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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1 최상기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 원자에서 인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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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욱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은 물리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저자가 우주와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책으로 물리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우주의 기원, 자연의 법칙, 그리고 인간의 존재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철학적 사유와 인간적인 감성을 담고 있어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이 소설은 현대 사회의 물질만능주의와 도덕적 해이를 깊이 탐구하고 있으며, 탐욕이 인간성을 어떻게 타락시키는지를 생생히 묘사하며, 독자에게 진정한 인간적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작품은 물질적 성공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조하며, 인간다운 삶을 위한 성찰을 촉구합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작가의 설명 방식입니다. 그는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일상적인 언어로 쉽게 풀어내며, 독자들이 물리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빅뱅 이론이나 양자역학 같은 어려운 주제도 친근한 예시와 비유를 통해 설명하여,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또한, 작가는 과학적 지식을 단순히 전달하는 것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철학적 의미를 탐구하며, 우주와 인간의 관계를 논하며, 우리가 어떻게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되었는지를 깊이 있게 성찰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독자들에게 과학이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중요한 분야임을 깨닫게 합니다. 본책은 과학적 지식과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우주와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뛰어난 책으로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쉽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또한, 철학적 사유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존재와 삶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과학과 철학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현대 사회의 물질만능주의와 도덕적 해이를 날카롭게 고발하며, 물질적 탐욕이 어떻게 인간성을 상실하게 하는지를 생생히 그리고 있으며, 주인공이 돈과 성공을 위해 동료와 가족을 배신하고 비윤리적 행동을 서슴지 않으며 이에 따라 개인의 신뢰와 가족애가 파괴되고, 사회적으로는 건전한 인간관계와 윤리가 붕괴하고, 개인의 탐욕은 부패와 불법으로 이어져 사회 전반의 발전을 저해하고 물질적 가치보다 인간적 가치를 우선시하고 도덕적 원칙을 지킬 것을 촉구하며, 윤리 교육과 인성 함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개인과 사회가 진정한 행복과 발전을 이룰 수 있음을 일깨우고 있으며, 개인의 탐욕이 부패와 불법으로 이어져 국가 경제와 사회 발전을 저해한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작가는 물질적 가치보다 인간적 가치를 우선시하고, 건전한 가치관 정립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며, 진정한 행복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 물질을 초월한 윤리의식을 회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24-11-11 최상기
    월가의 영웅(전설로 떠나는)(3판)(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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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은 주린이들에게 많이 추천되는 책인 것 같은데 그만큼 쉽게 느껴졌습니다. 피터 린치는 어떤 투자를 하고, 어떻게 종목을 발굴하는지 간략하게나마 알게 되는 책이었고, 현재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 금융 시장이기도 하고 실제로 내가 이렇게 종목을 발굴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사람으로 끝까지 이 책을 읽고 얻어 가는 부분이 꽤나 있었습니다. ​책은 투자자의 마음가짐부터 시작하여 시장의 모순과 펀드매니저들의 고충, 실질적인 투자 조언 등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책에서 재미있던 부분 중 하나를 소개해 드리자면, 펀드 회사에 돈을 맡긴 고객들은 IBM과 같은 거대기업에 투자하여 돈을 잃으면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모르는 회사에 투자하여 보는 손실에 대해서는 참치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피터 린치는 시장에 이야기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이 생각한 매력적인 스토리를 가진 기업에 투자하여 5년 이상을 투자하라고 말하는 듯하였습니다. 피터 린치는 유명한 회사에 투자하여 보는 손해에 대해서는 굉장히 관대하게 대응하는 고객들과 그러한 관대한 대처로 인하여 수익률보단 수수료와 고용 안정성을 더 확보하려는 펀드 매니저들의 모순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책과는 별개로 확실히 피터 린치는 수많은 인터뷰에서 세간에서 이야기하는 비관론을 잘 이겨내고 장기투자해야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이야기해 왔습니다. 책을 3줄 요약하면 아래와 같이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시장에 휩쓸리지 마라. 과거를 통해 공포를 이겨내라. 투자하려는 기업에 대해 알아라. 확고한 기준으로 매력적인 주식에 투자하라. 장기간 투자하며, 펀더멘탈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라.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은 주식 투자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그리 부담되는 난이도의 책은 아니기 때문에 부담 없이 구매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통해 주식 투자가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린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일상에서 보이는 작은 변화들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고, 꾸준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을 발견하는 일은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린치의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자신감 있는 투자를 해보고 싶습니다.
