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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19 송재영
    챗GPT사용설명서-일주일만에대화형인공지능챗봇완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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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단계적 접근)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이 AI와 같은 복잡한 주제를 일반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는 점이다. 기술적인 용어를 풀어 설명하고, 각 챕터마다 독자가 챗봇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배우는 방식은 매우 실용적이었다. 독자는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GPT 모델과 상호작용하면서 AI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책에서 특히 강조한 것은 일주일의 학습 과정이다. 하루하루 주어지는 목표와 학습 내용은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어, 독자가 학습 속도에 맞춰 자연스럽게 챗봇 사용에 익숙해질 수 있다. 처음에는 챗봇의 기초적인 기능을 배우고, 점차 심화된 대화 기술과 응용 사례를 다루게 된다. 이 방식은 AI 학습의 복잡함을 덜어주고, 독자의 동기부여를 유지시킨다.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통찰) 이 책은 챗봇의 기능적인 사용법을 넘어,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철학적 질문도 던진다. AI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윤리적인 문제,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고찰은 독자로 하여금 기술적 지식 외에도 AI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든다. 챗봇이 단순한 도구로서가 아니라, 인간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존재라는 점을 깨닫게 해주었다. (실제 응용과 문제 해결 능력) 또한 책은 챗 GPT의 실생활 응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깊이 다루고 있다. 책을 읽고 나면, 이 기술이 단순한 대화뿐 아니라 고객 서비스, 교육,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명확해진다. 더 나아가, 책에서 제공하는 여러 실습 예제는 독자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돕는다. 단순히 챗봇과 대화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기술의 한계와 발전 가능성) 물론 챗봇 기술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책에서는 GPT 모델의 한계, 즉 AI가 때때로 실수하거나, 편향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문제점도 솔직하게 다룬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AI 기술이 아직 발전 중이며, 사용자가 이를 적절하게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특히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항상 확인하고, AI와 인간의 협업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얻었다. (결론) '챗 GPT 사용설명서 - 일주일만에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완전정복하기'는 AI와 챗봇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안내서가 된다. 기술적인 복잡성을 덜어주면서도, 실질적인 응용 방법을 제시하여 독자가 AI를 실제로 사용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챗봇이 우리의 일상과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는지를 새롭게 깨닫게 해준 책이다.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2024-09-19 손재호
    벌거벗은한국사:사건편-본격우리역사스토리텔링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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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거벗은 한국사 – 사건편 > 과거에 살던 우리 조상들의 역사를 다룬 주요 사건들. 그 수많은 이야기(스토리텔링식) 중 총 8장으로 이루어진 역사적인 사건 속 숨겨진 진실들을 접하는 벌거벗은 한국사(사건편). 1장. 무신정변의 쿠데타는 어떻게 빰 한 대로 시작 됐나, 고려의 두 지배층 무신과 문신의 갈등 문신들에 의해 철저하게 소외당한 무신, 억울한 누명을 쓴 무신들. 각종 부당한 처우에 결국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인해 반란의 정변을 꾀하게 된 빰 한 대! 