 그녀의 과도한 집착과 불안은 드러납니다. 미경은 타인의 행복을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고, 그에 맞지 않는 행동이나 결과가 발생할 때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결국 미경의 심리적 불안정성과 왜곡된 세계관에서 비롯된 것이며, 독자는 이를 통해 행복이란 결코 획일적이지 않으며,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됩니다. 미경의 딸 유나는 이러한 통제 속에서 자라나면서도 미경의 영향을 받아 스스로의 행복에 대해 혼란스러워합니다. 유나는 어머니의 통제를 받으며 성장했지만, 그 안에서 점차 자신의 자아를 찾고, 미경의 통제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인식하게 됩니다. 유나의 시각을 통해 독자는 미경의 행동이 딸에게 어떤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유나가 어떤 갈등을 겪고 있는지를 섬세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유나가 겪는 혼란과 갈등은 독자로 하여금 부모의 사랑과 통제가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정유정 작가는 *완전한 행복*을 통해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행복에 대한 관념, 그리고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모를 탁월하게 그려냅니다. 미경의 집착과 유나의 혼란스러운 심리 상태는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그 긴장감이 더욱 고조됩니다. 정유정 특유의 날카로운 문체와 치밀한 심리 묘사는 이러한 갈등을 더욱 극적으로 만들며, 독자로 하여금 미경의 심리적 변화를 따라가면서도,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 *완전한 행복*은 단순히 스릴러적인 요소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이 행복을 어떻게 정의하고 추구하는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소설은 독자들에게 행복이란 절대적이거나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경험과 상처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때로는 자신도 모르게 길을 잃을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또한,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상처와 갈등이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결국 *완전한 행복*은 행복에 대한 집착이 어떻게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이 진정 무엇인지를 성찰하게 만듭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스릴러적 긴장감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로 하여금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행복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게 하는 의미 있는 소설입니다.
  • 2024-09-23 이지훈
    그리스인 조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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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의 주인공 조르바는 싸움에 거의 진적이 없는 그리스신화의 거인 씨름꾼 안타이오스와 같다. 대지에 몸이 닿으면 그의 정기는 저절로 충전이 되어 힘이 솟는다 그러나 원시인 같은 순진함 문명에 때묻지 않은 시력과 청력을 가진 조르바가 처음부터 속세와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며 서유럽의 간악한 지혜에 물들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혁명과 전쟁 그리고 인간의 모든 악에 부딪치고 닳아 떨어지면서 더욱 순수해져 갔던 것이다. 카찬차키스는 이런 조르바 옆에 서유럽 지식인인 "나"를 세워 두었다. 대지에 발을 딛고 살며 조각을 다듬는데 거치적거린다고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버리는 조르바와는 달리 현대의 지식과 이상으로 가득찬 "나'는 본능이 마비돤 현대인의 불구자 같은 모습을 대조적으로 드러낸다. 이책에 등장하는 나약한 지식인의 모습은 다름 아닌 작가 자신의 표상적 자아의 모습이며, 속 시원한 인생관을 토해 내며 행동하는 힘을 보여주는 조르바는 그의 관념적 자아의 모습이다. 이것은 그리스도 신앙과 조르바의 대결로 나타난 신앙의 변증법이기도 하다. 주인공에게 악기를 주고 떠난 조르바가 카잔차키스의 참된 신은 아니었다. 카잔차키스에게 신이란 행복이나 영광, 안락함에서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수치와 곤욕, 눈물 속에서 창조되는 초인간적이 것이기 때문이다. 본문에 나오는 구절중 "언제쯤 나는 모든 것을 뿌리치고 친구도 없이 기쁨도 없이 슬픔도 없이, 모든 것은 오직 꿈이라는 성스런 확신 하나만으로 고요 속에서 쉴 수 있을까? 언제 나는 넝마를 걸친 채 아무런 욕망도 없이 만족하여 산속에 묻힐 수 있을까? 언제 나는 나의 몸은 다만 병이요, 죄악이요, 늙음이요, 죽음임을 깨닫고 자유로이 행복하게 숲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나는 조르바를 믿어요. 왜냐하면 내가 다스릴 수 있는 오직 하나의 존재이고 내가 아는 하나밖에 없는 놈이니까. 그 밖의 모든 것은 허깨비지요. 그리고 이런 구절, 공자가 말했지 "많은 사람은 행복을 인간보다 높은 데서 찾거나 그 아래서 찿는다. 그러나 행복은 인간과 같은 높이에 있다. 그러니까 모든 사람의 키에 알맞은 행복이 있다는 것이겠지 .. 순수하며 본능에 충실하며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하며 행동하고 인간의 근본을 지키며 생각하고 살아가는 조르바가 그리워진다...