  • 2024-11-11 박경균
    가짜 노동-스스로 만드는 번아웃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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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책의 제목 가짜 노동 중에서 가짜라는 부정적 단어가 노동에 붙으니 그동안 쓸모에 대한 가치 척도로 주요했던 노동이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였는데 산업혁명 이후 생산성에 큰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하며 노동은 신성하다던 칼 마르크스의 주장 역시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 시점임. 이 책은 최근 현대사회에서 노동에 대한 새로운 재해석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우리 문명의 위대한 진보, 위대한 예술 작품과 기념비적 과학 발견은 노동자들이 아닌, 여가라는 사치를 즐기는 계급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먼저 이해하여야 함. 고대로부터 문명과 교양 있는 개인을 만들어 낸 것은 노동으로부터의 자유였다고 할 것임. 70여년 전, 미래 예측과 관련한 강연에서 케인스와 러셀이 예측한 미래는 짧은 노동 시간과 풍족한 여가 시간을 기대하면서 2030년이면 노동이 불필요 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지금와서 돌아보면 결과는 그리 낙관적이지 않을 듯 함   2. 저자들은 17~18세기 산업화로 수공업에서 자동화로 발전하면서 노동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현장에서 사무실로 장소를 바꿨으며, 이들 사무직은 가짜 노동의 시작이라고 주장하면서 당시 유명 작가들의 지적처럼 사무직에 대한 유용성은 의심스러웠고 이는 그것이 진짜 일로 보기 어려웠기 때문일 수 있을 것임. 현대 사회의 집약적 노동과 그에 따른 전문가 양산에 과잉 교육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 역시 흥미로운데 어쩌면 적당한 교육만 받는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현대사회는 다른 이들과의 구분을 위해 불필요한 학위를 무턱대고 요구하며 인플레를 유발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을 듯 함. 저자가 걱정하는 현대사회의 이러한 지나친 교육에 대한 우려는 일응 공감할 만 함   3. 만일 사람들에게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10시간이 주어진다면 그들은 10시간을 사용할 것이나 똑같은 일에 25시간이 주어진다면 놀랍게도 그 일은 결국 25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저자의 지적은 그저 사람들이 게으르거나 기만적이거나 의도적으로 속이려 해서가 아니라 그저 우리가 달성해야 하는 업무는, 써야 하는 시간에 비례해 중요성이 증가하고 복잡해지기 때문일 것임.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며 바쁜 게 일상인 척 해왔을지 모른다는 자각을 하게 되었고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산업시대 이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노동이라는 개념과 변화를 다루면서 현대 사회에서 과거와 다르게 변질되어 가는 노동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고 있고 그런 새로운 관점으로 노동을 바라볼 수 있어 새로운 느낌이 들었음 4. 한편, 이 책의 저자들은 우리가 왜 진짜 노동을 찾아야 하고 해야 하는지 심도 있게 제시하면서 숙고하게 만들지만 개인적으로는 과연 우리가 진짜 노동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고 어쩌면 스스로 이런 문제를 인식한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업무량과 위치가 주는 안정적인 편안함을 즐기며 개선을 위한 노력에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생김
  • 2024-11-11 오희정
    보고서 말이 되게 써라 -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검토하는 모든 직장인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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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 기획서, 제안서는 종합예술과 비슷하다. 글, 숫자, 데이터, 차트, 디자인, 스토리, 논리 등 여러 분야와 도구가 혼합하여 창조하는 하나의 통일적인 예술이다. 출연자도 많아서 작성자, 협조자, 검토자, 결정자 등이 각자의 관점에서 제각각의 의견과 지적을 쏟아낸다. 작성자 한 명이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모두가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해낼 때 제대로 된 보고서, 기획서, 제안서가 나오게 된다. 아직도 신입 직원에게만 보고서 작성 교육을 하고, 그걸로 보고 교육은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 책은 보고서 작성법을 넘어 보고서 용어와 양식, 지시와 지적, 작성과 검토, 수정과 보완 전반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논리적인 보고서, 기획서, 제안서 작성과 검토의 기술 53가지를 통해 조직원 모두가 조직의 보고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하고 혁신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오늘도 보고서, 기획서, 제안서를 쓰면서 반려를 고민하는 보통 팀원과 팀장을 위한 책입니다. 