이렇듯 대립된 나라의 권력자들의 상생, 협조, 소통, 양보가 없는 일방적 권력 행보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됨을 상기하게 한다. 2장. 고려 민초들은 어떻게 세게 최강 몽골에 맞섰나, 세게를 제패한 최강국 몽골의 기마부대는 러시아, 중동, 일부 동유럽 국가까지 정복한 인류 역사상 가정 넓은 영토를 차지한 국가를 상대로 치루는 무모한 전쟁,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고려, 기적처럼 승리한 귀주성 전투, 화친을 맺고 결국 항복하는 고려, 끝나지 않는 백성들의 고난, 그리고 긴 전쟁 속 간절한 소망으로 완성된 팔만대장경, 몽골에 대항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나의 가족과 삶의 터전을 지키려던 고려의 백성들임을 감한할 때 결국 나라를 지킬 힘은 나 자신을 포함한 국민들이다. 3장. 일본은 왜 조선의 도자기를 노렸나. 7년간의 참혹한 임진왜란의 기록, 일본의 전리품이 된 조선인들. 그들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도자기 장인, 서책을 통한 조선 선비들의 유교적 선비정신, 우수한 조선 문화까지도 일본 내에서 특별 취급을 받은 수많은 조선인들, 훗날 일본 유학자은 7년간의 임진왜란을 이렇게 평가하고 있음. “일본의 사치스러운 해외 유학!” “전쟁으로 인해 일본이 조선 문물을 흡수하고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 문화 부흥”을 이뤘다고. 이러한 표현 방법으로 정복자의 승리 전리품인양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긴 역사를 볼 때 일본에게 국력을 쇄한 시기(잠깐)보다 일본보다 앞선 우리의 긴 역사가 더 웅장하기에 잠시 눈을 감고 사색해 본다. 4장. 조선의 세자는 왜 자금성에 갇혔나. 병자호란이 낳은 삼전도의 굴욕 그리고 청의 무리한 요구에 따라 볼모가 된 소현세자와 전쟁포로 백성들, 그들의 수모와 고난의 연속된 세월, 세자의 심양 생활과 인질로 끌려간 조선 백성들의 삶, 살아서 고향으로 가고자 하는 간절한 희망, 귀향한 세자와 이들을 의심하기 시작한 인조, 환영받지 못한 세자 가족과 조선 백성, 이들의 참담하고 슬픈 역사의 교훈을 통해 힘없는 나라의 설움이 얼마나 큰지를 오래토록 기억 하고자 한다. 5장. 천민들은 왜 환관을 꿈꿨나. 왕의 남자 환관, 남성성의 상실, 신분 상승의 꿈, 절대 권력인 왕의 곁에서 권력을 휘두른 타락한 간신 환관들의 처세도 있었으나, 중국의 명제상 사마천(사기), 조선시대 절대 권력자들에 맞선 환관 김처선처럼 충신도 존재한다. 역사의 시기에 따라 간신과 충신 사이 조선 시대 환관의 삶을 살펴보면서, 그들의 입신양면과 출세, 신분 상승을 위한 삶의 역정과 권력 앞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해 보고자 한다. 6장. 이완용은 어떻게 조선을 팔아넘겼나. 미국에서 생활한 이완용은 유창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대미 외교 1인자가 되어 고종의 총애를 받고 34살 이른 나이에 가장 낮은 직책에서 정2품까지 오르게 된다. 러일전쟁 발발을 통해 이완용은 일본이 세계를 재패할 패권국가로 성장할 것을 예단하여 조선을 일본에 넘겨 본인의 부귀영화의 꿈을 꾸기 시작하면서 을사늑약 체결을 주도적으로 실행하여 역적의 탄생인 을사오적 중 한명으로 활동하면서 경술국치 국권 상실의 날이 도래된다. 그러나 패망하여 나라가 없어진다는 이완용의 생각과 달리 35년간의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이함으로써, 나라를 배신한 이완용은 파렴치한 매국노, 나라를 팔아넘긴 대역죄인, 영원한 친일파의 대명사로 남아 사는 동안 죗값은 피해지만, 앞으로 계속될 역사의 심판에서는 벗어날 수 없을 것이며, 독립에 헌신한 위인들의 발자취에 상반되는 악인으로 낙인 되어 역사에 영원히 기록됨을 상기시키게 된다. 7장. 조선어학회는 어떻게 우리말을 지켜냈나. 일제강점기 시절 세종대왕께서 창제한 훈민정음 우리글에 이름을 붙여준 한글에 아버지 주시경 선생은 최초의 우리말 사전인 말모이(말을 모아 만든 것)를 만들어 활동 중 갑작스런 선생의 사망으로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여러번의 시행착오 끝에 이극로 선생을 필두로 한 사전 편찬 학술단체인 조선어학회가 탄생한다. 독립운동가인 안창호 선생을 비롯하여 수많은 언어 독립운동가 들은 일제강점기 시절 억압과 모진 굴욕을 참아낸 조선어학회는 한글학회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함으로써 오늘날 국어사전의 초석이 된다. 일제강점기 시절 목숨을 걸고 우리말을 지키고자 했던 수많은 영웅들은 우리글을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는 숙명과 같은 애국정신이 있었기에 세계가 인정하는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넘어 세계 유일한 소리문자, 과학문자로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한글 콘탠츠 등으로 발전함과 동시에 그 위대함을 널리 알리고 있어 한글문화를 가진 후손으로써 크나 큰 자부심을 느껴본다. 8장. 해방의 날, 환호성은 왜 들리지 않았나. 1945년 8월 15일 일본 천왕의 항복 선언 내용을 당시 조선인들은 번역 없이 알 수가 없었다. 당시 정치 지도자 여운형 선생께서 광복을 선언함과 동시에 비로소 알게 된 다음날인 8월 16일날 서대문 형무소 등에서 만세와 더불어 큰 환호성이 있었다. 광복은 말 그대로 빛을 되찾았다는 의미이나, 그 빛에 가려진 우리 역사에 일제가 행한 수많은 악행과 시련의 세월 또한 기억하여야 하고, 광복 후 친일파 청산도 이루어지지 못한 어두운 면도 꼭 기억해야 할 역사일 것이다. 끝.