  • 2024-09-23 신동숙
    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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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시절 선배가 친구에게 "너는 말을 참 예쁘게 하는것 같아"라는 말을 하는걸 들은 기억이 난다. 그때 "아..말도 예쁘게 할 수 있구나" 라는 것을 처음 느낀 것 같다. 사람들과 말을 할 때 이 기억이 머릿속에 멤돈다. 덕분에 상대방에게 최대한 말을 예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물론 항상 예쁘게 하긴 힘들지만..) 리더라면, 선배라면, 윗사람이라면 대화의 상대인 구성원에게 제대로 된 지시를 할 줄 알아야 한다. 팀장이 팀원에게 명확하게 지시를 잘하는 것이 직장에서 서로에게 다가서는 아름다운 말하기다. "내가 나중에 팀장이 된다면 ctrl c+ctrl v만 하는 사람, 전달하고자 하는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팀원들에게 전달하는 사람, 업무 지원, 업무 요청을 떠넘기는 사람, 다된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사람, 그런 팀장은 되지 말자. "포어사이트" 인사이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개념. 예지력, 선견지명이란 뜻을 가진 이 단어는 상상하고 예측해 구체화, 현실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사이트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책을 읽을수록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배우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나도 언젠간 '포어사이트'를 가진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꾸준히 책을 읽고 배우는 삶을 살아야겠다.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내용은 "대화는 지식의 영역이 아니라 지혜의 영역이다. 대화는 지혜이기에 지식을 얻으려면 공부해야 하고, 지혜를 얻으려면 관찰해야 한다." 이다. 어떤 것에 대해 아는 척, 지식을 뽐내는 척, 하는 사람이 아닌 지혜롭게 말하는 사람이 되자. 그러기 위해선 죽을때까지 배움은 필수인듯 하다. < 기억에 남는 구절 > - 겸손이란 '내 식'이 아닌 '상대식'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기가 말하고 싶어 하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는 것이 말하기의 정석이다. - <논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앎이다. - 다르니까 틀리다"라고 말하기보다는 "다르기에 내가 발전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우리가 되자. - 상대방에 대한 평가를 말하는 말만큼은 하지 않아야 한다 - 어떤 이가 열등감 때문에 우물쭈물하고 있는 동안, 다른 이는 실수를 저지르며 점점 우등한 사람이 되어 간다. - 관계를 망치는 세 가지 말 습관은 뻔한 말은 그만두면 좋고, 변명과 멀어지며, 따지는 말투는 하지 말아야 한다.
  • 2024-09-23 조하연
    종의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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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정 작가의 『종의 기원』은 인간의 본성과 내면의 어두운 심연을 섬뜩하게 그려낸 스릴러 소설이다. 이 작품은 인간 내면에 잠재된 폭력성과 악의 근원을 파헤치며, 도덕과 윤리,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진다. 소설은 주인공 유진의 시선에서 전개되며, 그의 내면 세계와 상상력이 혼재된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유진은 표면적으로는 지극히 평범해 보이지만, 점차 드러나는 그의 내면은 비정상적이며 잔혹하다. 그는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내면에 억눌려 있던 충동이 점차 폭발하며,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으로 표출된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유진의 복잡한 심리와 그의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자기 합리화 과정을 면밀히 따라가게 된다. 이 작품이 특히 흥미로운 이유는 작가가 인간의 선과 악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그 경계의 모호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점이다. 유진의 행동은 비도덕적이지만, 그의 내면에는 나름의 이유와 동기가 존재한다. 이러한 면에서 『종의 기원』은 인간의 악마성에 대한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인간의 본능과 사회적 규범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혼란과 딜레마를 탐구한다. 또한, 소설의 전개 방식은 매우 치밀하고 긴장감 넘친다. 정유정 작가는 등장인물의 심리와 상황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독자가 유진의 내면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유진의 회상 장면과 현재의 상황이 교차하는 구조는 그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이해하게 만들며, 독자로 하여금 유진의 선택에 대한 공감과 혐오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 『종의 기원』은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복잡하고 모순적인지, 그리고 그 내면에는 얼마나 다양한 감정과 욕망이 존재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우리는 유진의 삶과 선택을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한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과연 악은 선천적인 것인가, 아니면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인가? 이 질문은 유진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다. 결국 『종의 기원』은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인간의 본성과 내면의 어두움을 직시하게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되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된다. 정유정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선과 악, 인간의 욕망과 본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독자로 하여금 자신만의 답을 찾게 만드는 힘을 발휘한다. 그런 점에서 『종의 기원』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독자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 2024-09-23 이나경