늘 글을 써서 보고하면서도 이게 말이 되는지 모르겠는 팀원. 늘 글로 보고받으면서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팀장. 이런 보통 팀원과 보통 팀장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이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보고서 용어를 이해하고 쓰자’에서는 보고서 작성의 기본이 되는 용어를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많은 직장인이 목적, 배경, 문제, 이슈, 원인, 이유, 전략, 과제, 효율, 효과, 실적, 성과, 통찰, 시사, 특징, 강점 같은 용어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모릅니다. 목적을 써야 할 자리에 전략을 쓰기도 하고, 원인을 써야 할 자리에 현황을 쓰기도 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흐릿하게 알고 있던 목차와 용어를 정확히 해석하고 무엇을 써야 제대로 쓴 건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2부 ‘글을 논리적으로 쓰고 확인하자’에서는 글쓰기의 논리를 설명합니다. 결론을 묻는 ‘So what?’과 근거를 묻는 ‘Why so?’는 상사나 고객이 말로 할 때 쓰는 논리입니다. 학교에서는 결론과 근거를 글로 쓸 수 있지만 비즈니스에서는 결론과 근거라는 목차 자체가 없습니다. 비즈니스는 절대적인 결론과 근거가 없고 상대적인 결론과 근거만 있습니다. 비즈니스에서 글을 쓸 때 사용하는 논리인 자료-사실-판단-주장을 쓰는 법과 확인하는 법을 같이 설명합니다. 3부 ‘빠르게 조사하고 정확히 분석하자’에서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조사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비즈니스는 늘 속도를 다투는 경쟁의 마라톤입니다. 한시라도 더 빨리 조사하는 정확도보다 더 중요합니다. 항상 경쟁을 고려해서 비교 분석하는 것이 분석 보고의 핵심입니다. 빠른 조사와 비교 분석을 자세히 보여줍니다. 4부 ‘상대를 고려해서 내용을 표현하자’에서는 내용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을 설명합니다. 같은 내용도 글, 표, 차트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고 상대에 따라 표현 형식도 달라집니다. ‘일목요연’한 보고서는 정확히 무엇이고 어떻게 써야 상대가 한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마지막 5부 ‘제대로 지시하고 제대로 검토하자’에서는 지시와 검토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팀장이 팀원에게 보고를 지시할 때 질문해야 할 것이 있고, 팀원도 지시를 받을 때 팀장에게 질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팀원이 팀장에게 보고할 때 검토해야 할 것이 있고, 팀장이 팀원에게 보고받을 때 검토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내용과 방법을 명확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지시자와 보고자의 상호작용 결과입니다. 용어 하나를 두고 서로 다르게 이해해서는 제대로 소통할 수 없습니다. 지시와 작성, 보고와 검토 과정에서 서로가 같은 생각이 되어야 합니다. 서로 같은 말을 해야 합니다. 이 책은 서로가 같은 말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 2024-11-11 박경균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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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현대사회에서 점점 심화되고 있는 디지털 세계가 특히 어린 세대의 아이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병들게 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쓰여진 책이라 할 수 있는데 특히 199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Z세대는 인터넷,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와 함께 성장한 소위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는데 이들에 대한 영향을 더욱 주의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음. 특히, 전자기기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지나친 연결성으로 인해 더 이상 전통적인 형태의 아동 및 청소년 발달을 기대하기 어렵고 날로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에 의해 크게 변화하는 아동기의 대전환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디지털 과몰입이 Z세대의 정신 건강, 사회성 발달, 전반적인 웰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할 것임 2. 