  • 2024-09-19 차희석
    유혹하는 글쓰기(리뉴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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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의 대가 스티븐 킹은 자신만의 창작론을 책에서 서술하고 있다. 첫번째는 많이 읽고 많이 쓰기이다. 좋은 책인든 나쁜 책이든 모든 책은 다 도움이 된다. 좋은 책은 채찍질이 되고 나쁜 책은 피해갈수 있으니 많이 읽는 것이 도움이된다. 두번째는 3개월이내에 글을 써야하고 하루에 10페이지씩은 꼭 써야한다. 세번째는 자신만의 글쓰기를 위한 장소를 마련하는 것이다. 글을 쓰는 활동은 창조적이어야 해서 방이 필요학 문이 필요하고 문을 닫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나만의 뮤즈를 찾기위해 노력해야한다. 무엇을 작성해야 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는 있지만 스토리에만 집중해서 글을 써나가야 한다. 모든 장애물이 제거된 완벽한 상황을 만들고 빈틈없는 환경 속에서 좋은 길이 나오지 않으며 모든 창작은 삶을 살아가는 그순간에 나온다는 저자의 말을 내 기억속에 오랫동안 남을 듯하다. 저자가 쉬지 않고 소설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소설을 쓰면서 즐거웠고 행복했기 때문이다. 써야 하기 때문에 쓰는 글은 없기 때문에 열심히 쓰다보면 나의 글은 멋진 글이 되어 있을 듯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글쓰기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번쯤 자신에게 물었을 질문 왜 글을 쓰는가에 대한 해답을 어느 정도는 찾은것 같다. 작가는 글을 씀으로써 살아가고 있다. 스티븐 킹은 궁극적으로 글쓰기란 독자의 삶뿐아니라 자신의 삶도 풍요롭게 해주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살아남고 이겨내고 일어서는 것 그리고 그렇게 치열하게 살다보면 행복이 찾아오는 것이다. 창작의 힘은 써야 한다가 아니라 쓰고 싶다에 있다. 힘들어도 써야하고 글쓰기를 하다보면 내 삶을 더 밝고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간단하지만 마지막 책장을 덥고나면 작가의 인생스토리 부터 그 결과물을 느낄수가 있다. 여러분도 할수 있다는 여러분도 해야한다는 그리고 시작할 용기가 있다면 해낼 수 있다라는 것이 작가의 결론이다. 글쓰기는 마술과 같다. 창조적인 예술이 모두 그렇듯이 생명수와 같다. 이 물은 공짜이니 마음껏 마셔도 좋다라는 말에서 작가의 진심을 느낄수 있는 책이었다.
  • 2024-09-19 홍덕원
    하마터면또회계를모르고일할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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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때 경영학과 친구가 회계 때문에 괴로워하는 걸 볼 때, 몇 년 후 그 고통이 나에게도 찾아올지 몰랐다. 그런데 시스템을 만들고 운영하는 일을 하면서 회계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기업의 업무를 돕는 시스템이다보니 회계 지식을 베이스로 하는 것이 많았다. 관계자와 회의를 할 때도 회계 용어들이 등장하는 것이 부지기수였다. 문제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니라 회계였다! 호기롭게 회계 공부에 도전한지 수 년이 지났다. 그 동안 구입한 회계 입문서만 열 권 가까이 된다. 쉽게 썼다는 책인데,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대학 때 회계 때문에 졸업 못할 것 같다고 괴로워하던 친구에게 쉬운 책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해 <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를 추천받았다. 녀석 이야기가 대학 때 이런 회계 책으로 공부했으면, 회계를 삼수강하며 고생하지 않았을 거라고 했다. 친구 말처럼 그림으로 회계 처리 방법을 설명하고, 삼성이나 SK 같은 기업의 재무제표로 실제 회계 처리 방법을 보여주는 이 책은 지금까지 본 회계 책 중 단연 가장 쉽게 회계를 설명하고 있었다. 외계어 같은 회계 개념도 일상적인 용어로 상당히 쉽게 풀어냈다. 사례로 자주 등장하는 솥단지라는 회사가 창업해 사업을 키우는 과정이... 마치 내가 솥단지 경영자가 되어 회사를 운영하는 느낌도 들어 실감나고 재밌었다. 끝까지 다 본, 게다가 여러 번 반복해서 본 유일한 회계 책이 <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다. 이번에 주식투자와 관련된 회계 내용이 증보되었다기에 망설임 없이 구입했다. 동학개미운동 어쩌구 할 때 난생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했지만, 투자 공부가 부족했던지 올해 들어 MTS 프로그램에 접속하는 게 무서워졌다. 개정판은 주식투자자 입장에서 읽고 있는데, 역시나 쉽고 명쾌하다. 추가된 내용 뿐만 아니라 예전에 보았던 내용도 관점을 달리해 보니 전에는 스캡했던 내용이 눈에 들어 온다. 바이오기업의 개발비 회계 처리 부분은 지난번엔 슬쩍 보고 넘어갔는데, 바이오기업 투자자 입장에서 보니 이걸 왜 이제 공부했을까 하는 느낌. 좋은 타이밍에 회계와 주식 공부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 2024-09-19 조성범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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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유진 작가는 한국 문단에서 독특한 시선과 섬세한 감각을 지닌 소설가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작품은 주로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을 다루며, 인간 내면의 갈등과 삶의 복잡성을 통찰력 있게 표현한다. 양유진 작가는 유머를 바탕으로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따뜻하게 풀어내지만, 그 속에 깃든 삶의 무게와 의미를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는 이러한 양유진 작가의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할머니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나이를 초월한 삶의 철학과 유머를 전달한다.