    THE MONEY BOOK(더 머니북)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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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잘 사용하는 인터텟뱅킹 '토스'에서 금융상식 책이 나왔다고해서 출판 당시부터 궁금했다. 재태크나 절세에 관심이 많은 상태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8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통장 쪼개기부터 '소비, 투자, 대출, 주택, 보험, 세금, 연금' 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QnA 방식으로 매우 간단하게 풀어져있다. 내용과는 상관없이 책 표지 디자인이 어떻게 되어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서 다뜯어버렸다. 불편한 디자인에서부터 책에 반감이 생겨버렸다. 첫 챕터인 저축과 소비에서 나의 소비패턴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 외식과 배달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 현재 소비에서 가장 많이 줄일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요리하는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고, 요리와 장보는 시간을 줄이고 쉼 또는 공부가 더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다시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 두번째로 관심이 많이 갔던 부동산 파트는 청약통장을 만들어서 청약에 도전하라는 뻔한 내용이라 실망스러웠다. 사실 여러 파트의 광범위한 내용을 담기에는 무리일 것 같기도 하다. 세번째 관심이 많이 가는 파트는 보험과 연금 파트였다. 사실 이 파트에서는 어떤 보험을 선택해야하는지에 대해 아주 간략하게 나와있다. 내용은 후루룩 가볍게 읽고 내가 갖고 있는 보험 상품에 대해 더 생각해보았다. 부모님이 설계해준대로 보험을 넣고 있고 또래에 비해 보험료가 많이나간다. 어디선가 젊은 사람들이 암보험 드는 것은 의미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나는 주기적으로 추적관찰 중인 환자로 mri를 찍어야하는 상황이 많은데 보험이 없었다면 맘 편히 병원을 다니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연금 파트의 경우, 나는 개인연금과 국가연금을 모두 갖고 있다. 개인연금을 미리 준비해야 노후에 편하다는 부모님의 조언으로 이미 내가 어릴때부터 들어주셨던 것을 성인이 된 후 이어받아 넣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어른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방면으로 조언을 얻고 본인이 생각하는 중요도에 따라 소비하고 계획하는 금융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해당 책은 사회초년생에 추천하면 좋을 것 같다.
  • 2024-09-22 정의용
    금리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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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의 역습(원제 THE PRICE OF TIME)은 에드워드 챈슬러가 금리에 대하여 '금리는 어떻게 부의 질서를 뒤흔드는가'를 논하고 있다. 저자 에드워드 챈슬러는 모두가 저금리에 열광할 때, 곧 찾아올 경제 위기를 예견해 미국과 영국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저자의 주장대로 신용 거품은 결국 세계경제위기로 이어졌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1) 금리의 역사 2) 금리 정책이 만든 현재와 미래 경제 3) 금리와 관련된 파워게임의 순으로 저술하고 있다. 금리는 자본주의의 역사와 함께한다고도 볼 수 있다. '돈의 시간 가치'인 이자는 가치 평가의 핵심이다. 이자는 주식, 채권, 건물 혹은 다른 기본재산(income-producing assets)에서 발생하는 미래 현금 흐름의 가치를 깎음으로써 미래의 현금에 지금만큼의 가치를 부여한다. 금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우리의 투자판단을 보다 현명하게 할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을 꼽자면 제17장(만악의 뿌리)의 '달러본위제' 부분이다. 1971년 브레턴우즈 체제가 붕괴된 후 미국 달러는 세계 준비통화가 되었고 이 때 이후 국제무역은 달러화가 기준이 되었고, 국경을 넘나드는 금융거래가 차지하는 몫도 커졌다. 금본위제에서는 금을 지급준비하여야 하지만 달러본위의 세계에서는 금과 달리 달러로 표시된 증권을 금본위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쉽게 발행할 수 있으며 미국 금리는 국제 자본의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물가상승 가능성이 없으면 금리를 낮추는 데도 제한이 없다. 자국 통화를 달러에 고정하는 나라는 미국의 통화정책에 좌우될 수밖에 없다. 변동환율을 쓰는 통화조차도 마찬가지이다(미국 금리가 외국 금리 아래로 떨어지면 위험에 비례한 수익률을 쫓아 캐리트레이드가 이루어지기 때문) 미국의 양적완화와 이후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후행하는 미국의 긴축으로 역시 신흥국들은 긴축발작을 겪게 된다. 책에서는 가까운 예로 브라질에서 일어난 거품경제와 긴축으로 인한 자산가격의 폭락을 예로 들고 있다. 이 책은 어떠한 독자의 리뷰를 참고하면 '이 책의 가격은 등록금과 같다. 이 책을 읽으면 MBA를 다닌 것보다 금리에 관해 더 잘 알게된다' 라는 리뷰가 있었는데, 사실 그정도까지야.. 라는 생각은 들지만 채권 및 증권 투자자 또는 거시경제 및 금리예상과 그 판단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매우 도움이 되는 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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