현재, Z세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디지털 세상과 쉴새없이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인데 어떤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의 상당수가 그들의 삶 중 거의 항상 온라인에 접속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초기의 약 24%에서 2022년에는 46%로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러한 과도하고 지속적인 온라인 활동 등은 그들의 정신 건강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어떤 연구진은 스마트폰이 개인이 현실 세계에 물리적으로 존재할 때에도 항상 디지털 생활에 연결되어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고 이러한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는 10대 청소년의 불안과 우울증 발병률 증가에서 알 수 있듯이 불안과 우울증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음.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소셜 미디어 사용은 우울증 발병률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특히 하루에 5시간 이상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10대 소녀들은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는 청소년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3배 더 높다고 연구도 존재함 3. 전통적이고 구조화되지 않은 놀이는 아이들의 정서적, 사회적 발달에 매우 중요한데,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감정 관리, 갈등 해결, 공감 능력 개발과 같은 중요한 삶의 기술을 배울 수 있었음. 그러나 요즈음은 디지털 기기의 등장으로 이러한 활동이 크게 감소하는 추세이며 특히어 회복탄력성과 사회적 역량을 키우는 자유 놀이가 급격히 감소하여 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가 증가하고 있음. 미국 소아과학회는 어린이가 정서적, 사회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린이가 주도하고 구조화되지 않은 진정한 놀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데 디지털 놀이에는 이러한 신체적 상호작용과 자발성이 결여된 경우가 많다는 단점이 존재함. 즉, 비디오 게임과 소셜 미디어가 촉진하는 가상 상호작용은 대면 상호작용과 같은 발달적 이점을 제공하지 못하여 잠재적으로 사회적 기술과 감정 조절 능력이 저하될 우려가 있음
  • 2024-11-11 김하영
    현명한 이타주의자 - 손해 보는 것 같지만 결국 앞서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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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물리학자이자 과학저널리스트인 슈테판 클라인은 “이기주의자가 단기적으로 볼 때는 훨씬 잘사는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타인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이타주의자가 훨씬 앞서간다”고 주장한다. “착한 사람은 늘 당하고, 피해만 본다.” 자신보다 남을 위하는 누군가를 만날 때 너나 할 것 없이 한마디씩 거드는 말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현명한 이타주의자>는 이런 보통 사람들의 생각에 반기를 든 것이다. 슈테판 클라인은 뇌과학, 경제학, 사회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에서의 실험 결과를 들면서 ‘이기심이 만연한 세상을 포용하는 이타주의자의 삶’이 왜 우리에게 필요한지 설명한다. 지금으로부터 2500년도 더 전에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한 삶에는 타인의 행복도 포함된다”고 추정했다. 당시엔 그조차 이를 증명하지 못했지만, 현대의 경험주의 연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에 힘을 싣는다. 뇌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남을 돕고 관용을 베풀 때 초콜릿을 먹거나 성행위를 할 때 활성화되는 두뇌 회로가 자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밀한 인간관계를 맺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과 오피오이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의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심장 순환계 질병뿐 아니라 감염 질환 발생 가능성도 줄여준다. 이타주의자가 이기주의자보다 더 자주 행복감을 느끼고, 훨씬 더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얘기다. 모든 문화권에서 임신과 출산의 부담을 안고도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로도 꼽힌다. 그렇다고 단순히 지금 당장 큰 만족감을 느끼거나 장수하기 위해 이타주의자가 되란 건 아니다. 저자는 “미래는 (결국) 이타주의자의 것”이라고 말한다. 자원보다 정보에 가치를 두는 경제에선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무리를 지어 협력해야 하지만, 가장 값진 생산재인 지식은 아무리 나눠도 줄어들지 않고 나눌수록 더 유용해진다. 결국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해서 이득을 얻는 시대와 달리 미래엔 자신의 정보를 나누고, 이타심을 발휘하는 사람일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커진단 의미다. “그런 세상에서 제 잇속 차리기에 바쁜 사람은 분명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것”이란 게 저자의 통찰이다. 즉, 우리의 믿음과 달리 남을 돕고 사는 것이 나를 위해 훨씬 유익하다는 진리를 우리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책이라고 생각한다.