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는 병원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하지만,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주인공인 할머니는 단순한 노인이 아닌, 그야말로 갱스터처럼 당당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인물이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병원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일 것이라 예상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삶과 죽음, 관계와 소통에 대한 깊은 고민을 이끌어내는 작품임을 깨달았다. 특히, 할머니의 독특한 성격과 그녀가 마주하는 상황들은 우리로 하여금 나이 듦과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주인공인 할머니는 고층 병실에 입원해 있지만, 그녀의 태도는 흔히 생각하는 병약한 노인과는 전혀 다르다. 그녀는 병원 내에서도 자신의 주장을 당당히 펼치며, 다른 환자들과 간호사들, 심지어 가족들에게도 쉽게 휘둘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녀가 '갱스터'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유는 바로 이와 같은 강인한 성격 때문이다. 사람들은 할머니를 두려워하면서도, 그 안에 숨어 있는 따뜻함과 진심을 알아가며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이 책은 단순히 할머니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서, 병원이라는 특수한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인물들의 삶과 이야기를 조명한다. 병원은 누군가에게는 삶의 끝을 준비하는 공간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공간 속에서 할머니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그녀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태도는 때로는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지만, 결국 그들은 할머니의 말과 행동 속에서 삶의 진정성을 느끼게 된다. 특히, 할머니가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은 이 책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병원에서의 삶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기회로 받아들여진다. 할머니는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후회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그녀가 간호사들과 나누는 대화, 가족들과의 갈등, 그리고 다른 환자들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또한, 세대 간의 갈등과 소통의 문제도 중요한 주제로 다뤄진다. 할머니와 그녀의 자식들, 그리고 병원 직원들 사이에는 이해와 오해가 끊임없이 교차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할머니는 그들과 점차 마음을 열고,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이는 단순한 갈등 해결의 이야기가 아닌, 세대 간의 진정한 소통과 이해를 보여주는 과정이다.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는 단순한 병원 이야기를 넘어서, 삶과 죽음, 소통과 관계,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할머니는 병상에 누워 있으면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강인한 인물로, 그녀의 행동과 말은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깊은 감동을 준다. 그녀는 우리에게 '죽음 앞에서도 당당하게 삶을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웃음을 잃지 말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생의 끝자락에서도 유머와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를 읽고 난 후, 나는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의 할머니는 단순히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인물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진 인물이다. 그녀의 말과 행동은 때로는 거칠고 직설적이지만, 그 속에는 인생에 대한 깊은 철학이 담겨 있었다. 특히, 그녀가 주변 사람들과 맺는 관계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된다. 세대 간의 갈등과 소통의 어려움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결국 인간은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진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유머를 잃지 않고, 긍정적인 태도로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할머니의 모습은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 2024-09-19 진정완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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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무쇼의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는 세계사를 도시를 중심으로 풀어낸 책인데, 읽다 보면 마치 여행을 하듯 각 도시를 둘러보면서 그곳의 역사적 사건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 책이 독특한 점은, 그냥 연대기적으로 사건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각 도시가 그 시대를 어떻게 대표하고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하면서 그 도시의 흥망성쇠를 생생하게 그려낸다는 것이다. 