  • 2024-11-11 김관식
    알아두면쓸모있는어원잡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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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책이 영어 단어에 대한 어원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have나 like, flower 같은 영어 단어의 어원이요. 하지만 주로 이름에 관한 어원을 다룬 책이었어요. 국가부터 시작해서 도시와 마을, 랜드마크, 동물, 역사적 칭호, 사물과 소유물 음식, 장난감과 게임, 회사와 브랜드, 추상명사, 행성까지 다양한 명칭에 대한 어원을 다루고 있다. 중학교 때인가 영어 교과서에서 햄버거는 독일의 함부르크 지방에서 온 음식이라 햄버거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내용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들이 바로 그런거같다. 물론 이 책에도 햄버거의 어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앞부분에도 흥미로운 내용들이 나왔지만 저는 앞부분보다 뒤쪽으로 가면서 재미를 느끼게 되었는데, 특히 사물과 소유물부터 푹 빠져서 읽었다. 제가 코로나 직전에 우쿨렐레를 잠깐 배웠는데 첫 시간에 선생님이 얘기해주셔서 우쿨렐레의 뜻을 uku는 '벼룩', lele는 '뛰다'로 알고 있었는데, 사실 우쿨렐레는 포르투갈 이민자들의 악기에서 변형된 것으로 그 악기의 원래 이름은 마체테였다고 해요. 우쿨렐레는 연주할 때 손가락이 움직이는 방식에서 그런 이름이 붙은거구요. 그리고 모기지mortgage도 흥미로웠는데, 주택 관련 대출을 뜻하는 이 단어는 프랑스어로 죽음mort과 서약gage의 합성어라는 이야기를 읽으며, 누군가를 떠올렸어요. 바로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해리포터의 볼드모트! 'mort가 죽음이면 볼드는 bold? 그럼 대머리인가?'하면서 스펠링을 찾아보려고 구글링을 하려했는데 바로 볼드모트의 영문이 나왔다. 볼드모트는 Voldemort였다. 죽음에서의 비상이라는 뜻이었죠. 제가 생각했던 죽음의 대머리에 혼자 빵 터졌었네요. 다마고치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다마고치의 어원은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었기에 그보다 다른 사실이 흥미로웠어요. 저자가 사는 영국에도 1990년에 다마고치가 유행했고, 전세계에 유행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우리 나라는 일본과 가까우니 다마고치의 유행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는데 그 시절에 전세계에 유행했다니요! 제가 그 시절에 너무 세상 물정에 어두웠구나 싶었다. 이 밖에도 흥미로운 어원과 잡학 상식들을 접할 수 있었다. 제가 퀴즈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퀴즈에서 풀어서 알고 있었던, 닌텐도가 원래는 화투를 만드는 회사였다던지 프렌치 토스트의 프렌치가 프랑스가 아닌 사람의 이름을 의미한다던지 등의 이미 접했던 내용들도 있었지만 원래 알지 못했던 새로운 내용들이 더 많아서 좋았다. 제가 궁금했던 have, like, flower 등의 어원은 저자가 참고한 단어의 기원에 대한 옥스퍼드 사전을 한 번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우리 이름들의 어원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행성들의 이름은 신의 이름에서 따왔지만 우리식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부터 찾아봐야겠다.
  • 2024-11-11 이재림
    왜나는너를사랑하는가(개정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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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등 내게 너무나 인상깊고 내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책들을 집필한 알랭드 보통의 책 중에 이번엔 <왜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라는 책을 골라보았다. 평소 워낙 비문학 책만 편식해왔었기에 말랑한 감성의 사랑이야기를 철학적으로 풀어내주는 이 책을 언젠가 읽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접하게 되었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란 제목에서 모두의 시선이 ‘사랑’을 향할 때, 저자 알랭 드 보통은 ‘왜’에 방점을 찍는다. 저자가 그의 다른 저서 속에서 불안에 대해, 여행에 대해, 철학에 대해, 예술에 대해, 뉴스에 대해 (등등) 깊이 사유하여 발견을 이끌어 내었듯 이 소설을 통해 그는 ‘사랑에 대한 발견’을 이끌어낸다. 다양한 매체에서 그간 소비되어온, 그렇기에 다소 진부할 법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임에도 알랭 드 보통의 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가 신선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가장 보편적인 감정을 소재로 한, 한 편의 가장 창의적인 이야기이자, 매력적인 이야기. 알랭드 보통 작가가 25살에 집필하였다는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사랑을 해보았고 또 사랑의 권태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마주한 이들이라면 분명 이 소설이 왜 역대 베스트셀러 책이 되었는지 알 것이라 생각한다. 언제나 저자의 책은 철학적인 소설이면서 또 우리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우연히 주인공은 비행기에서 '클로이'라는 여성을 만나게 된다. 이게 소설의 시작이며 소설 속에서 주인공은 그녀와 내가 우연히 만날 수 있는 확률과 우연히 사랑에 빠질 확률을 구해본다. '나는 너를 마시멜로해'라는 명대사가 있는데 내가 이 책에서 참 좋아하는 말이다. 알랭 드 보통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에서 연애의 모든 순간들에 의미를 붙인다. 연애를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현실적인 부분도 많아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주인공의 심리를 솔직하게 나타내어 정말 재밌게 읽었다. 점점 성숙해져가는 주인공을 보며 응원을 하게 되는 부분도 이 책에서 여운을 주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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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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