책에 등장하는 30개의 도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중요한 순간들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바빌론은 인류 문명의 시작을 보여주고, 로마는 서구 문명의 중심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고, 베를린은 현대 정치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도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그 도시들이 그냥 지리적 공간이 아니라 당시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었는지 알게 된다. 특히 각 도시의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통해 그 도시가 왜 그렇게 발전했는지, 혹은 왜 몰락했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이 책에서 좋았던 부분 중 하나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도시들의 이야기도 다룬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이스파한이나 텐치트틀란 같은 도시는 서구 중심의 역사 속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지역에서는 문명의 중심지였던 곳들이다. 무쇼는 이런 도시들을 통해 역사의 다채로움을 보여주고, 우리가 놓쳤던 부분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읽으면서 느낀 것은, 도시는 단순히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이 아니라, 인간의 역사와 문화, 정치가 녹아있는 살아있는 무대라는 점이다. 각 도시는 과거의 흔적을 간직한 채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조지 무쇼는 이를 아주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도시가 어떻게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었는지 알려준다. 결론적으로,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는 세계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도시의 흥망성쇠를 통해 역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읽다 보면 세계사의 큰 흐름뿐만 아니라, 각 도시의 독특한 매력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 2024-09-18 이라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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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욕망을 하기 때문에 불행하다. 욕망이 부족해서 불행하고 욕망이 충족되어도 권태로워서 불행하다. 결핍에서 충족으로 넘어가는 것은 순간의 찰나라서 인간은 근본적으로 욕망을 채우는 것으로 행복해지기는 어렵다. 이에 대해 쇼펜하우어는 "태어자지 않았더라면"이라고 생각하면서 견디는 것이 인생이라고 한다. 무의식적으로 당연하게 알고있었던 철학적인 내용을 명확하게 이야기해주는 쇼펜하우어의 명언을 생각하면서 속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 환상속에 가지고 있는 행복이라는 것은 어쩌면 가질 수 없는 것과 같다. 그 허망한 것을 추구하면서 사는 것은 인생을 허비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40살에 가까워질수록 인생의 근본적인 것에 집중하게 된다. 외적인 성공이나, 부와 명예를 추구할수록 얼마나 인생이 각박해지고 건강이 악화되고 불행해지는 가를 20-30대를 겪으면서 깨닫게 된거 같다. 그런데 문제는 그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여전히 내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결국 인생의 행복은 외적인 것에 있지 않고 인간의 행복을 좌우하는 가장 웅요한 요소는 "성격"이라는 것. 그리고 이러한 타고난 성격은 교육과 자기성찰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것. 이 말은 정말 희망을 주는 내용이었다. 나는 태어나기를 행복하기에는 어려운 성격이라고 믿고 자포자기한 면이 있었다. 하지만 개선할 수 있다는 것. 개선을 통해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말인가. 희망이 되는 말인가.. 우리의 행복은 90%가 건강에 의해 좌우된다고 쇼펜하우어는 말한다. 그래서 외적인 것을 얻기위해 건강을 잠식시키는 것이 얼마나 무지한 일이지 설명한다. 건강을 돌아보지 못한채 살아온거 같다. 마음의 결핍을 채우고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외적인 것에 매달리느라 건강이 악화되었던 30대였다. 마음도 괴로운데 육체적 건강까지 악화되니 불행한 나날들이 많았다. 건강을 지키고 회복시켜야 함을 느꼈다. 운동하고 식단관리 하는 것의 목적이 미적인 것이 되버린 세상.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건강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명랑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행복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명량한 마음이라고 말한다. 정말 공감이 됬다. 명랑하면 많이 웃게 되고, 문제가 될만한 상황도 단순하게 웃으면 넘길 수 있다. 나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다. "명랑한 마음" 정말 갖고 싶다. 개성있는 삶을 살으라고 한다. 취향,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 개성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 나 자신을 연구해야 하는거 같다. 고독을 즐기는 삶. 진정한 행복에 가까워지는 삶. 기대해본다.
  • 2024-09-13 배성열
    만화로 배우는 멸종과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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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는 2016년 곤충 갤러리에 ‘곤충의 진화 3부작’을 올리면서 시작된 웹툰이다. 당시 3부작은 조회 수 10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관심과 요청에 힘입어 2018년 3월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디시인사이드와 페이스북, 네이버 포스트에 좀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본격 연재를 시작했고, 6개월 만에 4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빅 히트 과학 웹툰으로 자리 잡았다. 책으로 엮인 은 웹툰의 재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저자가 연재 당시 미처 담지 못한 내용을 추가·보완해 완성됐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온갖 드립과 패러디가 넘쳐나 배꼽 빠지게 웃는 동안 곤충도감이나 교과서에서도 배운 적 없는 과학 지식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는 데 있다. 저자는 중학생 시절부터 곤충에 관한 논문을 읽고 직접 신종 곤충을 발견한 적도 있는, 이른바 곤충 전문가이자 곤충 덕후다. 필명 ‘갈로아’는 저자가 발견한 신종 벌레의 이름이기도 하다. 곤충을 좀 더 깊게 연구하고자 대학에서도 생명과학과를 택했다. 해외 논문이나 원서를 계속 섭렵했고, 국내 곤충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내용상 충분히 검증을 거치고자 애썼다. 해외에 나가 직접 곤충을 확인하기도 했다. 쉴 새 없이 터지는 드립과 패러디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지만, 책에 등장하는 온갖 생물들의 묘사에는 저자가 직접 검증한 디테일이 담겨 있다.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웹툰 형식의 교양서지만, 마냥 가볍게 볼 수만은 없는 이유다. 10대~20대 학생은 물론 어른들이 보기에도 거부감 없는 과학교양서다. 목차는 1화 고생대편, 2화 중생대편, 3화 대멸종과 신생대편, 4화 곤충이란 무엇인가, 5화 날개의 진화, 6화 날개와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 7화 외골격의 장점, 8화 외골격의 단점, 9화 진화론에 관한 오해 1, 10화 진화론에 관한 오해 2, 11화 진화와 성(Sex), 12화 초기 곤충의 성생활, 13화 원시 날개의 성생활, 14화 곤충의 프러포즈 선물, 15화 곤충의 이상한 성생활, 16화 획득된 행동 양식, 17화 바퀴벌레의 역사, 18화 바퀴벌레의 퇴치와 기원, 19화 모기, 20화 곤충과 식물의 공진화, 21화 꽃의 전략, 22화 개미, 23화 필연적인 사회성, 24화 곤충과 균, 25화 유전자 발현 조절과 후성유전, 26화 곤충의 행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멸종에 관한 책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대멸종이 임박했다고 혹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경고하는 책들이 이처럼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경우는 내가 알기론 처음이다. 그만큼 지구에 닥친 위기가 심각하며 그 심각성을 입증할 과학적 자료들이 충분하다는 이야기인데, 한마디로 대멸종이 괜한 노파심이 아니라 자명한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 현실을 피할 방법이 있을까? 그걸 알려면 먼저 대멸종이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체부터 알아야 할 것이다. 왜 하필 내가 사는 지금인지 원인과 배경도 파악해야 할 것이고. 멸종이 임박했는데 그걸 언제 알아서 대책을 세우냐고 할지 모르나 걱정 없다. 나 같은 문외한도 이해하기 쉽게 대멸종의 모든 것을 정리한 친절한 교과서가 있으니까. 예컨대 지구 역사상 최악의 멸종으로 불리는 페름기 대멸종이 없었다면, 멸종의 아이콘 공룡도 없었을 것이며 봄을 기다리게 하는 꽃들의 향연도 없었을 것이다. 또한 백악기 대멸종으로 공룡이 사라지지 않았다면 지금 같은 포유류 전성시대, 아니 인간 전성시대는 도래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제까지 지구는 화산 폭발, 빙하 작용, 소행성 충돌, 오존층 파괴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다섯 번 대멸종을 겪었고 그때마다 새로운 생태계에서 새롭게 진화해왔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 말하듯 멸종은 실패가 아니다. 필자들은 사람이 목적을 갖고 태어나지 않는 것처럼 어떤 종도 목적을 갖고 태어나거나 진화하지 않으며, 따라서 목적을 전제한 실패라는 말은 멸종에 쓸 수 없다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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